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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 방중 ‘관계 복원’ 신호…중국과 협력, 자본시장에 훈풍 될까
-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관계 복원 신호가 나오면서 자본시장 전반에서도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외교·안보보다 경제·산업 협력이 전면에 배치된 이번 방중 일정에서 벤처·스타트업이 공급망·디지털 경제와 함께 핵심 협력 의제로 포함되면서, 한동안 단절됐던 한중 벤처 교류 채널이 다시 가동될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진행된 리창 총리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대통령 방중 일정에 맞춰 오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양국 창업 생태계 교류를 위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이 열린다.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한·중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기관투자가(LP)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6일 저녁에는 한국벤처투자(KVIC) 주관으로 국내 VC를 중심으로 한 만찬 간담회도 진행된다.중기부와 KVIC가 주관하는 이번 서밋에는 테크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 VC·AC·LP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펀드 결성식과 아시아 투자 동향 발표, 투자 성공 사례 공유, 패널 토의 등이 프로그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일정과 함께 투자자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매칭을 전면에 배치한 구성이다.업계에서는 지난 2016년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한중 벤처 교류가 다시 논의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사드(THAAD) 배치 이후 중소·벤처 지원 기관과 VC들의 중국 출장이 크게 줄었고, 현지 네트워크도 상당 부분 약화됐던 만큼, 이번 방중을 계기로 교류 재개 기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자본시장에서는 기대와 함께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한한령 국면에서 엔터·게임·관광 업종이 겪었던 손실 경험이 누적돼 있는 데다, 정책 메시지와 실제 사업 환경 변화 사이의 간극을 반복적으로 체감해왔기 때문이다. 관계 개선 신호가 곧바로 실질적인 투자 환경 변화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벤처 투자 업계에서도 온도차가 있다. 교류 확대는 한국 GP 입장에서는 중국향 딜 소싱과 현지 파트너십, 성장 경로, 엑시트 옵션을 넓힐 수 있는 계기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중국 자본의 직접 유입이나 신규 펀드 조성으로 이어질지는 별도의 문제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도 여전하다. 과거 중국 자본이 유입된 이후 경영 간섭이나 수익 분배 갈등을 겪은 사례가 반복적으로 거론되면서, 교류 확대와 별개로 자금의 성격과 투자 조건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중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국내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한국계 VC들 사이에서 중국 투자를 다시 늘리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현재는 기존에 운용 중인 중국 펀드의 투자 회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IPO 지연으로 회수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홍콩 상장을 통한 출구를 다시 검토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nterobiome Accelerates 'Revenue-First' Strategy with U.S. Launch of 'FLOUREN&apos...
- [Yu Jin-hee, Edaily Reporter] Enterobiome, a specialist in microbiome technology, has officially initiated its “Revenue First, R&D Second” strategy. By launching its first commercialized health functional food based on proprietary technology in the U.S. market, the company aims to use the world’s largest supplement market as a springboard to become a global leader in the microbiome industry.CEO Jaegoo Seo of Enterobiome. (Photo provided by Enterobiome)◇◇ Mitigating Tariff Risks and Enhancing Trust through Local U.S. Production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7th, Enterobiome began U.S. sales of its premium health functional food brand, FLOUREN, in mid-December. The product is powered by the next-generation microbiome Akkermansia muciniphila (hereinafter "Akkermansia") and is available through Amazon, the world’s largest e-commerce platform.The decision to debut its first commercial product in the United States was driven by market scale, consumer accessibility, and the availability of local production facilities. According to the Korea Health Functional Food Association (as of 2022), the U.S. is the world’s largest market, accounting for $62.4 billion in sales and a 35.4% market share. It is followed by China ($25.11 billion, 14.3%) and India ($12.01 billion, 6.8%)—regions where Enterobiome plans to launch products sequentially.By partnering with Amazon, Enterobiome has secured a critical distribution channel; industry data suggests nearly one-third of U.S. health supplement distribution occurs via the platform. Furthermore, the rising credibility of "K-Brands" has boosted the popularity of Korean products on Amazon, with 2023 sales of Korean health supplements in the U.S. estimated to exceed $100 million.To navigate recent tariff pressures, Enterobiome opted for full local production in the U.S. By establishing a domestic manufacturing system, the company has not only lowered costs but also ensured transparency and safety in the manufacturing process, meeting stringent U.S. quality standards.The company also completed rigorous regulatory preparations, obtaining Self-Affirmed GRAS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status earlier this year. GRAS is a U.S. FDA-mandated system for verifying the safety of new food ingredients, adjudicated by specialized panels of toxicology and risk assessment experts."The greatest competitiveness of FLOUREN lies in the combination of our proven strain technology and U.S.-based quality control," an Enterobiome official stated. "We aim to provide long-term health solutions based on scientific evidence rather than following short-term trends."◇◇ Building a Portfolio: Respiratory Health and Body Fat ReductionThe company’s confidence stems from the specific efficacy of Akkermansia. Known to inhabit the intestinal mucosa, this next-generation beneficial bacterium plays a vital role in maintaining a strong intestinal barrier—a key defense line against harmful external substances and a critical factor in immune balance.However, Akkermansia is notoriously difficult to culture as it only grows in oxygen-free environments. Enterobiome has overcome this hurdle with its proprietary "High-Yield Cultivation Method for Fastidious Anaerobic Strains." This technology is already patented in seven major regions, including the U.S., Europe, China, and Japan. In South Korea, the ingredient was the first of its kind to receive "Individually Recognized Functional Ingredient" certification from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FDS).According to a patent analysis by the Korea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Agency, Enterobiome ranks among the top global players, placing 2nd in Akkermansia patents and 1st in Faecalibacterium patents. Excluding academic and public institutions, the company’s patent portfolio is considered world-class.Bolstered by existing pre-orders, Enterobiome expects to generate approximately 8 billion KRW in revenue next year from its respiratory-focused Akkermansia products alone. A domestic sales partnership with Dong-A Pharmaceutical scheduled for the first half of next year is expected to further drive performance.The company’s roadmap involves commercializing its health supplement portfolio—covering respiratory health, body fat reduction, and blood sugar management—before pursuing technology transfers (Licensing-out) for its clinical-stage drug candidates. The most advanced pipeline is an atopic dermatitis treatment, which has received Phase 1 clinical trial approval from the MFDS."Following this launch of our gut health product, we will expand the FLOUREN lineup in stages," the official added. "We are particularly focused on upcoming products reflecting the 'Gut-Lung Axis' concept, which is gaining significant attention in the global healthcare market."Enterobiome is currently undergoing a mock technical evaluation as part of its preparations for a KOSDAQ listing. The company plans to move forward with its IPO next year, supported by the revenue generated from its health functional food business.
- 한화운용 ‘PLUS 우주항공&UAM ETF’, 1년 수익률 100% 돌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우주항공&UAM’ ETF(상장지수펀드)의 1년 수익률이 100%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PLUS우주항공&UAM ETF의 수익률은 최근 1개월 35.36%, 1년 106.17%이며, 3년 수익률은 225.9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성과는 각 5.11%, 76.49%, 90.30%로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특히 우주 관련 국내 상장 ETF 중 전 구간 누적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PLUS 우주항공&UAM이 유일하다.이 같은 성과는 스페이스X 상장(IPO) 추진 기대가 글로벌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 스토리를 재점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수혜를 본 종목은 위성 관련 기업으로 PLUS 우주항공&UAM ETF 내 관련 종목 비중은 41.49%에 달한다.대표적으로 △우주·항공,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니켈 및 티타늄 계열의 고순도 특수 금속·합금 소재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 △고해상도 지구 관측용 소형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독자 개발·제조 기업 ‘쎄트렉아이’ △광섬유 계측 기술 기반 관성항법장치(IMU)·광섬유 자이로스코프 등 핵심 부품 생산 기업 ‘파이버프로’ △해상용 및 저궤도·중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 개발·생산 기업 ‘인텔리안테크’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보유한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등이 있다. 이들 최근 1개월간 각각 203.62%, 87.97%, 87.68%, 59.91%, 30.83% 상승했다.위성 이외에도 우주·항공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업계는 스페이스X의 IPO를 한 기업의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민간 우주산업 시장 규모 확대 및 생태계 투자 증가를 상징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PLUS 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 테마를 △우주(위성·기술) △방산·체계·전자 △항공(운영·플랫폼) 3중으로 담고 있어 산업 성장의 수혜를 폭넓게 수혜를 누릴 수 있다.우주항공 테마가 강해질 때 시장의 관심은 발사체·위성 외에도 이를 뒷받침하는 센서·전자·체계통합·추진·부품 등으로 넓어진다. 구성종목 중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방산·항공우주 산업에서 체계, 전자, 엔진·부품 등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항공(운영·플랫폼) 관련 구성종목은 우주항공 테마를 모빌리티 생태계로 확장한다. UAM은 항공기체·부품뿐 아니라 운영, 안전,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만큼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우주항공 산업의 밸류체인은위성·부품 등 우주 인프라부터 방산 체계·전자, 항공 운영 생태계까지 넓게 연결돼 있다”라며 “PLUS 우주항공&UAM ETF는 국내 핵심 기업들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우주항공 테마 확산 국면에서 전체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 작년 훈풍 분 제약·바이오 IPO, 올해도 불까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2025년 한 해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23개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주식상장 기업 수는 지난해 20개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주식상장 기업 중 혁신신약 개발 관련 기업이 가장 많았다. 혁신신약 기업 12개를 비롯해 △플랫폼 기업 3개 △미용기기기업 2개 △진단기업 3개 △ 의료기기기업 3개가 주식상장에 성공했다. 이데일리는 올해 주식상장에 성공한 각 기업의 공모가와 주가를 비교해 가장 큰 주가 상승폭을 보인 곳들의 공통분모를 조사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혁신신약 개발 및 플랫폼 다수 보유...시장친화적 공모가도 공통점올해 상장(IPO·기업공개)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지난 26일 종가까지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은 △프로티나(468530) △알지노믹스(476830) △로킷헬스케어(376900) △에임드바이오(0009K0) △오름테라퓨틱(47583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상장한 프로티나는 약 8배, 이달 상장한 알지노믹스는 영업일 6일만에 공모가대비 주가가 7배 급등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5월 상장해 공모가대비 주가가 6배 올랐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 4일부터 거래를 시작해 주가가 6배 상승했다. 올해 2월 상장한 오름테라퓨틱의 주가는 공모가대비 5배 올랐다.이들은 모두 직접 신약개발을 진행하거나 신약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모두 2만원대 이하의 공모가를 책정했다는 점도 또 다른 공통점으로 꼽힌다. 개인투자자에게 부담 없는 시장친화적인 공모가 산정이 주식시장에 안착하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가는 △프로티나 1만4000원 △알지노믹스 2만2500원 △로킷헬스케어 1만1000원 △에임드바이오 1만1000원 △오름테라퓨틱 2만원을 책정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해당 기업들은 기대 가치 대비 공모가 산정을 저렴하게 책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프로티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베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0009K0)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위탁개발사업(CDO)에 협력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AI, 재생치료 등이 혼합된 키워드로 무장했다. 오름테라퓨틱과 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는 모두 비상장 단계에서 글로벌 빅파마 대상 기술 이전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름테라퓨틱은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알지노믹스는 '트랜스 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이라는 유전자편집 기술로 각기 글로벌 최초로 탐색하는 연구개발(R&D) 내용이 특징이다.반면 올해 상장한 기업 중 △동방메디컬(240550) △동국생명과학(303810) △지씨지놈(340450) △지에프씨생명과학(388610) △리브스메드(491000) 등이 공모가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공모가 5만5000원을 책정한 리브스메드 외에 나머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모가에 상장했음에도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다. 낙폭이 가장 큰 기업은 공모가 대비 59% 하락한 동국생명과학으로 파악됐다. 지씨지놈의 주가도 공모가 대비 37% 하락했다. 동국생명과학은 동국제약이 39.5%, 지씨지놈은 녹십자·녹십자홀딩스가 29.1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자본력있는 제약사가 최대주주이지만 주가에는 매력 요소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훈풍이 불었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도 눈에 띄게 달랐다. 이는 예비심사 청구부터 실제 상장일까지 소요기간으로 알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기업들의 경우 예비심사 청구부터 상장일까지 평균 7개월 이상, 길게는 10개월까지도 소요됐다. 반면 올해 하반기에 상장한 다수 기업은 4개월에서 5개월 사이에 예비심사부터 주식상장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올해 상장한 기업 중 가장 긴 심사기간을 보낸 곳은 로킷헬스케어로 파악됐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 7월 5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올해 5월 12일 주식상장에 성공해 총 10개월 8일이 걸렸다.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도 작년 7월 12일 예심 청구 후 5월 9일 상장까지 9개월 29일이 소요됐다. 상반기에는 매출을 내는 아스테라시스(450950)만이 유일하게 지난해 9월 2일 예심청구 후 올해 1월 24일 상장을 이뤄 4개월 23일만에 상장해 독보적인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했다.올해 하반기를 살펴보면 쿼드메디슨과 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가 모두 예비심사 청구부터 상장일까지 5개월을 넘기지 않았다. 이처럼 하반기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내년 메쥬·카나프·인벤테라 등 출격메쥬와 카나프테라퓨틱스,인벤테라가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의료기기와 신약개발, 조영제 기업으로 특성은 제각각으로 구성됐다.메쥬는 웨어러블 패치형 환자감시장치를 개발해 동아에스티(170900), 피플앤드테크놀로지와 협업해 판매망을 갖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상장한 유사회사로는 환자모니터링 장치로 매출 및 주가 성장세가 부각되는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있다. 메쥬는 증권신고서를 내년 2월 중순 제출해 다음 달인 3월 중순 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카나프테라퓨틱스는 항체신약 개발사로 폭넓은 국내 파트너십을 갖췄다. 동아에스티와 △오스코텍(039200) △유한양행(000100) △GC녹십자(006280)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협업 관계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증권신고서를 내년 1월 초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벤테라는 자가공명장치(MRI) 신체장기별 특화된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인벤테라는 지난 24일 예비심사를 통과해 6개월 이내에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들 다음으로는 △리센스메디컬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유빅스테라퓨틱스 △레몬헬스케어,△넥스트젠바이오가 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현재 분위기가 내년에도 유지되길 바라고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미래에셋증권, IMA·스페이스X 성과 부각…목표가 ‘상향’-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양쪽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면서, 자사주 소각과 배당성향 확대를 축으로 한 주주환원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4650원이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은 과거 스페이스X, 네이버파이낸셜 등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한 해였다”며 “올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양쪽 영역을 모두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활성화에 따른 투자자산 평가이익 확대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3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업황 호조에 더해, 기투자한 혁신 기업들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상품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두 번째로 IMA(종합투자계좌)를 출시해 약 950억원을 모집했으며, 경쟁률은 5대 1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원금 보장형 구조에 3년 폐쇄형, 기준 수익률 연 4%, 성과보수율 30%, 안분배정 방식으로 설계됐다. 안 연구원은 조달 규모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 상품과 일부 구조적 차이는 있으나, 투자자 입장에선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실제 만기 수익률을 통해 증권사 운용 역량이 드러날 것으로 봤다.미래에셋증권의 대표적인 중장기 투자 성과로는 스페이스X 투자가 다시 부각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 투자 금액은 2000억원 중반대로 추정된다. 이미 여러 차례 기업가치 상승이 반영됐지만, 4분기에도 IPO 관련 이슈를 반영한 추가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부동산 부문에서 일부 손실 발생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전체 실적 흐름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간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약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이미 완료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맞춰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나머지는 보유 자사주 소각을 검토 중이다. 현금 배당 규모는 2월 발표될 예정으로, 그간 자사주 소각 위주로 부각돼 온 만큼 배당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에 서프라이즈로 작용할 수 있다고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 삼성스팩13호 공모[증시캘린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삼성스팩13호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일반청약을 실시하거나,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은 없다.◇1월 6일(화)~1월 7일(수)△삼성스팩13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 [VC’s Pick]시드부터 프리 IPO까지…연말에도 속속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2월 29일 ~ 1월 2일)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전환(AX), 산업용 로봇·공정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 해 막바지까지 시드부터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에 달하는 다양한 스타트업에 자금이 풀렸다.(사진=게티이미지)◇ 자율주행 풀스택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 풀스택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2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100억원, 신규 투자자인 산업은행에서 100억원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무인화 기술력, 사업성이 높은 자율주행 트럭 시장을 중심으로 상용화 전략을 선제로 구축해온 점을 투자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52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를 종료하지 않고 올해 초까지 이어갈 계획이다.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서울 상암 일대에서 운전석을 비운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험운행하고 있다. 누적 실증시간은 2300시간이다. 내년 상용 서비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실증 서비스에 돌입했다. 향후 로보택시 등 무인 이동 서비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 중 삼다수 등 국내 주요 물류·제조 기업과 함께 미들마일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를 통해 엔드 투 엔드(E2E)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대규모 상용화 준비 등 다양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중 프리 IPO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금융 AX 기업 ‘어니스트AI’금융 AX 기업 어니스트AI가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 리드로 기존 주주인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 등으로부터 144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어니스트AI가 보유한 BaaS(Banking-as-a-Service) AI 플랫폼의 확장성과 실제 데이터로 증명된 수익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어니스트AI의 주력 서비스는 금융기관을 위한 AI 연계대출 플랫폼(BaaS) ‘어니스트펀드’다. 해당 서비스의 지난 12월 신규 취급액은 출시 첫 달 대비 4.2배 급증했다. 누적 연계대출금액 역시 1조 4650억원을 돌파했다. 또 자체 개발한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통해 양적 성장과 질적 건전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시장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 AI 기술 고도화와 금융기관을 위한 AI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용 로봇·제조 공정 자동화 ‘로볼루션’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의 자회사 로볼루션이 경남벤처투자, 코업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경남벤처투자는 로볼루션이 산업 도메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로봇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제조 파운드리 역량을 함께 갖춘 기업이라는 점을 높이 샀다.로볼루션은 산업용 로봇과 제조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HD현대로보틱스, 네이버랩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했다. 회사의 강점은 로봇 제조부터 솔루션 구축, 오버홀(분해·정밀 점검·재생)에 이르는 전주기 로봇 밸류체인에 있다.로볼루션은 특히 모회사 뉴로메카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제조 파운드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로봇 설계,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구조다. 현재 경남 창원과 경북 포항에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향후 수요 확대에 대비해 스마트 제조 인프라 고도화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회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넘어 자동차·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 AI 로보틱스 ‘투모로로보틱스’딥테크 스타트업 투모로로보틱스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에코프로파트너스, SGC파트너스, 티엑스알로보틱스, 티로보틱스, GS벤처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이 가능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 고도화, 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 프로젝트(PoC) 확대, 핵심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투모로로보틱스는 서울대 바이오인텔리전스 연구실에서 축적된 로봇 지능, 강화학습, 멀티모달 인식 및 제어 알고리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범용 AI 모델로 다양한 물리적 환경과 작업을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RFM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로보티즈, 티엑스알로보틱스, 티로보틱스, 파스토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부에서 진행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RFM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호야랩’유전자 편집 관련 바이오 스타트업 호야랩이 씨앤벤처파트너스와 와우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호야랩은 이번 자금 조달 외에도 씨앤벤처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2010년대 들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이 확산하면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오프타겟(off-target) 문제로 크리스퍼 기술의 향상이 가로막혔다. 호야랩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여 가이드 RNA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호야랩 투자사들은 회사의 오프타겟 문제 해결 접근법에 집중했다.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접근법으로 기술성이 우수하며, 실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집행했다고 전했다.
- 中 AI칩 기업 상하이비렌, 홍콩 상장 첫날 주가 2배 급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 상하이 비렌 테크놀로지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 첫날 장중 한때 두 배 이상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는 1조원 이상을 조달한 홍콩 상장 종목 가운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의 첫날 성과가 될 전망이다.(사진=상하이 비렌 테크놀로지)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비렌은 공모가 19.60홍콩달러를 크게 웃도는 주당 35.70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119% 급등한 42.88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4.54홍콩달러에 마감했다.상하이 비렌의 상장 첫날 성과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21년 콰이쇼우 테크놀로지가 상장 첫날 161% 급등한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020~2025년 사이 7억달러(1조100억원) 이상을 조달한 홍콩 IPO들의 첫날 가중평균 수익률은 약 23%다.상하이 비렌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55억 8000만 홍콩달러(약 1조 340억원)를 조달했다. 투자 수요는 매우 강해, 일반 청약 물량은 2347배 이상 초과 청약을 기록했다. 공모 물량의 83%를 차지한 기관투자 물량도 약 25배 초과 청약됐다.이번 자금 조달에는 자산운용사, 뮤추얼펀드, 보험사, 장기 해외 투자자, 헤지펀드 등 23곳의 코너스톤 투자자가 참여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치밍벤처파트너스, 핑안그룹, 라이언 글로벌 인베스터스, MY.Alpha 매니지먼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UBS, 디지털 차이나, 중국남방자산운용 등이 포함됐다. 상하이 비렌은 IPO로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연구개발(R&D)과 지능형 컴퓨팅 솔루션의 상용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년 설립된 상하이 비렌은 2023년부터 AI 모델을 학습·구동하는 데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해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2024년 매출은 3억 3680만 위안, 2025년 상반기 매출은 5890만 위안을 기록했다.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미체결 및 계약 완료 주문은 약 21억 위안에 달한다. 다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2025년 상반기 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2.3% 늘어난 약 90억 위안에 달했다.미중간 AI 패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AI 반도체 자립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펼치면서 중국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I 반도체 업체 ‘무어 스레드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초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425%나 급등했다. 뒤이어 상하이 증시에 데뷔한 AI 칩 제조 업체 메타X 인터그레이티드 상하이 주가도 상장 첫날 693% 폭등했다. 또 다른 중국 GPU 개발사인 엔플레임 테크놀로지도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위한 IPO 사전 절차를 마쳤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들 기업과 상하이 비렌은 AI 반도체 분야에서 이른바 ‘중국의 4대 소룡’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는 이날 자사 AI 칩 부문인 쿤룬신이 홍콩 IPO 신청서를 제출했고, 중국 AI 스타트업인 즈푸AI와 미니맥스도 홍콩에서 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 KB증권 강진두·이홍구 “도약의 '호기'…AI·생산적 금융으로 질적 성장”[신년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이 2026년을 ‘전환과 도약의 해’로 규정하고,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낸다.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변화의 시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KB증권은 2026년 경영 전략의 첫 번째 과제로 고객 신뢰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제시했다. AI 기반 사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내부통제를 강화해 사고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두 번째로는 전 부문에서 ‘전환과 확장’을 통한 수익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WM 부문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연금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고객 동반 성장을 강화하고, 디지털 WM 자산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M-able은 데이터 분석과 오퍼링 기능을 고도화해 자산 성장형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IB 부문은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우량 중견기업과 첨단 벤처기업을 선제 발굴한다. ‘채권자본시장(DCM) 16연패’와 ‘기업공개(IPO) 3연패’ 기조를 이어가며 기업금융 부문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홀세일(wholesale) 부문은 기관 세일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금융상품 영업을 확대하고, 자본시장 부문은 데이터 기반 운용과 전략자산 운용 강화를 통해 전사 수익 기여도를 높인다.세 번째 전략으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교두보로 글로벌 인수합병(M&A)와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미 Apollo 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수금융과 크로스보더 M&A 역량을 강화한다.마지막으로 KB증권은 2026년을 ‘AI 실제화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사내 생성형 AI ‘깨비AI’를 중심으로 투자 분석, 고객 상담, 리스크 관리 등 전 영역에서 AI 활용을 고도화하고,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강진두·이홍구 사장은 “2026년은 KB증권이 기존의 관성을 넘어 새로운 성장 궤도로 진입하는 임계점”이라며 “치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으로 확실한 경쟁우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아래는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2026년 KB증권 신년사KB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6년 희망찬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열정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KB증권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쉽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우리가 맞이할 2026년 자본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이며, 새로운 경쟁 질서 속에서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정책과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힘입어 자본시장은 새로운 활력을 얻고, 고객에게는 폭넓은 선택지와 다양한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그러나 동시에 지경학적 분절화(Geoeconomical Fragmentation) 심화와 고환율 압박 장기화 등 글로벌 복합 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변동성의 파고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우리는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가 고객 자산 성장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KB증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합시다.대변화의 시기를 도약의 호기(好機)로 삼기 위해 우리 모두가 집중해서 추진해야 할 2026년 경영 전략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고객 신뢰와 소비자 보호는 우리의 최우선 가치입니다.모든 비즈니스 확장과 혁신 과정에서 ‘고객 권익 최우선’이라는 대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켜져야 합니다. 2026 경영 계획 수립 시, 우리는 각 부문별 ‘소비자 보호 전략’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고객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전사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업무 누락이나 과실을 방지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디지털 내부 통제 환경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AI와 디지털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와 고객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임직원 모두가 금융인으로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를 더욱 견고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둘째, 전 부문에서 ‘전환과 확장’을 통해 수익의 질적 성장을 확대해 주시기 바랍니다.WM은 고객 자산 증대와 연금 Biz 혁신을 통해 고객 동반 성장을 이어가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확대와 장기 자산 성장 전략 기반의 Fee Based 자산을 확대하였으며, 디지털 WM 자산은 최근 3년간 세 배 이상 증가하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2026년에도 고객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회사와 고객 모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갑시다. 특히 자본시장으로의 고객 유입 확대 흐름을 발판으로 WM은 본격적인 확장과 도약을 이루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시장을 리드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리서치로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연금 Biz는 고객의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합시다.또한 M-able은 데이터 분석과 Offering 기능을 강화해 No.1 자산 성장형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고객 경험 혁신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IB 부문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수익성 중심 독보적 IB 지위를 강화해야 합니다. 녹록지 않았던 부동산 PF 영업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지난해 DCM에서 강자 입지를 굳건히 유지했고 IPO 비즈니스의 꾸준한 성장으로 견조한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올해는 생산적 금융 확대와 모험자본 공급 기조에 발맞춰 그룹의 선도적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량 중견기업, 성장성·기술력을 갖춘 첨단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활로를 고객과 함께 열어갑시다.또한 ‘DCM 16연패’의 명예를 이어가는 동시에, IPO 3연패의 위상을 공고히 하여 기업 금융 부문의 리더십을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IMA와 발행어음 비즈니스, 전통적 기업 금융 전반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IB에 주어진 자본과 Exposure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누수 없는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지켜 나갑시다.Wholesale 부문은 고객·상품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금융 상품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기관 세일즈는 국내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며 선도적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신탁·Wrap AUM 중심의 금융 상품 영업 확대, 주식형 펀드 AUM 확대, 대차·스왑 영업 1위 기반 PBS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Wholesale 전반에서 선두사와의 격차를 더욱 좁혀 나갑시다.자본시장 그룹은 시장 선제적 대응과 전략 자산 운용 강화를 통해 성장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지난해 트레이딩 수익성이 의미 있게 개선되었으나,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수익 창출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올해는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운용 전략과 민첩한 대응으로 시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전사 수익 기여도를 한 단계 높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WGBI 편입과 KOSPI 5,000pt 기대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메자닌·Equity 등 전략 자산의 운용 밸런스를 개선해 시장 대응력과 수익성을 높여 나갑시다.셋째, 지속 가능한 장기적 관점에서 자본 효율적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지난해 우리는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오픈하며 인도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현지 M&A, 지분 투자 등 국내에서는 접근이 어려웠던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KB증권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글로벌 세일즈는 장기 성장 전략 로드맵에 따라 In/Out Bound 영업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고, CW 시장 참여·ETF LP 비즈니스 등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적극 창출하며 글로벌 세일즈 기반의 자본 효율적 성장을 강화합시다. 더 나아가 미 Apollo 자산운용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수 금융 비즈니스를 과감하게 확장하고, 해외 Cross-border 및 대기업 M&A 딜 역량을 강화하며 사업의 외연을 넓혀 나갑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B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넷째, 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합니다.AI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확산되며 산업 경쟁력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제조·금융·서비스 등 모든 산업에서 AI 활용 격차가 곧 성장 격차를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지난해 우리는 사내 전용 생성형 AI Agent인 ‘깨비AI’를 오픈하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개선을 넘어 투자 분석·고객 상담·법무 검토 등 다양한 영역에서 KB증권 맞춤형 AI Agent를 개발해 실무에 적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깨비AI’ 활용을 시작으로 AI 확산을 위한 기술 내재화와 고도화에 박차를 가합시다.AI 시대 대응은 중장기적 비전 아래 고객 관점에서 출발해 전 업무로 폭넓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초개인화 금융 상품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시스템을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의하여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갑시다. AI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현업 주도형 실행을 통해 2026년을 ‘AI 실제화의 원년’으로 만들며 AI 경쟁력을 확보합시다.임직원 여러분!물리학에서 임계점(Critical Point)이란, 물질의 상(Phase)이 변하는 변곡점, 즉 본질이 바뀌는 결정적 순간을 의미합니다. 2026년, 우리 KB증권은 기존의 관성을 넘어 새로운 상태로 도약해야 하는 임계점에 서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가 잘해왔던, 익숙한 방식의 경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임계점을 넘어서는 변화는 거창한 혁신이 아니라, 방향이 분명한 작은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의 깊이 있는 고민과 치밀한 준비, 그리고 과감한 실행이 모여 KB증권의 도약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저희 두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미래를 향한 혁신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과감하게 실행하겠습니다. KB증권이 임계점을 넘어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사랑하는 KB증권 가족 여러분!올 한 해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잘 챙기시길 당부드립니다.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동료들의 진심 어린 지지와 격려가 서로에게 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늘 활력 넘치는 몸과 마음으로 소중한 일상을 채워가시길, 건강과 행복으로 풍성함이 넘치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26년 1월 2일대표이사 사장 강진두 대표이사 사장 이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