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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KCP, 온·오프라인 통합 ‘간편 기부금 결제 솔루션’ 확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 KCP가 온·오프라인 통합형 ‘간편 기부금 결제 솔루션’을 앞세워 기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세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을 포함해 16개 기관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비영리단체와 종교·문화재단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이번에 NHN KCP가 선보인 간편 기부금 결제 솔루션은 기부금 수납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으로 한다. 온라인 기부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 내 ‘기부하기’ 메뉴를 통해 NHN KCP의 전용 결제창으로 연결되며,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결제도 지원한다.오프라인에서는 NHN KCP의 멀티 기능 결제 단말기 ‘터미널 더 블랙’을 활용해 기부 접수를 받을 수 있다. 카드 결제, 키오스크, POS 기능을 통합한 이 단말기는 LTE·Wi-Fi를 동시에 지원해 안정적인 결제 환경을 구현한다.기부자 정보 수집 절차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됐다. 기존에는 수기로 정보를 별도 기록해야 했으나, NHN KCP 솔루션은 기부자의 동의 하에 이름, 주민·사업자번호, 연락처 등을 안전하게 수집하고 자동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NHN KCP는 이 솔루션에 비영리 기부 SaaS 플랫폼 ‘도너스(DONUS)’를 연동함으로써 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도너스는 20년간 누적 5조 원 이상의 기부금을 관리한 국내 대표 모금 솔루션으로, 전국 수백 개 단체와 기관이 활용 중이다. 이에 따라 NHN KCP는 기존 대학 외에도 종교단체, 복지기관, 문화재단 등으로 기부 결제망을 넓히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NHN KCP 관계자는 “비영리 부문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커지는 만큼, 기부자와 기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NHN KCP는 1998년 설립 이후 전자지급결제대행(PG), VAN, 간편결제, 정산, 보안 등 전자상거래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NHN, '우파루 오딧세이' 콜라보…보노보노 친구들 등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엔에이치엔(NHN(181710))은 컬렉션 SNG ‘우파루 오딧세이’가 원작 만화 연재 40주년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보노보노’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우파루 오딧세이’는 귀여운 우파루들을 수집, 육성하고 자신만의 매력적인 마을을 꾸미며 힐링하는 컬렉션 SNG다. 전투를 결합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으며, 누적 우파루 소환이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콜라보에 나선 ‘우파루 오딧세이’는 글로벌 인기 IP 보노보노를 테마로 한 힐링, 귀여움, 수집의 재미를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이번 콜라보를 통해 ‘우파루 오딧세이’에는 내달 29일까지 다양한 테마의 보노보노 친구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등의 메인 캐릭터들이 탐험, 봄소풍, 기본 3가지 테마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각각의 테마는 황금 조개단, 향기나무, 보노보노와 친구들의 놀이터 등의 전용 무대를 통해 마을을 보노보노 특유의 분위기로 물씬 풍기게 한다.보노보노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 아이템 15종도 준비되어 있다. 이용자는 무서운 동굴 아저씨, 고구마와 방귀 비행, 빨간 버섯의 습격과 같은 개성 넘치는 장식들로 나만의 마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야옹이형 및 동굴 아저씨도 스킨, 장식과 함께 이벤트 뽑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무대, 장식은 ‘우파루 오딧세이’ 이용자들이 마치 보노보노 마을에 놀러온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이용자분들이 힐링, 추억, 귀여움을 가득 담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기 IP 보노보노와의 콜라보를 준비했다”며 “보노보노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캐릭터, 장식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이방인이라 못한다는 말 안 들으려 노력…식탁 위 트로피 신기해"(종합)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제 식탁에 토니상 트로피가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신기해요. 트로피의 무게에 걸맞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창작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천휴 작가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한국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2016년 한국에서 초연 되었고 2024년 미국 브로드웨이 선보인 이후 ‘제 78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K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어쩌면 해피엔딩’의 극작가 박천휴(42)는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토니상 수상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천휴가 극작과 작사를 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은 최근 토니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을 휩쓸며 6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박천휴는 연극·뮤지컬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에서 수상 영예를 안은 첫 한국인 창작자가 됐다.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천휴는 “트로피를 볼 때마다 ‘이제 어떻게 하지’ 싶은데, 부담감에 눌리면 작품을 못 쓸 것 같다”며 “파트너 윌 애런슨과 서로 잘 보완해나가면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 로봇’들이 사랑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뮤지컬이다. 박천휴가 미국 작곡가 윌 애런슨과 함께 창작했다. 2016년 국내에서 먼저 초연했으며, 극본 영어화 와 넘버 추가 등의 작업을 거쳐 지난해 11월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했다.박천휴는 “미국에서는 이방인이기에 ‘100% 임무를 완수해내야 공연에 피해가 안 가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야만 ‘여기 출신이 아니라 저렇게 밖에 못하나’라는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았았다”며 “원래는 ‘I’(내향형) 성격인데, ‘E’(외향형)처럼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하게도 개막 후 미국 관객들이 한국 관객들과 같은 포인트에 웃고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더라. 무척 인상 깊었다”고 언급했다.그는 “개막 전에는 유명 원작 바탕이 아닌 오리지널이라는 점, 한국이 배경인 점, 로보트가 주인공인 점 등이 현지에서 공연이 잘 안 될 것 같은 요소로 거론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점들이 참신함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도 했다.박천휴 작가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박천휴 작가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토니상 수상 당시 수상 소감으로 ‘싱글’임을 강조한 이유도 밝혔다. 시상식 당일 박천휴는 작곡가 윌 애런슨과 음악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시상대에 올라 “저는 아직 싱글입니다”라고 운을 떼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천휴는 ‘싱글’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고, ‘저도 싱글이에요’라는 팻말을 들고 박천휴를 기다리는 팬들도 생겼다.박천휴는 “만약 상을 받게 될 경우 ‘어버버’ 하면 안 되니 윌(윌 애런슨)과 대본을 쓰듯이 소감을 미리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니상 시상식의 수상 소감 제한 시간은 90초”라며 “감사한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보단, 위트있는 소감을 하는 게 낫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조언을 참고했다”고 부연했다. 박천휴는 “다들 저와 윌이 커플인 줄 알더라. 윌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가정 꾸리고 잘 산다”며 “제 혼삿길이 막히면 안 되니 우리가 커플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자 했던 발언이었는데,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시상식 이후 애프터 파티에서 ‘아직도 싱글이냐’면서 말을 거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고도 했다.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합작한 박천휴(왼쪽)와 윌 애런슨(사진=NHN링크)박천휴 작가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토니상 수상 이후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나눈 화상 통화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스필버그 감독이 화상 통화뿐 아니라 편지 등을 통해 공연을 너무 좋게 봤다는 말을 해줬다. 서로 응원해주는 공연계 문화를 좋아한다며 응원의 말도 건네줬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같이 해보자는 이야기가 오가진 않았다”며 “다음 작품이 뭐냐고 묻길래 지난해 한국에서 공연한 뮤지컬 ‘일 테노레’ 줄거리를 말해주니 재밌겠다면서 새로운 공연을 올릴 때 알려달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10월 3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국내 6연의 막을 올린다. 2028년 개막을 목표로 브로드웨이 공연의 내한공연도 추진 중이다. 개막을 앞둔 한국 공연에 대해 박천휴는 “대본과 음악은 바뀌지 않는다. 브로드웨이 공연이 호응을 얻었다고 해서 굳이 국내 버전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감성을 지킨 채로 다시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돼 뜻깊고 기쁘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아직까진 오리지널 이야기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개인적 감정을 들여다보고, 헤집으며 무언가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정우, 배경훈, 한성숙…이재명 정부와 함께하는 IT 전문가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데일리 DB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천명한 이재명 정부가 대통령실과 내각에 핵심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을 전면 배치하며 민관이 함께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NAVER(035420))퓨처AI센터장을 임명한 데 이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003550) AI연구원 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각각 지명했다.이번 인사는 실무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민간 출신 인재들을 중용해 기술 중심 국정운영과 민간 협력 기반의 AI 국가 전략 추진 의지를 뚜렷이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하정우 수석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선의의 경쟁 속에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견인해온 대표 인물들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들을 동시에 중용한 것은 AI 강국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와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주는 인사로 해석된다.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의 중기부 장관 지명 역시 주목된다. 그는 ‘프로젝트 꽃’ 등 플랫폼 기반의 중소상공인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기존과는 다른 대·중소기업 상생 전략과 벤처 생태계 육성에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체 LLM 개발한 40대 하정우·배경훈…독자 모델 기대감하정우(48) 수석은 네이버에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배경훈(49) 후보자는 LG AI연구원에서 ‘엑사원(EXAONE)’을 개발한 핵심 인물이다.두 사람 모두 국내 대표 AI 기업의 독자적 LLM 개발을 주도해온 주역으로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단순히 글로벌 모델을 도입해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만의 독자적인 AI 핵심 기술 확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실제로 네이버와 LG AI연구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공모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하 수석과 배 후보자 친정기업 간의 선의의 경쟁도 기대된다.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최신 AI 모델 대비 95% 수준의 성능을 갖춘 국산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며, 최대 5개 팀을 선정해 팀당 GPU 1000장 등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공모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는 자체 AI 모델 개발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가 있었지만, 전쟁 같은 유사시에 대비하려면 독자 모델이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네이버, LG,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도전 중인 ‘국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업계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하 수석과 배 후보자 모두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인공지능)’ 주의자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대한민국이 AI 강국이 되려면 전력·GPU·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 다양한 산업에의 적용 및 활용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분”이라면서 “AI 3대 강국을 위해 어렵게 모신 분으로 (네이버 출신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찐 네이버맨’에서 디지털 상생 설계자로한성숙(58)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대표적인 ‘네이버 성장의 산증인’이자 디지털 상생 모델의 설계자다. 2007년 네이버(NHN)에 합류한 그는 검색품질센터 이사, 서비스총괄이사, 대표이사, 유럽사업개발 대표까지 거치며 네이버의 국내외 확장에 기여했다.평소 운동화를 자주 신는 그는 특히 ‘프로젝트 꽃’을 통해 플랫폼 기반의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후와 구글을 넘고 국내 1위 인터넷 포털로 자리잡은 네이버의 성공은 플랫폼을 공정하고 확장 가능한 생태계로 이끈 그의 기획력 덕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디지털 전환의 거버넌스를 설계할 수 있는 실무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라인과 네이버웹툰 등에서 혁신을 이끈 그는 포춘인터내셔널 ‘파워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된 글로벌 리더”라며 “폭넓은 실무 경험과 디지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육성과 플랫폼 상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플랫폼에 대한 인식 전환 신호…‘플랫폼 죽이기’에서 ‘상생 생태계’로IT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정부의 플랫폼 규제 기조가 실질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도 AI 신사업 확대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하정우 수석에 이어 배경훈, 한성숙 후보자 등 민간 출신 전문가 중용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 출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한 것은 민과 관의 벽을 허물고 복합 위기에 빠진 대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혁신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뤄진 인사”라고 설명했다.윤창렬 국무조정실장 후보자국무조정실장에 윤창렬…공공 민간 아우를 전략통한편, 이날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58)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이 지명됐다. 강원 원주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후보자는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서 일반행정책관, 교육문화여성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최근에는 민간에서 글로벌 전략 개발을 맡아온 만큼 공공과 민간을 모두 아우르는 정책 조율 능력이 기대된다.
- NHN KCP, 환경 문제 해결 위한 임직원 대상 ESG특강 진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060250)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NHN KCP, NHN페이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NHN KCP 사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HN KCP)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특강은 ‘환경 및 쓰레기 문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주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분리배출 방법과 순환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다. 홍 소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정확한 분리배출이 자원순환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NHN KCP는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공정거래, 기업 윤리 등 ESG 관련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강연에 참가한 NHN KCP 임직원들은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개인 차원을 넘어 회사 차원에서도 ESG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NHN KCP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ESG 실천 방안을 고민하고 기업 차원에서도 환경 문제를 전략적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사내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NHN KCP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비롯해 간편결제, 정산, 보안 등 전방위적인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전자결제서비스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정비에 맞춰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무역대금 결제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급결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종합가맹점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 NHN클라우드, ‘크레더’와 MOU… “웹3 시장 영향력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가 블록체인 개발사 크레더(CREDER, 대표 임대훈)와 ‘아발란체(Avalanche) 기반 웹3(Web3)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NHN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웹3 생태계 전반으로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크레더는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s)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화하는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금 실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제공하며, 아발란체와 KAIA 등 다양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검증인(Validator)’으로 참여해 웹3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왼쪽부터] 아이티센글로벌(크레더 모회사) 이상윤 부사장, 크레더 임대훈 대표,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아발란체 저스틴 김 아시아 사업 총괄. 사진=NHN클라우드이번 협약은 NHN 클라우드가 지난 4월 골드스테이션의 전체 인프라를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자사 클라우드로 이관한 데 따른 것이다. 골드스테이션은 24시간 무중단 서비스와 고도 보안을 요구하는 특성상, NHN 클라우드의 오픈스택 기반 유연한 구조와 보안 안정성이 높이 평가되며 이관이 성사됐다.NHN 클라우드는 크레더와 함께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인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동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아발란체 등 PoS(지분증명) 방식 네트워크에서 검증인 역할을 수행하는 시스템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성과 보안 기술 협업이 핵심이다.양사는 향후 웹3 인프라뿐 아니라 공동 연구, 기술 개발, 사업화 등 협력 범위를 다방면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서비스 중단 없이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이전한 것은 NHN 클라우드의 기술력 덕분”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검증인 시스템에 특화된 클라우드 전환과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크레더에 이어 다양한 웹3 기업에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시장으로도 영향력을 넓히겠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웹3 환경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아이티센글로벌(크레더 모회사) 이상윤 부사장, 크레더 임대훈 대표,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아발란체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이 참석했다.
- 아파트 인테리어 옵션도 카드결제…NHN KCP 첫 상용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060250)는 DL이앤씨의 아파트 입주 전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옵션 품목에 대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전용 결제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HNH KCP 사옥 전경이번 결제 시스템은 DL이앤씨가 분양하는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의 디 셀렉션 계약 시에 적용되며, 입주 예정자는 현금 외에도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고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이 연동돼 자금 부담 완화와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NHN KCP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디 셀렉션 계약 시 카드 결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전체 고객의 약 70%가 카드 결제 방식을 이용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는 7월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에서도 카드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으로 DL이앤씨의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전국 범위 상용화에 나선다.DL이앤씨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공간에 취향을 더한 인테리어 솔루션 브랜드 ‘디 셀렉션’(D Selection)을 론칭하며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NHN KCP는 디 셀렉션의 카드 결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며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아파트 입주 옵션에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한 것은 국내 전자결제지급대행(PG)업계 최초로, 주거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NHN KCP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에서 맞춤형 결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NHN KCP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주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결제 인프라 측면에서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주택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전자결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HN KCP는 전자결제대행(PG)과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비롯해 간편결제, 정산, 보안 등 전방위적인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전자결제서비스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무역대금 결제 등 B2B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급결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종합가맹점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 "10년간의 마라톤 일단락…다음은 韓 커플 다룬 단편영화"(종합)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지난 10년 동안의 긴 마라톤 같았던 작업 여정을 뿌듯하게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쁩니다.”박천휴(사진=NHN링크)미국에 머물고 있는 극작가 박천휴(42)는 15일 국내 언론과 진행한 합동 서면 인터뷰에서 극작과 작사를 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연극·뮤지컬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 트로피를 품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천휴가 미국 작곡가 윌 애런슨과 함께 창작한 작품으로, 2016년 국내에서 먼저 초연했다.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지난해 개막해 최근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서 6관왕(작품상·연출상·극본상·음악상·남우주연상·무대 디자인상)을 차지했다. 한국인 창작자가 ‘토니상’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천휴는 “석 달 가까운 ‘어워즈 시즌’ 동안 무수히 많은 행사와 시상식에 참석하며 부지런히 작품을 홍보했다”면서 “브로드웨이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니 얼굴을 비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 악수를 하고 다녔다”고 전했다.그는 또 “시상식이 가까워질 무렵에는 마라톤의 피니시 라인에 다다른 느낌이었다”며 “몸도 많이 지쳐서 피곤함, 설렘, 걱정과 흥분 등 모든 감정이 뒤섞인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작품을 함께 창작한 작곡가 윌 애런슨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박천휴는 뉴욕대 유학 시절 인연을 맺은 그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짓고, 음악의 정서와 질감을 정하고, 매일 누구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협업한다”며 “협업자이기 전에 17년째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나 정서에 비슷한 면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내가 할 일’ ‘네가 할 일’을 구분하지 않고 늘 매우 가깝게, 유기적으로 함께 작업한다”며 “작업의 지난함과 고통, 즐거움, 그리고 한 작품을 끝냈을 때 느껴지는 성장도 거의 매 순간 함께해 오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합작한 박천휴(왼쪽)와 윌 애런슨(사진=NHN링크)박천휴는 “토니상 수상 이후에도 창작자로서의 생활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충동과 의지가 계속되는 한, 꾸준하고 진중하게 작업을 이어가는 창작자이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윌 애런슨과 협업해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신작 ‘일 테노레’와 ‘고스트 베이커리’의 재공연, 영어 대본 수정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단편영화, TV 프로젝트 등 다른 장르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연에 몰두하느라 계속 미뤄뒀던 단편영화를 꼭 만들고 싶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한국인 커플의 이야기”라며 “아직 발표 안 된 TV드라마 프로젝트도 있다”고 전했다.오는 10월 30일에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이 6번째 시즌이다. 박천휴는 “극장이 조금 더 큰 곳으로 바뀌면서 시각적인 요소들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모두에게 행복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인터뷰를 통해 박천휴는 국내외 무대에서 성공을 꿈꾸는 한국의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 그는 “공연을 만드는 일은 평균적으로 5년 이상 걸린다. 영화나 드라마보다 긴 시간 매달려야 하는 일”이라며 “반면에 창작자에 대한 대우는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훨씬 더 보잘것 없다”고 짚었다. 이어 “빠른 성공을 위해 뛰어들기에 좋은 직업은 아닌 것 같다. 아직 한국 뮤지컬이 산업화한 지가 그렇게 길지 않아 교과서처럼 따를 작품이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박천휴는 “창작진들이 쉽게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진심으로 이야기와 음악을 쓰고, 진정성 있는 제작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제작해야 버틸 수 있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 한국인 최초 토니상 박천휴 작가 "모든 감정 뒤섞인 기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브로드웨이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작가였으니, 제가 얼굴을 비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내성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 악수를 하고 다녔습니다. 토니 어워즈에 가까워질 무렵에는, 석 달 동안 뛴 마라톤의 피니시라인에 다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토니 어워즈에 가면서는 피곤함과 설렘, 걱정과 흥분 등 모든 감정이 뒤섞인 기분이었습니다.”사진=NHN링크‘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사진)가 13일 서면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과 10월 한국 재공연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품상·연출상·극본상·음악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박 작가는 시상식에서 극본상과 음악상을 받으며 두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인 최초의 토니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었다.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3달 간 작품을 홍보를 위해 그 역시 바쁘게 움직였다.그는 “미국 영화계처럼, 공연계에도 ‘어워즈 시즌’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며 “영화계가 비평가상, 에미와 골든글로브를 거치고 결국 피날레를 오스카 시상식에서 장식하듯, 공연계 또한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와 드라마 데스크를 거쳐 토니 어워즈까지 거의 석 달에 가까운 ‘어워즈 시즌’동안 무수히 많은 행사와 시상식에 참석하며 부지런히 작품을 홍보해야 했다”라고 말했다.박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비결로 ‘오리지널 스토리의 힘’을 꼽았다.그는 “저와 윌 애런슨이 함께 만든 첫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원작이 없는 세계와 캐릭터들을 온전히 처음부터 만드는 일이 무척 즐겁기도, 두렵기도 했다”라며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특별히 모르겠다. 처음 쓰기 시작한 2014년부터 작년 가을 브로드웨이 개막까지, 계속해서 다듬으며 완성도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애를 썼고 그게 이유라고 생각하고 싶다”라고 진단했다.어쩌면 해피엔딩은 국내에서 창작돼 2016년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됐고 이후 지난해 11월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공연 규모가 다른 만큼 연출과 무대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박 작가는 “한국은 무대전환이 거의 없는 반면 브로드웨이 공연에서는 매우 많은 무대전환과 효과가 쓰인다. 한국보다 배우의 숫자와 오케스트라의 악기 숫자 등이 조금씩 더 늘어났고, 한국버전에는 암시만 되고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던 장면을 브로드웨이 버전에서는 추가하기도 했다”라며 “반대로 축약되거나 생략된 대사와 넘버도 있고 모두 오랫동안 수정 작업을 거치며, 최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시도들이었다”라고 설명했다.어쩌면 해피엔딩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NHN링크는 10주년 공연을 제작해 국내에서 선보인다. 이번 10주년 공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내년 1월 25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미국 공연의 생동감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작가는 “극장이 조금 더 큰 무대로 바뀌면서 시각적인 요소들에 필요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2015년 트라이아웃(시범 공연)으로부터 십 주년을 맞는 이번 공연은,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공연장에 맞춰 자연스럽게 다듬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에 함께했던 배우분들이 이번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가져보고 있다”라며 “이번 십주년 공연이 저와 윌뿐 아니라, 그간 이 작품의 여정을 함께해 주신 분들, 그리고 십 년 동안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 모두에게 행복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NHN링크(대표 왕문주)는 NHN(이사회 의장 이준호) 그룹사 중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공연과 전시 등 문화 콘텐츠 사업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NHN링크 관계자는 “자사가 제작투자에 참여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이 미국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한국 뮤지컬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한국에서는 NHN링크가 제작한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을 올해 10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