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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두레이, 국정자원 행정망존 진입…중앙부처·지자체에 AI 협업툴 공급
  • NHN두레이, 국정자원 행정망존 진입…중앙부처·지자체에 AI 협업툴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두레이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PPP 행정망존을 발판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 공략에 나선다. 공공과 금융 시장에서 축적한 협업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망 환경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협업도구 확산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NHN두레이는 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PPP 행정망존을 통해 행정기관에 올인원 AI 협업도구 ‘두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는 기존에 NHN클라우드 판교 데이터센터를 통해 공공·금융·민간 고객사에 두레이를 제공해왔으며, 행정기관 공급 확대를 위해 대구센터 내 NHN클라우드 기반 행정망존에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이에 따라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검토 절차가 마무리되는 4월경부터 행정기관도 대구센터의 보안 환경에서 두레이를 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두레이는 메일과 메신저, 화상회의를 비롯해 업무, 드라이브, 위키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기능까지 통합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NHN두레이는 CSAP 표준 인증과 CSA STAR 골드 등급 취득 등을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며 공공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실제 공공 시장 성과도 적지 않다. NHN두레이는 현재 150여 곳의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의 ‘공공용 민간 SaaS 이용지원’ 사업을 통해 충청북도 및 산하 7개 지자체, 하남시, 구리시 등 10여 개 지자체에 두레이를 공급한 바 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축적한 행정망 기반 서비스 제공 경험을 토대로, 향후 더 많은 행정기관의 디지털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회사는 멀티 LLM 기반 ‘Dooray AI’가 행정기관 내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서 작성과 정보 정리, 협업 과정에서 AI를 접목해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행정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상반기 중에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과의 연동도 추진한다. 대구센터 PPP 행정망존에 구축된 이 플랫폼은 행정기관이 자체 업무공간에서 다양한 민간 SaaS 솔루션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환경이다. 두레이 연동이 완료되면 행정기관은 보다 손쉽게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방식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 업무 환경 혁신을 지원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NHN두레이가 이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으로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안이 최우선인 시장에서 성능과 효용성을 입증한 만큼 행정기관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9 I 김현아 기자
NHN KCP, 한국거래소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 NHN KCP, 한국거래소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2025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NHN KCP가 우수법인에 선정된 것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NHN KCP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사진=NHN KCP)공시우수법인 제도는 자본시장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 제고에 기여한 상장사를 한국거래소가 매년 선정·발표하는 제도다. 선정 부문은 장기성실공시, IR활동, 종합평가 등 3개로 구성된다. NHN KCP는 이 가운데 전반적인 공시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종합평가 우수법인’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5개 기업이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NHN KCP는 공시 정보의 정확성과 적시성, 영문공시 확대, IR 활동을 통한 투자자 소통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종합평가 부문은 코스닥 상장사 1800여개 중 12개사에만 주어지는 것으로, NHN KCP의 공시 체계와 시장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승구 NHN KCP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공시우수법인 선정은 정확하고 책임 있는 공시 체계를 고도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시 정보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I 강민구 기자
거래소, ‘2025년 공시우수법인’ 선정…LG화학·하나지주 등 포함
  • 거래소, ‘2025년 공시우수법인’ 선정…LG화학·하나지주 등 포함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2025년도 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의 충실성, 적시성, 투자자와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정규일 유가증권시장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유가증권시장에서는 공시우수법인으로 지에스건설, LG유플러스(032640), LG화학(051910), 대한항공(003490), 유한양행(000100), 하나금융지주(086790),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한화(000880) 등 8개사가 선정됐다. 영문공시우수법인으로는 LIG넥스원, 롯데케미칼, 한화시스템 등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롯데지주 공시담당자 배덕호 수석은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코스닥시장에서는 장기 성실공시 우수법인으로 한국알콜(017890)산업과 서울반도체(046890)가 선정됐고, IR활동 우수법인은 고영(098460)테크놀러지가 차지했다. 종합평가 우수법인에는 코미코(183300), 에스에프에이(056190), 현대이지웰(090850), 휴젤(145020), 에이피시스템, 슈프리마(236200), 이녹스첨단소재(272290), NHN KCP(060250), 헥토파이낸셜(234340), 위메이드(112040), 티씨케이(06476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12개사가 포함됐다.코넥스시장에서는 프로젠이 공시우수법인으로, 노브메타파마가 IR우수법인으로 각각 선정됐다.거래소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와 연례교육 이수 면제,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유가증권시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넥스시장 기업의 경우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혜택이 주어진다.한국거래소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공시의무를 수행한 상장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에도 중요한 기업정보를 신속·정확하게 공시하는 등 투자자와의 적극 소통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3.05 I 신하연 기자
NHN테코러스, 앤스로픽 ‘클로드’ 일본 판매 나선다
  • NHN테코러스, 앤스로픽 ‘클로드’ 일본 판매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181710)의 일본 기술 자회사 NHN테코러스가 미국 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의 공식 리셀러 자격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AI ‘클로드(Claude)’ 전 모델을 일본 시장에서 판매하고, 도입·운영까지 지원한다.NHN(대표 정우진)은 5일 NHN테코러스가 ‘Anthropic Authorized Reseller Program for Amazon Bedrock’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NHN테코러스는 일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공급부터 아키텍처 설계, 구축, 운영, 보안 점검, 비용 최적화, 활용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AWS 인프라를 유지한 채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수요를 겨냥했다.NHN테코러스는 일본에서 AWS 기반 종합 지원 서비스 ‘씨코러스(C-Chorus)’를 운영하며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지원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씨코러스 누적 계약은 7700건을 넘어섰다. 씨코러스는 설계·구축, 24시간 운영 관리, 보안 대응, 비용 최적화, 데이터 활용 지원까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유통·제조·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왔다고 NHN은 설명했다.NHN테코러스는 AWS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AWS 파트너 어워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AWS의 ‘SBAI(Small Business Acceleration Initiative)’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중견·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NHN 관계자는 “NHN테코러스는 일본 시장에서 축적한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5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500원대 환율, 12% 빠진 증시… 물가도 초비상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1500원대 환율, 12% 빠진 증시… 물가도 초비상‘제2 HBM’ 쇼캠2 삼성, 세계 첫 양산제2이라크전 악몽...세계경제 덮친 ‘S공포’[전문가 진단] 호르무즈 봉쇄...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안은△ 종합 (2면)‘알짜’ 잠실점까지 문 닫는 홈플러스 “임금 반토막...두달 뒤도 암담합니다”전 세대 공감 부른 ‘이야기의 힘’ 파죽지세 ‘왕사남’, 1400만 보인다△ 종합 (3면)두 달간 오른 폭 이틀 만에 절반 반납: 증시 폭락으로 인해 34조 원 규모의 반대매매 공포 커졌다저항선 뚫은 환율… “강달러·고유가 지속 땐 큰 폭 오른다”러·우 전쟁 때도 물가 6.3% 급등… 중동발 인플레 비상△ 종합 (4면)美, 중동전 길어지면 ‘백전백패’...‘경제 충격·반미 확산’ 아프간戰 데자뷔중동 원유생산 이어 아시아 석유산업까지 강타하메네이 차남, 이란 새 지도자로갈라진 세계...이재명 정부 ‘실용외교’ 시험대△ 종합 (5면)최악 대비 에너지 수입처 다변화 서두르고… 기업들 물류 지원 필요호르무즈 통과 비중 54% 나프타 직격탄 해운업계, 운임 올라도 보험료 뛰어 불안△ MWC 2026 (6면)통신사 부스까지 점령한 로봇...직접 ‘福’글자 쓰고, 식당 예약도 척척GPU 효율 극대화… SKT·파네시아, 데이터센터 구조 혁신 ‘맞손’비번 입력창만 옆에서 안 보이게 ‘화면 보안’ 신기원△ 종합 (8면)전쟁 공포에 불붙은 금테크...편의성은 ‘금 ETF’, 장투엔 ‘골드바’ 5000피 넘자 주식 팔아 집 샀다...폭락장 앞둔 ‘신의 한수’원화 스테이블코인 담보 통안채·MMF 포함 검토삼성 ‘양산’으로 기선제압...마이크론 ‘최대용량’ 반격 채비△ 정치 (9면)李, 외교 성과 보따리 들고 왔지만… 중동 리스크·입법개혁 첩첩산중대미특위 재가동… 與野, 투자공사 설립·규모 놓고 이견“존재 자체가 위헌”… 대법원장 탄핵 몰아붙이는 與:정원오 퇴임, 윤희숙 출사표… 서울시장 레이스△ 경제 (10면)반도체 숨 고르기에 산업생산 1.3% 뚝...소비·투자는 ‘활짝’히트펌프 보급 확대 위해 144억 투입...업계 “효과 의문”“정부도 노란봉투법 대상”...시행 앞두고 총점검△ 금융 (12면)CEO 연임 특별결의 도입 ‘0’… 무안해진 금융당국금감원, 디지털자산 업계 내부통제 강화한다“저축은행 ‘상생·포용’ 물길 넓혀달라”신한금융, PF 정상화펀드로 공덕역 주상복합사업 되살렸다△ 산업 (13면)“사람처럼 움직이네”… 中 5대 로봇기업 ‘한자리’현대차·기아 ‘모베드’ 판매 본격화...로보틱스 협력 생태계 조성 나선다포스코인터, 불황에도 ‘최대 실적’...그룹 매출 절반 책임졌다삼성전자, 美 협력사 갑질 의혹 전면 부인 △ ICT (14면)KT 현·차기 CEO 만나 갈등 봉합 “원만한 인수인계...경영 공백 해소”다음, 6년 만에 ‘실검’ 부활‘거래소 대주주 지분 20% 제한’ 강행하나...업계 반발NHN 사업 재편 두고 갈등...노조 “고용 보장 촉구”△ 성장기업 (16면)호르무즈 봉쇄에… 페인트·건자재 업계 비상엘리스그룹, 한·싱가포르 AI 셔틀 참여 李 대통령에 ‘이동형 데이터 센터’ 시연촬영, 판매, 배송...귀찮은 중고거래, 차란에 맡기세요엔씽, 수직 농장빌딩에 158억 규모 AI 농업 솔루션 공급△ 생활경제 (18면)코스맥스 업은 C뷰티… 신세계 시코르 뚫고 K뷰티 안방 공략빵 이어 라면값 내리나...정부, 주요 업체 소집 ‘시선 집중’“장보기는 SSG닷컴에서” 배송·품질·멤버십 강화K패션 골든타임인데...의료제조사 80% ‘5인 미만 영세업체’△ 제약·바이오 (19면)3.5조 환자 모니터링 시장 잡아라...앞서는 씨어스 VS 뒤쫓는 메쥬랩 링커, RNA 편집… 황금알 낳는 플랫폼 기술中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 보령, 국내 판권·유통권 확보△ 증권 (20면)외국인, 두 달간 삼전닉스 33조 팔아치웠다반도체서 원전까지… 한투 ‘AI 풀밸류체인’ 투자 구축반등에 베팅한 개미...레버리지 ETF 3155억원 매수“액티브·해외 상장 양 날개...3년 내 ETF 100조 도전”‘1.8조 빅딜’ 성사한 아이엠바이오 “면역질환약 사노비와 경쟁 자신”△ 부동산 (21면)학군지 아파트 전세 씨 마르고 가격 뛰자… 맹모들 ‘빌라 매수’로광화문 ‘감사의 정원’ 공사 중지...국토부 vs 서울시 충돌LH, 올해 전세임대 3만 7580가구 공급△ 엔터테인먼트 (22면)CD 대신 MD 사는 시대블랙핑크·BTS, 앨범 참여진도 ‘월드 클래스’△ 피플 (24면)“AI 기술, 그 끝은 사람을 향해야” 구광모 인재철학 담은 대학원 출범“한·필리핀 협력 강화...공급망 핵심축 도약”한국IPTV방송협회장에 유용화 교수 내정“라푸라푸 구리 광산 환경 복구 성공” 필리핀 정부, LX인터내셔널에 표창△ 오피니언 (25면)이면근의 사람이야기 플랫폼 공룡 쿠팡 vs 국가의 책임생생확대경 끝나지 않은 콘텐츠 괴물의 위협e갤러리 권세진 ‘고요한 풍경·램프’△ 전국 (26면)경기북부 지자체 ‘세수 500억’ 경마장 쟁탈전수도권 7개 지자체, 경부선 지하화 촉구대전·충남 통합 사실상 무산...6·3 지방선거 판세 요동미지급 초과수당, 순직 소방관에도 지급한다△ 사회 (27면)실종·시설아동 정보·사진 유출보고도 반년간 쉬쉬...복지부 늑장 눈총단속 7분 만에 음주운전 적발… 새학기 등굣길 ‘위태위태’강북모텔 살인 피의자, 2년 전엔 절도 행각택배포장 기준 손질...자동화 포장 50cm→60cm로
2026.03.04 I 유진희 기자
NHN 사업 재편 두고 갈등…노조 “전환배치·권고사직 압박”
  • NHN 사업 재편 두고 갈등…노조 “전환배치·권고사직 압박”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NHN(181710)이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수익성 낮은 계열사와 사업부문을 정리하며 구성원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사업이 종료된 인력의 전환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직원들이 권고사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4일 NHN 본사 플레이뮤지엄 앞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NH 지회가 'NHN 그룹사 공요안정 쟁취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전국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NHN지회는 4일 NHN 판교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지난달 22일에도 NHN 그룹사내 고용 안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노조는 △정리해고 예고 및 희망퇴직 철회 △NHN 본사의 3자 고용안정 협의체 참여 △실질적 해고 회피 노력 이행 및 단체협약 준수 △해고 없는 사업 재편 및 전면적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NHN은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여행·교육 플랫폼 등 비핵심사업을 정리해왔다. 그 결과 계열사는 2021년 86개에서 2025년 66개로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 대상 권고사직, 집단 전환배치가 이뤄졌는데, 노조는 자체 파악 결과 실질 전환배치 합격률이 20% 내외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NHN 이동교 지회장은 “이미 검증되어 채용된 직원에게 다시 자소서를 쓰고 포트폴리오를 내라고 하며, 신규 채용을 하듯이 면접을 보고 조직 적합성을 따진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NHN 그룹사내 전환배치 대상자는 110여명이다. NHN에듀의 아이엠스쿨 서비스는 2025년 10월 종료된 이후 전환배치 절차를 진행했으며, NHN 본사에서도 NOW, NSC 등 게임 프로젝트 사업 종료 부서 소속 70여명이 전환배치를 요구받고 있다. 노사는 제3자 고용안정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측으로 NHN 에듀가 참여한 가운데, 노조는 NHN 본사가 직접 참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NHN 이동교 지회장은 이를 “사측과 제3자 협의체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요구 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양한 추가 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회사측은 “NHN에듀는 누적된 영업적자와 교육 플랫폼 시장의 성장 한계로 서비스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NHN에듀는 인력조정 과정에서 구성원과 충실히 소통하며 정해진 법규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집회에는 NHN 그룹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컴지회·넷마블지회·NC소프트지회 등 IT업계 노조가 참여했다. 이해미 넷마블지회 지회장은 “넷마블에서도 유사한 방식이 반복되어왔다”면서 “해고라는 표현은 쓰지 않지만 전환배치, 대기발령, 조직 개편이라는 용어가 IT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가람 NC소프트지회장은 “삼성전자나 현대차에서 특정 제품 라인이 부진하다고 그 직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일은 없다”면서도 “판교에서는 이것이 당연한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6.03.04 I 안유리 기자
"수양하듯 술 빚는 성취감, 모바일과 비교 되나요"
  • "수양하듯 술 빚는 성취감, 모바일과 비교 되나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바일 세상은 변화를 끝없이 좇는 속도전이었지만, 술을 빚는 작업은 끝이 있어 남다른 성취감을 느꼈죠.”홍은택(63) 카카오 전 대표가 양조(술 빚기)에 뛰어들었다. 2024년 3월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18개월 동안 7평 작업실에서 쌀을 100번씩 문질러 씻고, 찐 밥을 펼쳐 식히고, 거르고, 옮기는 과정을 반복하며 수양하듯 술을 빚었다. 그리고 이 같은 열렬한 양조 탐험기를 담은 책 ‘술 이름은 코리안 민트’(브레드)를 출간했다.최근 서울 중구 브레드 출판사에서 만난 홍 전 대표는 “술은 사람의 마음을 열고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음식”이라며 “K푸드가 확산하는 시점에 가볍게 페어링(음식과의 궁합)하는 전통주를 만들고 싶어 직접 양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사진=본인 제공).◇“사서 하는 고생이지만 자유롭다”홍 전 대표에게 ‘양조가’ 직함은 무척 낯설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되짚어보면 ‘의외의 변신’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에서 PD, 번역가, 교수, 카카오 대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장생활을 거쳐온 그의 곁에는 늘 술이 있었다. 밥보다도 술을 더 많이 마셔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때면 술 섭취량을 쓰기가 민망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에 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홍 전 대표는 “그 동안 무형의 콘텐츠를 생산해왔지만, 이번에는 내 손으로 직접 유형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며 “술자리 선택지가 소주·맥주·막걸리에 머문다는 점에서 ‘깔끔하면서도 향긋한 전통주를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다 직접 빚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안 민트’는 한국 원산 식물인 방아잎의 영어명이다. 방아잎을 주재료로 빚은 과하주(過夏酒, 청주에 소주를 섞어 만드는 강화 청주로 혼양주의 일종)다. 술에 넣으면 상큼하고 가벼운 민트 향이 난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한 뒤 이를 술의 재료로 삼았다. 좁은 작업실에서 쌀을 씻고, 누룩을 담가 7시간을 기다리고, 발효와 숙성에 들어가기 전까지 일주일가량 공을 들여야 하는 지난한 작업을 반복했다. 그는 이 과정을 책에서 “사서 하는 고생이지만 자유롭다”고 표현했다.그는 “술을 만들며 세계사와 식물학, 사람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무엇보다 시간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면서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잡념을 없애고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돌아봤다.한국인의 주식인 곡물을 주재료로 하는 전통주는 다채로운 향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고두밥 등 쌀을 익히는 방식이 다양해 제조 방법에 따라 풍미와 도수도 달라진다. 홍 전 대표는 “찹쌀, 멥쌀, 녹두 등 곡물로만 빚은 술에서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같은 과일 향이 난다”며 “막걸리에서 열대 과일 향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은 직접 만들어보기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 같은 다양한 향미가 한국 술의 매력”이라고 꼽았다.술을 빚는 모습(사진=생성형 AI).◇“하반기엔 다른 술 선보일 것”1년 반 동안 그는 술에 몰두했다. 수업을 들으며 전통주 소믈리에와 우리술 제조관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고, 실험실 겸 작업실에서 100여 종의 술을 빚었다. 그 결과물인 ‘코리안 민트’는 현재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유통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그는 “여러 종류의 술을 담가 사람들과 시음했는데, 소비 속도보다 만드는 속도가 빨라 나중에는 보관할 공간이 부족했다”면서 “지금은 13평 규모의 작업실로 옮겼다”며 웃었다.‘코리안 민트’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2025년 궁중 술 빚기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술에 조예가 깊은 한 애호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존 과하주의 문법을 깬 놀라운 맛”이라며 칭찬했다. 홍 전 대표는 하반기에는 다른 재료로 빚은 과하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수 차례 과하주에 도전해 이제 겨우 한 가지 술을 내놨을 뿐”이라며 “언젠가 내가 만든 과하주가 세계로 뻗어 나가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K푸드와 함께 페어링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홍은택은…△1963년생 △서울대 동양사학과 졸업 △동아일보 기자 △미국 라디오 방송국 KBIA 프로듀서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판 편집국장 △NHN 미디어서비스그룹장 △NHN 서비스 운영 총괄 △카카오 콘텐츠서비스 부사장 △카카오커머스 대표 △카카오 대표
2026.03.04 I 이윤정 기자
NHN,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 NHN,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NHN(181710)은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Abyssdia)’가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모든 것을 오염 시키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조율해 어비스 슬릿에 오염된 사물을 정화하는 ‘조율사’, 그리고 ‘뱅가드 미소녀들’의 일상과 모험을 그린 수집형 RPG다. 지난 25일 글로벌 출시 후 고유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주인공 조율사와 뱅가드 미소녀들을 둘러싼 복합적인 스토리라인, 전략적인 재미를 극대화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어비스디아’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석권을 기념하고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깜짝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게임 재화인 에스트를 1000개씩 제공한다.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어비스디아의 시작을 함께해주신 이용자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한편, 다채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I 안유리 기자
美 독점에 흔들린 日, 해법은 K-솔루션?…“기술보다 문화가 승부 가른다”
  • 美 독점에 흔들린 日, 해법은 K-솔루션?…“기술보다 문화가 승부 가른다” [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일본이 ‘디지털 절벽’ 해소를 내걸고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전환) 가속에 나섰지만, 시장의 핵심 인프라와 플랫폼은 여전히 미국 빅테크가 쥐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자립 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미국 대안’ 찾기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일본 ICT 시장은 세계 3~4위권 규모로, 2024년 기준 약 450조~62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민간 IT 투자만 연간 150조원 안팎에 이른다. 정부는 2027년까지 1조엔 이상을 AI 분야에 투입하며 AX·DX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디자인=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클라우드·SaaS·생성형 AI…분야별 美 의존 구조그러나 산업 구조는 미국 중심으로 굳어져 있다.클라우드 인프라(IaaS·PaaS) 분야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과반 이상을 점유하며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시스템이 이들 플랫폼 위에서 돌아가면서, 데이터와 운영 체계도 함께 종속되는 구조다.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도 상황은 유사하다. 세일즈포스(CRM), 마이크로소프트 365, 슬랙(협업툴) 등 글로벌 제품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가 소프트웨어에 맞춰 재편되면서 교체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생성형 AI 영역 역시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업들은 업무 자동화와 고객 응대, 문서 생성 등에 이들 모델을 적용하고 있지만, 사용료 부담과 데이터 주권 문제, 현지 업무 관행과의 미세한 차이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운영체제(OS)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애플과 구글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일본의 ‘디지털 적자’는 5조엔(약 50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일본 '선진정보화사회시찰단'이 2월 26일 NHN클라우드를 방문해 회사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제공)◇판교 찾은 일본 IT 사절단…“한국에서 해법 찾자”이 같은 배경 속에서 일본 기업인들이 한국을 직접 찾고 있다. 염종순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 대표(일본 메이지대 교수)가 이끄는 ‘선진정보화사회시찰단’은 2002년 시작돼 24년간 연인원 5000명 이상의 일본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한 프로젝트다.이번에도 일본 기업인 19명이 지난달 26일 판교를 방문해 한국의 공공·금융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점검했다. 사절단에는 도쿄가스 그룹 IT·DX 자회사 ‘도쿄가스 아이넷’, 지자체 시스템 기업 ‘료비 시스템즈’, 도쿄도청 산하 공공 부문, 생성형 AI 전략·거버넌스 컨설팅 ‘신세시’, 중견 IT 기업 ‘유즈’, HR 컨설팅사 ‘린드버그’, 해외 IT 솔루션 기획·컨설팅 ‘이코퍼레이션 재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들은 국회, 성동구청, 분당서울대병원 , 서울도시가스, 한국전자투표주식회사, 사이오닉AI 등을 방문했으며, 클라우드 기업으로는 NHN클라우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정부24’ 등 공공 서비스 운영 사례와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전력 체계, 가용성 확보 방식에 질문이 집중됐다.한일 IT 산업에 가교 역할을 해 온 염종순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 대표(일본 메이지대 교수)가 26일 판교 NHN클라우드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제공)◇“기술보다 문화…일본 시장은 마음을 사야”한일 IT 산업에 가교 역할을 해 온 염종순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 대표(일본 메이지대 교수)는 일본 시장의 구조적 상황에 대해 “일본은 공공 및 민간 분야를 포함해 정보화가 늦어진 만큼 이를 따라잡기 위해 AI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관이 모두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 기업 중에는 핵심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한 곳이 부족하고, 아마존 등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며 “가격도 상당히 고가이고, 현지 업무 관행과 완전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애로가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문화적 적합성을 강조했다. “문서 문화, 도장(인감) 문화 등 행정·기업 환경이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형 솔루션이 미국 기업보다 일본에 더 최적화될 수 있다”며 “일본의 AX·DX가 더딘 배경에는 거버넌스와 의사결정 구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또 “일본에는 디지털라이제이션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도 있다”며 “한국의 공공 혁신 사례가 발상의 전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은 일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지만, 결국 우리의 기술을 팔아야 하는 만큼 그들의 마음을 사야 한다”며 “기술력에 문화적 이해까지 갖춘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상장까지 겨냥하는 K-기업들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본 시장에서 실적을 쌓은 뒤 현지 자본시장에 도전하는 한국 기업들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는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AI 기업으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일본 금융사와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크레이버’,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긴트’ 등은 일본거래소그룹이 운영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일본 상장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이 밖에 지란지교그룹 일본 자회사 ‘제이시큐리티’는 도쿄 프로 마켓에 상장하며 일본 증시에 입성했고, 카카오 자회사인 콘텐츠 서비스 기업 픽코마도 2025년 연간 영업이익 100억엔(약 945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다.미국 빅테크 중심의 독점 구조가 굳어진 일본 시장에서, K-클라우드와 K-AI가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술 경쟁을 넘어 현지화와 신뢰 구축, 그리고 문화 이해가 승부를 가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2026.03.02 I 안유리 기자
'AI 전환 최적 파트너는 한국'…100조원 베팅 나선 일본
  • 'AI 전환 최적 파트너는 한국'…100조원 베팅 나선 일본[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일본이 2027년까지 인공지능 전환(AX)에 약 10조엔(약 100조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유도하면서, 한국 클라우드·AI 기업에 ‘DX 수출 창’이 열리고 있다. 공공·민간 전반에서 정보화가 상대적으로 더뎠던 일본이 ‘AI 올인’ 전략으로 추격에 나서자,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염종순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 대표(일본 메이지대 교수)가 26일 판교 NHN클라우드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제공)염종순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 대표(일본 메이지대 교수)는 지난달 26일 판교 NHN클라우드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일본은 공공·민간의 정보화를 따라잡기 위해 AI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기업에 분명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염 대표는 일본 기업인 19명으로 구성된 ‘선진정보화사회시찰단’을 이끌고 NHN 플레이뮤지엄을 찾았다. 시찰단은 도쿄가스 그룹 IT·DX 자회사(Tokyo Gas i Net), 지자체 시스템 기업(료비 시스템즈), 도쿄도청 산하 공공 부문, 생성형 AI 전략·거버넌스 컨설팅(신세시), 클라우드·ERP(SAP) 기반 중견 IT 기업(USE), HR 컨설팅(린드버그), 해외 IT 솔루션 기획·컨설팅(e-Corporation Japan)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에너지·공공·AI 컨설팅까지 폭넓게 참여해 한국의 공공 클라우드 운영, 행정 DX(디지털전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환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일정이다.시찰단은 국회, 성동구청, 서울도시가스, 분당서울대병원 등 11개 기관·기업을 둘러봤으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는 NHN클라우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NHN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운영되는 ‘정부24’ 등 공공 서비스 사례와 2023년 문을 연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전력 운영 체계, 가용성 확보 방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디자인=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일본은 현재 클라우드·AI 핵심 플랫폼을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미국 빅테크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이로 인한 ‘디지털 적자’는 5조엔(약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용 부담과 현지화 한계가 겹치면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대안 모색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일본 성과도 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는 일본 매출 비중이 약 70%에 달하며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스캐터랩, 뤼이드,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등도 일본 시장에서 고객과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리벨리온과 BHSN은 각각 AI 반도체, 법률 특화 AI 분야에서 현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염 대표는 “미국 솔루션은 가격이 높고 일본 환경에 충분히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문서·도장 문화 등 행정 환경이 유사한 한국형 솔루션이 오히려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에 문화적 이해까지 갖춘 기업이 일본 DX(디지털전환) 시장에서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6.03.02 I 안유리 기자
우리금융, 지배구조 개편 속도…소비자보호·AI 강화
  • 우리금융, 지배구조 개편 속도…소비자보호·AI 강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 26일 임추위 회의를 개최해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윤인섭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정용건, 류정혜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지주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지주)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배경에 대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사회 내에 금융소비자보호와 인공지능전환(AX) 전문가 합류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해당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대응역량을 제고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정용건 후보자는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감시, 불완전판매 방지,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및 연금개혁특위 위원을 역임하며 금융제도 운용 경력을 쌓아오는 등 금융회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체계 전반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건 후보자의 추천으로 이사회의 소비자보호 전문성과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투명성을 보완함으로써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류정혜 후보자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이자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인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다. 네이버, NHN, 카카오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서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추진을 담당한 바 있으며,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과 정책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다음 달 23일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이 확정되면, 우리금융은 과점주주가 추천한 윤인섭, 김춘수, 김영훈, 이강행 등 4명을 비롯해 이영섭, 정용건, 류정혜 등 총 7명으로 사외이사진을 구성하게 된다.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다음 달 정기주총에서 주주 통제권 강화를 위한 정관 개정안도 확정했다. 대표이사 선임 방식을 기존의 이사회 결의에서 주주총회 결의로, 특히 대표이사 3연임의 경우는 주총 보통결의가 아닌 특별결의로 의결 기준을 격상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지배구조 개선 논의와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투명성 제고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금융지주사 중 선제적으로 주주통제장치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지배구조 선진화 TF’에서 개선 과제가 마련 되는대로 관련 내용도 제도와 규정에 충실히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진 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룹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실행에 집중해 주주가치 제고에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은 기존 ‘전략부문’을 ‘전략경영총괄’로 격상해 재편하고, 산하에 ‘경영지원부문’을 편제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전략경영총괄’은 계열사 전략방향 제시 및 평가, 거버넌스 관리 등 그룹 및 계열사 경영관리를 총괄하며, 사장급 임원을 배치해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라 늘어난 CEO의 의사결정 지원과 보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6.02.27 I 김형일 기자
NHN와플랫, ‘와플랫 체크’ 가족 케어 서비스 출시…NS홈쇼핑과 공동 프로모션
  • NHN와플랫, ‘와플랫 체크’ 가족 케어 서비스 출시…NS홈쇼핑과 공동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NHN와플랫은 ‘와플랫 체크’ 가족 케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NS홈쇼핑과 AI 헬스케어 서비스 ‘와플랫 체크’ 무료 체험 쿠폰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NS홈쇼핑이 건강관리 수요가 높은 중장년층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한 만큼, NHN와플랫의 서비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양사 이용자를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와플랫 체크 무료 체험 쿠폰’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NS홈쇼핑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NS홈쇼핑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쿠폰 등록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무료 체험은 6월 30일까지 최대 4개월간 유지된다.기존 ‘와플랫 체크’ 이용 고객에게도 풍성한 쇼핑 혜택을 지원한다. ‘와플랫 체크’ 앱 내 프로모션 배너를 통해 NS홈쇼핑 신규 가입 시, 총 4종으로 구성된 할인 쿠폰팩을 지급해 최대 3만4천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와플랫 체크’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 하나로 전 연령층이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특히 신규 기능인 ‘가족 케어 서비스’를 통해 가족의 복약 및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능으로는 가족 케어 서비스, AI 건강 모니터링, 만성질환 관리, 복약 관리 등이 있다.가족 케어 서비스는 멀리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이나 건강이 염려되는 가족을 안심하고 돌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앱으로 연결된 보호자가 가족의 복약 여부와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센서에 기반한 동작 감지를 통해 일정 시간 활동이 없으면 가족에게 알림을 보내 위급 상황에 대비한다. AI 건강 모니터링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심혈관 건강, 심박수, 스트레스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부터 AI 분석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만성질환 관리(혈압·콜레스테롤 등 검진 결과 추적), 복약 관리 기능을 더해 일상 속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다.
2026.02.27 I 김아름 기자
NS홈쇼핑, NHN와플랫과 시니어 서비스 강화 '맞손'
  • NS홈쇼핑, NHN와플랫과 시니어 서비스 강화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S홈쇼핑은 인공지능(AI) 시니어케어기업 NHN와플랫과 시니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NS홈쇼핑 김형준 마케팅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와플랫 황선영 대표(왼쪽 세번째)가 '시니어 맞춤 쇼핑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S홈쇼핑)이번 협약은 AI 시니어케어 플랫폼 협업을 통해 시니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NHN와플랫은 NHN(181710)의 시니어케어 자회사로,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 인지할 수 있는 ‘와플랫 체크’ 등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고객 대상 쇼핑·헬스케어 연계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NS홈쇼핑의 미디어·유통 채널 경쟁력과 NHN와플랫의 디지털 돌봄 서비스 역량을 결합,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NS홈쇼핑 고객에겐 최대 4개월 이용할 수 있는 ‘와플랫 베이직’ 무상 체험 쿠폰을, NHN와플랫 고객에겐 NS홈쇼핑 신규 가입시 사용 가능한 최대 3만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김형준 NS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NHN와플랫과 협업을 통해 쇼핑에서 헬스케어까지 확장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토탈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I 김정유 기자
NHN클라우드, 일본에 K-클라우드 노하우 전수
  • NHN클라우드, 일본에 K-클라우드 노하우 전수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일본 기업인들이 26일 K-클라우드 사례를 전수받기 위해 NHN클라우드을 찾았다. 일본 선진정보화사회시찰단이 26일 판교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N제공)NHN클라우드는 이날 판교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일본 ‘선진정보화사회시찰단’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클라우드 도입 사례와 AI 인프라 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26일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일본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한국의 ICT 활용 사례를 참관하고 양국 간 기술 협력을 모색하는 ‘인터넷 콜럼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시찰단의 한국 방문은 2002년부터 시작돼 누적 참가자 수가 5000명을 넘는다. 올해는 도쿄도청, 도쿄가스 아이넷, 료비 시스템즈 등 일본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7곳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이번 시찰단은 국회, 성동구청, 서울도시가스, 분당서울대병원 등 총 11개 주요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하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는 NHN클라우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설명회에서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 클라우드 전환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GPU 인프라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주요 사례로 △정부 GPU구축사업과 행정안전부 정부 서비스 종합 창구 및 SRT 등 공공 분야 AI 전환 사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등 금융 보안존 운영 노하우 △교육 포털·업무 시스템 전환 등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적용 현황이 소개됐다.특히 일본 시장의 특수한 니즈를 반영하여 △SaaS 인프라 전환 전략 △일본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시 인프라 지원 방안 △오픈스택(OpenStack) 기반의 유연하고 합리적인 비용 구조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GPUaaS 사업 현황과 더불어 정부 협력 사업으로 구축된 광주 AI 데이터센터, 대구 PPP(민관협력데이터센터)와 일본 등 해외 리전까지 NHN클라우드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역량도 강조했다.시찰단을 이끌고 있는 염종순 단장은 “NHN클라우드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 중인 외산 클라우드 대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능적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 산업별 맞춤형 구축 경험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관계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일본 내 비즈니스 논의 테이블에 올려 구체적인 협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본 IT 산업을 이끄는 주요 관계자들에게 NHN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서비스 모델과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설계 방식,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일본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I 안유리 기자
NHN, 이익 체력 본격 증가 구간…비게임사업도 수익성 개선-한국
  • NHN, 이익 체력 본격 증가 구간…비게임사업도 수익성 개선-한국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NHN(181710)에 대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근본적인 이익 체력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NHN의 근본적인 이익 체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며 “향후에도 NHN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정 연구원은 특히 비게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4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제는 비게임사업부도 매출 증가가 영업레버리지를 일으키며 수익성의 급격한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게임사업부의 경우 매출 증가 시 앱스토어 수수료 등 변동비 30%를 제외한 70%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지만, 4분기에는 게임 매출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6.7%에 그쳤음에도 기술사업부 매출이 전분기 대비 24.5% 증가하며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술사업부 매출 증가로 클라우드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비게임 사업부의 구조조정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NHN이 오랫동안 비게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왔으며 비용 부담이 줄어든 상태에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실제로 비게임사업부는 2023년 1249억원, 2024년 290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25년 3분기까지는 174억원 적자에 그치며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그는 “페이코의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클라우드 또한 적자폭을 축소해나가고 있다”며 “적자가 지속되었던 중국 커머스 사업을 대부분 정리한 점 또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2026년 실적에 대해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매출은 2조9330억원,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2.26 I 신하연 기자
NHN,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25일 정식 출시
  • NHN,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25일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NHN(181710)은 링게임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어비스디아(Abyssdia)’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어비스디아’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으로 인해 오염된 세계를 무대로 한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바로잡는 ‘조율사’가 되어, 개성 넘치는 ‘뱅가드 미소녀’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된다. 게임의 속성 연계를 기반으로 한 연속 액션 전투와 콘텐츠 전반에 걸친 연쇄적 플레이를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디테일을 살린 스토리 전개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이용자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캐릭터 개개인의 개성과 숨겨진 서사는 세밀한 연출과 전용 음악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대표 콘텐츠인 ‘4인 실시간 전투 시스템’과 호감도 콘텐츠 ‘같이 먹자’로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어비스디아’는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만 해도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SR 등급의 캐릭터 ‘엘레나’를 비롯해 에스트 1400개, 마나링 10,000개, 일반 티켓 10매, 경험치 물약 100개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100% 지급한다.글로벌 출시를 기념한 특별 로그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3월 23일까지 10일간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는 프리미엄 티켓 20매와 일반 티켓 20매를 추가로 증정하며,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플레이 미션을 달성할 경우 에스트, 행동력 보충 물약, 강화석 등 캐릭터 성장을 돕는 다양한 육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주요 캐릭터 ‘레이첼’의 서사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스토리 이벤트 ‘엔드리스 래빗’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3월 17일까지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하면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전용 아이템은 상점에서 에스트, 일반 티켓, 뱅가드 선물 상자 등 캐릭터 육성 재화로 교환 가능하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조율사와 뱅가드 미소녀들과 함께 성장하며 풍성한 아이템과 특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어비스디아’만의 체인액션 전투와 캐릭터 중심 스토리, 호감도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는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5 I 안유리 기자
NHN링크, 대학로에 '링크더스페이스' 공연장 공식 개관
  • NHN링크, 대학로에 '링크더스페이스' 공연장 공식 개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하는 NHN링크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링크더스페이스’(LINK THE SPACE) 공연장을 27일 공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NHN링크)링크더스페이스는 뮤지컬, 콘서트, 연극부터 전시·팝업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했다. 건물 외관은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와 독창성을 모두 고려했다.NHN링크는 링크더스페이스 내 공연장 2개관을 임차해 운영을 맡는다. 1관(280석)은 작품성·상업성을 겸비한 공연을 주로 올린다. 2관(151석)은 대학로 창작 공연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맡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27일부터 링크더스페이스 공연장 개관 기념으로 특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링크더스페이스 1관에선 3월 15일까지 다양한 뮤지컬 콘서트가 열린다. △모리스: 그때도 맞았고 지금도 그대로야 △조선의 복서 △초록 △프라테르니테 △박두호 곽민수 콘서트: 너 누구야? 등이 준비됐다.링크더스페이스 2관에선 3월 8일까지 관객에게 낭독 형식으로 희곡을 소개하는 낭독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보도지침 △고도의 투두리스트 △타협점P △전교생의 사랑 △악의 유전학 △까라마조프의 자매 등을 다룬다.이와 함께 NHN링크는 27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링크 인스타그램 팔로우나 카카오채널을 추가한 방문객에게 개관 기념 떡을 선착순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공연 초대권부터 티켓링크 상품권까지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는 ‘꽝이 없는’ 럭키드로우도 실시한다.NHN링크 관계자는 “대학로 공간의 새로운 기준이 될 링크더스페이스 공연장의 공식 개관을 기념해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고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공연장 외에도 전시·팝업 공간 등 링크더스페이스에 마련된 다양한 문화 공간 운영에 적극 협업하면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NHN링크는 현재 서울에 △링크아트센터(대학로) △티켓링크 1975 씨어터(광진구 능동)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을 운영 중이다.링크더스페이스 1관(사진=NHN링크링크더스페이스 2관(사진=NHN링크)
2026.02.25 I 손의연 기자
NHN두레이, 메가스터디교육에 '두레이' 공급
  • NHN두레이, 메가스터디교육에 '두레이' 공급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NHN두레이는 ‘메가스터디교육’에 올인원 AI 협업도구 ‘Dooray!(두레이)’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NHN두레이는 메가스터디교육 소속 전사 임직원과 외부 강사, 협업 인원 등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두레이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프로젝트(업무·드라이브·위키), 메일, 메신저, 게시판 등 기본 협업 기능은 물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Dooray! AI(두레이AI)’까지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있다.메가스터디교육은 기존 내부 구축형 그룹웨어와 업무 관리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및 커스터마이징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업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즉시 조정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정적인 내부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SaaS 협업툴 도입을 결정했다.NHN두레이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요구한 △업무 상태 변경 시 관리자 승인 기반 내부 통제 구조 △팀원별 업무 진척도 통합 대시보드 △한눈에 파악 가능한 캘린더·타임라인 기반 관리 체계 등에 대해 구체적인 개발 지원 항목과 로드맵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아 공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교육업계 특성상 짧은 주기로 업무 배분이 반복되고 일정 변경과 담당자 조정이 빈번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업무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협업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내부 통제 구조 등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레이를 당사에 최적화된 협업툴로 판단하고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2000여 명이 근무 중인 DY그룹은 기존 그룹웨어 환경에서 발생하던 글로벌 지역 간 소통 제약과 업무 이력 관리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두레이 프로젝트를 도입, 프로젝트 중심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협업 효율 개선을 넘어 프로젝트 단위로 축적되는 업무 데이터를 향후 AI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환경을 마련했다.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는 “NHN두레이는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사와 함께 업무 환경을 설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메가스터디교육과 적극 소통해 협업툴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며 “공공·금융 영역에서 축적한 노하우가 담긴 두레이를 메가스터디교육, DY그룹과 같은 대규모 기업에 공급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I 안유리 기자
배당주 투자 안 늦었다…지금 매수할 분리과세 수혜주는
  • 배당주 투자 안 늦었다…지금 매수할 분리과세 수혜주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에서 배당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 시점에 매수해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올해 2~3월에 배당기준일을 둔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에 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시황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24포인트(3.09%) 상승한 5677.25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3포인트(4.94%)오른 1160.7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김태형 기자)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인하 대상이 되는 배당소득은 2026년 발생한 배당부터 해당되는데 올해 2월과 3월에 배당 기준일이 있는 기업들은 지금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올해부터 도입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기업 주주가 배당소득세에 대해 종합소득세 합산 없이 낮은 세율(14~30%)로 분리과세를 적용받는 게 골자다. 대상 기업은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올해 1월 1일 이후 배당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올해 2~3월 분리과세를 목표로 하는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염 연구원은 “지금 매수해도 4분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업 중 배당소득세 인하 대상이 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만약 1년 중 4분기 배당금 지급 비중이 높은 기업이라면 더욱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배당 기준일이 2월인 배당소득세 인하 대상 기업으로는 △KT △KB금융 △HD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HD현대일렉트릭 △POSCO홀딩스 △우리금융지주 △HD한국조선해양 △KT&G △HD현대 △카카오뱅크 △HD현대마린솔루션 △BNK금융지주 △GS △JB금융지주 △GS건설 △GS리테일 △LX인터내셔널 △TKG휴켐스 △교촌에프엔비 △KT나스미디어 △제노레이 △TBH글로벌 등을 꼽았다.배당 기준일이 3월인 배당소득세 인하 기업으로는 △레드캡투어 △디어유 △풍산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 △SK가스 △고영 △GKL △포스코퓨처엠 △현대글로비스 △LG전자 △LG △포스코인터내셔널 △LIG넥스원 △아모레퍼시픽 △LS △LG유플러스 △LG씨엔에스 △신세계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롯데칠성 △롯데웰푸드 △NHN △SK케미칼 △신세계인터내셔날 △동국제강 △롯데이노베이트 △광주신세계 △신세계I&C △스카이라이프 △디엔에프 △HS애드 △이마트 △SK네트웍스 △컴투스 △에이블씨엔씨 △인크로스 △두산테스나 △현대그린푸드 등을 언급했다.
2026.02.20 I 김경은 기자
NHN, "전 사업부문 성장 기대"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12%↑
  • NHN, "전 사업부문 성장 기대"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12%↑[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N이 장중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19일 엠피닥터에 다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NHN은 전거래일 대비 12.25% 오른 4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3.06% 오른 4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증권가에서 NHN에 대해 올해 사업 전반에 걸친 긍정적 이벤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정부 주도 GPU 구축 사업, 클라우드 사업 성장,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 신작 2종, 웹보드 규제 완화 등 긍정적 이벤트가 많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 상향했다. 안 연구원은 “2025년 정상화된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그릴 전망”이라며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성장이 예상되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연결 EBITDA 15%)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실적 추정치도 상향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158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4분기 실적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6857억, 영업이익은 120.5%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1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광주 데이터센터 GPU 매출 증가와 행안부 공공사업 수주로 기술 매출이 17.4% 증가한 139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2026.02.19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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