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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X조세호, 연예계 야구팬 모인다…'찐팬구역' 4월 첫 방송
  • 차태현X조세호, 연예계 야구팬 모인다…'찐팬구역' 4월 첫 방송
  • (사진=ENA, 채널 십오야 ‘찐팬구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야구 매니아’ 차태현과 조세호가 ‘찐팬구역’에서 만난다.오는 4월 첫 방송되는 ENA, 채널 십오야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제작하고,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인만큼 제작진의 면면도 기대를 높인다. 최고 시청률 3%, 평균 시청률 1%임에도 불구하고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팬덤에 의해 폐지 반대 청원과 트럭 시위까지 이어지며 2030 세대에 큰 인기를 얻었던 ‘홍김동전’의 박인석 PD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 ‘대화의 희열’의 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26일 ‘찐팬구역’ 측은 “스포츠 팬에 의한, 팬을 위한 예능을 표방한 ‘찐팬구역’의 첫번째 시즌은 성적에 상관없이 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의리의 아이콘 ‘한화이글스 팬‘들이 주인공이다”라고 밝혔다.한화이글스 팬들은 18연패를 기록하고 3년 연속 꼴찌에 머무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늘 변치 않는 마음으로 최고의 응원을 보내는 최강 내공의 팬심을 지니고 있다. 류현진 선수가 복귀한 가운데 한화이글스가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8년 가을 야구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를 위해 연예계 대표 한화 팬들이 뭉쳤다. 차태현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연예계의 대표 한화 찐팬 고정멤버로 출격하며, 중립지역 MC에는 조세호가 자리를 지킨다.‘찐팬구역’의 고정멤버로 출격하는 차태현은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한화이글스 구단을 사달라고 부탁했을 만큼 빙그레 이글스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한화골수팬. 차태현의 솔직한 입담과 한화를 향한 직진 애정이 어떤 돌직구 토크로 이어질지 눈길을 끈다.아울러 MC석에 조세호가 나선다. 조세호는 LG 트윈스 어린이 회원 출신이지만 인생 첫 시구는 두산 베어스에서 했다. 이후 한화 응원석에서 열띤 응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이후엔 다시 SK 와이번스 시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소속이 분명치 않아 야구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영혼을 갈아 넣는 찐팬들 사이에서 중립기어를 박고 자신만만하게 MC로 나서는 조세호의 예견된 험난한 행보가 기대를 더욱 높이게 한다. 어떤 경기라도 뜻밖의 웃음과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할 이들의 팬심만땅 활약이 관심을 집중시킨다.‘찐팬구역’ 제작진은 “올해도 예측할 수 없는 스펙타클한 야구 경기가 시작됐다”라며 “경기 결과는 알 수 없어도 ‘찐팬구역’의 웃음은 100% 확신해 드리겠다.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감을 전했다.‘찐팬구역’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2024.03.26 I 최희재 기자
나문희·김영옥 '소풍' IPTV·VOD 시작…임영웅 OST를 안방에서
  • 나문희·김영옥 '소풍' IPTV·VOD 시작…임영웅 OST를 안방에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오늘 26일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공감과 호평 속에 34만 명 관객을 극장으로 이끈 화제의 영화 ‘소풍’을 안방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영화 ‘소풍’이 바로 오늘 26일(화)부터 IPTV와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한국 극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처음으로 영화에 삽입되었다는 점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겪게 될 노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점과 더불어 특히 모두를 관통하는 웰다잉과 존엄사를 깊이 있게 곱씹으며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바, 극장에 이어 안방극장 또한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소풍’은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Apple TV, 씨네폭스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VOD 런칭 행사로 26일(화)부터 4월 8일(월)까지 2주간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에서 ‘소풍’을 시청한 고객들에게 할인쿠폰 증정, 쿠팡플레이 15%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재미와 감동을 겸비한 무공해 힐링 영화로서 강렬한 엔딩과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풍성하게 채운 영화 ‘소풍’은 전국 극장과 동시에 IPTV 및 VOD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26 I 김보영 기자
LG가 ‘찜’한 엔젤로보틱스 ‘따따블’ 갈까…로봇株 주목
  • LG가 ‘찜’한 엔젤로보틱스 ‘따따블’ 갈까…로봇株 주목[오늘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찜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오늘(26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이 흥행하면서 로봇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인 만큼 상장 성적표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사진=엔젤로보틱스 홈페이지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재활의료 로봇 △산업안전 로봇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 및 모듈 등을 생산한다. 창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가 시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이 잇따라 흥행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54만1588건의 신청건수가 몰리며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경철 대표이사는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제품매출 발생 이후 매년 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매출 51억4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9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판매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내년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2026년에는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로봇주 열풍이 지속되는 데다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고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인 점,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박세민 SK증권 연구원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폭발적이나 매출 실현 기간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주가는 수급적 요소에 의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6일 상장한다.
2024.03.26 I 이정현 기자
“BSS 구축 보조금 줄지만 2배로 설치 확대할 것”
  • “BSS 구축 보조금 줄지만 2배로 설치 확대할 것”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하 LG엔솔)의 사내독립기업(CIC) 쿠루는 올해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설치규모를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BSS구축 보조금 정책변화로 BSS 확대설치에 제동이 걸렸지만 BSS 설치를 중단할 수 없어서다.박찬우 쿠루 대표 (사진=쿠루)박찬우 쿠루 대표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LG엔솔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정부의 BSS 구축 보조금 정책 변경으로 BSS 구축 사업에서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보조금 정책 변경과 상관없이 BSS를 계획대로 다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뀌는 보조금 정책을) 깊게 검토해야 하지만 올해 사업은 현재 (비표준화) 배터리로 우선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SS는 휴대폰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처럼 방전된 전기이륜차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전기이륜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인 1회 충전 짧은 주행거리와 긴 배터리 충전 시간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꼽힌다. 정부는 BSS 1기를 설치할 때 최대 1000만원 내에서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표준 규격에 맞는 배터리(표준 배터리)를 쓰는 표준 BSS를 구축할 때만 구축 보조금을 100%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렇지 않은 시설에는 70%만 지원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도 전기이륜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발표했다. 정부의 구축 보조금 지원이 줄어들면 BSS구축 비용이 증가해 BSS 구축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이는 결국 전기 이륜차 이용자의 대다수인 라이더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박 대표는 “보조금 정책 변경과 관계없이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주기 위해 가까운 위치에 많이 BSS를 설치하는 게 목표”라며 “우선 서울 전역에 강남에 구축한 것처럼 라이더 동선과 가깝고 촘촘하게 BSS를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쿠루는 현재 강남구, 동작구, 관악구 등 한강 이남을 중심으로 서울 15개 자치구에 총 185기를 설치했다. 쿠루는 올해 안에 400기로 BSS를 늘리고 여유가 되면 경기도 일부까지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2025년에는 지방 광역시까지 총 10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그는 쿠루의 차별성으로 ‘배터리 전문가가 관리하는 서비스’를 내세웠다.박 대표는 “배터리를 만든 우리가 정말 마음먹고 배터리 관리를 잘 해보자며 진행하는 신사업”이라면서 “배터리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온도, 충전, 관리, 보수 등이 중요하다. 배터리 제조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실제 사용성을 고려한 배터리 성능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를 교환할 때 별도의 인증도 필요 없다”며 “방전된 배터리를 슬롯에 넣으면 배터리를 바꿔 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쿠루의 올해 가입자 목표는 3000명 이상이다. 국내 이륜차 신규 판매량은 연간 13만대 정도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중 70%가 배달 라이더 몫으로 추정된다. 9만명 수준이 쿠루의 1차 타깃 시장 규모인 셈이다.박 대표는 “우선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해외로 나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6 I 노희준 기자
'트럼프 재집권 땐 비자 더 안나온다'…美투자 한국기업 초긴장
  • '트럼프 재집권 땐 비자 더 안나온다'…美투자 한국기업 초긴장
  • [이데일리 김정남 박민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을 따라 해외 사업을 시작해 업력이 10년 가까이 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B사.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엔지니어들을 10명 이상 뽑으려 구직 공고를 냈다. 그러나 채용 작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미국 영주권자는 연봉이 높다 보니 애초부터 엄두를 못 냈다. 그래서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가진 한국인 인력들을 찾았으나 높디높은 H-1B 장벽만 체감했다. “앨라배마 시골에서 일하기 싫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주재원을 보낼까 해서 관리자급 주재원비자(L1)를 검토했지만, 높은 연봉에 체재비와 보험 등을 더하니 비용이 커서 포기했다. 중소기업이다 보니 L1 비자가 나올지 여부마저 불확실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영주권 지원을 근로조건으로 내걸고 E2 비자를 통해 한국에서 인력을 보내는 방식이다. 그러면 영주권이 나올 때까지는 비교적 저렴한 연봉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B사뿐만 아니다. 실제 국내 주요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영주권 지원을 명시하면서 미국 주재 직원을 뽑는다는 중소·중견기업들의 구인 공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고 있다.다만 이마저도 궁여지책이다. B사 관계자는 “미국 거주를 꿈꾸는 직원이 영주권을 받으면 곧바로 퇴사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면서도 “그 사이 몇 년이라도 공장을 운영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토로했다. 한 회사에서 여러 명이 영주권을 신청하는 게 제한이 있다는 애로사항 역시 있다고 한다. 미국 생산공장의 품질 관리와 수율 확보 등에 차질이 불가피한 구조인 셈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트럼프 집권시 ‘비자 중단’ 각오해야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자 리스크’가 걸림돌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트럼프 2기’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인 일자리 보호를 명목으로 비자 발급이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공포도 있다.25일 미국 이민국(USCIS)·미국 정책재단(NFAP)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미국 H-1B 취업비자 인력을 가장 많이 고용한 기업은 아마존(6396명)으로 나타났다. 인포시스(3151명), TCS(2725명), 코그니전트(2521명), 구글(1562명), 메타 (1546명), HCL 아메리카(1260명), IBM(123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H-1B는 소위 ‘뺑뺑이’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암묵적으로 미국 빅테크들을 위한 할당이 있다. IT에 능한 인도 출신들이 60~70%를 가져가는 이유다. 하지만 한국 국적자의 비중은 1% 남짓에 불과하다. 익명을 원한 한 반도체 협력사 관계자는 “H-1B 비자를 받는 게 너무 어렵다 보니 한국 직원을 여행비자로 잠시 머물게 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라고 했다. 산업계 한 고위인사는 “미국 진출이 활발한 자동차 외에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반도체, 배터리 대기업들까지 미국 투자를 늘리면서 비자 리스크가 훨씬 커졌다”고 했다. 산업계에서는 대만 TSMC가 애리조나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는 게 보조금 등이 아니라 비자 리스크에 따른 인력 문제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올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은 더 큰 우려다. USCIS 등에 따르면 트럼프 집권기인 2017~2020년 4년간 H-1B 신규 발급 거절률은 각각 13%, 24%, 21%, 13%로 나타났다. H-1B는 추첨에서 당첨돼야 USCIS에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데, USCIS에서 10개 중 많게는 2개 이상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한 2021년의 경우 4%로 뚝 떨어졌다. 또 다른 산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시 아예 H-1B 발급 자체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FTA 직결된 비자, 정상간 담판 필요상황이 이렇자 한국만을 위한 취업비자 신설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미국은 이웃한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에 무제한으로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싱가포르와 칠레는 매년 각각 5400개, 1400개의 H-1B1 전문직 비자를 받고 있다. 호주는 별도 법안으로 E3 특별비자를 연 1만500개를 발급받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이같은 할당이 없다. 호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E4 특별비자 연 1만5000개를 발급하는 내용의 ‘한국 동반자 법안’이 지난 2013년부터 10년 넘게 미국 의회에 계류돼 있지만, 무관심 속에 표류해 왔다. 문제는 미국의 여론 주도층은 이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최근 미국 외교정책위원회(NCAFP), 아시아 소사이어티, 아메리카스 소사이어티 등 미국 내 6개 주요 싱크탱크 대표들을 뉴욕시 맨해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김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취업비자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이들은 모두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 기업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비자가 걸림돌이라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한국무역협회부터 E4 발급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윤진식 신임 회장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비공식 외교 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이 주요 임무다. 일각에서는 FTA와 직결된 비자 문제를 풀려면 결국 두 나라 정상간 ‘담판’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03.26 I 김정남 기자
美 비자發 인력난…반도체·전기차·배터리 공장 멈출판
  • 美 비자發 인력난…반도체·전기차·배터리 공장 멈출판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부임한 이후 가장 절실한 이슈임에도 가장 절망한 이슈가 미국 전문직 취업비자(H-1B) 문제다.”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25일 이데일리 특별기고를 통해 “미국 투자액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 대기업들은 미국 현지 법인과 공장 운영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도 “비자 취득의 어려움으로 한국인 전문직 인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시행 이후 1년간 1억달러 이상 투자 계획을 발표한 건수는 한국이 20개로 1위다. 바이든 행정부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의지에 현재 미국 전역은 ‘공사판’으로 불릴 정도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의 생산·판매·연구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 그 중심에 한국 기업들이 있다는 뜻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그런데 정작 한국 기업들은 비자 문제 탓에 인력난을 겪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음에도 싱가포르, 칠레처럼 자국만을 위한 할당이 없다. 한국인에 연 1만5000개 특별비자(E4)를 발급하는 ‘한국 동반자 법안’이 2013년부터 미국 의회에 계류돼 있지만, 무관심 속에 표류해 왔다. 미국 조지아주에 거점을 둔 자동차 금형업체 A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A사는 지난해부터 차체용 부품을 만들기 위한 프레스(압력) 공정 현장직을 채용하고자 했지만 아직 인력을 구하지 못했다. 현지에서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가능하면서 H-1B 비자를 가진 인력을 찾으려 했으나, 비자를 받는 것부터 하늘의 별 따기여서다. A사 관계자는 “결국 미국 영주권 지원을 조건으로 E2 비자를 통해 인력을 한국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그렇게 미국으로 간 주재원이 통상 4~5년 후 영주권을 취득하면 몸값이 높아져 곧장 퇴사할 것이라는 걸 뻔히 아는 데도, 영주권을 받기 전 몇 년이라도 공장을 돌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현대차(005380) 외에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반도체, 배터리 대기업들까지 미국 투자 비중을 늘려가면서 비자 이슈는 더 심각해지는 기류다. 수많은 중소·중견 협력사들이 인력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 대기업 공장들의 품질 관리 등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김 총영사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취업비자로 인해 애를 먹는 기업인들을 많이 만났다”며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많은 만큼) 취업비자 부여가 미국에 이득임을 미국을 움직이는 여론 주도층에 분명하게 알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6 I 김정남 기자
확 달라진 한화, 더 강해지고 끈끈해졌다...류현진 부활은 숙제
  • 확 달라진 한화, 더 강해지고 끈끈해졌다...류현진 부활은 숙제
  •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프로야구 KBO리그가 막을 올린 가운데 올 시즌 ‘다크호스’를 꿈꾸는 한화이글스의 출발이 나쁘지 않다.한화는 지난 23일과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LG트윈스와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1차전은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이 예상외로 흔들려 2-8로 패했지만 2차전은 홈런포가 살아나면서 8-4로 승리했다.한화는 마지막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한 2018년(3위) 이후 최근 5시즌 연속 9-10-10-10-9위에 그쳤다.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교체를 강조했지만 그렇다고 부진한 결과와 내용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었다.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문동주·노시환·문현빈 등 젊은 주축선수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채은성·안치홍 등 검증된 FA를 데려오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김강민·이재원·이명기 등 베테랑들도 보강했다.무엇보다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마치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한화는 5위를 노리는 ‘다크호스’에서 잠재적 ‘우승경쟁 후보’까지 지위가 상승했다.한화의 희망적인 부분은 개막 2연전에서도 잘 나타났다. 두 경기는 한화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가장 반가운 것은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멀티홈런이었다. 페라자는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4회초와 6회초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2타점 3득점을 책임졌다.한화는 지난해 끔찍한 외국인 타자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지난해 22경기 동안 타율 .125(80타수 10안타)에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대체 영입된 닉 윌리엄스도 68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244(258타수 63안타) 9홈런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확실한 외국인 타자가 없다는 것은 한화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 지난 시즌 한화의 팀 타율(.241)과 중심타선 타율(.254)은 모두 10개 구단 최하위였다.올해 페라자가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면서 상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LG에 패했던 23일 개막전에서도 페라자는 멀티히트를 때리며 날카로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주말 2연전에서 8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타율 .500에 OPS가 무려 1.931에 이르렀다.175㎝ 88㎏의 작지만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페라자는 빠른 스윙 스피드가 최대 장점이다. 그는 “안타만 열심히 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도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한화에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쓰고 싶다”고 말했다.한화 구원투수진이 개막 두 경기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도 고무적이다. 한 경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한화 구원투수들은 예전처럼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다.1차전은 류현진이 3⅔이닝 동안 5실점 한 뒤 뒤이어 나온 이태양·김기중·한승혁·이민우·한승주가 나머지 5⅓이닝을 3점만 내주고 막았다. 2차전 역시 선발 펠릭스 페냐가 6⅔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구원등판한 ‘필승조’ 김범수·주현상·박상원이 2⅓이닝을 2실점으로 저지해 승리를 지켜냈다.숙제도 없지 않았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회복이 절실하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3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2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특유의 칼날 제구가 실종되면서 LG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허용했다.류현진은 경기 후 “예방주사 한 방 맞았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에만 신경쓰겠다”며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화 구단과 팬들은 류현진이 하루빨리 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류현진이 모두가 기대하는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한화는 진정한 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다.류현진은 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치르는 3연전 첫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2024.03.2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비자장벽에...현지 韓반도체·전기차공장 인력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비자장벽에...현지 韓반도체·전기차공장 인력난-“세자녀 이상땐 모두 등록금 무료 주거·난임지원 소득지원 없앤다”-KB 20개, 한화 10개...‘좀비ETF’ 상장폐지한다-포스코그룹 혁신 시동 지주사부터 바꾼다 내주 인사·조직개편△종합-밸류업 기대에 국내 주식 관심 ‘5% 이상 수익’ 사모대출 늘린다-[사설]4월 위기설 잠재우려면 부실 털어내야-[사설]전공의 징계 유연화, 의·정 대화로 이어져야△깐깐한 비자에 美진출기업 인력난-‘트럼프 재집권하면 비자 더 안 나온다’...美투자 한국기업 초긴장-[특별기고]김의환 주뉴욕총영사 “한국인 위한 美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하자”△종합-장·차남 우호지분 확보하자 사장직 해임으로 맞불...가족 간 갈등 최고조-尹대통령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500조 투자”-농협이 직접 밝힌 대파 한단 ‘875원의 비밀’-2000명에 꽉 막혀 도로 원점 의대 교수 ‘무더기 사직’ 강행△ETF 재정비-거래없는 TF난립에 투자 손실 우려...“상품 통합 등 제도 마련 시급”-“손해 봐도 파이 키우자” 수수료 인하 혈전-“튀어야 팔린다” 마케팅에 휘둘리는 운용사들△정치-내리막 尹정부 지지율에 ‘비상’...韓, 저출생 대책 등 민생으로 반등 모색-국힘 ‘尹사단’ 검사 출신 vs 민주 ‘친명’ 대장동 변호사△정치-위기의 與 하강벨트서 “선택 간절” 자신감 野 낙동강서 “정권 심판”-“일만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젊은 동탄’ 표심 공약이 가르다-[총선人]주진우 “해운대~부산역 10분 시대 만들 것”-[총선人]김기표 “나는 부천이 길러낸 지역 전문가”-선거비 보전 어렵자 비례로 몰린 제3지대△경제-알테쉬 활개에...공정위 韓기업 보호 팔 걷었다-“역대 최대 255조원 무역보험 공급”-韓경제, 수도권 쏠림 심화...경제성장 기여율 70.1%-환율 두달 만에 최고치...이번주 연고점 뚫을까△금융-홍콩ELS發 긴축경영..은행, 채용·점포 더 줄인다-“보험 혁신·지속가능 성장 이끌 것”-인맥 중심 보험영업 탈피...연매출 네배 껑충-서민 지원 ‘새희망홀씨 대출’ 3.3% 확대...올해 4.1조 공급△글로벌-푸른 빛 외관, 유려한 곡선 눈길...얼마예요?-엔화가치 하락? 日 “모든 수단 준비”-지지율 불안한 기시다 ‘방북 승부수’-美정보 무시하다 허찔려...푸틴의 굴욕△산업-더딘 보조금 소진...중저가 전기차로 뚫는다-철강·2차전비 1분기 회복 조짐, 훈풍 만난 포스코그룹 장인화號-항공기 마니아들로 만석...25년 여정 ‘화려한 마침표’-최악 실적에...이마트 창사 첫 희망퇴직-XR시장 확대 기대감에...삼성·LG전자 부품사들 ‘방긋’△산업-전세계 품귀 빚은 AI칩 줄지어..노트북 50만대분 연사, 1초에 뚝딱-“라이더 위한 ‘배터리 교환소’ 두배로 충전 기다리지 말고 갈아끼우세요”-챌린지로 1030공략...제2 전성기 맞은 네이버블로그△제약·바이오-‘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국내 제약사 속속 참전-SK케미칼 골관절염약 매출 6000억 돌파-AI로 찾은 백혈병 신약물질, 국내 첫 임상 쾌거-아리바이오 치매 신약, 中기업과 1조 판권계약△증권-질주하는 엔비디아...서학개미 ‘최애’ 바뀌나-유럽 최대 배터링버체 노스볼트 상장 전 한국서 투자 길 열린다-너무 달렸나...숨고르는 코스피-8만전자 코앞에서 개미에 물린 삼성전자-‘3조 대어’ HD현대마린 상장절차 돌입△부동산-수영장·영화관 빼자...재건축 단지 ‘커뮤니티 다이어트’ 붐-아파트 공시가격 층·향 등급 공개 안한다-0%대 수수료율 등장...부동산 신탁 치킨게임-입주 가뭄 지속...내달 집들이 고작 1만4000가구△문화-“죽어라 긋고, 겹쳐내기 거듭...묵묵히 낸 ‘4色 붓길’ 반전 예감-”테니스 코트 너머로 힘차게“...여성의 자유를 말하다△스포츠-‘대보군단 에이스’ 고군택 ”시즌 4승 하겠다“-개막 1승 1패 ‘다크호스’ 한화 저력 확인 -‘시범경기 최다 안타 1위’ 박효준, 빅리그 보인다-태국전 원정서 반등하나...‘마지막 황선홍호’가 뜬다△오피니언-[목멱칼럼]상대적 박탈감의 시대, 자신을 지키는법-[생생확대경]투자자에 대한 책임 외면한 바이오벤처-[기자수첩]지방 분양현장 비명에 귀기울일 때△피플-무연고 어르신 재산처리 돕는 일...우연 아닌 운명이죠-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에 이석태-정덕균 포스코DZ 사장 연임...”디지털 전환 리딩“-근로복지公 태백요양병원 개원...”필수의료 강화“-학생때 발견한 플라스틱 먹는 미생물...8년 연구 끝에 상용화△사회-총선 한 번에...현수막 쓰레기더미 ‘63빌딩 1225개’ 세운다-대학등록금보다 2배 비싼 영어유치원-‘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확대...서울시, ESG평가에 저출산 담는다-올해 ‘글로컬대학’ 선정 경쟁률 6.5대1-경찰청장 ”치안은 미래자산...연구개발·수출 선순화돼야“
2024.03.25 I 윤정훈 기자
‘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 ‘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 왔다. 출범 첫해인 지난 2017년 매출액은 2403억원이었으나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는 매출액 1조430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매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1%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1502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267250)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8만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7423억원이다. 이는 2022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2582억~3조7071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16~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 인수단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을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해양산업 내 AM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AM·친환경·디지털 등 전 사업영역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점이씨 별세, 윤성국(대전관광공사 사장)·윤정국·윤순금 씨 모친상 = 24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7호실, 발인 26일 낮 12시, 장지 대구 달성군 명곡공원. 053-258-4444▲노순득씨 별세, 권순채·권순호(HDC현대산업개발 고문)·권순강·권혜숙씨 모친상, 이영희·금진희·정경주씨 시모상, 문덕수씨 장모상 = 24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장흥 천주교묘원▲김옥진씨 별세, 임창남·임현숙·임창무(신아일보 편집국 부국장)·임현미씨 모친상, 박성덕·박지준(전 LG유플러스 부장)씨 장모상 = 25일 오전 4시17분,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남양주시 영락동산 묘지▲박종열씨 별세, 박경애·박경옥·박경선·박상훈·박경원씨 부친상, 박욱(이코노믹데일리 마케팅부장)·황보훈·김용건씨 장인상, 정선영·김미리씨 시부상 = 24일 오전 7시, 순천 성가롤로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한익환(전 농협중앙회 천호동지점장)씨 별세, 한재윤·한재홍(KTR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 24일 오전 10시53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장지 충북 청주 선영
2024.03.25 I 황병서 기자
美 트럼프 후보 당선이 2차전지 산업에 미칠 여파는
  • 美 트럼프 후보 당선이 2차전지 산업에 미칠 여파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025년 본격적인 공급확대가 예상되는 전기차용 2차전지 산업에 주요 리스크로 대두하고 있는 미국 대선의 여파에 따른 시나리오 분석이 나왔다. 이번 대선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온은 2026년 이후로도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신용평가가 25일 온라인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한 ‘변곡점에선 2차전지 산업, 수급상황 진단 및 리스크 요인 분석’에서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지난해 미국의 IRA 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배터리셀 3사의 실질 수익은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배터리 소재(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역시 주요 광물가격 급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자료: 한국신용평가문제는 올해까지 전기차 판매 수요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부터 상당 규모의 신규 설비 증설 준공 시기가 도래한단 점이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2027년까지 수급저하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중국의 저가 배터리 공급 확대로 인한 경쟁강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LFP 배터리 보급 확대로 삼원계 위주인 국내 배터리 업체 3사의 점유율은 지난해 24.7%에서 23.1%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점유율도 53.9%에서 48.7%로 더 큰 폭 하락했다. 무엇보다 전기차 침투율이 아직 9%로 낮은 북미 시장에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주요 불안 요인 중 하나라고 한신평은 지목했다. 트럼프 후보는 IRA 백지화를 언급한 바 있다. 김호섭 한신평 연구위원은 “친환경 및 전기차 산업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집권시 친환경차 정책 완화(보조금 혜택 축소 등)에 따른 수요 둔화,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다만 그는 “IRA 법안 폐지시에도 북미 배터리 업체가 전무한데다, 전기차 투자 지역이 공화당 우세 선거구란 점에서 IRA와 유사한 정책의 도입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면서 “IRA 폐지 가능성보다는 트럼프 후보 당선에 따른 친환경 정책 영향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진단에서 시나리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기차 수요가 단기 둔화 후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국내 업체 점유율이 점진적 회복할 것이란 ‘기본(Base)’ 시나리오에서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주요 업체별 재무지표는 중단기적으로 당분간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아가 IRA 수혜가 사라지고 국내 업체 점유율이 지속하락하는 ‘부정적(Negative)’ 시나리오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영업적자를, SK온은 2026년까지도 적자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2024.03.25 I 김경은 기자
기관·외인 매도 늘며 하락 마감…2740대 무너져
  • [코스피 마감]기관·외인 매도 늘며 하락 마감…2740대 무너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40%) 내린 2737.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60선을 돌파하며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 전환한 뒤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88억원, 421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293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 같은 내림세는 미국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인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에도 단기 급등 부담에 혼조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 역시 시장을 주도하던 반도체와 저PBR 업종의 차익 실현이 발생했으나 제약·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성장주가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39%, 0.65% 하락하는 상황에 소형주는 소폭 하향한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06%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전기가스업과 증권업이 각각 1.66%, 1.61%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0.81%, 0.7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89%) 내린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7만9800원까지 오르며 8만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400원(0.24%) 내린 16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저PBR 관련 종목으로 꼽혔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64%, 1.24%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0.12%, 1.23%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역시 0.37% 강세를 나타냈다. 부광약품(003000)도 지난 22일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8,8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7988만주, 거래대금은 9조7804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2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XR 봄바람 기대에 삼성·LG 부품사들 '화색'
  • XR 봄바람 기대에 삼성·LG 부품사들 '화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방한 이후 확장현실(XR) 시장의 개화 기대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과 LG의 주요 부품사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XR 세트를 출시하면 같은 계열사의 부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애플스토어 방문객들이 비전 프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모두 XR 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퀄컴과 손을 잡았다. 구글이 XR 기기의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퀄컴은 칩을 제공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생산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XR 기기가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LG전자도 XR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XR개발실을 신설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고 이르면 내년 메타와 협력한 XR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두 세트업체가 XR 개발에 고삐를 당기면서, 그룹 내 계열사들에도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룹 안에서 XR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XR 기기가 유망한 먹거리인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맏형’과 ‘아우’ 기업이 협력할 것이란 관측이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부품사들이 XR에 연관된 부품을 개발하고 싶어도 수요업체가 적어 쉽게 나서질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맏형 세트업체에서 XR 기기를 준비한다면 부품사들 역시 납품을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삼성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양산 계획. (자료=삼성디스플레이)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산업은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XR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미 미국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기업 이매진을 인수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SK하이닉스(000660), LX세미콘(108320)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인 올레도스 기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도 수혜 계열사로 거론된다.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사업을 하는데 모두 XR 기기에 필요한 부품들이다. MLCC는 반도체 제조의 필수품이고 카메라 모듈 역시 사람과 사물 인식을 위해 탑재된다.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에 더해 XR 기기에 최적화된 3D 센싱 모듈 사업을 하고 있다. 3D센싱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을 거리로 측정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부품사 대표이사들도 직접 XR 시장을 언급하는 등 시장 개화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4~5년 내에 (XR 시장이 성장할)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래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뿐 아니라 XR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김응열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화 매각 계획 없다…신사업 투자 지속”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화 매각 계획 없다…신사업 투자 지속”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석유화학과 첨단 엔지니어링(EP) 사업 매각설 관련 “현재 매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3대 신성장 동력(전지소재·친환경소재,·신약)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각이라는 것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LG화학(051910)은 현재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3대 신성장동력 투자는 차질 없이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3대 신성장동력에 약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신 부회장은 “투자에 조절은 거의 없고 일부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총 투자의 70% 이상이 신성장동력에 집중될 정도로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전지 소재 관련 투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양산 일정 관련 질문에는 “아직 일정이 나올 정도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며 “전고체와 리튬이온 이후 배터리 소재와 제조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유럽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여러 각도로 로케이션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전지 수요가 주춤한 측면이 있어 신중하게 보고 있지만 결국 유럽에 양극재 공장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 계획은 없고 여러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
2024.03.25 I 김은경 기자
3GPP, 5G어드밴스트 표준 승인…6G 표준화 논의 임박
  • 3GPP, 5G어드밴스트 표준 승인…6G 표준화 논의 임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개최된 3GPP 기술총회에서 5G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유스케이스와 확장된 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5G-Advanced 표준(Release 18)’이 승인됐다. 3GPP는 1998년 12월 설립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다.출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5G어드밴스트 장비 ‘24 MWC 전시 분석 리포트 3GPP 103차 기술총회 회의장 전경 (3.18-3.22,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사진=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번 기술총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퀄컴,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제조사와 국내외 이동통신사업자 및 연구소(SKT, KT, LGU+, ETRI, 버라이존, AT&T, 오렌지 등)약 6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3GPP는 신규 기능이나 개선 사항 도입을 위해 Release 단위의 기술규격 세트 표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Release 15부터 17까지를 5G 규격으로, 이번 Release 18부터가 5G-Advanced 규격으로 구분된다.5G 표준이 5G 서비스 상용화와 융합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Release 18은 5G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유스케이스로 확장·지원하고, 6G로의 진화를 위한 신규 기술 연구도 포함한다.5G어드밴스트 기술표준이 뭔데?구체적으로, 다중 안테나 기술(MIMO) 개선으로 상하향 링크 용량과 성능이 추가 향상되었고, 상향링크 개선 및 스마트중계기 도입을 통한 서비스 커버리지 향상, 레이어1/2 기반 핸드오버 지원으로 단말 이동성 관리 최적화 등의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과 같은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지원하고, 특화망(NPN), 비지상 네트워크(NTN), 사이드링크, 위치 서비스, 엣지 컴퓨팅, 단말 정책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 개선 등을 통해 초신뢰 및 저지연에 대한 요구사항을 강화했다.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Release 18에서 공간 및 전력 측면에서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고, 단말 전력 소비 감소를 위해 저전력 웨이크업 신호 활용에 대한 연구도 수행했다.동적이고 유연한 주파수 활용을 위해 서브밴드 전이중화(Sub-Band Full Duplex) 방식 연구, 무선 인터페이스에서 AI(Artificial Intelligence)/ML(Machine Learning) 도입을 위해 측위 및 빔 관리 등에 대한 유스케이스 연구 등 6G로의 진화 기술에 대한 준비도 시작됐다.6G 추진전략 논의 시작이번회의에서 3GPP 6G 표준화 일정이 보다 구체화되어, 사업자와 제조사들의 6G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3GPP는 ITU의 IMT-2030 요구사항 연구에 맞춰, ’25년 3월 3GPP 기술 워크숍 이후부터 총회 차원의 6G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6G 연구(Release 20)는 21개월 간 수행하기로 하였고, 6G 기술(Release 21) 표준화는 구현 규격 완료일정을 ‘29.3월 이후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그 외의 상세 일정은 ’26.6월 이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은 “이번 Release 18 표준화 완료로, 5G 대비 개선된 성능을 보장하고,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지원하는 5G-Advanced 시대가 열렸다”면서 “5G-Advanced는 5G 네트워크 진화의 중요한 진전이자, 6G의 가교로서도 중요한 표준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Release 19 표준화에도 국내 산업계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TTA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민·관 협력을 통해 ’25년 3월 3GPP 기술총회와 연계하여 3GPP 6G 기술 워크숍도 우리나라에서 유치하여 3GPP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4.03.25 I 김현아 기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 첫 인적쇄신…내달 홀딩스 임원인사
  • [단독]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 첫 인적쇄신…내달 홀딩스 임원인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인사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포스코홀딩스의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작업이 첫 타깃이다. 앞서 장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게 결정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 한 만큼, 위기 대응에 최적화된 조직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3월 2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내달 초쯤 포스코홀딩스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략적인 시기를 4월로 잡고 시점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인사는 장 회장 취임 후 첫 인사로, 장 회장의 포스코그룹 경영 철학과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앞서 지난 2월 21일 각 계열사별 사장단 인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당시는 공식 취임 전이라 장 회장의 의지와 계획이 온전히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위기 대응에 적합한 인사와 조직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모두 대내외 영업환경 악화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위기 속에서 이 두 사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우느냐가 업계 최대 화두로 꼽힌다. 장 회장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모두 초일류로 가야한다”며 ‘쌍두마차’ 전략을 내세운 것도 바로 이 같은 점 때문이다. 민첩하고 빠른 조직을 위해 군살빼기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인 방향은 조직은 슬림하고 플랫해지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유연하고 빠른 의사판단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다른 순수 지주사들과 비교해 인력 규모가 많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홀딩스 소속 임직원은 총 5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업을 병행하지 않는 다른 순수 지주사인 ㈜LG(195명), ㈜GS(85명), 롯데지주(305명) 등과 비교해 적게는 1.8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차이나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2년 1월 그룹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전문조직 ‘미래기술연구원’을 출범시키며 고급 인력들을 과감히 흡수해왔다. 연구원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등 그룹 핵심 R&D를 수행하는 만큼, 이를 제외한 다른 조직에서 슬림화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업계 관계자는 “그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핵심 부서는 더욱 강화하고, 인력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효율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성진 기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740선대 등락
  •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740선대 등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한 뒤 2740선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포인트(0.25%) 내린 2741.63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60선을 돌파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늘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869억원, 13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홀로 951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매크로 상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달러화의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 확대는 역대급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매와 관련해 노이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엔 외환시장의 변화에 주식시장의 민감도도 높아지는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은행 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신규 호재성 재료 부재 속 단기 레벨 부담,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이 지수의 추가 레벨업에 제약을 가하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한국 3월 수출, 미국 3월 ISM 제조업 PMI 등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치르면서 추가 레벨업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9%, 0.54%로 하락 전환한 가운데 소형주만 0.15%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강세 위주에서 약세 위주로 전환됐다. 증권과 건설 업종은 각각 1.57%, 1.28%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도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1.18%, 0.91%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내린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00원(0.12%) 하락한 16만9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0.12%, 1.23% 내림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60%, 0.80% 강세다. 부광약품(003000)도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3%대 상승하고 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하나은행,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로 선진화된 무역 거래 지원
  • 하나은행,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로 선진화된 무역 거래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와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7년 유엔 산하 국제무역법률위원회가 전자 방식의 수출입 서류도 정식 서류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손님들에게 선진화 된 무역 거래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ICE Digital Trade는 △수출입 은행 간 수출입 서류 전자적 양수도 △전자적으로 발급된 수출입 권리 증서 취급 △API를 통한 수출입 전자문서 및 업무 처리 전문 수·발신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 세계 56개 글로벌 은행과 6만 5천여 개의 회원사를 다자간 계약방식(DSUA)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ICE Digital Trade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입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복잡한 은행 거래 서류를 디지털 방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디지털 수출입 서류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선하증권 실물 서류 지연으로 인한 수입 화물 인수 지연 및 선하증권 실물 서류보다 화물이 먼저 도착해 수입선취화물보증서(L/G) 발급 받아 물건을 수령하는 불편 사례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ICE Digital Trade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 업무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디지털 무역거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25 I 최정훈 기자
반려식물로 선한 영향력 전파…LG전자,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기부
  • 반려식물로 선한 영향력 전파…LG전자,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기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3000대를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다.(왼쪽부터)오세용 초록우산 캠페인기획팀 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LG 틔운 미니 3000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3000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와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와 초록우산은 기부된 틔운 미니를 정기후원을 시작하는 후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이 같은 내용의 ‘봄, 초록읠 틔운’ 캠페인을 내달 3일부터 진행한다.LG전자는 이번 기부로 초록우산 후원자들에게 반려(伴侶) 식물을 싹 틔우고 키우는 틔운 미니만의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뒤 LED 조명을 켜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우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가 특징이다.LG 틔운 미니는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여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제품 상단의 LED 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LG전자는 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과 모듈형 씨앗키트, 홀더에 재활용 플라스틱도 적용했다.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하는 LG전자의 ESG경영 활동이다.이수경 부회장은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상윤 대표는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응열 기자
긴급구조 위치정보, 정확도와 응답시간 1위는 SKT
  • 긴급구조 위치정보, 정확도와 응답시간 1위는 SKT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에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수단 중 하나는 스마트폰이다. 그래서 구조요청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경찰이 요청했을 때 빨리 응답하며, 알려준 위치가 실제 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그런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이동통신 3사가 긴급구조기관(소방청ㆍ해양경찰청) 및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SK텔레콤(017670)이 정확도와 응답시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①기준충족률 ②정확도 ③응답시간으로 이뤄졌다. 출처=방통위. 빨간 색 표시가 1위 통신사SKT, 긴급신호 정확도와 응답시간 가장 빨라방통위 조사 결과 위치정확도(m)와 위치응답 시간(초)모두 SK텔레콤이 1위였다.위치응답시간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모두 1위였고, 위치정확도 역시 GPS와 와이파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 위치정확도는 이동통신 기지국에서는 KT가 1위였다. 위치기준 충족률(%)는 GPS에선 LG유플러스가 1위, 와이파이에선 SKT가 1위였다.위치기준 충족률은 경찰이 요청한 위치정보 건수 중에서 거리오차 목표(50m)와 위치응답시간 목표(30초)를 동시에 충족하는 위치정보를 수신한 비율이다.정확도는 실제 위치좌표와 측위된 위치좌표와의 거리오차 값 전체 중, 가장 작은 거리오차로부터 90% 해당하는 것이고, 응답시간은 긴급구조기관이 위치정보를 요청한 시간과 위치정보 응답 시간간 차이다. 방통위는 “GPS에서 위치기준 충족률(98.2→97.7%)은 소폭 하락했으며, 위치정확도(21.6→11.3m) 및 응답시간(5.8→4.6초)은 개선됐다. 와이파이 위치기준 충족률(93.8→96.8%) 및 위치정확도(34.2→20.1m)는 개선됐으나 응답시간(4.1→4.2초)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기지국에서는 “위치정확도(107→52.3m) 및 응답시간(3.2→3.0초) 모두 개선됐다”면서 “기지국은 측위기술 특성상 거리오차 기준(50M 이내)을 만족하기 어려워 위치기준 충족률 측정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위치정확도는 GPS가 1위한편 긴급구조 때 가장 중요한 위치정확도는 역시 GPS가 가장 좋았다. GPS는 11.3m였던 반면, 와이파이는 20.1m, 이동통신 기지국은 52.3m나 됐다. 다만, 구조에 필수적인 응답시간은 이동통신기지국이 3.0초로, GPS(4.6초)나 와이파이(4.2)를 앞섰다.즉, 구조자 위치의 정확성은 GPS, 실제 구조를 위한 통신은 이동통신 기지국이 좋았다. 어떻게 측정했는데?이번 조사는 방통위가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측정과 ▲국내 출시 단말기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기능에 대한 측정으로 진행했다.이동통신 3사의 긴급구조 상황을 가정하여 도시, 지형, 실내외 등의 다양한 환경을 반영한 140개 지점에서 실시했다. 측정방식은 구조자의 단말기 위치(GPS)와 와이파이(Wi-Fi) 기능이 ‘꺼진(Off)’ 상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On)’ 측위기술(기지국ㆍGPSㆍWi-Fi) 별로 이동통신 3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긴급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했다.
2024.03.2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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