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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단장' 최태원, 각국 유엔대사와 성게알덮밥 만찬…엑스포 총력전
  • '식자단장' 최태원, 각국 유엔대사와 성게알덮밥 만찬…엑스포 총력전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부산엑스포 유치는 단순히 경제적 보상과 손에 잡히는 당장의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인류 보편적 가치실현과 공동과제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입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각국 UN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프리 델로렌티스 주UN 미국 차석대사, 황준국 주UN 한국대표부 대사, 제레미아스 파비아노 시토에 주UN 모잠비크 차석대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스탠리 카쿠보 잠비아 외교협력부 장관, 촐라 밀람보 주UN 잠비아 대사, 김지윤 바이올리니스트, 브렛 밀러 주UN 이스라엘 차석대사. 사진=대한상의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이 유엔총회 마지막 날인 23일(현지시간) 뉴욕 현지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유엔 주재 대사들에게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내년 11월 BIE 회원국들의 표결을 통해 판가름난다. 전 세계 정상이 한곳에 모여 인류의 공동의제를 모색하는 유엔총회마저 엑스포 유치의 장으로 활용한 셈이다. 퓨전한식당인 ‘오이미 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식자단장’으로도 잘 알려진 최 회장은 성게알 덮밥(Oiji Bowl) 등 한식을 선보이며 ‘한식 산업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 자격으로 대한상의가 주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는 잠비아 대사, 미국·일본·스위스·에스토니아·이스라엘·멕시코 차석 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만찬사에서 “유엔 없이 오늘의 한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의 오늘과 같은 성공은 유엔이라는 세계 공동체에 빚을 진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잊지 않고 무언가 세계를 위해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준국 유엔 주재 한국대사는 “부산은 이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도시로서 경제와 문화 교류의 핵심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세계 각국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만찬사를 통해 부산엑스포와 한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이에 주유엔 대사들은 부산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사들은 “인류가 당면한 공동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부산엑스포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엔 유정준 SK그룹 부회장과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 임병대 LG전자 워싱턴사무소장 등도 함께했다. 유엔대사들의 식자회담도 눈길을 끌었다. 만찬 메뉴는 꽃갈비와 성게알 덮밥, 찹쌀도넛 등 코스요리. 이중 가장 이목을 끈 음식은 성게알 덮밥이었다. 성게알은 국내 전통음식에도 자주 쓰이는 식재료이지만, 해외뿐 아니라 국내 식당에서도 일본어 ‘우니(Uni)’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 엄청난 양의 성게알을 수출하는 한국이지만 한식 대표상품으로서의 부가가치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한식 산업화 첫걸음은 식재료부터 식문화까지 다양한 방면의 브랜드화가 함께 달성돼야 한다는 게 최 회장의 지론이다. 이에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국민으로부터 ‘한식 산업화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이 브렛 밀러 주UN 이스라엘 차석대사와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022.09.25 I 이준기 기자
“내정보 스스로 지키자”...개인정보위, 4주간 집중 캠페인
  • “내정보 스스로 지키자”...개인정보위, 4주간 집중 캠페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4주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개인정보위는 이번 캠페인 표어를 ‘내 삶을 지키는 개인정보 보호, 프라이버시 온!’으로 정했다. 일상생활에서 잊지 말아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가족 공통, 청소년(게임), 직장인(중고거래), 어르신(스마트폰) 등의 주제에 맞춰, 주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4주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또 일상의 회복을 맞아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시, 국민제안 및 아동 개인정보 보호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는 야외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네이버와 협업한 아동 개인정보 보호 체험 부스 △두더지 잡기 게임 형태로 마련한 해커와 한판승부 △퍼즐 맞추기 △4행시 짓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 좋을 이벤트가 다수 열린다.올해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네이버, 넷마블,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각 주제와 맞는 협력기업이 참여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개인정보보호협회(OPA)와 함께 사회초년생이 유의해야 할 ‘비대면 핸드폰 개설 관련 보호 수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동참한다. 또,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부산시, 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총 235개 기업·기관이 서포터즈로 참여한다.개인정보위는 캠페인 동안 개인정보 보호 포털 내 전용 홈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캠페인 참여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정렬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생활 수칙을 재밌고 즐겁게 접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자율규제단체 등 유관기업들과 꾸준히 협업해 대국민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실천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9.25 I 임유경 기자
미중 갈등 격화 조짐…韓 반도체·자동차 업종 '발등의 불'
  • 미중 갈등 격화 조짐…韓 반도체·자동차 업종 '발등의 불'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전방위적으로 격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수출업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이 반도체 지원법, 칩4 동맹 등을 통해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10월 전국대표회의 이후 지도부가 강경 보수주의자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 미중간 대립이 격화될 소지가 커지고 있다. (출처: 한국은행)이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인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불이 떨어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8월 서명한 반도체 지원법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내 공장에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 증설 등 추가적인 투자가 제한된다. 이 법은 중국 IT기업에 대한 제재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반도체·통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 측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시안 낸드공장, SK하이닉스 우시 D램공장 및 다롄 낸드 공장 등 중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기업으로선 악재다. 한은은 “미국 규제로 미국산 첨단장비의 중국내 공장 반입이 어려워질 경우 미세 공정 전환과 생산능력 확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한국은행이와 함께 미국은 배터리 부문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8월 16일 입법화했다. 중국에서 생산된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을 사용한 비율이 각각 60%, 50% 이상일 경우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대표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업체들은 미국에 신규 설비를 투자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은 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5~72%(2020년 기준)에 달한다는 점이다. 미국 역시 작년 기준으로 배터리 및 1차 전지·부품의 35%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전기차에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60%를 중국에서 조달한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발효되더라도 중국산 의존율로 인해 전기차의 약 70%는 보조금 지급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전기차를 국내에서 전량 생산 중인데다가 배터리 소재 및 부품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망간 98.6%, 코발트 64%, 수산화리튬 83.8%를 중국에 의존한다. IRA법에 따라 신차 구입시 세액공제 대상이 되려면 북미 지역 내에서 전기차 최종 조립, 배터리 핵심광물을 미국 또는 미국 FTA체결국에서 40% 이상 조달해야 한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세액공제 미충족 예외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한은은 “국내 생산 전기차가 IRA의 신차 구입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부과된 고율의 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역분쟁이 재점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추가적인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향후에도 미중 갈등과 주요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강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공급망 다변화, 국내 투자 여건 개선, 혁신 역량 강화 등을 도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미국 주도의 공급망 구조 변화에 대응해 디자인,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가치사슬 상위 단계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이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최종 소비재 및 첨단소재 부품 관련 시장에 대해서도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9.25 I 최정희 기자
서울 밤하늘 수놓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 서울 밤하늘 수놓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출시를 기념해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드론쇼를 펼쳤다. LG전자가 24일 혁신적인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 출시를 기념해 드론쇼를 펼쳤다. 드론 1천 대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LG의 심벌마크 ‘미래의 얼굴’을 연출하는 모습. 사진=LG전자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해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한 냉장고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컬러를 원하는 대로 조합해 적용할 수 있다.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LG전자가 24일 혁신적인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 출시를 기념해 드론쇼를 펼쳤다. 드론 1천 대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연출하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무드업 인 시티(MoodUP in City)’를 주제로 물리적인 패널 교체 없이 빛으로 냉장고의 컬러와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제품의 특징을 드론쇼에 담았다”며 “밤하늘로 날아오른 드론 1000대는 무드업 냉장고, 서울의 전경 등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2022.09.25 I 이준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가전 자원 순환경제' 속도 내는 LG전자
  • 폐배터리 재활용…'가전 자원 순환경제' 속도 내는 LG전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가전에 사용한 자원을 재활용하고, 이를 새 제품을 만들 때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순환경제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LG전자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의 자원순환 참여를 장려하고 새 배터리를 구입할 때 혜택을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최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의 자원순환 참여를 장려하고 새 배터리를 구입할 때 혜택을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최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코드제로 A9과 A9S 사용 고객이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나 LG 씽큐 앱에서 회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새 배터리를 구매할 때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폐배터리는 환경부의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LG베스트샵 및 타 가전양판점 등에 폐가전 수거함이 마련돼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에도 2달간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의 폐배터리를 회수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LG전자는 또 가전제품을 만들 때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과 친환경 포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7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030년까지 누적 60만톤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인데, 이를 위해 제품 내부 부품에 주로 사용하던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달부터 제품 외관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재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외관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사용 중이며 연내 출시 예정인 에어로퍼니처 등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LG QNED TV를 포함한 일부 LCD 모델에 적용하던 재활용 플라스틱을 올해는 올레드 TV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LG 사운드 바 모든 제품의 본체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있다.LG전자가 제품을 만들 때 재활용 자원을 적극 활용해 순환경제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만든 (왼쪽부터)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올레드 TV, 에어로타워. 사진=LG전자LG전자는 제품 포장 단계에서도 포장재를 재사용하거나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재질로 대체하고 있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의 포장재는 재사용성을 높이고자 기존 완충재로 사용하던 스티로폼 대신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발포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 등의 박스 안에 사용하는 부속품을 플라스틱에서 펄프, 골판지 등 소재로 변경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폐가전, 부품 등을 적극 회수하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지속해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5 I 이준기 기자
산업기술진흥원, 캐나다 국립연구위와 디지털·AI 기술협력 확대
  • 산업기술진흥원, 캐나다 국립연구위와 디지털·AI 기술협력 확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쉐라톤 호텔에서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와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와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분야 기술협력 확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T)이번 양해각서는 캐나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과정에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반도체·배터리 핵심 소재·광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현지 기업·정부와 관련 협력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민병주 KIAT 원장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국립연구위원회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KIAT는 산업부의 산업기술 지원사업을 맡아 수행하는 산업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두 기관은 이미 지난 2014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에서 기술협력 플랫폼(유레카)를 활용한 국제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레카는 현재 약 2500만달러 규모의 21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27개 국내 기업도 여기에 참여 중이다.국내 의료영상 기업인 아이도트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캐나다 디웨이브 시스템즈와 협력해 자궁경부암 육안 판독 방식의 AI를 개발해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했다.KIAT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 중 한국-캐나다 국제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공개모집하고 선정 기관·기업에 필요 자금을 지원한다.민병주 KIAT 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AI 분야 협력 확대가 양국 산업기술 협력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5 I 김형욱 기자
LG유플러스, 젠틀에너지와 ‘중소·중견 스마트팩토리’ 확대
  • LG유플러스, 젠틀에너지와 ‘중소·중견 스마트팩토리’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해 산업용 AI솔루션 전문기업 젠틀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젠틀에너지 김진구 공동대표, 송찰스기석 공동대표,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 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한 ‘젠틀에너지(공동대표 송찰스기석, 김진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와 기업 네트워크, 젠틀에너지의 기술력을 결합한 시너지로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는 취지다.서울 마포구 젠틀에너지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젠틀에너지 송찰스기석·김진구 공동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산업용 AI솔루션 전문기업 젠틀에너지는 2019년 설립 후 제조업 시스템 혁신을 통한 사업 성과 및 미래 비전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젠틀에너지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노후화된 제조업 공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생산성 모니터링, △실시간 유지보수, △자동 부품 관리 등을 지원해 중소·중견 기업의 제조 효율성을 향상시킨다.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 협력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공장 현장에 존재하는 자기장·진동·열·빛 등의 에너지를 활용해 별도의 전원 없이 구동되는 자가발전 센서로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공장 관리자는 AI 알고리즘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중소·중견 기업들은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생산수량 및 설비 가동률 등 핵심 데이터를 필요로 하나, 큰 규모의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은 별도의 설비 개조 및 유선 네트워크 공사를 필요로 하지 않고, 5G·LTE 기반의 자가발전 센서로 공장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에서도 간단하게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해 초기 투자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에너지 효율 개선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고도화할 것양사는 선박·항공·자동차 부품 등 생산 조립업부터 화학·철강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제조업의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젠틀에너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업들의 비용 투자 부담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젠틀에너지 송찰스기석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 및 영업 네트워크와 젠틀에너지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에너지 효율도 개선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5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젠틀에너지와 MOU…중소·중견 스마트팩토리 사업 시너지
  • LG유플러스, 젠틀에너지와 MOU…중소·중견 스마트팩토리 사업 시너지
  • LG유플러스가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해 산업용 AI솔루션 전문기업 젠틀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젠틀에너지 김진구 공동대표, 송찰스기석 공동대표,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는 산업용 AI솔루션 전문기업 ‘젠틀에너지’(공동대표 송찰스기석, 김진구)와 손잡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나서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와 기업 네트워크, 젠틀에너지의 기술력을 결합한 시너지로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정조준 한다는 취지다.26일 서울 마포구 젠틀에너지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현장에 존재하는 자기장·진동·열·빛 등의 에너지를 활용해 별도의 전원 없이 구동되는 자가발전 센서로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공장 관리자는 AI 알고리즘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젠틀에너지 송찰스기석·김진구 공동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19년 설립된 젠틀에너지는 노후화된 제조업 공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젠틀에너지는 △생산성 모니터링 △실시간 유지보수 △자동 부품 관리 등을 지원해 중소·중견 기업의 제조 효율성을 향상시킨다.양사는 이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중견 기업들은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생산수량 및 설비 가동률 등 핵심 데이터를 필요로 하나, 큰 규모의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은 별도의 설비 개조 및 유선 네트워크 공사를 필요로 하지 않고, 5G·LTE 기반의 자가발전 센서로 공장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에서도 간단하게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해 초기 투자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향후에도 양사는 선박·항공·자동차 부품 등 생산 조립업부터 화학·철강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제조업의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신규 솔루션 발굴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서 상무는 “젠틀에너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업들의 비용 투자 부담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 및 영업 네트워크와 젠틀에너지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에너지 효율도 개선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5 I 정다슬 기자
김영섭 LG CNS 사장, 구글 클라우드 CEO와 전략적 협업 체결
  • 김영섭 LG CNS 사장, 구글 클라우드 CEO와 전략적 협업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가운데)과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CEO(오른쪽), 구글 클라우드 우메시 베무리(Umesh Vemuri) 부사장(왼쪽)이 DTP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이다.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디지털전환(DX)협업을 약속했다.김영섭 LG CNS 대표이사(사장)는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Sunnyvale)에 위치한 구글 클라우드 본사에서 DX를 위한 업무협약 ‘DTP(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ship)’를 체결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국내 기업과 DX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AI1) 시장 선점 △클라우드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TX(Total Experience, 총체적 경험)혁신 등 사업을 추진한다.제조 현장에 AI 적용우선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리더십 확보에 적극 나선다. 주요 추진과제는 공급망 혁신, 품질 향상, 운영 자동화 등 제조 현장 대상의 AI기술 상용화다. 이를 위해 LG CNS는 AI기술 역량과 구글 클라우드의 AI/머신러닝 서비스를 기반으로 혁신 사례를 발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LG CNS는 ‘언어 AI LAB’,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 등 4대 AI 연구소를 기반으로 탄탄한 AI 역량을 갖추고 있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한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AI/머신러닝 분야의 전문 역량을 이미 입증하기도 했다.AI기반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도LG CNS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사업에도 나선다. AM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으로 업계 최고의 화두다. LG CNS는 500여명의 AM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AM 전문조직으로 ‘클라우드네이티브론치(Launch)센터’, ‘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빌드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AM 역량에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더해 AM 신사업을 확대한다.또한 총체적 경험(TX)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점인 빅데이터와 AI/머신러닝 역량을 결합한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를 발굴한다. 초개인화 마케팅은 개인화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고객의 미래 행동과 상황까지 예측해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LG CNS는 AI 분석 플랫폼 ‘DAP(Data Analytics&AI Platform) MLDL(Machine Learning Deep Learning)’을 금융권에 적용해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구글 워크스페이스 확산에도 나서LG CNS는 기업 고객의 직원경험 혁신을 위해 AI가 접목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단계적으로 적용, 확산하기로 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에서 업무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워크 솔루션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적용되면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LG CNS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도 AI, 빅데이터, 에지컴퓨팅 등 DX 기술 협력을 구글 클라우드와 추진할 예정이다.김영섭 LG CNS 사장은 “LG CNS는 DX 기술 역량과 풍부한 정예전문가를 보유했고, 국내외 최고 기술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고 성공적 DX를 리드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디지털 성장 파트너’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25 I 김현아 기자
SSG,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1위 눈앞...매직넘버 6
  • SSG,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1위 눈앞...매직넘버 6
  • SSG랜더스 외국인타자 라가레스가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 랜더스가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4-5 대승을 거뒀다.같은 날 2위 LG트윈스가 한화이글스에 0-2로 패하면서 1위 SSG와 2위 LG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만약 SSG가 25일 인천 홈경기에서 LG를 이기게 되면 매직 넘버를 4로 줄이면서 정규시즌 1위 확정 초읽기에 접어들게 된다.SSG는 자녀 출산을 위해 등판 일정을 미룬 로버트 스탁을 대신해 대체 선발로 나온 두산 투수 박신지를 일찌감치 공략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회말에만 4점을 뽑은 SSG는 3회말 전의산, 4회말 라가레스의 솔로홈런을 더해 6-1로 달아났다.두산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두산 김재환의 연타석 솔로포로 2-6으로 따라붙은 뒤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밀어내기 볼넷, 대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해 5-6,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하지만 SSG의 막강 타선은 두산의 추격을 더이상 허락하지 않았다. SSG는 7회말 최정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뒤 라가레스의 1타점 내야 안타, 최지훈의 3타점 좌선상 2루타 등으로 6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도 대타 오태곤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더해 대승을 자축했다.SSG 선발 이태양은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태양이 두산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무려 5년 4개월 만이었다.반면 2위 LG트윈스는 최하위 한화이글스에 덜미를 잡혔다.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회말 에이스 켈리가 한화 김인환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끝까지 승부를 갈랐다.엿새전 켈리와 맞대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한화 선발 장민재는 이날도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우면서 ‘LG 킬러’ 가능성을 확인시켰다.켈리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4패(15승)째를 당했다. LG는 이날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3안타 빈공에 그쳤다. 사사구를 7개나 얻긴 했지만 찬스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KIA 타이거즈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사실상 ‘5위 결정전’에서 선발 이의리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NC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5위 KIA는 6위 NC와 격차를 다시 1.5경기 차로 벌렸다.이날 시즌 9승째를 거둔 이의리는 3회말 진기록을 세웠다. 이의리는 3회말 시작과 함께 제구 난조를 드러내 세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박건우, 양의지, 마티니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고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KBO리그 역사상 볼넷 3개를 잇달아 내주고 곧바로 삼진 3개를 연속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한 사례는 1990년 태평양의 최창호에 이어 이의리가 역대 두 번째였다.키움 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5로 제압하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KT위즈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키움 타선 핵심인 이정후(4타점)와 야시엘 푸이그(2타점)가 6타점을 합작했다.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올린 타격 1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345에서 .348로 끌어 올렸다.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8패)째를 거뒀다. 시즌 212탈삼진을 기록한 안우진은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에 13개 차로 추격했다.
2022.09.24 I 이석무 기자
바이든·구글·IBM은 왜 ‘꿈의 기술’을 준비하나
  • 바이든·구글·IBM은 왜 ‘꿈의 기술’을 준비하나[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리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의 주범인 사람이 없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이 자율주행 연구의 계기가 됐습니다.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우리는 기존의 혁신 수준보다 10배 이상의 혁신을 추구합니다.”4년 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났던 구글 관계자는 이처럼 인상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구글이 뛰어든 자율주행,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이 이같은 상상력과 혁신을 토대로 시도된 분야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변화를 추구하는 구글이 이번에는 어떤 미래기술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그것은 바로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입니다. 나노보다 작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하면 기존 컴퓨터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정보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양자컴퓨터는 현재 컴퓨터보다 30조배 이상 빠른 연산이 가능합니다. 양자 특성을 이용하면 슈퍼컴퓨터로 100만년 이상 걸리는 게 양자컴퓨터로는 10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양자기술은 차세대 첨단 미래기술 ‘끝판왕’으로 불립니다. 양자기술 얘기를 꺼낸 이유는 최근에 한미 양국이 의미 있는 시도를 시작해서입니다. 미국 백악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과 양자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신호탄’을 쏜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여서 주목됩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5월 정상회담에서 신기술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5월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밝힌 공동성명에서 양자기술 등 핵심·신흥 기술을 보호하고 진흥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이 2019년에 개발한 양자컴퓨터 ‘시커모아’. 절대온도(-273도)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는 전도율이 높은 순금으로 제작된다. (사진=구글)양자 특성을 이용하면 슈퍼컴퓨터로 100만년 이상 걸리는 게 양자컴퓨터로는 10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같은 한미 협력이 주목되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양자기술을 놓고 패권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2018년에 국가양자과학법을 제정해 양자기술을 미국의 안보를 위한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1조원 넘게 투자 중입니다. 중국은 2017년에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위성을 발사하고 17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일본은 양자기술, AI, 바이오를 3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습니다. 민간 기업도 뛰어들었습니다. 구글과 IBM이 앞서 가고 있습니다. 구글은 2019년에 양자컴퓨터 ‘시커모아’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슈퍼컴퓨터로 1만년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 만에 푸는 컴퓨터입니다. IBM은 2019년에 세계 최초로 범용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 원’(Q System One)을 출시하고 잇따라 후속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도 양자기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자기술이 미래 산업 생태계를 바꿀 것이란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컴퓨터보다 30조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수명이 오래가는 배터리, 불치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 급변하는 시장에 대비한 금융상품 개발, 그린 에너지 개발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주 권역 양자기술 협력 거점인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의 개소식이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왼쪽에서 네번째), 그레첸 캠벨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양자조정실 부국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미국 대비 우리나라의 양자기술은 약 81.3% 수준이다. 단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 ICT 기술수준 조사)물론 양자기술이 전면적으로 상용화되기까지는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다만 실현됐을 경우 기존 산업 생태계를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습니다. 우리만 넋 놓고 있다가는 양자기술 분야의 지적재산권(IP)과 특허를 모두 뺏길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국제표준을 모두 선점하면 이미 때가 늦습니다. 바이든, 구글, IBM 등이 양자기술 선점에 나선 것을 주목하는 게 필요한 이유입니다.우리나라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양자기술법 제정,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투자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200명 정도 수준에 불과한 전문 연구 인력을 늘리는 게 시급합니다. 정부든 민간이든 양자기술을 발전시키려면 전문 인력 양성이 반드시 병행돼야 합니다. 늦어질수록 해외로 인재 유출이 가속화될 우려가 큽니다. 정권에 관계없이 일관성을 가지고 미래기술을 지원하길 기대합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2.09.24 I 최훈길 기자
‘헌트’  홈초이스 VOD(케이블TV)로도 만난다
  • ‘헌트’ 홈초이스 VOD(케이블TV)로도 만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영화 ‘헌트’. 사진=홈초이스배우 이정재가 감독하고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 ‘헌트’를 홈초이스 VOD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홈초이스는 2007년 당시 CJ헬로·티브로드·현대HCN·딜라이브 등 케이블TV업계가 VOD 서비스를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다. 현재 케이블TV 회사들의 VOD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주요 주주는 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딜라이브·CMB·HCN·KCTV제주방송 등이다.23일 ㈜홈초이스(총괄 전윤수)는 ‘헌트’ VOD의 사전판매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판매 서비스의 이벤트로 이날부터 27일까지 기간 내 ‘헌트’ VOD를 사전구매한 전원에게 VOD 쿠폰(5,000원)이 증정된다.영화 ‘헌트’는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다.이정재의 감독 데뷔 신고식이자, 연예계 대표 절친 정우성과 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 때문에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일명 ‘골든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이정재와 정우성 외에도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황정민, 이성민, 유재명, 박성웅, 김남길, 주지훈까지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영화를 완성시켰다.해외 144개국 선판매 쾌거를 달성한 ‘헌트’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뿐만 아니라 47회 토론토영화제, 18회 판타스틱페스트, 55회 시체스영화제, 36회 판타지필름페스트 등에 줄줄이 초청됐다.특히 토론토영화제에서는 다수의 매체로부터 “강렬한 첩보 영화! 가차 없고 폭발적이다!”(Rama‘s Screen),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Candid Cinema), “스타일리시하고 환상적인 액션 영화”(Exclaim! CA), “숨 쉴 틈을 주지 않고 엄청난 액션씬에서 다음 액션씬으로 스릴 있게 넘어간다. 복잡한 스토리가 말이 되게 만든다”(Next Best Picture) 등의 호평과 극찬을 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022.09.24 I 김현아 기자
"문재인·김건희 나와라"…냅다 소환만 하는 여야 국감 증인신청
  • "문재인·김건희 나와라"…냅다 소환만 하는 여야 국감 증인신청[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장에서도 ‘흠집 내기’만 가득한 격론의 장으로 번질까 우려가 앞섭니다. 여야 모두 실질적인 ‘감사’보다는 보복성 맞불 증인 신청으로 혈안이 된 모양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우자는 여당과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자는 야당의 신경전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업인 증인 신청도 100여 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시작도 안 한 국정감사가 ‘망신주기장’이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의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與, 문재인 공격에, 野 김건희·최은순 겨냥으로 맞불양당은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의 가족을 도마 위에 올릴 셈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요청했죠.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기무사령부 문건 논란 등 이에 대한 의혹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보실장 에 문 전 대통령이 있었기에 우리가 한발 앞서서 국민께 입장을 한번 들어야 한다”며 증인 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국방위를 정쟁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노골적 의도가 드러난다”며 “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요구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죠.민주당과 무소속 교육위원들은 김건희 여사를 불러 맞불 작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출석을 직접 압박하는 시도하며 민주당은 끝내 전날 김 여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 경력 의혹을 검증하겠다며 관련 증인 11명을 국정감사 증인을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 국토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의 증인 채택을 추진 중입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선 최 씨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죠. 양측 모두 ‘때리기’ 유리한 증인을 채택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입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업인 채택만 100여 명…벌써 `때리기` 국감 우려여야의 기업인 증인 채택도 ‘일단 하고 보자’는 식입니다. 증인 신청 명단 초안을 가장 먼저 작성한 국토위의 경우 기업인 증인 신청이 96명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수의 증인 신청 뒤 서로 합의해 그 수를 줄여 왔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국토교통위에 따르면 여야가 공통으로 신청한 기업은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호반건설, 중흥건설이었죠.국민의힘은 42명의 증인을 신청했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이원태 전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그 대상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50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지적하며 공격을 펼치기 위해 김현미·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손병석·박선호 전 국토부 차관을 증인을 요청하자 이에 맞서기 위한 ‘물량 공세’를 펼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중흥건설, 롯데건설, 부영주택 등을 포함해 11곳의 건설사가 명단에 올랐습니다.국민의힘은 전 정권과 더불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을 중점으로 공격 포인트를 잡은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두산 주요 임직원들이 증인으로 신청됐습니다.이 밖에도 이번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미국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칩4)와 관련해 기업인 총수의 출석 요구가 있을 전망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측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지난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 논란을 빚었던 스타벅스의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특정 일용직 노동자에게 일감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일각에선 국정감사장이 단순 ‘혼내기’ 장이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가 서로 내몰 수 있을 때까지, 한쪽이 무너질 때까지 공격을 위한 국정감사를 진행하려는 행태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그 사이에 기업인들이 정쟁의 수단으로서만 이용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서로 흠집 내며 주도권 샅바싸움을 위한 21일간의 국정감사가 이뤄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김민기 국회 국토위 위원장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9.24 I 이상원 기자
EU도 미국도 급한 이것 '배터리 재활용'
  • EU도 미국도 급한 이것 '배터리 재활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 등 전기차에 대한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며 세계 주요국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니켈과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는 광물의 경우 수요가 늘며 가격이 치솟고 있고 코발트와 흑연 등 일부 광물은 중국과 같은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커 재활용을 통해 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유럽연합(EU)은 탈탄소 에너지전환과 환경 정책의 펼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표준 선점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배터리 규제’를 통해 재활용과 재사용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2030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 ‘재활용 원료 의무사용 비율’을 충족해야 함에 따라 재활용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EU는 2026년부터 배터리의 전 주기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배터리 여권’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자국 생산이 부족했던 미국은 공급망 차원에서 미국 내 전기차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IRA를 발효, 전기차의 주요 부품을 자국에서 생산할 때만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재활용 산업의 성장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배터리 재활용 인프라에 2050만달러를 투자해왔으며 올해는 6000만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EU와 미국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성장도 가시화하고 있다. EU에서는 벨기에 유미코어와 스웨덴 노스보트, 독일 프리모비우스 등이 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미코어는 벨기에 배터리 양극재 생산 및 재활용 기술 기업으로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회수, 재활용하는 ‘폐쇄 루프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노스보트는 폴크스바겐과 BMW, 볼보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최근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위해 노르웨이 알루미늄 회사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공장 가동에 나섰다. 프리모비우스는 호주의 네오메탈스와 독일의 SMS 그룹이 설립한 합작회사로 폐배터리 셀을 재활용하기 위해 연간 2만톤(t)의 처리용량을 갖춘 공장을 설립해 시장 대응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법인 얼티엄셀즈와 전기차 기업 테슬라, 테슬라 JB스트라우벨 전 회장이 설립한 재활용 스타트업 기업 등이 사업에 나서고 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
2022.09.24 I 함정선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종근당홀딩스(001630)=23일 자회사 종근당이 듀비메트에스서방정(CKD-393) 식품의약품 안전처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질환명은 로베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및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것이다.△한미약품(128940)=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 신속허가와 관련해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고 밝혔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회사가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로 정식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HER2 엑손20변이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요법으로 개발됐다. 회사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사는 2021년 12월에 미국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현재 미국 FDA에서 조건부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다.△남광토건(001260)=596억 5600만원 규모의 대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16.72%에 해당한다.△까뮤이앤씨(013700)=495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M15 WWT Project 중 PC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2%에 해당한다. 계약상대는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이다.△신성이엔지(011930)=종속회사인 SHINSUNG ENG VIETNAM CO.,LTD가 113억 4540만원 규모의 베트남 클린룸 및 유틸리티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현대비앤지스틸(004560)=창원 냉연공장의 크레인 취급 작업 일체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23일 공시했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5364억 6632만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EPC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4.75%에 해당하며 계약상대는 한국전력공사이다.△한미사이언스(008930)=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주) 1, 한미헬스케어(주) 0.2845706다.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LG이노텍(011070)=테슬라 1조원대 카메라모듈 수주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23일 공시했다.△한화솔루션(009830)=경량복합소재 사업 부문 및 태양광소재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화첨단소재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 및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고, 분할대상 사업 부문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궁극적으로 분할회사 및 분할신설회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코스닥△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전자(066570)와 6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15일까지다.△지노믹트리(228760)=암 조기진단 제품에 탑재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메틸화 DNA 다중 검출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디엔에이링크(127120)=이윤재 외 6명이 내달 7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소집절차나 결의방법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지정하는 검사인을 선임하겠다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에스제이그룹(306040)=신탁계약 기간 만료로 엔에이치투자증권과 맺었던 13억2378만9112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23일 공시했다.△더블유에스아이(299170)=박정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총 3만8500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8일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 일부는 장내에서 총 5만8330주 매입했다. 이달 들어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9만 6830주다. 박 대표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은 총 2103만주다.△툴젠(199800)=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2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코미팜(04196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23일까지다.△아이톡시(052770)=최대주주 플러그박스가 케어마일과 76억5000만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11월9일이다. 아이톡시는 또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이성진 대표이사 사임으로 전봉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재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밝혔다.△대원산업(005710)=계열회사인 대원루스에 110억8264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28%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3일까지다.△옵트론텍(082210)=계열회사인 옵트론광전자(천진)유한공사에 62억656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8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2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관계회사 대유이피에 2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9.9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5년 9월29일까지다.△CNT85(05673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1063만4192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HLB(028300)=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사채권 취득으로 42억8273만4246원 규모의 3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와이오엠(06643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182억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보통주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10원이며 납입일은 12월13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27일이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0억1200만 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23일까지다.△티사이언티픽(057680)=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점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56 이투데이빌딩 1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소규모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7.7052752이다. 합병기일은 12월8일이다.△엠피대산(065150)=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피자 사업부문 미스터피자에 대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12월13일이다. 회사 측은 “본건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는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청운파트너스가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시했다.△씨엔플러스(115530)=운영자금 50억 원 조달을 위해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부모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0월20일이다.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에 따라 보통주 754만1478주가 발행된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9.98%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운영자금 48억500만 원 조달을 위해 비에이치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805원이며 납입일은 10월28일이다. 보통주 1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1월17일이다.△비에이치(090460)=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역량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위해 바른전자가 발행한 150억 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8%에 해당한다.△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09.24 I 김범준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종근당홀딩스(001630)=23일 자회사 종근당이 듀비메트에스서방정(CKD-393) 식품의약품 안전처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질환명은 로베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및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것이다.△한미약품(128940)=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 신속허가와 관련해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고 밝혔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회사가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로 정식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HER2 엑손20변이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요법으로 개발됐다. 회사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사는 2021년 12월에 미국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현재 미국 FDA에서 조건부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다.△남광토건(001260)=596억 5600만원 규모의 대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16.72%에 해당한다.△까뮤이앤씨(013700)=495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M15 WWT Project 중 PC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2%에 해당한다. 계약상대는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이다.△신성이엔지(011930)=종속회사인 SHINSUNG ENG VIETNAM CO.,LTD가 113억 4540만원 규모의 베트남 클린룸 및 유틸리티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현대비앤지스틸(004560)=창원 냉연공장의 크레인 취급 작업 일체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23일 공시했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5364억 6632만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EPC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4.75%에 해당하며 계약상대는 한국전력공사이다.△한미사이언스(008930)=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주) 1, 한미헬스케어(주) 0.2845706다.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LG이노텍(011070)=테슬라 1조원대 카메라모듈 수주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23일 공시했다.△한화솔루션(009830)=경량복합소재 사업 부문 및 태양광소재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화첨단소재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 및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고, 분할대상 사업 부문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궁극적으로 분할회사 및 분할신설회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코스닥△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전자(066570)와 6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15일까지다.△지노믹트리(228760)=암 조기진단 제품에 탑재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메틸화 DNA 다중 검출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디엔에이링크(127120)=이윤재 외 6명이 내달 7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소집절차나 결의방법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지정하는 검사인을 선임하겠다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에스제이그룹(306040)=신탁계약 기간 만료로 엔에이치투자증권과 맺었던 13억2378만9112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23일 공시했다.△더블유에스아이(299170)=박정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총 3만8500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8일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 일부는 장내에서 총 5만8330주 매입했다. 이달 들어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9만 6830주다. 박 대표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은 총 2103만주다.△툴젠(199800)=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2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코미팜(04196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23일까지다.△아이톡시(052770)=최대주주 플러그박스가 케어마일과 76억5000만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11월9일이다. 아이톡시는 또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이성진 대표이사 사임으로 전봉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재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밝혔다.△대원산업(005710)=계열회사인 대원루스에 110억8264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28%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3일까지다.△옵트론텍(082210)=계열회사인 옵트론광전자(천진)유한공사에 62억656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8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2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관계회사 대유이피에 2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9.9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5년 9월29일까지다.△CNT85(05673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1063만4192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HLB(028300)=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사채권 취득으로 42억8273만4246원 규모의 3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와이오엠(06643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182억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보통주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10원이며 납입일은 12월13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27일이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0억1200만 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23일까지다.△티사이언티픽(057680)=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점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56 이투데이빌딩 1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소규모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7.7052752이다. 합병기일은 12월8일이다.△엠피대산(065150)=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피자 사업부문 미스터피자에 대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12월13일이다. 회사 측은 “본건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는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청운파트너스가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시했다.△씨엔플러스(115530)=운영자금 50억 원 조달을 위해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부모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0월20일이다.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에 따라 보통주 754만1478주가 발행된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9.98%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운영자금 48억500만 원 조달을 위해 비에이치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805원이며 납입일은 10월28일이다. 보통주 1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1월17일이다.△비에이치(090460)=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역량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위해 바른전자가 발행한 150억 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8%에 해당한다.△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09.23 I 김범준 기자
안중근의 마지막 1년 그린 뮤지컬 '영웅' 3년 만에 무대로
  • 안중근의 마지막 1년 그린 뮤지컬 '영웅' 3년 만에 무대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영웅’을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영웅’ 포스터. (사진=에이콤)‘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이다.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후 8번의 공연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9번째 시즌 공연으로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3년 만의 무대다.작품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자작나무 숲에서 약지를 조국 독립에 바치는 순간으로 시작해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집행을 맞이하는 과정을 낱낱이 무대화했다.개인이 아닌 민족을 택한 독립투사들과 동지의 죽음에 깊이 슬퍼하는 안중근 의사, 애국적 사명감과 현실적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 등은 역사의 기록을 통해 탄탄하게 재현했다.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열정, 고민과 성찰을 몰입도 높게 표현한 역동적인 안무와 ‘칼군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넘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무대 미술로 오랜 사랑을 받았다.특히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 넘버 ‘누가 죄인인가’는 이토의 죄목을 당당히 열거하는 안중근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볼 수 있는 곡이다. 최근 비리를 알리는 곡으로 개사해 불리기도 하며 화제가 됐고, ‘누가 죄인인가’의 공연 영상은 유튜브에서 3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에이콤의 윤홍선 대표는 “이번 시즌은 2009년 LG아트센터 초연 이후 13년 만에 새롭게 개관하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하게 돼 더욱 특별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여느 때 보다 안중근의 시간이 그리워지는 지금, 더 나은 ‘영웅’으로 관객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9.23 I 장병호 기자
‘검은 금요일’ 2300선 붕괴…2개월여만
  • [코스피 마감]‘검은 금요일’ 2300선 붕괴…2개월여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경기 침체 우려에 2개월여 만에 2300선 아래로 무너졌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81%) 내린 2290.0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2330선에서 하락 출발해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오전 11시40분경에 2300선 아래로 붕괴됐다. 종가 기준 23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7월6일 이래로 약 두 달만이다.간밤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76.6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4% 내린 3757.9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 밀린 1만1066.81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러시아의 군 동원령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쟁에 준비하라는 발언을 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덮쳤다. 여기에 국내 빅스텝 전망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한국 증시 하락폭 확대는 원화 약세 및 국채금리 급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실종된 점이 지수 하락폭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기관은 2513억원, 외국인은 194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431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하락했다. 운수창고(4.01%)는 4% 넘게 떨어졌다. 의료정밀(3.76%), 화학(3.73%), 비금속광물(3.64%) 등은 3%대 약세를 보였다. 기계(2.91%), 건설업(2.64%), 종이·목재(2.6%), 섬유·의복(2.37%), 유통업(2.37%), 제조업(2.08%) 등은 2%대 하락했다. 의약품(1.91%), 운수장비(1.91%), 전기·전자(1.81%), 증권(1.64%)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통신업(1.48%), 보험(1.27%) 등은 1%대 상승했다. 철강및금속(0.29%)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회사인 SK온 해명 공시 여파로 6%대 약세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한항공(003490), 크래프톤(259960) 등은 5% 넘게 떨어졌다. 엔씨소프트(036570), 포스코케미칼(003670), 카카오페이(37730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4%대 하락했다. 반면 전통적인 방어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은 2%대 올랐다. 네이버(035420), 삼성화재(000810), 고려아연(01013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은 1%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포항제철소 생산 차질에 따른 철강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 중소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문배철강(008420)은 전날 대비 29%대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부국철강(026940)은 15%대 올랐다. 영풍(000670)은 내달부터 배터리 재활용에 최적화된 원료 ‘리튬배터리 플레이크’를 생산하다는 소식에 4%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3826만주, 거래대금은 7조2823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10개 종목이 상승했다. 79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9.23 I 김응태 기자
욕설없는 악플로도 ‘빨간줄’…LG 오지환에 악플 단 30대 벌금형
  • 욕설없는 악플로도 ‘빨간줄’…LG 오지환에 악플 단 30대 벌금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 오지환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LG트윈스 소속 선수 오지환.(사진=연합뉴스)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법 형사10단독 윤양지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4)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4월 오지환과 관련된 기사에 “안타도 안 치고, 군대도 안 갔다”며 “선동열 잘 이용해서 ‘빽’ 써서 군대 빠진ㅋㅋ”라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오지환 개인을 비판할 목적보다는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비난할 목적이었고, 부정적 표현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오지환에 대해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표현을 사용했고, 오지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취지의 기사에 A씨가 해당 댓글을 작성함으로써 모욕할 고의 또한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2018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 등 불법적인 행위가 개입됐는지에 밝혀진 사실이 없다”며 “피해자의 병역 면제가 위법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볼만한 사정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해당 사건으로 뜨거운 논란이 일어났고, 감독 또한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해명하기 위해 국정감사에 출석까지 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A씨가 쓴 댓글을 접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는 의미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지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에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선동열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2018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후 국가대표 사령탑에 오른 지 16개월 만에 중도 사퇴했다.한편 오지환은 지난 2020년 8월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계속되자 소속사를 통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오지환 부부와 관련된 기사에 욕설과 함께 “끼리끼리 만났네”라는 댓글을 작성한 40대 남성이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2022.09.2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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