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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보드200 첫 1위' 트와이스 "꿈만 꾸던 일 실현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새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만 꾸던 일이 실현되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전작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빌보드200에 2위로 진입했다는 소식도 놀라웠는데 새 앨범으로 1위에 올랐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무엇보다 1위 소식을 들었을 때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주는 ‘원스’(팬덤명: ONCE)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다”면서 “올해 데뷔 10년 차가 되었는데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건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원동력인 ‘원스’와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3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위드 유-스’를 빌보드200 1위 자리에 올렸다. 빌보드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예고 기사를 통해 ‘위드 유-스’가 빌보드200에 1위로 진입한다고 알렸다.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및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인기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트와이스는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에이티즈에 이어 8번째로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위드 유-스’는 타이틀곡 ‘원 스파크’(ONE SPARK)를 비롯해 ‘러쉬’(RUSH), ‘뉴 뉴’(NEW NEW), ‘블룸’(BLOOM), ‘유 겟 미’(YOU GET ME) 등 6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지난달 23일 발매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으로 106만장이 넘는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을 달성했다. 트와이스는 전 세계 27개 지역 49회 규모의 5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 빅플래닛 "유통수수료 차별" VS 카카오엔터 "불공정 혜택 없다"
- 멜론 로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차별적 유통수수료 부과” VS “특정 파트너사에 그 어떤 불공정한 혜택도 제공한 바 없어”그룹 비비지, 가수 이무진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와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음원 유통수수료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빅플래닛은 일반 업체와 카카오엔터 관계사의 음원 유통수수료가 상이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고, 카카오엔터는 “잘못된 사실을 근거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적극 반박에 나섰다.◇빅플래닛 “일반업체 20%, SM 5~6%… 수수료 달라”빅플래닛은 4일 오전 “당사는 카카오엔터가 운영하는 멜론을 통해 음원을 유통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카카오엔터가 계열사 및 자회사에 속하는 기획사와 그 외 기획사 간 유통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사실을 파악한 후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 문제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빅플래닛은 멜론의 차별적 유통수수료를 지적했다. 빅플래닛은 “카카오엔터가 일반 업체에는 20% 안팎의 유통수수료를 요구하는 반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관계사에는 5∼6% 정도의 유통수수료를 부과하는 정황과 이와 관련된 증언을 확보했다”며 “이런 유통수수료 차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격차이며, 관계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후 증빙 자료를 제출했으며, 필요 시 모두가 직접 듣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자료를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빅플래닛은 또 “당사는 카카오엔터의 이런 불공정한 행위를 포착한 후 유통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며 “카카오엔터는 일관된 기준없이 시장 지배적 위상을 갖추고 사실상 ‘갑질’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선별적 조치 역시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당사는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끝으로 “당사는 카카오엔터의 차별적 유통수수료 부과, 선별적 유통 계약 변경 등의 행위를 직접 확인한 상황에서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었다”며 “이에 공정위를 통해 판단을 구하는 동시에, 이를 공론화하고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해 정당한 권리를 찾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카카오엔터 “빅플래닛, 잘못된 근거로 일방적 계약해지”카카오엔터는 “당사와 적법하게 체결한 계약에 대해 빅플래닛 측이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입장을 냈다.카카오엔터는 “지난 2021년 10월 빅플래닛과 ‘음반 및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유효한 계약”이라며 “그러나 빅플래닛은 현재 잘못된 사실을 근거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 모든 계약은 비밀 유지 의무에 따라 계약 당사자 외에는 세부 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빅플래닛 측은 타사의 계약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카카오엔터는 엄격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파트너사들과 협의해 계약을 체결하며, 특정 파트너사에 그 어떤 불공정한 혜택도 제공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카카오엔터는 “당사는 다년간 국내외 다수의 파트너사와 음반 및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유통수수료율은 당사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선급금투자 여부, 계약기간, 상계율, 유통 대상 타이틀의 밸류에이션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상대방과 협의해 결정한다”며 “카카오 계열사 여부는 유통 수수료율 산정을 위한 고려 기준이 전혀 아니”라고 주장했다.빅플래닛에 대해서는 “원만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2021년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해당사의 내부 사정과 요청을 적극 수용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빅플래닛 측은 사실 관계에 위배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허위 사실이 확산될 경우 정당하게 원칙을 준수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음악 산업 내 구성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글로벌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K팝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했다.카카오엔터는 “빅플래닛 측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사실 관계에 위배되는 주장을 지속할 경우 가능한 모든 대응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규명하여 공정한 음악산업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K팝 산업의 주요 사업자로서 음악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시동…외국인 환대 분위기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 1~2월에 추진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이어 연중 사업을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위원회는 ‘한국 방문의 해 환영주간’을 개최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 2회(4월 26일~5월 10일, 9월 말~10월 초) 전국 국제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해에 서울의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운영한 것과 달리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기간을 약 2배 연장해 진행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 메시지 발표와 함께 다국어 관광정보, 기념품이 포함된 웰컴 키트 제공, 포토존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K-팝’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활용해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경주, 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를 10여 회 연다. K-팝 랜덤플레이댄스 대회와 더불어 뷰티제품, K-팝 굿즈 등을 홍보하는 K-컬처 팝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K-팝 댄스팀 등이 참여, 행사 한 달 전부터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내·외국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K-뷰티 관련 업종 기업과의 협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체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을 개발한다. 할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헤어메이크업, 패션 컨설팅, 퍼스널 컬러 분석 등 토탈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 복합 K-뷰티 테마 관광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방문위는 7월부터 지역관광 특화상품도 개발·운영한다. 지역관광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판매까지 지원한다. 지역관광에 특화된 전문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상품 개발과 국내외 OTA 등에 판매하기 위한 공동 홍보도 지원한다.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간기업 기반의 ‘K-관광협력단’의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113개 기업 및 협단체가 참여 중인 K-관광협력단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테마별·업종별 분과회의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방문의해 캠페인 참여 확대에 나선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 KBS, '콘텐츠 K' 'K 스튜디오' 신설 예고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는 공사 창립 51주년을 맞아 KBS를 3개의 중심축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은 ‘KBS 미래 비전’을 4일 발표했다.박민 KBS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열린 ‘공사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지금은 KBS의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KBS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보도, 시사교양, 국제방송, 시청자센터 등을 통해 공영방송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고품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콘텐츠 K’와 복합 방송 문화 공간 ‘K 스튜디오’를 신설 운영하는 것이 ‘KBS 미래 비전’의 주요 내용이다. ‘콘텐츠 K’는 KBS의 제작 역량을 총결집한 콘텐츠 제작 부문의 가칭이다. KBS는 “‘콘텐츠 K’는 영국의 ‘BBC 스튜디오’와 같은 고품격 제작 스튜디오”라며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 판매까지 담당하는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 스튜디오’는 K팝, 드라마, 푸드, 뷰티 등 K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방송문화공간의 가칭이다. KBS는 “전시, 공연 관람,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 사장은 미래의 KBS는 △공영방송 △‘콘텐츠 K’ △‘K 스튜디오’ 등 3개 부문이 합쳐진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내에 조직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수신료 분리 고지의 본격 시행을 앞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청자를 위한 책무 이행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방청객 편의를 위한 모바일 티켓 발권, 9월을 목표로 한 KBS 방송 견학홀 리모델링 등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민 사장은 “미래세대와의 소통강화, 공동체라디오 등과의 협업 확대, KBS콘텐츠 개방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KBS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 트와이스, 데뷔 후 첫 美빌보드200 1위 달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트와이스가 13번째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로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및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인기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가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은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에이티즈에 이어 8번째로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위드 유-스’는 타이틀곡 ‘원 스파크’(ONE SPARK)를 비롯해 ‘러쉬’(RUSH), ‘뉴 뉴’(NEW NEW), ‘블룸’(BLOOM), ‘유 겟 미’(YOU GET ME) 등 6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지난달 23일 발매했다.
- 더현대 서울, 쇼핑과 휴식 결합한 이색 공간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더현대 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픽서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5층에 약 730㎡(220평)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 ‘에픽 서울(EPIC SEOUL)’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에픽 서울’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고객 휴식 공간(360㎡, 110평)과 팝업스토어 공간(250㎡, 75평) 등으로 구성되며, 위치는 5층 중앙에 조성된 ‘사운즈 포레스트(3,300㎡, 1,000평)’와 고객 동선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회사 측은 “유아동복 매장 등이 입점해 있던 곳을 리뉴얼해 ‘에픽 서울’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하면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에픽 서울’ 명칭은 경험(Experience)·열정(Passion)·혁신(Innovation)·창의(Creativity) 등 이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표현한 에픽(EPIC)에 ‘서울’을 더해, 한국의 대표적인 복합몰로 자리매김 한 더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에 기반해 ‘에픽 서울’은 고객이 휴식과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벽면이 내부 공간을 감싸는 듯한 곡선 형태를 띠고, 벽면을 따라 벤치 등 휴게 가구가 배치돼 있다. 이용 고객이 자연스럽게 중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특히, 현대백화점은 ‘에픽 서울’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팝업 공간에서는 K팝 스타나 하이엔드 브랜드 등 글로벌 아이콘과 협업한 단독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아트 전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신 개봉작 소개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출보다는 이색적 가치와 경험, 힐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현대백화점만의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만 선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우선, 남성 5인조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데뷔 1주년 기념 팝업(3월 1일~17일)을 시작으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선보이는 ‘인사이드 아웃2’ 팝업존, 서울 옥션이 발굴한 신진작가의 회화·영상·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옥션 디자이너전’ 등이 오는 6월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아이돌, 아트, 패션, 명품, 게임, 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들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에픽 서울’은 더현대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현대 서울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안하고 오프라인 리테일에서만 가능한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실험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용감한형제 새 걸그룹' 캔디샵, 27일 데뷔 확정…'정주행 신화' 쓴다
- 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용감한형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 캔디샵(Candy Shop)이 데뷔일을 확정했다.1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캔디샵은 오는 27일 데뷔곡을 발표한다. 곡 작업을 마치고 데뷔 활동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캔디샵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브레이브걸스(브브걸)를 론칭한 이후 약 13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이다.팀명 캔디샵은 ‘청춘을 잡고 그리자’라는 뜻의 ‘캐치 앤 드로우 유스’(CAtch N Draw Youth)와 ‘샵’(Shop)을 합쳐 만들었다. ‘샵’은 멤버들과 리스너를 연결하는 공간을 상징한다. ‘알록달록한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동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표현한 것이다.2005년생 소람과 2007년생 사랑, 수이, 유이나 등 4명이 데뷔 기회를 잡았다. 유이나는 팀 내 유일한 일본 출신 멤버다. 수이와 사랑은 데뷔 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 참가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캔디샵은 용감한형제가 음악 작업을 맡은 곡으로 데뷔한다. 용감한형제는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비롯해 빅뱅의 ‘마지막 인사’, 유키스의 ‘만만하니’, 손담비의 ‘미쳤어’, 씨스타의 ‘나 혼자’, 씨쓰타19의 ‘마 보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AOA의 ‘짧은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써냈다. 특히 여자 가수 및 걸그룹들과의 케미가 뛰어난 음악 프로듀서다. 새롭게 론칭하는 캔디샵과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다. 캔디샵이 ‘정주행’ 신화를 쓰며 아이브, 뉴진스, 에스파, 르세라핌 등 대형 기획사 걸그룹들이 주름잡고 있는 K팝 걸그룹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리센느, 선공개곡 '요요' 발매… 본격 데뷔 시동
- 리센느(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는 3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선공개곡으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처음 인사했다.리센느는 2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곡 ‘요요’(YoYo)를 발매했다. ‘요요’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리센느의 꽃내음에 이끌린 대중을 초대하는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팝 댄스곡이다.감각적인 멜로디와 풍부한 하모니가 특징이며 리센느의 보컬을 통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피원하모니, 케플러 등 곡을 작곡한 서지은,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등 곡을 작곡한 발 델 프레테, 우즈, 더보이즈 등 곡을 작곡한 문 킴이 작곡했다. 오마이걸 ‘돌핀’ 등을 작사한 서정아 작사가가 작사했다.여기에 스테이씨 ‘색안경’, ‘버블’ 등의 곡의 안무를 맡았던 CODE 88이 안무를, 최예나 ‘러브 워’와 엔믹스 ‘롤러코스터’ 등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던 스튜디오 가제가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는 등 업계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쳤다.내달 26일 데뷔를 앞두고 있는 리센느는 원이(WONI), 미나미(MINAMI), 리브(LIV), 메이(MAY), 제나(ZENA)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장면’(Scene)과 ‘향’(Scent)의 의미를 결합해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요계에 잊히지 않는 향기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 "한국 여성들, 아이 낳지 않는 이유는"…외신들도 저출산 주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의 지난해 4분기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65명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외신들도 크게 주목했다. 일부 매체는 출산율 하락 배경을 집중 조명하며 미래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경력단절 우려…“경쟁서 도태돼 실패할까 두려워” B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여성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소개하며 출산율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방송은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높은 주거비와 사교육비를 포함한 자녀 양육비 부담, 경력단절, 남편의 부족한 육아 지원 등이 출산율 저하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외곽에 거주하며 TV프로듀서로 일하는 예진씨(30)는 BBC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면서 그 이유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통 8시에 퇴근하고 초과근무를 하기도 한다”며 “귀가하고 나면 잠자기 전까지 집안 청소와 잠깐 운동할 시간밖에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시간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선 한국의 근로 환경이 지나치게 경쟁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예진씨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한국인들은 자기계발을 계속하지 않으면 뒤쳐질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두 배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며 “월요일부터 다시 일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주말에 정맥(IV)주사를 맞기도 한다”고 말했다. BBC는 IV 주사를 맞는 일이 평범한 주말 일상인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주된 이유는 “출산 후 직장에 다시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라고 예진씨는 강조했다. 그는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는 암묵적 압박이 있다. 여동생과 친했던 두 명의 뉴스 진행자가 퇴사하는 걸 봤다”며 “모든 (한국) 여성이 공통적으로 동일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사 부서에서 근무한다는 28세 여성도 “출산 휴가를 낸 뒤 직장을 떠나야 하거나 승진에서 누락된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이를 보고 (나는) 자녀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BBC는 한국 여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교육 수준이 가장 높지만,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심각하고 남성에 비해 여성의 실직 비율이 평균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높은 주거비·사교육비 등 경제적 이유도 커 결혼한지 6년이 지난 영어강사 스텔라 신씨(39)는 “5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자녀는 없다. 남편과 나는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일하고 즐기다 보니 너무 바빴다”며 현재는 출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풀타임으로 돌보려면 출산 후 2년 동안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나는 매우 우울해질 것”이라며 “지금 생활 방식으론 그것(출산 및 육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나는 내 경력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퇴근 후엔 케이팝(K-pop) 댄스 수업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집값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신씨는 “(아이를 낳지 않은 현재도) 일을 그만두고 싶거나 가족과 일을 병행하고 싶어도 주거(에 지출하는) 비용이 너무 높아 감당할 수가 없다”며 “(주거지가) 서울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지만 아직 집을 장만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는 집값이 가장 높은 서울의 출산율이 전국 최저치인 0.55명을 기록한 것에서도 확인된다고 BBC는 짚었다. 사교육비 역시 한국의 출산율 저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BBC는 “한국에선 아이들이 4세부터 수학, 영어, 음악 등의 비싼 과외 수업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교육을 하지 않는 건 아이를 실패로 이끄는 것으로 간주돼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주거비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지만 사교육비는 한국만의 독특한 (출산율 저하) 이유”라고 설명했다. 불행한 어린 시절과 20대를 보냈다고 털어놓은 민지씨(32)도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끝없이 경쟁해야 했다”면서 “너무 지쳤다”고 거들었다. 그는 “한국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남편 육아지원 부족도 핵심 원인…“韓 미래 우울”이외에도 남편이 육아를 돕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출산율 저하의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BBC는 전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웹툰 작가 천정연씨는 출산 후 사회적·경제적 압박을 받게 됐지만 남편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나는 교육을 잘 받았고 남녀가 평등하다고 배웠는데, 남편이 육아나 집안 일을 도와주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너무 화가 났다”면서 “주변을 보니 다들 우울해 해서 사회적 현상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BBC는 “한국에선 남성과 여성 모두 자녀가 태어난 이후 8년 동안 1년의 휴가를 받을 수 있지만, 2022년 출산을 한 여성의 70%가 휴가를 사용한 반면, 남성은 7%만이 휴가를 썼다”고 설명했다.BBC는 또 “한국 경제가 지난 50년 간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여성을 고등 교육과 일터로 밀어 넣고 야망을 키워줬지만,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은 같은 속도로 발전하지 못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을 구조적 문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지만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 모두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한국만큼 극단적인 경우는 없다. 50년 후엔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이 65세 이상으로 경제 인구가 절반으로 줄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도 58% 감소할 것”이라며 “한국의 정치인들이 ‘국가 비상사태’라고 선언할 정도로 국가경제, 연금, 안보 등에 매우 나쁜 징조”라고 덧붙였다.
- 이찬원 팬카페 6만명 돌파… 입덕문 활짝
-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찬원의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6만명을 돌파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이후 열일 행보를 펼쳐왔으며, 최근까지도 남다른 기세를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꾸준한 회원수 증가와 같은 성장세는 이찬원을 향한 대중의 관심 척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찬원의 입덕문 역시 항시 열려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찬원은 그간 ‘불후의 명곡’, ‘톡파원 25시’, ‘과몰입 인생사’,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노래 프로그램부터 토크쇼 등 다채로운 장르의 방송에서 이찬원은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팔색조 매력을 자랑, 성별도, 나이도 뛰어넘은 인기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KBS2 ‘1박 2일’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이찬원은 왜 그가 ‘트롯 아이돌’인지 몸소 증명했다.이찬원은 ‘1박 2일’에서 진행된 게릴라 팬 사인회에서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대의 관심 또한 얻었다. 10대들은 “잘생겼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고, 이는 K팝 아이돌 못지않은 이찬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 같은 인기는 세제, 소주, 건강식품 등 브랜드 모델 발탁에 이어 가요와 방송계를 넘나드는 수상의 결과로도 이어졌다. 이찬원은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써클차트’, ‘한터뮤직어워즈’ 등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는가 하면, 지난해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만능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굳혔다.인기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함을 유지하고 있는 이찬원은 수상 소감에서 “가수가 무대 위에서 존재하려면 사랑하는 팬들이 있어야 한다”라며 ‘찬스’(이찬원 팬덤명)에게 영광을 돌려 사랑을 보답하기도 했다.꾸준한 팬 증가에 감사함을 잊지 않고 팬사랑을 실천하는 아티스트인 이찬원은 앞으로도 열일 행보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