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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사장에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국악방송 사장에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0일 국악방송 사장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백현주(49)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9월 19일까지 3년이다.백현주 신임 사장은 방송 현장에서의 활발한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 학사와 같은 대학 중문학 석사를 마쳤고, 서울신문 NTN 대표이사, 동아방송예술대 부총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 (2022년)을 역임했다. (재)국악방송은 방송을 통해 국악과 우리 전통예술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됐으며, 2001년 서울·경기 일원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송출 지역을 확대해 왔다. 2019년 12월에는 국악방송 텔레비전(TV)을 개국하고, 케이티(KT)올레티브이(TV), 엘지(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해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문화(케이컬처)의 근원인 국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국악방송은 새로운 매체 환경 변화에 발맞춘 혁신과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사장은 20여 년간 방송계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악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관의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0 I 김미경 기자
“금융업무는 물론 문화 서비스까지...”교보생명, 통합앱 선보인다
  • “금융업무는 물론 문화 서비스까지...”교보생명, 통합앱 선보인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교보생명이 통합앱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고객들이 자사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앱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 통합 작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사진=교보생명)이번 디지털 채널 통합 작업은 각각의 디지털 채널을 모바일 중심으로 합쳐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통합 앱에서는 고객들이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신탁 등의 모든 자사 서비스를 모바일 채널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플라자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은 보험과 퇴직연금 등 자신의 금융 계약 정보를 모바일 채널에서 한번에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간편 인증서비스도 9종으로 확대해 편리해졌다. 간편 비밀번호, 바이오 인증서, 지문 인증서, 얼굴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서 등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간편 인증을 마친 뒤 로그인과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고객은 자신의 금융 생활 전반을 코칭해주는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도 모바일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간단한 회원 가입만 마치면 누구든 교보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도서 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의 통합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향후 개인화 서비스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은 슈퍼 앱 오픈에 따라 오는 10월 신규 고객 대상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고객이 미션을 수행해 얻은 리워드를 모아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경품은 유럽여행권, 세라젬 의료기, LG전자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등이다. 같은 달 13일부터는 배우 곽동연을 모델로 한 영상 4종도 공개된다.
2022.09.20 I 전선형 기자
KBO리그 빛낸 '레전드 40인' 장외 주인공…장성호·이호준 등
  • KBO리그 빛낸 '레전드 40인' 장외 주인공…장성호·이호준 등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는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아깝게 포함되지 못한 10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이호준이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말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KBO는 20일 “40주년 기념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40명을 주인공으로 선정했지만, 투표 결과 근소한 차이로 포함되지 못한 또 다른 위대한 선수들이 있다”며 41위~50위에 오른 선수들을 발표했다.41위에 오른 주인공은 2000경기-2000안타 기록을 보유한 ‘스나이퍼’ 장성호다. 장성호는 전문가 투표에서 69표를 받았다. 팬 투표에서는 28만 5578표로 40위 우즈(24만7116표)에 앞섰지만, 전문가 투표(우즈 71표)에서 69표로 뒤졌다. 결국 총 점수 40.61로 우즈에게 0.32점 차 밀렸다. 42위는 통산 337홈런을 기록한 이호준이다. 통산 2053경기에서 1880안타 1265타점으로 활약했고, 특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주장을 맡으며 클럽하우스 리더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43위는 태평양과 현대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정명원이다. 44위는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만루 홈런(17개)을 때린 이범호다. 45위는 LG 신바람 야구의 주역이자 SK 왕조를 이끌었던 ‘캐넌’ 김재현이다. 46위는 역대 최고 유격수 계보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류중일이다. 47위는 삼성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긴 2002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마해영이다. 48위는 ‘불멸의 대기록’ 100완투를 기록한 윤학길이다. 49위는 통산 134승을 기록한 김원형이다. 50위는 삼성에서만 16시즌 연속 세자릿 수 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다.KBO는 올스타전 현장에서 최다득표 선수 4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해 지난 19일까지 팬 투표 및 전문가 투표로 선정한 ‘레전드 40인’을 10주에 걸쳐 공개했다. 향후 리그 역사를 함께한 은퇴 선수들과 다양한 기념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며, 레전드 40인 스토리는 네이버 연재 종료 후 출판될 계획이다.
2022.09.20 I 이지은 기자
금융위원장 "산은 우량여신 이관 계획 들은바 없어"
  • 금융위원장 "산은 우량여신 이관 계획 들은바 없어"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산업은행의 우량여신을 시중은행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들어본 적 없으며 금융위 간부들 사이에서도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금융위가 산은 우량여신 이관 시나리오를 마련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묻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정책금융기관은 민간 분야와 갈등 관계가 있을 수 있고 이번 국정과제에서 국책기관과 민간분야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들어간 걸로 안다”며 “그래서 실무진 차원에서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생각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에서 저를 포함해 간부들 사이에서도 한번도 이 건으로 의미 있는 주제로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관 계획을 마련한 실무진) 생각이 거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무자이고, (보고로) 올라가는 차원에서 바로 잡는 게 정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관 계획의) 정책적 타당성을 생각하면 정말 많은 단계를 거쳐 논의해야 할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금융위는 국책은행이 보유한 우량 기업 대출 자산을 시중은행에 이관하는 계획을 담은 문건을 마련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최대 18조원이 넘는 영업자산을 시중은행으로 이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세웠다.산업은행은 전체 영업자산 243조7000억원(6월 말 기준) 중 106조5000억원(거래처 5931개사)을 이관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중 최대 18조3000억원(거래처 226개사)을 시중은행에 넘기는 시나리오를 세웠다. 신용등급 AA- 이상, 업력 10년 이상인 기업 여신을 고른 결과다. 이 시나리오엔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현대제철, LG유플러스 등 대기업 우량 차주가 포함돼 있다. 이들 10개 기업의 여신 잔액만 9조2000억원에 달한다.
2022.09.20 I 서대웅 기자
KPCA 쇼 개막…삼성전기·LG이노텍, '반도체 기판' 기술 뽐낸다
  • KPCA 쇼 개막…삼성전기·LG이노텍, '반도체 기판' 기술 뽐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이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기판과 소재, 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다. 국내외 18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삼성전기 KPCA 쇼 전시부스 도면. (사진=삼성전기)국내 최대 반도체 패키지기판 기업인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성능, 고밀도,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 패기지 기판을 전시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한다.삼성전기는 특히 서버용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을 집중 전시한다. FC-BGA는 반도체칩과 패키지 기판을 플립칩(Flip Chip) 방식으로 연결해 전기 신호를 더 빨리 전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칩과 기판을 전선으로 연결했다면 FC-BGA는 볼 형태의 범프로 연결해 전기가 흐르는 면적이 넓어졌다. 특히 삼성전기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인 서버용 FC-BGA 기판 기술을 소개하고, 모바일 IT용 초소형·고밀도 반도체 기판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LG이노텍 KPCA 쇼 전시부스 도면. (사진=LG이노텍)LG이노텍도 FC-BGA 기판,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3개 분야의 제품을 공개하며 삼성전기를 상대로 맞불을 놓는다. LG이노텍은 내년 양산 예정인 FC-BGA 신제품을 첫 공개한다. LG이노텍은 AI,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DX기술을 FC-BGA 개발공정에 적용해, 제품 성능에 치명적인 ‘휨현상(제조과정에서 열과 압력 등으로 인해 기판이 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AI 시뮬레이션을 거쳐 기판 회로 물질의 성분비와 설계 구조 등 휨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조합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냈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이외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인패키지용 기판을 비롯해,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용 기판, 칩스케일 패키지(CSP)용 기판을 전시한다.손길동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은 “글로벌 시장 선도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PC·서버, 통신·네트워크, 메타버스, 차량 등으로 기판소재 사업 분야를 빠르게 확대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기판소재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I 김응열 기자
파노니-노진혁, 9월 승리기여도(WAR) 투타 1위 질주
  • 파노니-노진혁, 9월 승리기여도(WAR) 투타 1위 질주
  • KIA타이거즈 토마스 파노니. 사진=연합뉴스NC다이노스 노진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마스 파노니(KIA)와 노진혁(NC)이 9월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승리 기여도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자리를 두고 파노니, 노진혁이 20일 현재 투타 부문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수 부문은 파노니가 월간 WAR 1.2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노니는 9월 등판한 3경기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0.43), 탈삼진 4위(22개), 이닝 4위(21이닝), 피OPS 1위(.389),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76) 등 전 부문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파노니는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11경기만에 WAR 2.33을 기록하며 KIA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전반기, 외국인투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KIA는 확실한 1선발을 얻었다.파노니의 경쟁자는 키움 에릭 요키시(WAR 1.17)와 한화 김민우(WAR 1.03)다. KBO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키시는 9월 3경기에 등판해 다승 3위(2승), 평균자책점 2위(0.44), 이닝 6위(20.1이닝), 피OPS 3위(.462)를 기록 중이다.한결같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키시는 이번 시즌 WAR 6.06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화의 토종 에이스 김민우는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승 3위(2승), 평균자책점 6위(1.29), 이닝 4위(21이닝), 탈삼진 9위(18개)를 기록 중이다.노진혁은 월간 WAR 1.17로 타자 부문 선두다. 노진혁은 9월 16경기에서 홈런 1위(6개), 타점 2위(16개), 득점 4위(11개), 최다 안타 9위(189개), 장타율 2위(.690), OPS 3위(1.090)를 기록 중이다.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를 맞이하는 노진혁은 9월에만 두 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5강 희망을 키우고 있다.노진혁에 이어 LG 문보경(WAR 1.14)과 한화 터크먼(WAR 1.09)이 뒤쫓고 있다. 커리어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보경은 9월 14경기에 출전해 최다 안타 3위(21개), 타율 1위(.438), 장타율 5위(.646), OPS 4위(1.088)를 기록하고 있다.차세대 국가대표 3루수로 함께 언급되는 한동희(롯데), 노시환(한화)보다 더 뛰어난 지표를 기록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시즌 초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터크먼은 중심 타선에서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9월 16경기에 출전해 홈런 5위(4개), 득점 1위(15개), OPS 2위(1.098)울 기록하고 있다.한국쉘은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2022.09.20 I 이석무 기자
LG전자, 국제학술대회서 음성인식 AI기술 선봬
  • LG전자, 국제학술대회서 음성인식 AI기술 선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터스피치 2022(Interspeech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 음성처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한다. LG전자 연구원이 LG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새로운 음성인식 AI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오는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터스피치 2022(Interspeech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 음성처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한다.인터스피치는 국제 스피치 통신 협회가 주최하는 음성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이번 학회에서 소개된 LG전자 논문은 총 3편으로, 음성인식의 개인화를 위한 기술이 주요 내용이다. “하이 엘지!”와 같은 음성인식 호출어를 고객이 원하는 단어 조합으로 등록,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관련 논문 2편과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화자 식별’ 등 고객 맞춤형 음성인식 기술이 포함됐다.LG전자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정수기’를 출시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 정수기를 사용할 때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다. TV의 경우 아랍어를 포함한 총 22개 언어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TV, 생활가전 등 제품에 탑재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LG전자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터스피치 2022(Interspeech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 음성처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한다. LG전자 연구원이 LG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새로운 음성인식 AI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LG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TV, 스마트 가전,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AI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고,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가전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능을 시연한다.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이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마케팅 문구를 창작하고, 여러 단계의 변환 과정 없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최신 딥러닝 음성인식 기술 E2E(End-To-End)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검색 및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음성인식, 화자인식, 자연어처리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LG전자는 이날 학회에 참석한 글로벌 인재 50여 명을 대상으로 AI 테크톡 ‘LGE AI Night’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이현철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장 상무, 김유진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 중 하나인 인터스피치 논문 발표는 음성인식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AI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2022.09.20 I 최영지 기자
LG생활건강, ‘수려한 단청 에디션’ 출시…락고재와 협업
  • LG생활건강, ‘수려한 단청 에디션’ 출시…락고재와 협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자사의 대표 한방 브랜드 ‘수려한’이 출시 20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모던 민화’ 프로젝트 두번째 시리즈로 ‘진생 에센스AD 단청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수려한 ‘진생 에센스AD 단청 에디션’(사진=LG생활건강)이번 에디션은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단청’을 모티브로 모던 민화를 그리는 서하나 작가와 협업해 탄생했다. 전통적 아름다움의 단청을 모던 민화를 통해 현대적 재해석으로 에디션에 담았다.특히 ‘단청’은 건축물을 아름답게 꾸미면서도 나무를 비바람과 병충해로부터 지켜주는 역할까지 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문화유산으로 피부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함께 추구하는 수려한의 철학을 담고 있다. 단청의 ‘오방색’은 진생 에센스AD에 담긴 다섯 가지 인삼 성분을 의미하며, 궁궐에서 사용한 ‘모로단청’을 디자인 모티브로 수려한의 특별한 품격과 우아함을 전달한다.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은 기존 진생 에센스의 용량을 두배로 증량하고 안티에이징 효과를 더해주는 ‘진생 시그니처 엠플’ 및 ‘진생 크림’, ‘천삼 골든 클렌징 폼’이 함께 증정되어 하절기 지친 피부를 하루 종일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수려한 대표제품 ‘진생 에센스AD’는 강력한 토탈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아침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 컨디션을 저녁까지 유지시켜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자연삼, 백삼, 홍삼 등 자라는 환경, 성분, 효능이 다른 다섯 가지 인삼 성분을 담은 진생 컴플리트™와 생작약과 로열젤리를 720시간 이상 숙성해 얻은 로얄작약™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전반적인 주름 케어는 물론 피부에 보습감과 윤기를 더해준다.수려한은 ‘진생 에센스AD 단청 에디션’ 출시를 맞아 ‘락고재 한옥 컬렉션’과 협업을 진행한다. 락고재는 ’옛 것을 누리는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을 의미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한옥 호텔이다. 다음달 31일까지 락고재 투숙객에게 수려한 진생 단청 키트를 증정하고, 수려한 공식 SNS를 통해 락고재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려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기능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단청’을 건강한 피부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려한의 철학에 담았다”며 “이번 에디션으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눈에 띄게 지쳐 있는 피부 컨디션을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로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0 I 윤정훈 기자
KB證, ‘마블 미니’ 이용자 출시 1년 만에 3배 증가
  • KB證, ‘마블 미니’ 이용자 출시 1년 만에 3배 증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모바일 간편 주식거래 플랫폼 ‘M-able 미니’의 월간 이용고객수(MAU)가 출시 당시 9만명에서 22년 8월 기준 28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KB증권M-able 미니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이 입소문을 타고 MZ세대를 비롯한 초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KB증권은 자체 분석했다.M-able 미니의 여러 서비스 중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서비스는 ‘글로벌 투자대가 따라하기’다. 투자대가별 상위 보유종목과 업종별 비중, 공통 인기 보유종목 톱10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투자대가가 다년간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따라 샀을 때의 예상 손익률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을 비롯해 ‘빌 게이츠’ 등 업계의 큰 손들이 실제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를 참고할 수 있다.‘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M-able 미니’의 인기요인이라고 KB증권은 전했다. 해외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니라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금액만큼 부분적으로 거래할 수 있어 부담없이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해 볼 수 있다.또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를 통해 소수점 매매 가능한 종목들에 대해 구매기간, 구매시점, 금액을 고객이 직접 정하여 자동 구매할 수 있다. 주식을 정기적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M-able 미니에서는 고객의 자산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스탬프 적립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면에서 스탬프를 찾아 적립 후 적립된 스탬프로 경품에 응모하는 이벤트로 스탬프 적립기간은 10월14일까지다. 이벤트 종료 후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다이슨 슈퍼소닉 등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올해 연말에는 호가 정보와 함께 다양한 종류 및 기능의 차트 제공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편리한 주식매매를 위하여 새로운 서비스 및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0 I 양지윤 기자
두산, 반도체 패키징 전시회 참여…차세대 부품 선봬
  • 두산, 반도체 패키징 전시회 참여…차세대 부품 선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산이 21~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2(국제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해 5G 통신, 반도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박적층판(CCL)과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부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KPCA Show’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PCB·반도체패키징 관련 전문 전시회다.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PCB와 반도체패키징 산업의 종사자들에게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선진화와 국산 장비의 고급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삼성전기, LG이노텍, 미쓰비시 전기 등 120여개사가 참가한다.㈜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5G 안테나 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CCL을 소개한다.5G 안테나 모듈은 빔포밍(Beamforming)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으로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 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함으로써 통신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으며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해 26GHz, 39GHz 안테나 모듈도 개발하고 있다. 발진기(Oscillator)는 전자기기, 통신시스템 등 내부 신호 주파수를 발생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두산이 선보인 MEMS 발진기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하나의 장치에서 2개 주파수 동시 송출 △외부 충격이나 전자파에 대한 높은 내구성 △온도·습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 △낮은 전력 소비량 등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소형화를 통한 공간효율성이 좋기 때문에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 등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이외에도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하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서버, 통신 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유무선 통신 장비용 CCL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에 주로 활용되는 연성 CCL(FCCL) 등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개발한 저손실용 CCL과 레진코팅동박(RCC)도 소개할 계획이다.유승우 ㈜두산 전자BG장은 “이번 전시회는 두산 CCL 제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신사업과 신제품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선제적인 시장 수요 대응, 하이엔드 제품 비중 및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첨단 전자소재 및 부품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0 I 함정선 기자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진행
  •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은 리뉴얼 오픈 기념 특별초대전 행사를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사진=LG전자)이번 리뉴얼 오픈 기념 특별 초대전 행사에서는 LG 가전제품 기본 할인 및 특별 추가할인 혜택 외에도 가전제품 구매 금액이나 품목 수에 따라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가전제품 구입 금액에 따른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결혼이나 이사를 앞둔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웨딩가전, 입주이사가전 구매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및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또 입주유형에 맞춘 전문 매니저 생활맞춤 컨설팅과 특별 구매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미리장만 특별전, LG 올레드 246㎝ (97형) 출시 예약 행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및 전기레인지,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및 로봇청소기 오브제컬렉션, LG 프라엘 등 다양한 제품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매장 관계자는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에서는 프리미엄 가전매장 리뉴얼 오픈 기념행사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판교 지역 결혼 결혼가전 및 입주가전제품 구입을 앞두셨다면 행사 기간 내 매장 방문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플레이스 및 LG전자 베스트샵 공식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전화 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2022.09.20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 LG화학 ABS 프로젝트 4404억원에 수주
  • DL이앤씨, LG화학 ABS 프로젝트 4404억원에 수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LG화학과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재구축 투자 프로젝트 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DL이앤씨)이번 사업은 LG화학이 노후화 라인 교체를 위해서 발주했으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4404억원이다. DL이앤씨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LG화학 공장부지에 연간 22만톤 규모의 ABS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DL이앤씨가 설계부터 기자재구매, 시공, 시운전 업무까지 수행한다.LG화학은 현재 ABS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회사로 ABS 국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기 위해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ABS는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충격과 열에 강하고 우수한 성형성을 갖고 있어서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에 주로 쓰인다. LG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ABS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LG화학은 규모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며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디지털 혁신과 BIM 기반의 설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굳건히 구축하고 있다” 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2.09.20 I 오희나 기자
코스피, 미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2370선
  • 코스피, 미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23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93포인트(0.8%) 상승한 2374.5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1019.68로 집계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오른 3899.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상승한 1만1535.02를 기록했다.이날 코스피 상승 출발할 것은 뉴욕 증시 반등 여파에 국내 증시도 저가 매수세력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돼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는 가운데,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해 투자 심리가 소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FOMC 경계 심리 및 페덱스발 경기 침체 우려 등 매크로 불안 속 2차전지, 태양광 등 친환경 관련주들의 동반 급락으로 인해 약세 마감했다”며 “이날에는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속 미국 증시 반등,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613억원, 개인은 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섬유·의복(2.74%)은 2%대 상승 중이다. 운수장고(1.62%), 기계(1.43%), 건설업(1.14%), 서비스업(1.10%), 음식료품(1.02%), 철강및금속(1.1%), 의료정밀(1.13%)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유통업(0.92%), 증권(0.91%), 금융업(0.94%), 비금속광물(0.76%), 종이·목재(0.82%)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LG이노텍(011070)은 3%대 오름세다. 카카오뱅크(323410), 현대중공업(329180), HMM(011200) 등은 2%대 오름세다. 현대글로비스(086280), LG(0035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엔씨소프트(036570) 등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00081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2022.09.20 I 김응태 기자
에누리닷컴, '쇼핑매니저' 통해 경품 이벤트
  • 에누리닷컴, '쇼핑매니저' 통해 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운영하는 최저가 가격비교 ‘에누리닷컴’은 쇼핑몰 자동 로그인 서비스 ‘쇼핑매니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쇼핑매니저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을 연결해두면 추가 로그인 없이 제품 구입부터 최저가 검색, 포인트 적립까지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다. 특히 △쇼핑몰별 구매내역과 배송정보 △쇼핑몰·카드사 할인 소식 △월간 구매 성향·적립 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쇼핑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에누리는 10월 31일까지 쇼핑매니저에 쇼핑몰 연결 이력이 없는 회원 중 이벤트 기간 내 G마켓과 11번가, 옥션, 티몬에 처음 연결한 회원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또한 쿠팡, 이마트, 신세계몰, 홈플러스 등 쇼핑매니저를 통해 연결 가능한 27개 쇼핑몰을 등록하면 e머니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여러 개 쇼핑몰에 연결한 회원은 추첨을 통해 △LG 디오스 와인셀러 △코지마 발마사지기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 총 33명에 경품을 제공한다.에누리 관계자는 “쇼핑매니저는 자주 쓰는 쇼핑몰을 연결해 놓고 구입부터 최저가 검색, 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라며 “매번 번거롭게 로그인할 필요 없이 한곳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9.20 I 강경래 기자
비엘팜텍 자회사 멜라니스, 인류 난제 '간암' 조기발견 해법 찾았다
  • 비엘팜텍 자회사 멜라니스, 인류 난제 '간암' 조기발견 해법 찾았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조직을 떼어내지 않고도 정확한 간 섬유화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지구 반대편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첫 마디다. 김태완 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조기 간암 진단용 MRI조영제 ‘ML-101’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김태완 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교수. (제공=멜라니스)간이 딱딱하게 돌처럼 굳는 섬유화가 진행될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에선 지난 2011년 간 섬유화가 간암 위험을 6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간암은 간 섬유화에서 시작된다. 간 섬유화를 조기 발견하면 간암 생존율도 높아진다. 간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간 섬유화 검사를 통해 예후를 살핀다. 즉, 간암에서 간 섬유화는 대장암에서의 용종처럼 ‘조기경보’ 역할을 한다.문제는 간 섬유화 검사가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 조직검사 외엔 마땅한 간 섬유화 검사법이 없다. 조직검사는 필연적으로 간 조직 일부를 떼내야한다. 이 때문에 치료경과를 살펴보기 위한 반복검사도 불가능하다. 조직검사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환자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업계에선 오랜 기간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혈액검사와 같은 비침습적 검사법을 연구해왔으나, 의료현장에 적용할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간암 환자 상당수가 예나 지금이나 골든타임이 한참 지난 3~4기에 암을 발견하는 이유다.이데일리는 지난 2일 김태완 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교수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인공 멜라닌 조영제에 대한 기술적 특장점과 상업적 가치에 대해 살펴봤다. 멜라니스는 지난 2016년 김 의장과 이진규 LG화학 부사장이 서울대 화학과 교수시절 공동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이 부사장은 김 교수에게 멜라닌 기반 신물질을 처음 소개했다. 비엘팜텍(065170)은 지난 5월 멜라니스 지분 34.9%를 8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 기존 간 조영제 한계 뚜렷현재 사용되는 간 조영제는 한계가 뚜렷하다. 김태완 교수는 “기존 간 MRI 조영제는 간 섬유화까지 살펴볼 수 없다”면서 “더욱이 상당한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어 반복 검사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글로벌 대표 간 MRI 조영제는 바이엘의 프리모비스트다. 이 제품은 뚜렷한 경쟁자 없이 글로벌 2800억원 규모의 간조영제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다. 프리모비스트는 높은 위험성과 부작용 우려로 신부전증 환자, 응급환자, 조영제 알레르기 환자 등에겐 쓰지 못한다. 김 교수는 “기존 MRI 조영제 주성분은 가둘리늄”이라며 “가둘리늄은 맹독성 중금속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인체 여타 장기에 흘러들어가면 염증반응, 전신섬유화, 뇌침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가둘리늄 조영제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 끝이 뚫린 선형에서 둥근 고리형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제조법이 변경됐다”면서 “문제는 고리형 조영제는 간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간 조영제는 현재까지도 선형 가둘리늄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선형 가둘리늄에 대한 부작용을 블랙박스를 통해 경고하고 있다. FDA가 십수 년간 가둘리늄 대체재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이유다.◇ 인체 멜라닌 모사에서 해법 찾아이런 상황에서 멜라니스는 인체 멜라닌을 모사해 혁신적인 간 조영제를 개발했다. 이 조영제는 독성은 없고 간암은 물론 간 섬유화까지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다. 간 조영제 시장에 신기원이 열린 것이다.프리모비스트(좌)와 ML-101 조영비교. ML-101 투여량이 프리모비스트의 40% 수준임에도 불구 더 밝고 주변 섬유화된 조직까지 살표볼 수 있다.(제공=멜라니스)자연 멜라닌은 조영에 필수적인 색소 특성을 지니면서도 인체 무해하다. 하지만 자연 멜라닌은 1g당 150만원으로 비싸다. 뿐만 아니라, 자연 멜라닌은 추출 시 변형되고 크기도 일정치 않아 조영제 원료로 쓸 수 없다. 특히, 자연 멜라닌은 폴리페놀 성분으로 물에 녹지 않아 주사제 개발에 부적합하다. 멜라니스는 자연 멜라닌을 모사해 인공 멜라닌을 제조하기로 결정했다.인공 멜라닌을 조영제로 만드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김 교수는 “자연 멜라닌의 둥글둥글한 나노입자처럼 인공 멜라닌을 만들었더니 모양이 제각각 이었다”면서 “조영 효과는 뛰어났지만 조영 품질이 일정치 않아 도저히 쓸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이때 도움을 준 사람이 바로 모다모다 샴푸로 유명한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다. 그는 “이해신 교수는 기존 인공 멜라닌이 자기결합으로 입자 크기가 제각각 형성된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면서 “이 교수가 저분자 상태의 인공 멜라닌에 전구체를 붙여 고분자로 만들자,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는 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물질을 말한다.통상 저분자는 흡수율이 높고 고분자는 수분함유량이 많아진다. 인공 멜라닌을 수용성 고분자로 만들자, 입자 크기는 동일해지고 물에 잘 녹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인공 멜라니스 크기를 10나노미터(nm)로 제한해 체내 잔류를 없애고 완전히 배설되도록 했다.멜라니스는 한발 더 나아가 전구체 하나를 둘러싸고 멜라닌 입자 6개를 붙여, 멜라닌 간 응집현상을 원천봉쇄했다. 인공 멜라닌 구조가 안정되자 대량생산의 길이 열렸다. 6개 입자가 뭉쳐진 ML-101은 간을 정확하게 표적했다. 입자가 너무 작으면 간이 아닌 여타 장기에 조영제가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구조체 설계다. ◇ 대량생산 성공...1상 후 기술수출 모색여러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상용화 문턱에 선 인공 멜라닌 간 조영제는 효능 및 안전성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한다.김 교수는 “인공 멜라닌 간 조영제는 기존 조영제보다 10배 이상 밝다”며 “또, 성분 자체가 인체 무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돼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피부에 상처가 나면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피부가 시커멓게 변하지 않냐”면서 “섬유화된 조직에 멜라닌 색소가 달라붙는 특징이 있다. 이런 멜라닌의 특징으로 뛰어난 조영 품질이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상업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멜라니스는 지난 2년간 수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실험실과 동일 품질의 인공 멜라닌 간 조영제를 100ℓ 단위로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ML-101의 임상 1상은 내년 3분기 약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앞으로 조영제와 더불어 주 연구분야인 섬유화 질환 혁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컬럼비아대 교수로 재직하며 쌓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 경험을 살려 파이프라인 개발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간 조영제 시장은 연평균 8.14%씩 성장해 오는 2026년 45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2022.09.20 I 김지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메리츠
  •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메리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 6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47만7500원으로 상승여력은 42.4%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일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판매가 연동계약 시행에 따른 판가 상승과 환율 효과, 전지별 판매량 증가 등 덕분”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410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소재 가격 상승에 프로젝트별 판매단가 연동계약 반영, 판매물량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다. 전지 타입별로는 원통형 전지 영업이익으로 2623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고객사 테슬라 상해공장 라인증설 효과에 출하량이 증가한 점에 기인한다. 전기차(EV) 파우치 전지는 고객사별 차량용 반도체 공급차질이 해소 및 얼티엄 셀트(Ultium Cells) 1기 상업가동 개시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은 23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제시했다. 올 상반기 공유했던 수주금액 및 2025년 이후의 사업목표는 상향 조정 중이다. 혼다 조인트벤처(Honda JV) 이후 추가 확정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다수 대기 중이다. 원통형 전지는 국내외 2170 및 4680 라인 증설을 통한 테슬라 베를린·오스틴향 출하, EV 파우치 전지는 현대·기아차, 르노, 도요타, 폭스바겐, 포드 등과 신규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노 연구원은 “2025년 목표 생산 캐파(Capa)는 580Gw, 논의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반영한 2030년 생산 캐파는 1.1TW를 추정한다”면서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2조원으로 여전히 경쟁사 CATL 대비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프리미엄 40%로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향후 전기차 침투율이 빠른 속도로 확장될 미국, 그리고 유럽에서의 CATL 대비 동사의 사업성과가 높아질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봤다. 노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에서도 사업가치와 주가는 고평가가 아닌 점, 주가 프리미엄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2022.09.20 I 안혜신 기자
 WCP,  청약 경쟁률은?..이데일리TV·주톡피아에서 확인하세요
  • [직썰!IPO] WCP, 청약 경쟁률은?..이데일리TV·주톡피아에서 확인하세요
  • 직썰!IPO 이미지 화면 캡쳐[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2차전지 분리막 기업 더블유씨피(WCP)의 일반청약이 20일 오전 8시부터 21일 오후4시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이데일리TV 유튜브 채널과 이데일리TV에서 운용하는 유튜브 채널인 주톡피아에서 실시간 청약경쟁률을 실시간 공개한다.이번에 유튜브에서 방송되는 ‘직썰!IPO’에서는 WCP의 IPO(기업공개) 주관사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총 청약 계좌 수와 총 청약 주수, 비례 경쟁률, 비례 1주당 증거금, 균등 배정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시간 동안 이데일리TV 기자들과 정현철 유진투자증권 분당WM센터 대리가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WCP IPO관련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직썰!IPO’는 이데일리TV가 상장 예정 기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IPO 전문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공모가 책정 및 비교그룹 등의 적정성, 기업 가치·성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 등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앞서 지난 19일 더블유씨피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제시한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8만~10만원이었다.상장 주관사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해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더블유씨피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조218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생산설비 증설·연구개발,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쓰인다.더블유씨피가 상장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이어 공모가 기준 조 단위 시총 규모로, 올해 상장에 성공한 두번째 회사가 된다.지난 13일 첫 방송된 '직썰!IPO' 방송 화면 캡쳐
2022.09.20 I 이지혜 기자
“국내 증시 ‘태조이방원’의 부진과 8월 물가 상승”
  • “국내 증시 ‘태조이방원’의 부진과 8월 물가 상승”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메리츠 증권은 국내 증시 ‘태조이방원’의 부진과 8월 물가 상승에 대해 진단했다.이종빈 메리즈증권 연구원은 “8월 말 이후 태양광과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전 태조이방원 업종의 대표주들 부진이 이어졌다”며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업종들만 상대적으로 성과가 양호했다”고 짚었다.이유는 잭슨홀 이후 매파적 스탠스 강화와 8월 미국의 핵심물가 예상치 상회로 높아진 긴축 압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럽연합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전력가스 가격 안정화 조치로 천연가스 가격의 급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이 연구원은 “잭슨홀 이후 상당부분 지연됐던 미국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는 8월 핵심물가 발표 이후 추가로 40bp(1bp=0.01%포인트) 이상 확대됐다”며 “금리 변동에 민감한 성장주에게 추가적인 긴축 압력은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다만 높아진 긴축압력에 대한 우려보다 EU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해당 업종들에 대한 펀더멘털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도 내놨다. 그는 “EU 긴급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각종 에너지 가격 안정화 조치가 논의됐고 14일 긴급 시장개입 제안서를 공개했다”며 “제안서의 법안 여부는 오는 30일 추가 논의가 개진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화석연료 회사들의 캐시플로우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8월 미국 핵심물가의 예상치 상회에 대해선 신차와 주택이ㅤㅁㅐㄷ료, 운송서비스, 메디케어가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운송서비스가 차량보험료 및 취등록비 상승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신차가격 상승과 연관이 높다고 한다면 꾸준한 물가 압력을 보여주고 있는 품목이기도 하다.이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모멘텀은 추가적인 보조금 기준 협상 가능성에서 엿볼 수 있다”며 “8월 IRA 통과로 차종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보조금 수혜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자동차 제조업체와 조지아 주 상하원 의원들이 규제 완화 및 회피 방안을 촉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09.20 I 유준하 기자
찬바람 여전 IPO시장, 케이뱅크·컬리도 떤다
  • 찬바람 여전 IPO시장, 케이뱅크·컬리도 떤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쏘카(403550)의 흥행참패에 이어 하반기 최대어 중 하나였던 더블유씨피마저 저조한 수요예측 속 공모가를 낮췄다. 아직 기대해야 할 IPO 기업이 다수 남아 있으나 약세장으로 돈줄이 마르며 상장철회 혹은 연기 또는 눈높이를 낮춰 상장을 강행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시장 얼어붙자.. IPO 시장 직격탄더블유씨피는 19일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하고 20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해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블유씨피가 흥행을 이어온 2차전지 전문기업인 것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주관사 관계자는 “침체된 IPO 시장 상황과 과배정에 대한 우려로 인해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실수요량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 수량 1억7972만7893주, 참여 금액은 12조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가 6만 원으로 내려앉으면서 최대 3조40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시가총액도 2조218억 원 규모로 낮아졌다.시장은 충격에 휩싸인 모양새다.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하던 2차전지 관련 IPO마저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블유씨피가 상장하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공모가 기준 조 단위 시총 규모로 올해 상장에 성공한 2번째 회사가 된다. 공모 규모도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2위다.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는 “참패는 아니다”라며 “상장 이후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보다 몸값을 낮추거나 구주매출을 줄이고 신주 100%로 상장에 나선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기존 주주의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매출이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히면서다. 시장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투자금 회수보다는 당장 IPO흥행이 급하다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IPO 시장 부진 영향에 따라 시장 친화적인 스탠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공모가 희망 밴드를 4월 예비심사 청구 당시 계획한 2만6000~2만9000원보다 적인 2만4000~2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연질캡슐 생산기업인 알피바이오와 핀텔, 탑머티리얼, 샤페론은 구주 매출 없이 100% 신주 모집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타석 대기중인 케이뱅크·컬리도 ‘긴장’IPO시장 침체로 상반기 부진을 털고 하반기 반전을 노리며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 관련 기업들과 또다른 최대어인 케이뱅크와 컬리도 흥행을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을 노리는 대신 안정적으로 상장하는 게 우선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달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 기업은 알피바이오와 면역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샤페론, 국내 유일 페길레이션 기술 개발 업체인 선바이오, 플라즈맵 등이다.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흥행을 자신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 들어 추진된 바이오 기업의 공모 경쟁률이 특히 저조했던 탓이다. 다만 알피바이오가 기관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하고 일반 청약에 돌입하는 등 바이오 IPO 분위기 반전을 위한 틀을 잡았다. 나머지 기업 역시 높아진 상장 허들을 뚫은 데다 공모액 규모가 100억 원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흥행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와 하반기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케이뱅크도 상장 일정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중이다. 상장에는 무리가 없으나 다만 흥행 실패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크다. 증권가에서는 IPO 시장도 결국 사이클을 타는 만큼 주식시장이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IPO 시장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시장 자금이 마르면서 상장 추진 기업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면서 “장외 가격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을 시도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2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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