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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에어, 반도체 LDS장비 전문업체 에스엠아이 인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ED전문기업 클라우드에어(036170)가 반도체 증착공정 LDS장비 전문회사인 에스엠아이(SMI)를 인수해 반도체 장비 제조업에 뛰어든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에어에 따르면 에스엠아이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반도체 증착공정 LDS(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장비 전문업체이고, 자기주식 외 경영권 지분 100% (1만 8230주)를 265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에스엠아이는 2024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중견 소부장 회사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LDS(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와 Heat Jacket(배관고온제어장치)제조이며, 공정셋업 및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오존수 공급장치’를 국산화 해 SK하이닉스로부터 납품 승인을 획득했고, 2025년 1분기 ‘오존수 공급장치 1호기’를 반도체 세정장비 전문회사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납품하게 된다.‘오존수 공급장치’는 반도체 세정장비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저감하는 대체장비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며, 반도체 제조공정의 ESG 개선도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면서 증착 및 세정공정 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에스엠아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 며 ”향후 LDS장비의 영업 확장과 함께 오존수 공급장치의 시장 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에어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 외에 명화 전시 콘텐츠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사명도 HMG그룹의 CI 변경에 따라 (주)에이치엠넥스로 변경한다.전시사업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최근 HMG가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며 “MZ세대부터 40~50대 직장인과 아이를 동반한 부모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문화활동 영역이 다양해지는 추세를 감안해 ‘피카소와 모네, 르누와르’ 등 세계적 거장들의 명화 전시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JY의 자성 "삼성 全분야 기술 경쟁력 훼손"…위기 정면돌파 선언
- [이데일리 김정남 공지유 기자] “(지난 1999년 당시) 21세기를 주도하며 영원할 것만 같았던 미국 다우지수 30개 대표 기업 중 24개가 새로운 혁신 기업에 의해 무대에서 밀려났다. 남의 일이 아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명을 대상으로 강한 질책성 메시지를 낸 것은 그만큼 회사 안팎의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IT업계를 주름잡던 ‘반도체 제국’ 인텔 같은 회사마저 순식간에 가라앉는데, 삼성이라고 다를 게 없다는 위기의식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읽힌다. 이 회장이 위기 타개를 위한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뛰어넘는 것) 전략을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JY “삼성, 도전 없고 현상유지 급급”이 회장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영상은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위기의식으로 채워져 있다. 이 회장은 몰락한 기업들을 두고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특히 국가총력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산업계 흐름을 주목하면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이어 “삼성전자는 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이 훼손됐다”며 “과감한 혁신이나 새로운 도전은 찾아볼 수 없고 판을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현상 유지에 급급하다. 위기 때마다 작동하던 삼성 고유의 회복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 회장이 그러면서 내건 화두가 ‘독한 삼성인’ ‘사즉생의 각오’다. 그는 “중요한 것은 상황이 아니라 상황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실제 이번 임원 세미나에 나온 외부 인사들은 “실력을 키우기보다 남들보다만 잘하면 된다는 안이함에 빠진 게 아니냐” “상대적인 등수에 집착하다 보니 질적 향상을 못 이루고 있는 것 아니냐” 등의 지적이 나왔다고 한다.지난해 ‘삼성 위기론’이 불거진 이후 이 회장의 질책성 메시지가 대외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한 검찰 구형 직후 최후 진술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는데, 이번 메시지는 당시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이었다고 삼성 임원들은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이 사장단 회의가 아닌 임원 회의에서 이같은 질책성 메시지를 낸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이번 영상은 연초 사장단 세미나 때 공개한 신년 메시지를 다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한 임원은 “내부 임원 교육은 정말 많다”면서도 “이번 세미나는 절박함의 강도가 이전과는 차원이 달랐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기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 등의 언급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주문해 왔다. ‘초격차’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결국 기술이라는 것이다.이 회장은 또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 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와야 한다”며 “성과는 확실하게 보상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신상필벌이 우리의 오랜 원칙이다. 필요하면 인사도 수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쟁사들 추격 허용한 반도체·TV이 회장이 고강도 질책성 메시지를 낸 것은 삼성 사업들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발짝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상징과 같은 반도체(DS)부문은 일제히 부진에 빠졌다. 메모리사업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지연 등으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세계 1등 지위를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완제품(DX)부문의 주력 사업인 TV, 스마트폰, 가전 등은 중국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TV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3년 30.1%에서 지난해 28.3%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스마트폰의 경우 19.7%에서 18.3%로 떨어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사업들은 아직 수익화 단계는 아니다. 재계 한 고위인사는 “요즘 삼성은 바이오 빼고는 돈 버는 곳이 없다는 말이 돈다”며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나아질 기미가 잘 보이지 않는 점”이라고 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보조금 리스크까지 겹쳤다.또 다른 재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의 메시지는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고 내외부에 천명한 것”이라며 “이 회장은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뛰어넘는 뉴삼성 비전이 절실하다”고 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회장 눈치도 보지 말고 소신껏 하라” “회장인 나부터 바뀌겠다” 등 신경영 메시지를 통해 삼성은 초일류 기업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재계에서는 삼성은 이같은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투자를 집행한 점을 들어 올해 역시 미래 준비를 위한 공격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각각 35조원, 53조6000억원을 쏟아 부었다.한편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 美증시 조정 끝났나…코스피 향방 외국인에 달렸다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최근 조정을 겪고 있는 뉴욕증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급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부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외국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코스닥은 9.25포인트(1.26%) 오른 743.51에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외인, 이날 코스피서 6200억원 순매수…복귀 기대감↑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 순매수였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17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반등에 탄력이 붙었다. 기관이 49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탰고, 개인은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 한 달(2월14일~3월14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조 8000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올해 초 이후 현재까지 8.64% 상승하며 글로벌 대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강보합권(0.61%)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조 8000억원, 1조 1000억원씩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지만, 외국인이 거센 매도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에 부담을 준 탓이다.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관련 기대감도 이날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국내증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모처럼 5.3%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0.73%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GTC 행사에 참여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AI 관련 메모리를 전시하고 관련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빅 이벤트’ 산적…“상하방 변동성 커질 것”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가 외국인 귀환과 함께 추세적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외국인 매도 요인은 올해 한국의 수출 증가율 하락 전망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한국 주식) 비중이 어느 정도 축소된 면도 있고, 한국증시에 대한 타깃 밸류에이션 지점에도 가까워지면서 앞으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뉴욕증시 상승세가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2월 소매판매 지표와 18~19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21일 진행되는 GTC 2025 등 이번 주 글로벌 증시를 흔들 수 있는 ‘빅 이벤트’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내 증시도 상하방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에서는 블랙웰 업그레이드 버전, 루빈 등 GPU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딥시크로 인해 훼손된 엔비디아의 증시 장악력이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FOMC 다음날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10일) 역시 미국 증시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벤트”라면서 “지난주부터 메모리 업황의 조기 해빙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주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마이크론 실적 및 컨퍼런스콜이 이 같은 반등세에 정당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4.62포인트(1.65%) 급등한 4만1488.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7.42포인트(2.13%) 뛴 5638.94에, 나스닥지수는 451.08포인트(2.61%) 뛴 1만7754.09에 마감했다.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 2월 ICT 수출 반등세…중국 수출 19.6%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67.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65.1억 달러)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109.0억 달러로, 전년 동월(103.1억 달러) 대비 5.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8.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월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이며, 1월의 감소세에서 반등한 결과로, ICT 산업의 수출 회복을 의미한다.반도체 수출 3.0% 감소반도체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96.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DDR5, HBM 등)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NAND 등)의 단가 하락과 낸드 플래시 공정 전환에 따른 감산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의 對중국 HBM 수출 제재에도 불구하고 HBM 수출은 여전히 증가했다.디스플레이 수출은 14.7억 달러로 5.1%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패널 공급 과잉 및 글로벌 가전제품 수요 부진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반면, 휴대폰 수출은 33.3% 증가하며 10.7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생산기지로의 부분품 수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를 보여줬다. 또한,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26.9% 증가하여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통신장비는 3.4억 달러로 74.1% 급증했다. 특히, 인도로의 항해 보조장치 공급 확대와 미국 시장에서의 전장용 통신장비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중국 ICT 수출 19.6% 감소지역별로는 베트남(15.6%↑), 미국(11.5%↑), 대만(124.3%↑), 인도(54.9%↑)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 △19.6%), 유럽연합(△7.6%), 일본(△5.7%)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對중국 HBM 수출 제재의 영향을 받아 반도체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출(△31.8%)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줄면서, 홍콩을 포함해도 중국 수출이 19.6% 감소한 것이다.중소기업의 ICT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46.3억 달러로 5.9% 증가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장비 등 주요 품목에서 성장을 보였다.2월 ICT 수입은 109.0억 달러로, 반도체(5.2%↑), 컴퓨터·주변기기(3.5%↑), 휴대폰(8.6%↑)의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AI 서버 및 GPU 투자 확대로 인해 중대형컴퓨터와 멀티미디어카드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지역별로는 미국(23.2%↑), 일본(19.4%↑), 베트남(2.8%↑)에서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국(홍콩 포함)에서의 수입은 19.8% 감소했다.2025년 2월의 ICT 수출입 동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과 통신장비의 수출 증가가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 미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띄었으며,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통신장비 부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 ICT 산업은 향후에도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수출 확대와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