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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해외부동산 침체 ‘물타기’로 버텨보자···출구 찾는 기관들-새마을금고 ‘양문석식 편법대출’ 전수조사-[사설]무책임한 의료계 뻗대기, 이젠 목소리도 제각각인가-[사설]다시 열린 K반도체의 봄, 전방위 지원 미룰 때 아니다△2면-앵커·스핀·스크롤…이데일리 TV 달라진 ‘셋’-기후 동행카드 2030 할인 통했다, 70일 만에 100만장 판매 ‘불티’△3면 -사전투표율 높으면 野에 유리?…‘중도층·수도권·2030’ 본투표가 승패 가른다-與 “이재명·조국 심판론 거세” vs 野 “정권 심판론 확인”-화제성이 곧 투표율…尹·李 맞붙은 20대 대선 최고△4면 -“메모리 감산효과 컸다…올 상반기 안에 낸드도 질주할 것”-너무나 뜨거운 美 고용시장…금리 인상론까지 솔솔-밸류업 속도내는 당국, 정작 회계정책 컨트롤타워는 폐지-뱅크런 이어 작업대출 새마을금고 또 도마워△5면-‘위기 속 역발상’…투자금 날릴 뻔한 뉴욕 빌딩, 땅까지 사들여 수익 창출-낡고 악재 덮친 英·佛자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우려-살리자는 투자자 vs 포기하자는 운용사△6면 -與텃밭 ‘강남’ 향한 이재명…野강세 ‘충청’ 찾은 한동훈-조태열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대체할 방법 구상중”…나토 사무총장에 협력 요청-남북, 채널단절 1년 기약없는 연락재개△8면-여도 야도 ‘재건축 속도전’ 공약…30대도 70대도 “아직 결정 못해”-“식물정부·탄핵만은 막아달라”…위기감에 고개숙인 與중진들-“강남행 KTX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일자리 늘려 인구 35만 춘천 만들 것”-‘투표소 대파 제한’에 이재명 “쪽파는 되나” 한동훈 “국민 고통 희화”△9면 -“10회 연속 금리 동결…3분기부터 인하 전망”-“반도체 덕에 경지부진 완화”-‘10년 불패’ 서비스업은 의료·금융·부동산-‘가짜 근로자’ 동원해 대지급금 11.3억 타간 사업주-“기준치 700배”…‘알리·테무’ 장신구 발암물질 범벅△10면-‘알뜰폰 승인’ 앞둔 KB국민銀…비금융 속도낸다-KB스타뱅킹, 대면·비대면 경계 없이 서비스 제공할 것-코앞 총선에…‘산은,부산 이전’에 쏠린 눈-‘자본금 한도 임박’ 산은, 정책금융 역할 줄어드나△12면 -바이든, 풀뿌리 소액 기부의 힘…트럼프는 억만장자 공략-TSMC,日제2공장도 구마모토현에 짓는다 日, 최대 11조원 지원-슬로바키아 대선서 친러 승리, 나토 내 ‘푸틴 우군’ 늘어난다-中총리 만난 옐런 “과잉생산 억제해야”△13면 -LG엔솔 영업이익 75% 뚝…“3분기부터 개선”-김승연 한화 회장 잇단 현장행보 사업 재편 속 3세경영 중간점검?-가격·충전시간·주행거리…모두 충족한 전기차는 ‘아이오닉6’뿐-두산, IBM과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강화-LG이노텍, 고성능 라이다 개발…車센싱 시장 공략-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새 사명 ‘SK리비오’ 달고 새출발△14면-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美,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들썩-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 선발…경쟁률 25대 1-신한은행, 더존비즈온 인터넷은행 참여 유력△15면-무료배달 무한경쟁 시작…“비용 절감 환영” vs “부작용 우려”-선적 서류 업무 자동화…AI 미래는 ‘버티컬 산업’-가구도 ‘선택과 집중’…자녀방·수면 특화 매장 승승장구△16면-예측불허 증시, 한 표가 가른다-바닥이 안 보인다 공포의 배터리주-美대선 누가 되든 호재, 시동 거는 건설기계주-“뻔한 ETF는 가라 기존에 없던 상품으로 승부”△18면-4억 로또 청약 뜬다…신생아 특공 도전자 주목-빗나간 예측…GTX-A, 출퇴근보다 나들이용-집값 바닥론에도 안 팔린다…주택시장 회복 하세월-‘묻지마 투자’ 옛말…수익형 부동산, 경매시장서도 찬밥△19면-눈 감고 들으면 보입니다 “장애 예술인 아닌 예술인”-3시간 통 큰 소리의 시원한 미덕-커피차 끌고 청년 오디션장 간 유인촌 “선배의 마음으로 응원”△20면-샷 불안했지만…우승 간절함이 통했다-세심한 배려에 통 큰 투자…재미·감동·흥행 다 잡은 두산건설-‘골프 황제’ 타이거우즈 마스터스 26번째 출전 확정-쇼트트랙 황대헌, 또 반칙 ‘실격’△22면-우리 힘으로 뇌 닮은 AI반도체 개발…엔비디아 독점 깰 수 있다-“개인별로 온디바이스 AI소유하게 될 것…시장 확대 기대”△24면-[기고]전동차 예비율, 시대에 맞게 조정해야-[정치프리즘]한동훈·이재명 운명 결정할 최종 변수-[생생확대경]변죽만 울린 공직 이탈 대책△25면-[목멱칼럼]안전제일 경영과 노동개혁-[기자수첩]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맨 금감원-[데스크의눈]거야독주·거부권 악순환 끝내려면△26면-“현장에만 집중할 수 있게…경찰관 위한 에이젠트 될 것”-SK네트웍스, 식목일에 무궁화 200그루 심어-500번 구부려도 멀쩡…KIST, 섬유형 전극 소재 개발-韓·日 케이블 TV, 신규 관광객 증대 한 뜻△27면-“월 200만원도 못 버는데 누가 하겠어”…공시촌, 문구점·복사집도 발길 뚝-총선 끝나면 法집행 시동 의·정 갈등 이번주 분수령-법무법인 DLG, 글로벌 진출 위해 영문으로 개명 헝가리에 동유럽 지원센터 설립-의사없는 ‘보건의 날’…여론 여전히 싸늘-내달 20일부터 병원갈 때 ‘신분증 필참’-“공공 노인일자리 사망사고, 산재 아니다”
2024.04.07 I 박민 기자
'27안타 19볼넷 난타전' LG, KT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 '27안타 19볼넷 난타전' LG, KT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 LG트윈스 문보경이 7회말 쐐기 3점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27안타 19볼넷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KT위즈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16-7로 대파했다. 8-7로 앞선 7회말과 8회말 각각 4점씩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역대 13번째로 500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LG는 1회말 김현수의 2타점 결승 적시타와 문성주의 내야 땅볼을 묶어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말에는 3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스틴 딘의 내야 안타, 문보경의 희생플라이, 오지환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해 6-0으로 달아났다.KT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3회초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데 이어 2사 후 강백호의 시즌 3호 우측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KT는 4-8로 뒤진 6회초 문상철의 솔로 홈런과 김상수, 천성호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해 7-8,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하지만 LG는 7회말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도망갔다. 2사 후에는 문보경의 3점 홈런을 터뜨려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에도 신민재의 2루타와 홍창기의 내야 안타, 오스틴의 희생 플라이로 4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두 팀은 27안타 19볼넷을 주고받았다. LG가 16안타 13볼넷, KT를 11안타 6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타선 집중력과 불펜의 높이에서 LG가 KT보다 한 수위였다.LG는 선발 최원태(5이닝 4실점)에 이어 불펜투수 6명아 4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7회부터는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KT는 선발 김민이 1이닝만에 6실점하고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한편, 부산에서는 롯데자이언츠가 두산베어스를 연장 10회 혈투 끝에 7-6으로 누르고 올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타이거즈를 7-3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2024.04.07 I 이석무 기자
"ADAS용 센싱 1등 목표" LG이노텍, 고성능 라이다 개발
  • "ADAS용 센싱 1등 목표" LG이노텍, 고성능 라이다 개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이노텍이 고성능 라이다(LiDAR) 제품라인업과 사업역량을 앞세워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센싱 시장 공략에 나섰다.LG이노텍 임직원들이 ADAS용 센싱 핵심 부품인 ‘고성능 라이다(LiDAR)’를 선보이고 있다.(사진=LG이노텍)LG이노텍(011070)은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다는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이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는 물론 차량에서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되면서 차량 1대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도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무엇보다 라이다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싱 부품이 기술적 한계로 감지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정확히 식별할 수 있어 차량용 센싱 부품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카메라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는 감지가 쉽지 않고 레이더는 전파를 사용해 날씨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은 덜 받지만 라이다 대비 낮은 해상도로 인해 장애물의 형태와 종류를 식별하기 어렵다.이에 비해 라이다는 터널 진입, 진출 등 빛의 양이 급격히 변화하는 경우나 가로등 없는 심야 도로 주행 시에도 멀리 있는 작은 물체까지 높은 해상도로 감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라이다는 눈, 안개 등 기상 악화 시 빛의 산란으로 인해 탐지 거리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한계를 독자 기술로 해결한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가 가능하다. 특히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했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예를 들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가시거리가 2m인 극심한 안개 상황에서 45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제품은 동일한 상황에서 15m 앞의 움직임만 감지가 가능하다.감지 거리가 늘면 제동 거리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m인 안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50㎞/h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한 반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최대 90㎞/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일반적으로 라이다에 사용되던 근적외선 대신 단파장 적외선을 적용했다. 단파장 적외선은 근적외선 대비 파장이 길어 빛의 산란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적용하면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나 타이어 등 낮은 반사율을 가진 장애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특정 각도가 아닌 모든 시야각에서 균일하게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가 기존 대비 최대 10배가량 많아서다.LG이노텍이 개발한 ADAS용 센싱 핵심 부품인 ‘고성능 라이다(LiDAR)’.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 이 제품은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렸다. (사진=LG이노텍)LG이노텍은 2015년부터 라이다 사업을 위한 핵심역량을 지속 확보하며 시장 공략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도 했다.LG이노텍은 고객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장애물이 많은 복잡한 시내 주행 상황에 최적화해 최대 10~20m까지 고해상도 탐지가 가능한 ‘단거리 고정형 라이다’, 일반적인 도로 주행용으로 최대 50~80m까지 감지할 수 있는 ‘중거리 고정형 라이다’, 장거리와 중거리를 동시에 탐지해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는 자율주행 4~5단계에 적합한 360도 ‘고성능 회전형 라이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라이다 관련 다양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라이다에 특화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 AI’로부터 라이다 관련 미국 특허 77건을 인수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이 보유한 라이다 관련 특허는 300여건으로, 기판, 광학, 기구 등 전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24.04.07 I 최영지 기자
LG, ‘AI 전문가’ 꿈꾸는 청년에게 실전 경험 제공
  • LG, ‘AI 전문가’ 꿈꾸는 청년에게 실전 경험 제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가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LG)‘LG 에이머스’는 LG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이날 LG인화원에 모인 본선 진출자는 34개 팀으로 총 99명이다.이들은 올해 상반기 진행한 4기 참가자 3천 명 중 ‘AI 전문가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해커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본선에 진출했다.이번 해커톤 문제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이다.‘LG 에이머스 해커톤’ 문제는 LG 계열사가 돌아가며 출제하고 있다.LG는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LG는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이 입사를 지원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한다.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LG)LG는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HSAD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LG는 ‘채용 박람회’에서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 기회를 제공했다.LG 관계자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LG 에이머스’를 통해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LG 에이머스’ 참가자들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커톤 참가에 앞서 한 달간 △AI 윤리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한 도메인 지식 등 LG가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 33개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LG)‘LG 에이머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4기까지 9193명에 달한다. ‘LG 에이머스’는 연간 4000명 양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된다.한편, LG는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과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AI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4.07 I 최영지 기자
LG家 돌려달란 상속세는 10억 아닌 108억…판결문 뜯어보니
  • LG家 돌려달란 상속세는 10억 아닌 108억…판결문 뜯어보니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구광모 등 원고들에 대해 상속세 108억원 부과처분 취소를 구하는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세무당국이) 평가한 LG CNS 주식 거래가액이 당시 통상적인 거래가액에 비춰 지나치게 고가라고 볼만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LG CNS 97만주 상속…“납세자의 ‘상속세 예측가능성’ 침해”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과 고(故) 구본무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이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 사건의 쟁점인 LG CNS 주식과 관련 구 회장 일가보다 평가액을 높게 산정한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번 소송은 LG뿐 아니라 효성을 비롯한 상속 및 상속세 납부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이 주의깊게 볼 판례로 남을 것이라는 게 재계 관측이다.먼저 이 사건 판결문을 통해 구 회장 일가가 납부를 불복한 세금 액수가 108억원 상당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애초 이 사건 소가(원고가 재판을 이겨 얻고자 하는 금액)는 10억원으로 알려진 바 있다.앞서 구 회장 일가는 구본무 선대회장이 보유 중이던 LG CNS의 주식 97만2600주를 지난 2018년 상속받았다. LG 일가는 이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주식 1주당 ‘1만5666원’으로 평가해 2018년 11월 용산세무서(피고)에 LG CNS 거래총액인 7300만원을 포함한 상속세(9423억1769만5190원)를 신고·납부했다.그러나 세무당국은 구 회장 일가가 평가한 주식평가액이 적다고 봤다. 이어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재산평가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어 LG CNS의 주가를 1주당 ‘2만9200’원으로 평가했다. 또 최대주주 30% 할증까지 적용시켜 126억6458만2560원을 경정·고지했다.이에 구 회장 측은 세무당국의 주식거래가액 평가 절차의 위법성 등을 지적하며 “납세자의 상속재산 평가에 관한 예측가능성이 침해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2016년 1월~2019년 6월 당시 LG CNS 주식 거래가격 추이.◇“LG CNS 주식 1주 ‘2만9200원 평가’ 위법” 주장구 회장 일가가 주장하는 건 세무당국이 심의위를 연 절차와 세금을 다시 산정한 방법이 모두 위법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먼저 구 회장 측이 심의위와 달리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 시행령에 따라 선택한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른 액수인 1주당 1만5666원이 타당하다고 보지 않았다. 세무당국은 구 회장 측과 달리 LG CNS의 지분 가치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시가를 기준으로 산정해 상속세를 부과했다. 이에 구 회장 측은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 시행령에 따라 상속주식이 소액 비상장거래 주식에 해당돼 거래가액을 시가로 산정하는 것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했다.그러자 재판부는 “심의위 심의를 거칠 경우 시가인정 기준금액 미만의 거래라도 그 거래가액을 시가로 삼을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며 “소액 비상장주식 거래를 통한 의도적인 시가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세무당국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구 회장 측이 선택한 ‘보충법 평가금액’보다 높은 소액 비상장주식 거래가액을 시가로 인정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구 회장 측이 “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는 투기성 가격조작에 의해 시장가격이 쉽게 좌우될 수 있다”며 심의위가 책정한 시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주장에 대한 설명이다.또 “이 사건 주식이 평가기준일 무렵(2018년 당시) 약 2만9000~3만원에 거래됐다”며 “(심의위가 평가한) 2만9200원은 당시 시세에서 벗어난 금액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상속세를 경정·고지하는 과정에서 심의위를 연 절차가 위법하다는 구 회장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구 상증세법 시행령관련 법에 상속재산의 시가 평가방법에 원칙과 예외를 규정하고 있고 보충적 평가방법에 관해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면서도 “평가방법 요건 해당 여부는 행정청의 재량판단 영역에 속한다”고 했다.
2024.04.07 I 최영지 기자
장비주로 퍼지는 반도체 랠리 온기…볕드는 화장품주
  • 장비주로 퍼지는 반도체 랠리 온기…볕드는 화장품주[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주 랠리의 온기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확산하며 한 주간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화장품주를 담은 ETF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4월 28일~4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 ETF로, 6.79%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SOL 반도체후공정 ETF는 AI 관련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미반도체(042700)를 24.05%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적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000660)에 공급하고 있고,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과 공급 확장을 추진하면서 최근 주가가 치솟았다. 한미반도체는 같은 기간 주가가 20.02% 급등했다. 해당 ETF는 한미반도체에 이어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 이수페타시스(007660) 등의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ETF가 6.58%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LG생활건강(051900)(10.96%)을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고, 이어 코스맥스(192820),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화장품 업종 전반이 반등한 영향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40%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에 하락했지만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은 제한됐다. 코스닥은 미국채 금리 상승에 제약·바이오 업종이 급락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1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의 수익률이 2.96%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 섹터가 5.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10.33%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NIKKEI 225 역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했다. EURO STOXX 50은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둔화했고 근원 CPI도 2%대에 낮아져 물가 우려가 완화됐지만,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과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시장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602억원 감소한 19조1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51억원 증가한 22조5955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1조9492억원 증가한 189조1242억원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7 I 원다연 기자
 57마리 강아지들, 주인 옆좌석에 앉아 제주도 행
  • [포토] 57마리 강아지들, 주인 옆좌석에 앉아 제주도 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완판(완전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김포공항 국내선 카운터에서 포동 전세기 탑승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펫파크’에 마련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 상품은 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선보인 것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시 좌석 아래 구석에 놓아야 해서 수하물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크고 작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기에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 중인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한편 2022년 7월 출시된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육 가이드를 제공한다. 약 4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을 제공한다.
2024.04.07 I 김현아 기자
'구본혁, 짜릿한 끝내기 만루포' LG, KT에 극적인 역전승
  • '구본혁, 짜릿한 끝내기 만루포' LG, KT에 극적인 역전승
  • LG트윈스 구본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군복무를 마치고 LG트윈스에 복귀한 백업 내야수 구본혁이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했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말 구본혁의 극적인 만루홈런에 힘입어 8-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전날 KT에 당한 연장전 패배를 하루만에 설욕한 LG는 시즌 성적 7승5패 1무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LG는 이날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세우고도 경기 내내 끌고갔다. KT는 3회초 김상수가 좌전안타와 도루, 상대 패스트볼을 묶어 3루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LG는 5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울 만들었다. 그러자 KT는 6회초 배정대의 좌중간 2루타와 멜로하스 주니어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다시 3-1 리드를 만들었다.LG는 7회말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 만회했으나 KT는 8회초 2사 1, 2루에서 문상철이 적시타를 날려 4-2, 2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하지만 LG는 8회말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점을 뽑아 4-4 승부를 원점에 올렸다. 이어 9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본혁이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려 기적같은 승리를 이끌어냈다.2019년 LG에 입단한 뒤 전날까지 통산 홈런이 2개에 불과했던 구본혁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만루홈런도 역시 생애 처음이다. 구본혁은 지난 4일에도 연장전에 끝내기 안타를 친데 이어 이틀만에 다시 끝내기 승리의 주역이 됐다.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2024.04.06 I 이석무 기자
'찐팬구역' 차태현 "류현진 건강한 몸" 한화이글스 승리 예상
  • '찐팬구역' 차태현 "류현진 건강한 몸" 한화이글스 승리 예상
  • ‘불후의 명곡’[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차태현이 “올해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이글스의 승리를 자신한다.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 (연출 박인석/작가 강윤정/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제작하고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동시 공개된다. 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인만큼 제작진의 면면도 기대를 높인다. ‘홍김동전’의 박인석 PD와 ‘대화의 희열’의 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중립구역 MC 조세호와 함께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함께해 연예계의 대표 찐팬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오는 4월 8일 야구 없는 월요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첫 회는 서울 근교 호프집에서 이글스의 개막전 응원이 펼치는 가운데 찐팬 멤버인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뭉치며, 중립MC 조세호가 승기를 잡을 때는 기쁨을, 패색이 짙을 때는 눈칫밥을 먹으며 함께 한다. 또한 개막전 맞대결 게스트로 LG 트윈스 찐팬 홍경민, 신소율이 출격하고, 김환이 이글스의 특파원으로 활약을 예고한다.이 가운데 차태현이 “올해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이글스의 승리를 자신한다. 하지만 곧이어 행복, 흥분, 좌절을 시시각각 오가며 첫 회부터 제대로 된 감정기복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후문. 이날 차태현은 데뷔 이후 처음 만나는 인교진과 “그동안 고생이 많았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나누며 절친 뺨치는 케미를 내뿜는다. 이어 말문이 터진 차태현은 “건강한 몸으로 류현진이…이렇게 건강한 몸으로”라고 감격해 울먹이는가 하면 “시범경기할 때 울 뻔했어. 우리 류현진이 오목 두는 거 봤어?”라며 오목을 두듯 정확하게 딱딱 꽂혔던 류현진의 투구에 감동을 전하며 “이제 심판과 싸울 일이 없어”라며 암울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행복지수만랩을 과시한다.이어 차태현은 “올해 못할 이유가 없어”라며 이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고. 그러나 곧이어 자신은 중립이라고 소개한 MC 조세호의 퀴즈 문제에 차태현, 인교진, 이장원은 동시에 좌절한다. “‘9, 10, 10,10, 9’은 무엇을 뜻하는 숫자일까요?”라는 질문에 한치도 고민하지 않던 차태현이 “꼴등”이라고 답하자 조세호가 오히려 “이런 실례가 어딨어?”라고 민망해하더니 “이런 퀴즈는 저를 힘들게 해요”라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과연 ‘9, 10, 10, 10, 9’는 무엇을 뜻하는 숫자였을지 ‘찐팬구역’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그런가 하면, 야구장으로 직관을 간 투수 출신의 만능 스포츠테이너 김환이 경기 중 찐팬의 전화예절에 대해 밝힌다. 조세호가 힘든 경기 중 김환에게 전화하자 김환은 “이럴 때는 전화하지 마세요”라며 전화는 이길 때 해야한다고 단호하게 밝힌다고.첫 회부터 행복과 흥분이 롤러코스터 타듯 가파른 감정기복을 만든 ‘찐팬구역’의 첫 경기에 멤버들의 멘탈이 모두 무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오는 4월 8일 월요일 야구 없는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2024.04.06 I 김가영 기자
이정후, MLB 첫 홈경기서 1볼넷 1득점 활약...김하성 호수비
  • 이정후, MLB 첫 홈경기서 1볼넷 1득점 활약...김하성 호수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정식 데뷔전을 치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과 득점을 올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527억원)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하지만 이정후는 홈구장을 뒤늦게 밟았다. 시즌 개막 후 샌디에이고, LA다저스를 상대로7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샌프란시스코 홈팬들은 이정후가 등장하자 기랍박수를 보내며 환호성을 지르면서 새로운 1번타자를 환영했다.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흐 코치도 아들의 빅리그 첫 홈경기 출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이정훈 1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딜런 시즈의 높은 직구를 잘 골라 볼넷을 얻었다. 이정후의 시즌 네 번째 볼넷이다.1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2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클 콘포토의 우익수 쪽 2루타 때득점에 성공했다.홈에 도달했다. 지난달 31알 샌디에이고전 솔로홈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득점이었다.8회말에는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완디 페랄타의 153㎞ 직구를 받아쳤지만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글러브를 막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26(31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이날 이정후와 맞대결을 벌인 김하성도 타석에서 불운했다. 김하성은 2회초 162㎞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샌디에이고 2루수 에스트라다의 호수비에 걸렸다.4회초에는 유격수 땅볼, 7회초에는 1루수 뜬공,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16(37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대신 김하성은 4회말 에스트라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골드 글러브 수상자다운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샌프란시스코는 9회말에 터진 에스트라다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3-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2024.04.06 I 이석무 기자
알테쉬 공습에 값싼 플라스틱 과소비…석유화학 볕뜰까
  • 알테쉬 공습에 값싼 플라스틱 과소비…석유화학 볕뜰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산 초저가 유통 플랫폼 알리, 테무, 쉬인이 상륙하면서 유통뿐 아니라 석유화학 업황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백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들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이 저가 제품을 사들이는 횟수가 많아지고, 품질이 떨어지다 보니 불량에 대비해 추가 구매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들인 중국산 제품을 오래 쓰기 어려운 만큼 제품 사용주기도 짧아 석유화학 업계 가동률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중국 플랫폼 업체 테무가 급성장하며 석유화학 업계에도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사진=AFP)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범용화학 가동률은 전년대비 5.5%포인트 증가한 70%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화학 가동률이 같은 기간 60%에서 80%로 급등하면서 전체 상승에 기여했다. 중국산 플랫폼 업체가 미국 등 주요 소비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초저가 과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냈고, 그 결과 석유화학 수요가 급등한 영향이다. 테무의 경우 성장을 위해 막대한 적자를 감내하고 있다. 지난해 테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2조2900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썼다. 실제 미국의 2023년 소액 해외직구는 약 10억개로, 2019년보다 약 두 배 늘었다. 한국 인천공항에서의 중국 직구 건수도 2022년 일평균 2만건에서 지난 1월에는 14만건으로 7배 뛰었다. 증권가에선 중국의 초저가 유통 혁신이 유의미한 과소비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테무가 월간 사용자가 1억6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며 세계인들이 값싼 플라스틱 제품의 과소비 주범이 되고 있다”며 “가격이 3~4배 저렴한데다 애매한 디자인, 불량품을 감안해 2개씩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소재와 마감의 질이 떨어지는 저가제품을 함부로 사용해 재구입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고도 했다. 전 연구원은 “최소 배달금액 1만4000원을 통과하기 위한 끼워팔기 역시 석유화학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산 이커머스 성장이 이어지면서 석유화학 수요가 늘면 기나긴 불황 터널을 지나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도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기반인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은 2021년 93.1%에서 지난해 74%로 떨어졌다. 수익성 악화에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범용 석유화학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KDB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4대 주요 석유화학사인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솔루션(009830) 금호석유(011780)화학의 범용 석유화학제품 비중은 2022년 기준 59%다. 이는 일본(45%)이나 독일(3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전 연구원은 “추가적인 수요 회복을 대비해 롯데케미칼 비중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며 “차선호주는 그동안 경쟁사 증설이 제한적이었던 금호석유화학”이라고 밝혔다.
2024.04.06 I 김보겸 기자
사전투표 이튿날…한동훈 PK·대구, 이재명 서울·경기
  • 사전투표 이튿날…한동훈 PK·대구, 이재명 서울·경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이튿날인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5일) 각자 방문했던 지역을 바꿔 방문하면서 격전지 집중 선거유세에 나선다. 한동훈 위원장은 ‘낙동강벨트’를 품고 있는 PK(부산·울산·경남) 지역과 대구를 방문하고, 이재명 대표는 서울과 경기 일대를 찾아 각각 자당 후보들을 지원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구자룡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총 PK 지역과 대구 등 11곳을 간다. 보수 정당 지지세가 비교적 강한 PK 지역 내에서도 이른바 ‘낙동강벨트’로 불리는 지역이 접전세를 보이면서 다시 이곳 지역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이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PK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달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날까지 이틀을 제외하고 나머지 일정을 모두 야당 지지세가 강한 수도권 지역에 쏟아 부은 한 위원장은 10일 본투표 이전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둘째 날 보수층 결집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경남 거제에 이어 창원 진해구 용원어시장 지원 유세를 한 뒤 부산으로 넘어간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와 사하구 햇님공원 북구 롯데마트 화명점, 해운대구 반여1동우체국 사거리, 기장군 정관해모로아파트 등을 연달아 방문해 부산 지역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어 그는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속하는 양산시 덕계사거리를 찾아 유세한다.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인 평산마을이 속한 지역구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은 이어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간 뒤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한다.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도태우 후보, 허소 민주당 후보의 3파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옥천공설시장에서 이재한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재명 대표는 반대로 서울·경기행(行)을 택했다. 지난 1일 인천을 방문한 이후 5일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4일 PK 지역을 방문하고 5일 대전·충청 지역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인 성동구 장터길에 위치한 우리은행 금호동지점 인근에서 첫 유세 일정으로 시작한다. 이어 경기 용인병 지역구인 수지구 LG유플러스 풍덕천1동 풍덕천사거리점 앞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 대표는 오후엔 경기 이천시 중앙로문화의거리, 여주양평군인 양평실내탁구장 주차장, 포천가평군 지역구인 포천시 소홀읍을 찾는다. 또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구인 지행역 4번 출구, 김포을 지역구인 구래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표가 이날 서울 일부, 경기 일대를 찾는 것은 상대적으로 진보 정당 지지세가 덜한 수도권 내 지역을 찾아 지지 세력을 결집하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60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여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된 곳 중 여주·앙평,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등이 포함됐다.
2024.04.06 I 이윤화 기자
류현진 상대하는 키움 이주형 "못 쳐도 본전...자신있게 치겠다"
  • 류현진 상대하는 키움 이주형 "못 쳐도 본전...자신있게 치겠다"
  • 키움히어로즈 이주형. 사진=키움히어로즈[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못 쳐도 본전이라고 생각합니다”허벅지 근육 부상애서 돌아와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한 키움히어로즈 리드오프 이주형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을 상대한다. 류현진은 이날 한화 선발로 등판하고 아주형은 키움의 1번타자로 스타팅 출전한다.이주형은 류현진과 승부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올시즌 왼손투수와 상대하는 게 처음인데, 그것도 류현진 선배가 상대이다보니 부담이 안 될 수는 없다”며 “못치더라도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타석에서 자신감 있게 친다는 생각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최원태와 트레이드를 통해 LG트윈스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이주형은 팀을 옮기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면서 ‘이정후 후계자’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올해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하기는 했지만 지난 2일 삼성과 복귀전 4타수 3안타, 4일 삼성전 44타수 4안타 맹타를 때리는 등 남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두 경기 타율은 8타수 7안타 타율 0.875에 이른다. 이주형은 “내 뒤에 로니 도슨과 든든한 선배님들이 계셔 편하게, 부담없이 하고 있다”며 “‘제2의 이정후’라는 별명에 대해 크게 부담갖진 않는다. 칭찬이라 생각한다”며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내가 따라한다고 정후형이 될 수는 없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더 잘하려고 계속 보완하고 있다”며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면 작년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05 I 이석무 기자
류현진 상대 맞대결...홍원기 키움 감독 "144경기 중 하나일뿐"
  • 류현진 상대 맞대결...홍원기 키움 감독 "144경기 중 하나일뿐"
  • 홍원기 키움히어로즈 감독,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 선수와 대결도 144경기 중 하나일 뿐이고, 어차피 한 번은 만나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돌아온 몬스터’ 류현진(한화이글스)와 상대하는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담담하게 각오를 전했다.류현진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대 키움히어로즈와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1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KBO리그에 복귀해 치르는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당초 류현진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고 결국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키움으로선 불운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빅리그에서 사이영상 2위까지 올랐던 대투수를 상대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시즌 초반 4연패를 딛고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자신감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금 상대팀 선발투수(류현진) 때무에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데 144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라며 “언제든 한 번은 만나야 할 투수인 만큼 일찍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류현진 선수는 KBO리그 흥행에 있어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우리는 그냥 팀에 집중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두 경기에서 나타난 구위를 볼때 류현진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말을 최대한 아꼈다.홍원기 감독은 “우리가 LG를 상대로 좋은 시리즈를 했던 것은 박수종 선수의 상대 흐름을 끊는 수비 하나 때문이었다”며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리가 작은 부분에서 소홀하지 않고 준비를 잘한다면 잘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4.05 I 이석무 기자
9일만에 돌아선 외국인…2710선 '털썩'
  • [코스피 마감]9일만에 돌아선 외국인…271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5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약세였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9포인트(1.01%) 내린 2714.21에 거래를 마쳤다.2713.9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 때 273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해 114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47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6158억원을 사들였다.차익거래에서 162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054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총 3677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약세는 뉴욕증시에서부터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링크드인 온라인 이벤트에서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6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아시아증시로도 이어져 일본 닛케이지수도 1.96% 내린 3만8992.08에 마감했다. 대형주가 1.1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42%, 0.62%씩 하락했다. 건설과 증권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특히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도 내림세였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0.94% 내린 8만4500원에 마감했다.삼성전자는 개장 전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25%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의 약세가 이어진 점이 주가를 짓눌렀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각각 2.77%, 1.17%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0.92%) 내린 37만60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5% 줄어든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1138억원)은 상회하는 수치였다. 인적분할을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96% 하락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대원전선(00634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48개 종목이 올랐다. 스타리츠(204210)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636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6억1509만주, 거래대금은 11조1639억원을 기록했다.
2024.04.05 I 김인경 기자
누리플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친환경 사업 중심 재차 도약”
  • 누리플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친환경 사업 중심 재차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시환경 개선 장비 개발 전문기업 누리플랜(069140)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시에 있는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 사옥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상우 누리플랜 회장을 포함한 내외빈과 임직원들이 5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누리플랜)이번 행사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정기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등 주요 외빈과 누리플랜 임직원이 참석했다. 누리플랜 임직원들은 ‘세상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는 이념을 가지고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사람 중심의 혁신 시스템 경영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을 다짐했다.누리플랜은 1994년 설립 이후 일본 건설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가설 방음벽을 시작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00년엔 경관 조명을 신규 사업으로 진출해 국내 경관 조명 사업을 선도했다. 최근엔 대기 환경 개선을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백연저감장치는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백연을 별도의 냉·온열원 없이 저감 가능하며 전기 사용량 등의 유지 관리비를 대폭 감소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건축용 면진 받침은 누리플랜의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의 핵심 제품으로 구조물에 작용하는 진동의 감쇠 기능과 지지기능이 우수해 LG CNS 데이터센터, KB국민은행 통합 IT 센터 등 주요 지진 취약 시설에 적용됐다. 이상우 누리플랜 회장은 기념사에서 “환경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 친환경 ESG 경영 이념 아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한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영업뿐만 아니라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원가 절감, 경영 합리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궁극적으로 산업, 국가 그리고 인류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오늘, 롯데월드 통째로 빌렸어요” 이 회사 어디?…35년 만에 처음
  • “오늘, 롯데월드 통째로 빌렸어요” 이 회사 어디?…35년 만에 처음
  • 사진=롯데월드 공식 SN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방산 업체 LIG 넥스원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 대관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해 ‘패밀리 데이’를 개최한다. LIG넥스원은 2011년부터 매년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일반 고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롯데월드를 통째로 대관한 건 1989년 롯데월드가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LIG넥스원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판교, 용인, 대전, 구미, 김천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 약 4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월드가 오픈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직원 1인당 동반 인원은 본인 포함 4인까지로, 다자녀 가구의 자녀도 모두 입장할 수 있다. 이들의 가족까지 모두 포함하면 1만여 명이 롯데월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월드는 전체 대관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부터 일반 고객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한편 LIG넥스원은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LIG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지난해 매출 2조3086억 원, 영업이익 186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04.05 I 권혜미 기자
히사이시 조 '인생의 회전목마', 서울시향 연주로 들어볼까
  • 히사이시 조 '인생의 회전목마', 서울시향 연주로 들어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퇴근길 콘서트-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을 개최한다.서울시향 ‘퇴근길 콘서트-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이날 공연은 데이비드 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선보인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인 음악평론가 배순탁이 진행을 맡는다.영화 ‘다크 나이트’ 음악을 재구성한 한스 짐머의 ‘다크 나이트 모음곡’으로 무대의 막을 올린다. 영화 ‘인셉션’의 주제를 관통하는 ‘타임’, 다양한 멜로디와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중 ‘블랙 펄의 저주 모음곡’을 들려준다.이어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바다가 보이는 마을’(영화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연주한다. 후반부는 존 윌리엄스의 ‘쥬라기 공원’(영화 ‘쥬라기 공원’), ‘레이더스 행진곡’(영화 ‘인디아나 존스’), ‘헤드위그 테마’(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을 선보인다.티켓 가격 3만~5만원.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티켓링크, 클립서비스, 멜론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05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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