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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플러스, 제로베이스원 챗 서비스 오픈
  • 엠넷플러스, 제로베이스원 챗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팝 컬처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가 5월부터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과 글로벌 팬들이 일대일로 소통할 수 있는 ‘Chat(챗)’ 서비스를 오픈한다. ‘챗’은 아티스트와 팬이 1대 1 메신저 형태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글로벌 팬덤의 활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팬덤 활동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도록 통합한 팬 플랫폼 ‘플러스챗(Plus Chat)’이 제공하는 아티스트와 팬들간의 소통 창구 중 하나다. 지난 2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플러스챗’은 아티스트 앨범 및 굿즈 구매는 물론, 풍성한 유료 멤버십 혜택과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 매 앨범마다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티어 보이그룹으로 급부상한 제로베이스원이 ‘플러스챗’에서 활발한 공식 팬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5월부터는 일대일 채팅 서비스 ‘챗’을 통해 멤버 각각과 이야기할 수 있다. 아티스트 공식 커뮤니티 하단 탭에 위치한 Chat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 구독권을 구매 후, 아티스트와 실시간 채팅 및 라이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오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챗’이 오픈되는 5월 1일(수) 14시부터 5월 7일(화) 23시 59분까지 ‘챗’ 구독권(다인권 포함)을 구매한 구독자에 한해 첫 달 50% 할인 적용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제로베이스원 ‘챗’ 구독자들에게는 제로베이스원 전용 배경화면과 이모티콘, 디지털 뱃지가 제공되며 특전별 세부 내용 및 지급 일정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제로베이스원 커뮤니티 Shop에서는 다음 달 13일 발매되는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You had me at HELLO)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4월 15일(월) 15시부터 4월 18일(목) 17시까지 커뮤니티 Shop을 통해 구매한 200명을 추첨, 5월 13일(월) 진행되는 쇼케이스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마감일까지 커뮤니티 Shop을 통해 앨범을 구매하는 전원에게 미공개 포토카드를 특전으로 제공, Shop 오픈을 기념해 커뮤니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16 I 김현아 기자
브라운·샐리에 브롤스타즈·뉴진스까지…IP확장 이어가는 IPX
  • 브라운·샐리에 브롤스타즈·뉴진스까지…IP확장 이어가는 IPX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브라운과 샐리 등의 캐릭터로 인기를 끈 라인프렌즈가 IPX로의 사명 변경 후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뉴진스 등 아이돌은 물론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에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싱가포르 상징인 ‘머라이언’으로 변신한 ‘브라운’. (사진=IPX)16일 IT업계에 따르면 IPX는 라인 메신저의 인기 스티커(이모티콘)인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IP 사업을 위해 2015년 라인프렌즈라는 이름으로 라인과 네이버가 각각 7:3의 지분으로 설립됐다.라인프렌즈 캐릭터,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BT21 캐릭터를 앞세우던 라인프렌즈는 2019년 무렵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IP 상품군을 다양화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슈퍼셀 게임 ‘브롤스타즈’와의 협업이 대표적이다.여러 IP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라인프렌즈는 다양한 IP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위해 2022년 2월 사명을 IPX로 변경했다. ‘다양한 IP 경험 제공’을 의미하는 ‘IP eXperience’와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IPX 측의 설명이다.사명 변경 후 디지털 IP 기업으로의 진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캐릭터는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WADE)’였다. IPX는 웨이드를 시작으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KB LEE’와 함께 만든 웨이드는 DJ이자 프로듀서로서 라이카 사진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거나, 미국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페스티벌은 컴플렉스콘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진행했다.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던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 팝업스토어. (사진=IPX)IPX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블록체인·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업 크립코(CRIPCO)를 통해 2022년과 올해 웨이드를 이용한 NFT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엔 서울 성수동에 자각몽(LUCID DREAMING)을 메인 테마로 한 대규모 웨이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관심을 받았다.IP 협업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캐릭터 협업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아티스트들의 IP를 직접 활용한 캐릭터와 굿즈를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8월엔 뉴진스와의 협업을 통해 ‘버니니(bunini)’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을 비롯해 다양한 IP 공식 상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앨범 출시에 맞춰 라인프렌즈 매장 중 강남·홍대점을 뉴진스 콘셉트로 꾸미기도 했다. 올해 2 월엔 그룹 (여자)아이들의 앨범 출시에 맞춰 신사동 매장을 ’Super Lady 팝업’으로 장식하고 관련 IP 제품들을 판매했다.IP의 글로벌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사업망을 활용해 ‘조구만(JOGUMAN)’, ‘신비아파트’, ‘씰룩’ 등 국내의 인기 IP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오리지널 시리즈 ‘브라운앤프렌즈(BROWN AND FRIENDS)’를 전세계에 공개했다.일본의 장수 캐릭터인 ‘피클스 더 프로그(pickles the frog)’와 손잡고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덴마크에서 탄생한 인기 캐릭터 ‘굿럭트롤’, 벨기에의 인기 만화 ‘에르제땡땡’ IP 제품도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IPX 측은 “IP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디지털 IP 사업 및 리테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IP 비즈니스 글로벌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6 I 한광범 기자
'신기록 행진' 베이비몬스터, '블핑 동생 괴물 신인' 수식어 증명 시작
  • '신기록 행진' 베이비몬스터, '블핑 동생 괴물 신인' 수식어 증명 시작[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가 연이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무게감 있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베이비몬스터는 K팝 ‘빅4’ 기획사 중 한 곳인 YG가 블랙핑크 데뷔 이후 약 7년 만에 새롭게 론칭한 걸그룹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이에 이들에게는 ‘블랙핑크 동생그룹’, ‘괴물 신인’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어왔다.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싱글 ‘배러 업’(BATTER UP)으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쳐내진 못했다. 아현이 갑작스럽게 건강 문제로 데뷔조에서 이탈해 6명만 곡 작업에 참여한 점과 음악 방송 활동을 단 한 차례도 펼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컸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발매한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로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순항 중이다. 일단 음반 성적이 눈길을 붙잡는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앨범으로 40만이 넘는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데뷔 음반 기준 신기록을 써냈다. 단기간에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다. 타이틀곡 ‘쉬시’(SHEESH)로는 유튜브 최신 차트(4월 4~11일) 글로벌 주간 인기곡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쉬시’ 뮤직비디오의 경우 공개 단 10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K팝 걸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최단 1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쉬시’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초이스37, 트레저 최현석 등이 음악 작업을 맡았다. 요즘 보기 드문 걸그룹 버전의 강렬한 힙합 트랙이라는 점이 차별점으로, YG 특유의 히트 공식을 따른 곡이라는 점이 기존 YG 음악 팬층을 끌어모으는 동력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베일에 감춰져 있던 라이브 및 퍼포먼스 실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아현이 복귀해 7인 체제를 갖춘 베이비몬스터는 음악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대중과 호흡하며 기세를 점점 더 끌어올리고 있다. YG는 “베이비몬스탁 출연하는 방송 콘텐츠는 수백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밴드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노래하는 모습을 담는 유튜브 콘텐츠인 ‘잇츠 라이브’ 향한 관심이 특히 뜨겁다. 차진 랩 실력으로 주목받는 멤버 루카의 경우 연습생 기간만 6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500만뷰에 육박하는 가운데 댓글창에는 각 멤버의 탄탄한 내공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베이비몬스터는 컴백 전 정식 데뷔작을 싱글 ‘배러 업’이 아닌 미니앨범 ‘베이비 몬스터’로 바꾸는 강수를 두며 이번 활동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앨범 발매 언론 인터뷰 당시 “아현이가 참여한 앨범을 낼 때를 데뷔 시점으로 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의 의견을 수용해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데뷔일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아현의 합류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블랙핑크 동생’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멤버들은 “연습생 때부터 바라본 선배님들의 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어 뜻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그에 따른 부담감 보단 감사함이 더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인터뷰 때 밝힌 자신감과 각오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는 상황 속 국내 음원 차트 성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쉬시’는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 14일 기준 일간 차트에서 88위를 했다. 순위 상승세를 이어간 끝 공개 이후 2주 만에 처음으로 일간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앞서 공개한 ‘베러 업’으로는 일간 차트 100위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쉬시’로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차트에 13일째 ‘차트 인’ 하는 등 이미 해외 차트에서는 호성적을 거둬왔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차트 최신이자 자체 최고 순위는 67위다. 이들이 향후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 음반과 유튜브에 이어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의 영향력까지 키울지 주목된다.
2024.04.15 I 김현식 기자
빌보드 CEO "K팝 미래 밝아… K컬처 앰배서더 될 것"
  • 빌보드 CEO "K팝 미래 밝아… K컬처 앰배서더 될 것"
  • 마이크 반 빌보드 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K뮤직 나아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영향력 있게 전달하는 문화 앰버서더(홍보대사)가 되겠다.”미국 빌보드 본사 마이크 반(Mike Van) CEO(최고경영자)가 빌보드 코리아 매거진 론칭을 통해 K컬처 전령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마이크 반 CEO는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로얄챔버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코리아 론칭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활발하고 급격하게 성장 중인 한국 음악시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이어 “K뮤직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 엔터산업계 지변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디지털, 소셜미디어에서의 영향력과 IP(지식재산권) 경험을 통해 K팝을 넘어 K컬처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마이크 반 CEO는 또 “빌보드 본사에선 K팝의 미래가 굉장히 밝다고 전망한다”며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 양이나 퀄리티 모두 긍정적인 미래를 가져올 거라 본다”고 확신했다.마이크 반 빌보드 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사진=연합뉴스)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집계방식 변경에 대해 K팝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반 CEO는 “여러 협력사와 파트너 관계가 있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K팝 차트 론칭에 대해선 “빌보드는 핫100이나 빌보드200 등 기본 차트를 포함해 150여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라틴차트, 재즈차트도 있는 것처럼 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보드는 차트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있다”며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갖기 위해 K팝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했다.김유나 대표는 “빌보드 코리아는 본사의 K뮤직 전담팀이라고 보면 된다. 본사의 컨트롤 하에 모든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라며 “오는 6월 빌보드K 매거진 Vol.1 발행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를 다루고,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빌보드 코리아 론칭 파티를 대신해 올해 본사가 진행하는 많은 행사 중 하나를 유치할 계획도 있다”고 했다.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는 마이크 반 CEO는 “한국에 5일 정도 더 머물면서 빌보드와 함께할 파트너사를 만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있는 모든 음식점과 찜질방에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는 한국법인 빌보드 코리아를 공식 론칭했다. 앞서 2017년 빌보드 코리아가 설립된 바 있으나 2020년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의 빌보드 본사 인수 이후 지난해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빌보드 코리아는 오는 6월 매거진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플랫폼, 브랜드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 차트,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별도의 빌보드 코리아 차트도 신설할 예정이다.
2024.04.15 I 윤기백 기자
“한국 남자, 낙태 강요하고 아기 모르쇠” 태국 여성 호소
  • “한국 남자, 낙태 강요하고 아기 모르쇠” 태국 여성 호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국 남성과 사귀다 임신 후 홀로 출산한 태국 여성이 남성을 상대로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지 묻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게티 이미지)태국 여성 A씨는 1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외면한 한국 남성을 상대로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케이팝(K-POP)을 즐겨듣던 A씨는 한국에 관심이 생겨 유학을 떠났다. 이후 대학에 다니면서 한국 남성 B씨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느 날 A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B씨에게 이를 알렸으나 반응은 차가웠다. 그는 “졸업도, 취업도 못 한 상태라서 아이를 키울 수 없다”며 낙태를 권유했다고 한다.A씨는 아이를 지울 수 없다고 맞섰고 두 사람은 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끝내 두 사람은 헤어졌고 A씨는 홀로 아기를 출산했다. B씨에게 출산 소식을 알렸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A씨는 현재 태국으로 돌아가 아이를 키우는 중이다. 어느덧 5살이 된 아이는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냐”, “아빠가 있는 한국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냐” 등 아버지에 대한 부쩍 질문이 많아졌다. A씨는 “아들은 아빠를 꼭 만나고 싶다고 했다. 아들을 위해 B씨에게 연락해 아빠 역할을 부탁하고 금전적 도움도 받고 싶다”며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해 B씨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냐”고 궁금해했다.우진서 변호사는 “한국법원에 제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아이 아빠가 맞는다는 인지청구 소송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뒤 생부 소재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며 “생부 소재지로 소장이 송달되면 유전자 감정신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우 변호사는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아이와 생부 사이에 친생자 관계가 성립되는 결정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A 씨를 양육자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양육비 청구는 물론 그동안 못 받은 과거 양육비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다만 “5년이 넘는 기간의 양육비를 한꺼번에 지급해야 하기에 이후 동일한 기간의 양육비에 비해 적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4.15 I 홍수현 기자
르세라핌, 美코첼라 달궜다…가창력 논란 해소는 숙제
  • 르세라핌, 美코첼라 달궜다…가창력 논란 해소는 숙제
  • (사진=Rachael Polack)(사진=Natt Lim)(사진=Natt Lim)[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코첼라 밸리 뮤직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를 달궜다.르세라핌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공연한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이지’(EASY) 등 대표곡들을 포함해 총 10곡으로 약 40분간 무대했다.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도 들려줬다.르세라핌은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언포기븐’ 무대 땐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화려한 연주로 공연에 힘을 보탰다.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 무대에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의 ‘떼창’과 ‘떼춤’이 터져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코첼라’의 열기는 정말 엄청났다”며 “절대 이 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오늘이 바로 우리의 꿈이 이뤄진 날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이번 공연으로 외신의 조명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르세라핌은 대규모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관객을 춤추게 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K팝 걸그룹의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무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르세라핌이 데뷔 2주년을 앞두고 한국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에 ‘코첼라’에 섰다. 이 기록은 다섯 멤버가 음악계에 끼친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르세라핌의 가창력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일각에서 ‘멤버들이 음정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했고 음이탈 실수도 잦았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장면을 모은 영상이 연이어 게재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를 두고는 실수 장면만 모은 악의적 편집 영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코첼라’ 무대에 한 번 더 오른다. 이들이 가창력 논란을 잠재우는 무대를 선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04.15 I 김현식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새 앨범으로 美 빌보드200 3위 진입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새 앨범으로 美 빌보드200 3위 진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빌보드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6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4월 20일 자)에 3위로 진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의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SEA 유닛 판매량은 각각 10만 3500장과 4000장으로 집계됐다.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200에 통산 10장의 앨범을 진입시킨 팀이 됐다. 이들은 2019년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STAR)’로 빌보드200에 처음 진입한 이후 약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빌보드200에 10장 이상의 앨범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단 두 팀뿐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1년 5월 이후 한국에서 발매한 앨범 5장을 연속해서 빌보드200 톱5에 진입시키며 꾸준한 인기 또한 입증했다.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4월 5일 자)에서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브레이커스 차트 7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35위에 올랐다. 각 차트에서 일제히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아울러 독일 공식 음악 차트의 톱 100 앨범(4월 12일 자)에 6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찍었고, 프랑스음반협회의 톱 앨범 차트(4월 12일 자)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2024.04.15 I 김현식 기자
'유니버스 티켓' 男버전 '유니버스 리그' 론칭… 하반기 편성
  • '유니버스 티켓' 男버전 '유니버스 리그' 론칭… 하반기 편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를 향한 소년들의 드림 매치를 그리는 ‘유니버스 리그’(UNIVERSE LEAGUE)가 온다.SBS와 F&F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의 편성을 올해 하반기로 예정하고 오는 22일부터 지원자를 모집한다.‘유니버스 리그’는 유니스를 배출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의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 1월 17일 성황리에 막 내린 ‘유니버스 티켓’의 파이널 방송에서 ‘유니버스 리그’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유니버스 리그’는 시즌1과는 전혀 다른 포맷으로 진행된다. 프리즘 컵을 차지한 최종 우승팀이 데뷔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이다.시즌1에서는 유니버스로 가는 티켓을 얻기 위한 소녀들의 여정을 보여줬다면, 시즌2인 ‘유니버스 리그’는 유니버스에 이미 도착한 소년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다.특히 K팝 대표 아티스트 3인이 각 구단의 감독이 된다. 이들은 연습생 드래프트를 통해 팀원을 선발하고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연습생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로 각 구단의 최정예 멤버를 조합해 가는 스포츠적 요소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유니버스 리그’는 더욱 다이내믹한 경쟁을 보여주는 차별화된 오디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유니버스 리그’의 지원자 모집은 오는 22일 시작된다. 국적을 불문하고 2011년 이전 출생한 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과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2일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15 I 윤기백 기자
'인기가요' 유니스, '도파민' '슈퍼우먼' 압도적 퍼포먼스
  • '인기가요' 유니스, '도파민' '슈퍼우먼' 압도적 퍼포먼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유니스(UNIS, 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가 K팝 팬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14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그룹 유니스. (사진=SBS 방송 캡처)유니스는 14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미니 1집 ‘위 유니스’(WE UNIS)의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과 수록곡 ‘도파민’(Dopamine) 무대를 펼쳤다.먼저 유니스는 수록곡 ‘도파민’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이어진 ‘슈퍼우먼’ 무대에서는 특유의 키치한 감성이 빛났다. 귀를 사로잡는 음색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유니스는 지난달 27일 미니 1집 ‘위 유니스’를 선보였다.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나의 시작’을 테마로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들을 여덟 멤버의 색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전곡 모두 다른 작곡가들과 협업해 유니스만의 다채로운 팀 컬러를 극대화했다.타이틀곡 ‘슈퍼우먼’은 공개 직후 국내는 물론 마카오, 필리핀 등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꾸준한 상승세를 타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2024.04.14 I 장병호 기자
베이비몬스터, 데뷔 후 첫 팬 사인회 "처음이라 떨렸지만 행복"
  • 베이비몬스터, 데뷔 후 첫 팬 사인회 "처음이라 떨렸지만 행복"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글로벌 팬들 마음에 다가섰다.지난 13일 수원 스타필드에서 열린 그룹 베이비몬스터 팬 사인회. (사진=YG엔터테인먼트)14일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13일 수원 스타필드에서 데뷔 첫 오프라인 팬 사인회를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이날 베이비몬스터는 환한 미소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들을 환영하는 환호성이 울려 퍼졌고, 멤버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들도 행사장 곳곳을 수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사인회에서 멤버들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오랫동안 꿈꿔왔던 팬들과의 첫 대면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에게도 잊을 수 없는 하루로 남았다. 멤버들은 “와 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 처음이라 떨렸지만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고, 저희가 정말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게 됐다. 응원에 큰 힘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베이비몬스터는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서도 교감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음악 방송 무대를 함성으로 채워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진심을 담은 메시지로 소통해 K팝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베이비몬스터는 첫 미니앨범 ‘BABYMONS7ER’로 차세대 K팝 걸그룹 대표주자로서 떠오르고 있다. 1주일만에 40만 1287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다. 타이틀곡 ‘SHEESH’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1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2024.04.14 I 장병호 기자
오마이걸은 왜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가 되었나
  • 오마이걸은 왜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가 되었나[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가 2018년 4월 2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입니다. 오마이걸 반하나가 앨범 발매 하루 뒤 서울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은 CD입니다.‘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이 처음으로 선보인 유닛 앨범이었습니다. 유닛 앨범이지만 오마이걸 멤버 전원이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에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오마이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팝업(POP-UP) 앨범으로, 오마이걸 반하나를 팝업 앨범 활동 팀명으로 정의하기도 했죠. 팀명에 대해선 ‘오마이걸의 반이 참여하지만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표현함과 동시에 ‘오마이걸만의 새로운 매력에 다시 한 번 반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고요.앨범에는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습니다. 일단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2번 트랙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효정, 비니, 아린이 불렀고요. 수록곡 중 3번 트랙 ‘하더라’를 나머지 멤버인 미미, 유아, 승희, 지호가 가창했고, 4번 트랙인 ‘반한 게 아냐’를 승희가 홀로 불렀습니다. 1번 트랙 ‘우키우키 와이키키’(Ukiuki waikiki)는 앨범의 정체성을 표현한 인트로 트랙입니다.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앨범이라는 점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수록곡들이 모두 바나나 알러지가 있는 원숭이의 이야기를 다룬 곡들이라 발매 당시 이채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마이걸이 전작 앨범으로 활동을 펼친 곡이 아련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곡인 ‘비밀정원’이라 180도 달라진 콘셉트 변화에 깜짝 놀란 팬들도 많았는데요. 비니는 쇼케이스 당시 “‘비밀정원에 숨겨놓은 게 바나나였다니’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기도 했죠. ‘나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 그래도 나는 바나나 좋아해 / 나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 그래도 나는 바나나 사랑해 / 오예 - ♪’ 일렉 하우스 장르 곡인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에는 바나나 알러지가 있어서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알게 되면서 행복감을 얻게 되는 이야기가 녹아 있습니다. 마치 게임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기자기한 효과음과 흥겨운 멜로디, 그리고 그에 걸맞은 세 멤버의 귀여운 목소리가 만화 같은 이야기와 잘 버무려진 노래입니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후렴구의 중독성이 굉장한 곡인데요. 그에 맞춰 추는 포인트 안무 또한 임팩트가 상당했습니다. 아린은 “안무가 PT 동작 같아서 하고나면 땀이 난다. 안무를 따라하시면 허벅지에 근력이 생길 것”이라면서 웃어 보였습니다. 가사 내용의 경우 언뜻 보면 유치한데 곱씹어보면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효정은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컴플렉스를 극복하면서 즐거움을 찾는다는 행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라면서 “발랄하고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 소화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죠. “사과 알러지가 있는 음악 프로듀서님(B.A.M)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라는 비화도 들려줬고요. 3번 트랙 ‘하더라’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바라보는 바나나 알러지 없는 원숭이들의 오해를 주제로 다룬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 곡인데요. 홀로 바나나를 먹지 않아 외톨이처럼 지내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와 그런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걱정하며 바나나 우유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아빠 원숭이의 이야기가 짠한 울림을 자아냅니다.마지막 트랙인 ‘반한 게 아냐’는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승희의 감미로운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바나나 우유에 반해버린 자신을 부정하는 원숭이의 이야기를 다룬 곡’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사랑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을 노래한 곡이라고 생각하고 감상해도 무방한 로맨틱한 노래입니다. 승희는 ‘반한 게 아냐’로 보컬 역량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작사에도 참여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한껏 뽐냈습니다.오마이걸 반하나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활동을 마친 뒤 같은 해 8월 일본에서도 앨범을 내고 명랑한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2020년에는 콘셉트와 딱 들어맞는 뽀로로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뽀마이걸 반하나 포 크리스마스(for Christmas)’라는 앨범을 선보였고요. 2022년에는 ‘여름 프로젝트’ 음원 ‘사랑이란 건’을 가창하면서 유닛의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오마이걸 반하나가 또 한 번 색다른 구성의 앨범으로 K팝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날이 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2024.04.14 I 김현식 기자
현대백화점,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시동…日파르코와 맞손
  • 현대백화점,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시동…日파르코와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사진 오른쪽)이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 및 콘텐츠를 일본 현지에서 소개하는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의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PARCO)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패션 등 K콘텐츠가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데 현대백화점이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다음달 10일부터 7월 말까지 2개월 여 간 노이스,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기존에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에서 다수의 한국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 소개하는 일회성 편집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여는 시도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11개 개별 브랜드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장기간에 걸쳐 차례대로 운영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최초다.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파르코 시부야점을 찾는 일본 MZ세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K패션 및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패션 브랜드 외에도 K팝 아이돌 관련 IP 상품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걸친 주요 도시 내 파르코 점포에서 K콘텐츠 전문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협약 체결은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지 리테일에서 K콘텐츠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로 해외 유명 리테일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은 “K팝 아티스트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K콘텐츠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힘이 강하다”며 “파르코가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콘텐츠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서도 K패션을 포함해 K푸드?K팝?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K콘텐츠 전문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2024.04.14 I 신수정 기자
아일릿 데뷔곡 '마그네틱', 英 오피셜 싱글 '톱100' 2주 연속 차트인
  • 아일릿 데뷔곡 '마그네틱', 英 오피셜 싱글 '톱100' 2주 연속 차트인
  • 아일릿(사진=빌리프랩)[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인 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주 연속 진입했다.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싱글 톱100’에 87위로 랭크됐다.앞서 데뷔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이 차트(4월 5일 자)에 80위로 입성했던 아일릿은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오피셜 싱글 차트는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다운로드, CD와 비닐(Vinyl) 판매량 등을 집계해 한 주 동안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노래의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오피셜 싱글 ‘톱100’에 데뷔곡으로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아일릿이 최초다.아일릿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그네틱’은 영국 오피셜 차트와 같은 날 업데이트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4월5일~11일)에서 11위를 차지하며 3주째 호성적을 유지했다.미국에서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마그네틱’은 이번 주 ‘위클리 톱 송 미국’에서 47위에 자리했다. 이는 전주 대비 16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또한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2위에 등극했다. ‘버블링 언더 핫100’은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핫 100’과 동일하게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컬투쇼' 온앤오프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 유행 예감…따라와 주세요"
  • '컬투쇼' 온앤오프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 유행 예감…따라와 주세요"
  • (사진=SBS 파워F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 승준, 민균이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3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그룹 온앤오프(ONF)의 승준, 민균이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온앤오프는 최근 8번째 미니 앨범 ‘뷰티풀 섀도우’(BEAUTIFUL SHADOW)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로 활동을 시작했다.승준은 신곡에 대해 “사랑의 이중성과 그 안에 담긴 순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노래”라면서 “온앤오프 특유의 서사적인 색깔을 표현해봤다. 거기에다가 ‘나를 망쳐서 이 관계를 끊어내고 싶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진짜 포인트는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을 샘플링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고 신곡의 포인트를 짚었다.온앤오프 전담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 유명한 황현은 앞서 ‘바이 마이 몬스터’에 대해 “K팝 신을 바꿀 수 있는 곡”이라는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민균 또한 “현이 형(작곡가 황현)이 클래식을 전공했다. 퍼포먼스도 그렇고, 이 곡에 정말 잘 어우러진다”며 “듣는 걸로 충족이 안 되실 때는 보는 것도 굉장히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유행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먼저 유행을 따라와 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함께 감상한 뒤 DJ 김태균은 “진짜 좋다. 라인도 너무 좋고 여러 가지 색깔을 다 가지고 있는 노래 같다”며 극찬했다. 고정 게스트 유튜버 랄랄과 유키스 수현은 “드라마 OST인 줄 알았다”, “천사와 악마를 넘나든다 했는데, 곡 안에 그게 다 있다”며 감탄했다.‘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영파씨, 신곡 'XXL' 안무 MV 공개…자유분방+에너제틱 퍼포먼스
  • 영파씨, 신곡 'XXL' 안무 MV 공개…자유분방+에너제틱 퍼포먼스
  • (사진=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신곡 ‘XXL’의 새로운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두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XXL’(엑스엑스엘)의 코레오그래피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영파씨는 번개가 치는 비행기를 비롯해 ‘XXL’ 사이즈 오브제로 꾸며진 세트장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XXL’을 그리며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다섯 멤버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만으로 2분 38초의 러닝타임을 몰입감 있게 채웠다.특히 영파씨는 ‘XXL’ 컴백과 함께 No CG, 코레오그래피 등 다양한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골라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현재 ‘XXL’의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현재 2700만 뷰를 돌파하며 영파씨의 국내외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XXL’ 댄스 챌린지도 글로벌 K팝 팬들의 호응 속에서 순항 중이다. 허영지, 미래소년 박시영 등 소속사 선배 아티스트를 비롯해 에이핑크 김남주, 퍼플키스 채인, KISS OF LIFE 쥴리&나띠,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등 여러 아티스트가 화력을 보탰다.정통 힙합 댄스 크루 울플러와도 호흡을 맞춘 가운데,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유명세를 얻은 리헤이, 힙합 배틀계 최강자 오천 등도 영파씨의 ‘XXL’에 맞춰 창작 안무를 업로드하며 열기를 더했다. ‘XXL’의 댄스 챌린지는 틱톡 기준 누적 조회수 1500만 뷰를 달성, ‘XXL’ 음원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은 무려 5000건을 넘어섰다.힙합에 진심인 영파씨의 행보에 이들을 향한 샤라웃도 계속되고 있다. 영파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블립 - blip’에 힙합 커버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원곡자인 래퍼 릴체리가 자신의 SNS에 영파씨를 향한 애정 어린 말들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영파씨는 신곡 ‘XXL’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82메이저, 첫 미니앨범 콘셉트 포토 공개…시크 카리스마
  • 82메이저, 첫 미니앨범 콘셉트 포토 공개…시크 카리스마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새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개인 및 단체 블랙 무드 콘셉트 포토를 업로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렬한 포스가 물씬 느껴지는 검은색 의상으로 스타일링한 82메이저의 모습이 담겼다. 여섯 멤버는 개인컷과 단체컷을 통해 당당하고 시크한 표정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82메이저는 앞서 힙한 감성이 돋보이는 ‘BE’, 럭셔리하고 클래시컬한 매력이 인상적인 ‘AT’ 두 가지 버전의 앨범 포토를 공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올블랙 무드의 새 포토까지 추가 공개하며 한층 더 다채로워진 그룹의 색깔을 예고했다.‘비트 바이 에이티투’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데뷔 싱글 ‘ON’ 이후 82메이저가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으로, 힙합과 K팝을 절묘하게 매치한 개성 넘치는 음악들이 수록됐다. 특히 출중한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뚜렷한 정체성을 담아냈다.82메이저는 대한민국의 국가번호 ‘82’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10월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팀명은 ‘에이티투메이저’로 읽는다. 멤버들은 루키답지 않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무대매너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매력적인 비주얼, 우월한 피지컬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82메이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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