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맨스에비뉴 "다채로운 화음으로 팝 발라드 진수 선보일 것"
- 신인 보컬그룹 맨스에비뉴(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자가 가야할 길은 어디일까? 각자 마음에 품고 있는 뜻이 같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세 남자가 뭉쳤다. 태하와 웅열, 도준은 가고자 하는 길이 같았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이들이 그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뗐다. 이들이 지은 이름은 남자의 길, ‘맨스에비뉴’다.“다채로운 화음이 맨스에비뉴의 장점입니다. 연주 위에 화음을 얹어 감성 팝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일 겁니다.”맨스에비뉴는 지난 14일 데뷔 디지털 싱글 ‘그날의 내가’를 발표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화음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발라드 곡이다. ‘서툴렀던 옛 사랑들을 지금 한다면’이라는 내용으로 리더이자 맏형인 태하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멤버들은 “거리를 다니면서 ‘어, 우리 노래 나온다’라는 느낌을 느껴봤으면 한다. 다양한 화음이 물 흐르듯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맨스에비뉴는 지난 2014년 7월 팀이 결성됐다. 언더그라운드에서 노래를 발표한 적은 있지만 메이저 무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준비기간만 2년이 넘었다. 멤버들이 알고 지낸 것은 더 오래 됐다. 셋은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과를 함께 다녔다. 학창 시절 친했던 건 아니지만 각자의 보컬 톤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었고 화음을 맞춘다면 어떤 조화가 나올 거라는 건 충분히 알고 있었다.웅렬은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보컬적인 톤이 다양하다. 노래할 때 부리는 ‘끼’가 예사롭지 않다. 러브송 담당으로 불린다. 태하는 고음 처리가 빼어나다. 다크한 목소리에 감성적인 보이스톤을 지녔다. 도준은 중저음의 편안한 목소리를 지녔다. 남들이 잘 쓰지 않는 멜로디라인을 찾아내는 감각이 뛰어나다. 애드리브, 코러스도 유연하게 잘 짜는 편이다.이 조합이 이뤄지는데 웅렬이 주도를 했다. 한 기획사에 들어가 팀을 결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태하와 도준에게 오디션을 권유했다. 특히 도준은 군대에 있으면서 ‘사회에 나가서 뭘 하나’ 고민하던 찰나 부대 내 사이버지식방에서 SNS를 통해 온 웅렬의 메시지를 받고 참여했다.이미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탔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다. 가수와 대결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인데 윤민수와 맞붙었다. 앞서 태하가 엠씨더맥스의 가이드 보컬을 하며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돼 ‘신의 목소리’ 출연을 제의받았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없었지만 방송가, 가요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았던 셈이다.애초 오디션을 본 기획사와는 음악적 색깔이 달라 결별을 했고 다른 회사에서 데뷔 준비를 했다. 예정된 데뷔 날짜를 며칠 앞두고 회사가 문을 닫았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견뎌냈다. 보컬 트레이너, 가이드 보컬 등을 하면서 돈을 벌어 생활을 하면서도 데뷔의 꿈은 버리지 않았다.“차라리 돈을 벌겠다고 생각했으면 몸도 편하고 생활도 나아졌을 수 있겠죠. 하지만 더 나이 먹기 전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거 같아요. 돈보다는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으로 시작한 일이니까요.”맨스에비뉴는 방송과 버스킹 등 공연을 통해 대중과 접촉하면서 인지도를 넓혀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 [생생확대경]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대한민국을 낚았다!☞ 신예 불독, 단체 티저 컷 공개…''독''한 걸그룹의 등장☞ 마틸다, 19일''넌 Bad 날 울리지마''로 컴백! 첫 쇼케이스 생중계☞ ''K2'' 신예 이예은, 호연 배경은 남다른 대본 사랑
- 패션, 뮤지컬, 드라마까지, 더 다양해진 V LIVE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브이 라이브(V LIVE) 콘텐츠가 K팝에 이어 패션, 뮤지컬, 드라마, 장르 음악 등으로 확대된다. 브이 라이브(V LIVE)는 패션, 드라마, 뮤지컬을 비롯해 EDM, 클래식 등 음악 장르의 대표 채널을 개설하고 각 분야에서 스타와 팬의 소통을 도우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채널 가이드 페이지(http://campaign.naver.com/v/channelguide/ko/)도 새롭게 오픈했다. 먼저 뮤지컬 대표 채널 ‘브이 뮤지컬(V.Musical)’을 통해 이용자들이 장대한 스케일의 라이브 오케스트라 선율과 배우들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를 고음질,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이 뮤지컬(V.Musical)의 첫 주자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대작 <아이다>로, 17일 쇼케이스 생중계를 통해 그 스타트를 끊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각 글로벌 도시의 시즌별 패션쇼와 화보 촬영 현장 등을 전하는 ‘브이 패션(V.Fashion)’채널도 오픈했다. 브이 패션(V.Fashion) 채널은 오늘부터 ‘동아TV’, ‘헤라’,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 행사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전 디자이너 런웨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EDM, 클래식 등 여러 장르 음악의 대표 채널을 오픈해 각종 페스티벌, 소공연, 리사이틀 무대를 전하는 한편, 드라마 분야 콘텐츠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출연 배우들의 스팟 라이브, 종방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이 쿠키(V.Cookie)’ 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콘텐츠들도 선보이고 있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영상통화를 하듯 편안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눕방’, 크로마키 기술을 세로형 라이브에 결합해 손 안의 무대를 선보이는 ‘VJ 라이브’, 혼자 밥을 먹는 스타와 함께 마주보고 소통하는 형식의 ‘같이 먹어요’까지 다양한 신개념 콘텐츠들을 시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오르골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풍성해진 주제에 맞춰 콘텐츠 포맷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네이버 박선영 브이 라이브(V LIVE) 리더는 “V앱은 지난 해 7월 말 인기 아이돌 그룹 위주의 25개 채널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뷰티, 영화, 인디음악 등으로 콘텐츠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약 260여 개 채널을 보유한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들로 콘텐츠 폭을 지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 어학사전 분야 발전 위해 100억 원 투자☞소상공인聯, 네이버 등 포털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나선다☞[특징주]NAVER, 실적성장 지속 기대에 '반등'
- 볼거리·먹거리 풍성…부산 자갈치시장 '싸게 오이소~'
- [부산=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K팝 공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 푸드트럭까지…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이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젊은 옷으로 갈아 입었다. 지난 15일 찾은 부산 중구의 자갈치시장은 전통적인 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온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뒤섞여 축제분위기로 가득했다. 자갈치시장은 지난 25년간 매년 3~4일씩 개최했던 자체 축제를 올해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자갈치시장 대잔치’로 확대했다. 평소 주말 10만여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자갈치시장 일대 유동인구도 페스타 기간 동안 15만명까지 늘었다.자갈치시장 2층에 자리잡은 회센터. (사진=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젊은 발길 이어지는 자갈치시장 만들기 주력전통시장의 가장 큰 고민은 미래의 고객인 젊은이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갈치시장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데 축제의 주안점을 뒀다.남희종 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 팀장은 “전통시장 이미지를 떠올리면 젊은층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행사장, 지역 대학 등에 포스터를 게재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젊은 발걸음을 이끄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실제 걸스데이를 비롯한 K팝 가수들이 축제의 문을 연 지난 8일 개막식에서는 준비한 좌석 1000석이 일찌감치 가득 찼다. 주변에 서서 보는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수천여명이 자갈치시장 일대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자갈치시장 대잔치 개막식에서 걸스데이가 공연 중 이다. (사진=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이는 자연스레 시장 매출증대로 이뤄졌다. 자갈치시장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한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3000장은 축제 시작 5일 만에 동이 났다.부산 자갈치시장은 여타 거점시장인 서울 남대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종합시장과 다르게 수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장이다. 이는 자갈치시장만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축제에서의 먹거리 다양성 부족이란 지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자갈치시장은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피자, 칵테일, 츄러스, 커피는 물론 다양한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무늬만 세일? 진짜 세일이 있는 자갈치시장일각에서는 전통시장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를 두고 ‘페스타(축제)’만 있고 ‘세일(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자갈치시장 대잔치는 달랐다. 자갈치시장은 계절어종을 포함한 대표상품에 대해 10% 할인행사를 진행했다.자갈치시장 수산물상가는 정찰제로 운영하고 있어 실질적인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자갈치시장 조합 관계자는 “할인행사는 조합차원에서 수시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갈치시장을 믿고 이용해도 좋다”며 “이번 행사 기간 중에 전어, 전복, 꼼장어 등이 시장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자갈치시장은 이외에도 회센터 방문시 주류·음료 서비스 제공, 주차료 할인·면제, 외국인대상 1+1 행사 적용 등 ‘보는 축제’가 아닌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도 노력을 보였다. 이곳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강외자(59·여)씨는 “얼마 전 부산에 불어닥친 태풍으로 인해 자갈치시장도 한동안 침체됐다”며 “이번 축제로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자갈치시장 대잔치에서 EDM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사진=자갈치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축제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인 노래자랑, 전통민속공연이 낮 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부산 하늘에 어둠이 깔리자 자갈치시장은 유명 클럽을 옮겨 놓은한 무대로 옷을 갈아입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5일 EDM 페스티벌에서는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로 이름을 알린 그레이스, 라스베이거스 출신 프로듀서 DJ 도깨비(DOKKAEBI)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져 자갈치시장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금봉달 자갈치시장 조합 본부장은 “당초 16일까지 행사를 계획했지만 이번 행사의 반응이 뜨거워 이달 말까지 행사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매년 행사를 열어 자갈치시장 대잔치가 부산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슈퍼스타K' 김영근, 벌써 독보적인 우승 후보
- ‘슈퍼스타K2016’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벌써부터 ‘슈퍼스타K 2016’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2016’ 4회는 2라운드 ‘지목 배틀’이 이어졌다. 먼저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레전드 무대로 심사위원 김범수가 심사를 거부하게 만든 ‘죽음의 조’의 무대가공개됐다. 이지은, 강지호, 강민지, 헤이팝시가 한 조로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선곡, 심사위원 길로부터 “브로드웨이인줄 알았다”라는 평을 받았다. 강지호는 양파 같은 매력을 발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진일보한 평가를 받았다.화제의 참가자 김영근의 무대도 공개됐다. 김영근은 최솔지, 임현서, 박장희와 한 조를 이뤄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무대를 선보였다. 김영근은 심사위원 거미로부터 “디테일까지 너무 완벽했다”라고 극찬을 받았다. 탁월한 음색을 뽐낸 최솔지는 심사위원 한성호로부터 “오늘 음색과 감정을 다시 듣게 됐다”고 칭찬을 들었으며, 1라운드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임현서는 “이런 장르도 할 수 있다는 좋은 점을 보게 됐다“고 평가를 받는 등 두 사람의 재발견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김예성, 이서연, 이진, 김성준 등 10대 참가자들은 블랙핑크의 ‘휘파람’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김성준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심사위원 김범수는 “새롭게 제 눈에 들어온 참가자는 김성준이다”, 용감한 형제는 “‘휘파람’을 가장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매력을 많이 느꼈다”라고 극찬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이문세의 ‘옛사랑’에는 유독 실력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 이세라, 박준혁 등 1라운드 올패스 3명에 4패스를 받은 진원이 한 조가 됐다. 실력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준 진원은심사위원거미로부터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다. 안 좋은 습관이 바로 없어졌다”는 평을 들었다.‘슈퍼스타K 2016’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