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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포투엔티, '훅(HOOK)가' 할로윈 안무영상 제작
  • 하이포투엔티, '훅(HOOK)가' 할로윈 안무영상 제작
  • 하이포투엔티 ‘훅(HOOK)가’ 할로윈 안무영상(사진=N.A.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하이포투엔티(HIGH4 20)가 할로윈 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영상 선물을 전했다.하이포의 첫 유닛 하이포투엔티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19일 오후 신곡 ‘훅(Hook)가’의 할로윈 안무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초반 영화 ‘수어 사이드 스쿼드’의 조커와 할리퀸의 장면을 “할로윈에 그냥 있을 거냐?”, “할로윈엔 ‘훅(Hook)가’만한 게 없지”라는 재미있는 자막으로 패러디한 뒤 조커와 할리퀸으로 변한 알렉스와 영준이 벽을 뚫고 안무실에 등장해 해골 가면을 쓴 안무팀과 함께 ’훅가’에 맞춰 안무를 선보인다. 하이포투엔티는 “곧 다가올 할로윈 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 ‘훅가’ 음악과 함께 팬 분들이 흥겨운 할로윈을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훅가’는 멤버 알렉스와 프로듀서 빅맥(BIGMAK)이 특유의 사운드로 완성시킨 래칫 장르의 곡으로 묵직한 드럼 사운드, 훅 부분의 호른 사운드 등 다채로운 악기의 조합에 알렉스와 영준의 랩이 더해져 신나는 클럽분위기를 연출한다. ▶ 관련기사 ◀☞ 미디어 아트팀 태싯그룹-록밴드 이디오테잎 ''콜래보 공연''☞ 하이틴 은진, 어쿠스틱 버전 블랙핑크 ''휘파람''으로 버스킹☞ 엑소 카이 ''K팝 최고의 매력'' 발산☞ "데뷔하자"…모모랜드, 크라우드 펀딩 134% 달성☞ 신화, 11월29일 앨범 발매부터 콘서트까지 ‘플랜 공개’
2016.10.20 I 김은구 기자
미디어 아트팀 태싯그룹-록밴드 이디오테잎 '콜래보 공연'
  • 미디어 아트팀 태싯그룹-록밴드 이디오테잎 '콜래보 공연'
  • 태싯그룹(위)과 이디오테잎[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록밴드와 미디어 아트팀이 만났다.국내 최정상의 미디어 아트팀 태싯그룹과 일렉트로닉 록밴드 이디오테잎이 콜래보레이션 공연을 개최한다.이디오테잎은 국내외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다. 이디오테잎의 음악이 tvN ‘지니어스’에 삽입되며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태싯그룹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의 장재호 교수와 테크노뮤지션 가재발(본명 이진원) 두 사람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팀이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유니크한 작업으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두 팀은 공동작업을 통해 태싯그룹의 ‘드러밍’과 이디오테잎의 ‘Even Floor’를 무대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태싯그룹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구현하는 실험적인 영상과 음악이 이디오테잎의 자유분방한 음악적 에너지와 결합되어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무대를 제시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MASHUP GiGA FESTIVAL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 하이틴 은진, 어쿠스틱 버전 블랙핑크 ''휘파람''으로 버스킹☞ "데뷔하자"…모모랜드, 크라우드 펀딩 134% 달성☞ 엑소 카이 ''K팝 최고의 매력'' 발산☞ 조재현, 中임시정부청사에 한글간판 기증☞ 씨엔블루, 日데뷔 5주년 자축…아레나 투어 개최
2016.10.20 I 김은구 기자
하이틴 은진, 어쿠스틱 버전 블랙핑크 '휘파람'으로 버스킹
  • 하이틴 은진, 어쿠스틱 버전 블랙핑크 '휘파람'으로 버스킹
  • 하이틴 은진(사진=윙즈엔터테인먼트, 일루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하이틴(HIGHTEEN) 멤버 은진이 버스킹에서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였다.이 같은 은진의 버스킹 모습이 최근 직캠 영상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영상 속 은진은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한 어쿠스틱 버전 ‘휘파람’을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거리에서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공연을 소화해 실력을 입증했다.하이틴은 지난 14일 0시 첫 미니앨범 ‘Teen Magic’ 음원을 온라인 공개한 데 이어 20일부터 각 음반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BOOM BOOM CLAP’으로 활동 중인 하이틴은 오는 23일 낮 12시 1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신촌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관련기사 ◀☞ 엑소 카이 ''K팝 최고의 매력'' 발산☞ 조재현, 中임시정부청사에 한글간판 기증☞ 씨엔블루, 日데뷔 5주년 자축…아레나 투어 개최☞ ‘말하는대로’ 곽정은 “5세 때 성추행 당해" 최초 고백☞ ‘질투’, 시청률 소폭 하락…양다리 로맨스 공감 실패?
2016.10.20 I 김은구 기자
펠르랭 “프랑스인들, 두 시간 동안 한국 노래 열창하더라”
  • [WWEF2016]펠르랭 “프랑스인들, 두 시간 동안 한국 노래 열창하더라”
  •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두 시간 동안 한국 노래를 따라 부르는 프랑스인들이 상상이 갑니까? 공연장 입장권을 사기 위해 하루 전부터 줄을 서고 있더라고요.”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펠르랭 전 장관은 “10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 문화의 힘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펠르랭 전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자로 포럼에 참석, 여성 고위공직자로서의 경험을 청중들과 나눈 후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펠르랭 전 장관은 K팝을 필두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힘을 언급했다. 그는 “K팝이 열리는 콘서트홀을 찾은 적이 있는데 입구에서 사람들이 공연 하루 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텐트를 치고 줄을 서고 있었다. 그리고는 공연장에서 두 시간 내내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를 따라 불렀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문화를 ‘스마트 파워’라고 표현한 그는 “나라를 알리는 데 있어 문화는 가장 효율적인 대사 역할을 한다”며 “문화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영토 밖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다”라고 강조했다.펠르랭 전 장관은 평소 한국 영화도 즐겨본다고 했다. “최근에는 ‘부산행’을 봤다. 칸 영화제에선 ‘하녀’를 봤는데 재미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한국 영화에는 어두운 분위기 등 확실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고 부연했다.
2016.10.19 I 조희찬 기자
맨스에비뉴 "다채로운 화음으로 팝 발라드 진수 선보일 것"
  • 맨스에비뉴 "다채로운 화음으로 팝 발라드 진수 선보일 것"
  • 신인 보컬그룹 맨스에비뉴(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자가 가야할 길은 어디일까? 각자 마음에 품고 있는 뜻이 같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세 남자가 뭉쳤다. 태하와 웅열, 도준은 가고자 하는 길이 같았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이들이 그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뗐다. 이들이 지은 이름은 남자의 길, ‘맨스에비뉴’다.“다채로운 화음이 맨스에비뉴의 장점입니다. 연주 위에 화음을 얹어 감성 팝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일 겁니다.”맨스에비뉴는 지난 14일 데뷔 디지털 싱글 ‘그날의 내가’를 발표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화음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발라드 곡이다. ‘서툴렀던 옛 사랑들을 지금 한다면’이라는 내용으로 리더이자 맏형인 태하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멤버들은 “거리를 다니면서 ‘어, 우리 노래 나온다’라는 느낌을 느껴봤으면 한다. 다양한 화음이 물 흐르듯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맨스에비뉴는 지난 2014년 7월 팀이 결성됐다. 언더그라운드에서 노래를 발표한 적은 있지만 메이저 무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준비기간만 2년이 넘었다. 멤버들이 알고 지낸 것은 더 오래 됐다. 셋은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과를 함께 다녔다. 학창 시절 친했던 건 아니지만 각자의 보컬 톤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었고 화음을 맞춘다면 어떤 조화가 나올 거라는 건 충분히 알고 있었다.웅렬은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보컬적인 톤이 다양하다. 노래할 때 부리는 ‘끼’가 예사롭지 않다. 러브송 담당으로 불린다. 태하는 고음 처리가 빼어나다. 다크한 목소리에 감성적인 보이스톤을 지녔다. 도준은 중저음의 편안한 목소리를 지녔다. 남들이 잘 쓰지 않는 멜로디라인을 찾아내는 감각이 뛰어나다. 애드리브, 코러스도 유연하게 잘 짜는 편이다.이 조합이 이뤄지는데 웅렬이 주도를 했다. 한 기획사에 들어가 팀을 결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태하와 도준에게 오디션을 권유했다. 특히 도준은 군대에 있으면서 ‘사회에 나가서 뭘 하나’ 고민하던 찰나 부대 내 사이버지식방에서 SNS를 통해 온 웅렬의 메시지를 받고 참여했다.이미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탔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다. 가수와 대결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인데 윤민수와 맞붙었다. 앞서 태하가 엠씨더맥스의 가이드 보컬을 하며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돼 ‘신의 목소리’ 출연을 제의받았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없었지만 방송가, 가요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았던 셈이다.애초 오디션을 본 기획사와는 음악적 색깔이 달라 결별을 했고 다른 회사에서 데뷔 준비를 했다. 예정된 데뷔 날짜를 며칠 앞두고 회사가 문을 닫았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견뎌냈다. 보컬 트레이너, 가이드 보컬 등을 하면서 돈을 벌어 생활을 하면서도 데뷔의 꿈은 버리지 않았다.“차라리 돈을 벌겠다고 생각했으면 몸도 편하고 생활도 나아졌을 수 있겠죠. 하지만 더 나이 먹기 전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거 같아요. 돈보다는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으로 시작한 일이니까요.”맨스에비뉴는 방송과 버스킹 등 공연을 통해 대중과 접촉하면서 인지도를 넓혀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 [생생확대경]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대한민국을 낚았다!☞ 신예 불독, 단체 티저 컷 공개…''독''한 걸그룹의 등장☞ 마틸다, 19일''넌 Bad 날 울리지마''로 컴백! 첫 쇼케이스 생중계☞ ''K2'' 신예 이예은, 호연 배경은 남다른 대본 사랑
2016.10.18 I 김은구 기자
패션, 뮤지컬, 드라마까지, 더 다양해진 V LIVE
  • 패션, 뮤지컬, 드라마까지, 더 다양해진 V LIVE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브이 라이브(V LIVE) 콘텐츠가 K팝에 이어 패션, 뮤지컬, 드라마, 장르 음악 등으로 확대된다. 브이 라이브(V LIVE)는 패션, 드라마, 뮤지컬을 비롯해 EDM, 클래식 등 음악 장르의 대표 채널을 개설하고 각 분야에서 스타와 팬의 소통을 도우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채널 가이드 페이지(http://campaign.naver.com/v/channelguide/ko/)도 새롭게 오픈했다. 먼저 뮤지컬 대표 채널 ‘브이 뮤지컬(V.Musical)’을 통해 이용자들이 장대한 스케일의 라이브 오케스트라 선율과 배우들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를 고음질,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이 뮤지컬(V.Musical)의 첫 주자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대작 <아이다>로, 17일 쇼케이스 생중계를 통해 그 스타트를 끊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각 글로벌 도시의 시즌별 패션쇼와 화보 촬영 현장 등을 전하는 ‘브이 패션(V.Fashion)’채널도 오픈했다. 브이 패션(V.Fashion) 채널은 오늘부터 ‘동아TV’, ‘헤라’,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 행사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전 디자이너 런웨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EDM, 클래식 등 여러 장르 음악의 대표 채널을 오픈해 각종 페스티벌, 소공연, 리사이틀 무대를 전하는 한편, 드라마 분야 콘텐츠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출연 배우들의 스팟 라이브, 종방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이 쿠키(V.Cookie)’ 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콘텐츠들도 선보이고 있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영상통화를 하듯 편안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눕방’, 크로마키 기술을 세로형 라이브에 결합해 손 안의 무대를 선보이는 ‘VJ 라이브’, 혼자 밥을 먹는 스타와 함께 마주보고 소통하는 형식의 ‘같이 먹어요’까지 다양한 신개념 콘텐츠들을 시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오르골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풍성해진 주제에 맞춰 콘텐츠 포맷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네이버 박선영 브이 라이브(V LIVE) 리더는 “V앱은 지난 해 7월 말 인기 아이돌 그룹 위주의 25개 채널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뷰티, 영화, 인디음악 등으로 콘텐츠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약 260여 개 채널을 보유한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들로 콘텐츠 폭을 지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 어학사전 분야 발전 위해 100억 원 투자☞소상공인聯, 네이버 등 포털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나선다☞[특징주]NAVER, 실적성장 지속 기대에 '반등'
2016.10.18 I 김현아 기자
밥 딜런과 노벨문학상, K팝은 무엇을 노래하나
  • [기자수첩]밥 딜런과 노벨문학상, K팝은 무엇을 노래하나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미국의 유명 포크가수 밥 딜런이 문학계와 대중음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곡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Knocking On Heaven‘s Door)로 1970년대를 풍미한 그는 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중음악가가 됐다. 대중음악이 문학의 하나로 인정받는,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가 무너지는 신호탄이다.밥 딜런의 수상을 보며 K팝은 지금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밥 딜런처럼 반전과 저항을 노래하라고 주문하는 것이 아니다.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지만 노랫말에는 메시지는커녕 아름다움도 사라졌다.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상업성을 강조한 음악이 음원차트에 득실댄다.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놀랍고 부러운 결과”라며 “국내 문학계에서 대중가수에게 문학상을 주는 것은 아직 멀었겠지만 발칙한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문학적으로 저평가된 우리 가요 속 노랫말에 대해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오랫동안 문학과 음악은 장르라는 보이지 않는 선으로 구분됐다. 음유시인이라는 표현이 있음에도 하나의 범주로 묶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K팝은 ‘유행가’라는 이름으로 문학적으로 후퇴했다. 우리말 대신 외래어가 쓰이고 국어는 파괴됐다. 요즘 아이돌 가수의 히트곡 중 ‘문학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다.밥 딜런은 곡 ‘세상이 변하고 있네’(The Times They Are a-Changin)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눈을 크게 떠라, 변화의 순간은 다시 다가오지 않으니.” 시대가 변하고 있다.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스웨덴 한림원은 “위대한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며 “귀를 위한 시”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중음악을 마주하는 우리의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 인스턴트식 후크송에 매몰되어서는 지금의 변화를 알아챌 수 없다. K팝이 눈을 크게 떠야 할 때가 비로소 왔다.
2016.10.17 I 이정현 기자
아스트로, 日 쇼케이스 입장 못한 관객만 4천명 '성황'
  • 아스트로, 日 쇼케이스 입장 못한 관객만 4천명 '성황'
  • 아스트로(사진=판타지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일본에서 치러진 해외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냈다.아스트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츠타야 오이스트(TSUTAYA O-EAST) 공연장에서 ‘첫 번째 시즌 쇼케이스 도쿄 2016(ASTRO THE 1st SEASON SHOWCASE IN 2016)’의 막을 올렸다.아스트로는 데뷔곡 ‘숨바꼭질’을 비롯해 최근 활동 곡 ‘숨가빠’까지 화려한 라이브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본 첫 방문임에도 일본 팬들은 한국어로 이루어진 아스트로의 무대들을 떼창으로 화답해 공연장의 폭발적인 분위기를 더했다.아스트로는 그 동안의 근황 공개와 함께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일본 방송 뮤직온티비의 K팝 정보 프로그램 ‘칸온! 파이팅!’의 고정 MC 발탁 소식까지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 일본어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도 안겼다. 멤버 차은우는 일본어로 구구단을 외웠다. 현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대표곡 ‘하테나이 소라’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3000여 명의 일본 팬들을 감동케 했다.이번 공연은 애초 도쿄 1회 공연으로 예정됐으나 선예매부터 공연장 객석 규모의 6배가 넘는 인원이 몰려 한 회 공연이 추가됐다. 그럼에도 쇼케이스 당일 공연장 주변 내외는 예매하지 못한 팬들 4,000여 명이 운집해 아스트로의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소속사 판타지오뮤직 관계자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른 시일 내에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싶다”며 “이번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스트로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캐리어…' OST '와준다면', 팬들 요청에 앞당겨 발매☞ 방탄소년단 '윙스' 앨범, 첫주 판매량 35만장 눈앞☞ [WWEF2016] 최동훈 안수현 장항준 김은희, 대박 콘텐츠 탄생시킨 부부협업 비결은☞ '일밤' 日 버라이어티 1위 굳히기…'복면가왕' 15% 눈앞☞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올킬 눈앞…화려한 피날레 GO!
2016.10.17 I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윙스' 앨범, 첫주 판매량 35만장 눈앞
  • 방탄소년단 '윙스' 앨범, 첫주 판매량 35만장 눈앞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가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판매량) 35만 장 돌파를 눈앞에 뒀다.1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윙스’는 총 34만7426장의 판매고를 올려 10월 3주 음반 부문 주간 차트(10월10일~16일) 1위를 차지했다.방탄소년단이 지난 해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pt.2’의 초동 판매량이었던 8만6000장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초동 판매량인 16만 장도 2배 이상 뛰어넘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하는 대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윙스’는 선주문 수량만 50만 장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정식 발매 전 진행된 예약 판매 기간에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신나라에서 일시 품절 소동을 빚기도 했다. 10일 정식 판매가 시작된 후에도 다수의 전국 음반 판매처에서 물량 부족 사태를 겪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윙스’는 음반뿐 아니라 음원, 뮤직비디오까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0시(한국시간) 공개된 ‘윙스’는 국내 8개 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퍼펙트 올킬한 데 이어 전곡 줄 세우기까지 성공했다.글로벌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까지 전 세계 59개국 음악 차트 1위, 97개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K팝 송 차트 전곡 줄 세우기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정규 앨범 기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평가 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앨범 차트에 입성했다.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역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기준 역대 K팝 그룹 중 최단 시간 1000만 뷰 돌파라는 신기록을 만들어냈으며, 역대 K팝 보이그룹의 2000만 뷰 돌파 최단 시간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미국 아이튠즈 톱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3일 간 유지하는 등 역대급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 '캐리어…' OST '와준다면', 팬들 요청에 앞당겨 발매☞ 아스트로, 日 쇼케이스 입장 못한 관객만 4천명 '성황'☞ [WWEF2016] 최동훈 안수현 장항준 김은희, 대박 콘텐츠 탄생시킨 부부협업 비결은☞ '일밤' 日 버라이어티 1위 굳히기…'복면가왕' 15% 눈앞☞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올킬 눈앞…화려한 피날레 GO!
2016.10.17 I 김은구 기자
볼거리·먹거리 풍성…부산 자갈치시장 '싸게 오이소~'
  • 볼거리·먹거리 풍성…부산 자갈치시장 '싸게 오이소~'
  • [부산=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K팝 공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 푸드트럭까지…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이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젊은 옷으로 갈아 입었다. 지난 15일 찾은 부산 중구의 자갈치시장은 전통적인 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온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뒤섞여 축제분위기로 가득했다. 자갈치시장은 지난 25년간 매년 3~4일씩 개최했던 자체 축제를 올해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자갈치시장 대잔치’로 확대했다. 평소 주말 10만여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자갈치시장 일대 유동인구도 페스타 기간 동안 15만명까지 늘었다.자갈치시장 2층에 자리잡은 회센터. (사진=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젊은 발길 이어지는 자갈치시장 만들기 주력전통시장의 가장 큰 고민은 미래의 고객인 젊은이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갈치시장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데 축제의 주안점을 뒀다.남희종 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 팀장은 “전통시장 이미지를 떠올리면 젊은층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행사장, 지역 대학 등에 포스터를 게재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젊은 발걸음을 이끄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실제 걸스데이를 비롯한 K팝 가수들이 축제의 문을 연 지난 8일 개막식에서는 준비한 좌석 1000석이 일찌감치 가득 찼다. 주변에 서서 보는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수천여명이 자갈치시장 일대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자갈치시장 대잔치 개막식에서 걸스데이가 공연 중 이다. (사진=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이는 자연스레 시장 매출증대로 이뤄졌다. 자갈치시장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한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3000장은 축제 시작 5일 만에 동이 났다.부산 자갈치시장은 여타 거점시장인 서울 남대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종합시장과 다르게 수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장이다. 이는 자갈치시장만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축제에서의 먹거리 다양성 부족이란 지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자갈치시장은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피자, 칵테일, 츄러스, 커피는 물론 다양한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무늬만 세일? 진짜 세일이 있는 자갈치시장일각에서는 전통시장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를 두고 ‘페스타(축제)’만 있고 ‘세일(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자갈치시장 대잔치는 달랐다. 자갈치시장은 계절어종을 포함한 대표상품에 대해 10% 할인행사를 진행했다.자갈치시장 수산물상가는 정찰제로 운영하고 있어 실질적인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자갈치시장 조합 관계자는 “할인행사는 조합차원에서 수시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갈치시장을 믿고 이용해도 좋다”며 “이번 행사 기간 중에 전어, 전복, 꼼장어 등이 시장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자갈치시장은 이외에도 회센터 방문시 주류·음료 서비스 제공, 주차료 할인·면제, 외국인대상 1+1 행사 적용 등 ‘보는 축제’가 아닌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도 노력을 보였다. 이곳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강외자(59·여)씨는 “얼마 전 부산에 불어닥친 태풍으로 인해 자갈치시장도 한동안 침체됐다”며 “이번 축제로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자갈치시장 대잔치에서 EDM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사진=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축제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인 노래자랑, 전통민속공연이 낮 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부산 하늘에 어둠이 깔리자 자갈치시장은 유명 클럽을 옮겨 놓은한 무대로 옷을 갈아입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5일 EDM 페스티벌에서는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로 이름을 알린 그레이스, 라스베이거스 출신 프로듀서 DJ 도깨비(DOKKAEBI)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져 자갈치시장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금봉달 자갈치시장 조합 본부장은 “당초 16일까지 행사를 계획했지만 이번 행사의 반응이 뜨거워 이달 말까지 행사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매년 행사를 열어 자갈치시장 대잔치가 부산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10.17 I 박경훈 기자
美퓨즈티비 "방탄소년단 '윙스' 솔로곡, 팀 정체성과 개인 개성 조화"
  • 美퓨즈티비 "방탄소년단 '윙스' 솔로곡, 팀 정체성과 개인 개성 조화"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미국의 퓨즈티비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윙스(WINGS)’에 수록된 개인 솔로곡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3일(현지 시각) 퓨즈티비는 “방탄소년단 ‘윙스(WINGS)’에 수록된 개별 멤버들의 솔로곡이 가지는 의미(THE SIGNIFICANCE OF EACH BTS MEMBER HAVING THEIR OWN SOLO SONG ON ‘WINGS’)”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인 작업 결과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퓨즈티비는 현재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기록들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의 성공을 유지하는 것만큼 그룹 전체와 멤버 개인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윙스(WINGS)’는 전체 그룹으로서의 감동을 만들어 낼 뿐 아니라 멤버들 개인이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호평했다.특히 그 동안의 작업 방식과 새 앨범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솔로곡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퓨즈티비는 “지난 3년 간 방탄소년단은 보통의 K팝 아티스트들처럼 정식 솔로나 유닛 앨범을 발표하는 대신 랩몬스터나 슈가와 같은 멤버들이 믹스테이프 형태로 비공식적인 개별 음악 활동을 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방탄소년단의 기존 행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윙스(WINGS)’에서는 7명 멤버의 고유한 솔로곡을 수록해 각자의 개성과 삶에 대한 관점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앨범에 수록된 7개 개별 솔로곡들의 장르, 보컬과 랩 등 가창 실력, 내용 등에 대해 상세히 분석했다. 퓨즈티비는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대해 전체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개인이 아티스트로서의 큰 그림과 개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며, 각 멤버에게 솔로곡을 할애함으로써 그룹과 멤버 개인이 동시에 집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타이틀곡 ‘피 땀 눈물’과 ‘라이(Lie)’, ‘어웨이크(Awake)’, ‘마마(MAMA)’ 등 멤버 개별 솔로곡 7곡을 포함, 총 15곡이 수록돼 있다.
2016.10.15 I 박미애 기자
레이디스 코드 "신비롭고 몽환적인 보라색이 우리 컬러"
  • 레이디스 코드 "신비롭고 몽환적인 보라색이 우리 컬러"
  • 레이디스 코드(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라색.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자신들의 색깔을 보라색이라고 밝혔다.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레이디스 코드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과 닮았다고 했다.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13일 새 미니앨범 ‘스트레인져(STRANG3R)’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지난 2월 ‘미스터리(MYST3RY)’ 발매 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불의의 사고로 3명만 남은 뒤 재개한 두 번째 활동이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컬러로 표현하자면 보라색이다.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컴백에서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노래가 타이틀곡 ‘갤럭시’였다”며 “많은 걸그룹이 있고 예쁘고 어린 팀들이 많은데 그 속에서 우리만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스타일의 음악적 색깔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레이디스 코드가 아직 활동한 만큼 알려진 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K팝에서 낯선 감이 있는 팀이죠. 그런 점에서 ‘스트레인저’는 저희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해요.”레이디스 코드는 “낯선자들일지 모르지만 K팝 신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미스터리’를 발표할 당시 3부작으로 연내 3번의 컴백을 하는 첫 번째 작품이라고 설명했던 레이디스 코드다. ‘스트레인져’의 타이틀곡 ‘더 레인’은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번 연작이 ‘치유의 3부작’이라고 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안 좋은 일에 대한 언급을 하고 싶지 않아 ‘갤럭시’ 활동 당시 ‘치유’라는 언급을 안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치유가 돼 가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5인조로 활동하던 시절 히트곡이었던 ‘예뻐예뻐’ 같은 노래를 3인조로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정적인 시선들, 자신들을 가둔 틀을 깨나가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계속 조금씩 발전할 것”이라는 말에 믿음이 갔다.레이디스 코드(사진=노진환 기자)이번 타이틀곡 ‘더 레인’은 레이디스 코드 멤버 세명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솔로 무대를 갖는 콘셉트로 준비했다. 댄서들이 뮤지컬처럼 구성을 살렸다. ‘갤럭시’ 무대보다 역동적이어서 자신들은 물론 시청자, 관객들도 재미가 나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메인보컬 소정은 JTBC 걸그룹 보컬들의 경연인 ‘걸스피릿’에 출연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뒤 레이디스 코드에 합류한 소정이었지만 당시보다 이번이 심적으로 더 힘들었다고 했다.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할 때에는 누구를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가사만 안 잊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을 정도로 욕심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레이디스 코드를 대표해 출연하는 것이다 보니 만족감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준비 과정에서 욕심도 생겼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자신은 물론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레이디스 코드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제 그렇게 높아진 인지도를 무대에서의 성과로 이어야 할 때다.“음악적인 모습뿐 아니라 이제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인적인 매력도 보여주면서 다양한 팬들과 교류하고 싶어요. 더 나아가서는 12월까지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을 선보이는 게 목표죠.”
2016.10.15 I 김은구 기자
'슈퍼스타K' 김영근, 벌써 독보적인 우승 후보
  • '슈퍼스타K' 김영근, 벌써 독보적인 우승 후보
  • ‘슈퍼스타K2016’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벌써부터 ‘슈퍼스타K 2016’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2016’ 4회는 2라운드 ‘지목 배틀’이 이어졌다. 먼저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레전드 무대로 심사위원 김범수가 심사를 거부하게 만든 ‘죽음의 조’의 무대가공개됐다. 이지은, 강지호, 강민지, 헤이팝시가 한 조로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선곡, 심사위원 길로부터 “브로드웨이인줄 알았다”라는 평을 받았다. 강지호는 양파 같은 매력을 발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진일보한 평가를 받았다.화제의 참가자 김영근의 무대도 공개됐다. 김영근은 최솔지, 임현서, 박장희와 한 조를 이뤄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무대를 선보였다. 김영근은 심사위원 거미로부터 “디테일까지 너무 완벽했다”라고 극찬을 받았다. 탁월한 음색을 뽐낸 최솔지는 심사위원 한성호로부터 “오늘 음색과 감정을 다시 듣게 됐다”고 칭찬을 들었으며, 1라운드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임현서는 “이런 장르도 할 수 있다는 좋은 점을 보게 됐다“고 평가를 받는 등 두 사람의 재발견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김예성, 이서연, 이진, 김성준 등 10대 참가자들은 블랙핑크의 ‘휘파람’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김성준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심사위원 김범수는 “새롭게 제 눈에 들어온 참가자는 김성준이다”, 용감한 형제는 “‘휘파람’을 가장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매력을 많이 느꼈다”라고 극찬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이문세의 ‘옛사랑’에는 유독 실력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 이세라, 박준혁 등 1라운드 올패스 3명에 4패스를 받은 진원이 한 조가 됐다. 실력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준 진원은심사위원거미로부터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다. 안 좋은 습관이 바로 없어졌다”는 평을 들었다.‘슈퍼스타K 2016’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2016.10.14 I 김윤지 기자
BTS K팝 가수 첫 정규앨범 美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 BTS K팝 가수 첫 정규앨범 美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아트스트 최초로 정규 앨범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에 이어 11일에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유지했다. 12일 오전에는 3위를 지키고 있다.정규 앨범은 싱글이나 미니앨범과는 의미가 다르다. 특정 곡수 이상의 수록곡이 실린다. 그 동안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국내 아티스트가 K팝 장르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있었지만 전체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톱 앨범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가 정규 앨범 (Full Length)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라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방탄소년단은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 애플뮤직 K팝 장르의 톱 송 차트 1위부터 15위까지 앨범 수록곡 전곡을 줄세우기 하였으며,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국내에서 지난 10일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 박보검 '내 사람', 현빈 '그 남자' 넘어설까?☞ 낸시, MC그리 MV 여주인공 출연… '깜찍 연기'☞ ‘군주’ 유승호, 또 사극…“탄탄한 대본에 반해”☞ 방탄소년단 '윙스', 빌보드 등 美 유력 매체서 연이어 극찬☞ 세븐 "이다해 비밀연애? 기사 날 것 예상했다"
2016.10.12 I 김은구 기자
박보검 '내 사람', 현빈 '그 남자' 넘어설까?
  • 박보검 '내 사람', 현빈 '그 남자' 넘어설까?
  • 박보검 ‘내 사람’ 재킷(사진=오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박보검이 음원 시장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박보검이 직접 부른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랑’이 발매 이틀째인 12일에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11일 0시 발매된 ‘내 사랑’이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휩쓸었을 때만 해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컸다. 하지만 12일 오전 8시 ‘내 사람’은 네이버뮤직과 몽키3,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벅스와 지니 2위, 엠넷닷컴과 올레뮤직 3위, 멜론 6위 등 국내 8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발매 당일 1위 ‘올킬’이 단순히 화제성 차원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것이다.‘내 사람’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열한 번째 사운드 트랙으로 박보검이 직접 가창자로 나서 자신이 연기하는 주인공 이영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다. ‘구르미’ 음악감독 개미와 작곡가 김세진의 공동작곡으로 완성됐다. 드라마 내용을 떠올리게 하는 애절한 가사와 더불어 박보검의 절절한 감성이 섞인 뛰어난 가창력은 듣는 이의 가슴을 적신다는 평이다.지난 2011년 배우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수록곡 ‘그 남자’로 KBS2 ‘뮤직뱅크’ 1위 후보로 오른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그 남자’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내 사랑’ 음원의 인기가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박보검도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르지 말란 법도 없다. 박보검이 현빈을 넘어 ‘내 사랑’으로 음악프로그램 1위도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 BTS K팝 아티스트 첫 정규앨범 美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세븐 "이다해 비밀연애? 기사 날 것 예상했다"☞ ‘군주’ 유승호, 또 사극…“탄탄한 대본에 반해”☞ 방탄소년단 '윙스', 빌보드 등 美 유력 매체서 연이어 극찬☞ 낸시, MC그리 MV 여주인공 출연… '깜찍 연기'
2016.10.1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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