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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안테나' 윤상·이상순, '쓸고퀄' 로고송 심사…폭소 선사
  • '우당탕탕 안테나' 윤상·이상순, '쓸고퀄' 로고송 심사…폭소 선사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윤상, 이상순, 정재형 심사위원계 어벤져스가 소속사 안테나에서 역대급 ‘쓸고퀄’ 심사위원으로 변신해 폭소를 선사했다.지난 11일(월)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연출 김동일, 이하 ‘우당탕탕 안테나’)에서는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로고송을 만들기 위한 일명 ‘슈퍼새가수’ 콘테스트에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전사적 예능 프로젝트에 누구보다 진심인 대표님 유희열은 최근까지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각종 로고송과 유명 광고 음악 제작 경력까지 갖춘 윤상과 이상순을 직접 섭외하는 열정을 과시했다. 여기에 역시 최근 경연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안테나의 큰형님 정재형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레전드 심사위원 군단을 꾸렸다. 조곤조곤, 나긋나긋하게 심사 기준을 밝히던 윤상과 이상순은 심사에 돌입하자 반전의 팩트 폭격을 쏘아대며 그야말로 ‘안테나 저격수’로 톡톡히 활약,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저격했다. 특히 이상순은 같은 제주도 주민인 루시드폴의 로고송을 듣기도 전부터 “음악이 뭘지 감이 온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한 것”이라고 예언(?)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실제 바닷가 파도 소리와 정체불명의 읊조림으로 가득한 로고송을 듣고는 그의 놀라운 통찰력에 포복절도했다. 더욱이 이상순은 루시드폴에게 무려 마이너스 점수를 부여하더니, “집 창문만 열고 마이크를 갖다 댄 것” “작업실에 장비가 엄청난데 단돈 오만원짜리 마이크를 썼다”라며 친분이 있어 알 수 있는 TMI 심사평을 대방출했다. 절친이어서 할 수 있는 이상순의 혹평 세례에 배꼽을 잡던 윤상은 “마이너스 10점 더 드리겠다”고 응수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두 심사위원은 어떤 음악 경연보다 더 높은 텐션으로, 로고송은 물론 MC를 맡은 대표 유희열과 심사위원 정재형에게까지 독한 멘트들을 날리며 시종일관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MC를 맡은 유희열 대표가 평소 안테나를 어떻게 생각했냐는 질문을 던지자 윤상은 “이렇게 자유방임주의로 굴러가나”라고 의문을 제기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이상순은 이날 심사를 맡은 정재형에게 “참가하기 귀찮았던 것”이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정재형을 어질어질하게 만드는 입담을 뽐내기도.참가자들의 점수 중간 집계에서는 반전의 결과도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루시드폴이 이상순의 혹평 세례에도 불구하고 정재형의 극찬을 받으며 무려 3위에 랭크된 것.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파란의 로고송 콘테스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희열은 호평이 예상되는 기대작들이 후반부에 포진해 있다고 예고해 다음 에피소드에서 공개될 다채로운 로고송 퍼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는 안테나의 전무후무 역대급 전사 예능 프로젝트로,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우당탕탕 반전 매력이 펼쳐진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널리 알려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열정과 야망으로 가득한 ‘대표님’ 유희열부터, 탁월한 음악성은 물론 예능감까지 인정받은 정재형, 페퍼톤스 등의 안테나 대선배들은 물론, 예능 초보이지만 그동안 몰랐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예능 원석들까지 총출동한다. 더욱이 안테나 찐덕후를 자청한 제작진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안테나 입덕’으로 이끌 계획이다. 매주 월,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2021.10.12 I 김보영 기자
'랄라랜드' 천명훈, 두번째 쌍커풀 수술 고백...달라진 비주얼은?
  • '랄라랜드' 천명훈, 두번째 쌍커풀 수술 고백...달라진 비주얼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랄라랜드’ 게스트로 나선 천명훈이 두 번째 쌍커풀 수술을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사진=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오는 12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0회에서는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가 ‘레전드 가수’ 겸 일일 선생님으로 출연,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와 이날의 게스트 천명훈-김나희에게 특유의 강약 조절 보컬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한다.무엇보다 천명훈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사실을 밝히며 확 달라진 ‘동안’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끈다. 이에 조세호는 “약간의 변신이 있는 것 같다”며 촉을 세우고, 랄라 멤버들은 “너무 잘 생겨졌다”, “눈빛이 달라졌다”며 하이에나 레이더를 가동한다. 천명훈은 “25년 전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최근에 2차로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고 쿨하게 밝힌다.갑작스러운 천명훈의 ‘쌍밍아웃’에 조세호는 “사실 저도 이마에 주사를 맞았다”고 돌발 고백한다. ‘성형 전문가’인 황광희는 “‘랄라랜드’ 녹화가 시작된 후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하고, 결국 조세호는 시술 시점을 자진 납세한다. 김연자를 비롯한 전 멤버들이 물개박수를 치며 공감한 ‘성형 TMI’가 초반부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가운데, 김연자가 전수할 보컬 레슨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천명훈을 비롯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김연자의 각종 히트곡을 자진해서 열창,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을 수강했다”며 “온몸에 전율을 부르는 김연자의 쩌렁쩌렁한 라이브 퍼레이드와, ‘넘사벽’ 보컬 노하우를 체득하고자 노력하는 ‘랄라랜드’ 멤버들의 훈훈한 사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워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연자 편은 12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10.11 I 김은비 기자
“취미는 수퍼카 수집” 손흥민, 올 상반기에만 115억 벌었다
  • “취미는 수퍼카 수집” 손흥민, 올 상반기에만 115억 벌었다
  • 손흥민 수퍼카 (사진=Mnet ‘TMI 뉴스’ 캡처)[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올해 상반기에만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Mnet ‘TMI 뉴스’에서는 ‘스타의 2021년 상반기 수익 베스트 11’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에서 6위를 기록한 손흥민은 상반기에만 약 11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방송에 따르면 손흥민은 연봉으로만 79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은 우리나라 최초로 유럽파 축구 선수 연봉 1000만 파운드 시대를 열었다.지난 7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그는 현재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1600만 원)로 올랐다. 일당으로 환산하면 4500만 원에 이르는 액수다.손흥민 (사진=AFPBBNews)여기에 더해 손흥민은 광고 분야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거뒀다. 그는 올해만 6개 광고를 새로 계약했다. 광고 한 편당 1년 기준 12억 원의 광고료를 받기에 상반기만 계산한다면 약 36억 원이다. 손흥민은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 중 일부를 수퍼카 수집에 쓴다고 전해졌다. 수퍼카 수집이 취미은 손흥민은 현재 다수의 수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가의 차량을 여러 대 보유한 그는 특히 F사의 18억 원짜리 수퍼카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9.30 I 송혜수 기자
유재석 합류 안테나뮤직, 새 사옥 공개…유희열 "14년만 독립 사옥"
  • 유재석 합류 안테나뮤직, 새 사옥 공개…유희열 "14년만 독립 사옥"
  • ‘우당탕탕 안테나’(사진=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반전 매력 발산 프로젝트에 나선 안테나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새 보금자리가 미리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첫 선을 보이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는 첫 회에 앞서 새로운 사옥을 살짝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티스트들의 창작 활동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 영역으로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전했던 안테나는 최근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의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 사옥의 모습을 공개했다.새로운 안테나의 보금자리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자유로운 아티스트들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 따뜻하고 밝은 그야말로 ‘안테나다운’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깔끔한 건물 외관부터 입구에서 반기는 ‘Hello Antenna’ 문구, 내부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편안함 속에 숨은 재치와 감각적 분위기가 몇 컷의 사진만으로도 고스란히 드러나며, 공개되지 않은 다른 곳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아내고 있을 정도. 깔끔한 외벽과 샛노란 안테나 로고로 꾸며져 유쾌, 화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맞이하는 건물 외부는 물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라운지, 각종 기기와 장비들로 가득 찬 작업실 등 곳곳에 아티스트들을 위한 배려가 드러난다. 마치 아티스트들이 절로 ‘크리에이티브’를 뿜어낼 것만 같은 분위기. 특히 모든 안테나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에도 넉넉한 듯 보이는 라운지는 우드 소재와 따뜻한 조명으로 편안하면서도 생기있는 분위기를 조성, 이 곳에서 펼쳐질 이들의 좌충우돌 웃음만발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안테나 식구들의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적 모먼트까지 듬뿍 담길 녹음실,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힐링을 도울 휴게 공간까지 함께 공개돼,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에서 펼쳐질 안테나 식구들의 즐거운 신사옥 라이프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는 1일 오후 5시 공개되는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 1회에서는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새로 이사한 보금자리에서 만난 설렘과 웃음 가득한 현장이 공개된다. 실제로 촬영 당시 아티스트들도 대만족을 외치며 행복한 만족감을 드러내,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유희열 대표 역시 “14년만에 단독 공간에 독립 사옥까지 갖게 됐다”며 연신 뿌듯해하며, 이사를 맞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외치는 열정 충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안테나 설립 초창기 사무실이 없어 차에서 업무를 봤다는 이른바 ‘라떼’ 시절을 회상하며 TMI를 대방출, 모두 폭소를 터뜨렸을 정도라는 전언이다.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는 최근 유재석이 이적해 화제를 모은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전무후무 역대급 전사 예능 프로젝트로, 이들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모두 ‘안테나 입덕’으로 이끌 예정이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널리 알려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열정과 야망으로 가득한 ‘대표님’ 유희열부터, 탁월한 음악성은 물론 예능감까지 인정받은 정재형, 페퍼톤스 등의 안테나 대선배들은 물론, 예능 초보이지만 그동안 몰랐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예능 원석들까지 모두 나설 계획이다. 더욱이 안테나 찐덕후를 자청한 제작진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며 매주 월,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2021.09.27 I 김가영 기자
원유값은 21원 올랐는데 우유가격은 왜 140원 오를까
  • [맛있는TMI]원유값은 21원 올랐는데 우유가격은 왜 140원 오를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우유가격 인상이 현실화했다. 지난 8월 우유의 재료인 원유 가격이 인상됐으니 정해진 수순이다. (사진=연합뉴스)우유 소비량이 줄어도 가격이 오르게 돼 있는 원유가격연동제가 이번 원유 가격 인상에서 논란이 돼 정부가 연내 개편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일단 올해는 이미 결정된 원유 가격 인상을 적용해 우유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8월 원유가격은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올랐다. 유업체들은 원유가격이 오른 8월 이후 인상시기와 폭을 두고 눈치를 보다가 결국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추석 직후 10월1일부터 우유값을 5.4%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이 대형마트 기준으로 2500원 중반에서 2700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약 140원 정도 오른 것이다. 유업체들은 원유가격연동제의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원유가격 인상 때문에 우유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런데 왜 원유가격은 21원, 2.3%가 올랐는데 우유가격은 140원, 5.4%를 올릴까. 원유값 인상률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서울우유는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조금 풀어보면 이해가 간다. 일단 우유가격의 인상이 3년 만이다. 그 사이 원유가격은 유지됐지만 우유 포장에 들어가는 종이팩, 플라스틱 병 등 부자재 비용은 올랐다. 인건비 상승과 기름값 인상, 행상운임 인상 등으로 물류비도 꾸준히 올랐다. 여기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 비용이 3년간 누적됐다는 것. 우유는 라면, 쌀 등과 같이 소비자생활과 밀접해 있다. 우유가격 인상은 단순히 우유뿐 아니라 버터, 치즈 같은 유제품과 과자,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 우유가 재료를 쓰이는 제품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가격 결정에 소비자들의 여론과 물가관리를 하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인상요인이 있다고 해도 그때 그때 바로 반영하기가 어렵다. 특히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됐다. 이 제도에 따라 원유가격인 매년 결정된다. 결국 유업체는 원유가격이 변동할 때 그간 있었던 인상 요인을 반영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3년 전인 2018년 원유가격 인상 당시를 돌아보면 원유값은 ℓ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0.43%)이 올랐고, 서울우유는 우유가격을 3.6% 올렸다. 원유값 외에 다른 인상요인이 컸던 탓이다. 그렇다면 원유가격연동제 이후 우유가격이 내린 적도 있을까. 제도 도입 후 원유값은 2013년과 2018년 올랐고, 2016년에 한 차례 내렸다. 당시 서울우유는 유업체 중 유일하게 우유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다른 유업체는 가격에 반영하지 않다가 2018년 원유값이 인상했을때는 같이 올렸다.
2021.09.26 I 김보경 기자
'스우파' 모니카 "센 언니? 술 취한 남자들과 몸싸움도"
  • '스우파' 모니카 "센 언니? 술 취한 남자들과 몸싸움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댄서 모니카가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모니카는 2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뉴스’에 출연했다.모니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느냐고 묻자 “평소 핸드폰에 빨간색 동그라미가 뜨는 걸 못 보는데 요즘엔 너무 많아서 (SNS 메시지를) 다 못 읽을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답장을 다 해줬는데 지금은 포기했다”고 덧붙였다.본명이 신정우라고 밝힌 모니카는 활동명에 대해 “패션 업계 쪽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 동기부여를 주시던 은사님께서 추천해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팔방미인의 고유명사인 모니카 벨루치처럼 되라는 의미였다”고 부연했다. 본인이 ‘센 언니’라고 느낄 때는 언제냐는 물음에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세다는 걸 잘모르겠다”며 “그냥 저는 저를 공격하면 물 뿐”이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모니카는 “술 취한 남자들과 몸싸움을 할 때도 있다”며 “제가 저를 못 지키면 앞으로 이런 일을 계속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이었다. 모니카는 “힘이 없는 편인데 그땐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 그러면 술 취하신 분들도 ‘이 여자는 피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지나간다”고 말하며 웃었다.
2021.09.23 I 김현식 기자
‘정종’이 추석 차례주로 맞지 않는 이유
  • [맛있는TMI]‘정종’이 추석 차례주로 맞지 않는 이유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謹以淸酌 庶羞恭伸 奠獻 尙饗(근이청작 서수공신 전헌 상향). 흔히 제례 시 쓰는 축문의 말미에 들어가는 문구로, ‘술과 음식으로 공손히 잔을 올리니 흠향하시옵소서’라는 뜻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차례주다. 축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례주는 청작 즉, 맑은 술(청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에 있는 다테 마사무네 기마 동상우리 조상들은 쌀이나 조, 밀 등 곡물을 이용해 술을 빚었다. 곡물을 발효시켜 술을 빚을 경우 밑에 찌꺼기가 가라앉고 위에 맑은 술이 뜨게 된다. 이것을 걸러 맑고 깨끗한 술만 모아 올린것이다. 반대로 거르고 남은 술에 물을 섞어 도수를 낮추거나 청주를 거르지 않고 술지게미(찌꺼기)만 제거한 술이 막걸리와 동동주 즉 탁주다. 지방이나 가정에 따라 탁주를 차례주로 선택하는 예도 있다.우리나라에는 차례나 제례에 쓰이는 제주(祭酒)를 각 가정에서 직접 담가 조상님께 올리는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의 주세 정책으로 집에서 술을 빚는 가양주를 금지하고, 1960년대 양곡보호정책으로 우리 술 제조에 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 틈을 타 시장을 잠식한 것이 바로 ‘마사무네’다 흔히 ‘정종’으로 알려진 술이다. ‘마사무네’는 1840년 일본 효고현의 한 주조장인이 만든 청주로 청주(淸酒)와 정종(正宗)이 ‘세이슈’로 발음이 같다는 것을 착안해 만들어낸 상표다. 문제는 정종(正宗)이 ‘마사무네’(정종·政宗)라고도 읽힐 수 있다는 점이었다.당시 일본에서는 전국 시대 무장인 ‘다테 마사무네’의 인지도가 높았다.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전적이 있는 다테 마사무네는 애꾸눈으로 ‘독안룡’이라 불렸던 맹장이었다. 결국 본래 세이슈란 이름은 잊혀지고 정종은 ‘마사무네’란 이름으로 일본 열도에 팔려나갔다. 1883년 이론 이마니시 양조장의 이마니시 미네사부로(今西峰三郞)가 부산에서 조선 최초의 일본식 청주 공장을 세우고 정종을 만들었고 이 제품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사케 중에서도 상당한 고가품이던 정종은 청주가 사라진 자리를 비집고 들어왔고 결국 차례상의 제주로까지 사용된다.이 과정에서 정종은 고급술을 뜻하는 단어가 됐고, 명절에 좋은 술을 올리려고 ‘정종’을 사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에는 정종이 일본술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차례주로 사용하는 일이 줄었지만, 아직까지도 일부에서는 ‘정종’이라는 단어를 우리의 맑은 술 또는 약주로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한국식 맑은술은 주세법상 ‘약주’로 분류된다. 일제시대 만들어진 주세법에 의해 일본식 청주와 구분해 관리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대표적으로 국순당의 예담, 경주법주 등이 있다. 그렇다고 현재의 ‘청주’가 일본술은 아니다. 다만 국내 전통방식이 아닌 일본식 누룩을 사용해 빚은 술을 뜻한다. 롯데주류의 ‘백화수복’이 대표적이다.차례주에 약주를 올리든 청주를 올리든 정답은 없다.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주세법상 약주와 청주로 나뉘게 됐지만 현재로선 둘다 국내쌀로 국내에서 빚은 국산 술이다. 다만 이 술들은 ‘정종’과는 다르다. 정종은 청주를 뜻하는 말도 아니고, 차례주로도 적합하지 않다.
2021.09.19 I 김보경 기자
한국PP협회, ‘광주 에이스페어’ 회원사 공동 홍보부스 운영
  • 한국PP협회, ‘광주 에이스페어’ 회원사 공동 홍보부스 운영
  • 광주 에이스페어 한국PP협회 부스 전경. 협회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이하 한국PP협회)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2021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에 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한국PP협회의 20개 회원법인, 24개 채널은 협회로 참여한 10개 회원법인 12개 채널과 공동으로 참여한 시네온티브이 계열 4개 법인 4개 채널, 베리미디어 계열 4개 법인 6개 채널, 서울에스티비 계열 2개 법인 2개 채널을 연합해 한 개의 홍보부스로 구성하고 공동으로 운영한다.이번 전시회 기간 공동 홍보부스에서는 룰렛, 전자 다트, 포토존, 펜싱 체험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제공될 선물들도 마련했다.베리미디어의 ‘그곳에서 살아본다’ 제작설명회, 아시아엠의 ‘안지환의 TMI 무비트립’ 제작발표회, 하이라이트TV의 ‘두 번째 스무살 지연의 이런 스포츠-펜싱편’ 펜싱 체험 이벤트 등 공개방송 프로그램도 10일부터 진행된다.안승현 협회장은 “이번 공동 홍보부스 진행 과정에서 회원사의 단합된 힘을 확인했으며, 향후 중소 PP 업계의 중추적 역할 수행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준 회원사의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PP협회 참여 회원 채널은 브레인TV, RTV, 웨딩TV, FISHINGTV, 가요TV, KIDS-TV, 다문화TV, 뽀요TV, IB Sports, Golf&PBA, 월드클래식무비, 채널W 등이다.공동참여한 시네온티브이는 4개 계열법인에서 AsiaN, AsiaUHD, AsiaM, ApleDrama 4개 채널을, 베리미디어는 4개 계열법인에서 GTV, CookTV, UHDDreamTV, BallTV, GMTV, 생활체육TV 6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스티비는 2개 계열법인에서 하이라이트TV, 스포츠서울엔터TV 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1.09.10 I 노재웅 기자
전지현, 아들 상위 1% 국제학교 학비만 연 ‘3700만원’
  • 전지현, 아들 상위 1% 국제학교 학비만 연 ‘3700만원’
  • 전지현. 사진=Mnet[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전지현의 자녀 교육비가 이목을 모은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TMI 뉴스’는 ‘루머에 시달린 스타’를 주제를 다뤘다. 1위는 남편과 이혼·별거설에 휩싸였던 전지현이었다. 전지현의 이혼설은 한 유튜버를 통해 루머가 퍼졌다. 특히 이 유튜버는 이들 부부의 이혼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가 전지현의 광고 위약금 때문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 루머에 대해 남편 최준혁은 입장문이 아닌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전지현 남편하고 싶어요”라는 글귀를 넣어 만화 명장면을 패러디해 루머를 일축했다. 또 전지현, 최준혁 부부는 첫재 아들의 학부모 참여수업 목격담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지현의 첫째 아들은 인천 송도 국제학교에 합격했으며, 이 곳은 미국 LA 본교를 둔 미국 사립학교이다. 한 학급당 학생 수는 약 11~13명으로 운영되며, 유치원 과정 기준 한 해 학비만 무려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기준 학비를 살펴보면 빌리지 스쿨(PK-G5)단계인 초등교육 학비는 연 3770만원, 미들 스쿨(G6-G8) 단계인 중등교육 학비는 4064만원, 어퍼 스쿨(G9-G12) 단계인 고등교육 학비는 4450만원에 이른다. 학비와 별도로 40만원의 입학전형료와 100만원의 등록비가 필요하다.기타 기부금과 CA 활동비까지 포함하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약 10억원 이상 비용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4월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2021.09.09 I 정시내 기자
'신체 훼손?' 나훈아 허리띠 푼 초강수 대응
  • '신체 훼손?' 나훈아 허리띠 푼 초강수 대응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가수 나훈아의 초강수 기자회견이 재조명됐다.Mnet ‘TMI 뉴스’는 8일 방송에서 ‘루머에 시달린 스타’ 차트를 주제로 다뤘다. 이날 나훈아는 차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TMI 뉴스’는 2008년 나훈아가 톱 여배우와 사귀었다가 여배우의 애인인 일본 조직폭력배 집단 보스와 갈등을 빚었고, 그로 인해 신체 주요부위가 제거됐다는 괴소문에 시달렸다고 소개했다.당시 나훈아는 해당 루머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700명의 취재진이 몰렸으며 회견장 밖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전경이 배치되기도 했다. 나훈아는 기자회견에서 약 1시간 동안 질의응답 없이 강력하게 루머를 반박했다. 허리띠와 바지 단추를 풀고 “지금 바지를 5분간 내려서 보여 드리면 믿으시겠냐”고 말해 현장에 있는 팬들과 취재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TMI 뉴스’는 나훈아가 함께 루머에 시달린 후배 여배우를 위해 무대응이 아닌 기자회견을 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나훈아는 방송 활동을 접고 홀연히 세계 여행을 떠났으며 한동안 뇌경색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나훈아는 지난해 진행한 공연에서 “똑바로 걸어 다니는 게 미안해 죽겠다”고 언급하며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고 ‘TMI 뉴스’는 전했다.
2021.09.09 I 김현식 기자
"마감 땐 분명 외국인 매도였는데"…사자로 바뀐 이유?
  • [여의도TMI]"마감 땐 분명 외국인 매도였는데"…사자로 바뀐 이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 장이 마감하고 확인했을 때는 외국인이 ‘사자’였는데, 다음날 다시 보니 큰 폭의 ‘팔자’를 기록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반대인 경우도 있고요. 이는 거래소에서 그날의 수급별 순매수액을 노출시키는 과정에서, 시간외거래액 등이 포함되는 시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한국거래소)지난 2일 코스피 마감 직후인 오후 3시 40분께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확인해 보면 외국인은 이날 381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7시가 넘어 HTS를 다시 확인해보니 이날 외국인은 5481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9000억원이 넘는 격차가 발생한 것입니다. 같은 날 기관 순매수액도 마찬가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장 마감 직후엔 5761억원을 순매도했는데, 늦은 시각 확인하니 1억4902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표출됐습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 중 ‘연기금 등’의 변동 폭이 컸습니다. 1047억원 순매도에서 1조483억원 순매도로 바뀌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장 마감 직후 9432억원 순매수, 늦은 시각에도 9412억원 순매수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예고됐던 대로 국내 2대 연기금인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하던 1조원 규모의 카카오뱅크(323410) 지분을 팔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일 시간외거래에서 해당 거래가 진행된 것입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에서 그 전날 카카오뱅크 1조원 지분을 판다는 뉴스가 나왔고, 다음날 최종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지난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카카오뱅크 보유 주식을 블록딜로 처분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습니다. 블록딜 대상은 보유 지분 중 1368만383주로, 전체 카카오뱅크 지분의 2.9%입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상장 직후 카카오뱅크 지분은 3.2%로 이번 거래로 대부분 차익 실현을 본 것입니다. 할인율은 종가 대비 9.9~13.9%입니다. 1일 카카오뱅크의 종가는 8만8800원으로, 이를 적용하면 7만6450~8만원선이고 대략 1조원 정도입니다. 2일 연기금 등에서 1조원이 더 팔려나간 것과 맞아떨어지는 규모입니다. 2일 수급 주체별 순매수액 격차를 참고하면 이를 외국인 투자자가 약 9000억원, 나머지는 연기금 외 또 다른 기관 투자자들이 사간 것입니다. 대규모 지분을 한꺼번에 사고파는 블록딜인 만큼, 개인투자자는 해당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이데일리DB)이번 카카오뱅크 사례처럼 대규모의 블록딜이 진행돼 큰 폭의 변경이 아니더라도, 수급별 순매수액은 장 마감 직후와 그날 늦은 시각 차이가 납니다. 이는 거래소에서 시간외거래를 집계하고 노출시키는 시간이 달라서입니다.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되는 정규시장 관련 순매수액은 오후 3시 40분에서 4시 사이에 집계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10분에서 30분까지 시간이 걸리는 건 렌덤엔드(어떤 종목의 시가 또는 종가가 예상 체결가격과 크게 벌어질 경우 최장 5분까지 단일가매매 참여호가 접수를 연장하는 것) 등으로 정확히 장 마감 시간에 딱 거래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 마감 후 오후 6시까지 시간외종가매매에서 나오는 순매수액은 오후 4시부터 6시 30분 정도까지 약간의 시간을 두고 표출됩니다. 당일 시간외거래와 대량매매를 모두 포함한 최종 순매수액은 오후 6시 30분쯤 최종 집계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간혹 외국인이나 기관이 시간외시장, 대량매매에서 대규모 매수 혹은 매도를 한 금액이 합산되면서 오후 6시 이후에 순매수액에서 매수, 매도가 완전히 뒤바뀌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블록딜도 이 경우에 해당되는 셈입니다.한편 거래소는 시간대별 순매수액은 당일에만 공개됩니다. 매일매일 나오는 해당 데이터를 모으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1.09.07 I 고준혁 기자
에이스 김병관, '애프터 스쿨 클럽' MC 맹활약… 활력소 톡톡
  • 에이스 김병관, '애프터 스쿨 클럽' MC 맹활약… 활력소 톡톡
  • (사진=아리랑TV ‘애프터 스쿨 클럽’ 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스(A.C.E) 멤버 김병관이 ‘글로벌돌’답게 급이 다른 진행력을 선보였다.에이스 김병관은 7일 방송된 아리랑TV ‘After School Club’(이하 ASC)의 MC로 활약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날 ‘ASC’의 공식 MC로 첫발을 내디딘 김병관은 화려한 댄스 신고식을 치르며 잔망미를 한껏 발산했다. 앞서 두 차례 ‘ASC’의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쌓아온 높은 이해도와 유창한 영어 회화 실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MC 재윤(TO1)과의 환상적인 호흡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제이미가 사정상 불참했으나 김병관은 풍성한 진행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며 제이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또 게스트 크래비티와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통해 ‘ASC’를 훈훈하게 채우며 방송의 재미를 배가했다. 적재적소의 다채로운 질문으로 글로벌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가 하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김병관은 크래비티의 헤어스타일 변천사와 과거 운동 이력까지 정확하게 캐치해내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듯 게스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예리한 눈썰미를 통해 크래비티의 TMI를 끌어내는 동시에 적극적인 리액션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김병관은 마지막까지 여유 가득한 분위기로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식 MC 첫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김병관이 속한 에이스는 지난 2일 두 번째 리패키지 앨범 ‘체인저 : 디어 에리스’를 발매하고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체인저 : 디어 에리스’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와 노르웨이, 포르투갈의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K팝 대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2021.09.07 I 윤기백 기자
김밥 식중독 불똥 튄 비세척란…정말 비위생적일까
  • [맛있는TMI]김밥 식중독 불똥 튄 비세척란…정말 비위생적일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최근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살모넬라균으로 알려지면서 달걀 위생 상태에 관심이 높아졌다.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학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달걀 껍데기에 있던 살모넬라균이 조리과정에서 음식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불안한 소비자들은 달걀 위생상태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 과정에서 일부 새벽배송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세척란에 불똥이 튀었다. 물세척을 하지 않는 달걀을 판매해 식중독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맘카페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식재료의 신선도와 품질이 중요한 새벽배송업체에 달걀 위생 논란은 치명적이다.그렇다면 비세척란은 정말 비위생적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달걀을 낳는 닭의 사육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세척 여부를 따지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이 달걀 껍데기에 적힌 총 10자의 난간번호다. ‘생산날짜, 고유번호, 사육환경’ 순으로 영문과 숫자가 적혀 있는데 마지막 한 자리가 달걀을 낳은 닭의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번호다. 1번은 방사 사육으로 동물복지 농장 즉 자유 방목한 닭이 낳은 달걀이다. 2번은 축사 내 평사를 뜻하는데 기준면적 1㎡당 9마리가 사육된다. 3번은 닭장 1개에 닭 11마리가 사육, 4번은 닭장 1개에 닭 15마리가 사육되는 환경이다. 즉 숫자가 낮을수록 닭이 닭장 안팎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뜻하고, 당연히 달걀 가격도 비싸다. 소비자들이 비세척란이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축사 안의 빽빽한 닭장과 닭장 안에 여러 마리의 닭이 가득한 사육시설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닭의 분뇨와 달걀이 한곳에 섞일 수 있는 이곳의 달걀을 세척하지 않고 판다면 분명 비위생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로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 하고 물이 닿은 달걀은 세척란의 냉장 유통 의무화에 따라 냉장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한다. 달걀 난각번호 의미(이미지=동물자유연대)그런데 논란이 된 A새벽배송업체는 사육환경번호 1, 2번의 달걀만을 판매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비위생적인 비세척란이라는 평가는 억울하다”며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물세척이 아닌 솔세척을 한 달걀을 유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자유 방목한 닭이 낳은 달걀, 닭장이 아닌 축사 내를 자유롭게 다닌 닭이 낳은 달걀의 경우 물세척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게 이 업체의 설명이다. 대신 양계농가에서 달걀을 한 알, 한 알 주워다가 조심스럽게 마른 붓으로 솔 세척만 하고 있다는 것.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는 작업이다. 달걀을 물 세척하면 외부 병균 등으로부터 계란을 보호하는 천연 장벽 역할을 하는 겉껍데기의 ‘큐티클층’ 이 파괴돼 병균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큐티클층은 산란시 계란 표면에 코팅된 층으로 기공을 통한 이산화탄소(CO2) 방출과 신선도 하락, 계란 내부의 미생물 침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오히려 특A등급과 A등급의 달걀에는 물세척을 금지하고 있다. 물론 같은 1, 2번의 달걀을 판매하지만 물세척을 해서 판매하는 B 새벽배송업체도 있다. 세척란이 더 위생적이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따라 위생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물세척 여부는 유통업체의 차이일뿐 난각번호 1, 2번 달걀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낳고 유통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결론이다. 같은 맥락에서 김밥집 식중독을 발생시킨 살모넬라균이 정말 달걀 껍데기에서 비롯됐다면 해당 달걀은 1, 2번의 사육환경의 달걀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달갈 한판(30개) 평균 가격이 6000원대 중반인데 반해 난각번호 1번 달걀의 경우 10개 가격이 6000~7000원으로 고가여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김밥 한 줄 가격을 감안할 때 김밥 속 재료로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021.09.05 I 김보경 기자
다 올랐는데…치킨값 못올리는 이유
  • [맛있는TMI]다 올랐는데…치킨값 못올리는 이유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최근 먹거리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국민 간식’ 치킨값 마저 오를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닭고기 가격이 급등했고 식용유 가격의 인상이 라면과 과자로까지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배달비도 증가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가맹점주들로부터의 인상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당장 치킨 가격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BBQ, bhc 등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대부분 아직까지 가격 인상이 없다고 밝혔다. 치킨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어쩌면 라면보다도 더 높아 섣불리 가격 인상을 할 수 없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치킨가격 올렸다 여론뭇매 경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닭고기(중품) 평균 소매 가격은 1kg당 5715원이다. 계속해서 고공행진이었던 닭고기 가격은 말복을 지나면서 소폭 내렸지만 1년 전 가격인 4864원에 비해서 아직도 17.5% 급등한 수준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닭고기 가격의 인상은 달걀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대량 살처분의 영향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치킨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7~2018년이다. 2017년 AI 유행으로 닭고기 가격이 올랐고, BBQ와 교촌이 원재료 가격 부담을 이유로 치킨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하지만 2018년 교촌은 배달 유료화를 이유로,BBQ도 경영악화를 이유로 제품가격을 2000원씩 인상하게 된다. ◇10~11월 닭고기 가격도 안정 전망그럼 지금 닭고기 가격은 치킨 회사들이 감내할 수 없을 수준일까. 닭고기 소비자 가격은 치킨 회사들이 사들이는 닭고기 가격과는 차이가 난다. 대량 구매로 1년 단위 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A프랜차이즈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가 사오는 닭고기 1마리의 가격은 2800~3000원 정도다. 이를 염지(소금 양념)하고 포장해서 가맹점에 5200~5800원에 공급한다. A사 관계자는 “닭고기를 공급 받는 가격이 1년 전에 비해서 약 1000원 정도 오른 것으로 체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10~11월이면 AI 살처분으로 줄었던 닭의 수가 어느정도 회복하면서 닭고기 공급이 늘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지금 닭고기 가격을 이유로 치킨 값을 올리면 닭고기 가격이 내렸을 때는 또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명분이 생긴다”며 “원가 관리를 하면서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버티는 중”이라고 말했다. 원재료 값 인상에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매출이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영업이익률은 bhc가 32.5%,BBQ는 15.8%, 교촌이 9.15%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데 올해 들어 치킨 매출은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닭고기 뿐 아니라 식용유 가격도 올라서 원재료 값이 많이 들지만 워낙 치킨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감내할 만한 수준은 된다”며 “이럴 때 치킨 가격을 올렸다가 오히려 매출이 꺾이면 더 곤란하다”고 귀띔했다. ◇부분육·1인용·사이드 메뉴 등 늘려 다리와 날개만 파는 부분육 메뉴, 1인용 메뉴, 사이드 메뉴 등 신메뉴가 증가한 것도 치킨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선택한 방법이다. 대부분 치킨 가격은 프라이드 한마리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리와 날개 등 특정 부위만으로 제품을 구성하면 한마리 가격보다 높아도 소비자들이 가격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저항이 적다. 1인용 세트와 배달용 반마리 메뉴도 마찬가지다. 배달 수요가 높은 1인가구 등을 위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치킨의 양은 줄었지만 일반 치킨 한마리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는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구매액)를 높일 수 있다. 문제는 가맹점이다. 가맹점에서는 본사에 메뉴 가격을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가맹점의 가격 인상 명분은 바로 배달비의 증가다. B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 배달 대행 수수료 등 예전에 비해 유통 단계가 2개 더 생기면서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본사에 제품 가격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토로했다. 결국 일부 가맹점들은 배달비를 자체적으로 인상하는 방법으로 치킨값을 올렸다. 최근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이 배달비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린 게 그 예다. 교촌치킨뿐 아니라 다른 치킨 가맹점도 주문 금액에 따라 기본 배달료에서 1000~2000원씩 추가하는 사례가 많아지며 실제 소비자들이 내는 비용은 늘어났다. 또다른 치킨업계 관계자는 “여론 악화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제품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결국 배달 수수료 부담이 커진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배달비를 올리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16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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