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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훈풍에 달아오르는 LG그룹 전자계열 '삼총사'
  • 애플 훈풍에 달아오르는 LG그룹 전자계열 '삼총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그룹 전자계열사 ‘삼총사’ 주가가 애플 훈풍을 타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장사업(VS) 부문 실적 개선이 예고된 가운데 애플카 관련 잠재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어서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공개, 삼성전자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동맹 관계 구축 등의 호재도 겹쳐 당분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가 한 달 새 ‘두 자릿수대’ 상승률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전자(066570) 주가는 12만6700원으로 한 달 전(5월8일)에 비해 16.03% 올랐다. 같은 기간 LG이노텍(011070)은 16.76%, LG디스플레이(034220)는 11.28%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4.4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삼총사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전장부품 매출 확대 기대감이 전자 계열사 삼총사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LG전자 VS사업본부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는 1270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수주 전망도 밝다. VS본부 수주잔고는 올해 100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55조원에서 2021년 60조원, 2022년 80조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해 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수주 뒤 2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 이후 수주잔고 급증으로 2024년부터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LG이노텍 전장부품 부문 역시 2분기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전장부품 사업부 매출액을 각각 3700억원, 377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4% 늘어난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매출 증가와 믹스 개선에 힘입어 전장부품 사업부가 연간 기준으로 흑자전환을 유력하게 점치는 분위기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차량용 패널 수주잔고가 20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양산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와 2021년식 캐딜락 세단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포르쉐와 아우디에도 패널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부품 호실적에 ‘애플카’ 잠재적 수혜주 부상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애플은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애플카를 오는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말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부품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26% 늘어난 132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LG그룹이 전기차 핵심부품의 풀라인업 확보로 동시에 납품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한 덕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6년 애플카 출시를 가정한다면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사업구조를 고려할 때 협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그룹 전자계열 3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기적 관점에서 전기차 부품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략 고객사인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세 회사의 과거 3년간 전장 수주잔고가 예상을 상회하고 협업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각 기업별 호재도 매수세가 몰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2분기 적자 전환한 뒤 올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 수렁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오는 4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올해 3분기부터 삼성전자에 대형 OLED 패널 공급을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OLED 생산라인 가동률이 4분기로 갈수록 상승하며 내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LG이노텍과 함께 애플의 비전 프로 수혜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에 카메라와 비행시간측정(ToF) 모듈을, LG디스플레이는 이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다. 이번 제품에도 두 회사가 ToF 모듈과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제품 양산 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23.06.09 I 양지윤 기자
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
  • 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2021년 공모주 투자 열풍의 주역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초부터 굴욕을 맛봤다. 새해 벽두부터 목표가격이 줄줄이 내려가는 것은 물론 ‘매수’ 의견이 하나둘씩 사라졌다. 지난 1월3일 가장 먼저 리포트를 낸 신한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올렸지만,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것과 다름이 없었다. 전날(1월2일) 종가 7만3500원보다 낮은 목표주가(7만1000원)를 제시했기 때문이다.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5개월 간 국내 증권사가 발간한 리포트 7203개 가운데 매수 의견을 낸 리포트는 6775개다. 나머지 428개는 중립(Hold·423개), 매도(Sell·3개), 비중축소(U/Weight·2개) 등 매도 의견을 담은 리포트였다.매도 의견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국내 증권사 분위기에서 투자의견이 ‘중립’이거나 ‘비중 축소’, 현 주가보다 낮거나 비슷한 목표 주가는 ‘팔아라’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전체 리포트 중 매도(중립·비중 축소 포함) 의견은 5.94%에 그치는 셈이다. 올해 첫 매도 리포트는 2월 한화투자증권이 발간한 카카오뱅크(323410) 분석 보고서다.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을 통해 비용증가와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며 목표주가와 고평가된 주가의 괴리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달 초 리포트에서도 부채 초과 조달에 따른 부담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면서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작년 3월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첫 매도 의견을 낸 미래에셋증권은 1년 뒤에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렸으나 고정비 부담 우려가 여전히 크다는 이유로 매도 의견을 유지한 것이다.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온 리포트는 4월 하나증권이 낸 에코프로(086520) 보고서다. 에코프로 주가가 3개월간 562% 급등, 2차전지주 전반이 과열 양상이 나타나자 현재 시가총액이 5년 후 예상 기업가치를 넘어선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치, 메탈 비즈니스의 차별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는 기업으로 2차전지 섹터 내 커버리지 기업 중 미래에 대한 준비가 가장 잘 된 기업이지만 60개월, 84개월 후까지 실적을 주가에 반영해 나아가는 것은 막대한 리스크 부담을 필요로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유안타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3월 말과 4월 초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하향했으나 주가 과열을 진정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하나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한 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주가가 2거래일 만에 20%가 넘게 떨어졌다. 이후 전고점 부근까지 반등했던 주가는 조정을 받아 현재 전고점(82만원) 대비 30% 정도 낮아졌다. 하나증권의 매도 리포트가 상승세 추세를 꺾는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매도 의견에 해당하는 중립 리포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장 첫해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며 30만원대였던 목표주가는 7만원대로 추락하며 4분의 1토막 났고, 매수 일색으로 채워졌던 투자의견은 중립이 대세가 됐다.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부재로 올해 9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올해 자체개발 백신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고, 위탁생산(CMO) 수주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중립 의견이 쏠린 배경이다.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프리미엄 백신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하며 일부는 감염병혁신엽합(CEPI) 등 비영리기관을 통해 지원 받겠으나 후속 제품 출시까지 약 5년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샘(009240), 한온시스템(018880), 미래에셋증권(006800)도 중립 리포트가 각각 13개에 달했다. 이중 한샘은 올해 600억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되면서 목표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감한 주택거래량이 회복되고, 외주용역비 등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 구축 관련 비용 부담을 덜기 전까지는 투자 매력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밖에 중립 리포트가 많은 종목은 넷마블(12개), LG디스플레이(12개), 한국전력(11개), 펄어비스(11개), 크래프톤(10개), 롯데케미칼(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06.09 I 양지윤 기자
말도 안 되게 빠져 있네…숨은 진株를 찾아라
  • 말도 안 되게 빠져 있네…숨은 진株를 찾아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6월 들어 26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강세장의 문턱에서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둘러싼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주식시장의 기회와 위기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 특히 그동안 저평가된 종목들이 지수 레벨업(level-up)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목표가(적정주가) 대비 현재 주가 간 차이를 뜻하는 괴리율이 높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한 방법으로 제안된다. ◇ 기회·위기 공존하는 코스피 …저평가株 담아라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8%(4.75포인트) 하락한 2610.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2일을 기점으로 1년 만에 2600선에 올라선 뒤 소폭의 등락을 보이면서도 26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저점 당시(2155.49)와 비교하면 20% 상회한 수준이다. 코스피가 단기 저항선이었던 2600선을 돌파하면서 이제 3000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중국 경기 개선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하반기 증시가 박스권에 갇힐 것이란 의견도 팽팽하다. 미국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이 지연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국면인 만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관측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 등락 과정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 등 차별적인 동력을 보유한 업종이나 종목이 시장 레벨업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저평가 업종 및 종목들의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도 “저밸류 바텀 피싱(Bottom Fishing ·저가 매수 후 반등 시 매도) 관점에서의 종목 스크리닝을 통해 작은 비중으로 약간의 ‘알파’(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를 추구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주가 바닥 도달했다’ …괴리율 큰 종목은 ‘이것’저평가 종목을 찾기 위해선 괴리율이 큰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괴리율은 상장사의 12개월 후 예상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지표로, 괴리율이 클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예컨대 증권사가 평가한 목표가가 1만원, 현재 주가가 5000원일 경우 괴리율은 100%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목표가를 추정한 코스피 시가총위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괴리율(2일 종가 기준)은 32.7%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은 SK(034730)였다. SK의 목표주가는 36만9545원으로 2일 종가 16만9600원 대비 괴리율은 117.9%에 달했다. SK의 현재 주가는 사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연초 대비 보유 자회사 가치가 2조2000억원 증가한 반면 시가총액이 1조4000억원 감소해 단기 주가가 바닥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주가는 자회사 가치에 연동되는 점을 고려하면 SK의 현 주가는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가 대단히 제한적”이라며 “연초 대비 보유 자회사 가치 증가에도 지주회사 주가가 하락한 만큼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두 번째로 괴리율이 큰 종목은 신한지주(055550)였다. 신한지주의 목표주가 5만450원으로 2일 종가 2만4950원 대비 괴리율은 102.2%로 집계됐다. 신한지주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에 따른 대출 성장률 둔화, 조달 비용 상승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높은 비은행 실적 기여도와 비용 관리 역량을 고려하면 견조한 펀더멘탈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연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목표 7500억원 중 4500억원이 남아 있는 점도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뒤이어 카카오(035720)도 목표가 10만8900원과 2일 종가 5만7200원의 격차가 90.4%에 달해 괴리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 카카오(035720)는 1분기 전방 산업 수요 둔화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사업 투자 확대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하반기 이익 반등이 점쳐지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조금씩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라며 “지난해부터 미뤄졌던 카카오톡 개편과 AI 사업 본격화로 주가와 실적 모두 전환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이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88.2%), 크래프톤(259960)(84.9%), S-Oil(010950)(83.3%), 네이버(77.3%), HMM(011200)(76.1%), 대한항공(003490)(69.0%), LG생활건강(051900)(68.5%) 등이 괴리율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2023.06.09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시, 긴축 공포-尹 “반도체는 국가총력전…풀 수 있는 규제 다 풀라”-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신세계 ‘유니버스’ 출범…쿠팡 ‘와우’에 도전장-정부-의사협회, 의대 증원 합의-[사설]시청료 분리 징수가 웬 언론탄압, 진짜 반대 이유 뭔가-[사설]추락하는 성장률, 수출 회복 없이는 경제 회생 없다△종합-중꺾마로 무장한 ‘원팀’…무시, 환호로 바꿨다-“온 도시가 오렌지색…화성 같아” 뉴델리보다 더 나빠진 뉴욕 공기△호주·캐나다 금리인상 파장-물가는 다시 꿈틀, 노동시장도 과열 여전…힘빠지는 美 금리동결론-금리 올려도 근원물가 고공행진…고민 커지는 한은-美 금리인상 땐 환율 상승압력 커져…한은 연내 피봇 어려울 듯△힘 받는 코스피 낙관론-말도 안 되게 빠져있네…못다핀 ‘숨은 진株’ 담아라-엔터·2차전지株, 하반기도 잘나갈까-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BTS 데뷔 10주년-빌보드 석권, 매출 1조, 유엔 연설…아이돌 넘어 ‘21세기 신드롬’ 우뚝-“멤버 7명, 끊임없이 아미와 소통·교감…성장 비결이죠”-K팝 댄스그룹 초석놓은 서태지…K팝 신드롬 일으킨 싸이 △종합-“유망 반도체 기술 선제확보”…1.4조 R&D 지원-고용 인원은 현대차그룹…증가율은 KG그룹 ‘으뜸’-車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그랜저값 36만원 오른다-2025년부터 ‘AI 교과서’ 순차 도입한다△정치-지루한 줄다리기에…여야 당 대표 일대일 회동 물건너 가나-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국회윤리위에 제소-해군 무인수상정 사업놓고…‘LIG넥스원 vs 한화시스템’ 맞짱-자녀 학폭 논란에…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그만”-당정 ‘신성장동력’ SMR 경쟁력 확보 총력△경제-추경호 “전세금 반환 목적 땐 DSR 규제 풀 것”-이직자 세명 중 한명은 임금 줄었다-한국노총 “전면 투쟁”…김문수 “MZ노조와 대화”-무보, 수출기업 해외채권 회수불능 여부 직접 확인해준다△금융-치위생사들 가족과 ‘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핀테크·우체국서 은행 예금·대출 대행 추진-코로나로 미뤘던 대출 9월 이후 갚아야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기업은행 최고 6.5%△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日 ‘깡촌’서 발효빵 대박…“성공 기회, 도쿄·서울에만 있지 않아”-“양양 ‘서피비치’ 성공 비결은…지역 장점 살린 서핑·파티 콘텐츠 덕분”△글로벌-美, 4월 무역적자 6개월래 최고치…대중 수입은 금감해 ‘탈동조’ 가시화-블링컨, 사우디 찾은 날…푸틴, 빈살만과 통화하며 ‘관계 과시’-틱톡, 전자상거래 사업 26조원 규모로 키운다-“우크라 댐 붕괴로 식량난 악화될 것”-英, 가을께 ‘AI규제 국제공조’ 첫 정상회의 연다△산업-조립주택·유리파우더…LG전자의 영역 파괴-포니 전시회 연 정의선 회장 “도전DNA로 불확실성 돌파”-한종희 “비스포크로 지속가능한 집·미래 만들 것”-SK하이닉스, 반등 신무기 꺼냈다△산업-“김남국 코인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尹 만나는 ‘챗GPT 아버지’…국내 스타트업도 들썩-기사 톡방에 악플러 공개…포털공룡, 뉴스 서비스 손질-이종호 “한우물 연구자 지원, 세계적 성과 연결할 것”△산업-‘신세계 유니버스’ 항해 시작…“연 3만원, 200만원 이상 혜택 누릴 것”-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NDA 관리 강화도-고급화·차별화 전략…가구업계,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 제품 선봬△증권-전장·OLED·애플…LG 삼총사 웃음꽃-배터리주 다시 달리나…에코프로 형제 꿈틀-금융당국, 증권사 성과급 산정·지급 체계 손본다-리포트 신뢰 올리자…리서치센터 10곳 목소리 듣는 금감원-인플레 둔화, 경제 안정 가시화…브라질펀드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부동산-삼성·청담·대치·잠실,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제’ 풀릴 듯-아파트는 ‘토허제’ 1년 연장…“거래 다시 위축” 주민 불만-“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없어서 못팔던 지식산업센터, 경매시장서도 찬밥 신세△MICE-국제회의 개최 亞 1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관광대국’ 노리는 日-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2025년 하반기 개장-춘천 “지역 마이스 행사 최대 2600만원 쏩니다”-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디지털전환 맞손-마이스협회, 강원서 디지털 올인원 교육-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 서울 유치-엑스코·대구카톨릭대 마이스 인재 양성 협약-전시산업진흥회 ‘세계 전시의 날’ 캠페인△관광비즈-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제주여행…패키지, MZ세대 홀린다-커플이 가족보다 룸서비스 더 시켰다-여름엔 하이원서 축제 즐기고…겨울엔 사이판서 자전거 타고△스포츠-슈퍼루키 승부는 지금부터…“시즌 2승 사냥”-사우스링스영암CC 주중 14만원…“제일 싸네”-김효주 “퍼팅 거리감 맞추려면…공 아닌 홀 보고 스트로크하세요”-복싱, 올림픽서 퇴출-연봉 5700억 제안 걷어차고…美 가는 메시△오피니언-[양승득 칼럼]불안 장사 ‘올인’ 민주당, 과학을 왜 때리나-[공관에서 온 편지]‘노르메시’의 전우애는 계속된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이 우려되는 이유△피플-높아진 ‘K클래식’ 위상 절감…부끄럽지 않은 연주할 것-“일부 악용한다고 유류분 제도 없애나? 법개정해 개선 해야”-함영주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권오갑 HD현대 회장, 수감 중인 전 노조간부 면회-희망브리지, 2023년 산불 긴급성금 지원…총 62억 규모△사회-“작년 물폭탄 피해 겨우 복구했는데…올해도 비 억수로 내린다니 철렁”-의대 정원 확대 합의했지만…규모·시기 두고 엇갈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달 전 점검 땐 ‘이상무’-석방 다음날 새벽 출근한 박희영…이태원 참사 유가족 “즉각 사퇴”-‘허위 보증’ 등 전세사기 2895명 검거
2023.06.08 I 김응태 기자
최태원, 발목 부상 투혼…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참석
  • 최태원, 발목 부상 투혼…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참석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발목을 다쳤으나 오는 9일 예정된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전남 여수에서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주최로 열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으로 불참했다.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원래 최태원 회장이 참석 예정이었는데 발을 다쳐서 제가 대신 왔다”며 양해를 구했다.다만 최 회장은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깁스를 해야 할 정도로 다쳤지만 목발을 짚고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사태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계기로 6년 만에 개최된다.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대한·서울상의 부회장단, 일본상의 회장 및 부회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청년 취업을 포함한 민간 교류, 신기업가 정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최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 출장에도 깁스를 한 채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오는 19∼21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프랑스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06.08 I 김응열 기자
'홈런 선두' 박동원, 5월 월간 MVP...LG 출신 4시즌 만
  • '홈런 선두' 박동원, 5월 월간 MVP...LG 출신 4시즌 만
  • 박동원,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홈런 선두를 달리는 LG트윈스 박동원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최종 선정됐다.KBO는 “박동원이 생애 첫 월간 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고 8일 밝혔다.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6표(55.2%), 팬 투표 43만1790표 중 17만8638표(41.4%)로 총점 48.27을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박동원이 속한 LG는 2019년 이후 4시즌 만의 월간 MVP를 배출했다. 5월 4승에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각 부문 1위에 오른 임찬규가 총점 15.32점을 획득해 박동원의 뒤를 이었다.올해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박동원은 가장 큰 규모의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5월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한 달간 9홈런을 만들어내는 등 구장을 불문하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잠실 두산전과 25일 문학 SSG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단순히 담장만 넘긴 것이 아니었다. 영양가 있는 타격으로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5월 한 달간 25타점, 장타율 .787을 기록하는 등 필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 외에도 박동원은 득점 공동 2위(14점), 타율 4위(.333)에 오르며 타격 부문 전반에서 고루 활약했다. 함께 MVP 후보에 오른 임찬규와도 배터리를 이루며 LG가 5월 팀 승률 1위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박동원은 7일 현재, 홈런 14개를 기록해 해당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04년 박경완(전 SK) 이후 19년 만의 ‘포수 홈런왕’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5월 MVP로 선정된 박동원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인 개성중학교에도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3.06.08 I 이석무 기자
LX판토스, ‘물류센터 포장재’ 화학 원료→재생 원료 전환
  • LX판토스, ‘물류센터 포장재’ 화학 원료→재생 원료 전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X판토스가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전량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 기존 화학 원료 기반의 포장재를 재생 원료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해 녹색 물류를 실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X판토스는 지난 7일 AJ네트웍스·물류통과 함께 ‘녹색물류 실천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친환경 부자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X판토스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물류센터에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도입해 사용한다. 앞서 LX판토스는 최근 시화MTV센터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시범 사용했으며, 화학 원료 기반의 일반 제품 대비 품질에서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물류 부자재 전문기업인 물류통은 LG화학(051910)으로부터 공급받은 PCR(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별-분쇄-세척 등 재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알갱이 형태의 초기 원료로 변환하는 재활용 기술) 원료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의 생산을 맡고, 종합 유통기업인 AJ네트웍스는 이를 LX판토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물류 포장용 비닐랩이다. 주로 폴리에틸렌(PE) 제품이며 일회성 소모재로 한번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되고 있다. LX판토스가 국내에서 연간 사용하는 스트레치 필름 물량은 약 200톤(t)으로, 이를 모두 펼쳐서 이어 붙이면 길이가 2만3000킬로미터(km)에 달한다. 3사의 이번 협력으로 물류 산업에서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맹윤주 LX판토스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물류 산업 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LX판토스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선도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X판토스는 스트레치 필름 외에도 물류 산업 내에서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여러 부자재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LX판토스는 올해 발간한 회사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람과 지구를 위한 가치 전달자’(Value Deliverer for People and the Planet)라는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김형진(왼쪽부터) AJ네트웍스 본부장, 맹윤주 LX판토스 경영지원실장, 김도원 물류통 이사가 7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녹색물류 실천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친환경 부자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X판토스)
2023.06.08 I 박순엽 기자
다시 커지는 긴축 우려…코스피, 2610선 턱걸이
  • 다시 커지는 긴축 우려…코스피, 2610선 턱걸이[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8일 4거래일 만에 파란불로 마감했다. 호주 중앙은행에 이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후 추가 인상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재차 부각된 영향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포인트(-0.18%) 내린 2610.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09.21로 출발해 장중 2595.33까지 하락하며 2600선을 하회했다. 다만 장 막판 하락폭을 되돌리며 2610선을 지켰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392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도 4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67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316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516억 47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가 2348억 9100만원 순매도로, 2865억 6600만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캐나다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라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며 장 막판 외국인 선물 매수가 확대되며 지수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0.91%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섬유의복(-0.40%), 의약품(-0.36%), 전기전자(-0.3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운수창고(1.58%), 보험(1.41%), 기계(1.14%), 유통업(1.10%) 등은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7만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락폭을 되돌려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7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상승을 나타냈던 2차전지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5% 내렸고, LG화학(051910)(-1.21%), 삼성SDI(006400)(-0.82%) 등도 내렸다. 긴축 지속 우려가 반영되며 네이버(-2.20%)와 카카오(035720)(-1.57%)는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372개 종목이 상승, 505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 7085만주, 거래대금은 11조 2594만 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06.08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2600선 하회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2600선 하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2600선 아래로 내려서 등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7포인트(-0.69%) 내린 2597.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609.21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지난 2일 1년여만에 2600선을 돌파한 이후 4거래일만에 2600선을 하회하고 있다.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199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583억원, 개인 투자자는 13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수급 변동성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총 상위단의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대형주들에 대해 외국인, 기관 매물이 출회돼 증시 하방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중앙은행(RBA)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BOC)까지 기준금리 동결 이후 재차 깜짝 인상에 나선 점도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기조 지속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RBA에 이어서 BOC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다음주 6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추가 인상 우려도 시장에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1.22%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리고 있고 서비스업도 1.10% 하락하고 있다. 이어 제조업(-0.86%), 섬유의복(-0.75%), 화학(-0.66%) 등의 내림폭이 크다. 반면 보험(1.46%), 운수창고(1.28%), 유통업(0.82%), 기계(0.70%)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13% 내리며 ‘7만전자’를 간신히 지키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2.48%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31%, 0.73% 내리고 있고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20%, 1.74% 하락하고 있다.
2023.06.08 I 원다연 기자
작년 일자리王 현대차그룹 따라잡는 ‘KG그룹’
  • 작년 일자리王 현대차그룹 따라잡는 ‘KG그룹’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숫자가 늘었으나 고용 창출 효과는 더 줄었다는 분석이 8일 나왔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날 ‘82개 그룹 대상 2021년~2022년 고용 변동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대기업집단은 82곳이며 이들 그룹 내 국내 계열사는 3076곳이다. 해당 기업의 직원 숫자는 2021년 171만9410명에서 지난해 176만2391명으로 2.5%에 해당하는 4만2981명 증가했다. 지난해 대기업집단은 전년 대비 늘었으나 고용 창출 효과는 그 전보다 다소 줄었다. 2021년 기준 76개 그룹이 2020년보다 늘린 일자리 숫자는 6만3740개이며 증가율은 3.9%다. 한국CXO연구소는 대기업의 고용 창출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고 봤다.조사 대상 82개 그룹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증가한 그룹은 52곳이었다. 22곳은 감소했고 8곳은 올해 대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됐거나 직원 수 변동이 없었다.고용을 늘린 52개 그룹 중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차그룹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그룹의 직원 숫자는 지난 2021년 17만4952명이었으나 작년 18만8891명으로 1년 새 직원 수가 1만3939명 늘었다. 최근 1년 새 고용이 1만명 이상 늘어난 그룹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했다.이밖에 △삼성 7148명(2021년 26만6854명→2022년 27만4002명) △SK 7061명(11만7438명→12만4499명) △CJ 5416명(5만2931명→5만8347명) 순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컸다. 반면 쿠팡은 최근 1년 새 2만명 넘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7만2763명이던 직원 수는 지난해 5만2551명으로 2만212명 감소했다. 고용 감소율은 27.8%로 3명 중 1명이 회사를 떠난 셈이다. 이외 △LG(2016명↓) △효성(1959명↓) △GS(1345명↓) △세아(1268명↓) 그룹 등도 지난해 전년 대비 1000명 넘게 일자리가 줄었다. 고용 증가율로는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를 품은 KG그룹이 66.4%로 1위를 차지했다. KG그룹의 경우 2021년 그룹 전체 고용 인원이 6706명이었는데 1년 새 4450명 늘었다. 또 KG그룹의 직원 수는 작년 기준 1만1156명으로 처음으로 고용 1만명 시대를 열었다. 그룹별 고용 순위에서도 2021년 45위에서 작년 30위로 15계단 전진했다. 여러 언론 계열사를 둔 중앙 그룹은 2021년 3943명에서 작년 6085명으로 1년 새 직원이 53.2% 증가했다. 이외에 △두나무 45.2%(533명→774명) △한국타이어 34.1%(9438명→1만 2659명) 순으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장기적으로 국내 고용을 크게 늘리려면 30명~100명 사이 직원 수를 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경기 여건이 좋지 않아 IT와 유통 그룹의 고용 여건이 지난해보다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08 I 김응열 기자
단 10분 만에 완판…LG신제품 스탠바이미 Go 관심 폭주
  • 단 10분 만에 완판…LG신제품 스탠바이미 Go 관심 폭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공개한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가 사전 판매에서 완판됐다.모델이 LG 스탠바이미 Go의 다양한 모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7일 온라인브랜드샵(OBS)에서 라이브방송 ‘엘라쇼’로 진행한 LG 스탠바이미 Go 사전 판매에서 초도물량이 1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판매 전부터 라이브방송 사전 알림 신청이 2000건을 웃도는 등 관심이 컸다. 라이브방송 중 전체 접속자 수는 11만명을 넘었다.라이브방송에 참여한 고객들도 “캠핑용 모니터 끝판왕이네요”, “캠핑가서 영화도 보고 아들과 게임도 즐기려고요”, “턴테이블 디자인은 신의 한 수” 등 실시간 댓글로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LG전자는 거실,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콘셉트가 야외 활동 수요와 맞아떨어져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LG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제품 콘셉트에 맞춰 캠핑, 여행 등 야외 활동 시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의 머그컵, 백팩 등 캠핑용품과 웨이브(Wavve), 티빙(Tving), SPOTV NOW 등 국내 OTT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했다.LG전자는 오는 9일 OBS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신제품을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117만원이다.LG 스탠바이미 Go는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고객을 위한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이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은 별도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돌비사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 스탠바이미 Go. (사진=LG전자)
2023.06.08 I 김응열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7만전자’ 아슬아슬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7만전자’ 아슬아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16%) 내린 2611.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1085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 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823억원, 32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단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27%) 오른 3만 3665.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38%) 하락한 4267.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52포인트(1.29%) 떨어진 1만 310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6월 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은 최근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해 그동안 한국 증시를 견인해왔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이번달 들어 차익 거래 성향의 금융투자가 7000억 넘게 순매수를 단행한 만큼 오늘 차익 매도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 이에 대응해 매수세를 확대할 지 또는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0.64%), 서비스업(-0.61%), 전기전자(-0.5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보험(1.43%), 기계(1.23%), 유통업(1.01%) 등은 1%대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7만전자’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하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0.54% 내리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1%대 하락 중이다.
2023.06.08 I 원다연 기자
디즈니코리아, 고려대 구로병원에 환아들 위한 놀이터 조성
  • 디즈니코리아, 고려대 구로병원에 환아들 위한 놀이터 조성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LG유플러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아이들나라 | 디즈니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놀이터는 병원을 방문하는 아동들이 디즈니와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병원 방문에 대한 긴장을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됐다.이는 특히 본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Children’s Hospital Initiative) 실천의 일환이다.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가 함께 참여해 진행하는 디즈니코리아 최초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다.디즈니는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 위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이 병원을 보다 안정감 있는 환경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700여 곳의 어린이병원과 소아과가 디즈니와 협업해 디즈니만의 스토리, 캐릭터, 몰입형 경험으로 위중증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들나라 | 디즈니 놀이터는 소아청소년과가 위치한 미래관 내 조성되었으며 디즈니 공간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공간으로 나뉜다. 디즈니 공간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디즈니 공간에서 TV 스크린을 통해 디즈니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어린이 전용 디즈니 도서를 읽으면서 환아들이 병원에서의 경험을 보다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꾸며진 LG유플러스 공간에는 아동들이 키즈 전용 OTT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스마트패드와 IPTV 등 미디어 기기가 마련되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온 파트너들과 함께 디즈니코리아의 첫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디즈니 콘텐츠가 주는 긍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는 메이크어위시와 40년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15만개 이상의 소원 성취를 지원해왔으며 한국에서도 어린이병원 사업과 함께 소원 성취 후원, 기금 및 물품 후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난치병 아동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디즈니코리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이에이코리아 등 국내 NGO 파트너와 협업해 콘텐츠 교육, 미디어 업계 직업 교육, 디지털시민성 교육 등 국내 소외계층 아동 및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06.08 I 김보영 기자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이달 분양
  •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이달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영이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블록)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신영)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의 아파트는 지난 5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달에는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2층~지상27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8㎡ 23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단지는 테크노폴리스 내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336세대),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1,148세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신영지웰’ 브랜드 대단지다.단지가 들어서는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단위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 상업, 관공서, 학교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상복합에 약 1만1000세대,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계획이 있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인근에는 청주공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세종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등도 가깝다.5월 초 청약을 진행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 73.8대 1, 최고 265대 1(84㎡A 타입)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에 성공했다.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08㎡의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 전용 84㎡(구 33평)와 유사하게 구성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일부 타입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는 구조로 통풍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공용 욕실은 세면 공간을 건식으로 분리했다. 오피스텔 전용 커뮤니티를 마련하는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세대 당 1.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100% 자주식 주차 시스템이 적용됐다.분양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전용 84㎡에 버금가는 평면에 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상품”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전매제한까지 없어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6.08 I 박경훈 기자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86.7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4.1GWh로 전년 동기보다 49.2%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7.8%로 지난해 1~4월과 같았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9.5GWh로 점유율 10.9%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7.5GWh로 같은 기간 29.6%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7%)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1~4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7%포인트(p), 1.3%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 BMW i4·iX, 아우디 E-Tron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1~4월 47.4%로 지난해 1~4월 53.4%에 비해 6%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중국 CATL의 지난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3GWh로 전년 동기 대비 97.1%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1%에서 올해 26.5%로 늘면서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볼보 C40·XC40 리차지, 푸조 e-208·2008, MG ZS 등에 탑재됐다.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지난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0.9% 늘어난 1.4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또 중국 패러시스(Farasis)도 배터리 사용량이 2022년 1~4월 대비 203.7% 늘어난 0.9GWh로, 배터리 사용량 순위서 9위(점유율 1.1%)에 올랐다. 패러시스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메르세데스의 유럽 EQ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SNE리서치는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BYD 역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표=SNE리서치)이에 비해 3위에 오른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 9.5GWh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7.2%로 2022년 1~4월 18.8%와 비교해 소폭 축소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지난해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 S·X·3·Y와 마쯔다 CX-60 PHEV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CATL의 연이은 고성장세가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중국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테슬라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차별화 전략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6.08 I 박순엽 기자
최현철 LGD 전무, 글로벌 디스플레이 학회 석학회원 선정
  • 최현철 LGD 전무, 글로벌 디스플레이 학회 석학회원 선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 석학회원에 선정됐다.LG디스플레이는 최현철 소형 사업총괄(전무)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SID는 매년 역대 석학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구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이내의 회원만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SID는 석학회원 선정 배경에 관해 “탠덤 구조의 고효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하고, TV 및 고성능 IT 액정표시장치(LCD) 상용화 등으로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최 사업총괄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신제품과 기반 기술 개발에 공헌해왔다. OLED의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고휘도 및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구조를 개발하고, 유기발광 소자의 주요 요소인 수소 원소를 강력하고 안정된 구조의 중(重)수소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해 OLED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를 통해 OLED 제품군을 TV와 스마트폰에서 IT와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의 하이엔드 LCD 기술인 광시야각 기술(IPS, In-Plane Switching)을 개발해 LCD의 단점이었던 시야각을 개선하는 등 고성능 TV 및 IT용 LCD 제품 상용화에 기여하기도 했다.최현철 LG디스플레이 소형 사업총괄 전무. (사진=LG디스플레이)
2023.06.08 I 김응열 기자
LG전자, 지코와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한정판 마케팅
  • LG전자, 지코와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한정판 마케팅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인기 가수 지코 등과 협업하는 등 한정판 마케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지코가 직접 일러스트를 입힌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 스페셜 에디션. (사진=LG전자)LG전자는 신발을 보관하고 작품처럼 감상하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제품의 소장 가치를 가지도록 아트 패션 매거진 맵스(MAPS)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지난 3월말 제품 출시 후 약 2개월 동안의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슈케이스 구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30대였다. 슈케어 구매 고객 중 30대 비중도 30%가 넘었다.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한정판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가수 지코가 제품에 직접 일러스트를 입혔다. 슈케이스에는 지코의 싸인과 함께 고유 넘버를 새겼다. 한정판 슈케이스는 70대, 슈케어는 30대다. LG전자는 14일 오후 9시 LG전자 홈페이지의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지코 스페셜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슈케이스 49만원, 슈케어 169만원이다.LG전자는 이달 중 패션 브랜드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99%IS-)의 대표 디자이너 바조우의 스페셜 에디션 및 7월 지코 2차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제대로 보관하면서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제품 내부는 신발 보관을 위한 최적의 습도를 유지한다. 신발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도 차단한다. 신발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 회전하고 은은한 조명도 비춘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살균·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을 적용했고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 위·아래 칸에 서로 다른 소재의 신발을 동시 관리하는 듀얼 케어 기능도 특징이다.두 제품 모두 구매 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이다. LG전자는 슈케이스에 조명색을 추가하고 슈케어에 신규 맞춤 코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신발 마니아와 MZ세대 고객들에게 특별한 디자인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로 신발을 가치있게 관리·보관·감상하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김응열 기자
응급환자 이송 '90분→15분'…LG U+, UAM 모빌리티 생태계 '앞장'
  • 응급환자 이송 '90분→15분'…LG U+, UAM 모빌리티 생태계 '앞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AAM은 3차원 내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기존 항공운송 생태계인 도심항공교통(UAM)에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포함한 광의의 개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AM 시장 규모는 2022년 89억3000만달러에서 2030년 451억2000만달러로 5배가량 성장할 전망으로 기업의 관심이 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는 진주시에서 의료시설을 거점으로 활용한 응급의료서비스(EMS) 분야 시범도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을 통한 운용체계를 검증하는 등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먼저 협의체는 AAM을 활용해 경상남도에 있는 유일한 대학병원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통해 남해안 지역의 EM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실제로 창원, 통영 등 지역의 EMS 수요는 2020년 356건에서 2021년 422건으로 약 20% 증가했으며, 하동군 의신마을, 함양군 마천면 등 산간 오지에서도 이 같은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응급시설이 있는 가장 가까운 도시인 진주시와 약 80킬로미터(km) 거리가 있어 실질적으로 EMS 소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AAM이 상용화하면 산간 오지에 발생하는 EMS 수요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80킬로미터 거리 이동 시 자동차로는 최소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AAM을 활용하면 15분 내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심장마비나 호흡 정지, 대량 출혈 등 응급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 아워’ 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협의체는 AAV 운용체계 검증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고품질 상공 통신 기반의 데이터 전송 기술과 UAM 교통관리 시스템, 진주시는 행정·제도·재정적 지원, 경상국립대학교는 UAM 분야 전문인력,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EMS 분야 시범도시 사업을 위한 인프라와 기술적 자문, KAI는 AAV 기체, GS건설은 버티포트 구축·운용 기술 및 시스템, GS칼텍스는 지역 주유소 부지의 버티포트 등을 맡아 제공할 예정이다.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가 연구개발 중인 UATM은 △비행 계획서 분석과 승인 △충돌, 회랑 이탈 등 교통흐름 관리 △상공 통신품질 관리 등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조종사와 관제사가 서로 실시간으로 교신하고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기체가 상공에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돕는다.앞서 진주시는 경상남도와 KAI,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25년까지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AAV 기체연구부터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AAV 실증센터를 연동해 통합 운영체계를 실증할 예정이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진주시와의 AAM 협력을 통해 낙도, 오지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진주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며 “나아가 의료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큰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경험을 지속 혁신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 2월에는 국토교통부 주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 약을 체결했다. 또한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기반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할 뿐 아니라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해 협력하며 전국 UAM 사업 선점을 꾀하고 있다.
2023.06.08 I 함정선 기자
GS건설, 진주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참여
  • GS건설, 진주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참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지난 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오른쪽 4번째)와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오른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는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나아가 지역간 항공교통까지 확장된 범위의 개념이다.이번 협약식에는 GS건설 외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GS칼텍스, LG 유플러스, KAI가 참석했다. 진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거점으로 진주시를 비롯한 인근지역에 응급 의료 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장) 구축, 운용 기술 연구 및 시스템 개발을 맡게 된다. 진주시는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경상국립대학교는 UAM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시범도시사업을 위한 인프라 활용 및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자문, KAI는 기체 개발, LG 유플러스는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GS 칼텍스는 버티포트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주유소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UAM사업 관련해 버티포트의 설계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End-to-end 버티포트 솔루션확보와 버티포트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MOU’, 올해 2월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간 이동 가능한 기술을 통해 응급의료운송 문제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GS건설은 UAM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8 I 오희나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20%) 내린 2610.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263억원, 1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단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27%) 오른 3만 3665.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38%) 하락한 4267.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52포인트(1.29%) 떨어진 1만 310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6월 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은 최근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해 그동안 한국 증시를 견인해왔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이번달 들어 차익 거래 성향의 금융투자가 7000억 넘게 순매수를 단행한 만큼 오늘 차익 매도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 이에 대응해 매수세를 확대할 지 또는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0.64%), 종이목재(-0.64%), 전기전자(-0.4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보험(0.71%), 전기가스업(0.46%), 운수창고(0.38%) 등은 오르고 있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 0.56%, 0.28%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도 0.66%, 0.54%, 0.41%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 0.51%, 0.37% 하락하고 있고,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도 1% 안팎 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LG전자(066570)는 1% 안팎 오르고 있다.
2023.06.08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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