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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축소해 '2210선'…외국인 '팔자' 전환
  • 코스피, 상승폭 축소해 '2210선'…외국인 '팔자' 전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권에 근접했다. 외국인이 ‘팔자’ 전환해 매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25%) 오른 2214.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 ‘팔자’ 속 장중 외국인이 하락 전환해 매도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3366억원, 외국인은 65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868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각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을 빼면 사실상 하락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가가 오르는 게 부담”이라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9달러(3.46%) 오른 배럴당 86.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틀간 7.03달러(8.84%) 상승했다. OPEC+ 산유국들이 오는 5일 산유국 회의에서 최소 100만 배럴에서 최대 200만 배럴까지 감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세가 이어졌다.최 연구원은 “시장 우려보다도 감산폭이 커지면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추가적으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시장이 고유가엔 어느 정도 적응이 됐지만 유럽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핵실험도 불편한 소식이며, 이날 중국이 국경절 연휴이다보니 시장 재료가 없어지면서 한국을 대상으로 ‘프락시 헤지’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 초반 전반적으로 오르던 업종도 하락 우위로 분위기를 바꿨다.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2%대, 운수장비,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유통업이 1%대 내리고 있다. 유통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는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제조업, 금융업, 화학, 보험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도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1%대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은 5%대 내리며 이날 장중 신저가(16만6500원)를 경신했다. 기아(000270)는 4%대, 현대차(005380)는 3%대, 카카오(035720)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2.10.05 I 이은정 기자
LG유플-크립토랩-LG전자, 양자내성암호로 커넥티드카 보안체계 만든다
  • LG유플-크립토랩-LG전자, 양자내성암호로 커넥티드카 보안체계 만든다
  •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LG전자 VS사업본부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기술 R&D 고도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LG전자(066570) VS사업본부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PQC)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LGU+는 5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PQC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인증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을 포함한 연구·개발(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자동차의 전장화와 개인화가 진행되면서 해킹을 대비한 보안기술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국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협의체인 UNECE WP29에서도 체계적인 보안기술 도입 검토 등 커넥티드카 시대를 대비한 차량 보안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 가운데 PQC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공격받을 수 있는 기존의 공개 키 암호체계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암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PQC는 수퍼 컴퓨터보다 월등한 연산력을 보유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체계다. 주로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인 통신, 데이터 및 응용서비스 보안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IBM,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PQC를 도입하고 있다.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전장부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PQC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축, 개념증명 개발 설계에 PQC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을 검증한다. LG유플러스는 차량용 PQC 인증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을 통해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굴한다. 크립토랩은 그간 의 연구결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PQC 알고리즘 개발과 최적화를 책임진다.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기업전용 양자내성암호 통신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전자, 크립토랩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환경에서 차세대 암호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커넥티드카 시대에 무선통신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결제서비스(PoI, Point of Interest) 및 차량간무선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의 고도화 등 전장분야의 ‘양자보안’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PQC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상품화에 성공하는 등 LG유플러스는 ‘양자보안’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전장사업 분야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까지 PQC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사이버 보안 사고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LG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역량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인 보안 기술의 내재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정다슬 기자
LG화학, ㈜녹수와 바이오 원료 ‘친환경 바닥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 LG화학, ㈜녹수와 바이오 원료 ‘친환경 바닥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G화학(051910)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폴리염화비닐)사업 협력에 나선다.LG화학은 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녹수 사옥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고동환 ㈜녹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 비닐 타일로 제작한 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게 된다.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녹수(NOX)의 친환경 럭셔리바닥재(LVT) 제품들.(사진=LG화학)㈜녹수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다. ㈜녹수의 제품은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으로 주로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고동환 ㈜녹수 대표는 “LG화학과 오랜 협력 관계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럭셔리 바닥재 개발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녹수의 글로벌 제조 시설 및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원료 적용 PVC 사용을 전제품으로 적용해 나가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바닥재만 생산하는 계획을 확대해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양사는 오랜 기간 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저력이 있다”며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업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Bio-balanced 제품.(사진=LG화학)LG화학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SAP(고흡수성수지)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PVC(폴리염화비닐), NPG(네오펜틸글리콜), Phenol(페놀), Acetone(아세톤) 등 국내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최다인 50여개의 ISCC PLUS 국제 인증 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10.05 I 박민 기자
코스피, 美훈풍에 1%대 상승…개인·외인 ‘사자’ 2240선
  • 코스피, 美훈풍에 1%대 상승…개인·외인 ‘사자’ 224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호주중앙은행의 소폭 금리인상, 고용지표 둔화 등 영향에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1포인트(1.56%) 오른 2243.7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48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2.50%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 오른 3만316.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6% 상승한 3,790.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176.41로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3분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유지된 가운데 큰 폭 상승한 점은 국내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마이크론 실적 둔화 발표에도 불가하고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반도체 업황 불안 심리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에 힘을 실어주면서 반도체와 함께 공급망 불안이 완화된 자동차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47억원, 외국인이 28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16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이 2%대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기계,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증권이 1%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의료정밀, 보험, 서비스업, 음식료품, 통신업, 전기가스업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가 3%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가 2%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2022.10.05 I 이은정 기자
LG엔솔, 사내독립기업 출범…배터리 신사업 발굴 '총력'
  • LG엔솔, 사내독립기업 출범…배터리 신사업 발굴 '총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신성장 발굴에 주력하고 나선다. 이를 위해 사내 독립기업(Company-in-Company·CIC)을 조직해 운영하며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사내 독립기업으로 ‘KooRoo(쿠루)’와 ‘AVEL(에이블)’ 두 곳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KooRoo와 AVEL은 이달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BaaS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뜻하며 EaaS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우선 KooRoo는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KooRoo는 BSS 전용 배터리팩과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진행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AVEL은 EA(Energy Aggregation·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IC 출범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과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CIC의 독립적 운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CIC는 출범 초기 CSO(Chief Strategy Officer·최고 전략 책임자) 산하에서 철저하게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되, 관련 사업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으며 신속하게 사업 운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CIC 리더는 사내외 호칭을 ‘대표’로 사용한다. CIC 대표는 민첩하고 기민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구성과 구성원 선발, 근무시간과 업무공간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CIC 구성원들도 모두 직책에 따라 자유롭게 호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운영 과정에서 기존 조직과는 다른 차별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CIC 스핀오프(Spin-off·회사 분할) 시 별도의 파격적인 보상 방안도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함정선 기자
장윤정, 트롯 여왕의 위엄 "작곡가들에 받는 곡 연간 6천개"
  • 장윤정, 트롯 여왕의 위엄 "작곡가들에 받는 곡 연간 6천개"
  • ‘도장깨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장윤정의 도장깨기’ 장윤정이 연간 작곡가들에게 5-6천곡을 받는다고 밝히며 트롯 여왕의 압도적 클래스를 입증한다.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연출 방우태/제작 LG헬로비전)는 LG헬로비전, TRA Media, 스포츠서울 엔터TV가 기획,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로컬 음악 버라이어티. 오는 6일 방송되는 20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수제자 박군, 일일마스터 최일호와 전북 고창에서 수은 노래 고수들을 만나는 두 번째 레슨이 그려진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윤정은 2017년 발매곡인 ‘당신편’의 작곡가 권노해만이 지원자로 등장하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이때 장윤정은 “처음 만났을 때 저한테 곡을 냅다 주셨다”며 5년 전 ‘당신편’을 받았던 날을 또렷하게 회상했다.이어 장윤정은 “곡이 정말 많이 온다”며 연간 5~6천곡의 노래를 받는다고 밝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당신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윤정은 “노래와 가사가 좋았다”라고 밝힌 뒤, “당시 하영이를 임신해서 활동을 얼마 못해 너무 아까운 노래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그는 작곡가 권노해만에게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전언이어서, ‘당신편’에 얽힌 두 사람의 인연과 사연에 관심이 증폭된다.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함께하는 도장부부 프로젝트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국민 가수 만들기’ 20회는 오는 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2022.10.05 I 김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향후 1년간 산업수주 모멘텀 주목 -한국
  • LG에너지솔루션, 향후 1년간 산업수주 모멘텀 주목 -한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향후 1년간 산업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일 기준 42만6500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이익 4431억원이다.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3640억원 대비 21.7%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려했던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향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났고, 유럽 고객사들의 자동차 생산 가동률 상승으로 중대형전지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38.9% 증가할 것”이라며 “평균 원·달러 환율도 전분기 대비 6.3% 상승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민감해 당분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부터 얼티엄셀즈(GM과의 배터리생산 조인트벤처(JV)) 1공장에서 2차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조 연구원은 “초반 생산 물량은 적지만 2018~2019년 유럽 신공장 초기 가동 시 낮은 수율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얼티엄셀즈의 초반 수율 확인이 중요하다”며 “얼티엄셀즈는 1공장을 시작으로 2024년에 2공장, 2025년에 3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4공장 추가 건설 계획 발표 소식도 들려올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앞으로 1년간 산업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에 다수의 공급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2차전지 현지조달 공급망(supply chain)을 구축 중인데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국내 3사 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JV 및 자체 공장 등을 통해 가장 발 빠르게 미국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자동차 회사들도 IRA 적용 시점 내에 현지 조달 기준은 못맞추더라도 최대한 빨리 공급망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다”고 분석했다.
2022.10.05 I 김소연 기자
  • [재송]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코스피△SK리츠(395400)=종속회사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토털밸류리츠)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6214억5141만원에 종로타워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상대는 KB와이즈스타종로타워부동산모투자신탁이고,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14일. 취득 목적은 부동산 임대.△쌍용자동차(003620)=지난 9월 완성차와 반제품조립수출(CKD)을 포함해 총 1만 132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8월 대비 6.1%, 전년동기 대비 90.3% 증가한 수치.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8만 4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실적 대비 29.4% 성장.△현대자동차(005380)=지난 9월 35만50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월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 1~9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90만1535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경인양행(012610)=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공장 사업추진을 위한 장기투자 계획의 총 투자 규모를 약 1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공시. 이번 정정 신고를 통해 회사 측은 “기준금리 인상,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요인으로 투자비가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신규 투자 금액을 약 500억으로 축소하고자 한다”고 밝힘. △풍산(103140)=방산 사업부문을 물리적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로 (가칭) 풍산디펜스를 설립하려는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철회 경위를 설명.△기아(000270)=지난 9월 총 24만 914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2.6%,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217만 1274대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2% 증가.△만도(204320)=조성현·김광헌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성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 김광헌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사임서 제출. 기존 사내이사는 유지.△두산퓨얼셀(336260)=지난달 30일 7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20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건.△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네팔 NHRC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 허가된 타 백신을 2회 접종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 이종 부스터샷(3차)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 △KB금융(105560)=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추진의 일환으로 자본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향후 이번 조회공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남양유업(003920)=홍원식 회장 외 2인이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한앤코19호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유엔젤(072130)=서울시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국책과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과제에는 유엔젤, 와이즈넛, 아델리가 참여.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에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수행. 자가진단 등 맞춤형 학습서비스, 학습관리시스템 및 화상교육, 개인드라이브 등 학습도구를 제공할 계획.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7개월.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3억 9965만원이고, 이중 유엔젤 귀속 금액은 약 15억 5977만원.◇코스닥△범한퓨얼셀(382900)=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22억5280만원.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23년 1월4일까지.△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에이치 이브이에스에 541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68.72%로 이율은 4.6%. 회사 측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종속회사 BH EVS Co.,Ltd.의 LG전자 VS사업부 내 차량용 무선충전사업 인수 종결에 따른 잔금지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국테크놀로지(0535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골프스토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27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6%이며, 만기일은 2025년 10월 4일. 전환가액은 795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377만 3584주로 주식총수대비 2.72%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4일부터 2025년 9월4일까지.△화일약품(061250)=지난달 30일부터 상신리 공장의 원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1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32%. 회사 측은 “현재 화재원인 및 피해금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중에 있으며,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에프앤리퍼블릭(064090)=서울중앙지방법이 에프앤코스메딕스의 하나증권에 대한 별지 기재 예탁유가증권에 관한 공유지분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건 채무자는 당사의 최대주주 에프앤코스메딕스이며, 가압류가 실행될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는 제이준코스메틱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 △한일네트웍스(046110)=오는 6일부터 2023년 4월5일까지 정리매매 후 소액주주 보유주식 전부를 1주당 1만20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는 이메일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이나 등기우편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을 선택하는 방식. 회사 측은 “장외매수 기간 중 또는 장외매수 종료 이후 잔여 주식에 대하여 상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전부 취득 또는 소각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 정리매매 및 장외매수 이외의 절차를 통해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각할 수 있다”고 설명.△카나리아바이오(016790)=200억원 규모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세종메디칼(258830)을 대상으로 97만177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2만581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18일.△메가스터디교육(215200)=소속 강사 현우진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바이오솔루션(086820)=한국먼디파마와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3억원 규모다.
2022.10.05 I 김보영 기자
다시 불타는 ‘공매도 논란’, 개미들 뿔났다
  • 다시 불타는 ‘공매도 논란’, 개미들 뿔났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약세장이 이어지자 공매도 제도를 향한 개인투자자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어진 주가 급락 원인 중 하나로 공매도가 지목되면서다. 정부가 ‘공매도 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정치권을 향해 분노를 드러내며 압박에 나섰다. 금융당국을 넘어 윤석열 정권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일 약세장에 공매도가 기승을 부린 것이 확인되자 개인투자자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 지수는 12.81% 하락했는데,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달 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등 일명 ‘국민주’에 공매도가 집중됐다. 이것이 주가 하락을 부추겨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달 9.54%, LG에너지솔루션은 11.42%, SK하이닉스는 11.50% 각각 떨어졌다.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압박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008년 이후 코스피 차입 공매도 비율 최고점이 8.9%였는데 현재 6.8%라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공매도 증가 여지가 있다”며 “코스닥은 신용잔고 비율의 최근 최저점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1.7%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물량 출회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개인투자자들은 그동안 공매도 금지를 강력히 주장해왔으나 금융당국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내세워 난색을 표해 왔다. 다만 지난주 코스피가 2년2개월 만에 2200선 아래로 주저앉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되자 조금씩 스탠스를 바꾸는 모양새다.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 준비에 들어간 한편 공매도 금지 카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새출발기금 업무협약’에서 기자들과 만나 “(증안펀드와 공매도 금지 여부는) 금융위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며 다들 (시장 상황을) 걱정하고 있으니 당연히 당국도 굉장히 긴장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매도 금지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금지는) 전 세계적으로 봐서 정 필요할 때는 하겠지만, 시장 조치에 대해 다들 민감한 상태”라며 “더 이상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고 시장에 대해서는 다들 걱정하고 있고 계속해서 전문가들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개인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특히 외국 자본에 의한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국민(개인투자자)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공매도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증권시장 안정 대책 시행에 앞서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도 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지난주부터 금융위가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매도 금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우선 오는 6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의미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거나 금융당국 차원의 공매도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정부 비판집회도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주말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정 대표는 “글로벌 약세장이라고 하나 공매도 탓에 우리 증시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다”며 “개미들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성난 민심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10.05 I 이정현 기자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 SSG 창단 2년 차 우승 이뤘다
  •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 SSG 창단 2년 차 우승 이뤘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야구에 진심인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SSG 랜더스 창단 두 번째 시즌만에 정규시즌 우승 꿈을 이뤘다.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경기가 없던 SSG는 2위 LG 트윈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전날 최하위 한화에 발목 잡혀 샴페인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휴식일에 기쁨을 맛봤다.이로써 시즌 88승4무49패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SSG는 개막 10연승으로 출발부터 선두 자리를 꿰찬 이래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BO 40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다.SSG의 완벽한 우승은 투자의 결실로 풀이된다. 특히 야구단 인수 이래 이어온 정 부회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팀을 재창단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으로 영입했다. 야심차게 출발한 첫해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리그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2년 차 지원은 오히려 과감해졌다. 프리시즌 전력 구성에 쓴 금액만 총 331억원에 육박했다. 예비 FA 신분이던 박종훈, 한유섬, 문승원 등과 각각 5년 총액 65억원, 60억원, 55억원에 사인하며 새로운 다년 계약의 길을 열었다. 추신수와는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했다. 특히 ‘에이스’ 김광현의 친정 복귀는 결정적이었다. 당시 MLB 잔류를 고민하던 김광현을 4년 총액 15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해 마음을 돌렸다.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시작에 앞서 SSG 더그아웃을 찾아 이날 생일을 맞은 김원형 감독과 인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부회장은 팀 사기 조성에도 의욕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 초반 선수단의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1,2군 전체 신세계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제작한 일, 자체적으로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의 선물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간판타자인 최정이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을 때는 순금 60돈 메달로 축하하기도 했다. 올해도 현장과의 스킨십은 계속됐다. 시즌을 앞두고는 클럽하우스를 MLB 못지않은 환경으로 조성하는 등 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설비를 대폭 개선했다. 지난 6월에는 김원형 SSG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정 부회장 본인이 직접 조리하는 개인 주방인 ‘용지니어스 키친’에 초청해 저녁 만찬을 대접하며 격려했다.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정 부회장은 시즌 중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하는 모습이 가장 자주 포착되는 구단주다. 올해 팀이 개막 10연승을 달리자 10연승을 시구 조건으로 내걸었던 지난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월 16일 삼성 라이온즈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야구단을 인수한 뒤 팬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면서 ‘시구를 해달라’는 요청에 “10연승을 하면 시구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정 부회장은 팀 공식 창단 이전부터 “우승하고 싶어서 구단을 인수했다”며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자신의 SNS에 김택진 NC 구단주와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고 적기도 했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SSG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2022.10.05 I 이지은 기자
SSG,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선수단에 큰 도전"
  • SSG,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선수단에 큰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 랜더스는 4일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KBO리그 40년 역사를 통틀어 전례 없는 진기록이다.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SSG 공격 1사 상황에서 SSG 오태곤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경기가 없던 SSG는 2위 LG 트윈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8 패배를 당한 덕분에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전날 최하위 한화에 발목 잡혀 샴페인을 터뜨리지 못했던 SSG는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휴식일에 기쁨을 맛봤다.이로써 시즌 88승4무49패를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내내 1위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출발부터 선두 자리를 꿰찬 SSG는 이날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BO 역대 최초의 사례다.지난해 창단 이후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2021년 1월 SSG는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했다. 야구팬을 자처하는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었으나 첫해 성적은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SK 시절을 포함해 12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시즌 초 페이스는 압도적이었으나, 외인과 마무리 등 시기마다 전력의 구멍이 생겼다. 전반기는 키움 히어로즈에, 후반기는 LG에 막판 추격을 당하면서 2위 추락이 가시권에 들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마운드와 방망이가 서로의 힘으로 고비를 넘기며 끝내 선두를 지켜냈다. 2년 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스(MLB) 생활을 마치고 올해 친정으로 돌아온 김광현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롯데에서 방출된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연봉 1억 원에 SSG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불펜 필승계투조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타선은 팀 홈런 135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제 SSG는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2019년 작성한 구단 한 시즌 최다승에 타이를 이룬 SSG가 2승을 더하면 2000년 현대 유니콘스(91승2무40패), 2016년 두산 베어스(93승1무50패), 2018년 두산(93승51패)에 이어 역대 4번째로 90승 고지를 밟는 팀이 된다.김원형 SSG 감독은 “개막전부터 1위를 지킨다는 것이 선수단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며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이겨냈고, 경기장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팬 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구단주님을 비롯해 그룹 구성원의 세심한 지원과 격려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며 “랜더스의 우승은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결과”고 강조했다.주장 한유섬은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줘서 특별히 내가 한 일이 없는 것 같다”며 “개막전부터 너무 잘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아직 페넌트레이스가 남아 있으니 남은 경기들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관중수 1위(98만 1546명)를 기록했는데 우리 팬분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SSG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왕좌를 노린다. 아울러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 우승에도 도전한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LG, KIA에 패배…'매직넘버 소멸' SSG 정규시즌 우승 확정
  • LG, KIA에 패배…'매직넘버 소멸' SSG 정규시즌 우승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 랜더스가 2위 LG 트윈스의 KIA 타이거즈전 패배로 매직넘버를 지우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 랜더스가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2년,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시즌 내내 1위를 질주하는 신화를 창조하고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직행했다. 2위 LG 트윈스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위 KIA 타이거즈에 3-8로 패하면서 이날 경기가 없던 SSG는 앉아서 매직 넘버 1을 지우고 1위를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3일 LG전에서 승리, 개막 후 10연승을 거둔 뒤 기뻐하는 SSG 선수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던 SSG의 매직넘버는 소멸됐다. 시즌 88승4무49패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부터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KBO리그 역대 최초다. SS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건 전신 SK 와이번스의 2010년 성과 이래 12년 만이다. SK 시절을 포함하면 2007·2008·2010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SSG 인수 후 첫해였던 지난 시즌에는 5강 경쟁에서 끝내 탈락했으나, 두 번째 시즌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반면 역전 우승을 꿈꿨던 LG는 막판 뒷심 부족에 무릎을 꿇었다. 이달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찾아온 정규시즌 우승 기회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2위가 확정된 LG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뜻밖의 SSG 우승 조력자가 된 KIA는 가을야구 막차티켓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5위 자리에서 시즌 68승(1무71패)째를 수확하며 6위 NC 다이노스(64승3무72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고,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는 ‘2’가 됐다. 이날 양 팀의 희비는 일찍 엇갈렸다. KIA는 1회부터 브리토의 2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투런 홈런(시즌 13호)가 터지면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LG도 3회 1사 2, 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2득점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어진 기회에서 채은성의 병살타가 나오는 등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고비를 넘긴 KIA에게 6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최형우와 황대인의 안타에 상대 포수 유강남의 실책이 겹쳐 무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박동원은 LG 두 번째 투수 백승현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렀다. 여기에 박찬호의 희생플라이와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6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타선에서는 최형우가 1회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박동원(4타수 2안타 2타점)도 하위타선에서 일발 장타력을 뽐내며 쐐기점을 뽑는 역할을 했다.선발 이의리는 득점 지원에 힘입어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10패)를 수확했다. 지난해 4승5패를 기록했으나 올해 데뷔 2년차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3-8로 패배한 LG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LG는 선발 임찬규가 5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6승 11패)이 됐다. 타선은 8안타를 쳤으나 승부처에서 해결사가 등장하지 않으며 득점 효율이 떨어지는 경기를 했다.한편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삼성 라이온즈를 7-3으로 꺾고 3위(시즌 78승2무59패)를 지켰다.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키움 히어로즈(79승2무61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리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다가섰다.선취점을 먼저 내주고도 타선의 화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혁(3타수 2안타 4타점)과 황재균(4타수 3안타 3타점)은 이날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했으나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계약관행, 낮은 품질 해소…美·中 클라우드 시장 개방보다 급하다
  • 계약관행, 낮은 품질 해소…美·中 클라우드 시장 개방보다 급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그래픽=이미나 기자)“클라우드인데 공공기관과 계약하려면 여전히 시스템 구축처럼 취급해요.” “상용 소프트웨어는 매번 업데이트할 때마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데, 공공 클라우드는 그렇지 못하죠. 버전별로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를 매번 받아야 합니다.”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나 MS, 구글, 중국의 텐센트·알리바바 같은 외국 기업에 시장을 서둘러 열어주기보다는 시장을 옥죄는 규제부터 해결하자고 했다. 공공 시장 선개방이 아니라, 계약 관행 개선과 함께 민감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분야라면 CSAP 인증 기업에는 사후 평가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인력 부족도 해결하자는 취지다.정부는 2차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에서 공공기관·지자체·중앙부처 1961개에 민간 클라우드 사용을 허용했고, 3차 계획에선 미국처럼 공공부문도 민간 클라우드를 우선 이용하게 하면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까지 만들었지만, 여전히 실제 프로젝트에선 시스템 구축형 중심의 예산과 조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기업들이 쓰는 소프트웨어는 업그레이드하기 쉽지만 공공기관에 적용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는 업데이트본마다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이 민간 사용 소프트웨어보다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공공기관에선 자기가 쓰는 클라우드가 어떤 소프트웨어(버전)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소프트웨어라면, 매번 CSAP 인증을 받지 않아도 상시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사후평가로 제도를 인증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정부는 이런 과제들에 힘을 쏟기보다는 공공분야의 민간 클라우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클라우드 보안인증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리되면 지금까지 AWS, 구글, MS, 텐센트, 알리바바 등은 ‘공공 전용 클라우드 존’ 같은 물리적 망분리를 하지 않아 공공 시장에 들어올 수 없었는데, 앞으론 3등급(최하등급)에선 망분리 없이 가능하게 된다. 지난해 4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이 세미나를 열고 CSAP 완화를 언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를 요구해 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외국계 클라우드 회사 입장을 대변한 듯한 정부의 CSAP 인증제 개선은 △자율주행차나 로봇이 대중화되는 시대가 오면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이 될 것이라는 점 △국내 기업의 기술 수준은 미국 대비 86.5%(2019년 기준·IITP)에 머물고 있다는 점 때문에 설득력을 잃고 있다. 민간은 물론, 금융 시장에까지 외국 기업 진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도입률 1%(국가정보화예산 집행기준)에 불과한 공공 시장까지 열어주면, 국내 기업들이 국내 레퍼런스를 확보해 세계로 나가는 동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아주 초기 단계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이 이를 발판으로 세계로 나가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선 아직 계약 관행이 종량제로 돼 있지 않고, 소프트웨어 품질도 민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고 아쉬워했다.정부는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해 앱 생태계를 열었을 당시, 국내 단말기 제조사(삼성전자·LG전자)를 키우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아이폰 국내 상륙을 지연시킨 적이 있다. 소비자로서는 논란이었지만, 삼성이 현재 글로벌 1위 단말기 제조사가 된 데에는 이 같은 정부 역할도 기여했다.
2022.10.04 I 김현아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코스피△SK리츠(395400)=종속회사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토털밸류리츠)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6214억5141만원에 종로타워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상대는 KB와이즈스타종로타워부동산모투자신탁이고,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14일. 취득 목적은 부동산 임대.△쌍용자동차(003620)=지난 9월 완성차와 반제품조립수출(CKD)을 포함해 총 1만 132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8월 대비 6.1%, 전년동기 대비 90.3% 증가한 수치.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8만 4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실적 대비 29.4% 성장.△현대자동차(005380)=지난 9월 35만50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월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 1~9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90만1535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경인양행(012610)=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공장 사업추진을 위한 장기투자 계획의 총 투자 규모를 약 1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공시. 이번 정정 신고를 통해 회사 측은 “기준금리 인상,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요인으로 투자비가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신규 투자 금액을 약 500억으로 축소하고자 한다”고 밝힘. △풍산(103140)=방산 사업부문을 물리적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로 (가칭) 풍산디펜스를 설립하려는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철회 경위를 설명.△기아(000270)=지난 9월 총 24만 914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2.6%,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217만 1274대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2% 증가.△만도(204320)=조성현·김광헌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성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 김광헌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사임서 제출. 기존 사내이사는 유지.△두산퓨얼셀(336260)=지난달 30일 7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20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건.△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네팔 NHRC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 허가된 타 백신을 2회 접종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 이종 부스터샷(3차)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 △KB금융(105560)=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추진의 일환으로 자본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향후 이번 조회공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남양유업(003920)=홍원식 회장 외 2인이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한앤코19호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유엔젤(072130)=서울시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국책과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과제에는 유엔젤, 와이즈넛, 아델리가 참여.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에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수행. 자가진단 등 맞춤형 학습서비스, 학습관리시스템 및 화상교육, 개인드라이브 등 학습도구를 제공할 계획.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7개월.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3억 9965만원이고, 이중 유엔젤 귀속 금액은 약 15억 5977만원.◇코스닥△범한퓨얼셀(382900)=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22억5280만원.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23년 1월4일까지.△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에이치 이브이에스에 541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68.72%로 이율은 4.6%. 회사 측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종속회사 BH EVS Co.,Ltd.의 LG전자 VS사업부 내 차량용 무선충전사업 인수 종결에 따른 잔금지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국테크놀로지(0535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골프스토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27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6%이며, 만기일은 2025년 10월 4일. 전환가액은 795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377만 3584주로 주식총수대비 2.72%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4일부터 2025년 9월4일까지.△화일약품(061250)=지난달 30일부터 상신리 공장의 원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1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32%. 회사 측은 “현재 화재원인 및 피해금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중에 있으며,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에프앤리퍼블릭(064090)=서울중앙지방법이 에프앤코스메딕스의 하나증권에 대한 별지 기재 예탁유가증권에 관한 공유지분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건 채무자는 당사의 최대주주 에프앤코스메딕스이며, 가압류가 실행될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는 제이준코스메틱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 △한일네트웍스(046110)=오는 6일부터 2023년 4월5일까지 정리매매 후 소액주주 보유주식 전부를 1주당 1만20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는 이메일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이나 등기우편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을 선택하는 방식. 회사 측은 “장외매수 기간 중 또는 장외매수 종료 이후 잔여 주식에 대하여 상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전부 취득 또는 소각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 정리매매 및 장외매수 이외의 절차를 통해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각할 수 있다”고 설명.△카나리아바이오(016790)=200억원 규모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세종메디칼(258830)을 대상으로 97만177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2만581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18일.△메가스터디교육(215200)=소속 강사 현우진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바이오솔루션(086820)=한국먼디파마와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3억원 규모다.
2022.10.04 I 김보영 기자
"생산 노하우 부족했지만 공장 자동화에 삼성 도움 컸죠"
  • [르포]"생산 노하우 부족했지만 공장 자동화에 삼성 도움 컸죠"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발효 홍삼 제품을 만들 때 사람이 일일이 (홍삼을) 깎고 바늘로 찌르는 작업을 했는데 삼성전자와 개발한 기계로는 기존 20~30명이 해야 할 일을 단 2명이 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10배나 오른 비결이죠.”(‘홍삼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 관계자)“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 생산 환경을 전부 바꿨고 그 결과 제빙기뿐 아니라 냉장고, 냉동고 등 다양한 제품 생산 라인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품 생산뿐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 지원에도 삼성 도움이 컸습니다.” (‘생활가전 제조업체’ DH글로벌 관계자 )“이유식 포장용기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고 비닐 커버를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효과도 얻었습니다.” (‘이유식 제조업체’ 에코맘 관계자)▲홍삼 제품을 제조하는 천년홍삼 관계자가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제품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후기를 전하고 있다.▲마스크 제조업체 ‘레스텍’이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한 모습.◇“개선사항 80여개 찾아내…기술 노하우·제조공정 혁신에 도움”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95개 중소기업들은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변화한 점으로 제조현장에서의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일제히 꼽았다. 이날 참가한 기업들은 생활용품, 식음료, 의료보건,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삼성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의 제조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 제조 기업에게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실제 제조 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스마트공장 담당자들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가장 좋은 점은 (삼성) 멘토가 직접 공장에 상주하며 그때그때 필요한 개선방향을 즉시 잡아 준 것”이라고 했다. 이날 모인 기업 관계자들은 기존 공정의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필요했던 인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유식 제조업체인 ‘에코맘’의 오천호 대표는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주문량이 늘어났고 재고 현황을 제때 파악할 수 없었고 생산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삼성 스마트공장 담당자들의 현장 점검결과, 우리 공장이 개선해야 할 사안은 무려 80여개에 달했다”고 했다.에코맘은 이후 재고와 수주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에코맘 맞춤형 MES’(현장 실행 시스템) 을 도입했다. 그 결과 재고 관리 정확도가 향상됐고, 수기로 작성하던 주문 정보는 6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외부 충격에 파손되지 않는 이유식 포장용기로 비닐 커버를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것. 이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줄이는 친환경 효과를 얻었을 뿐 아니라 제조원가도 37% 절감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레스텍’ 관계자도 “원래 마스크 제작 노하우가 적었는데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공장 전체를 마스크 생산에 최적화한 공장으로 전부 바꿨다”며 “공적 마스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매출도 기존 5~1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랐고 삼성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DH글로벌 관계자가 자사 제품인 소주냉장고를 소개하는 모습.◇“스마트공장 구축 이후에도 사후 관리 지속…판로지원에 도움”삼성은 제조현장 혁신 지원에 이어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스마트 비즈 엑스포도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서류 작성 등 전 과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중소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들과 400여건의 구매 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행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의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엔에프는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1200억원 상당의 산소발생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생활가전 제조업체인 DH글로벌 관계자도 “생산성을 높이는 식의 지원뿐 아니라 판로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삼성 임직원들이 구매하는 온라인몰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 비즈 엑스포 2022를 열었다.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은 총 2811여개사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9월 발표한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 대비 △매출액 23.7% △고용 26.0% △연구개발(R&D) 투자 36.8% 가 증가했다.이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KES 2022(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약 89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다섯 종류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시연했다. LG전자(066570)도 스마트홈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ThinQ) 하우스를 조성했다.
2022.10.04 I 최영지 기자
채널S, '진격의 할매들' 스핀오프 '진격의 언니들' 론칭
  • 채널S, '진격의 할매들' 스핀오프 '진격의 언니들' 론칭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이 제작된다.채널S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은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공감능력을 지닌 멘토들이 장르 불문의 고민상담으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는 겨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프로그램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진격의 할매’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이번에는 언니들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진격의 할매’는 인생 경험 도합 238년으로 산전수전 공중전을 모두 겪은 국민 할매 트리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때로는 사이다 조언을, 때로는 지혜로운 인생 꿀팁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진격의 언니들’에선 어떤 인생 경력을 가진 MC들이 멘토가 돼 사연자들을 만날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진격의 언니들’은 홈페이지 공식 메일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모집 중이다. 비연예인, 연예인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고민상담을 의뢰할 수 있다. 언니들의 뼈 때리는 현실 조언으로 프로 고민러의 걱정과 짐을 덜어줄 채널 S의 고민 상담소 ‘진격의 언니들’은 올 겨울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채널S는 SKB B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81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2.10.04 I 김보영 기자
KBO 정규시즌 10일 종료…잔여경기 일정 재편성
  • KBO 정규시즌 10일 종료…잔여경기 일정 재편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년 KBO리그 정규시즌이 오는 10일 종료된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회말 내린 폭우로 노게임 선언된 뒤 전광판에 관련 내용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취소 경기 재편성 일정을 발표했다.먼저 지난달 16일 잠실구장에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KT 위즈-LG 트윈스전은 9일 열린다.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KT 경기는 10일 진행된다. 경기 장소는 원 경기와 같고, 개시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다.당초 KBO는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10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에 내린 비로 추가 취소되는 경기가 생기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정규시즌이 10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가을야구 일정도 늦어지게 됐다.포스트시즌은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출발한다. KT의 순위에 따라 개시일이 정해질 예정이다. KT가 3위를 확정한 채로 10일 NC전을 치른다면 11일에 열 수 있지만, 4위가 된다면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이튿날인 12일에 진행해야 한다. KT는 3일 현재 77승2무59패로 리그 3위를 지키고 있으나, 4위 키움 히어로즈(79승2무61패)와는 경기 차가 없는 상태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KES 2022' 가보니…스마트홈이 주는 일상 속 편리함에 꽂히다
  • 'KES 2022' 가보니…스마트홈이 주는 일상 속 편리함에 꽂히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빛을 어둠으로.”삼성전자(005930) 부스 직원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어플리케이션에 이렇게 말하자 스마트 전동 커튼이 드리워지면서 창문을 가렸다. 천장에서 전시관을 밝히던 스마트 전구도 빛을 감췄다. 이 직원은 “스마트싱스 앱에서 몇 가지 설정만 하면 단 한번의 명령으로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2(한국전자전)’ 삼성전자 부스에서 직원들이 ‘스마트싱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수면 모드’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바로 옆에서는 스마트싱스의 ‘펫케어 모드’ 기능이 시연됐다. 부스 직원이 이 모드를 실행하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가 작동해 반려동물의 냄새를 없앴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도 돌아다니며 바닥에 떨어진 털을 빨아들였다.삼성전자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ES 2022(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약 89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다섯 종류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시연했다.‘수면 모드’와 펫케어 모드 외에도 삼성전자는 ‘사랑해 지구존’에서 원격으로 집 안 가전을 조작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 직원이 스마트싱스 앱으로 절전모드를 켜자 바람을 내뿜던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이 작동을 멈췄고, 앱에 연결된 세탁기와 건조기도 절전모드로 바뀌었다.‘슬기로운 취미생활존’에서 각종 모바일과 IT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싱스로 ‘방송 모드’를 실행하자 실내 조도가 1인 방송에 맞게 최적화됐고,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다.‘KES 2022(한국전자전)’ 삼성전자 부스 내 ‘슬기로운 취미생활존’.이밖에 ‘나만의 키친토랑존’에서는 스마트싱스 앱 내의 ‘소믈리에 앳 홈’ 기능을 이용해 ‘비스포크 와인냉장고’의 와인을 관리하는 최적의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도 추천받았다. ‘가족 평화룸’에서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의 무풍 모드를 작동하고 스마트 전구와 스마트 LED 스탠드를 자동으로 조절해 집중력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는 체험을 제공했다.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둘러본 한 40대 남성 회사원은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술력이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2~3개 블록 떨어진 곳에 90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세계 최대 97인치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입구에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LG전자 부스를 둘러보던 한 20대 여성은 “두께가 굉장히 얇으면서도 큰 화면으로 선명한 영상을 보여줘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한 방문객이 ‘KES 2022(한국전자전)’에 참가한 LG전자 부스에 비치된 LG 올레드 TV를 관람하고 있다.전시관 내부에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무드업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 공간에서 직접 LG 씽큐를 통해 냉장고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 중 원하는 색을 적용해볼 수 있었다. 아울러 음료 페트병 등을 보관하는 상칸의 유리를 두드리니 내부 조명이 켜지면서, 안에 비치한 내용물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전업계 종사자라고 소개한 50대 남성은 “냉장고 상칸과 하칸 중 어느 하나가 더 밝거나 어둡거나 하는 것 없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색상이 바뀌는 점에서 기술력을 체감했다”고 언급했다.‘KES 2022(한국전자전)’에 마련된 LG전자 전시부스 내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무드업.인근 ‘뉴트로 시네마존’에서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총 20단계로 화면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씽큐 하우스존’에서는 LG 씽큐 앱으로 IoT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었고 △LG 프라엘 메디헤어·인텐시브 멀티케어 등 뷰티 제품군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의류 및 신발관리 제품군 △프리미엄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등의 제품도 볼 수 있었다.이날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450여개 회사에서 1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며,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2022.10.04 I 김응열 기자
두산 김인태, 9월 팬퍼스트상…"칭찬받을 일 아닌 당연한 행동"
  • 두산 김인태, 9월 팬퍼스트상…"칭찬받을 일 아닌 당연한 행동"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인태(28·두산 베어스) 9월 팬 퍼스트상을 받는다.KBO 팬퍼스트상 9월 수상자가 된 두산 김인태. (사진=KBO 제공)KBO는 4일 “리그 선수와의 특별했던 팬 서비스 경험 및 사연을 접수 받아 진행하는 ‘KBO FAN FIRST(팬 퍼스트)상’의 9월 수상자로 김인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KBO에 따르면 김인태는 2016년 리틀 야구단 유니폼을 입고 두산 퓨처스팀 전용 구장인 이천 베어스파크에 경기 관람을 온 어린이 팬 지은혁 군에게 먼저 다가가 야구선수가 꿈인지 물었고, 직접 그라운드로 초대해 함께 캐치볼을 했다.이후에도 지은혁 군을 만날 때마다 먼저 인사를 건네고, 개인 사정으로 야구를 그만두게 된 지은혁 군에게 “야구가 아니더라도 길은 많으니 다양한 경험을 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라”는 응원의 말을 전하는 등 꾸준하게 팬퍼스트 정신을 실천했다.지은혁 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키가 컸는지, 살이 빠졌는지 등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먼저 알아봐 주고, 팬들의 요청에 한 명이라도 더 사인을 해주려는 모습에 김인태 선수를 응원하게 됐다”며 “늘 변함없이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김인태 선수의 팬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사연을 보냈다”고 했다.김인태는 “팬 퍼스트 상을 받아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민망하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팬의 소중함을 알고, 또 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며 “팬 서비스는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를 찾아주는 팬들에게 사진이든, 사인이든 최대한 다 해드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KBO 팬 퍼스트상 9월 시상식은 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인태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지은혁 군에게는 구단 초청 및 경기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직접 시상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KBO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한 KBO 팬 퍼스트상은 선수들에게 팬 퍼스트 철학을 고취시키고, 팬들에게는 이벤트 직접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6월 유강남(LG 트윈스)과 조용호(KT 위즈), 7월 박대온(NC 다이노스), 8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까지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KBO는 “앞으로도 팬퍼스트를 실천하며 보다 팬 친화적인 리그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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