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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비싼 키오스크 부담 줄인다···KCP 포스플러스 재조명
  • 어렵고 비싼 키오스크 부담 줄인다···KCP 포스플러스 재조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구인난 속에서 필수가 됐지만 비싸고, 어려운 무인 주문 시스템의 대안으로 ‘KCP POS+(포스플러스)’가 조명받고 있다.NHN KCP에 따르면 KCP POS+가 특정 전용 기기를 비싸게 구매해야만 작동하던 폐쇄적 구조를 탈피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매장에 이미 있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즉시 키오스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진입장벽을 낮췄다.(사진=NHN KCP)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 효과와 범용성이다. 전용 앱 하나만으로 포스(POS)와 키오스크 기능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 초기 하드웨어 구매비나 매월 발생하는 렌탈료, 고가의 솔루션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단말기 구매 이후 발생하는 추가 유지 비용이나 약정이 없어 기존 단말기를 이용하던 소상공인들도 고정비 부담 없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QR 오더’와 ‘NFC 오더’ 기능이 앱 내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는 점도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고객은 별도의 키오스크 줄을 서지 않고 좌석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이 밖에 글로벌 간편결제 대응력도 갖췄다. 애플페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추가 장비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고객 대응이 쉽고, 메인 장비 장애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결제를 이어가는 ‘비상 결제 모드’를 지원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NHN KCP 관계자는 “비용과 공간 제약으로 디지털 전환을 망설이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이미 보유한 기기만으로도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KCP POS+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정비 절감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8 I 강민구 기자
DX 박차 가하는 日 이러닝 기업…"韓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 DX 박차 가하는 日 이러닝 기업…"韓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 [도쿄(일본)=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일본 온라인 교육 기업 네트러닝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전환을 통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 NHN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며 일본 교육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현장에서 김현창 네트러닝 NextED AI Center 센터장이 한국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현장에서 만난 김현창 네트러닝 NextED AI Center 센터장은 “DX 전환을 통해 교육 기획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필요한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3월 기준 네트러닝은 7500개 이상 고객사, 1만6000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일본 e러닝(온라인 교육) 전문 기업이다. 네트러닝은 지난해 7월 NHN클라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자사 ‘멀티버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 중이다. 김 센터장은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면, 보다 유연한 인프라 운영과 서비스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트러닝은 AI 기반 코스 추천 시스템과 코스 및 테스트 자동 생성 서비스를 개발했고, 이어 기업 고객을 위한 AI 튜터(Tutor)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를 재구성해 이를 통해 향후 AI 기반 추천, 학습 분석, 자동화된 학습 경로 설계 등이 가능한 고품질 교육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센터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교육 데이터의 형식이 일관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누락되거나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데이터를 구조화하는 과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NHN클라우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약 30%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기적인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중요한 장점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과거에는 e-러닝 콘텐츠 판매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학습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일괄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최근에는 DX를 넘어 AX 단계로 진입하면서, 단순한 IT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이 ‘기술 교육 시장’ 중심이라면, 일본은 ‘조직 변화 중심의 교육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08 I 안유리 기자
이노그리드, NHN클라우드 피인수설 "일단 선 긋기"…日 공략 박차
  • 이노그리드, NHN클라우드 피인수설 "일단 선 긋기"…日 공략 박차
  • [도쿄(일본)=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8일 NHN클라우드 피인수설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양사 협력을 통한 일본 시장에 대한 의지는 그대로 드러냈다.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전략으로 일본 공공 DX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진 대표(왼쪽)과 정성원 리전 익스펜션 사업본부 지사장이 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김명진 대표는 이날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재팬 IT 위크’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확정이 되면 그때 공식적으로 이노그리드 입장에서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내보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NHN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 양사는 공동 부스를 꾸려, 나란히 일본 고객사르 만났다.김 대표는 “인수와는 관계없이 작년부터 NHN클라우드, 와이즈넛, 투라인클라우드, 이노그리드 4개사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체결한 ‘AX연합체’가 합동 MOU(업무협약)를 맺었고, 그런 차원에서 공동 부스를 꾸렸다”고 강조했다. 양사 인수 논의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근시일 내는 아닌 것 같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사실에 입각해 빠른 시간 안에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최대주주인 이테크시스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저는 항상 한 번 맺은 관계는 (소중히 생각하며) 변화가 저는 크게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면서 “사업적이나 비즈니스나 이런 부분에서 잘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IPO(기업 공개) 추진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변화가 있던 없던 이노그리드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거는 변함없다”면서 “올해 빠른 흑자 전환을 하고, 그걸로 IPO를 재도전하는 건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일본·동남아 공략”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행사장에서 NHN클라우드, 이노그리드 공동 부스에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내용의 판넬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이노그리드와 NHN클라우드 양사는 고품질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특히 이날 도쿄 현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1달러 150엔 환율이 적용될 경우, 서비스마다 최소 22.4%에서 최대 46.2%까지 저렴하다고 홍보했다.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외산 솔루션들의 일방적인 과금 체계 변경은 보수적인 일본 기업들조차 대안을 고민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여기에 이노그리드만의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기술력을 결합해, 전환에 따른 리스크를 제로화하는 전략으로 일본 시장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양사의 협업은 AI 인프라의 중심은 NHN클라우드가, 운영 효율의 확장은 이노그리드가 이끄는 구조로 이뤄진다. NHN클라우드는 GPU 하드웨어를 포함한 AI 인프라 전반과 클라우드 기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노그리드는 통합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IaaS, PaaS, CMP)을 통해 해당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스케줄링한다. 김 대표는 “저희는 프라이빗형 클라우드 구축형이고 NHN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인데 원래 글로벌 CSP, VM웨어·레드햇 같은 글로벌 회사들이 전체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세”라면서도 “제3세계, 파키스탄, 동남아시아 일본 시장은 저희가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가 되게 많아 보이는 시장 중에 하나”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공동 비즈니스를 통해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로 선점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으로, 시장성이 분명히 있다”면서 “저희는 주로 공공이 강점이 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공공이나 제조 AI 쪽으로 많이 하는 기업군으로 저희는 1차 타겟을 잡았다”고 말했다.
2026.04.08 I 안유리 기자
NHN클라우드-중진공-AI산학연, 호남 AI 중소벤처 성장 지원 '맞손'
  • NHN클라우드-중진공-AI산학연, 호남 AI 중소벤처 성장 지원 '맞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클라우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인공지능산학연협회와 손잡고 호남 지역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3개 기관은 지난 6일 국내 최초 AI 특화 데이터센터인 광주 AI 데이터센터에서 ‘호남지역 AI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김동준 NHN클라우드 공공사업부 전무, 정지성 인공지능산학연합회 협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과 광주·전남 행정통합 기조에 발맞춰 호남 지역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정책 지원과 인프라, 교육이 결합된 통합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정책자금 투·융자, 수출 지원, 스타트업 창업 지원, 기업 성장 연수 등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AI 도입 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한다.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지원이 필요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 정책과 인프라 지원이 효과적으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NHN클라우드는 고성능 GPU 기반 인프라와 클라우드 크레딧,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해 기업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AI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 중심의 AI 인프라를 공급해온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프라 지원 범위를 지역 중소벤처기업까지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 도입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지역 기반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AX 확산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이 자금,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성 인공지능산학연협회장 또한 “정책과 인프라가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적시에 제공하고 기업들이 실제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을 통해 AI 활용 환경을 고도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7 I 한광범 기자
오리진엑스, 비트코인 온·오프라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 오리진엑스, 비트코인 온·오프라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트코인 전문기업 오리진엑스가 비트코인을 현실 인프라로 만들기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교육, 커뮤니티, 컨퍼런스 세 축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의 기술적·철학적 가치를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비트코인 온리 생태계 빌더’를 표방하며 한국 비트코인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오리진엑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비트코인 커뮤니티 거점 ‘Pubkey’와 같은 역할을 한국에서 수행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비트코인 하우스 오리진’은 올해 1월 문을 열어 비트코인 빌더, 개발자, 기업인들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코워킹스페이스로 자리매김했다. 3개월 만에 35회의 오프라인 밋업과 700명 이상의 누적 참가자를 기록하며 화폐론, 금융, 상속·증여,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특히 비트코인 경제학의 철학적 토대를 만든 사이페딘 아모스의 공식 라이브러리가 저자의 직접 추천으로 구성돼 아시아 비트코이너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평가받고 있다.오리진엑스는 교육, 커뮤니티, 컨퍼런스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하드웨어인 공간과 소프트웨어인 콘텐츠를 동시에 구축 중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비트코인 하우스 오리진에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밋업을 상시 운영하며, 화폐론부터 금융, 상속·증여, 개발까지 주제별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5200명 이상의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비트코인 커뮤니티 ‘시타델’을 공식 후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컨퍼런스 부문에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컨퍼런스 ‘ORIGIN SEOUL 2026’을 개최해 아시아 최대 규모 비트코인 컨퍼런스의 명성을 이어간다.지난해 9월 설립된 오리진엑스는 12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이정욱 대표는 쿠팡과 NHN에서 IT 및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쌓은 창업자로, 한국 최초 비트코인 온리 컨퍼런스 ‘비트코인 서울’을 기획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조건수 COO는 국내 최대 비트코인 커뮤니티 ‘시타델’ 설립자이자 금융 전문가로, 교육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운영을 총괄하며 한국 비트코인 생태계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이정욱 대표는 “한국에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곳은 많지만 비트코인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기업과 연결하는 인프라는 부재했다”며 “오리진엑스는 비트코인을 현실의 인프라로 만드는 팀으로, 빌더들이 모이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4.02 I 이윤정 기자
NHN KCP,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결제 인프라 전담
  • NHN KCP,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결제 인프라 전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NHN KCP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핀테크 부문 자회사인 메르세데스 페이(Mercedes p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를 지원하는 통합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가동한다.NHN KCP 사옥 전경.(사진=NHN KCP)메르세데스 페이는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이다. 현재 전 세계 45개 이상의 시장에서 차량 구매와 서비스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메르세데스 벤츠 스토어와 앱 결제는 물론 인카(in-car) 결제와 차량 예약금, 잔금 완납 등 광범위한 결제 서비스를 전담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NHN KCP는 메르데세스 페이의 국내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4월 중 새롭게 도입할 차량 판매 방식의 결제 전 과정을 전담한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는 수입사가 차량 재고와 가격을 직접 관리해 고객에게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조건을 제공하는 판매 모델로, NHN KCP는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적 근간인 통합 결제 솔루션을 구현했다.NHN KCP는 차량 예약부터 최종 잔금 결제까지 모든 구매 여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결제 시스템을 완성했다. 고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끊김 없는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자동차 구매 특성에 맞춰 국내 고객의 결제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예약 단계에서는 주요 간편결제를 지원하고, 잔금 결제 시에는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기반의 차별화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PASS 본인 인증 시스템을 결제 과정에 통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노재욱 NHN KCP PG사업부 전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구매 과정 전반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결제 경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4.02 I 강민구 기자
경찰 "받은 불법 성영상물 재유포도 범죄입니다"
  • 경찰 "받은 불법 성영상물 재유포도 범죄입니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한시적으로 딥페이크 예방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공개한다. (사진=연합뉴스)경찰청은 2일인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이해 사이버범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사이버성폭력, 사이버도박, 공중협박 관련 예방 홍보 영상 및 예방수칙을 경찰청 홈페이지와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넷마블, 네오위즈, NHN 등 게임사이트에 게시해 국민이 사이버범죄 예방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와 협업해 인터넷상 불법·유해 정보를 점검하고, 현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사이버범죄 예방 강사가 청소년·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특히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2일부터 30일까지 사진을 딥페이크로 변조할 수 없도록 막아주는 ‘딥페이크 예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딥페이크 예방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다만, 해당 기술은 민간 기업과 대학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아직은 초기 기술로써 제미나이나 챗지피티 등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할 경우에는 음란물 생성을 차단하지 못한다. 경찰은 예방 활동과 함께 사이버성폭력, 사이버도박, 허위 정보 관련 범죄 집중단속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사이버성폭력범죄와 사이버도박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고, 올 들어 허위정보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범죄가 지능화·다변화되고 새로운 형태의 범죄도 생기고 있기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이버성폭력범죄가 많은데, 불법성영상물을 소지·유포하는 것은 물론 받은 영상물을 재유포하는 행위도 범죄에 해당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4.01 I 원다연 기자
NHN, 그룹사 AI 역량 강화 위해 ‘AI 스프린톤’ 개최
  • NHN, 그룹사 AI 역량 강화 위해 ‘AI 스프린톤’ 개최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NHN(181710)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그룹사 임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프로그램 ‘NHN AI 스프린톤(AI Sprinthon)’을 열었다.‘스프린톤’은 전력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Sprin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짧은 기간 동안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NHN의 다양한 그룹사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직군과 직급에 상관없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협력하며 AI를 활용한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본선에는 총 15개 팀이 진출해 신규 개발(게임·서비스)과 업무 생산성 두 가지 트랙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결과물을 선보였다. 신규 개발 트랙에서는 AI 추리 법정극, 캐릭터 육성 게임을 비롯해 AI 기반 여행 스토리텔링, B2B 회식 매칭 플랫폼 등 참신한 프로젝트들이 공개됐다. 업무 생산성 트랙에서도 NHN두레이 기반의 CS 에이전트와 NHN클라우드 통합 리소스 대시보드, 브랜드 네이밍 지원 도구, 그리고 AI 이미지 공장 및 업무 밀착형 브리핑 서비스 등 실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들이 대거 출전해 총 상금 3000만 원을 두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행사 전 과정은 ‘AI Sprinthon Day LIVE’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작업 현황과 피칭 과정을 지켜보며 아이디어를 공유했다.행사 첫날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NHN 정우진 대표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정우진 대표는 “AI 활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 이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역량과 주관”이라며, “무엇을 쓸지 고민하기보다 직접 부딪히며 우리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이어 “이번 스프린톤은 결과물의 화려함보다 AI의 도움을 받아 의도한 결과물을 도출해보는 경험 그 자체에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2026년은 업무와 조직 문화 전반에 큰 변혁이 일어날 시기인 만큼, NHN이 가장 앞장서서 AI를 유연하게 수용하는 ‘AI 퍼스트(AI First)’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각 팀의 최종 결과물 제출과 피칭,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직급에 상관없이 오로지 아이디어와 기술력만으로 승부하며 NHN만의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NHN 관계자는 “이번 AI 스프린톤은 단순한 기술 경진대회를 넘어,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일상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N은 AI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환경에 적극 도입해 조직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NHN은 전 구성원이 AI 주도 업무 혁신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HN은 지난해 말 사내 전용의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오픈 후 실사용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최신 AI 트렌드와 실무 스킬 습득을 위한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AI School)’을 운영하는 한편, 사내 ‘AI 기술협의회’를 신설해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수립하는 등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2026.03.30 I 안유리 기자
금융지주, 사외이사 17명 교체…경쟁사 CEO 영입, AI전문가 확충
  • 금융지주, 사외이사 17명 교체…경쟁사 CEO 영입, AI전문가 확충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8대 금융지주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쟁사의 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총 17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영입했다.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추진 중인 각 금융그룹이 AI·IT 전문가를 대거 영입한 것도 특징이다. 이사회가 법률리스크에 전문성을 갖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변호사와 지배구조 전문가도 확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관(官) 출신 인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이어졌다. 29일 이데일리가 8대 금융지주의 신규 선임 사외이사 17명을 분석한 결과 법무법인 대표 및 고문 4명, 금융사 전 CEO 3명, AI·IT 전문가 3명 등 금융사 전직 임원과 법률·AI 전문가들이 금융지주 이사회에 대거 진입했다. 특히 올해는 경쟁회사의 CEO를 영입한 사례가 두드러졌다. 신한금융지주는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을 선임하며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리더십 경험을 보유한 금융권 CEO 출신 후보자의 조언과 통찰은 당사가 직면한 금융소비자 가치 제고, 전략적 의사결정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금융지주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을 영입했다. JB금융지주는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전 KB국민은행 행장과 함께 최종 회장 후보에 올랐던 인물로, KB국민카드 대표와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역임했다. 특히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은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및 지주회사설립기획단 단장(2006~2008년) 시절부터 이동철 전 부회장과 업무를 함께해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JB금융지주는 이 전 부회장을 추천하며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주도한 경험 등을 통해 당사가 추진 중인 수익 다변화 전략에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영진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책무구조도 도입과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제제 등 금융권의 법률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해진 가운데 법률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KB금융지주는 국세청과 재정경제부, 법무법인 세종 등을 거친 서정호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JB금융지주는 같은 로펌의 백영환 대표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BNK금융지주는 차병직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고문변호사, iM금융은 윤기원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를 각각 선임해 법률전문가(변호사)에 대한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각 사의 최고 의사결정을 하는 이사회에 AI·IT 전문가를 확충하려는 움직임 또한 분명해졌다. 우리금융은 류정혜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류 이사는 네이버와 NHN 엔터테인먼트에서 마케팅을 담당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는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을 지내 마케팅, 전략 분야 전문가로도 분류된다. BNK금융은 박혜진 서강대 AI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특임교수, iM금융은 류재수 전 키움증권 IT기획업무 상무를 새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지배구조·회계 전문가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에 대해서는 수요가 기복 없이 이어지고 있다. BNK금융은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박근서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를, iM금융은 김갑수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선임했다. KB금융은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재선임했고 계열사인 KB라이프는 이수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NH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송민규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행동주의펀드를 비롯해 주요 주주들이 신규 사외이사 추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BNK금융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은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을 추천해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했고, BNK금융의 주요 주주인 OK금융그룹이 추천한 강승수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대표도 신규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DB손해보험의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2명의 사외이사 중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 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그동안 IT·소비자보호 전문가 선임 등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CEO 견제기능을 강조해온 금융당국은 오는 4월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6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배구조 관련 다소 강화된 부분들이 입법에 반영될 수 있는지 추가 검토하고 있다”며 “4월 중 결론이 나올 걸로 예상한다. 입법 과제가 반영된 시행 시점은 이르면 10월 정도”라고 밝혔다.
2026.03.29 I 김나경 기자
“K엔비디아 노린다”…리벨리온, 국민성장펀드로부터 자금 조달
  • [VC’s Pick]“K엔비디아 노린다”…리벨리온, 국민성장펀드로부터 자금 조달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3월 23~27일)에는 반도체, 디지털 전환·지식재산권(IP)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기업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회사는 국민성장펀드 첫 직접 투자처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일환이다. 정부는 리벨리온에 2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대표 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사진=게티이미지)◇한국판 엔비디아로 도약하나 '리벨리온'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국민성장펀드로 25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리벨리온이 개발한 AI 반도체 '리벨100(Rebell100)' 양산과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투자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리벨리온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부는 국민성장펀드를 장기 인내자본으로 활용한다.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는 기간에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더불어 설계는 국내 팹리스 기업이, 생산은 국내 파운드리가 맡는 구조를 구축한다. 반도체 산업 전반이 경쟁력을 강화할 거라 보고 있다.◇BMS 반도체 국산화 이끄는 '아나배틱세미'국내 배터리 관제 시스템(BMS) 반도체 전문 스타트업 아나배틱세미가 150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JB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 IBK기업은행, iM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이 합류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는 아나배틱세미가 이차전지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BMS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아나배틱세미는 지난 2024년 설립됐다. 아날로그프론트엔드(AFE) IC 'ABS8210'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배터리 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밸런싱하는 핵심 부품이다. 국내 최초로 핵심 기능을 일체화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ABS8210 양산 준비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동시에 가속한다는 방침이다.◇렌탈·구독업무 전반 디지털화 '프리핀스'렌탈전환(RX·Rental Transformation) 금융 인프라 기업 프리핀스가 미국 글로벌 구조화 금융·크로스보더 투자 자문사인 '알란테스 코퍼레이트 파이낸스(ACF)'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ACF는 프리핀스가 구축한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구조가 향후 글로벌 자산유동화·구조화 금융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금융 인프라가 될거라 판단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실물자산 기반 금융 자산을 해외 자본 시장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자금 조달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2022년 창업한 기업이다. 신 대표는 아이파킹을 SK이노베이션 E&S와 NHN 매각한 바 있다. 프리핀스는 렌탈·구독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렌탈채권을 정교하게 분석·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위험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레이어 역할을 한다.◇K팝 캐릭터 IP 플랫폼 기업 '컴퍼니에이'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K팝 2차 IP 플랫폼 기업 컴퍼니에이 씨엔티테크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씨엔티테크 제1호 및 제2호 개인투자조합'과 '이화여대-단국대-씨엔티테크 혁신투자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씨엔티테크는 컴퍼니에이가 그간 일궈온 팬덤 기반 커머스 사업 성과를 높이 샀다. 또 AI 기반 캐릭터 IP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특히 글로벌 팬덤 시장을 겨냥한 사업 구조와 엔터테인먼트사 협업 경험이 향후 성장성을 뒷받침할 거라 판단했다.컴퍼니에이는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캐릭터 IP 플랫폼 기업이다. 팬덤 참여형 서비스인 마이스타굿즈(myStarGoods)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팬 사인회와 같은 팬덤 이벤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팬덤 이벤트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K팝 캐릭터 IP 제작·확장 모델을 개발한다. 아티스트 이미지를 캐릭터화해 디지털 콘텐츠와 굿즈로 확장한다. 팬덤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을 결합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회사는 팬덤 커머스와 연계된 신규 서비스로 증강현실(AR) 포토카드 서비스를 조만간 공식 출시한다. 팬 경험을 확장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28 I 박소영 기자
엔텔스, 'TarzanDB'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출시
  • 엔텔스, 'TarzanDB'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출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AX 솔루션 전문기업 엔텔스(069410)가 자사의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DBMS인 ‘타잔DB(TarzanDB for PostgreSQL)’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하고 서비스 공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엔텔스의 타잔DB는 NHN 클라우드에 이어 이번 NCP 등록까지 마쳤다.(사진=엔텔스)이번 마켓플레이스 등록으로 NCP 사용자들은 별도의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검증된 오픈소스 PostgreSQL 기반의 타잔DB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엔텔스는 △TarzanDB SE △EE △Service Pack △관리 패키지 툴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제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규모와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지원한다.타잔DB는 기존 오픈소스 PostgreSQL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쿼리 처리 성능과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Quick Failback’ 기반 무중단 운영 기술을 강점으로 한다. 특히 최근 기업들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 도입을 돕기 위해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지원, 기업형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핵심 데이터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또한 오라클(Oracle) 등 기존 외산 상용 DB와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전용 마이그레이션 툴을 제공, 고객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기술적 리스크를 낮췄다.엔텔스는 이번 NCP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기점으로 공공, 금융, 제조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수요가 높은 산업군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 획득으로 입증된 안정성을 앞세워 공공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정은택 엔텔스 본부장은 “국내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NCP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타잔DB의 압도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DB 공급을 넘어 고객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AX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6 I 권오석 기자
주인 바뀌는 카카오게임즈…中 이어 韓 게임사 눈독 들이는 日 자본
  • 주인 바뀌는 카카오게임즈…中 이어 韓 게임사 눈독 들이는 日 자본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카카오게임즈 최대 주주가 ‘라인야후’로 바뀐다. 카카오(035720)는 카카오게임즈(293490) 지분을 매각하면서 2대 주주 자리로 물러난다.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LY) 계열 투자목적 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는 지분 거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카카오는 지분 약 14%를 보유한 2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이번 거래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포함한다. 공시에 따르면 신주 1745만8354주가 발행되며, 이를 기준으로 LAAA 인베스트먼트 지분율은 약 16.3%가 된다. 여기에 600억원 규모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분율은 약 19.5%까지 상승한다. 여기에 카카오가 보유 지분 일부를 추가로 넘기면, LAAA 인베스트먼트가 확보하는 지분은 최대주주 지위에 필요한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3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최근 실적 부진 속 재무 여력을 확보하려는 성격이 짙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2025년 기준 영업손실 약 396억원, 당기순손실 약 1429억원을 냈다. 카카오게임즈측은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협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역시 구주 매각대금 중 일부를 이번 거래에 재투자함으로써 2대주주로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최대주주 변경은 지배구조 및 이사회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이사회는 9명으로, 사내이사는 한상우 대표를 포함한 3명이다. 카카오 측 인사인 유태욱 카카오 책임경영기획팀장은 이달 임기 만료로 물러날 예정이다. 장재문 카카오CA협의체 전략위원회 딜 지원팀장은 내년 3월 임기를 유지한다. 한상우 대표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6일 주주총회에서 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으며, 임기는 1년으로 설정됐다. 최대주주가 교체되는 상황에서 단기 재신임을 받는 구조다. 카카오게임즈 정관에서 이사 수를 몇 명으로 제한한다는 별도 상한 규정은 없어,향후 대대적인 개편도 가능한 상황이다. ◇日 자본, 한국 게임사 인수…라인게임즈 주목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글로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사진=카카오게임즈)이번 인수는 일본 자본이 국내 게임사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중국 텐센트가 크래프톤을 포함한 국내 주요 게임사의 2대 주주로 주요 투자자로 자리해왔으나, 일본 자본이 대규모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최근 2~3년간 라인야후가 외부 기업 인수나 대규모 지분 투자에 나선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3000억원의 자본 투입은 눈에 띄는 행보로 풀이된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대형 IP(지식재산권) 확보 성격으로 해석한다.라인야후 산하에는 LINE Games(라인게임즈), LINE Studio, NHN과 협력한 ‘라인 도도도 배틀’ 등 라인 플랫폼 기반 게임 비즈니스가 존재하지만, 지금까지는 일본·동남아 중심의 캐주얼·모바일 중심 구조에 머물러 왔다.이번 투자로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콘솔·PC 기반 글로벌 라인업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서구 시장을 겨냥한 MMORPG ‘크로노오디세이’, ‘갓세이브버밍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개발 중이다. 이번 인수로 라인게임즈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인야후는 자회사 ‘Z 중간글로벌주식회사(Intermediate Global)’을 통해 라인게임즈 지분 약 35.7%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인수를 계기로 라인게임즈의 기업공개(IPO)나 구조 개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라인게임즈 측은 “현재로서는 상장 추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026.03.25 I 안유리 기자
NHN, 日 스퀘어에닉스와 '디시디아 듀엘룸 파이널 판타지' 출시
  • NHN, 日 스퀘어에닉스와 '디시디아 듀엘룸 파이널 판타지' 출시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NHN(181710)은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보스 토벌형 팀 배틀 신작 ‘DISSIDIA DUELLUM FINAL FANTASY(디시디아 듀엘룸 파이널 판타지)’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전사들이 다수 등장하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 모바일 게임이다. 퍼블리싱은 스퀘어 에닉스서 담당하며 개발은 NHN플레이아트와 스퀘어에닉스가 함께 맡았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등 총 4개 국어를 지원한다.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전투를 시작하며, 이용자와 마물이 뒤엉킨 상황에서 먼저 보스를 쓰러뜨린 팀이 승리한다. 이용자는 한 손으로 간단하게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시원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현대 도쿄로 소환된 ’파이널 판타지‘ 전사들의 이야기를 풀 보이스로 경험할 수 있다.이번 글로벌 출시에 맞춰 특별 로그인 보너스도 마련했으며, 임에서 사용 가능한 게임 재화 ’모그Pay‘를 구매할 수 있는 ’디시디아 웹 숍‘도 함께 열었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툼 레이더, 데이어스 엑스 IP 등을 보유한 일본 최대 게임사 중 하나이다. 게임 개발·퍼블리싱 외에도 만화 출판, MD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6.03.24 I 안유리 기자
일본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PayPay' 국내 도입 추진
  • 일본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PayPay' 국내 도입 추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일본 소프트뱅크의 결제 자회사인 SB 페이먼트 서비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일본지역본부와 일본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PayPay(페이페이)’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NHN KCP 사옥 전경.(사진=NHN KCP)이번 협약은 일본에서 72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PayPay’의 사용자 기반을 국내 시장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NHN KCP는 소프트뱅크의 결제 전문 자회사인 SBPS와 기술 협력을 통해 PayPay의 모바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 도입한다.협약 체결은 결제 수단 도입을 넘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수출길을 넓히고 한·일 무역을 활성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걸림돌이었던 결제 장벽이 사라지면서 뷰티, 패션, 콘텐츠 등 국내 기업들의 역직구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또 KOTRA 일본지역본부가 민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한·일 무역 활성화 역할을 할 계획이다. NHN KCP와 KOTRA는 기존 무역대금 결제 플랫폼(GTPP)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PayPay 시장에 안착하도록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KOTRA는 PayPay 결제가 연동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본 소비자 타깃 프로모션, 유망기업 입점 지원, 현지 파트너 발굴, 연계 사업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대일(對日) 온라인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 역량을 집중한다. NHN KCP는 국내 최대 결제 서비스 업체로서 온라인 기반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정산을 책임진다.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SBPS는 PayPay의 결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KOTRA는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수출 진흥과 양국 간 경제 교류 확대를 맡는다.노재욱 NHN KCP PG사업부 전무는 “일본 결제 시장을 주도하는 소프트뱅크의 그룹사인 SBPS, 우리 기업의 성장을 돕는 KOTRA와 뜻을 모으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온라인 역직구와 한·일 무역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3.17 I 강민구 기자
“GPU 1000장도 끊김 없이”…소버린AI 시대 주목받는 ‘인프라 OS’ 래블업
  • “GPU 1000장도 끊김 없이”…소버린AI 시대 주목받는 ‘인프라 OS’ 래블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알리바바의 ‘QWEN(큐웬)’이나 오픈AI의 ‘챗GPT’를 그냥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다. 최근 중동 전쟁은 왜 ‘소버린 AI’가 필요한지 분명하게 보여줬다.”AI 인프라 매니지먼트 플랫폼 기업 래블업의 김정묵 CRO(최고매출책임자)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소버린 AI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에 있는 AWS 데이터센터 3곳을 타격한 사건을 거론하며, AI 인프라를 외부 국가나 특정 기업에 의존할 때 어떤 안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김정묵 래블업 CRO가 MWC26 래블업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래블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운영체계(OS)’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김 CRO는 “소버린 AI 시대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을 직접 구축해본 경험은 향후 국가와 기업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GPU만 있다고 되는 것 아냐… 하드웨어와 데이터 잇는 ‘리소스 관리’가 핵심”래블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의 ‘해인 클러스터’ 위에서 업스테이지의 파운데이션 모델이 원활하게 학습될 수 있도록 수백장의 GPU 자원을 오케스트레이션(통합 관리)를 지원했다.김 CRO는 “AI 개발에 있어 하드웨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사이를 잇는 ‘리소스 관리 기술’”이라며 “단순히 하드웨어와 데이터가 있다고 저절로 AI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를 믿을 수 있게 메워주는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실제 래블업은 B200 GPU 504장으로 구성된 클러스터에서 1000억 매개변수 모델을 학습시키며 독보적인 내결함성 스케줄링 기술을 선보였다. 대규모 학습 시 반복되는 GPU 오류나 통신 타임아웃을 자동 감지하고 복구해, 평균 장애 복구 시간을 기존 대비 47% 단축시켰다. 특히 프로세스 재시작 시간을 3초 이내로 줄여 고가 자원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했다. 올해부터는 GPU 1,000장 규모의 대형 학습 지원까지 영역을 넓혔다.[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삼성·신한·LIG넥스원이 선택한 이유...‘기술 해자’와 ‘보안’소버린 AI의 핵심 가치는 데이터 주권과 보안이다. 김 CRO는 최근 신한은행과 방위산업체 LIG넥스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김 CRO는 “금융이나 국방은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외부 클라우드를 쓰기 어렵다”며 “신한은행의 경우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자체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 내에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희 소프트웨어를 통해 내부에서 자기완결적으로 AI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역시 모바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갤럭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래블업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래블업은 자체 개발한 ‘소코반(Sokoban)’ 엔진을 통해 엔비디아 GPU뿐만 아니라 인텔, AMD, 국산 NPU(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까지 이종 반도체를 통합 관리하는 강력한 기술 해자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SKT,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에게도 ‘서비스형 GPU(GPUaaS)’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래블업은 기술력만큼이나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갖췄다. 2015년 창업 후 2020년 이미 BEP(손익분기점)를 넘겼으며,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로만 7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김 CRO는 “현재 미국 대기업과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며, 영국 ‘보스턴 리미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진출도 본격화했다”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6 I 윤정훈 기자
코트라, '日 최대 간편결제망' 국내 가맹점과 연동
  • 코트라, '日 최대 간편결제망' 국내 가맹점과 연동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국내 종합 결제 핀테크 기업 NHN KCP, 일본 소프트뱅크 주식회사의 결제 자회사인 SB페이먼트서비스(이하 SBPS)와 함께 일본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의 국내 연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페이(PayPay)는 약 72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일본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일본 국민 2명 중 1명꼴로 이용하는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 KCP는 SBPS와의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페이페이 모바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국내 결제 가맹점에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NHN KCP는 국내 1위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지급결제·정산·보안 등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해 왔으며, SBPS는 일본 현지 결제 데이터 및 기술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이번 결제망 연계를 뒷받침한다.이번 협력으로 특히 한국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직구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역직구를 통한 K-소비재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기업의 해외결제 인프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NHN KCP 서비스에 일본 페이페이 결제 시스템을 연계할 경우, 일본 소비자의 구매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코트라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K뷰티, K푸드 등 한류 소비재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고, 디지털 수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향후 일본 소비자 대상 디지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유망 K-소비재 기업 발굴 및 입점 연계, 현지 파트너 발굴·바이어 매칭 등 전방위적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국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K-소비재의 국내외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과 우리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기존 비자(VISA)와의 무역대금 결제 플랫폼(GTPP)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와 수출지원 사업을 연계해, 결제장벽 해소와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역직구 원스톱 수출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I 김기덕 기자
NHN두레이, 공공기관 AI 협업 해법 제시...25일 대전서 AX 써밋 개최
  • NHN두레이, 공공기관 AI 협업 해법 제시...25일 대전서 AX 써밋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두레이가 공공기관의 AI 전환(AX) 협업 전략을 주제로 한 써밋을 연다.엔에이치엔 두레이는 ‘공공기관 AI 협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써밋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인원 AI 협업도구 ‘두레이(Dooray!)’를 활용해 AX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한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NHN클라우드도 함께 참여해 AI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해 협력 기업인 KT(030200)도 발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발표는 NHN클라우드 전기성 수석이 맡는다. ‘AI 행정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GPU 전략’을 주제로 최신 GPU 동향과 함께 정부 정책 및 제도를 고려한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어 NHN두레이 계근형 팀장은 ‘공공기관 AI 도입의 첫걸음’을 주제로 SaaS 기반 전략 수립부터 실제 활용까지 AI 도입 전 과정을 소개한다. 협력사인 KT도 참여해 권대혁 차장이 ‘KT AI 메일보안 서비스’를 발표한다. 이 서비스는 지능형 피싱과 랜섬웨어 등 신·변종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솔루션이다.실제 도입 기관의 사례 발표도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서승원 팀장은 두레이 AI를 처음 도입한 공공기관 사례를 바탕으로 AX 협업 환경 구축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NHN두레이 신동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Dooray!, Agentic AI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두레이가 개발 중인 익스텐션 에이전트형 AI를 소개하고, 메신저 대화와 업무, 댓글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활용하는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김성민 이사는 ‘구축형을 넘어 SaaS’를 주제로 두레이 전자결재 서비스의 강점을 설명한다. 기존 구축형 시스템과 비교한 차별점과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행사장에서는 브레이크타임 동안 두레이를 직접 체험하고, 기관별 특성과 규모에 맞춘 도입 범위와 비용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시연 및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이번 써밋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두레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23일까지 가능하다.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AI 기반 협업 도구 도입을 검토하면서도 제도적·기술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에 두레이를 통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공기관 IT·AI 담당자와 디지털 전환 책임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I 김현아 기자
NHN클라우드, 일본 최대 IT전시회 출격...GPUaaS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
  • NHN클라우드, 일본 최대 IT전시회 출격...GPUaaS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2026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GPUaaS(GPU as a Service)를 앞세워 일본 기업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AI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의 현지 안착을 돕는 교두보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NHN클라우드는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일본 내 IT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도 대거 참여하는 대형 ICT 전시회로, AI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다.NHN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서 활발히 전개 중인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인 GPUaaS를 중심으로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AI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GPU 클러스터 운영과 성능 모니터링, 장애 대응, 리소스 최적화 등을 아우르는 AI 풀 라이프사이클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24시간 365일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는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클라우드 활용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 및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넓히는 한편, 일본 현지 법인인 NHN클라우드 재팬을 중심으로 축적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과 기술 지원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NHN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일본에서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현지 규제와 보안 요건에 대응해왔다.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며 일본 시장 내 사업 기반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한국어·일본어 기술 지원 체계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일본 현지 고객은 물론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도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 달러가 아닌 일본 엔화 기반의 요금 체계를 운영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NHN클라우드는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요구되는 산업별 클라우드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디지털 전환 흐름과 기술 수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일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 전략과 협력 모델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다양한 기업 및 파트너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서 GPUaaS를 비롯한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일본을 전략 지역으로 삼아 현지 기업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I 김현아 기자
이소라, 5월 '봄의 미로' 콘서트 연다
  • 이소라, 5월 '봄의 미로' 콘서트 연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 봄, 이소라의 콘서트가 다시 한번 열린다.(사진=NHN링크)NHN링크는 자사 제작 공연인 2026 이소라 여덟 번째 봄 콘서트 ‘봄의 미로’를 5월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봄의 미로’는 5월 2~3일 오후 5시에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봄의 미로’ 타이틀에 맞춘 무대 연출을 비롯해, 5인조 밴드와 16인조 스트링 오케스트라(string orchestra)가 함께해 고품격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지난해 3월 열린 2025 이소라 일곱 번째 봄 콘서트 ‘봄 밤 핌’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4회 공연 전 좌석이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봄 콘서트 역시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NHN링크 관계자는 “따뜻한 봄 5월, 가수 이소라만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무대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소라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설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이소라의 첫봄’을 매주 금요일 선보인다. 첫 방송은 오는 13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이소라의 첫봄’은 가수, 배우, 개그맨 등 동료 게스트가 출연해 이소라와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이소라는 게스트가 신청한 곡을 부르거나 게스트와 함께 노래할 계획이다. 첫 회 게스트로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겸 배우 문상훈이 출연한다.
2026.03.11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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