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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장중 2200 재차 붕괴…1%대 하락中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200선을 재차 밑돌았다. 전날 2년2개월 만에 2200선을 하회하더니 이날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26.56포인트) 내린 2197.30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771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851억원, 1985억원을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이 나홀로 1%대 상승하는 가운데 전 업종이 약세다. 비금속광물은 3%대 하락 중이고 통신업과 보험은 2%대,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화학, 서비스업, 금융업, 유통업, 증권 등은 1%대 약세다. 이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다. 카카오(035720)가 3%대 하락 중이고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등은 2%대 하락세다. 이어 삼성전자(005930)와 기아(000270)가 1%대 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 구광모 "초불확실성의 시대"…LG, 그룹차원 첫 ESG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가 계열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종합한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28일 첫 발간했다. 공급망 불안정에 기후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불안 요소가 산적해 있음에도 미래 세대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ESG 경영 방향성을 정립하며 관련 성과를 공개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이데일리DB)이번 ESG 보고서는 LG그룹 차원의 최근 3년간(2019~2021년) ESG 경영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 뿐 아니라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003550) CNS 등 8개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각 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재활용·재사용 총량 등도 공개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Responsible Business, Sustainable Future)’이라는 LG그룹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담았다. ESG 경영방향은 ESG 경영의 지향점인 ‘Sustainabl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와 이를 위한 실천방식인 ‘Responsible Business(책임 있는 사업)’로 구성돼 있다. 한정된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자료=LG)이와 함께 LG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를 균형 있게 창출하는 ESG 기반 강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해결 위해 LG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함께 ESG 생태계 구축 △기후 위기와 탈탄소 경제 전환에 따른 사업 방식의 변화 등 3대 전략 체계를 수립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환경(E) 부문에서 LG 계열사들은 지난해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대비 지난해 △238만4천톤(t)의 용수를 더 재활용·재사용했고,△일반 폐기물의 재활용량은 총 1만7073t을, △지정폐기의 재활용량은 총 2만4448t 늘렸다.또, 사회(S) 부문에서 사회공헌 기부 및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 또는 투자한 사회공헌 관련 금액은 약 1509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576억원 증가했다.이와 함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는 9801억원 규모로 협력회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사외이사 가운데 30.6%를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또, △LG화학의 이산화탄소 촉매전환기술 개발(탄소중립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의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사업 구축(순환경제)△LG CNS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각 계열사가 업의 특성에 맞춘 ESG 아젠다를 도출해 정성 성과도 중점 관리하고 있다.구광모 LG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매년 심각해지는 가뭄, 홍수, 온난화와 같은 기후위기 등 미증유의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LG는 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 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구 대표는 이어 “LG는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 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LG는 매년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홈페이지 내 ESG 공시 등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주주 등 대내외 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ESG 전략 이행의 첫 단계로, 연내 LG 그룹의 탄소 감축 전략 및 로드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 "'스팀 건조' 기능 추가" LG 스타일러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은 미스트 핑크 색상의 신제품.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신제품에 처음 적용된 스팀 건조 코스가 셔츠 등 소량의 의류를 간편하게 말리는 데 유용한 스타일러 건조 기능에 LG전자만의 독자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을 이용해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준다고 밝혔다.새로운 스팀 건조 코스는 인버터 히트펌프를 이용한 저온제습방식으로 와이셔츠나 티셔츠 등 의류를 건조한 뒤, 스팀을 미세하게 분사해 구김을 완화시킨다.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에도 효과적이다.지난 2011년 LG전자가 처음 선보인 LG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의류관리의 방법과 인식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스타일러로 정장, 셔츠는 물론 교복, 패딩, 코트, 모피 등 의류와 인형, 침구류까지 관리할 수 있다.▲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은 미스트 베이지 색상의 신제품. (사진=LG전자)LG전자는 올 2월 선보인 차세대 스타일러부터 적용된 ‘듀얼 트루스팀’을 활용해 스팀 건조 코스를 구현했다. 듀얼 트루스팀은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나눠서 스팀 분사량을 보다 정교하게 조절한다. 캐시미어나 실크 고급 의류를 관리하는 코스는 1단 히터만 사용해 스팀량을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한다.신제품은 니트 가디건 관리 코스, 스마트케어 등 신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니트 가디건 관리 코스는 옷이 옷걸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등 최적 알고리즘으로 구현했다. 신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 라운드 옷걸이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은 미스트 핑크 색상의 신제품. (사진=LG전자)스마트케어는 날씨, 시간 등 상황에 따라 스타일러가 알아서 최적으로 동작하는 기능이다. △미세먼지 맞춤 △습도 맞춤 △조용히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미세먼지 맞춤 기능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이상일 때 무빙행어를 더 강하게 동작시킨다. 습도 맞춤은 습도가 80% 이상일 때 건조시간을 늘려 의류를 더 보송하게 관리해준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조용히’를 켜면, 해당 시간에는 작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해 야간에 특히 유용하다.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이다. LG전자는 또 2월 출시된 UP가전 스타일러를 대상으로 이번에 선보인 스팀 건조 등 신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미스트 베이지, 미스트 핑크, 크림 화이트, 블랙틴트미러 색상의 신제품.(사진=LG전자)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239만원이다. 색상은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크림 화이트, 미스트 핑크, 미스트 베이지와 블랙틴트미러 등 4종이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이 다양한 니즈에 따라 더 유용하게 활용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스타일러를 계속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벨먼x포켓몬' 콜라보 립밤·핸드크림 출시
- 벨먼 포켓몬 핸드크림. LG생활건강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건조해지는 동절기 시즌 제품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벨먼’에서 포켓몬 에디션 립밤과 핸드크림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립밤과 핸드크림은 각각 피카츄, 꼬부기, 푸린 캐릭터 3종 에디션이다. 건조한 입술을 케어하는 ‘벨먼 포켓몬 립밤 3종’은 고영양 보습 성분과 함께 입술 고민을 고려한 프로비타민A(피카츄), 비타민E(꼬부기), 비타민C(푸린) 성분을 담은 처방으로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유지시켜준다. 제품 패키지에는 각 캐릭터 색상을 반영함은 물론 뚜껑에 캐릭터 피규어를 얹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벨먼 포켓몬 핸드크림 3종’은 캐릭터와 찰떡궁합인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기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피카츄 스윗프루티향, 꼬부기 스위머스크향, 푸린 스윗베리향으로 구성됐다. 글리세린, 시어버터 등 보습 및 영양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도, 겉돌거나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으로 건조한 손의 데일리 보습 관리에 적합하다.LG생활건강 벨먼 관계자는 “포켓몬 캐릭터가 적용된 이번 립밤, 핸드크림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갖고 싶은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제품 출시와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220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14.74포인트) 하락한 2209.12를 기록 중이다.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125.82포인트) 하락한 2만9134.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1%(7.75포인트) 떨어진 3647.2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5%(26.58포인트) 반등한 1만829.50으로 장을 마감했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중순 대비 코스피는 약 12.1% 단기 급락해 작년 하반기 이후 3차례 단기 급락 사례 하락률에 근접했다”며 “긴축과 침체 악재의 성격이 유사해 기존 비교 국면과 단기 급락 폭이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603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35억원, 48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운수창고와 비금속광물, 화학, 서비스업, 건설업, 섬유의복, 기계 등이 1%대 약세고 운수장비와 금융업, 종이목재, 유통업,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다. LG화학(051910)과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이 2%대 하락 중이고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종목별로는 베트남개발1(096300)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일진홀딩스(015860)와 샘표(007540), SJM홀딩스(025530) 등이 10%대 급등 중이고 제주은행(006220)과 샘표식품(248170), 대성에너지(117580) 등이 강세다.
- 올 상반기 외지인 아파트 거래 '충청권'에 몰렸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상반기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 상위 지역이 충청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 상위 3곳은 세종, 충북, 충남이었다. 세종은 1510건의 거래 중 631건이 외지인 거래로 41.8%를 기록했고, 충북은 1만778건 중 외지인 거래가 4324건으로 40.1%를 보였다. 충남은 1만3850건 거래 중 39.8%인 5516건이 외지인 거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에서는 충주시(48.7%), 청주시(41.5%), 보은군(39%) 순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이 높았고, 충남에서는 계룡시(54.8%), 당진시(49.2%), 천안시(42.4%), 공주시와 아산시(41.4%)가 40% 이상의 비율을 기록했다.상위 3개 지역은 수도권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외지인 매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세종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는 각각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충주신도시 조성 등의 굵직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및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충청권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 84㎡, 101㎡, 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예상되며,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돼 수혜가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 옛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84~127㎡ 893가구, 주거형오피스텔 전용 92㎡ 320실 등 총 1213가구로 공급된다.DL건설은 충남 홍성군 월산리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에 ‘음성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본성지구 A, B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 위기는 기회…증시 과매도에 장부가 이하 종목 '수두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증시가 과매도 조짐을 보이면서 조심스럽게 이번 급락장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특히 증시가 반등할 경우 상승폭이 클 가능성이 높은 낙폭과대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코스피 200 종목 중 절반 이상이 ‘장부가 밑’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증권사 세 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200개 종목 중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기업이 절반이 넘는 117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회사 자산에 비교한 주가 수준을 말한다. 즉, PBR이 1배 미만일 경우 장부상 기업 가치보다 현재 주가가 낮다는 소리다.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PBR이 1.05배로 1배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는 이달 초인 지난 7일 1.1배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지난 7일 0.86배이던 PBR이 0.79배까지 낮아졌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BR이 1배 아래인 종목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차(005380)(0.56배), 기아(000270)(0.68배), 삼성물산(028260)(0.6배), 포스코(005490)홀딩스(0.31배), 현대모비스(012330)(0.46배), KB금융(105560)(0.36배), 신한지주(055550)(0.36배), SK(034730)(0.55배), SK이노베이션(096770)(0.63배)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까지의 종목 중 PBR이 1배 이상인 종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등 5개 종목(삼성전자우선주 제외)에 불과했다.특히 BNK금융지주(138930)(0.2배), DGB금융지주(139130)(0.22배), 기업은행(024110)(0.26배), 우리금융지주(316140)(0.28배), 하나금융지주(086790)(0.28배), JB금융지주(175330)(0.29배) 등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는 대거 저PBR주에 이름을 올렸다.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PBR 기준 코스피 0.9배 언저리는 경기침체 수준을 반영한다”면서 “언더슈팅(단기 급락)이 나오기도 하지만 0.9배 수준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기침체를 반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PBR은 0.8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많이 빠진 종목이 많이 오른다…낙폭 큰 업종 주목”증권가는 낙폭과대주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 반등시 트레이딩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업종은 낙폭과대주라는 것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본격적인 국면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단기 트레이딩 기회가 도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투자심리가 최악이라는 점은 반대로 말하면 더 악화할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SK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한 급락 시기 하락폭이 컸던 화학, 가전, 에너지 등 업종이 반대로 급락 이후 일주일 동안 반등폭이 가장 컸다. 또 지난 6월 베어마켓 랠리 당시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 증권, 은행, 철강 업종 역시 7월부터 일주일 동안 가장 크게 반등했다.조 연구원은 “단기 반등 국면에서는 업황이나 이익보다는 ‘싸다’ 혹은 ‘비싸다’라는 가격 인식과 밸류에이션에 의한 움직임이 더 강했다”면서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반등 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고 최근 밸류에이션 하락이 컸던 소프트웨어, 운송, 건강관리, 미디어·교육 등의 업종에서 트레이딩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밖에 최근 증시 급락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인 만큼 아예 경기와 무관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형주에서 경기와 무관한 유망 테마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엔터, 아이폰 부품, 비료 업종 등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을 추전한다”면서 “아니면 공장 자동화, 물류 자동화, 서비스업 관련 자동화(휴머노이드 로봇·의료 보조 로봇) 등 장기적인 이슈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 김동관의 대우조선 ‘빅딜’..힘 받는 ‘방산·친환경 에너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산업’을 한화그룹의 신(新)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전면에 나선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육·해·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까지 추진하면서 김 부회장의 그룹 내 입지와 승계 기반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지난달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 부회장이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으로 첫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대우조선 인수해 육해공 종합 방산기업 도약한화그룹은 지난 7월 그룹 내 방산계열사 3사를 통합하는 인수합병을 단행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태양광 사업 강화를 위해 한화솔루션 내 비(非)태양광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등 그룹 역량을 방산과 친환경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방산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인수·합병·분할이 핵심으로, 각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핵심 계열사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그룹의 새로운 양대 성장 축을 책임지는 이는 김 부회장이다. 지난달 그룹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 전략부문 대표이사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가 됐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는 일찍이 맡고 있었다. 한화솔루션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해왔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에도 오르면서 항공·우주·방산 사업에서도 전면에 나선 상태다.김 부회장이 그리는 방산부문은 세계 최고 방산기업으로 꼽히는 록히드마틴과 같은 ‘한국형 록히드마틴’이다. 특히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방산부문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의 방산 부문과 한화디펜스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해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한화의 구상이다. ‘규모의 성장’과 ‘방산 제품 다양화’를 위해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게 ‘육해공’ 중 유일하게 갖추지 못한 ‘해’ 산업이다. 그러나 이번에 잠수함과 군함 등을 생산하는 특수선 역량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게 되면 명실공히 ‘육해공’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인수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6개 계열사가 2조원을 투자한다. 최종 인수자로 확정되면 오는 11월 말쯤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게 되면 자산총액은 100조원에 육박할 만큼 대폭 늘어나며 5대 그룹의 아성에도 도전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분석자료를 보면 한화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80조3880억원으로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에 이어 재계 7위다. 여기에 38위인 대우조선 자산총액(11조4150억 원)을 합치면 91조8030억원으로, 6위 포스코(96조3490억 원)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김동관 부회장 승부수, 후계구도 가속화하나태양광 친환경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한화솔루션 사업부문의 분할·매각작업도 진행중이다.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자동차 경량 소재와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등 첨단소재 부문 일부 사업을 물적 분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큐셀(태양광), 케미컬(기초소재), 인사이트(국내 태양광 개발사업 등) 등 3개 부문으로 정리된다. 여기에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와 풍력발전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특히 이번 그룹 재편에서 김승연 회장이 장남인 김 부회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라는 결단을 내렸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회장은 그간 통찰력과 뚝심으로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추진, 성공적인 성과로 업계를 놀라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2차 석유파동의 불황 속에서 한양화학(현 한화케미칼)을 인수해 석유화학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키워냈고 IMF 금융위기 직후인 2002년에는 적자를 지속하던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을 인수해 직접 대표 경영에 나서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2년 파산했던 독일의 큐셀을 인수해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을 만든 바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한화그룹 내 김동관 부회장의 역할 확대와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김동관 체제’가 강화되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며 “다만 김승연 회장이 아직 현업에 있어 실질적인 경영권 승계를 언급하기에는 이른 만큼 김 부회장은 부친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농구 LG,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양준석 지명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농구 LG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양준석(연세대)을 지명했다.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LG 조상현 감독이 1순위로 선택한 양준석(연세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상현 LG 감독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양준석의 이름을 불렀다. 3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따낸 LG는 세간의 예상대로 ‘최대어’ 양준석을 택했다. 앞서 1순위 지명에서 박정현(2019년), 김종규(2013년), 송영진(2002년) 등 전부 빅맨을 지명했으나, 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가드를 최우선 호명했다.연세대 3학년으로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한 양준석은 대학농구 최고의 가드로 평가된다. 181㎝ 76㎏의 평범한 신체 조건에도 슈팅, 드리블, 패스 등 기본기가 탄탄한 데다가 경기 흐름을 읽고 조율할 줄 아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올해 초 무릎 싶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 아직 재활 중이다.양준석은 “이번 시즌 초반 큰 부상을 당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꿈꿔왔던 KBL 무대에 오르기 위해 농구를 해왔다”며 “LG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센터 이두원(고려대)는 2순위로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204㎝ 장신으로 같은 연령대 선수 중 가장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자원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42명 가운데서 가장 높은 맥스 버티컬 리치(약 349㎝)를 기록했다. 여기에 운동 능력은 물론 스피드까지 갖춰 차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이두원은 “대학에서 부상으로 많이 부진했는데도 저를 좋게 봐주시고 높은 순위로 뽑아주신 서동철 감독님과 KT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3순위 지명권을 가진 DB는 포워드 박인웅(중앙대)을, 4순위 KCC는 가드 송동훈(성균관대)을 뽑았다. 5~8순위 현대모비스, 삼성, 캐롯, 한국가스공사는 각각 가드 김태완(고려대), 포워드 신동혁(연세대), 센터 조재우(단국대), 가드 염유성(단국대)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KGC인삼공사는 가드 고찬혁(경희대)를, 우승팀인 SK는 가드 문가온(중앙대)을 선택했다.
- LG U+, 마곡 사옥에 오픈랜 기반 5G 스몰셀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시에나(Ciena)와 함께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 규격에 기반한 스몰셀 인빌딩 솔루션으로 실내 5G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오픈랜을 사용하면 통신사는 구축·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사옥에 미국 통신장비사 에어스팬(Airspan)의 오픈랜 스몰셀 안테나와 기지국 소프트웨어, 아일랜드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드루이드(Druid)의 5G 코어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E2E) 인빌딩 솔루션을 구축했다. 스몰셀 기지국은 대형 기지국(매크로셀)보다 커버리지는 좁지만 크기가 작아 설치가 용이해 실내 품질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LG유플러스는 오픈랜 스몰셀 기지국과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접속시키고, 이동하면서도 끊김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핸드오버(Handover) 등 기본적인 이동통신 기능을 구현했다. 다양한 접속 환경에도 오픈랜 분산장치(O-DU)의 CPU 부하 변화를 확인하고, 호처리(Call Processing)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시에나는 오픈랜 전반의 시스템 통합을 맡아, 기지국을 구성하는 오픈랜 분산장치와 집중장치(O-CU) 그리고 코어망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엣지 서버를 ‘원박스’ 형태로 공급했다.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오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제정한 표준을 만족하는 멀티 벤더 O-RAN 장비로 오픈랜 실험실을 구축해 개방형 프론트홀 표준 기반의 이종 벤더 간 가상화 O-DU와 안테나(O-RU) 장비 연동, 범용서버에 O-DU/O-CU 소프트웨어 탑재한 가상화 기지국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회사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업체인 마베니어(Mavenir)와도 오픈랜 관련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O-DU/O-RU 벤더 확대, 안정성 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O-RAN 장비와 상용 장비를 연동해 상용화 가능성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오픈랜 스몰셀 필드 트라이얼은 기본적인 이동통신 기능을 필드에서 검증함으로써 오픈랜 상용화에 필요한 장비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LG유플러스는 다가올 오픈랜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인성 시에 나 코리아 지사장은 “오픈랜 스몰셀 트라이얼을 통해 5G 무선영역의 시스템 통합 분야 및 유니버설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론트홀 솔루션에 대한 적용을 확인한 성과이며, 향후 5G 오픈랜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