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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시장 대박? 스페이스X·오픈AI·앤스로픽 '추진중'
  • 올해 IPO시장 대박? 스페이스X·오픈AI·앤스로픽 '추진중'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 앤스로픽이 이르면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사진=나노바나나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이들 3개 기업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스페이스X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시장 충격이 없는 한 향후 12개월 내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8000억 달러(약 1157조6000억원) 가치평가로 2차 주식 매각을 추진 중이다.현재 5000억 달러로 평가받는 오픈AI는 7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평가로 신규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 앤스로픽도 3000억 달러 이상 가치평가로 자금 조달 논의를 진행 중이다.앤스로픽은 로펌 윌슨 손시니(Wilson Sonsini)를 선임해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오픈AI도 쿨리(Cooley) 등 주요 로펌들과 IPO 준비를 논의했지만 아직 법률 자문사를 최종 선정하지는 않았다.이들 3개 거래만으로도 2025년 약 200건의 미국 IPO 총 조달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페이스X만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2019년 290억 달러 조달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벤처캐피털 럭스캐피탈(Lux Capital)의 공동 창업자 피터 에베르는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 중 하나가 될 민간기업 3곳이 동시에 상장을 준비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벤처캐피털과 투자은행, 거래 변호사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에 따르면 2025년 첫 9개월간 미국 IPO 총 조달액은 300억 달러 이상으로, 피그마(Figma)·클라르나(Klarna)·코어위브(CoreWeave)·차임(Chime) 등 기술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는 3개 대형 기업 중 하나만 상장해도 이 금액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다만 최근 AI 버블 우려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오라클과 브로드컴 등 대형 상장 기술기업들 주가가 급락했다.그럼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벤처 투자 공동 책임자 라이언 빅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상장 결정은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다”며 “이들 사업은 너무 강력해서 오히려 거시경제를 주도하는 쪽”이라고 평가했다.억만장자 피터 틸이 이끄는 벤처캐피털 파운더스 펀드는 2008년 스페이스X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 이후 현재 수백억 달러 가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는 2019년 오픈AI 지분 5%를 확보했다.한편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브릭스(기업가치 1340억 달러)와 디자인 플랫폼 캔바(420억 달러)도 올해 상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도별 미국 IPO 조달 자금 추이 (단위: 10억달러, 자료: EY, 그래픽=FT)*2025년은 1~9월 기준.
2026.01.01 I 성주원 기자
'K어묵' 세계화…삼진식품 "동남아 비롯 미·일·중 시장 주력"
  • 'K어묵' 세계화…삼진식품 "동남아 비롯 미·일·중 시장 주력"[코스닥人]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에는 동남아·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을 주력 시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국내 대표 어묵 생산업체인 삼진식품(0013V0)의 박용준(사진) 대표는 1일 서울 송파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진식품은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창업주인 고(故) 박재덕 창업주가 설립한 수산가공품 기업으로 70년 이상 국내 어묵 산업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창업주의 손자인 박 대표가 3세 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사진=삼진식품)◇“상장 통해 자본 확충…수산가공시장 산업 파이 키울 것”2011년 삼진식품의 전략기획 실장으로 합류한 박 대표 주도 하에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HMR(가정간편식), 수산단백질 고영양 제품, 상온 어묵 등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영도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18개 매장, 해외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박 대표는 “기존에는 어묵이 ‘저렴하지만 먹을 만한’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었다면,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자 백화점에서도 먹는 고급 디저트가 됐다”며 “향후 다이어트·헬시(healthy) 푸드로 성장할 것이라 본다.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박 대표는 어묵의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라면·김을 중심으로 국산 가공식품의 해외 수요가 늘면서 박 대표는 고단백 수산가공식품인 어묵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삼진식품은 201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는 등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H마트 입점 확대를 기반으로 코스트코·월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미국에선 H마트와 적극 논의하며 입점을 확장 중이며 대만에서도 대형 유통점 입점이 확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국과 대만 현지에 베이커리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IPO(기업공개) 상장을 택한 것도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삼진식품은 지난달(12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상장회사’라는 지위는 유용한 편이다. 주가도 상장 당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박 대표는 “어묵이라는 산업의 잠재력과 확장성을 이해해 준 투자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 우리 스스로도 고무될 수 있었다”며 “상장을 통해 자본을 더 확충하고 체력을 높여 어묵을 넘어서 수산 가공 시장 전체 산업 파이를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크지는 않아도 지속적으로 배당 등 예정”다만 해외에서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는 삼진식품에게 고환율 영향은 변수다. 박 대표는 “지난해 평균 환율이 1340원 정도 수준이었고 올해엔 평균 1450원 정도에서 구매했다. 환율이 100원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많이 좋아졌다”며 “환율 문제는 이익 측면에서 방어할 수 있을 것 같다. 업체 수매 계약을 잘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실제 삼진식품의 매출은 2023년 846억원에서 2024년 964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2.6%에서 2024년 5.0%,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5.7%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어묵 생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종은 실꼬리돔과 명태인데, 실꼬리돔 연육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동남아 지역과 고품질의 명태 연육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미국·러시아의 중간 지점인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박 대표는 “‘어묵에 과연 미래가 있느냐’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어묵의 미래가 잘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이 자본시장을 잘 활용해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주주 환원에 대한 계획도 구상 중이다. 그는 “소비재 산업이라 현금 흐름이 좋다. 어느 정도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주주 환원을 진행할 것”이라며 “크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배당 등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2026.01.01 I 권오석 기자
2026년 AI IPO 대항해 시대… ‘데모’ 끝내고 ‘수익성’ 증명할까
  • 2026년 AI IPO 대항해 시대… ‘데모’ 끝내고 ‘수익성’ 증명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6년 새해, 국내 자본시장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지난 몇 년이 챗GPT가 쏘아 올린 ‘가능성의 탐색기’였다면, 올해는 그 가능성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 ‘실적의 시대’로 전이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특히 화면 속 텍스트를 넘어 제조·물류·안전 등 물리적 현장을 혁신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IPO 시장의 새로운 문법으로 부상하고 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몸값 1조 넘보는 AI 대어들, 상장 레이스 본격화올해 AI 기업들의 IPO 행보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업스테이지’와 ‘페르소나AI’다.LLM(거대언어모델)과 문서 지능화로 실력을 인정받은 업스테이지는 최근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직전 라운드에서 약 79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이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타이틀을 달고 화려하게 등판할지가 관전 포인트다.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빅테크의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낸 페르소나AI의 기세도 매섭다. AICC(AI 컨택센터) 분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수익 모델을 확보한 이들은, AI가 실제 기기를 제어하고 대응하는 ‘피지컬 AI’ 엔진으로의 확장을 꾀하며 조 단위 몸값에 도전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피지컬 AI’가 바꾼 산업 지도… 제조·안전 현장 파고든다올해 IPO 시장을 관통하는 또 다른 흐름은 AI와 하드웨어의 ‘융합’이다. 단순히 똑똑한 챗봇이 아니라,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기업들이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드론·위성 데이터 분석 전문 ‘메이사’ △생성형 AI와 반도체 팹리스로 보폭을 넓힌 ‘슈퍼브에이아이’ △제조·에너지 공정 효율화를 앞세운 ‘마키나락스’ △비전 AI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인텔리빅스’ 등이 대표적이다.이들은 화려한 기술적 수사 대신 ‘현장에서 얼마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였는가’를 숫자로 증명하며 상장 궤도에 올랐다.‘데모’는 끝났다… 냉혹한 기술특례 상장의 시험대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2026년을 AI 산업의 ‘냉정한 검증기’로 보고 있다. 과거엔 기술력만 있으면 ‘기술특례 상장’이라는 사다리를 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자본시장의 눈높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적자를 내더라도 미래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독보적인 기술 장벽△글로벌 확장 가능성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단순히 “우리 AI는 똑똑하다”는 데모 수준의 발표로는 까다로운 투자자들의 지갑을 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업계 전문가는 “2026년 IPO 시장은 이름값만으로 통하던 시대가 저물고, AI 기술이 어떻게 산업 경쟁력과 실적으로 전환되는지를 입증하는 ‘진짜’들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며 “결국 탄탄한 데이터와 확실한 B2B 수익 구조를 갖춘 기업만이 시장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01 I 김현아 기자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 취임
  •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 취임
  •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사진=HLB그룹)[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HLB(028300)그룹은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이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내년 초부터 주요 임상 및 신약 승인 성과가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오 부문 계열사의 연구개발 성과를 그룹의 구조적 성장 체계로 연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HLB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이다.김 회장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기획·신사업 전략을 주도하며 그룹 차원의 미래 사업 구상을 이끌었으며,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 설립부터 기업공개(IPO), 글로벌 로드쇼, 해외 고객 확보에 이르기까지 핵심 성장 과정을 주도했다.특히 무(無)에서 출발한 회사를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은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과 실행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HLB그룹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치료제와 리라푸그라티닙 담관암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임상·허가 성과를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으로 확장해 후속 파이프라인 강화와 글로벌 사업 성장으로 연결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이러한 시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대규모 투자와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김 회장의 경영 능력과 경험은, HLB그룹의 본격적인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LB제약 장기지속형 주사제 △HLB펩 펩타이드 기술 △HLB파나진 진단기술 △HLB이노베이션 CAR-T 치료제 등 그룹 내 바이오 자산의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김 회장이 축적해 온 글로벌 신뢰와 네트워크는 그룹의 대외 전략 추진 전반에 실질적인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은 “연구개발 성과가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연구개발과 사업, 글로벌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강화해 HLB그룹 바이오 사업의 다음 성장 단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I 송영두 기자
  • [인사]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승진>◇ 상무보△경영관리실 박지웅 △윤리경영지원실 이상걸 △경영지원실 김동현◇ 부장△경영관리실 최현석 △RM실 이재환 △RM실 양성원 △윤리경영지원실 고승연●한국투자증권<승진>◇ 상무보△영업부 김우식 △기획실 김진욱 △인사부 김태훈 △인수금융1부 박준영 △IMA투자전략부 박춘성 △서면PB센터 이상현 △기업금융3부 이영주 △압구정PB센터 이혜정 △감사실 조성구 △기관영업부 최영호 △부동산금융2부 홍승호◇ 부장△펀드상품부 강규안 △기업금융2부 김다운 △글로벌사업부 김창섭 △IPO&성장금융1부 김헌조 △디지털자산전략부 박성진 △광양 배민철 △안산PB센터 서일석 △일산 심주태 △글로벌대체상품부 유준태 △대체투자운용부 이건창 △랩상품부 이문주 △영남금융센터 이상희 △리스크관리부 이윤미 △글로벌심사부 이재흥 △압구정PB센터 이정란 △프론트개발부 이호석 △법무지원부 임창준 △기업금융운용부 장명수 △송도 장종숙 △평촌PB센터 전윤경 △IT인프라부 정민 △법인WM2센터 정세호 △디지털거버넌스부 정얼 △Prime Services부 조종우 △삼성동PB센터 최영민<신임>◇ 담당△Macro Trading담당 김재형 △부동산금융담당 신주용 △GWM전략담당 안병원◇ 부서장△ 인수금융2부 강한승 △글로벌대체투자부 김규하 △구조화금융부 김상민 △국제영업부 김여래 △eBiz전략부 김은총 △본사업무혁신부 김진영 △아시아사업부 박영재 △연금업무지원부 백명화 △크레딧채권운용부 서동휘 △마케팅부 신정수 △상품전략부 양지혜 △채널서비스부 윤세희 △자산관리전략부 이동연 △AI/데이터혁신부 이명진 △국내채권트레이딩부 이영민 △홍보실 이은경 △사모펀드운용부 이진오 △카본솔루션부 이철희 △부동산금융3부 이탁기 △투자관리부 임세희 △경영전략실 정양균 △부동산금융4부 정준영 △종합금융기획부 최돈영 △IT전략부 황정훈◇지점장△ 서광주PB센터 강유진 △강남금융센터 김남백 △반포PB센터 송주희 △마포PB센터 염미연 △사하PB센터 유대근 △광주PB센터 윤태경 △방배PB센터 이승희 △광명 한상우△PB Lounge 판교 김동은<전보>◇ 담당△디지털혁신담당 이재성◇ 부서장△S&T전략부 권정호 △정보보호부 박종철 △브랜드전략실 오석진 △소비자보호부 이민홍 △eBiz고객부 이주호 △심사부 이형천 △법인WM지원부 임경빈 △ECM1부 임재홍 △해외법무지원부 전성우 △글로벌인수금융부 최경수◇ 지점장△잠실PB센터 공현아 △창원PB센터 노현성 △전주PB센터 두미선 △인천PB센터 류상수 △동래PB센터 서상훈 △법인WM1센터 장용혁 △익산 조성준 △서초PB센터 홍은희●한국투자저축은행<승진>◇ 상무보△여의도금융센터 김병욱 △금융1팀 장윤호◇ 부장△ 지원2팀 이규현 △여신관리팀 전현수 △금융2팀 최정은<신임>◇ CCO△소비자보호책임자 김규석◇ CRO△위험관리책임자 정용혁◇ 부서장△IT개발팀 나형주 △금융4팀 황정호●한국투자파트너스<승진>◇ 상무보△투자1그룹 정화목 △PE본부 남태우 △컴플라이언스실 이상화◇ 투자이사△투자2그룹 김희진◇ 이사△경영지원실 유우람 △투자지원실 송 희◇ 부장△리스크관리실 백승빈●한국투자신탁운용<승진>◇ 상무보△FI운용1부 김동주 △주식운용2부 은치관 △전략기획실 이경규◇ 부장△WM마케팅부 이주성 △글로벌주식운용본부 최민규 △주식운용1부 한준일<신임>◇ 부서장△주식운용2부 채장진 △FI운용1부 조익환 △솔루션운용부 이태경●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승진>◇ 상무보△투자실 김인규●한국투자캐피탈<승진>◇ 상무보△영업2부 박승일◇ 부장△금융기술부 정기남 △경영관리부 방상필●한국투자부동산신탁<승진>◇ 부장△정비사업1부 유대진 △개발2부 이정규 △재무관리부 임광섭<신임>◇ 실장△경영기획실 유근영◇ 부서장△감사부 민병훈 △사업1부 박현종 △정비사업2부 장순서<전보>◇ 부서장△전략1부 김용태 △신탁4부 전응수●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신임>◇ 본부장△개발투자본부 남기문 △투자금융본부 김현도◇ 실장△투자전략실 최원용
2025.12.31 I 김경은 기자
“다 챗GPT 덕분이야”…직원들 1인당 ‘21억’ 주식 잭팟
  • “다 챗GPT 덕분이야”…직원들 1인당 ‘21억’ 주식 잭팟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역대 빅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주식 보상을 지급했다.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직원 약 4000명을 둔 오픈AI의 올해 주식 기반 보상(SBC)은 1인당 평균 150만 달러(약 21억7350만원) 정도다. 이는 구글이 2004년 IPO를 앞두고 2003년 공시했던 주식 보상액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AFP)WSJ는 기업경영정보 분석기관 에퀼라 자료 2025년 치를 분석한 결과, 오픈AI 1인당 평균 보상액 150만 달러는 주요 18개 빅테크 기업 상장 전년도 직원 평균 보상액보다 약 34배 많다고 보도했다.이는 인공지능(AI) 인재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면서, AI 기업들이 수석 연구원과 엔지니어 영입을 위해 막대한 주식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경쟁사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올여름부터 최대 10억달러(약 1조4490억원)에 이르는 보상을 제시했다. 이에 챗GPT 공동 개발자인 셩지아 자오를 포함해 20명 이상 오픈AI 직원이 메타로 이직했다.오픈AI 역시 지난 8월 연구원과 엔지니어링 직군을 대상으로 최대 수백만 달러의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하며 맞섰다. 이달 초 신입 직원이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해야 주식 보상이 확정되던 제도도 폐지했다.이 같은 주식 보상은 AI 기업들이 수석 연구원과 엔지니어 영입을 위해 막대한 주식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다만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크게 확대할 경우 주주 수익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5.12.31 I 권혜미 기자
첨단기술기업 상장 문턱 낮춘다…AI·우주도 '맞춤 심사' 적용
  • 첨단기술기업 상장 문턱 낮춘다…AI·우주도 '맞춤 심사' 적용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이나 우주기술처럼 미래산업의 핵심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특히 산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심사 기준 탓에 ‘제도 밖’에 머물렀던 케이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며 첨단 산업에 대한 심사 기준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31일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일부 개정세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혁신 기술 분야별 맞춤형 질적심사 기준이 신설된 것이 골자다. 그동안 기술특례상장은 연구개발 기반 기업이라도 바이오 외 업종은 심사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현행 딥테크·바이오 산업 외에 AI산업, 신재생·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산업, 우주산업 등도 산업 특성을 반영한 별도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 기반이 마련됐다.AI 기업의 경우 기술 분야에 따라 △AI 반도체 설계·생산 △AI 모델·애플리케이션 개발 △피지컬 AI 등 세부 유형으로 나눠 평가된다. 각 유형별로 고성능·저전력 설계 능력, 핵심 알고리즘의 차별성, 데이터 품질과 라벨링 수준, 하드웨어 인프라 확보 정도, 센서를 통한 환경 파악 능력 등이 심사 항목에 반영된다. 매출·규모보다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경쟁력이 심사 중심축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신재생에너지 및 ESS 기업 역시 산업 특성이 반영된 심사를 받게 된다. 태양광 업체는 셀·모듈 강도·내구성, 전기 효율성과 양산 능력, 풍력 분야는 시공 역량과 지반공사 기술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 대상이 된다. ESS 기업은 배터리 수명·성능뿐 아니라 에너지관리시스템(EMS)·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확인받는다. 정부 정책이나 글로벌 트렌드와의 부합 여부 또한 심사에 포함된다.우주 산업은 인공위성·발사체·부품 제조사부터 지상국 및 위성서비스 기업까지 유형이 세분화됐다. 위성 운용 및 발사 경험(스페이스 헤리티지), 국내외 체계종합업체와의 공급 계약, 정부 및 해외 프로젝트 참여 여부, 장기 수주 가능성 등을 통해 성장성과 시장성을 판단한다. 단순 테마성 사업이 아닌 실제 기술 기반 기업을 가려내겠다는 취지다.기술특례상장 대상 여부는 특허 보유, 연구개발(R&D) 비중, 전문 인력 규모, 매출에서 관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시행규정은 내년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는 기업부터 적용한다.한편 금융당국은 기술특례 상장대상 산업을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거래소의 기술기업 상장심사시 분야별 기술 자문역 제도를 도입해 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기술 기반 기업들의 상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상장을 준비 중인 한 기술 기업 관계자는 “매출 요건보다는 기술 검증을 중점적으로 보는 방향으로 개정이 이루어진 것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에 일치하는 혁신기술 기업들은 가점을 받을 요인이 많아 기업공개(IPO)를 적극 고려하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2025.12.31 I 신하연 기자
소프트뱅크, 오픈AI에 400억달러 투자 완료…지분율 10%↑
  • 소프트뱅크, 오픈AI에 400억달러 투자 완료…지분율 10%↑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대한 400억달러(약 57조 7000억원) 규모 투자 약속을 모두 이행했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손정의(왼쪽)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지난 7월 16일 도쿄에서 개최된 ‘소프트뱅크 월드 2025’ 행사에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화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올해 2월 오픈AI와의 400억달러 투자 약정에 따라 잔금 220억~225억달러를 지난주 최종 납입했다. 당시 오픈AI의 기업가치 2600억달러를 기준으로 투자액을 책정했으며, 소프트뱅크는 올해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해왔다.400억달러 중 80억달러는 지난 4월 직접 출자했고, 공동투자자들과 1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했다. 당초 투자자금 집행은 12개월에서 24개월에 걸쳐 집행될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번에 잔금을 모두 납입하며 연내 약정 이행을 마무리했다. 일부 자금은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율은 10%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영리 오픈AI재단에 이어 핵심 주주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오픈AI는 지난 10월 영리 추구를 위해 공익법인(PBC)으로 기업구조를 개편하며 MS와 재단의 지분율을 각각 27%와 26%로 정리했다.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이후 급격히 상승해 지난 10월 50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프트뱅크는 상당한 평가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오픈AI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가 현실화하면 기업가치는 1조달러까지 더 불어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오픈AI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58억달러 규모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손 회장 역시 “눈물을 흘리며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은 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수년간 기술과 AI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왔다. 엔비디아 초기 주요 투자자이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전날 AI 전략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 기업인 디지털브리지를 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오픈AI는 향후 수년 동안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계약을 포함해 1조 4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약정을 체결한 상태다. 이달 초엔 오픈AI가 아마존으로부터 100억달러 이상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디즈니 역시 최근 10억달러 규모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오픈AI의 영상 생성기 ‘소라’를 이용해 디즈니 캐릭터 기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2025.12.31 I 방성훈 기자
구글·스페이스X 등 우주 데이터센터 추진…인공위성으로 AI 제어
  • 구글·스페이스X 등 우주 데이터센터 추진…인공위성으로 AI 제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구글과 스페이스X, 오픈AI,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가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인공지능(AI)을 제어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엔비디아 반도체를 탑재한 스타클라우드 위성. (사진=스페이스X 홈페이지, 니혼게이자이)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고성능 AI 반도체인 ‘TPU’를 탑재한 인공위성 시험기 2기를 2027년 초까지 지구 궤도에 발사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달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 Catcher)를 발표하고 “우주 공간에서 머신러닝의 계산 능력을 확대하는 대담한 도전”이라고 밝혔다.스페이스X와 오픈AI도 인공위성에 서버를 설치해 데이터를 보관·처리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를 탑재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빅테크 기업은 연산과 통신 기능을 가진 인공위성을 여러 기 제어하는 방식으로 지상 인프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에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면 막대한 전력과 물이 필요해 시간이 흐를수록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리라 예상해서다.태양광 발전을 통해 24시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구글에 따르면 지구 궤도상에서는 태양전지가 지상보다 최대 8배의 생산성을 발휘한다. 태양전지와 TPU를 결합한 소형 인공위성을 다수 발사한 뒤 해당 군집을 데이터센터로 간주해 사용한다는 게 구글의 구상이다.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지지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스페이스X의 놀라운 발사 기술이 진보한 덕분이다”고 화답했다.우주 데이터센터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구글뿐이 아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신규 상장(IPO)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금 조달 목적 중 하나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이라고 한다.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우주 데이터센터에 관심을 보이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과거에 출연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데이터센터를 지구 상에 설치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오픈AI가 이달 로켓 개발 신생 기업의 인수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 역시 우주 데이터센터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엔비디아가 지원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는 기술 대기업보다 앞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엔비디아 AI 반도체 ‘H100’을 우주로 발사했다. 스타클라우드의 필립 존스턴 CEO는 “10년 이내에 거의 모든 신규 데이터센터가 우주에 건설될 것이다”고 예측했다.엔비디아에 따르면 스타클라우드의 첫 번째 위성은 60㎏으로 소형 냉장고 크기다. 가동 중엔 폐열을 우주로 방출할 수 있어 지상과 달리 냉각에 물이 필요하지 않다. CNBC는 지는 10일 이 AI 반도체가 현재도 작동 중이며 구글의 AI 모델을 구동하고 있다고 전했다.지상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다수 건설하면 전력 부족이 발생한다. 블룸버그NEF는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5년 미국의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대형 원자력발전소 100기 이상에 해당하는 106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불과 7개월 만에 36% 상향조정된 예측치로 올해 수요 대비 약 2.6배 증가한 규모다.미국에서 대규모 원전 신규 건설 계획 등이 부상하고 있으나 건설에는 시간이 걸린다. 데이터센터 냉각에는 대량의 물도 필요하다. 건설 계획이 많아지고 전력요금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이른바 ‘혐오시설’로 인식돼 반대 운동도 일고 있다.우주 데이터센터의 최대 과제는 비용이다. 구글 분석에 따르면 저궤도 발사 비용이 2030년대 중반까지 1㎏당 200달러 수준에 이르면 계획 실현이 가까워진다고 한다. 미국 맥킨지앤드컴퍼니는 현재 비용을 1500달러로 추산하고 있다.우주에서의 방사선 영향도 중요한 과제다. 방사선량이 많은 우주에서는 전자기기의 열화나 고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궤도상에 떠도는 스페이스 데브리(우주 쓰레기)와의 충돌 위험도 있어 연구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2025.12.31 I 방성훈 기자
"신규 상장시 추정실적, 실제와 괴리 커"…제도 손질 나서는 금감원
  • "신규 상장시 추정실적, 실제와 괴리 커"…제도 손질 나서는 금감원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추정실적 기반 공모가 산정실태를 점검한 결과 상장 첫해의 추정실적을 상장 당해에 실제 달성한 기업은 6개사에 불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당수 코스닥 상장 기업이 추정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공모가를 산정하고 있는 만큼 금감원은 반복적인 추정실패 사유를 6개 유형으로 구분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과도한 단기 추정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사진=금융감독원)◇추정실적 실제 달성 기업, 105사 중 6사에 불과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상장 시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와 상장 이후 정기보고서에 대해 추정실적 산정 근거와 실제 실적과의 괴리율 공시를 강화했다. 추정의 합리성은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단기 추정이 과도할 경우 상장일 이후 매수한 투자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금감원이 최근 3년간(2022년 1월~2024년 12월)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중 추정실적 기반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105사의 증권신고서·사업보고서를 분석해보니 105사 중 상장 당해연도 실적에 대한 추정치를 그 해 실제 달성한 경우는 6사(5.7%)에 불과했다. ‘일부 달성’은 16사(15.2%), ‘달성 실패’는 83사(79.1%)로 나타났다.추정실적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105사 중 기술·성장특례 상장사가 93사(88.6%)이며 △보건·의료(40사, 38.1%) △IT(38사, 36.2%)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미래 실적 추정 시 당기순이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101사, 96.2%)이었으며 전체적으로 상장 2년 후 실적의 현재가치를 추정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연도별로는 2023년 10월에 공시가 강화된 이후 2024년 매출액 괴리율이 소폭 개선됐으나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추정에서 괴리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괴리율이 10% 이상 발생한 원인에 대해 발행사가 제시한 사유로 ‘사업성과 부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인건비 상승 △R&D(연구개발) 및 개발비 증가 △전방산업 부진 등이 있었다.주관사(증권사)별 괴리율을 비교한 결과 동일 주관사임에도 연도·사례별로 괴리율의 변동 폭이 커서 괴리율이 안정적이지 않은 경향이 있었다. 가령 2024년 상장사의 상장 당해연도 실적과의 괴리율 평균 비교공시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추정실적을 실제 달성한 증권사는 13곳 중 한 곳에 불과했다.◇추정 실패 요인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 즉시 적용금감원 관계자는 “괴리 발생 사유가 상당 부분 공통되고 있어 발행사·주관사가 반복되는 추정 오류 요인을 사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행 공시 제도는 신규 상장 시 추정실적이 과도하게 제시돼도 사후에 사업보고서에서 괴리 원인을 설명하는 데 그치고 있다. 괴리율은 사업보고서에 개별 공시되나, 주관사별 비교공시는 지원되지 않아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어 추가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먼저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단계에서 주요 추정 실패 요인을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즉시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발행사·주관사의 합리적 추정을 지원하고 심사 과정에도 참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외 변수인 △외부환경 변화 △전방산업 부진을 비롯해 대내 변수인 △사업성과 부진 △인건비 상승 △연구개발비 증가 △기타비용상승 총 6대 항목으로 분류했다.이와 함께 정기보고서 작성 시 향후 괴리율 전망까지 포함하도록 내년 상반기 안으로 서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행사의 괴리율 감소 노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IPO 기업의 주관사별 괴리율 비교 결과를 주기적으로 보도자료로 배포해 투자자가 상장 후 성과를 주관사별로 직접 비교·판단하고 주관사는 투자자 중심의 엄격한 실사의무를 이행토록 유도한다는 입장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는 주관사 정보 제공 범위를 제한적으로 발표(비실명)하였으나, 향후에는 괴리율 추이와 시장 여건을 고려해 정보 제공 수준을 점진적으로 확대
2025.12.30 I 권오석 기자
'올해 마지막 IPO' 세미파이브, 상장 둘째날 7%↑
  • '올해 마지막 IPO' 세미파이브, 상장 둘째날 7%↑[특징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 마지막 IPO(기업공개) 공모주였던 세미파이브가 코스닥 상장 둘째날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7.23% 오른 2만 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세미파이브는 공모가(2만 4000원) 대비 15.21% 오른 2만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세미파이브는 ‘시스템반도체를 더 싸고,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만드는 기업’을 모토로 2019년에 설립된 AI ASIC(맞춤형 반도체) 개발 전문 기업이다. 팹리스, 세트업체,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까지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발, 양산, IP 매출이 선순환하는 사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세미파이브는 3D-IC(3차원 집적회로) 기술을 적용해 800㎟ 크기의 가속기 칩 위에 4장의 DRAM(디램) 메모리칩을 수직 적층하는 고성능 AI 칩 개발 과제를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다. 3D-IC는 칩 면적을 줄이고 연산 회로와 메모리 간 거리를 최소화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고성능 AI 칩 개발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자회사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를 통해 IP사업도 영위, TSMC·삼성파운드리·인텔·래피더스 등 글로벌 파운드리에 핵심 IP를 공급한다.
2025.12.30 I 권오석 기자
Rznomics extends rally, shares up 576% from IPO price
  • Rznomics extends rally, shares up 576% from IPO price[K-Bio Pulse]
  • [NA Eun-kyung, Edaily Reporter] Shares of Rznomics surged on Tuesday marking the third day of trading for the newly listed biotech company and extending a strong rally that began with a triple limit up debut. The stock hit the daily price ceiling for a second consecutive session, underscoring investor enthusiasm.Stock performances among leading Korean biotech materials parts and equipment companies were mixed. Amicogen and Microdigital moved in opposite directions reflecting contrasting business developments.Drug delivery system developer Inventagelab saw its shares fall after news that its oral drug platform patent application had received a rejection notice from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Rznomics CI. (Image=Rznomics)◇ How long can Rznomics continue its rallyRznomics which listed on the KOSDAQ on July 18 under the technology special listing track, has posted an explosive rally. According to KG Zeroin MP Doctor, the stock rose 300% on its debut day and hit the daily limit again on July 19 and July 22. Within three trading days, its market capitalization reached 2.09 trillion won, with shares closing at 152,100 won. The company&rsquo;s IPO price was set at 22,500 won, implying a market capitalization of 309.5 billion won at listing.Founded in 2017, Rznomics develops oncology and rare disease therapies based on an RNA editing and correction platform using RNA replacement enzymes. In May it signed a global license agreement worth about 1.9 trillion won with U.S. pharmaceutical giant Eli Lilly to develop RNA editing therapies.Despite securing a deal with a global big pharma company just ahead of its IPO, industry observers noted that the offering price was set at a relatively modest level. In addition, only 35.27% of Rznomics&rsquo; shares are available for trading from the listing date through the first month.Still questions remain over how much further the stock can rise, as shares have already climbed 576% from the IPO price. Its market capitalization is now approaching or exceeding those of peers with similar technologies.Milestone payments from the Eli Lilly deal are expected to be received next year. Rznomics is targeting license out deals for RZ-003 in 2027 and RX-004 in 2028. The company plans to attend the JPMorgan Healthcare Conference in San Francisco next month to promote itself in pursuit of another major deal.A Rznomics official said meetings at the conference would cover discussions on its internal pipelines RZ-001, RX-003 and RX-004 as well as talks on new material transfer agreements. The company is also in talks with several global pharmaceutical companies over potential platform-based deals similar to its agreement with Eli Lilly.◇Diverging paths for biotech materials and equipment makersShares of Microdigital and Amicogen, two leading Korean biotech materials parts and equipment companies moved in opposite directions on the day. Microdigital jumped 11.89% after announcing on July 19 that it would supply in house developed equipment to Celltrion.Amicogen, by contrast, disclosed after market close on July 19 that it would conduct a 30 billion won rights offering. The stock fell 29.91% to close at 1,945 won on July 22, its first trading day after the announcement. Of the proceeds, 11.3 billion won will be used for operating expenses and 18.7 billion won for debt repayment.Amicogen has sold stakes in affiliates including Skinmed, Bifido and Amicogen China since last year to secure liquidity and improve its financial structure. However, sluggish sales growth in its core resin and cell culture media businesses has made additional fundraising unavoidable.Under its goal of localizing biotech materials and equipment, Amicogen completed construction of a cell culture media plant in Incheon&rsquo;s Songdo district last year. The company invested about 100 billion won in building the Songdo facility and a resin plant in Yeosu, South Jeolla Province. Meaningful orders have yet to materialize slowing the recovery of its investment.Microdigital 'THEBAG' (Image=Microdigital)Microdigital, meanwhile, has delivered a series of positive updates since early this year. After entering the North American market through a partnership with U.S. based Parker Hannifin, the company announced that it will begin supplying its single use cell culture bag, branded The Bag, to Celltrion from year-end.The Bag is used to transport and store cell culture media, enable aseptic sampling and support cryogenic storage in biologics manufacturing. As biologics account for a growing share of pharmaceuticals, market research firm MarketsandMarkets projects the global single-use bag market to reach about 6 trillion won by 2028.Microdigital had supplied single use bags to Celltrion for research purposes since 2023 but this marks the first time its product has been adopted in an actual manufacturing process. The company&rsquo;s next goal is to have its single use bioreactor, CELBIC, applied to production lines.◇Inventagelab faces scrutiny over oral formulation patentShares of Inventagelab closed at 78,800 won, down 8.58% from the previous session. Earlier in the day, news spread that its oral drug development platform IVL-PePOFluidic had received a second office action from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during the patent review process, weighing on investor sentiment.IVL-PePOFluidic is an oral drug platform developed based on Inventagelab&rsquo;s IVL-GeneFluidic technology. The company is working to convert peptide drugs, particularly glucagon-like peptide-1 treatments used for obesity, into oral formulations.Human clinical data for IVL-PePOFluidic have not yet been released. However, Inventagelab drew attention in April by 발표ing beagle dog data for IVL3027, which combines IVL-PePOFluidic with semaglutide. Novo Nordisk&rsquo;s oral semaglutide drug Rybelsus showed bioavailability of just 0% to 2.7% in beagles compared with its injectable counterpart Wegovy, while IVL3027 recorded bioavailability exceeding 24% in animal tests.Inventagelab filed a provisional patent application for IVL-PePOFluidic with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in November 2023, followed by a full domestic application and an international Patent Cooperation Treaty filing in November 2024. The company is currently pursuing an expedited review process.Receiving an office action should not be interpreted as a final rejection. In many cases, two or three rounds of office actions and company responses occur before a final patent decision is made. After Inventagelab submits amendments, the patent office may grant approval or request further revisions.&ldquo;This office action does not represent a final rejection but is part of the standard patent examination process that most technologies go through&rdquo; an Inventagelab official said. &ldquo;Our goal is not simply to increase the number of registered patents but to secure strong and competitive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We plan to request re-examination in the near future.&rdquo;
2025.12.30 I 나은경 기자
K바이오 소부장 엇갈린 희비…알지노믹스, 공모가比 576%↑
  • K바이오 소부장 엇갈린 희비…알지노믹스, 공모가比 576%↑[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2일 국내 제약&middot;바이오&middot;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상장 3일차인 알지노믹스(47683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장 당일 '따따상'에 성공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국내 대표 바이오 소재&middot;부품&middot;장비 기업인 아미코젠(092040)과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의 주가는 엇갈렸다. 아미코젠은 관계사들의 지분을 지속 매각해왔음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또 자금조달이 필요함을 시장에 알렸다. 반면 마이크로디지탈은 올 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북미 진출을 시작한 데 이어 셀트리온(068270)의 생산공정에 자사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알리면서 본격적인 수확기를 예고했다.약물전달 플랫폼(DDS) 개발사 인벤티지랩(389470)은 자사 경구제형 플랫폼 기술이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반려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심사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회사는 특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지난 18일 상장한 알지노믹스 주가 추이 (자료=Npay 증권)◇ 알지노믹스 상승세 언제까지?지난 18일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한 알지노믹스의 상승세가 거세다.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middot;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상장 첫날(300% 상승)에 이어 19일과 22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3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2조923억원, 주가 15만2100원이 됐다. 알지노믹스의 공모가는 2만25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총은 3095억원이었다.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치환효소 기반의 RNA 편집&middot;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RNA 편집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상장 직전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이 이뤄졌음에도 공모가가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정해졌다는 평가가 바이오업계에서 나왔다. 여기에 지난 7월 기업공개(IPO) 제도가 개편되면서 장기 의무보유확약을 약속한 기관투자자가 늘어나 유통가능 물량이 줄어들기도 했다. 주가 상승세에 불이 붙은 이유다. 알지노믹스의 상장 후 1개월까지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35.27%뿐이다.다만 주가가 이미 공모가 대비 576% 상승한 상태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유사한 기술을 보유한 경쟁사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시총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RNA 교정, 리보핵산간섭(RNAi), 스플라이싱&middot;선택적 스플라이싱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경쟁사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스의 경우 비만치료제 관련 데이터 발표 전 시가총액이 약 1조8000억원 수준이었다"며 "RNA 교정은 아니나 RNA 모달리티로 일라이 릴리에 기술수출한 올릭스(226950)의 시총도 2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일라이 릴리와의 계약에서 나올 마일스톤은 내년부터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지노믹스는 이외 파이프라인의 경우 오는 2027년 RZ-003, 오는 2028년 RX-004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해 또 한번의 '빅딜'을 위한 회사 알리기에도 나설 방침이다.알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JPMHC에서 개발 중인 자체 파이프라인 RZ-001, RX-003, RX-004와 관련된 미팅 뿐 아니라 신규 물질이전계약(MTA) 체결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밖에 지난 5월 일라이 릴리와 맺은 기술이전 계약처럼 플랫폼 딜 형태에 대해서도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 소부장' 엇갈린 희비이날 국내 대표 바이오 소재&middot;부품&middot;장비 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305090)과 아미코젠(092040)은 희비가 엇갈렸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19일 셀트리온(068270)에 자체 개발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이날 두 자릿 수 상승률(11.89%)을 기록했다.반면 아미코젠은 지난 19일 장 마감 후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부터 주가가 빠지기 시작해 29.91% 하락한 1945원에서 마감했다. 아미코젠의 이번 유증 목표인 300억원 중 113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87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아미코젠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스킨메드, 비피도(238200), 아미코젠차이나 등 관계사 지분을 잇따라 매각해왔다. 하지만 주 사업인 레진과 세포배양배지에서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아 결국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아미코젠은 국내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모토로 인천 송도에 세포배양배지 공장 설립을 추진해 지난해 완공했다. 송도 공장 및 전라도 여수 레진 공장 건설 과정에서 아미코젠은 약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수주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자금 회수가 더디다.마이크로디지탈 '더백' (사진=마이크로디지탈)반면 마이크로디지탈은 올 초 부터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미국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파커하니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연말부터는 셀트리온(068270)에 일회용 세포배양기에 사용되는 일회용 백 '더백'(THE BAG)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더백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세포배양배지를 이송하거나 저장, 무균샘플링, 극저온 보관할 때 사용된다. 전체 의약품 중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일회용 백 시장이 2028년까지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2023년부터 셀트리온에 연구 목적으로 일회용 백을 공급하고 있었는데 연구 단계를 넘어서 실제 생산공정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의 다음 목표는 일회용 세포배양기 '셀빅'(CELBIC)의 생산공정 적용이다.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ldquo;이번 생산공정 공급 계약은 당사 제품이 산업용 생산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전환점&rdquo;이라며 &ldquo;앞으로도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격의 더백을 국산화해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외 제약&middot;바이오 제조현장에서 당사 브랜드가 더욱 널리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인벤티지랩, 경구제형 특허에 쏠린 눈인벤티지랩(389470)의 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 대비 8.58% 하락한 7만8800원에서 마쳤다. 이날 오전 시장에 경구약 개발 플랫폼 &lsquo;IVL-페포플루이딕&rsquo;(IVL-PePOFluidic)이 국내 특허 출원 과정에서 특허청으로부터 두 번째 OA(Office Action&middot;등록 거절시 한국 특허청이 작성하는 의견제출 통지서)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IVL-페포플루이딕은 인벤티지랩이 IVL-진플루이딕을 기반으로 만든 경구약 개발 플랫폼이다. 인벤티지랩은 이를 활용해 펩타이드 약물, 특히 비만약으로 활용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약물을 먹는 약으로 바꾸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아직 IVL-페포플루이딕의 인체 실험 데이터는 없다. 하지만 인벤티지랩은 지난 4월 IVL-페포플루이딕에 세마글루타이드를 결합한 IVL3027에 대한 비글 실험 데이터를 발표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경구약 '리벨서스'는 동일 성분의 피하주사(SC) 제형 비만약 '위고비'에 비해 비글에서의 생체흡수율이 0~2.7%에 불과한 데 반해, IVL3027은 비글 실험에서 24% 이상의 생체흡수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인벤티지랩은 지난 2023년 11월 한국 특허청에 IVL-페포플루이딕 관련 특허를 가출원했고 이듬해 11월 본출원과 국제특허 특허협력조약(PCT) 출원을 마쳤다. 인벤티지랩은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현재 신속심사 트랙을 밟고 있다.이번 OA 수령을 '특허 등록 실패'로 보기는 섣부르다. 보통 최종 특허 등록까지 OA 수령 및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두세 차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인벤티지랩이 이번 OA 수령에 대한 보정서를 내면 특허청으로부터 최종 특허 등록결정이 이뤄지거나 다시 보완 요청을 받을 수 있다.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OA 수령은 IVL-페포플루이딕에 대한 최종 거절 결정이 아니라 특허 심사과정에서 대부분의 기술이 거치는 일반적인 심사과정"이라며 "단순히 등록된 특허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인벤티지랩 기술의 권리가 잘 확보된 경쟁력 있는 특허를 등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 답변서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30 I 나은경 기자
대어급 사라진 IPO 시장…내년엔 '큰장' 선다
  • 대어급 사라진 IPO 시장…내년엔 '큰장' 선다[2025 IPO결산]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조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내년에는 증시 입성을 미뤘던 기업들이 재도전에 나서면서 대형 IPO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 기업은 총 74개사(스팩·리츠·이전상장 등 제외)로, 지난해 67개사보다 7곳 늘었다. 상장 기업 수는 증가했지만, 대어급 기업 상장은 지난해 에이피알과 HD현대마린솔루션 2건에서 올해는 LG씨엔에스 1건으로 줄었다.지난해 상장한 두 곳은 상장 이후 이날까지 각각 공모가 대비 약 360%, 135%씩 오르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LG씨엔에스는 지난 6월 최고가 달성 후 줄곧 내려 이날 6만2100원으로 마감, 공모가(6만1900원)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G씨엔에스는 대형 딜이 실종된 전체 IPO 시장의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올해 대형 상장이 줄어든 배경으로는 기업들의 잇단 상장 철회가 꼽힌다. 롯데글로벌로지스, SK엔무브, 에식스솔루션즈를 비롯해 올해 IPO 후보로 거론됐던 기업들이 수요부진 및 중복상장 논란 등을 이유로 상장을 접었기 때문이다. 특히 SK엔무브와 LS증손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등 대기업 계열사 상장이 중복상장 논란으로 잇달아 연기한 바 있다.여기에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기준이 강화하면서 기관의 투심이 위축된 영향도 있다. 기관들이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하자,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대했던 기업들의 상장 의지를 접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내년에는 대어급 상장이 연이으며 IPO 시장 활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되며 공모시장 분위기도 살아난데다, 미뤘던 기대주들의 등장이 임박한 영향이다.케이뱅크와 에식스솔루션즈는 지난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IPO 삼수에 도전하는 케이뱅크가 대형 딜 포문을 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예상 기업가치 최대 5조원으로, 과거 두 차례 예비심사를 통과한 경험과 시장 눈높이에 맞춘 공모가로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중복상장 이슈로 거론된 에식스솔루션즈는 신규 상장에 따라 모회사 주주 보상 구조 변화를 거래소가 보다 면밀히 들여다볼 가능성이 크다. 상장시 2조원대 몸값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도 무신사, SK에코플랜트, 업스테이지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올해 증시 주도 산업과 연계된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HD현대그룹 로봇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의 등장도 주목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 IPO 시장 키워드는 유동성과 대어급 파이프라인의 상장 성사”라며 “업종으로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방산·조선 밸류체인, 바이오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2025.12.30 I 이혜라 기자
제도 손질에 시장 변화…하반기 기관의무보유확약 '쑥'
  • 제도 손질에 시장 변화…하반기 기관의무보유확약 '쑥'[2025 IPO결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재정비된 IPO(기업공개) 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되면서 상반기 대비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도 물량을 일정 기간 묶어둠으로써 주가를 안정시키고 장기투자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부터는 제도가 더 강화되면서 IPO 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된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9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한 해 신규 상장된 74개 기업들의 최종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약 41.75%(수량 기준)로 나타났다. 의무보유확약이란 공모주를 배정받은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기관투자자의 자발적 약속이다. 상장 직후 유통되는 주식 물량을 줄여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로, 대개 15일·1개월·3개월·6개월 등의 기간으로 나뉜다.상반기 대비 하반기 비율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상장된 36개 기업들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0.9%였으나 하반기 상장된 38개 기업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1.5%로 3배가량 뛰어올랐다. 특히 상반기 상장한 미트박스(475460)와 데이원컴퍼니(373160)는 의무보유확약이 아예 없었던 데 반해 하반기 상장한 기업 중에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90%를 넘어간 곳도 있었다.하반기 수치가 유독 오른 이유는,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IPO 제도가 적용된 데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7월부터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바뀐 규정에 따라 IPO 기업은 공모주식의 최소 40%(올해는 30%) 이상을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0% 미만일 경우 주관사가 공모물량의 1%(상한 30억원)를 취득해 6개월 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이 제도는 일부 공모주들이 상장 직후 주가가 급락한 것이 기관 투자자들의 ‘단타’ 관행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생겼다. 의무보유확약 제도가 강화된 이후에는 상장 직후 매도 물량이 줄면서 주가 상승까지 이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임드바이오(0009K0)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96.8%로, 현재 공모가(1만 1000원) 대비 6배 가까이 오른 6만원대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91.9%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달성한 노타(486990)도 공모가(9100원) 대비 5배 상당 오른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내년부터 의무보유확약 배정 물량이 40%로 늘어나면서 시장 건전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행된 IPO 제도 개선 방안은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을 더욱 활성화해 공모가 안정화를 꾀하는 전략이었다. 우리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내년 신규상장 기업 수는 전년 대비 10.3% 늘어난 86개(코스피 12개, 코스닥 74개)를 전망한다”고 했다.그러면서 “IPO 시장의 5년 장기 상승 주기가 코스피 4000시대와 함께 도래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IPO 시장 제도 개선의 영향에 따라 순연된 일정의 풍선효과까지 겹친 상황”이라며 “내년 신규상장 공모 규모는 연간 7.2조원을 전망한다. 2024년 4.3조원, 2025년 4.8조원(예상)의 상승세를 이어 2021년에 버금가는 풍년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30 I 권오석 기자
공모주 시장 활기…네 곳 중 한 곳은 ‘따블’
  • 공모주 시장 활기…네 곳 중 한 곳은 ‘따블’[2025 IPO결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증시 전반의 상승 흐름 속에 공모주 투자 심리가 빠르게 살아났고, 신규 상장 기업 네 곳 가운데 한 곳은 공모가 대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상장 흥행 여부를 두고 신중론이 우세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옥석 가리기’ 속에서 성과를 낸 기업들이 늘어나며 IPO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상장 후 성과 개선…공모주 투자 신뢰 회복29일 엠피닥터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74개사로, 이 가운데 20개사(27%)가 공모가 대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에도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간 종목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IPO 시장은 단기 이벤트보다는 중기 성과가 부각된 한 해로 평가된다.올해 IPO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의 안정성이다. 과거에는 상장 첫날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주가가 빠르게 꺾이는 사례가 적지 않았지만, 올해는 실적 가시성과 산업 성장성이 뚜렷한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한 증권사 ECM 담당자는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증시 전반의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공모주 시장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IPO 제도 개선을 통해 상장 과정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상장 이후 부실 리스크를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달바글로벌 ‘눈길’…코스닥은 바이오주 독주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달바글로벌(483650)이 올해 IPO 시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5월 상장 이후 29일 기준 주가가 118% 상승했다. 상장 전부터 ‘제2의 에이피알’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상장 이후에도 화장품·K뷰티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며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티엠씨(217590) 역시 상장 이후 96% 상승하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3월 상장한 서울보증보험(031210)의 경우 12월 현재까지 공모가 대비 92% 가까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중심의 IPO 시장에서, 코스피 상장 종목들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은 올해 시장의 또 다른 특징으로 꼽힌다.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프로티나(468530)는 올해 7월 상장 당일 25% 상승에 그쳤지만, 이후 연구개발(R&D) 성과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연말까지 총 698.57% 급등하며 올해 IPO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는 상장 직후 단기 수급보다, 기술력과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로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 의료기기, AI 기반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우상향하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한 증권사 ECM 담당자는 “상반기는 코스피가 IPO를 주도했고, 하반기는 코스닥이 이끌었다”며 “특히 코스닥에 세미파이브 등 조단위 IPO가 성공적으로 상장 완료돼 향후 혁신 유니콘 기업들의 지속적인 상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 ‘따따블’ 5곳…“차별화는 여전히 뚜렷”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는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한 기업도 올해 5곳에 달했다. 특히 12월 상장한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0009K0)와 알지노믹스(476830)는 상장 이후에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각각 462%, 620% 상승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과가 모든 상장 기업에 고르게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실적 가시성이 낮거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업의 경우 상장 이후 주가 부진을 겪으며, 기업 간 성과 격차가 오히려 확대됐다는 분석이다.인공지능(AI)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 운영사 아이지넷(462980)의 경우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37.79% 하락했고, 현재까지 주가는 71%나 밀려 올해 IPO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크다.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373160)의 경우도 상장일에 공모가 대비 40% 빠졌고 현재도 60% 넘게 하락한 상황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수 상승 구간에서는 공모주에 신규 상장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수요가 빠르게 몰렸지만, 변동성이 커질수록 밸류에이션과 실적 가시성에 따라 흥행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내년에도 AI, 바이오, 뷰티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IPO 시장의 선별적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12.30 I 박정수 기자
증시 불장에 투자자 열에 일곱 수익
  • 증시 불장에 투자자 열에 일곱 수익[2025 IPO결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도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증시 전반의 ‘불장’ 분위기 속에서 신규 상장 기업 상당수가 상장 후에도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공모주 투자자 열에 일곱은 수익을 냈다.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한국거래소와 엠피닥터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은 총 74개사로 집계됐다. 스팩(SPAC), 이전·합병 상장 등을 제외한 수치다. 올해 IPO는 1월 23일 미트박스(475460) 상장을 시작으로, 12월 29일 세미파이브의 코스닥 상장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시장별로는 코스피 7곳, 코스닥 67곳으로 지난해(코스피 7곳·코스닥 67곳)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1년 상장 기업 수가 65곳까지 줄어들며 바닥을 찍은 이후, IPO 시장은 3년 연속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IPO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의 질적 개선이다. 우량 강소기업들이 다수 시장에 유입되며, 상장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전체 74개사의 연말 기준 평균 수익률은 87.85%(단순 평균)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75.89%)과 코스닥 지수 상승률(37.51%)을 모두 웃도는 성과다. 지수 반등의 영향도 컸지만, 단순히 시장 흐름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공모주 자체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특히 상장 후 현재까지 수익 구간에 있는 기업 비중은 73%에 달했다. 과거처럼 상장 첫날 급등 이후 주가가 빠르게 꺾이는 흐름과 달리, 상장 후에도 공모가를 웃도는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수익 구간 기업의 평균 상승률은 132.66%(단순 평균)로 집계돼, 공모주 투자가 단기 이벤트를 넘어 중기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한 증권사 ECM 담당자는 “부동산 시장에 집중된 부를 주식시장으로 이동시키려는 신정부의 정책적 목표가 결실을 얻었다”며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했고,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며 IPO 시장의 활력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확대 등 제도 개선이 더해지며 상장 직후 주가 변동성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IPO 시장은 모든 기업이 고른 성과를 낸 ‘전면적 호황’이라기보다 선별적 강세가 두드러진 한 해로 평가된다. 일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거나 사업 가시성이 낮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 초과가 남발됐던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새로운 제도 시행 효과로 IPO 시장의 안정화가 두드러졌다”며 “상장 기업 수와 공모 규모, 주가 수익률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내년 IPO 시장 흐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12.30 I 박정수 기자
'빅딜 유무'가 순위 좌우…KB, 올해 IPO 실적 1위
  • '빅딜 유무'가 순위 좌우…KB, 올해 IPO 실적 1위[2025 IPO결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대형 상장이 드물었던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소수 대형 딜 주관 여부가 증권사들의 상장 실적을 갈랐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LG씨엔에스, 대한조선, 명인제약 등 소수 대형 딜을 주관한 KB증권이 IPO 주관 실적 1위에 올랐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은 소형딜을 다수 성사하며 2위를 기록했으며, 하반기 다수 딜로 성과를 낸 NH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대형 딜 부재로, 상위 증권사와 하위 증권사 간 실적 격차는 더 컸다.(자료=이데일리)KB증권은 올해 인수금액 기준 8495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우수한 성적을 보인 미래에셋을 제쳤다. 이번 성과로 KB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작년과 올해까지 IPO 주관 실적에서 1위를 기록했다.상반기 LG씨엔에스 주관에 이어 하반기 코스피에 상장한 대한조선(2250억원)과 명인제약(1972억원)을 각각 공동·대표주관한 점이 주효했다. 이 밖에도 아이티켐(322억원), 이노테크(259억원), 그래피(219억원), 세나테크(191억원), 엔알비(132억원) 등을 포함해 총 7건의 중소형 IPO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KB증권 관계자는 “빅딜과 성장기업 IPO 균형 전략이 시장의 부침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 작용했다”며 “내년에도 투자은행(IB), 리서치 등 전사적 협업 시스템으로 IPO 성공률을 극대화해 IPO 시장 호황을 유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은 인수금액 67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피 상장사 티엠씨 대표주관에 나섰지만 인수금액은 567억원에 그쳤다. 다만 상반기에 SK엔무브, 디앤솔루션즈 등 대규모 딜이 철회된 영향에도 올해 일반상장(스팩합병 제외) 16건을 성사한 점은 눈길을 끈다. 인투셀, 뉴로핏, 지투지바이오, 에임드바이오, 리브스메드 등 바이오 섹터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미래에셋 관계자는 “노타, 지투지바이오, 에임드바이오 등 프리 IPO 투자를 진행한 기업들이 상장 후 호조를 보여 기업과 자사 모두 상생의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3위를 차지한 NH투자증권은 9건의 딜로 하반기 기준 가장 많은 IPO를 성사했다. KB증권과 공동대표주관한 대한조선(2150억원)을 비롯해, 뉴엔AI(300억원), 엔알비(309억원), 삼양컴텍(558억원), 비츠로넥스텍(243억원), 페스카로(151억원), 이지스(225억원), 쿼드메디슨(567억원), 알지노믹스(232억원)를 상장시켰다.삼성증권(3927억원)과 신한투자증권(3551억원)은 4위, 5위를 차지했다.삼성증권은 하반기 더핑크퐁컴퍼니, 테라뷰,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알지노믹스, 세미파이브를 맡았다. 테라뷰는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제도 도입 후 6년 만에 최초로 순수 외국 기술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사례다. 올해 IPO 막차를 탄 세미파이브도 삼성이 담당했다.6위권 이하로는 편차가 더 벌어진다. 인수금액 순으로 △대신증권 2920억원 △한국투자증권 1976억원 △신영증권 1547억원 △키움증권 1028억원 △DB증권 168억원 △SK증권 154억원 △하나증권 90억원 △교보증권 60억원 △한화증권 50억원으로 집계됐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연초 조단위 대어급 IPO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시장과 밸류에이션 기대 괴리 속 일부 업체만 상장하며 마감했다”며 “내년에는 미국 금리인하 후 회복하는 글로벌 경기에 맞춰 상장을 시도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2.30 I 이혜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관세 뚫은 현대차…비결은 슈퍼볼마케팅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 관세 뚫은 현대차…비결은 슈퍼볼마케팅-‘자사 서비스 미끼 쿠폰’…꼼수 보상안 던진 쿠팡-첫 수출 후 77년…사상 처음 7000억달러 돌파-불장 이끈 새내기주…코스닥 38% 뛸 때 IPO주 88% 날았다-[사설]예산처 장관에 보수 이혜훈, 진짜 협치 보여줘야-[사설]기후장관 반도체 산단 발언, 부적절하고 위험하다△종합-카카오 김범수·CJ 이선호…말띠 CEO 99명이 달린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연임…종합금융그룹 도약·AI 전환 가속△스포츠 마케팅 심층해부-현대차그룹, 프로·아마 전방위 후원…“역동적이고 친근한 이미지 굳혔다”-美·유럽까지…제네시스·CJ·롯데 ‘골프 마케팅’ 확대-“스포츠 마케팅, 기업 가치·경쟁력 증대에 지대한 공헌”△2025 IPO 결산-프로티나 8배, 알지노믹스 7배 수익…바이오·의료·AI가 이끌었다-살아난 IPO…기관의무보유확약 물량 확대 효과-내년 조단위 대어급 상장 기대감 솔솔△꼼수 남발하는 쿠팡-‘정부에 협조’해 혼란 막은 KT vs ‘셀프 조사’로 불신 더 키운 쿠팡-“트래블은 뭐고 알럭스는 뭐야”…‘보상 탈 쓴 마케팅’에 소비자 분노-“쿠팡 증거물, 허위·조작이면 엄중 책임 물을 것”△2025 ‘세상을 올바르고 따뜻하게’ 한 10대 뉴스-코스피지수 70% 이상 급등…사상 첫 4000선 돌파-경주 APEC 정상회의·CEO서밋 성공 개최-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본격화-정부, 캄보디아 피싱 조직과 ‘전쟁’ 선포-‘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끈 K열풍-산불 뚫고 영덕 주민 구한 외국인 선원-서울 전 자치구에 특수학교 신설 추진-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가자지구 휴전…2년 만에 돌아온 크리스마스△종합-AI·GX 도전, 한국 경제 성장 기회…내년은 대전환의 원년 되길-한국, 프랑스 제치고 6번째 ‘수출 7000억달러’ 클럽 입성-편파·미완 비판 속 막내린 3대 특검…與, ‘2차 특검’ 추진-1년째 시간 멈춘 무안공항…아직도 방치된 로컬라이저△정치-통합넥타이 매고 출근한 李대통령…靑 첫 일정은 재난 관리 점검-쏟아지는 갑질 의혹…김병기 입에 쏠린 눈-34년 항해 마친 장보고함…방산 수출 ‘마중물’ 기대-대여투쟁·민생행보 ‘투트랙’…반격 기회 엿보는 국힘△경제-첫 출근 이혜훈 “불필요한 지출 없애고 과감히 민생 투자”-‘전화도 안해요’ 20명 중 1명은 은둔형 외톨이-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 활활…‘원화 코인’ 법안은 내년으로-주담대 금리, 8개월 만에 다시 4%대△금융-불법사금융 신고하면 추심중단·반환까지 원스톱 구제-“통신데이터로 신용평가…1200만 신파일러 포용”-고환율에 달러보험 가입 2배 껑충…“중도해지 땐 손해볼 수도”-“납부 이자로 원금 상환” 자영업자 품는 신한銀△Global-불황 틈타 일자리 꿰차는 AI…美 CEO 66% “내년 채용 없다”-“콜센터 넘어 SW직 투입 가속”-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키우는 中…“5년 내 100배 성장”-中, 대만 포위 훈련…첫날부터 실탄 쐈다-70% 넘게 상승한 코스피, ‘2025년 11대 거래’로 꼽혀△예종석의 파워인터뷰-흙작가로 변신한 김준규 전 검찰총장△산업-내년 美 진출 40주년 맞는 현대차…“정의선 리더십으로 복합위기 돌파”-현대차·기아 새해 ‘신차 러시’-태양광·ESS 전기차 충전하는 주유소 짓는다-“AI 변화 속 기회 확보…구체적 성과 만들자”-삼성전자 AI TV에 ‘구글 포토’ 탑재한다-한화에어로, 항우연과 맞손…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산업-K스타트업, 2026 CES ‘최고 혁신상’ 휩쓸었다-코스맥스 오너家 2세 경영 강화…이병만·이병주 형제 부회장 승진-존폐 기로 놓인 홈플, 익스프레스 분리매각 승부수-동원그룹 조성진·노경탁 사장 승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산업-조선업 인력 18%가 외국인인데…쿼터제 폐지에 마스가 차질 우려-고려아연, ‘희소금속 회수’ 국가기술 신청-네이버·카카오 나란히 최대실적…내년 승부처는 ‘AI 에이전트’-확률형 아이템 규제, 해외 게임사는 예외?△증권-‘IMA 2호’ 출시 놓고 엇갈린 행보…한투 ‘가속페달’ vs 미래 ‘신중모드’-삼성 KODEX ETF, 올해 개인 순매수 톱…‘기관에 강하고 개미에게 약하다’ 통념 깨-금·은 이을 다음 타자 ‘팔라듐’ 주목…관련 선물 ETF 들썩-‘올 마지막 IPO’ 세미파이브, 상장 첫날 15%↑-미래에셋, 운용자산 500조원 돌파…전 부문 고르게 성장△부동산-용산 정비창 두고 서울시와 이견·서리풀 주민 갈등…공급 대책 난항-동부건설, 신규 수주 4조 돌파…최대 실적-10명 중 7명 “내년엔 집 사고파”…집주인 “더 오르기 기다렸다 팔 것”-BS한양, 9100억 규모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 수주△문화-구슬 꿰어 만든 옷…예술에 ‘패션’ 수놓다-줄 선 관람객에 감탄, 꾹 닫힌 지갑에 탄식…두 쪽 난 미술시장△피플-가족 빈자리 채워준 사랑, 다시 돌려주고파-“연말 나눔으로 희망 전해요” 프로골퍼 신지애, 7000만원 기부-따뜻한동행, 장애인시설 공간복지 2000곳 달성-한국앤컴퍼니, 서의돈 부사장 등 33명 승진△오피니언-발상의 전환 필요한 산재와의 전쟁-치킨집 김 사장은 억울하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젯밥부터 탐내는 정치권△전국-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가속…LH·삼성, 부지 매입 계약-‘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공공기관 유치 사활-기승전 ‘품질’…공동주택 행정, 입주민 편의에 방점-KTX 소사역 정차두고 갈등…부천시 “국토부가 시간 끌어”△사회-부족 의사 수 추계 2배 차이?…결론 나와도 논란 불가피-“서울대 10개 만들기 성공하려면 국립대 파견 사무국장 부활 필요”-‘1역사 1동선’ 완성…서울 지하철역 이동 쉬워진다-서울 교육청·경찰청 유괴·테러 공동대응-월 309만원 버는 직장인, 국민연금 7700원 더 낸다
2025.12.29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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