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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 내년 8월 공연…전 배역 새 얼굴 찾는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토니 어워즈 6관왕, 10주년 기념 공연 전 회차 매진 성과를 거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2027년 새 프로덕션을 앞두고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어쩌면 해피엔딩’은 서정적 감성으로 뮤지컬 팬층을 공고히 해온 윌 애런슨(Will Aronson)과 박천휴 창작 콤비의 대표작이다.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렸다. 미래적인 설정 속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아낸 이 작품은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한국 창작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2016년 초연 이후 이데일리 문화대상, 한국뮤지컬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이후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Best Musical)을 비롯해 극본상, 음악상(Best Original Score),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국내에서도 작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다섯 시즌 동안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올해 초 막을 내린 10주년 기념 공연은 112회 전 회차 매진이라는 전례없는 성과를 남겼다. 이후 이어진 전국 투어 역시 여러 지역에서 기록과 흥행을 이어갔으며 오는 8월에는 대만 공연이 예정돼 있다.이번 오디션은 2027년 8월 개막 예정인 일곱 번째 국내 프로덕션에 함께할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배역은 은퇴한 헬퍼봇 ‘올리버’, 사회적 기능이 탑재된 헬퍼봇 ‘클레어’, 그리고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를 포함한 전 배역이다.NHN링크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배우와 함께 성장해온 작품”이라며 “이번 오디션이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배우들을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디션 서류 접수는 7월 20일 오전 9시부터 8월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내년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 솔트룩스, 원주 K-AI 시티 참여…도시형 AI 에이전트 구축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풀스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304100)가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된 원주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이번 사업에서 도시지능센터 기반 AI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남 천안시·아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강원권 시범도시로 선정된 원주시는 에스트래픽을 대표기관으로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서울로보틱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2026년 기본구상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AI 인프라 구축, 도시 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 AI 특화 서비스 실증 및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434억원, 지방비 489억원 등 1981억원 규모다.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GraphRAG, 온톨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데이터를 지능화하고 도시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주요 역할은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의미 기반으로 통합·처리하는 온톨로지 구축, 지식그래프와 RAG를 결합한 GraphRAG 구현,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개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 등이다.또한 도시 내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연결하는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원주 K-AI 시티에 적용되는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을 글로벌 표준 규격에 맞춰 개발해 해외 확산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솔트룩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형 AI 에이전트와 온톨로지 기반 의미지능화 모델의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는 물론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피지컬 AI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원주 K-AI 시티 사업을 통해 도시 데이터를 이해하고 판단하며 실제 서비스 실행까지 연결하는 도시형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맡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며 AI 컴퓨팅 인프라 운영 역량을 확대한다.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 인프라 통합 운영자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해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와 GPU·NPU 혼용 환경의 실증을 추진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AI반도체 조기 상용화 및 AX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2차년도 사업이 추진된다.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국산 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통합 운영을 담당한다. NPU 자원 할당 및 통합 관리·모니터링 소프트웨어 개발, 멀티클라우드 기반 NPU 자원 관리 체계 구축, AI 컴퓨팅 인프라 통합 운영·관제 환경 조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산 AI반도체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이다.2차년도 사업의 목표는 60페타플롭스(PF) 이상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AI반도체 컴파일러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고도화, 의료·LLM 분야 AI 응용서비스 실증 등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여하면서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번 컨소시엄에는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퓨리오사AI, 리벨리온, NHN클라우드, 하이퍼엑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사업 성과는 제조·금융·헬스케어·교육·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서비스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활용될 전망이다.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의 해외 실증 사업도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하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을 대상으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 기반 AI 서비스 실증을 총괄하고 있다.국내 인프라 구축과 해외 실증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국산 AI반도체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국산 AI반도체의 경쟁력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인프라 구축과 해외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AI반도체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약 2000명의 클라우드·AI 전문 인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으로, 8000여 개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및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20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ISV)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북미·일본·동남아·오세아니아·중동 등 1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엠키스코어, ‘TOP 500’에 슈퍼컴 2건 동시 등재… 에너지 효율 ‘Green 500’ 7위까지 달성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엠키스코어(MKISCORE)는 설계·구축에 참여한 고객사 슈퍼컴퓨터 두 대가 2026년 6월 23일 발표된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 500’에 각각 20위(CL1)와 40위(CL2)로 나란히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엠키스코어가 설계·구축한 슈퍼컴퓨터는 2021년 이후 누적 9건이 ‘TOP 5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TOP 500 로고‘TOP 500’은 슈퍼컴퓨팅 분야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 세계 각국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표준화된 벤치마크인 LINPACK으로 측정해 발표한다. 1993년 시작된 이래 30여 년간 이어져 온 ‘TOP 500’에 단기간에 9차례 등재된 것은 국내 AI 인프라 업계에서도 드문 사례로, 엠키스코어의 대규모 GPU 클러스터 설계·구축·최적화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특히 이번 등재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세계 슈퍼컴퓨터의 에너지 효율을 평가하는 ‘Green 500’에서는 엠키스코어가 2024년에 구축한 SSC-24 Energy Module이 세계 7위에 올라, 단순히 빠른 컴퓨터를 넘어 정교한 설계와 운영 최적화의 결과임을 입증했다.이번에 등재된 시스템은 이론 성능을 뛰어넘어 실측 성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 성능 효율 87.8%’를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하드웨어 자원을 이론치에 가깝게 실제 연산에 활용했다는 의미로, 9차례 ‘TOP 500’ 등재 과정에서 쌓인 정교한 인프라 제어 및 최적화 기술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다.이번 ‘TOP 500’ 등재 시스템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총 1.46조 원 규모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엠키스코어는 NHN클라우드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DLC(직접 액체 냉각) 수랭 기술 기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설계부터 시스템 구축, 성능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프로젝트에서 엠키스코어는 단일 클러스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4080개의 GPU를 클러스터로 구성했으며,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액체 냉각(DLC) 기반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고 클러스터 단위 성능 효율 극대화를 위한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이 기술은 기존 공랭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5~20% 절감하는 친환경·고효율 기술로, 랙당 전력 밀도와 발열량이 급증하는 최신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핵심 인프라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엠키스코어가 설계·구축한 CL1·CL2 슈퍼컴 TOP 500 등재 순위정문기 엠키스코어 대표는 “당사는 창립 이래 AI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며 다수 고객사 슈퍼컴이 ‘TOP 500’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에는 성능 지표인 ‘TOP 500’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지표인 ‘Green 500’에서도 동시에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AI 경쟁력과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엠키스코어가 기술 지원한 NHN 클라우드의 양평 데이터센터는 정식 가동을 시작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에 고성능 AI 연산 자원을 본격 공급하고 있다. 엠키스코어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DLC 데이터센터 구축 turnkey 솔루션인 AQUAEdge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인 M-OWL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로보틱스, 현대차와 원주 ‘K-AI 시티’ 구축 참여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인프라 기반 자율운영 소프트웨어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현대차(005380) 등과 함께 강원 원주에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를 구축하는 국책사업에 참여한다.서울로보틱스는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강원권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안전, 주거, 헬스케어 등 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해 ‘K-AI 시티’를 구현하는 국가 프로젝트다.원주시는 원주형 AI 혁신 모델을 제안해 강원권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국비 1434억원과 지방비 489억원을 포함해 총 1981억원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1년간 기본구상을 거쳐 2027년 시범도시 지정 이후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우선지구인 강원원주혁신도시에는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된다. 도시 재난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재난안전 서비스, AI 헬스케어,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주거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구축된다.컨소시엄은 주관사 에스트래픽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서울로보틱스,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 원주캠퍼스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서울로보틱스는 사업의 4대 소프트웨어 영역인 디지털 트윈, AI 모델, 다중에이전트, 피지컬 AI 가운데 마스터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영역을 맡는다. 피지컬 AI 영역에서는 제조사와 도메인이 다른 이기종 로봇을 도시 단위로 통합 관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서울로보틱스의 핵심 접근 방식은 개별 차량이 아니라 공간 자체를 자율화하는 것이다. 차량 한 대마다 센서와 연산 장치를 탑재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로와 건물 등 도시 인프라에 설치된 센서로 공간을 인식한다.데이터는 마스터 디지털 트윈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도시 운영자는 이를 통해 교통 흐름, 보행자 밀도, 사고 징후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사전 대응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도시 운영 상황 보드인 ‘도시지능센터’ 형태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피지컬 AI 플랫폼은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를 비롯해 배송, 청소, 보안, 병동 이송, 순찰 등 다양한 로봇을 통합 관제한다. 인프라가 감지한 사각지대 정보를 각 사업자의 차량과 로봇에 사전 공유해 개별 센서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까지 도시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한다.서울로보틱스는 폭설과 폭우 등 악천후에서도 다중센서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센티미터 단위의 인식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로보틱스는 그동안 닛산과 혼다 등 글로벌 제조 공장에서 인프라 기반 자율운영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장과 물류 중심이던 자율운영 소프트웨어 적용 영역을 공공 도시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국책사업 참여로 공장과 물류에 집중됐던 사업 영역을 공공 도시 인프라로 넓히고, 산업용 자율주행 솔루션 프로바이더에서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자율운영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디토닉,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 구축 참여…6109억원 규모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은 천안·아산시 및 주요 AI 기업들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사업 소개 이미지. (사진=디토닉)디토닉은 천안·아산시와 도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해 도시 AI 운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관별로 분산된 도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AI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표준화된 AI 도시 데이터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를 활용한 도시 운영체계를 구현하고, 참여 기업들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계·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도시 인지형 디지털트윈과 차세대 AI 서비스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디토닉은 서울,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등에서 도시 데이터 허브 구축·운영을 맡아왔으며, 충북과 제주 등 정부 AI 데이터 플랫폼 실증 사업에도 참여해 왔다.이번 천안아산 사업에는 총 61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앞서 지난 12일에는 부산시와 함께 정부의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 디토닉은 부산 센텀시티 일원 약 120만2100㎡를 AI 실증공간으로 조성해 교통·보행 안전, MICE·문화, AI 산업지원, 시민 체감형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AI 시티의 경쟁력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AI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천안·아산시와 함께 AI 도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는 총 6개 후보 도시가 지원했으며, 천안·아산시와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천안·아산시 컨소시엄에는 디토닉을 비롯해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노타, KAIST 등이 참여하며, 원주시에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 에스트래픽, 국토부 'K-AI 시티' 사업 대표기관 선정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교통 AI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이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K-AI 시티)’ 사업 강원권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에스트래픽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서 강원권 대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제안한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원주 AI 혁신도시’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회사는 향후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제공=에스트래픽)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최초의 K-AI 시티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에는 강원권과 충청권에서 각각 3개 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권역별 1곳씩 총 2개 지역이 선정됐다.에스트래픽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서울로보틱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 대상지는 원주시 전역이며, 강원 원주 혁신도시 일원 3.6㎢를 우선 사업구역으로 설정해 추진한다.컨소시엄은 LiDAR 기반 객체 인식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재난·안전 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용 GPU 센터와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등 지역 AI 인프라와 연계해 주거·교통·의료를 아우르는 통합 AI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사업은 오는 7월 기본구상 연구를 시작으로 2027년 시범도시 지정, 203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에스트래픽 관계자는 “K-AI 시티 대표기관 선정은 회사의 교통 AI 기술력과 스마트시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원주를 세계적 수준의 AI 도시 모델로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AI 허브, AI 스타트업 100곳에 GPU 지원…20억 투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시 AI 산업 육성 거점인 서울 AI 허브가 AI 스타트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간 100개 기업에 GPU 클라우드 자원을 제공한다.서울 AI 허브는 올해 총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AI 스타트업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이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AI, AI 에이전트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급증하는 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최근 AI 기업들은 모델 학습과 추론,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신 GPU 구매 및 클라우드 이용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초기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서울 AI 허브는 이 같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연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GPU 클라우드 이용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71개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하반기 참여기업 모집도 진행 중이다.서울 AI 허브가 개최한 '서울 AI 클라우드 워크숍'에 참석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지원 기업들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 등 8개 클라우드 환경 가운데 개발 목적에 맞는 인프라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특히 엔비디아 H100·H200을 비롯해 차세대 GPU인 B200·B300, L40S 등 최신 고성능 GPU를 포함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기업별 AI 개발 수요에 최적화된 연구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기술 컨설팅과 운영 지원도 함께 제공해 개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사업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고도화 트랙’과 ‘초기·검증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고도화 트랙은 파운데이션 모델 파인튜닝과 멀티모달 AI, 추론 특화 모델 개발 등 고난도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초기·검증 트랙은 AI 서비스 실증과 검증, 경량화 모델 개발 등 사업화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서울 AI 허브는 지난 4일 양재동 메인센터에서 ‘서울 AI 클라우드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1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관계자와 스타트업 관계자 등 89명이 참석해 GPU 활용 전략과 지원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주요 CSP와의 1대1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서울 AI 허브는 단순한 GPU 지원을 넘어 AI 기술 개발부터 산업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을 산업 AX 혁신센터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사진 왼쪽부터) 장문석 산업 AX 혁신센터장,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 서민택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김강산 메가존클라우드 매니저, 홍채연 메가존클라우드 팀장의 모습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산업 경쟁력은 인재와 데이터,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팅 인프라에 달려 있다”며 “GPU 비용 부담으로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이 인프라 제약 없이 기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AI 허브는 오는 19일까지 ‘2026년 하반기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들은 GPU 지원과 함께 기술 컨설팅, 산업 AX 실증,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 “밤새던 편집, 이제 AI가”…MBC, 'AX원스톱바우처 사업'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가 기획한 미디어 분야 인공지능(AI) 전환(AX) 프로젝트가 정부의 ‘AX원스톱바우처 사업’에 선정됐다. MBC는 방송 제작의 핵심 단계인 후반 제작(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AI로 새롭게 정의하는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사진=MBC사진=MBC16일 MBC에 따르면 ‘AX원스톱바우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것으로, 수요 기업의 기획을 바탕으로 AI 솔루션·클라우드·데이터를 바우처 형태로 통합 지원해 기업의 AX 성과 창출을 돕는다. MBC는 NC AI(AI 솔루션)·NHN클라우드(클라우드)·데이터메이커(데이터)와 컨소시엄(MBC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MBC 컨소시엄은 영상을 단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맥락까지 ‘이해’하는 핵심 AI 엔진(맥락 인지 AI)을 만들어 방송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영상 분석 AI는 화면 속 사물·인물을 인식하거나 음성을 자막으로 받아쓰는 수준에 머물렀고, 그 장면이 프로그램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흐름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MBC 컨소시엄은 기존 영상 분석 AI의 한계를 넘기 위해 ‘미디어 온톨로지(Media Ontology)’를 구축한다. 미디어 온톨로지는 영상 속 인물·발화·감정·장면 맥락 등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하나로 연결해 AI가 영상 전체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지식 체계를 말한다. 60년 넘게 쌓아온 MBC의 방송 제작 노하우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NC AI의 기술력이 더해지는 구조다.‘미디어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맥락 인지 AI는 영상의 흐름과 맥락을 통합적으로 이해한다. “출연자의 답변에 반응해 웃는 리액션”, “갈등이 고조되다 풀리는 대목”, “프로그램의 클라이맥스”처럼 사람이 직관적으로 느끼는 장면의 흐름을 읽어낸다. 마치 수백 시간 분량의 촬영 소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는 조연출을 가까이에 두고 작업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이번 AI 솔루션의 핵심은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편집자와의 협업에 있다. 맥락 인지 AI는 방송 제작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편집 과정의 단순 반복 작업을 덜어준다. 수백 시간 분량의 촬영 소재를 시간순으로 정렬하고 모든 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하는 것은 물론, 핵심 장면을 주요 인물 중심으로 추린 가편집본까지 만들어낸다. 편집자는 빈 타임라인이 아니라 AI가 구성한 초안 위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MBC는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집자는 사전 편집 준비에 들이던 시간을 본질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콘텐츠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다.MBC 안형준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오랜 기간 정체됐던 방송 제작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급 기술력을 지닌 NC AI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후반 제작 과정에 혁신을 가져오고,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MBC는 AX원스톱바우처 사업 외에도 방송 제작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MBC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K-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연구 사업’을 통해 AI 아웃페인팅·콘텐츠 변환 기술(41억 원)과 AI 기반 2차 창작 프리프로덕션 기술(45억 원) 개발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후반 제작은 물론 기획·프리프로덕션까지 아우르겠다고 전했다.한편 MBC 뿐만 아니라 각 방송사에서 AI 활용을 본격화 하고 있다. EBS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EBS AI콘텐츠 자문위원회’(AI콘텐츠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했으며, SBS도 드라마 촬영에 AI를 적극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그동안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NC AI·MBC, AI로 방송 제작 혁신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C(036570) 자회사인 NC AI가 MBC와 손잡고 방송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영상의 맥락을 이해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편집과 다국어 더빙, 화면해설 등 후반 제작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제작 효율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NC AI는 MBC, NHN클라우드, 데이터메이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X원스톱바우처 사업’ 미디어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AX원스톱바우처 사업은 수요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AI 솔루션과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을 통합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기획부터 데이터 구축, AI 개발, 인프라 운영까지 연계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사업은 글로벌 K-콘텐츠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광고 시장 침체와 제작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편집, 자막, 더빙, 화면해설 등 포스트프로덕션 영역은 여전히 수작업 비중이 높아 비용과 시간이 집중되는 대표적 병목 구간으로 꼽힌다.컨소시엄은 방송 영상 속 인물과 발화, 감정, 장면 간 관계를 AI가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미디어 온톨로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도 개발한다.NC AI는 핵심 기술 개발을 맡는다. 온톨로지 엔진 설계와 AI 모델 고도화, SaaS 플랫폼 및 API 개발을 담당하며, 자체 미디어 특화 AI 브랜드 ‘바르코(VARCO)’를 방송 제작 환경에 적용할 예정이다.온톨로지는 개별 데이터 간 의미 관계를 구조화해 컴퓨터가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지식 체계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되는 미디어 온톨로지는 인물의 행동과 대사, 감정 변화, 장소와 상황 정보 등을 연결해 AI가 영상의 흐름과 의미를 사람처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사업의 최종 목표는 ▲맥락인지 기반 AI 편집 ▲AI 다국어 더빙 ▲시각장애인용 AI 화면해설 등 3종의 미디어 SaaS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제작진은 기획과 연출 등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AI 화면해설 기술은 비용 부담으로 확대가 쉽지 않았던 장애인 대상 미디어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제작 효율화뿐 아니라 콘텐츠 접근성 확대라는 공익적 가치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를 활용한 제작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라며 “미디어 온톨로지와 멀티모달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방송 산업의 AX를 선도하고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가 AI전략 중심축 '네이버 사단'이 떴다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국가 AI전략 중심축 ‘네이버 사단’이 떴다-익명 플랫폼 뒤 숨은 악플러, 잡을 방법이 없다-“올여름도 역대급 폭염…물폭탄도 잦을 것”-‘개인정보 유출’ 쿠팡, 6249억 철퇴…역대 최대 과징금-[사설]반도체 지방 투자, 어디에 지을지는 기업에 맡겨야-[사설]여권 “대형마트 휴업 규제, 문제”…반성보다 행동으로△종합-“올영 언제 들어와요”…싱가포르도 ‘한국 홀릭’-8조 차세대 구축함 한화오션이 만든다△‘네이버 사단’이 뜬다-‘성과·다양성 중시’문화…실용·유연성 원하는 AI시대에 닥-국내 AI 생태계 키운 ‘네이버 DNA’ 산업·공공·금융 등 全영역으로 확산△종합-6만명 넘게 지원했는데…심사위원 규모도 모르는 ‘깜깜이 심사’-“머스크 사장님 생큐!” 400명 각 1500억원 잭팟-온라인으로 넘어간 직장내 괴롭힘…피해자들을 우울증 호소-반도체 활황에…동탄 집값 상승률 ‘6년 만에 최고’△쿠팡에 역대 최대 과징금-직원 신체정보 무단 활용, 납치광고…3750만 정보 유출만이 아니었다-영업익 맞먹는 과징금…쿠팡 “법적 대응”-피해자 전원 보상 받나…집단분쟁조정 결과 주목△정치-‘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국정조사 수순 돌입…여야 주도권 다툼 팽팽-당원 앞세워 정면돌파 정청래-사퇴론 일축, 버티는 장동혁-호르무즈 대기 韓 LNG 선박 1척, 해협 빠져나와…중동전쟁 발발 후 두번째△경제·금융-‘불장 빚투’에 가계대출 9조 폭증…고연봉자 신용대출 조인다-6월 1~10일 수출 역대 최대…올해 1조달러 돌파 가능성 쑥-‘중동쇼크’에 취업자수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글로벌-최태원 “日에 AI팩토리…2028~2029년 가동”-美 5월 물가 3년 만에 최고치…JP모건 “현재 정점, 금리 동결할 듯”-오픈AI, 앤스로픽 견제 사용료 대폭 인하 검토-트럼프 “나는 인플레이션 사랑해 전쟁 끝나면 물가 다시 떨어질 것”-고유가에 전기차 전환 빨라지는 中△산업-JY 특명 “관세·고환율 해법 찾아라”-제미나이 개방·올트먼 강의 삼성전자, AX 가속페달-보스턴다이나믹스 몸값 키우는 현대차-고유가·고환율에도 하늘길 붐빈다…상장 전 투자유치 나선다△산업-美·EU 관세 장벽에…K철강 수출 ‘뚝’-중동 리스크가 살린 韓석화 2분기도 반사이익 이어갈 듯-분열하는 레미콘 운송 노조, 파업 종료 되나-“AI 3강 도약 위해…정부, 스타트업 첫 고객 돼야”△산업-약가인하 태풍 와도 끄떡없는 바이오 셋, 비결은-日진출 앞둔 메디포스트 골관절약 핵심소재 국산화해 가격 경쟁력 UP-로봇, 마침내 사람 손을 흉내내다-LG CNS·LX판토스,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생활경제-K관광 성지된 신세계百 외국인 결제 두배 늘었다-축구공 차고 함성 지르고…카스, 강남에 ‘응원맛집’ 오픈-젠슨황도 반한 고소함 참기름, 세계 입맛 당긴다-국민 10명 중 6명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해야”△화폭역정-화가 흉내내던 사내 피카소가 픽한 거장△삼성전자 AI 혁신 가속-청소할 땐 세게, 잘 때는 부드럽게…‘눈치 백단’ AI에어컨-AI가 옷종류·무게·오염 감지해 최적 세탁·건조…빨랫감 느는 여름에도 거뜬△부동산-이주 앞둔 은마…강남 학군지 전세시장 ‘요동’-‘반세권’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 청약-“보유세 폭탄 맞을라”…공시가격 이의신청, 5년 만에 최대△증권-롤러코스피에 놀라 확 쪼그라든 거래량-내달 상법개정 앞두고…코스닥 ‘벼락치기 임총’ 폭증-앱 안켜도 주식 매매…토스증권 ‘오픈API’ 5.5만명 몰려-코스콤 ‘ETF체크’, ETF 500조 시대 정보허브 자리매김-삼전닉스 레버리지 2주간 10조 급팽창…“변동성 키웠다”△북중미 월드컵 개막-결전 앞둔 홍명보 “모든 준비 끝나”…손흥민 “매 경기 인생 걸겠다”-‘과달의 붉은악마’ 멕시코 한인들 “2002년의 감동, 다시 느꼈으면”-“개막일에 휴교·유연근무…축구열기, 상상초월”△여행-검은 땅에 다시 피어난 푸르른 희망-“자연의 질긴 생명력 믿고 기다려야…숲은 스스로 살아나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폭염중대경보 신설, 물폭탄 문자 확대…기후재난 대응 총력전-“8km 간격 촘촘한 K예보모델…영국·일본도 부러워하죠”△오피니언-삼전닉스發 신계급사회[김영수의 시선]-스웨덴식 민주주의가 말하는 것[공관에서 온 편지]-반도체 지방 투자, 산업 논리가 먼저다[기자수첩]△피플-BTS 더 시티, K팝·도시 동반성장 사례로 남길-한경협 “美의회에 대미 투자 성과 홍보”-NHN, 양철웅 CTO 선임…‘AI 네이티브’ 전환 속도-문병준 전 주사우디 대사대리 리벨리온 전략 고문 위촉△사회-나와서 문제 풀라는 게 아동학대? 교사들 “드라마 속 이야기 아닙니다”-지역필수·공공의료 전담조직 세운다-여성노인 소득 두배 늘었지만…기초연금 의존 여전-BTS 보러 5만명 들어온다…법무부, 출입국심사 특별대책 시행
- '성과·다양성 중시' 문화…실용·유연성 원하는 AI 시대에 딱
- [이데일리 윤정훈·이소현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네이버 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다.일각에서는 특정 기업 출신 편중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산업계에서는 AI 대전환기를 맞아 민간 혁신 경험을 국정 운영에 접목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인사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이재명 정부 네이버 출신 인사, 네이버 출신 주요 ICT 기업인(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5년 성장 경험이 만든 ‘소프트웨어 사관학교’네이버의 경쟁력은 단순한 플랫폼 기업을 넘어 한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사를 직접 만들어온 경험에 있다는 평가다. 1999년 검색 서비스로 출발한 네이버는 지식인, 블로그, 모바일, 핀테크를 거쳐 AI 기업으로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개발자와 기획자, 경영진이 대규모 플랫폼 구축과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이 같은 성장 DNA는 판교 테크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NHN 출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NHN 경영정책 이사 출신 이석우 전 두나무 대표, NHN게임스 출신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NHN 출신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AI 시대에도 네이버 AI 연구소 출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를 비롯해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 등이 활약하고 있다.네이버 출신의 한 소프트웨어 기업 대표는 “2000년대 초반 대규모 웹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해 본 곳은 사실상 네이버가 유일했다”며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서비스 개발부터 글로벌 전략까지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 사관학교’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이해진 의장(사진=이영훈 기자)◇실력주의·다양성이 키운 인재 경쟁력네이버 출신 인재들이 정부와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성과 중심 조직문화다. 네이버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성별과 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실력 중심 인사 체계를 구축해 왔다.역대 CEO 면면만 봐도 변화가 뚜렷하다.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과 김범수 대표는 공학계 출신이었지만, 이후 영어영문학 전공의 최휘영 대표, 법조인 출신 김상헌 대표, 영어영문학과 출신의 한성숙 대표, 공학·언론정보학·법학을 두루 전공한 최수연 대표로 이어졌다.기술 벤처로 출발한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개발자 중심 조직을 넘어 미디어·법률·커머스·글로벌 사업 전문가까지 경영 전면에 배치한 셈이다.실제 지난해 기준 네이버의 30대 리더 비율은 27%에 달했고, 여성 임원은 올해 3월 기준 31명으로 국내 100대 기업 공동 2위 수준이다. 임원급 리더 146명 가운데 비이공계 출신은 61명(41.8%)에 이른다.업계 관계자는 “이해진 창업자는 성별이나 학벌보다 성과와 역량을 중시했다”며 “대규모 트래픽 처리부터 글로벌 사업 전략까지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환경이 인재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정보화’ 아닌 ‘AI 국가전략’ 시대역대 정부가 중용한 ICT 기업인 출신 장관들의 면면을 보면 시대 변화가 읽힌다.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삼성SDS 대표이사 출신), 이상철 전 장관(KT·KTF 대표이사 출신), 진대제 전 장관(삼성전자 사장 출신) 등이 발탁됐다. 당시 국가적 과제는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PC 보급 확대 등 정보화 인프라 구축이었다.문재인 정부에서도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다음 출신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등이 중용됐지만 역할은 주로 뉴미디어 소통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됐다.반면 AI 대전환기에 접어든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엔비디아와 구글, 오픈AI가 주도하는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하드웨어 경쟁력이나 미디어 소통 능력을 넘어 AI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생태계를 설계·운영해 본 경험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이재명 정부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게 국가 AI 전략 설계를 맡기고, 한성숙 전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발탁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연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운영해 본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개혁을 주도하는 것처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중심의 내각 개편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했다.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이 대통령이 한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인맥 아닌 실용주의…이제는 성과가 답물론 네이버 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곧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민간 기업의 속도와 공공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는 다르고, 특정 기업 출신 인사가 정부 핵심 요직에 집중되는 데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그럼에도 업계는 이번 인선을 AI 대전환기에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용주의적 실험으로 보고 있다. 기술 개발을 넘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용자와 기업, 정부를 연결해 본 경험이 공공 정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는 “실리콘밸리처럼 혁신 기업에서 성과를 만들어 본 인재들이 공직에서 역할을 맡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중요한 것은 출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성과를 만들어내느냐”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네이버 출신 인사들의 전면 배치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AI·플랫폼 기업을 뒷받침할 정책적 우군 확보라는 의미도 갖는다고 평가한다.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와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산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폐쇄망·보안 품은 ‘국방 AX’…클라우드 업계 새 격전지로 부상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국방 인공지능전환(AX) 시장이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새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장 데이터와 지휘통제, 감시·정찰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국방 분야 특성상 폐쇄망 구축, 보안 인증, 데이터 주권, 외산 인공지능(AI) 의존도 최소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다.◇네이버클라우드 국방 AX 전담조직 첫발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InLEX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고 국방 AI 구현방안을 공개했다. 네이버(NAVER(035420))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AI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소버린 AI 역량이다.이번 전략 공개는 지난 1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직속으로 출범한 국방 AX 전담조직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당 조직은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사업개발·전략 총괄 상무가 이끈다.유 상무는 ‘소버린 AI로 완성하는 국방 AX: 네이버클라우드의 차세대 전장운용 풀스택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네이버의 기술자산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멀티모달 AI ‘옴니(Omni)’ 모델과 구축형 클라우드, 현장 밀착형 엔지니어 조직인 FDE를 결합해 국방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중심에는 옴니모델이 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영상,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장 데이터를 하나의 작전 상황으로 통합 이해하고, 이를 지휘관이 판단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로 전환한다. 국방 AX에서는 정찰 영상, 작전 교신, 위치 정보, 센서 데이터 등을 종합해 전장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AI 데이터센터(AIDC)도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육·해·공군과 합참에 흩어진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통합 학습·관리하고, 전방부대와 함정, 이동형 지휘소 등에는 엣지 데이터센터를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현장 데이터를 처리하고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고객 전용 폐쇄망 환경에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러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 이력을 바탕으로 중앙부터 전장 엣지까지 연결되는 국방 AI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전장 활용 사례로는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돕는 ‘AI 참모’ 체계를 제시했다. AI 참모는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작전 판단을 지원하는 체계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옴니모달 AI에 군사교리, 무기체계, 국방용어를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반 지식체계를 결합해 국방 특화 버티컬 AI로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정낙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사일로화된 군 데이터를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지식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 AI가 일반적인 챗봇과 다르다”며 “군사 용어와 개념, 작전 경험을 연결하는 온톨로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현장 밀착형 엔지니어 조직인 FDE도 차별점이다. FDE는 군 현장에 투입돼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프로토타입 제작과 검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작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전력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국방 AX 시장, 클라우드 업계 차세대 성장동력국내 클라우드 업계 전반에서도 국방 AX시장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국방 분야는 일반 공공 클라우드보다 보안 요구 수준이 높고, 폐쇄망·전용망·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역량이 중요하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GPU 인프라,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까지 결합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NHN(181710)도 국방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N 측은 “아직 전담조직 구축 움직임은 없지만, 두레이의 국방부 협업툴 도입 확대를 비롯해 향후 국방 AX 시장을 전략 타깃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N클라우드는 국방 AX 시장을 전략적 타깃으로 설정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양평 리전 GPU 인프라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보안 민감도가 높은 국방·공공 영역을 겨냥하고 있다.NHN클라우드는 현재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체계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NHN두레이는 올인원 AI 협업도구 ‘두레이’를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출시해 제공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군 30만명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KT(030200)도 국방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KT클라우드 측은 “국방 분야는 공공 특화 영역으로 분류해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네이티브 기반 국방 사업 영역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KT는 국방 광대역 통합망, 해상 위성통신체계, 5G 무선 인프라, 차세대 국방 통합데이터센터 등 국방 ICT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국방 AX 수요가 폐쇄망·전용 클라우드·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확대될 경우, 기존 국방 ICT 인프라 경험과 공공·보안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서는 국방 AI 경쟁이 더 이상 모델 성능만의 싸움이 아니라고 본다. 실제 전장에서 작동하는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폐쇄망 보안, GPU 인프라, 온톨로지 기반 지식 체계, 현장 적용 역량까지 통합 제공할 수 있는 풀스택 역량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 "월급도 못주고 있다" 체육단체 호소…잠실 개표소 시위대, 봉쇄 계속[르포]
-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권아인 수습기자] “시위는 존중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터도 존중해 주세요”,“우리들의 일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1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게이트 앞. 핸드볼경기장(NHN티켓링크 아레나) 입주 체육단체 직원 30여명이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모였다. 손팻말에는 ‘최소한의 일이라도 하게 해주세요’, ‘체육단체 직원들은 여러분의 적이 아닙니다’, ‘우리도 같은 시민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7일 차인 1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업무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지난 5일 잠실7동 제2투표소 내부에 있던 투표함 2개가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된 후 시위대는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참정권 침해 및 선거관리위원회 규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 8개 출입문을 모두 봉쇄하고 무단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용지를 빼돌릴지 모른다’는 음모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시위대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퍼진 탓이다.자연히 경기장 내부에 사무실을 둔 체육단체 직원들의 업무는 마비됐다. 사무실 내부에 업무용 노트북과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 업무를 위해 필요한 용품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시위대는 경기장 내 체육단체 직원들의 퇴근을 막고 소지품 검사까지 일삼았다. 일부 단체는 가산세 납부와 직원들의 월급 지급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자격시험 일정은 중단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게이트 앞에서 한 중년 여성이 체육단체 직원들의 기자회견을 방해하다 경찰에 의해 제압되고 있다.(영상=권아인 수습기자)체육단체는 지난 9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위대와 출입 방안을 협의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체육단체 측은 출입시 시위 참가자 입회와 물품 검사, 최소 인원 출입까지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촬영 여부 등에 이견이 있어 협상이 결렬됐다.40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체육단체 직원들의 기자회견장으로 집결했다. 시위대 단체 대화방에서는 ‘체육단체 직원들도 좌파다’, ‘노트북으로 전자개표 프로그래밍을 하려는 거 아니냐’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졌다.체육단체 직원들은 “우리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낼 권리, 집회의 자유를 존중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일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의 일터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내내 시위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쳤다. 한 중년 여성은 호소문을 읽는 체육단체 관계자들을 향해 돌진하다 경찰에 의해 제압돼 끌려나가기도 했다. 기자회견 도중 마이크가 꺼지는 일도 있었다. 시위 참가자 1명이 마이크가 연결된 앰프의 전원선을 뽑았기 때문이다.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7일 차인 1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업무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현장이 아수라장이 되자, 체육단체 직원들은 자리를 옮겨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은 “오는 16일 출국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사용할 장비가 사무실 창고에 묶여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참가비와 숙박비 납부도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한우슈협회 사무처장은 “세금 납부는 물론 지도자·심판에 대한 수당 지급도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출입 허가를 촉구했다.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버틸 수 있는 마지노선은 이미 지났다”며 공권력 투입을 촉구했다. 다만 현재 시위 참가자들을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시위대와 협의를 통해 다시 경기장 출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 NHN, 양철웅 CTO 선임…‘AI 네이티브’ 전환 속도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이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그룹 차원의 AX(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양철웅 기술본부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NHN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 CTO를 신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NHN은 정우진 CEO를 중심으로 양철웅 CTO, 안현식 CFO, 황선영 CLO, 이승찬 CHRO, 김상호 CGO로 이어지는 C레벨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양철웅 NHN CTO양 CTO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인터넷 인프라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기술 전문가다. 공동 창업한 아라기술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했으며, 수산아이앤티 CTO를 거쳐 2022년 NHN클라우드에 합류했다.이후 NHN클라우드 보안개발랩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보안 기술 연구개발과 클라우드 플랫폼 고도화를 주도해 왔다.양 CTO는 앞으로 그룹 전반의 AI 활용 확대와 기술 협업을 이끌며 AX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AI 기반 개발 혁신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기술 로드맵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체계화해 그룹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양 CTO는 지난 10일 열린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AI 시대 기술 조직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방향’을 제시했다. AI를 활용해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투자와 사업 전략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그는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고 있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기술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그룹 내 기술 역량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NHN은 이를 바탕으로 AI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기술 전략을 강화하고,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 NHN클라우드, 구디아카데미와 MLOps 인재 키운다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필요한 AI·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무 중심 MLOps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NHN클라우드는 고용노동부 인증 베스트직업훈련기관인 구디아카데미와 협력해 ‘AI 팩토리 GPU 가속 MLOps 스쿨’ 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NHN클라우드 AI 팩토리 GPU 가속 MLOps 스쿨 (사진=NHN클라우드)이번 과정은 AI 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늘고 있는 MLOps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MLOps는 머신러닝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 성능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기술 체계를 뜻한다. 최근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과 최적화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관련 교육 수요도 커지고 있다.교육 과정은 구디아카데미가 주관·운영하고, NHN클라우드는 자사 교육 전문 조직인 NHN클라우드 교육센터를 통해 커리큘럼 설계와 자격증 연계 등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NHN클라우드 교육센터는 그동안 클라우드 기술 교육과 공인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기업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 개발자와 AI 인재로 교육 대상을 넓히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NHN클라우드 교육센터 소속 공인 강사가 NHN클라우드 활용 과정을 직접 강의한다.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반영해 현장성을 높인다. 교육 과정은 NHN클라우드 민간자격등록 자격증인 CES(NHN Cloud Essential Skills), CAA(NHN Cloud Architecture Associate)와도 연계된다. 교육생들은 수료와 함께 자격증 취득도 준비할 수 있다.교육생들은 NHN클라우드의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해 실습을 진행한다. 도커와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운영, MLOps 파이프라인 구축, AI 모델 학습·배포 자동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운영 등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교육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된다. 위세아이텍, 슈어소프트테크, 데이톤, 에이아이네이션 등 AI·데이터 전문기업 현직자들이 과정 설계와 강의, 멘토링에 참여해 실제 업무 경험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구디아카데미는 수강생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약 350만원 상당의 고성능 노트북을 지원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자격증 응시료와 공모전 참가비를 지원하고, AI & Big Data Show 전시 참가 기회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교육생들은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현장 견학을 통해 AI 인프라 운영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는 판교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리며, 현업 전문가들의 피드백도 받을 예정이다.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NHN클라우드 공인 수료증이 발급된다.이번 교육 과정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약 6개월간 총 1000시간 규모로 운영된다.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 인재 확보에 있다”며 “NHN클라우드는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력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AI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노그리드 “2030년 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이노그리드가 2030년까지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 제어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이노그리드는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초청 기반 기술 전략 발표회 ‘이노그리드 테크 비전 데이 2026’을 열고 차세대 기술 로드맵 ‘xPU 인프라에서 AI 플랫폼으로(From xPU to AI Platform)’를 공개했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술 전략 발표회 ‘이노그리드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후 이노그리드를 2030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김 대표는 “점유율과 회사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2030년까지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1위 사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솔루션 포트폴리오와 고객 기반도 확대한다. 현재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풀스택, 클라우드 운영·구축 솔루션, GPU 관련 솔루션 등 약 10개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김 대표는 이를 정비해 2030년까지 15종의 서비스와 솔루션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사는 현재 약 500개에서 2030년까지 10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기술 로드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시점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내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뒀다”며 “내년에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중 첫 번째로 턴어라운드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목표를 뒷받침할 기반으로는 NHN클라우드 계열 편입을 꼽았다.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중 오픈스택과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센터를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라며 “이노그리드와 기술적 접점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대용량·대규모 서비스는 NHN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활용하고, 중소규모 전산센터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은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가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봤다.김 대표는 “기술적 가치와 확장 가치가 매우 큰 영역”이라며 계열 편입 이후 시너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날 공개한 ‘From xPU to AI Platform’은 GPU·NPU·CPU·QPU 등 다양한 xPU 연산 자원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학습·배포·운영 환경까지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권경민 이노그리드 CTO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술 전략 발표회 ‘이노그리드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이노그리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차세대 AI 아키텍처로 ‘TAFA(Trusted AI Fabric Architecture)’를 제시했다.TAFA는 AI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컴퓨팅 자원, AI 플랫폼, 보안 정책, 운영 체계가 흩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다. 복잡해진 AI 인프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자원과 워크로드, 정책, 보안, 운영 자동화를 통합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권경민 이노그리드 CTO는 AI 인프라 경쟁력이 단순한 GPU 확보가 아니라 운영 역량에서 갈린다고 강조했다.권 CTO는 “GPU를 많이 사는 것이 과연 AI 경쟁력이 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AI 인프라 경쟁력은 얼마나 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운영하느냐에서 갈린다”고 말했다.그는 현장에서 GPU를 확보하고도 실제 활용률이 30~40%대에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CTO는 “이노그리드는 고객이 GPU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도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스택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GPU와 서버 장비가 글로벌 벤더 중심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국내 사업자들이 이니셔티브를 가져가려면 소프트웨어 스택과 플랫폼 운영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시장 수요와 관련해서는 이미 공공·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AI 플랫폼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워터 플랫폼과 관세청 AI 플랫폼 사업을 사례로 들며 “최근 2년 안에 고객들은 AI로 가기 위한 기반 준비 사업을 발주하고 ISP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김 대표는 “하드웨어 인프라, 소프트웨어, 운영, 엔지니어링, 컨설팅까지 모두 수용해야 해 초기에는 많은 자산이 들어간다”며 “표준화, 파이프라인화, 제품 완성도를 거치면 충분히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과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구축 경험, 연구개발(R&D)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시장에서 통합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실적보다 AI 서사"…게임주, 반년간 엔씨만 웃었다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국내 게임주가 코스피 활황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반년간 주가를 상승세를 기록한 곳은 사실상 엔씨(NC(036570))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IP 매출을 넘어 인공능(AI) 신사업 확장 가능성, 이른바 ‘AI 서사’가 주가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6개월간 게임 업계 주가 흐름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9일 종가 기준 엔씨 주가는 26만4500원으로 6개월 전 대비 30.30% 상승했다. 특히 엔씨 주가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김택진 대표가 회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전일 대비 14.4% 상승한 33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크래프톤 주가는 24만4500원으로 같은 기간 0.41% 하락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 4일 황 CEO의 만남이 전해지며 급등했지만,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최근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게임주 전반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붉은사막’으로 대박을 터뜨린 펄어비스(263750)와 클라우드·결제 사업이 순항 중인 NHN(181710)을 제외하고 KRX TOP 10 게임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게임사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종가 기준 넷마블(251270) 주가는 4만 600원으로 최근 6개월간 42.43% 하락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둔 데에 이어 1분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거뒀지만,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시프트업(462870) 주가는 3만 3300원으로 반년간 15.27% 하락했다. 위메이드(112040) 주가는 1만 7020원으로 같은 기간 39.54%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주가는 8620원으로 반년 새 46.36% 하락해 반토막이 났다. 넥슨게임즈(225570) 주가는 9690원으로 지난 6개월간 대비 24.59% 하락했다.신작 기대감과 IP(지식재산권) 다변화 전략보다 AI 사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다. 코스피에서는 반도체·AI 관련 종목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고, 코스닥에서도 로봇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주식도 상황은 비슷하다. 넥슨의 이날 기준 종가는 2194엔으로 6개월전 대비 42.43% 하락했다. 2025년과 2026년 1분기 북미·유럽 시장 성장과 주요 게임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넥슨 주가는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5월 18일에는 2190엔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넥슨 주가 하락 배경을 복합적으로 분석한다. 엔저에 따른 환차익 효과 둔화, 중국 내 ‘던전앤파이터’ 매출 부진, 2026년 신작 부재 영향 속에 AI·반도체 랠리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넥슨이 상장한 일본 증시 역시 AI·반도체 관련 종목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브로드컴 충격으로 최근 조정세를 보였지만, AI 반도체 랠리 속에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시가총액은 1일 도쿄증시에서 장중 한때 46조 엔을 돌파하며 도요타를 추월했다.게임 업계 내부에서도 게임보다 AI에 투심이 모이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자사주로 받은 주식을 최근 전량 처분하고 삼성전자에 투자했다”면서 “손해를 보더라도 삼성전자에 투자할 기회 비용을 잃는 것 같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한때 게임사 주식이 비대면 성장주로 부각됐지만, 코로나가 끝난 뒤 게임 시장이 둔화되고, 게임 산업 특성상 신작 파이프라인 보유와 IP 성공 여부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크다 보니 공매도 세력도 쉽게 붙어 주가 부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