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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폭 축소해 '2210선'…외국인 '팔자' 전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권에 근접했다. 외국인이 ‘팔자’ 전환해 매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25%) 오른 2214.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 ‘팔자’ 속 장중 외국인이 하락 전환해 매도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3366억원, 외국인은 65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868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각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을 빼면 사실상 하락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가가 오르는 게 부담”이라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9달러(3.46%) 오른 배럴당 86.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틀간 7.03달러(8.84%) 상승했다. OPEC+ 산유국들이 오는 5일 산유국 회의에서 최소 100만 배럴에서 최대 200만 배럴까지 감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세가 이어졌다.최 연구원은 “시장 우려보다도 감산폭이 커지면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추가적으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시장이 고유가엔 어느 정도 적응이 됐지만 유럽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핵실험도 불편한 소식이며, 이날 중국이 국경절 연휴이다보니 시장 재료가 없어지면서 한국을 대상으로 ‘프락시 헤지’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 초반 전반적으로 오르던 업종도 하락 우위로 분위기를 바꿨다.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2%대, 운수장비,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유통업이 1%대 내리고 있다. 유통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는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제조업, 금융업, 화학, 보험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도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1%대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은 5%대 내리며 이날 장중 신저가(16만6500원)를 경신했다. 기아(000270)는 4%대, 현대차(005380)는 3%대, 카카오(035720)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 LG유플-크립토랩-LG전자, 양자내성암호로 커넥티드카 보안체계 만든다
-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LG전자 VS사업본부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기술 R&D 고도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LG전자(066570) VS사업본부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PQC)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LGU+는 5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PQC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인증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을 포함한 연구·개발(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자동차의 전장화와 개인화가 진행되면서 해킹을 대비한 보안기술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국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협의체인 UNECE WP29에서도 체계적인 보안기술 도입 검토 등 커넥티드카 시대를 대비한 차량 보안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 가운데 PQC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공격받을 수 있는 기존의 공개 키 암호체계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암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PQC는 수퍼 컴퓨터보다 월등한 연산력을 보유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체계다. 주로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인 통신, 데이터 및 응용서비스 보안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IBM,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PQC를 도입하고 있다.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전장부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PQC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축, 개념증명 개발 설계에 PQC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을 검증한다. LG유플러스는 차량용 PQC 인증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을 통해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굴한다. 크립토랩은 그간 의 연구결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PQC 알고리즘 개발과 최적화를 책임진다.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기업전용 양자내성암호 통신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전자, 크립토랩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환경에서 차세대 암호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커넥티드카 시대에 무선통신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결제서비스(PoI, Point of Interest) 및 차량간무선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의 고도화 등 전장분야의 ‘양자보안’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PQC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상품화에 성공하는 등 LG유플러스는 ‘양자보안’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전장사업 분야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까지 PQC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사이버 보안 사고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LG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역량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인 보안 기술의 내재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LG화학, ㈜녹수와 바이오 원료 ‘친환경 바닥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G화학(051910)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폴리염화비닐)사업 협력에 나선다.LG화학은 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녹수 사옥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고동환 ㈜녹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 비닐 타일로 제작한 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게 된다.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녹수(NOX)의 친환경 럭셔리바닥재(LVT) 제품들.(사진=LG화학)㈜녹수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다. ㈜녹수의 제품은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으로 주로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고동환 ㈜녹수 대표는 “LG화학과 오랜 협력 관계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럭셔리 바닥재 개발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녹수의 글로벌 제조 시설 및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원료 적용 PVC 사용을 전제품으로 적용해 나가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바닥재만 생산하는 계획을 확대해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양사는 오랜 기간 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저력이 있다”며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업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Bio-balanced 제품.(사진=LG화학)LG화학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SAP(고흡수성수지)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PVC(폴리염화비닐), NPG(네오펜틸글리콜), Phenol(페놀), Acetone(아세톤) 등 국내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최다인 50여개의 ISCC PLUS 국제 인증 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코스피, 美훈풍에 1%대 상승…개인·외인 ‘사자’ 224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호주중앙은행의 소폭 금리인상, 고용지표 둔화 등 영향에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1포인트(1.56%) 오른 2243.7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48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2.50%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 오른 3만316.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6% 상승한 3,790.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176.41로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3분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유지된 가운데 큰 폭 상승한 점은 국내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마이크론 실적 둔화 발표에도 불가하고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반도체 업황 불안 심리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에 힘을 실어주면서 반도체와 함께 공급망 불안이 완화된 자동차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47억원, 외국인이 28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16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이 2%대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기계,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증권이 1%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의료정밀, 보험, 서비스업, 음식료품, 통신업, 전기가스업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가 3%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가 2%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 [재송]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코스피△SK리츠(395400)=종속회사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토털밸류리츠)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6214억5141만원에 종로타워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상대는 KB와이즈스타종로타워부동산모투자신탁이고,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14일. 취득 목적은 부동산 임대.△쌍용자동차(003620)=지난 9월 완성차와 반제품조립수출(CKD)을 포함해 총 1만 132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8월 대비 6.1%, 전년동기 대비 90.3% 증가한 수치.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8만 4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실적 대비 29.4% 성장.△현대자동차(005380)=지난 9월 35만50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월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 1~9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90만1535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경인양행(012610)=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공장 사업추진을 위한 장기투자 계획의 총 투자 규모를 약 1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공시. 이번 정정 신고를 통해 회사 측은 “기준금리 인상,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요인으로 투자비가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신규 투자 금액을 약 500억으로 축소하고자 한다”고 밝힘. △풍산(103140)=방산 사업부문을 물리적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로 (가칭) 풍산디펜스를 설립하려는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철회 경위를 설명.△기아(000270)=지난 9월 총 24만 914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2.6%,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217만 1274대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2% 증가.△만도(204320)=조성현·김광헌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성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 김광헌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사임서 제출. 기존 사내이사는 유지.△두산퓨얼셀(336260)=지난달 30일 7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20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건.△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네팔 NHRC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 허가된 타 백신을 2회 접종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 이종 부스터샷(3차)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 △KB금융(105560)=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추진의 일환으로 자본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향후 이번 조회공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남양유업(003920)=홍원식 회장 외 2인이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한앤코19호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유엔젤(072130)=서울시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국책과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과제에는 유엔젤, 와이즈넛, 아델리가 참여.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에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수행. 자가진단 등 맞춤형 학습서비스, 학습관리시스템 및 화상교육, 개인드라이브 등 학습도구를 제공할 계획.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7개월.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3억 9965만원이고, 이중 유엔젤 귀속 금액은 약 15억 5977만원.◇코스닥△범한퓨얼셀(382900)=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22억5280만원.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23년 1월4일까지.△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에이치 이브이에스에 541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68.72%로 이율은 4.6%. 회사 측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종속회사 BH EVS Co.,Ltd.의 LG전자 VS사업부 내 차량용 무선충전사업 인수 종결에 따른 잔금지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국테크놀로지(0535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골프스토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27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6%이며, 만기일은 2025년 10월 4일. 전환가액은 795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377만 3584주로 주식총수대비 2.72%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4일부터 2025년 9월4일까지.△화일약품(061250)=지난달 30일부터 상신리 공장의 원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1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32%. 회사 측은 “현재 화재원인 및 피해금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중에 있으며,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에프앤리퍼블릭(064090)=서울중앙지방법이 에프앤코스메딕스의 하나증권에 대한 별지 기재 예탁유가증권에 관한 공유지분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건 채무자는 당사의 최대주주 에프앤코스메딕스이며, 가압류가 실행될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는 제이준코스메틱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 △한일네트웍스(046110)=오는 6일부터 2023년 4월5일까지 정리매매 후 소액주주 보유주식 전부를 1주당 1만20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는 이메일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이나 등기우편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을 선택하는 방식. 회사 측은 “장외매수 기간 중 또는 장외매수 종료 이후 잔여 주식에 대하여 상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전부 취득 또는 소각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 정리매매 및 장외매수 이외의 절차를 통해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각할 수 있다”고 설명.△카나리아바이오(016790)=200억원 규모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세종메디칼(258830)을 대상으로 97만177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2만581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18일.△메가스터디교육(215200)=소속 강사 현우진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바이오솔루션(086820)=한국먼디파마와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3억원 규모다.
- 계약관행, 낮은 품질 해소…美·中 클라우드 시장 개방보다 급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그래픽=이미나 기자)“클라우드인데 공공기관과 계약하려면 여전히 시스템 구축처럼 취급해요.” “상용 소프트웨어는 매번 업데이트할 때마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데, 공공 클라우드는 그렇지 못하죠. 버전별로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를 매번 받아야 합니다.”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나 MS, 구글, 중국의 텐센트·알리바바 같은 외국 기업에 시장을 서둘러 열어주기보다는 시장을 옥죄는 규제부터 해결하자고 했다. 공공 시장 선개방이 아니라, 계약 관행 개선과 함께 민감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분야라면 CSAP 인증 기업에는 사후 평가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인력 부족도 해결하자는 취지다.정부는 2차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에서 공공기관·지자체·중앙부처 1961개에 민간 클라우드 사용을 허용했고, 3차 계획에선 미국처럼 공공부문도 민간 클라우드를 우선 이용하게 하면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까지 만들었지만, 여전히 실제 프로젝트에선 시스템 구축형 중심의 예산과 조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기업들이 쓰는 소프트웨어는 업그레이드하기 쉽지만 공공기관에 적용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는 업데이트본마다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이 민간 사용 소프트웨어보다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공공기관에선 자기가 쓰는 클라우드가 어떤 소프트웨어(버전)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소프트웨어라면, 매번 CSAP 인증을 받지 않아도 상시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사후평가로 제도를 인증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정부는 이런 과제들에 힘을 쏟기보다는 공공분야의 민간 클라우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클라우드 보안인증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리되면 지금까지 AWS, 구글, MS, 텐센트, 알리바바 등은 ‘공공 전용 클라우드 존’ 같은 물리적 망분리를 하지 않아 공공 시장에 들어올 수 없었는데, 앞으론 3등급(최하등급)에선 망분리 없이 가능하게 된다. 지난해 4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이 세미나를 열고 CSAP 완화를 언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를 요구해 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외국계 클라우드 회사 입장을 대변한 듯한 정부의 CSAP 인증제 개선은 △자율주행차나 로봇이 대중화되는 시대가 오면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이 될 것이라는 점 △국내 기업의 기술 수준은 미국 대비 86.5%(2019년 기준·IITP)에 머물고 있다는 점 때문에 설득력을 잃고 있다. 민간은 물론, 금융 시장에까지 외국 기업 진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도입률 1%(국가정보화예산 집행기준)에 불과한 공공 시장까지 열어주면, 국내 기업들이 국내 레퍼런스를 확보해 세계로 나가는 동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아주 초기 단계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이 이를 발판으로 세계로 나가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선 아직 계약 관행이 종량제로 돼 있지 않고, 소프트웨어 품질도 민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고 아쉬워했다.정부는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해 앱 생태계를 열었을 당시, 국내 단말기 제조사(삼성전자·LG전자)를 키우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아이폰 국내 상륙을 지연시킨 적이 있다. 소비자로서는 논란이었지만, 삼성이 현재 글로벌 1위 단말기 제조사가 된 데에는 이 같은 정부 역할도 기여했다.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코스피△SK리츠(395400)=종속회사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토털밸류리츠)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6214억5141만원에 종로타워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상대는 KB와이즈스타종로타워부동산모투자신탁이고,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14일. 취득 목적은 부동산 임대.△쌍용자동차(003620)=지난 9월 완성차와 반제품조립수출(CKD)을 포함해 총 1만 132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8월 대비 6.1%, 전년동기 대비 90.3% 증가한 수치.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8만 4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실적 대비 29.4% 성장.△현대자동차(005380)=지난 9월 35만50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월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 1~9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90만1535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경인양행(012610)=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공장 사업추진을 위한 장기투자 계획의 총 투자 규모를 약 1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공시. 이번 정정 신고를 통해 회사 측은 “기준금리 인상,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요인으로 투자비가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신규 투자 금액을 약 500억으로 축소하고자 한다”고 밝힘. △풍산(103140)=방산 사업부문을 물리적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로 (가칭) 풍산디펜스를 설립하려는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철회 경위를 설명.△기아(000270)=지난 9월 총 24만 914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2.6%,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217만 1274대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2% 증가.△만도(204320)=조성현·김광헌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성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 김광헌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사임서 제출. 기존 사내이사는 유지.△두산퓨얼셀(336260)=지난달 30일 7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20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건.△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네팔 NHRC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 허가된 타 백신을 2회 접종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 이종 부스터샷(3차)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 △KB금융(105560)=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추진의 일환으로 자본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향후 이번 조회공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남양유업(003920)=홍원식 회장 외 2인이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한앤코19호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유엔젤(072130)=서울시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국책과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과제에는 유엔젤, 와이즈넛, 아델리가 참여.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에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수행. 자가진단 등 맞춤형 학습서비스, 학습관리시스템 및 화상교육, 개인드라이브 등 학습도구를 제공할 계획.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7개월.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3억 9965만원이고, 이중 유엔젤 귀속 금액은 약 15억 5977만원.◇코스닥△범한퓨얼셀(382900)=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22억5280만원.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23년 1월4일까지.△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에이치 이브이에스에 541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68.72%로 이율은 4.6%. 회사 측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종속회사 BH EVS Co.,Ltd.의 LG전자 VS사업부 내 차량용 무선충전사업 인수 종결에 따른 잔금지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국테크놀로지(0535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골프스토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27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6%이며, 만기일은 2025년 10월 4일. 전환가액은 795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377만 3584주로 주식총수대비 2.72%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4일부터 2025년 9월4일까지.△화일약품(061250)=지난달 30일부터 상신리 공장의 원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1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32%. 회사 측은 “현재 화재원인 및 피해금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중에 있으며,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에프앤리퍼블릭(064090)=서울중앙지방법이 에프앤코스메딕스의 하나증권에 대한 별지 기재 예탁유가증권에 관한 공유지분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건 채무자는 당사의 최대주주 에프앤코스메딕스이며, 가압류가 실행될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는 제이준코스메틱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 △한일네트웍스(046110)=오는 6일부터 2023년 4월5일까지 정리매매 후 소액주주 보유주식 전부를 1주당 1만20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는 이메일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이나 등기우편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을 선택하는 방식. 회사 측은 “장외매수 기간 중 또는 장외매수 종료 이후 잔여 주식에 대하여 상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전부 취득 또는 소각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 정리매매 및 장외매수 이외의 절차를 통해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각할 수 있다”고 설명.△카나리아바이오(016790)=200억원 규모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세종메디칼(258830)을 대상으로 97만177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2만581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18일.△메가스터디교육(215200)=소속 강사 현우진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바이오솔루션(086820)=한국먼디파마와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3억원 규모다.
- [르포]"생산 노하우 부족했지만 공장 자동화에 삼성 도움 컸죠"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발효 홍삼 제품을 만들 때 사람이 일일이 (홍삼을) 깎고 바늘로 찌르는 작업을 했는데 삼성전자와 개발한 기계로는 기존 20~30명이 해야 할 일을 단 2명이 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10배나 오른 비결이죠.”(‘홍삼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 관계자)“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 생산 환경을 전부 바꿨고 그 결과 제빙기뿐 아니라 냉장고, 냉동고 등 다양한 제품 생산 라인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품 생산뿐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 지원에도 삼성 도움이 컸습니다.” (‘생활가전 제조업체’ DH글로벌 관계자 )“이유식 포장용기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고 비닐 커버를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효과도 얻었습니다.” (‘이유식 제조업체’ 에코맘 관계자)▲홍삼 제품을 제조하는 천년홍삼 관계자가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제품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후기를 전하고 있다.▲마스크 제조업체 ‘레스텍’이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한 모습.◇“개선사항 80여개 찾아내…기술 노하우·제조공정 혁신에 도움”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95개 중소기업들은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변화한 점으로 제조현장에서의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일제히 꼽았다. 이날 참가한 기업들은 생활용품, 식음료, 의료보건,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삼성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의 제조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 제조 기업에게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실제 제조 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스마트공장 담당자들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가장 좋은 점은 (삼성) 멘토가 직접 공장에 상주하며 그때그때 필요한 개선방향을 즉시 잡아 준 것”이라고 했다. 이날 모인 기업 관계자들은 기존 공정의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필요했던 인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유식 제조업체인 ‘에코맘’의 오천호 대표는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주문량이 늘어났고 재고 현황을 제때 파악할 수 없었고 생산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삼성 스마트공장 담당자들의 현장 점검결과, 우리 공장이 개선해야 할 사안은 무려 80여개에 달했다”고 했다.에코맘은 이후 재고와 수주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에코맘 맞춤형 MES’(현장 실행 시스템) 을 도입했다. 그 결과 재고 관리 정확도가 향상됐고, 수기로 작성하던 주문 정보는 6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외부 충격에 파손되지 않는 이유식 포장용기로 비닐 커버를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것. 이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줄이는 친환경 효과를 얻었을 뿐 아니라 제조원가도 37% 절감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레스텍’ 관계자도 “원래 마스크 제작 노하우가 적었는데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공장 전체를 마스크 생산에 최적화한 공장으로 전부 바꿨다”며 “공적 마스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매출도 기존 5~1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랐고 삼성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DH글로벌 관계자가 자사 제품인 소주냉장고를 소개하는 모습.◇“스마트공장 구축 이후에도 사후 관리 지속…판로지원에 도움”삼성은 제조현장 혁신 지원에 이어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스마트 비즈 엑스포도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서류 작성 등 전 과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중소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들과 400여건의 구매 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행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의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엔에프는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1200억원 상당의 산소발생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생활가전 제조업체인 DH글로벌 관계자도 “생산성을 높이는 식의 지원뿐 아니라 판로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삼성 임직원들이 구매하는 온라인몰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 비즈 엑스포 2022를 열었다.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은 총 2811여개사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9월 발표한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 대비 △매출액 23.7% △고용 26.0% △연구개발(R&D) 투자 36.8% 가 증가했다.이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KES 2022(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약 89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다섯 종류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시연했다. LG전자(066570)도 스마트홈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ThinQ) 하우스를 조성했다.
- 채널S, '진격의 할매들' 스핀오프 '진격의 언니들' 론칭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이 제작된다.채널S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은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공감능력을 지닌 멘토들이 장르 불문의 고민상담으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는 겨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프로그램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진격의 할매’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이번에는 언니들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진격의 할매’는 인생 경험 도합 238년으로 산전수전 공중전을 모두 겪은 국민 할매 트리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때로는 사이다 조언을, 때로는 지혜로운 인생 꿀팁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진격의 언니들’에선 어떤 인생 경력을 가진 MC들이 멘토가 돼 사연자들을 만날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진격의 언니들’은 홈페이지 공식 메일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모집 중이다. 비연예인, 연예인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고민상담을 의뢰할 수 있다. 언니들의 뼈 때리는 현실 조언으로 프로 고민러의 걱정과 짐을 덜어줄 채널 S의 고민 상담소 ‘진격의 언니들’은 올 겨울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채널S는 SKB B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81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두산 김인태, 9월 팬퍼스트상…"칭찬받을 일 아닌 당연한 행동"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인태(28·두산 베어스) 9월 팬 퍼스트상을 받는다.KBO 팬퍼스트상 9월 수상자가 된 두산 김인태. (사진=KBO 제공)KBO는 4일 “리그 선수와의 특별했던 팬 서비스 경험 및 사연을 접수 받아 진행하는 ‘KBO FAN FIRST(팬 퍼스트)상’의 9월 수상자로 김인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KBO에 따르면 김인태는 2016년 리틀 야구단 유니폼을 입고 두산 퓨처스팀 전용 구장인 이천 베어스파크에 경기 관람을 온 어린이 팬 지은혁 군에게 먼저 다가가 야구선수가 꿈인지 물었고, 직접 그라운드로 초대해 함께 캐치볼을 했다.이후에도 지은혁 군을 만날 때마다 먼저 인사를 건네고, 개인 사정으로 야구를 그만두게 된 지은혁 군에게 “야구가 아니더라도 길은 많으니 다양한 경험을 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라”는 응원의 말을 전하는 등 꾸준하게 팬퍼스트 정신을 실천했다.지은혁 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키가 컸는지, 살이 빠졌는지 등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먼저 알아봐 주고, 팬들의 요청에 한 명이라도 더 사인을 해주려는 모습에 김인태 선수를 응원하게 됐다”며 “늘 변함없이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김인태 선수의 팬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사연을 보냈다”고 했다.김인태는 “팬 퍼스트 상을 받아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민망하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팬의 소중함을 알고, 또 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며 “팬 서비스는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를 찾아주는 팬들에게 사진이든, 사인이든 최대한 다 해드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KBO 팬 퍼스트상 9월 시상식은 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인태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지은혁 군에게는 구단 초청 및 경기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직접 시상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KBO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한 KBO 팬 퍼스트상은 선수들에게 팬 퍼스트 철학을 고취시키고, 팬들에게는 이벤트 직접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6월 유강남(LG 트윈스)과 조용호(KT 위즈), 7월 박대온(NC 다이노스), 8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까지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KBO는 “앞으로도 팬퍼스트를 실천하며 보다 팬 친화적인 리그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