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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 신뢰성 포럼’ 출범…참가자는 누구?
  • ‘AI 윤리 신뢰성 포럼’ 출범…참가자는 누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배경율)과 함께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기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이 포럼은 ‘AI전략최고위협의회(위원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태재대 염재호 총장)’의 윤리·안전 분과로 운영된다. 앞으로 최고위협의회와 연계해 운영하며, AI 윤리와 신뢰성 분야 범부처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과제를 구체화하여 민관이 함께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장은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AI 윤리·신뢰성 포럼 위원장은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맡는다. 학계·산업계·법조계·공공·시민사회·국제기구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여한다. 위원으로는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박성필 한국과학기술원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송대섭 네이버 이사, 이화란 네이버 AI 퓨처 센터 리더, 김경훈 카카오 이사, 이영탁 SK텔레콤 성장지원실장, 조장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 박선민 구글코리아 상무,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 부문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박찬준 업스테이지 수석 연구원, 임용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노태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도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손지원 오픈넷 변호사, 김은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의제정책센터장, 문정욱 KISDI 디지털사회전략연구실장, 안성원 SPRi AI정책연구실장, 신준호 TTA AI신뢰성센터장 등이 활동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4일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AI 윤리 자율점검표 등 공개최근, 멀티모달 기술 등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지속가능한 AI 혁신의 전제로 AI 윤리‧신뢰성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지난해 정부 AI 윤리사업 핵심과제로 민간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한 ‘AI 윤리기준 실천을 위한 자율점검표(채용분야)’, AI 서비스의 윤리적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AI의 윤리적인 개발과 활용을 장려할 수 있는 ‘AI 윤리영향평가’ 프레임워크, 일반인의 AI 이해와 AI 활용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AI 윤리교육 교재 등을 공개했다.특히, 최근 오픈AI 소라 등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범위가 기존 텍스트 생성에서 영상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뮌헨 안보회의 ‘기만적 AI 사용방지를 위한 기술 합의문’(’24.2.16.) 발표, 유엔총회 ‘AI 결의안’ 채택(’24.3.21.) 등 AI 관련 글로벌 논의가 활발해지는 정책환경 속에서, 국내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에 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향후 격월로 포럼을 운영하여 AI 윤리와 신뢰성 관련 글로벌 논의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AI 산업 현장에서의 윤리·신뢰성 확산방안과 생성형 AI의 악의적 활용을 완화·방지하기 위한 정책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출범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최근 전세계 AI 분야의 경쟁적 투자 확대로 AI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진화 방향은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생성형 AI 기술로 촉발된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점에서, AI 발전과 공존 가능한 AI의 전제는 윤리와 신뢰다. AI에 대한 사회적 신뢰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AI 윤리·신뢰성 포럼이 사회적 논의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8 I 김현아 기자
플레이모빌, 50주년 맞아 ‘세종대왕’ 한국 특별판 출시… 기념전에서 초대형 피규어 선봬
  • 플레이모빌, 50주년 맞아 ‘세종대왕’ 한국 특별판 출시… 기념전에서 초대형 피규어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타벅스, LG전자 등의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에디션으로 화제를 모은 플레이모빌의 공식수입원 아이큐박스는 올해로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최초 한국 인물 피규어인 ‘세종대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을 대표하는 인물 ‘세종대왕’을 8.3㎝ 피규어에 그대로 담아낸 한정판으로 익선관, 훈민정음, 일월오봉도의 액세서리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설명하는 리플렛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금사로 수놓은 용 문양의 ‘곤룡포’와 어진 정치를 통해 선정을 베풀라는 의미를 지닌 ‘익선관’을 디테일하게 재현하였으며 완벽한 대칭 구도의 병풍 ‘일월오봉도’, 내용과 표지 제목까지 그대로 구현한 ‘훈민정음’까지 세종대왕의 상징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이번 피규어는 세종대왕의 완벽한 자태를 담아내기 위해 일반 커스텀 피규어에 비해 3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플레이모빌 최초로 패키지 박스에 브랜드명을 영어가 아닌 한글로 표기하여 50주년 기념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아이큐박스는 오는 19일부터 플레이모빌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Playmobil Mansion: 6개의 방으로 놀러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전은 국내 최초의 ‘타운형 전시’로, 기간 중 연희동은 ‘플레이모빌 빌리지’로 변신하여 로컬 스폿 매장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전시 관람객은 플레이모빌 주민으로서 ‘플레이모빌 주민증’을 발급받아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전시 티켓 또는 주민증을 제시하면 혜택이 제공된다. 플레이모빌 세종대왕 피규어는 4월 19일 공식 출시되며, 플레이모빌 맨션 전시와 아이큐박스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3m 초대형 세종대왕 조형물은 기념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18 I 이윤정 기자
제놀루션, 홈뷰티·그린바이오 등 신사업 발판 실적 반등 청신호
  • 제놀루션, 홈뷰티·그린바이오 등 신사업 발판 실적 반등 청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이 올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제놀루션은 주요 제품인 핵산추출 시약·장비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활용되면서 팬데믹 수혜를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주춤하고 있다. 제놀루션은 홈뷰티(가정용 미용)와 동물용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 그린바이오 신사업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엔데믹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피부미용기기시장 진출…혈당 측정기시장 진출 추진 15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제놀루션은 지난해 매출 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381억원)과 비교해 4분의 1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적자(손실)는 71억원으로 전년 147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사용되면 주요 제품인 핵산추출시약·장비 등의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제놀루션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급성장했다. 제놀루션의 2019년 매출은 40억원에 불과했지만 2020년 853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억원에서 54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추세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핵산추출시약·장비의 지난해 매출은 약 79억원으로 전체 매출(98억원)의 약 81%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제놀루션은 신사업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 제놀루션은 자회사 비앙블바이오텍을 앞세워 피부미용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제놀루션은 지난해 10월 지분 50%를 출자해 비앙블바이오텍을 설립했다. 비앙블바이오텍은 최근 콜드 플라즈마 기술 기반 개인용 뷰티디바이스 앙블쁘리띠를 출시했다. 앙블쁘리띠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소형 피부미용기기다. 앙블쁘리띠는 트러블 원인균 살균효과가 입증된 저온 플라즈마 기술과 쁘리띠의 자체기술인 오존제거필터가 적용됐다.플라즈마를 활용한 피부미용기기는 피부와 접촉해 플라즈마를 생성할 때 오존이 함께 발생한다. 앙블쁘리띠의 경우 발생한 오존을 특허받은 오존제거필터 기반의 음압오존 제거 기술로 제거해 저온 플라즈마 기술과 시너지를 만들었다. 앙블리띠는 국내 전자파인증(KC)과 미국(FCC), 유럽(EC), 일본(PSE) 인증을 완료했다. 비앙블바이오텍은 특허 받은 나이아신 골드 원료와 티트리 허브오일을 이용한 미백, 주름개선 이중기능성 화장품 알에프 포샵 쁘리띠도 출시했다. 비앙블바이오텍은 홈뷰티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홈뷰티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2013년 800억원에서 지난해 1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가정용 미용기기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억달러(약 19조원)에서 2030년 899억달러(약 124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놀루션은 혈당측정기 사업 진출도 추진한다. 제놀루션은 최근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필로시스 인수를 위한 인수합병(M&A)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수원회생법원에서 진행되는 인가 전 인수합병과 관련한 것이다. 앞으로 공개 입찰 절차를 진행해 인수의향자 또는 입찰자가 없거나 제놀루션의 인수 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 내용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제놀루션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하는 스토킹 호스 비딩 방식의 조건부 투자 계약이다.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된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 제조업체다. 혈당 수치를 고객 스스로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한다. 특히 필로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혈당 측정기를 제조·판매한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필로시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87억원을 기록했다. 제놀루션은 필로시스를 인수할 경우 의료기기 사업 분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필로시스의 모바일 혈당 측정기는 젊은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필로리스는 수출 비중이 커 양사간 해외 네트워크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꿀벌 등 동물용 리보핵산 치료제 상용화 제놀루션은 동물용 리보핵산 치료제도 상용화한다. 제놀루션은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 허니가드-R을 개발했다. 제놀루션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에이즈로 불리며 꿀벌 개체 수 급감을 유발한다. 낭충봉아부패병은 높은 치사율에도 불구하고 치료와 예방제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제놀루션이 개발한 치료제는 이중가닥 리보핵산(dsRNA) 기반 바이러스 억제제로 임상시험에서 치사율을 60%나 감소시켰다. 의료기기업계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품목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는 1년에 상하반기 두번 사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오는 8월에 출시가 예상된다. 제놀루션은 국내 품목 허가 후 아시아와 전 세계로 꿀벌 낭충봉우부패병 치료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놀루션은 꿀벌 낭충봉우부패병 치료제 외에 진균(노제마병)과 해충(응애)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의료기기업계는 홈뷰티와 그린바이오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연내 영업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제놀루션 관계자는 “영업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신민준 기자
헤어 케어 브랜드 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프리 A 투자 유치
  • [마켓인]헤어 케어 브랜드 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프리 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헤어 케어 브랜드 ‘나르카’ 운영사인 언커먼홈이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들이 언커먼홈에 초기 투자 이후 진행한 두 번째 팔로온(Follow-on)투자다.언커먼홈은 LG 생활건강에 인수된 코스메틱 브랜드 힌스(hince)의 공동 창업자인 최다예 대표가 설립했다. 최 대표는 힌스의 브랜딩과 비주얼 디렉팅을 총괄했다. 헤어 케어 브랜드 나르카는 지난해 8월 출시됐다. 나르카는 손상된 헤어의 내부 속 구조부터 분자 수준으로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대표 헤어 케어 제품으로 △비건 헤어 버터팩인 컨피던트 딥 트리트먼트 헤어팩 △손상 모발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젠틀 새틴 헤어 에센스 △자유로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듀얼 타입 헤어 마스카라 하입 핏 헤어 마스카라·하드 픽스 헤어 마스카라가 있다.최다예 언커먼홈 대표는 “나르카는 소비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헤어 케어와 스타일링, 더 나아가 내가 열망할 수 있는 상을 그려주는 최초의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케어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힌스를 초기 투자하며 봐왔던 최 대표의 뷰티 브랜드에 대한 감각과 애착에 대한 확신으로 투자하게 됐다”며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고유한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고감도 코스메틱 브랜드를 성공시켰던 최 대표와 언커먼홈의 도전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갖고 첫 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고 말했다.
2024.04.18 I 박소영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600선 회복
  •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60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대 상승하며 하루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5% 오른 2621.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2억원, 67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17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기술주 약세,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가 하방압력을 가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추가 안정에 힘입어 2600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2600선이 심리적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날 조정 강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및금속이 4.02% 급등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의 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반사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전기가스업(3.88%), 의약품(2.16%), 기계(1.96%), 화학(1.7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 흐름이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28%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19%), POSCO홀딩스(005490)(5.12%), 삼성SDI(006400)(4.53%)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0.64% 오르고 기아(000270)는 0.97% 내리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600선에 근접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 LG전자의 ESG 경영…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16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상영한다. (사진=LG전자)이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올해 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일반 시민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인데,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LG전자는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달러(약 2억원)의 후원도 추진한다.그 외 지역의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을 세우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런던 등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으로 국제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자원순환(Circularity) △친환경 기술(Clean Technology) △안전한 사업장(Decent Workplace)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Design for All) 등 ESG 6대 전략과제인 ‘3C3D’도 실천한다.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18 I 김응열 기자
대형마트 판촉도 '로봇시대'…풀무원, 하나로마트서 운영 시작
  • 대형마트 판촉도 '로봇시대'…풀무원, 하나로마트서 운영 시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은 제품 판촉 역할을 하는 자율 주행 로봇인 ‘풀무원 판촉 로봇’을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안내라는 고유의 기능에 더해 풀무원 제품을 홍보하는 판촉 활동, 이용 고객들에 차별화 경험 제공 등 높은 활용성을 앞세워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운영 중인 풀무원 판매 로봇.(사진=풀무원)앞서 풀무원은 지난 1월부터 LG전자와 협력해 자율 주행이 가능한 풀무원 판촉 로봇을 기획했다. 지난 11일부터 안내 로봇 1대와 판매 로봇 2대 등 총 3대의 판촉 로봇을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 1층 식품 코너에 배치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일단 오는 30일까지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매장을 확대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안내 로봇은 고객과의 상호 인터렉션, 풀무원 제품 홍보 기능을 담았다. 음성 답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의 질문에 안내 로봇이 답을 주고 풀무원 제품 판매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안내 로봇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오늘 점심 메뉴 추천해줘’와 같이 질문을 하면 안내 로봇이 점심 메뉴로 추천할 만한 풀무원 제품을 소개한다. 고객은 안내 로봇 내 제품 정보란을 통해 추천받은 제품 정보는 물론 마트 내 제품의 위치까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내 로봇 디스플레이에서 설문 조사 이벤트를 클릭하면 풀무원 제품 및 판매 로봇 운영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풀무원은 고객 의견을 수집해 제품 개선과 향후 로봇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판매 로봇에는 제품 광고, 선반 무게 감지 기능 등을 담았다. 적재한 제품과 관련한 동영상 플레이는 물론 고객이 판매 로봇 선반에 적재된 제품을 집으면 제품 무게 변화를 인식해 판매 로봇이 구매 감사 멘트를 하는 등 고객과 상호 인터렉션이 가능하다. 선반에 적재된 제품이 500g 이하일 경우 사전에 지정해 놓은 제품 적재 장소로 이동해 관리자가 제품을 적재할 수 있도록 한다.풀무원은 판매 로봇이 실제 판매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요일·시간별 주행 동선을 설정해 제품 판촉 효과를 높였다. 판매 로봇은 로봇 하단에 설치된 카메라 센서로 고객을 만나면 자동으로 멈추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장애물을 감지하면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는 등 AI 자율 주행 기능도 탑재했다.박재홍 풀무원식품 NH영업담당은 “양재 하나로 매장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판촉 로봇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풀무원 판촉 로봇 도입을 통해 젊고 미래 지향적인 풀무원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풀무원 제품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엠솔루텍, 1Q LG시스템 에어컨 세척 매출 전년比 29%↑
  • 하이엠솔루텍, 1Q LG시스템 에어컨 세척 매출 전년比 29%↑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의 시스템 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올해 1분기 시스템 에어컨 세척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하이엠솔루텍)세척서비스는 통상 4~6월에 집중되는데 올해는 1분기부터 세척 서비스 수요가 늘었다.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척 수요가 평소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이엠솔루텍은 세척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정품 세척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말까지 6대 이상의 시스템 에어컨 세척을 신청하는 B2B 현장에는 실내기에 한해 3개월 무상 수리 혜택을 제공한다.하이엠솔루텍의 LG 프리미엄 정품 세척 서비스는 기기를 완전 분해 후 안정성을 인정받은 공인 약품으로 세척 작업을 제공한다. 전문인력이 특허 받은 세척 장비로 오염 물질을 제거한 후 기기를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척 이후 냉난방기의 상태와 작업 내용을 요약해 사진과 점검표도 제공한다.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호흡기 건강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보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김응열 기자
LGU+, IPTV서 'CSI: 베가스' 시즌3 등 독점 제공
  • LGU+, IPTV서 'CSI: 베가스' 시즌3 등 독점 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IPTV인 U+모바일tv를 통해 파라마운트가 공급하고 있는 미국 방송사 CBS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독점 제공하는 CBS 오리지널 콘텐츠는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새로 선보이는 전미 시청률 1위의 범죄 과학수사 드라마 ‘CSI: 베가스’ △에미상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딕 울프가 제작한 국제 테러, 범죄사건 대응팀의 활약을 그린 ‘FBI: 인터내셔널’ △미국 시청률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한 ‘NCIS’의 최신 후속편 ‘NCIS: 하와이’ 등 3가지 시리즈의 시즌3 콘텐츠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 영향으로 약 2년만에 신규 시즌 콘텐츠를 방영하는 것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콘텐츠다.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CSI: 베가스 △FBI: 인터내셔널 △NCIS: 하와이의 시즌1과 시즌2를 제공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시즌3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1만5400원 이상 U+tv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U+tv 프리미엄클럽 무료 메뉴에서, 4만9000원 이상 LTE 또는 6만1000원 이상 5G 모바일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U+모바일tv에서 CBS 신규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고객은 U+영화월정액 베이직(9900원) 또는 프리미엄(1만5400원)에 가입하면 시청할 수 있다.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현재 미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CBS 시리즈의 신규 시즌을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해 최초로, 또 단독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전 세계 드라마·영화 등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하며 고객 시청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임유경 기자
LG화학, 바다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후 2만㎡ 증가
  • LG화학, 바다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후 2만㎡ 증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지난해 시작한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의 1차년도 추진 현황 및 성과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해 LG화학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땡스카본(주),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4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작년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주를 이식하면서, 잘피 서식지 면적은 이식 이전 42.710㏊(42만7100㎡)에서 44.718㏊(44만7180㎡)로 약 2만㎡ 증가했다. LG화학-한국수산자원공단_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LG화학은 지난해 잘피 5만주 이식에 이어 올해에도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진행된다면 잘피 군락지는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로 확장될 수 있다. 잘 조성된 잘피 서식지와 바닥 퇴적층은 10ha 당 약 5000톤 가량의 탄소 흡수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됐다.‘잘피’는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 등과 함께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Green Carbon)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더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아, 바다로 3면이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는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화학 CSR 팀 이영준 책임은 “2023년도는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의 1차년도임에도 불구하고 잘피의 생존력과 서식지가 증가 및 확대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2차로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8 I 김경은 기자
아이지에이웍스-PwC, ‘AI 시대의 새로운 사업 전략’ 세미나 성료
  • 아이지에이웍스-PwC, ‘AI 시대의 새로운 사업 전략’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PwC와 공동 주최한 ‘AI 시대의 새로운 사업 전략’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에는 LG생활건강, BR코리아, 넥슨, 조선호텔, 블랙야크, 코오롱, 우리카드, 광동제약 등 국내 주요 브랜드 마케팅 전략 및 CRM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아이지에이웍스-PwC, ‘AI 시대의 새로운 사업 전략’ 세미나 현장. (사진=아이지에이웍스)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체결한 양사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업계 1위 PwC가 고객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아이지에이웍스의 CDP 디파이너리를 활용하여 해당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협업의 골자다. 양사는 마케팅 전략·기획, 실행, 성과분석 등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마케팅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구축형이 아닌 SaaS로 제공하여 기업들이 단기간내 실질적인 성과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세미나를 통해 양사는 지난 수년간 디지털전환(DX)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최근 AI 열풍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 및 활용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조명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고객 데이터와 AI 기능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프라 운영 전략 및 사례를 소개했다.PwC 고객경험(CX) 컨설팅 본부장 김재환 전무는 “기업들은 CDP 디파이너리를 통해 내부 데이터(1st Party Data), PwC 산업 분석 지수, 외부 데이터(3rd Party Data) 기반의 통합적인 고객 정보 활용을 가능케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기간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PwC의 축적된 경험과 컨설팅 자산(Asset)을 활용한 검증된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마케팅 내재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그동안 데이터 마케팅이란 용어가 다소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내부 및 외부 데이터 통합을 바탕으로 획득한 완전한 인사이트 중심의 데이터 마케팅을 정립하고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모든 기업들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성과 확보가 요원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나 AI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CDP를 바탕으로 통합된 데이터셋을 갖추고 모든 마케팅 과정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8 I 한광범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2594.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원, 27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66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만775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로 마감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3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미국 10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에서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기술주 약세,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가 하방압력을 가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추가 안정에 힘입어 2600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2600선이 심리적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날 조정 강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철강및금속(2.04%), 운수장비(1.27%), 전기가스업(1.30%), 의약품(1.2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40%), 섬유의복(-0.1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약세 여파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1%, 1.79%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93%, 0.44%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23%), POSCO홀딩스(005490)(2.56%), 삼성SDI(006400)(2.85%) 등도 상승 중이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26년 상반기 IPO 추진
  • 슈퍼브에이아이, ‘26년 상반기 IPO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과 미국에서 355억 유치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추가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며,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고객사를 모집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하고, 글로벌 비전 AI 도입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약 355억원을 유치했다.비전AI 올인원 솔루션 기업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게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하나의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최근 비전 AI 중심의 기존 사업모델을 생성형 AI 분야로 확장했다. 제조, 실내 화재 등의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거나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고품질 AI 개발이 어려운 경우를 해결할 수 있다. 소량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 현장에 AI를 적용,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장면을 설명하는 캡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내 해당 기능을 AI CCTV 등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리벨리온과 협업AI 반도체 팹리스 전문 스타트업 리벨리온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안 등을 이유로 SaaS 솔루션을 꺼리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폐쇄망 및 엣지 AI 기반 AI 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술 기업들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지난해 3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후, 1년 만에 철강업, 제조업 등에서 유명 고객사를 확보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슈퍼브에이아이의 김현수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과 AI에 강점이 있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6년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력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김현아 기자
“믹싱 장비 세계화 선도할 것”…제일엠앤에스 노려볼까
  • [오늘 청약]“믹싱 장비 세계화 선도할 것”…제일엠앤에스 노려볼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오늘(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2만2000원이며,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사진=제일엠앤에스)앞서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12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5.91대 1의 단순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엔 총 216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억6264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청 수량 100%(가격 미제시 1.3% 포함)가 공모가 희망 밴드였던 1만5000~1만8000원의 상단인 1만8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특히, 신청 수량의 96.4%는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다만, 일반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으로 결정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후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믹싱은 말 그대로 여러 소재를 고르게 섞는 과정을 말하는데, 제일엠앤에스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내세우며 40년 이상 믹싱 장비 사업을 벌여왔다.제일엠엔에스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블레이드 설계 역량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 등이 꼽힌다. 또 고객사별 맞춤형 설계 능력으로 고객사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에 믹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경영성과로 이어져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4% 증가한 14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3.57% 늘어난 3487억원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와 차세대 배터리 셀 소재에 최적화된 공정·믹싱 장비 연구에도 활용한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24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최종 공모가에 따라 공모금액은 약 528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532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롯데하이마트, 냉방가전 수요↑…프로모션 전개
  • 롯데하이마트, 냉방가전 수요↑…프로모션 전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방가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영향이다. 같은 기간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수요도 각각 2배, 2.5배 증가했다.롯데하이마트를 찾은 고객이 에어컨 행사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최대 100만원 혜택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오는 30일까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청정 투인원(2in1)’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에어컨과 클리닝 서비스 동시구매 행사상품 구매 시에는 롯데모바일상품권 12만9000원을 증정하고 삼성전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동시구매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최대 10만원 상품권을 준다. 또 오는 28일까지는 LG전자 ‘휘센 타워1 에어컨’ 등 투인원, 스탠드형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0만원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올해 12월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40%를 최대 16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다. 대상은 올해 새롭게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4가지 품목을 구매한 소상공인이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에어컨 1등급 상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증빙자료 제출 시 추가로 3% 상품 할인까지 제공한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최근 늘어난 에어컨 수요를 고려해 4월에도 에어컨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할 수 있고, 클리닝 서비스 등 연계 서비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나갔다 올게” 한마디에 TV 끄고 커튼 닫고…‘빅스비’ 똑똑해진다-‘거수기 이사회’ 견제 첫발…아직 갈 길 먼 집중투표제-월 100만원 ‘필리핀 가정부’ 8월부터 일한다-[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솜방망이 대책으론 못 막는다-[사설]치솟는 원·달려 환율, 과도한 불안심리 가라앉혀야△종합-1인 가구·딩크족 껑충…청년 절반 “결혼 생각 無”-월 544만원 벌어야 ‘보통 가구’…고물가에 직장인 17%는 N잡러△갈 길 먼 집중투표제-소액주주 목소리 대변 순기능에도…집중투표제 도입률 3.5%에 그쳐-‘밸류업’ 계기로 집중투표제 활성화 기대-단순투표제 폐해에…대만, 10년 만에 집중투표제 의무화△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애플 이길 무기 꺼낸 삼성…“AI로 집안 모든 기기 연결해 편리함 극대화”-“LG, 3년내 빌트인 가전 1조 매출”-中 AI 가전 약진…하이얼 ‘바이오닉쿡’에 북적△시급한 선거제 개편-1위만 당선, 나머지는 ‘사표’…민심 다양히 담으려면 ‘중대선거구제’ 제격-‘승자독식’ 취해 대선서 쓴맛…“민주당, 독주 땐 역풍”-‘꼼수 위성정당’ 편법 난무…‘비례제’ 개편 목소리△종합-‘끈적한 물가’ 확인한 파월·이창용…“금리 내릴 때 아냐” 한목소리-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 투입…360억 규모 방산펀드도 신설-‘파트타임 외국인 가사관리사’ 많이 원해…가구당 月 100만원 이내 들듯-IPEF 공급망 협정 발효…요소·희토류 대란 막는다△정치-“경쟁자가 없다”…李 ‘당대표 연임’ 고심-‘적임자가 없다’ 尹, 투톱 인선 장고-민주 의원 꿔 오거나 소수정당 연대…조국혁신당, 교섭단체 구성 밑그림-태양절 이름 바꾸고 행사 불참…김정은, 선대 지우기 행보 ‘본격화’-“尹에 직언할 수 있는 총리 필요”△경제-中 알테쉬, 韓 시장 빠르게 잠식…효과적인 온플법 서둘러야-상속·증여 체납액 1兆 육박…4년 만에 3배 늘어-강도형 “수산물 1억 달러 수출 달성…부자되는 어촌 만들기 최선”-“외환시장 변동성 공동대응” 한·일 재무장관 한목소리△금융-빚 못 갚는 사회…7대 카드사 떼인 돈 4조 훌쩍-케뱅 ‘전세금 반환보증’ 나온다-‘메뚜기 보험사기’ AI로 91% 잡아내죠-‘쏠트래블 체크’ 日 편의점서 가장 많이 긁었다△글로벌-‘이란 자금줄 차단’ 벼르는 美·EU…“며칠내 추가 제재 나설 것”-‘큰손’ 중국인 루이비통 안 사니…LVMH 1분기 매출 뚝-IMF “美 과잉 재정지출, 인플레 다시 불붙일 우려”-바이든, 대선 앞두고 ‘中 때리기’…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올린다-“큰 충격 없으면 곧 금리 인하”△산업-올 들어 살아나는 수요…철강사 실적 반등 준비-외관부터 내부까지 프랑스 감성 물씬-풀HD급 영환 20편 1초 만에 전송…삼성전자 저전력·고성능 D램 개발-삼성 비상경영…전 임원 주6일 근무-GS칼텍스·한국화학연구원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협력-“전기차는 예정된 미래…SK온 투자 지속할 것”△ICT-‘위기 불끄러 직접 나섰다’…IT업계 창업자들 속속 ‘컴백’-유럽서 ‘인앱결제’ 꼬리내린 애플, 한국선 ‘배짱’-쇄신 발판삼아 글로벌 공략 시동 건 카카오게임즈-KT, 업무·개인 영역 분리한 스마트폰 앱 제어 플랫폼 개발△과학카페-금배지 단 위성·미사일 개발자…‘우주·과학 강국’ 든든한 대변자 기대-우주 신약개발 시대 성큼…韓 플랫폼 5월 준궤도 비행△증권-2600선 내준 코스피…증권가 “셀 코리아 오래 안 간다”-증권범죄 과징금 걷어 피해자 주자는 野…금융당국은 난색-환노출 ETF 강달러에 방긋△증권-중동발 충격에 PF 만기 공포…살 떨리는 건설주-상속 분쟁 줄이고 집토끼 잡고…유언대용신탁 힘주는 증권사들-“먹는 비만치료제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텍 도약”-코스피 상장사 70% 현금배당, 올해 27.5조 풀렸다△부동산-“투기 차단 위해”…‘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악성 미분양 늘고 공급 대기”…대구 부동산, 봄은 멀었다-‘교통 정체’ 삼각지 고가차로 헐어 지하화-‘이혼 후 청약되자 다시 혼인’…공급 교란 154건 수사의뢰△엔터테인먼트-OTT시대 ‘귀한 몸’ 된 시리즈물…K무비도 국제 영화제서 러브콜-광고 도입에도 고객 이탈 無…OTT 프라임 비디오, 월 2억명 넘게 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출소자 자립 지원하니 재범 감소…법무보호사업 중요성 더 커질 것-작년 보호서비스 받은 출소자 14만명…취업률 82%·재범률 0.2%△피플-부커상 최종후보 황석영 “상 받아야겠다, 다음은 노벨상”-‘6월 항쟁’ 박종철 열사 母 정차순씨 별세-계촌클래식축제 10년…“조성진·임윤찬도 찾는 예술마을 만들었죠”△오피니언-세상을 바꾼 자, 표적이 되다-[생생확대경] 청소년도 비웃는 정치판△전국-용인·평택 ‘45년 상수원보호구역 갈등’…반도체가 풀었다-산불 감시 주민에 임산물 채취 허용…상생하는 숲-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맞손’-버스 자동결제 ‘태그리스’…의정부·용인 시내버스서 첫도입△사회-안마사 자격증 독점인데…맹인 안보이는 안마소-서울시, 장애인 예산 1.6조원 투입 ‘역대 최대’-좁은 골목까지 구석구석…112 신고 20% 줄었다-액화수소충전호 첫선 수소버스 120대 충전-[현장에서] ‘의료개혁’ 직진 외친 정부…일주일째 브리핑은 ‘멈춤’
2024.04.17 I 주미희 기자
‘위기 속 비상경영’…삼성 임원들, 주 6일제 근무한다
  • ‘위기 속 비상경영’…삼성 임원들, 주 6일제 근무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일부 계열사에 적용되던 ‘임원 주6일 근무’를 그룹 전체로 확대한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위기의식이 확산하자 자발적으로 비상경영에 동참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삼성 서초사옥 전경.(사진=이데일리 DB)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기(00915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등 계열사 임원들에게 주말 이틀 중 하루는 출근해서 근무하라는 지침이 전달됐다.최근 삼성의 각 계열사 인사팀은 최근 임원들에게 이같이 주 6일 근무 방침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 대신 구두 또는 임원 단체 채팅방, 이메일 등을 통해 주 6일 근무 방침이 전파됐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삼성 전 계열사도 위기를 감지하고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도 전해졌다.삼성 한 계열사의 임원은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을 중심으로 주 6일제를 운영해왔다”며 “나머지 임원들도 경각심을 갖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근무 방식은 임원들의 사정에 따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다만 재계 안팎에서 일고 있는 주4일제 도입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삼성의 한 관계자는 “임원 주 6일 근무 권고가 전파되면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 절대 동원돼선 안 된다는 지침이 같이 전달됐다”고 했다.한편 SK, 현대차, LG 등 다른 그룹들은 아직 임원 주6일 근무제 도입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04.17 I 최영지 기자
'전기차 올림픽' EVS37 24일 개최…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참여
  • '전기차 올림픽' EVS37 24일 개최…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열린다.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참석해 전기차 신기술과 업그레이드 라인업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EVS37 미디어 간담회’에서 EVS37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EVS37 조직위원회)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EVS37 개막에 앞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선우 회장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시장을 선도하는 여러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고도의 기술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기아는 주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혁신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인 토레스EVX 드레스업으로 레저용과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인다. 또 토레스 EVX 밴 모델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사로잡았던 실증차량 모비온을 EVS37에서 처음 선보인다.선우 회장은 “글로벌 톱6 배터리 제조사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그리고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톱3 진입이 확실시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축적돼 이미 대한민국은 전기차의 메카로 부상했다”며 “EVS37 대회는 세계 전기차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시에는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며, 유럽(21%), 중국 및 아시아(12%) 그리고 미주(4%) 등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의 부스를 꾸리게 된다. 이번 EVS37은 이미 국내에서 일반인 참관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EVS37 대회에는 30여개국에서 제출된 논문 500편과 40여 개국 1500명의 석학·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서밋’이 열린다.
2024.04.17 I 공지유 기자
한국전구체, 연산 2만톤 공장 완공…“양산 속도낼 것”
  • 한국전구체, 연산 2만톤 공장 완공…“양산 속도낼 것”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이하 한국전구체)가 최근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구체는 고려아연과 LG화학이 지난 2022년 8월 조인트벤처(JV)로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한국전구체에 총 2000억원을 사업비용으로 투자했으며, 그 결과 올해 3월 혁신 공정을 적용한 연간 2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또 업계 최단기간인 시험 가동 2주 만에 시제품 생산에도 성공한 바 있다.한국전구체는 시운전 과정에서의 공정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법을 전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도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기업 등 다른 경쟁사보다 고품질의 전구체를 생산하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무엇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국산화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전 세계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외부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차전지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과 전해질로 구성된다.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핵심인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선행물질로 이차전지 생산원가의 40% 정도를 차지할 정도의 핵심소재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의 중간 단계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결합해 만든다. 양극재 내에서 원가 비중과 중요도가 제일 크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전구체 관계자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와 LG화학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전구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사 확대와 판매 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관련 인증 절차를 거쳐 빠른 시간 내 양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C 전경 사진.(사진=KPC.)
2024.04.17 I 김성진 기자
'돌아온 몬스터' 한화이글스 류현진, 개인 통산 100승 '-1'
  • '돌아온 몬스터' 한화이글스 류현진, 개인 통산 100승 '-1'
  • KBO리그 통산 100승을 노리는 한화이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복귀한 ‘몬스터’ 류현진(37)이 KBO 리그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류현진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 피안타 단 1개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복귀 이후 첫 승 및 KBO 리그 개인 통산 99승을 달성했다.KBO 리그 첫 승은 데뷔전에서 기록했다. 2006년 4월 12일 LG트윈스를 상대로 7⅓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프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류현진은 데뷔전 승리를 시작으로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인 18승을 거두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당시 역대 두 번째 투수 3관왕을 달성했다. KBO 리그 최초 신인왕과 MVP도 동시에 석권했다. 고졸 데뷔 시즌 최다 승 기록은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아직 깨지지 않았다. 신인상-MVP 동시 수상 역시 유일무이한 대기록이다.류현진이 기록한 99승 중 구원승은 단 1승이다. 이 구원승도 2009년 9월 23일 당시 은퇴경기를 치렀던 한화의 레전드 송진우가 1타자 만을 상대하고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넘긴 것이다. 류현진은 당시 8⅓이닝을 투구하고 구원승을 따냈다.아직까지 KBO 리그에는 100승 기록 당시 모두 선발승으로 기록한 선수는 없다. 100승 기록 당시 선발 최다승은 2015시즌 장원삼, 2016시즌 김광현, 2017시즌 송승준이 기록한 99승이다. 류현진이 달성한다면 4번째가 된다.다섯 경기 안에 1승을 추가한다면 194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최소 경기 수로는 역대 3번째 빠른 100승을 기록하게 된다. 1위는 186경기만에 100승을 기록한 김시진(전 삼성), 2위는 192경기만에 달성한 선동열(전 해태), 현재 3위는 더스틴 니퍼트(전 KT)의 200경기이다.100승 달성 시 한화 소속으로는 5번째다. 1997시즌 송진우를 시작으로 1999시즌 정민철, 2000시즌 이상군, 한용덕 이후 류현진은 24년만에 한화 소속 100승 투수가 될 수 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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