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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고인의 뜻 무시한 형제 상속 위헌-삼성 이어 SK하이닉스…AI 훈풍 올라탄 반도체-손실은 회사가, 이익은 고객에게…한국투자증권 ‘대상’△반도체 기술경쟁 격화-셀 묶음 두개냐, 세개냐…낸드, 높게쌓기 넘어 ‘스택 최소화’ 전쟁-TSMC “2026년 1.6나노 생산” 깜짝 발표…초미세공정 경쟁 활활△1분기 기업 실적 발표-깜짝 실적 K반도체, 첨단제품 투자 확 늘려 선두 지킨다-B2B·구독 체질개선 성과…LG전자 1분기 실적 선방-인도 간 정의선 회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고수익 차종 선전에…현대차 매출 40.6조 ‘역대 최대’△종합-고인 뜻 무관한 ‘패균가족 상속 보장’ 안된다…볕 드는 ‘구하라법’-의대 교수들 사직 첫날…의사 없는 의료개혁 특위-1년째 국회 계류 중인 ‘AI기본법’…멀어지는 ‘3대 강국’ 꿈-연태고량주도 가격 오른다△1분기 성장 ‘서프라이즈’-IT제품 수출 호조…늘어난 민간소비, 껑충 뛴 건설투자가 힘 보태-“올해 잘하면 3% 간다”…성장률 전망치 점프-‘슈퍼 엔저’에 막혀…성장률 호조에도 힘 못쓰는 ‘원화’△정치-“의제 제한 두지 말자” vs “사전 조율해야”…영수회담 난항-박주민까지 불출마…민주 원내대표 사실상 ‘찐명’ 박찬대-“국민의힘 경쟁 상대는 野 아닌 2년 전 尹정부”-범야 위성정당 역사 속으로…시민단체 추천 서미화·김융 당선인, 민주당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올드 보수로 되돌아간 與 참패…尹, 대연정 카드 주저말고 던져야”-“지방선거 1년 전 조기공천…2030세대 정치 통로 역할”△경제-안전관리 1등급 4년 연속 ‘제로’…새만금개발공사 ‘미흡’-축구장 3800개 넓이…김 양식장 신규 개발-“업종 다르다고 최저임금 적게 주는 국가 없다”-“특정품목 가격보장 시 쏠림 심화…양곡법·농안법 개정 우려”△금융-금융권은 왜 PF정상화 방안에 시큰둥할까-우리금융 참여에…롯데손보 인수전 가열-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지켜볼 것”-‘홍콩ELS 배상 악재’ KB금융 1분기 순이익 30% 감소△글로벌-샤오미 전시관 구름 인파…레이 회장 “애플 고객도 품을 것” 자신감-바이든 “우크라로 무기 보냈다”-‘160년 전 낙태금지법 부활 안돼’…美애리조나주 폐지 추진-美태양광업계 “중국산에 270% 관세 부과해야”△산업-장인화의 자신감…불황에도 10.8조 뚝심 투자-“전기차 캐즘은 SK온에 위기이자 기회…수요 회복시 선도할 준비 철저히 해야”-AI시대 대비하자…구자은 LS회장, 獨박람회 참관-“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 어렵다”…LG엔솔, 출범 후 첫 투자 축소-신재생에너지 부진에…한화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픽업트럭 종결자 ‘GMC 시에라’ 2024년형 출시△산업-韓진출 앞두고 급제동…크립토닷컴, 바이낸스 전철 밟나-삼성SDS 영업익 ‘껑충’ 1분기 2259억…16.2%↑-화이자 낄 틈 없다…K성장주사제 승승장구-현대바이오, 세계 첫 ‘p53 유전자 변이’ 타깃 항암제 순항△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리스크 관리 강화·혁신 지속…위기서 더 빛난 금융투자사들-“글로벌화·디지털화·소비자 보호에 최선…신시장 개척 집중”-리서치 ‘하나증권’, 리테일혁신 ‘메리츠證’-“금투업 활성화에 아낌없이 정책지원”-“금투업, 쇄신 통해 위기 돌파구 차아”△소비자생활-“가격인상 자제해라” vs “대규모유통업 풀어달라”-롯데·코카콜라 ‘민희진의 난’에 촉각-중고TV 중개상이 만든 ‘B급 식품 전성시대’-화장품 살아난 LG생건, 10분기 만에 반등△이우석의 食史-삼국지의 고장 中 쓰촨성에서 내려온 대륙의 맛 ‘마라’△증권-반도체→배터리→금융주…순환매 장세 다음 주자는?-미국채 3배 추종 ETN…메리츠증권 국내 첫선-투심 살아나나 했더니…엔터주 ‘민희진의 난’에 제동-불법공매도 방지 시스템 공개한 금감원…기대반, 우려반△부동산-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서울 아파트 매울 8.4만건 쌓였다-터널 맞춤 스마트 안전…현대건설 ‘HITTS’ 적용-‘1기 신도시 선도지구’ 분당서 4개 단지 나온다-귀한 몸 서울 신규단지 ‘신길 AK 푸르지오’ 분양△여행-통영에 밤이 내려앉으면…무지갯빛 조명이 물든다-“여행 경험 공유하면 누구나 돈 벌 수 있어요”-관광공사, 글로벌 OTA와 K관광 콘텐츠 발굴△오피니언-‘정답’의 장벽에 갇힌 그대들에게-중기 R&D 발목잡은 최저임금-친윤·찐명 활개에 질식하는 협치△피플-“전기설비에 국제기준 도입…시행착고 겪어도 더 안전해졌죠”-“벤츠, 프리미엄 경쟁 집중…전기차 할인경쟁 안 할 것”-박지연 큰희망 팀장 국무총리 표창 영예-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물가·금융안정 목표”-산은 실리콘밸리서 K스타트업 투자유치△사회-의대정원, 국립대 ‘50% 감축’·사립대 ‘원안 유지’-4대 OTT가 공짜라고?…‘제2 누누티비’ 판친다-‘저출생 타개’ 온국민 함께 고민해요-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바이오 유니콘’ 키운다-‘고양국제꽃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개막
2024.04.25 I 한광범 기자
임태희 "경기교육 2.0에 머물러, 4.0으로 나아가자"
  • 임태희 "경기교육 2.0에 머물러, 4.0으로 나아가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대한민국의 표준,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이날 점심시간에 강연과 토론이 있는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에서 직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브라운백 학습 세미나는 학습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자리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 주최했다. 도교육청, 경기도교육연구원 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주제가 있는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를 격월로 운영하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역할에 대한 본질적 물음과 해답을 찾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필수 AI Tech 사업제휴 이사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경기미래교육의 지평을 열다’ 주제 강의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성형 AI 활용 분야 △분야별 전문적 활용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 환경의 변화 △국가 차원의 AI 일상화를 안내하고 생성형 AI 시대에 교육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경기교육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함께 소통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 많은 자료의 빅데이터화로 AI를 학습시키면 교육행정의 어려움을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AI 시대는 공유와 개방”이라며 “AI를 활용해 일을 줄이면 교직원들이 교육 본질에 더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우리 교육가족이 협업해서 경기교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대한민국의 표준,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다”면서 “경기교육이 2.0에 머물러 있는데 우리는 4.0으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2024.04.25 I 황영민 기자
내년 양자예산 2배 확대 등 통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
  • 내년 양자예산 2배 확대 등 통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열고,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이니셔티브를 의결했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이다.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연구개발 예산배분 등에 대한 심의와 국가 과학기술 혁신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기능을 맡고 있다.정부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한 국가 이니셔티브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 회의는 민관이 함께 비전과 전략으로 확정하는 자리이다. 정부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 ‘2030년 글로벌 3대 국가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들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와 선도적 시장을 열어갈 기술별 가치사슬의 고도화,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AI 분야에서 AI 모델 기술 혁신, AI 반도체 기술 혁신 등을 추진한다.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범용 AI와 같은 차세대 AI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경량·저전력 AI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AI·사이버보안 기술, 딥페이크 탐지기술처럼 AI와 인류가 공존이 가능하면서 신뢰할 수 있게 하는 AI 안전성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또 AI 반도체 기술혁신을 강화한다. 메모리에 AI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 반도체를 통해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고, DRAM과 NVM(비휘발성 메모리)에 PIM 기술을 적용해 연산 속도는 높이면서 사용 전력은 낮출 계획이다. 인간 뇌 구조를 모사한 뉴로모픽 AI반도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고, 최근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NPU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다.바이오 분야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바이오가 결합된 디지털바이오를 국가 주력 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 데이터의 통합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유용한 데이터셋으로 가공하고 표준화할 계획이다.또 바이오 제조혁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소재산업을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바이오 부품에 대한 설계, 합성, 초고속 스크리닝 기술 등 합성생물학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통해 바이오 제조의 자동화할 계획이다.또 기후변화, 탄소중립, 식량위기, 감염병 등 인류 공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수소, 배터리, 환경정화, 디지털육종, 대체식품, mRNA백신, 감염병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양자 프로세서, 양자 알고리즘·소프트웨어, 양자 인터넷 등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자 소자, 공정기술 등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양자 연계기술도 지원한다.특히 정부는 내년에 양자과학기술 예산을 올해 대비 약 2배 이상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유연하고 안정적인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연구개발(R&D)의 전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 역량 결집을 위한 개방형 퀀텀 연구허브 구축도 추진한다.이 밖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양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양자과학기술 수준을 현재 65%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우일 부의장은 “남들이 하고 있는 목표와 방향을 똑같이 잘한다면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라며 “이제는 잘하는 것에 한 발 더 나아가, 미래를 뒤바꿀 새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선도자, 퍼스트무버가 되어달라”라고 당부했다.퀀텀 이니셔티브.(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04.25 I 강민구 기자
루닛, 1715억원 규모 CB 발행...내달 볼파라 인수 완료
  • 루닛, 1715억원 규모 CB 발행...내달 볼파라 인수 완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볼파라 인수합병 완료를 위해 1715억원을 전환사채(CB)로 조달키로 했다.25일 루닛(328130)은 인수합병(M&A) 대상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의 주식 100% 취득을 위한 자금 약 2600억원 중 1715억원을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발행 물량은 참여한 30여 개 기관에 의해 모두 소화됐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5만4872원이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전환사채 발행 1년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 해당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5월 3일이다.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 전액은 볼파라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수자금은 2억 9253만 호주 달러(AUD)로 최근 환율을 감안하면 약 2600억원 수준이다.이번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증권사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년 여간(2022년 2월~2024년 1월) 제약바이오업계 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평균 조달액은 172억 원이었으며, 최대 조달액은 1000억원이었다. 루닛의 1715억원 규모 조달은 업계 평균의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이는 다수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시장에서 루닛의 볼파라 인수와 중장기 경영 전략에 공감한 결과라 해석된다.루닛은 유방암 검진에 특화된 AI 플랫폼 운영사 볼파라 인수를 통해 전 세계 의료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미국 내 판매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루닛 솔루션은 볼파라의 미국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되며, 루닛은 미국 내 판매 채널을 신규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매우 크다보니, 전환사채 발행이 당초 계획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며 “잔여 조달액은 자체 보유 현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이번 조달이 운영자금, 채무상환을 위한 목적이 아닌 인수합병을 위한 것인 만큼 자금은 인수 후 사업 확장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루닛의 볼파라 인수는 다음달 말엽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볼파라 인수로 확보한 고객 기반 및 시장점유율에 따른 매출 증가로 2025년 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5 I 송영두 기자
자산관리와 디지털을 모두 잡은 한국투자증권
  • [2024 금융투자대상]자산관리와 디지털을 모두 잡은 한국투자증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화, 디지털화, 그리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투자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대상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금융투자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이 이윤수 금웅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부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객 중심 자산관리…실적이 증명했다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의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산관리 경쟁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금융자산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2022년 41조6000억원 수준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2023년 말 53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금융상품 잔고가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금융업계에서는 최초다.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상품은 고객의 손실 가능성을 줄이되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먼저 배정하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다. 작년부터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단독 출시해 시장에 선보여 온 손익차등형 펀드는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고객이 선순위 투자자로,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하위 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반영하며,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먼저 배정한다. 그리고 이후 발생하는 이익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함께 나눠 갖는 방식이다. 공모펀드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상품은 고객의 수익률제고는 물론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신뢰도 증진으로 이어졌다.‘초대형IB 1호’를 바탕으로 발행어음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4조원을 넘어서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며 금리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행어음은 투자자에게 유용한 단기자금 투자처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멈추지 않고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의 핵심인 프라이빗뱅커(PB)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PB공채를 신설했고, PB직군 신규 채용규모를 예년의 2배로 확대했다. 고객 접점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의 질은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노력을 증명하듯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59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보다 11.4%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6.0% 증가한 6640억원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금융투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지털 금융에 방점…아이디어가 ‘결과’로한국투자증권은 리서치 부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를 도입하며 기업을 분석해 왔다. 수많은 투자 정보 중 투자자에 꼭 필요한 뉴스와 기업정보를 자동 분석해 가독성 높은 보고서로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에어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다. 단순히 관련 종목명을 언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주가 추이, 재무 상황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성장성과 수익성, 배당 수준, 동일 업종 내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쉬운 리포트로 제공한다. 특히 에어의 알고리즘은 기계공학, 수학, 통계학 등을 전공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연구원을 비롯한 자체 인력이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리서치본부 소속 모든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원본 데이터(raw data)를 만드는 데에 공을 들였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10만 건 이상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 리서치 알고리즘인 만큼 관련 기술 5개를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신입사원 직무 교육에 AI · 데이터 실습 과정을 도입하기도 했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선정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데이터분석 및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과 앱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금융투자대상 수상에 대해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단순히 지난 성과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향후 저희가 자본시장을 위해 기여할 책임과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노력은 금융 투자 분야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업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금융투자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며, 자본시장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I 김인경 기자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으로 투자 혁신
  • [2024 금융투자대상]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으로 투자 혁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나만의 지수’를 만드는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현해 투자 혁신을 이끌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KB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증권상품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이민황 KB증권 전무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KB증권의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고객 스스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편리하게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종목을 편리하게 일괄 매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등 트렌드와 관련한 상품이 나오기 전에 투자자가 먼저 ‘나만의 상품’을 구성해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후 서비스(AS) 측면에서도 혁신을 인정받았다. 기존 비대면 채널의 자산관리 서비스와는 달리 프라이빗뱅커(PB)의 자산관리 서비스에 준하는 투자 상담을 제공한다. 시장이나 종목 이슈가 발생하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리밸런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고객 편리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해 다량의 종목을 일괄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은 기관투자자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도 다이렉트인덱싱을 이용해 전문가 수준의 기능을 직접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2024년 2월말 기준 2만여명이며 7만여개 이상의 개인 포트폴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KB증권은 금리 인하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이 회복하고 상승하며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용자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4.25 I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증권, AI 디지털 자산관리 차별화
  • [2024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증권, AI 디지털 자산관리 차별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자산관리의 격을 높이는 등 디지털혁신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AI 도입으로 독보적인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뉴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는 출시 이후 7개월간 누적 수익률 46%를 기록하며 수익률 고공행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디지털혁신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 본부장(상무)이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방인권 기자)연금 고객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올해 1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액 1조원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 수익률 상위 1% 고객을 선별해 이들의 투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종목 읽어주는 AI’ 서비스는 중소형주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AI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다. 콘텐츠별로 생성형 AI를 훈련해 고객들의 풍부한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AI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서치 보고서를 학습한 종목 Q&A 챗봇’과 같은 개별 콘텐츠에 특화된 AI 챗봇도 도입한다. 이 같은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량 주식에 대한 고객 자산배분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미국 등 주요 5개 시장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작년 12월부터 제공하는 등 디지털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87만명의 고객이 알림을 신청한 공모주 투자플래너, M-STOCK 애플리케이션도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2024.04.25 I 최훈길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만난 최태원 회장…AI 반도체 동맹 강화
  • 엔비디아 젠슨 황 만난 최태원 회장…AI 반도체 동맹 강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최 회장과 황 CEO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난 모습.(사진=최태원 SK그룹 회장 SNS.)25일 최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 6장을 게시했다. 이 게시물에는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 외에도 황 CEO가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인 토니(Tony)를 지칭하며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위해!’라고 적은 메시지도 함께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이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사실상 HBM을 독점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 틀어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가 대만 TSMC와 ‘차세대 HBM 생산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SK하이닉스-엔비디아-TSMC’의 삼각 동맹 구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만든 HBM을 TSMC가 엔비디아의 설계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과 결합하는 식이다. 엔비디아는 AI칩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확실한 동맹관계를 구축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장벽을 만들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적은 메시지.(사진=최태원 SK그룹 회장 SNS.)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는 HBM3E 12단 실물을 공개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HBM3E 12단 제품 실물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는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2024.04.25 I 김성진 기자
AI도 동원, 보이스피싱이 진화한다…"컨트롤타워 만들어 대응해야"
  • AI도 동원, 보이스피싱이 진화한다…"컨트롤타워 만들어 대응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생성형 AI(인공지능) 같은 기술 요인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범죄에 악용되면서 새로운 범죄 유형이 생겨나고, 이에 따른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업계와 기업, 경찰은 신종 범죄를 막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왼쪽부터)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수한 금융위 가계금융과장, 유지훈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 손혁진 KT고객가치혁신팀장, 최승훈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이 25일 ‘제1회 금융 및 통신사기방지와 대응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토론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가 주최하고 경찰청, 경찰대 금융범죄분석센터, 한국경찰연구학회, 금융위원회, 한국금융범죄예방학회가 후원하는 ‘제1회 금융 및 통신사기방지와 대응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서병호 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장은 기술발전으로 디지털 금융범죄가 진화하고 있어 범죄예방과 대응이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서 실장은 “최근 생성형 AI 발전으로 딥페이크 이용도 쉬워져 유명인 사칭 투자사기와 보이스피싱에 딥페이크가 악용되고 있다”며 “금융기관은 보안 절차를 강화해야 하고, 한국도 개인 얼굴이나 음성 변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 윤리기준에 범죄예방 노력을 포함하고, AI에 범죄 의심사례를 통보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며 “피해자 구제 방안을 강화하고 범인 검거와 탈취자금 반환을 위해 수사당국의 최신 기술 도입과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지난해 개설한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사례를 공유하며 통합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터는 경찰과 KISA, 금감원 직원들로 구성돼 악성앱 차단과 피해구제, 지급정지 등을 기존보다 신속하게 진행하는 기구다. 또 범죄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책까지 도출한다. 박상현 경찰청 보이스피싱통합신고대응센터 경정은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거나 기존 수법이 변형되는 것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센터는 최신 수법과 신·변종 수법에 대해 분기별로 대국민 예, 경보를 발령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금융 사기피해를 막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도 소개됐다. 김지훈 KB국민은행 소비자지원부 팀장은 “전담조직을 신설해 업무를 집중화하는 등 변화가 있었고, 소비자지원부에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금융사기 모니터링, 보이스피싱 지급정지와 피해금 환급 등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며 “피해구제신청 접수와 처리뿐만 아니라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와 홍보, 교육,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실무자로서 현장에서 느낀 바를 발표했는데, 통합적인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이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와 조직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쏠렸다. 박현출 PWC컨설팅 파트너는 “최근 금융범죄를 보면 실시간 빠른 결제시스템, 자금세탁 동조 등 요인이 우려되는 사항이며 금융기관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금융기관 간 협력과 정보공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훈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은 “예방과 차단이 특히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촘촘하고 통합된 강력한 형태의 단일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며 사기방지 업무를 전담하면서 신종 수법이 발견되면 한 조직 내에서 내용을 공유하고 분석하고, 부처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도 “범죄 대응대책이 각 부문으로 쪼개져 있어 신종 범죄에 통합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중사기피해방지법이 필요하며 컨트럴 타워를 만들고 이후 인력과 조직, 예산을 바탕으로 범죄에 총력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손의연 기자
엔터파트너즈,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장비 제조업 진출
  • 엔터파트너즈,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장비 제조업 진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엔터파트너즈(058450)가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엔터파트너즈 CI (사진=엔터파트너즈)엔터파트너즈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다룬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2차전지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반도체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이와 함께 이정기 한주하이텍 대표이사, 이진형 알에프텍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감사 선임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사명도 ‘한주에이알티’(한주ART)로 변경할 계획이다. ART는 인공지능(AI), 로봇(Robot), 첨단기술(Technology) 등을 의미하는 약자로 첨단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엔터파트너즈 측은 기존 사업의 낮은 성장성을 극복하고자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사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엔터파트너즈의 기존 최대 주주인 경남제약은 지난 15일 알에프텍 외 2인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엔터파트너즈는 각각 150억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알에프텍은 주식 양수도 계약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된 이후 28.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이후 기존 엔터테인먼트, 외식 프랜차이즈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첨단업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알에프텍 관계자는 “오는 5월 주식 양수도 계약과 유상증자 잔금을 예정대로 납입할 예정이며, 동시에 새로운 사업을 위한 충분한 자금도 확보했다”며 “엔터파트너즈 내 조직을 선제 재구성해 첨단장비 제조본부를 신설, 산하에 설계팀 등 3개 팀을 추가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각 팀엔 관련 업계의 설계·제조 전문가를 채용해 인력 구성도 완료한 상태로, 경영권 교체 후 첨단장비 제조 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中 전기차시장 살아있네”…BYD·샤오미에 구름 인파
  • [르포]“中 전기차시장 살아있네”…BYD·샤오미에 구름 인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애플은 (샤오미처럼) 차를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애플 사용자 또한 샤오미 고객처럼 대하겠습니다.”샤오미 전기차 SU7 구매자 절반 이상이 애플 (휴대폰) 사용자라는 사실을 소개하며 이들도 고객으로 품겠다는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의 유쾌한 한마디에 좌중에는 웃음이 번졌다.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넘어 자동차 기업으로 발돋움한 샤오미의 현재 위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이기도 했다.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의 샤오미 전시관에서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유명인사 레이 “애플 사용자도 우리 차 산다”중국 전기차 시장이 과잉생산과 저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브랜드가 참여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 막을 올렸다.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일각의 위기론을 불식하려는 듯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라인업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사로 올라선 비야디(BYD)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샤오미 발표회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샤오미 전시관에 레이 회장이 등장하자 마치 인기 연예인을 보듯 참석자들의 환호가 나왔다. 레이 회장은 발표회에서 SU7의 납품 능력을 강조하는 데 치중했다. SU7은 지난달 28일 출시 후 7만5000여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생산 능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6월부터는 월 1만대씩 (납품을) 기록하고 연간 인도 물량은 10만대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소개했다. 연말까지 46개 도시에 219개 매장을 마련해 판매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YD 발표회 역시 전시관 주변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BYD는 이날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오션-M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오션-M은 해치백 후륜 구동 전기차로 스포츠카처럼 매끄러운 곡선형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도 옆 전시관에서 럭셔리 전기 세단 U7을 처음 공개했다.새로운 모델 출시가 뜸한 테슬라 등과 달리 중국 업체들의 프리미어 행사는 계속됐다.지리자동차의 간자웨 최고경영자가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지리자동차는 이날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인허씽쟌(은하성함) 프로토타입을 내놨다. 풀사이즈 크기의 전기 SUV로 대형 인공지능(AI) 모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도 다목적차량(MPV)인 지커MIX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중국 고급차의 대명사인 홍치, 상하이차(SACI), 베이장차그룹(BAIC)을 비롯해 전기차 신흥 업체로 불리는 리오토, 니오, 샤오펑도 참석했다. 전시회에 앞서 새로운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 ‘첸쿤(乾坤) ADS 3.0’을 선보인 화웨이도 전시회관 한 켠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모델을 소개한 이곳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중국 공략 위한 해외 업체들도 다수 참가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모터쇼에서 만큼은 이러한 우려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일반 관람에 앞서 미디어데이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해외에 비해 중국인 방문객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들이 중국 브랜드 전시관에 몰린 영향이 있다. 이번 전시회 최대 유명인인 레이 회장은 경쟁업체이자 같은 중국 기업인 BYD 전시관을 방문해 “BYD 모델인 팡청바오가 확실히 히트했다”고 높게 평가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연출했다.간 자웨 지리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과학 기술 혁신은 중국 자동차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다. 스마트한 신에너지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해 중국 자동차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 BYD 전시관이 붐비는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외국 브랜드 전시관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통상 오토차이나는 다른 국제 모터쇼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의식한 듯 다수 업체들이 베이징을 찾았다.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해 폭스바겐, 포드, 링컨,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주요 업체들이 전시관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같은 초고급 브랜드도 관람객을 맞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참가해 아이오닉5N과 EV5 롱레인지 모델 등을 공개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기차 위주로 체제를 개편했다는 평가다.
2024.04.25 I 이명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AI를 보는 '선구안'…ETF 경쟁력↑
  • [2024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자산운용, AI를 보는 '선구안'…ETF 경쟁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공지능(AI) 산업을 보는 눈은 남달랐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산업 상황에 맞춰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엄선해 ‘TIGER 글로벌 AI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발 빠르게 내놨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오른쪽)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성장 국면에 따라 다른 투자 전략을 활용했다. 현재 ‘TIGER 글로벌 AI액티브’에는 엔비디아와 TSMC, AMD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을 70% 비중으로 담고 있다.특히 여타 상품과 달리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일본과 대만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 기업도 선제적으로 담으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또한, TIGER 글로벌 AI액티브는 AI 업황의 변화에 따라 맞춰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비중 등을 높여나가는 전략을 구상하며 수익률을 높여왔다. 과거 스마트폰 등 시장이 성장한 과정을 보면 초기에 하드웨어부터 시작해 플랫폼 기업 이후 서비스 기업까지 순차적으로 산업이 발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투자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는 평가다.이러한 전략으로 ‘TIGER 글로벌 AI액티브’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이달 초까지 약 37%의 수익률을 올렸다. 연초 기준으로는 2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순자산은 이달 초 기준 1030억원까지 대폭 늘어났다.
2024.04.25 I 이용성 기자
B2B·구독에 선방한 LG전자…"사업체질 개선 가속"(종합)
  • B2B·구독에 선방한 LG전자…"사업체질 개선 가속"(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가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도 올해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각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기업간거래(B2B)와 구독 등 사업체질 개선에서 성과를 내며 큰 폭의 수익 감소 없이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사업체질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25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수익이 빠지며 전사 영업이익도 후퇴했다. 가전과 TV사업은 불경기 속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다. 전장사업은 연구개발 인력 채용으로 지출이 늘었고 로봇과 전기차 충전 사업 담당 BS사업본부는 신사업 투자가 있었다.세부적으로는 생활가전 H&A사업본부의 경우 1분기 매출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TV 담당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의 육성 사업인 전장 담당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각각 올렸다. 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달성했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에서 LG전자 모델들이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영업이익은 빠졌지만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전 구독사업과 B2B, 웹OS 등 사업 체질개선의 성과다. LG전자는 이 같은 체질 전환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H&A사업본부는 가전 구독과 더불어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등 B2B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미 B2B 매출은 1분기 전사 매출 중 30%를 넘어섰다.웹OS 등 플랫폼 사업도 강화한다. 플랫폼 수익모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광고사업이다. LG채널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시청자에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분석을 통한 광고주의 맞춤형 광고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희 LG전자 HE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웹OS 수익성은 TV 하드웨어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웹OS 기반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 우려에 관해선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는 입장이다. 관련 전장 부품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동철 LG전자 BS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전기차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충전 인프라 부족인 만큼 충전 인프라 시장 자체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EV 충전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이란과 이스라엘 등 중동 분쟁 사태로 유가가 오르는 상황이지만 물류비를 낮춰 비용 상승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 관계자는 “2분기 중동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화학 원재료가 모두 상승했고 구리 가격이 올랐다”면서도 “해외 판매법인들의 트럭 운임 하향 추세 등으로 물류비 인하가 원재료 상승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응열 기자
AI 대장 엔비디아, 이스라엘 스타트업 인수, 왜?
  • AI 대장 엔비디아, 이스라엘 스타트업 인수, 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7억달러(약 9620억원)에 인수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엔비디아(사진=이데일리 DB)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런AI(Run:ai)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추정했다. 런AI는 2018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연구원들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AI 데이터를 처리할 때 계산 리소스 배분을 조정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와는 2020년부터 협업을 해왔다.엔비디아는 이미 런AI의 서비스를 GPU 운영 소프트웨어에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당분간 기존 런AI 소프트웨어로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또 다른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데시AI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스라엘 경제매체 칼칼리스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 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는 3200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엔비디아에 이스라엘은 두 번째로 중요한 시장으로 현지에서 다른 여러 기업을 인수했다고 칼칼리스트는 전했다.
2024.04.25 I 양지윤 기자
불황 속 매출 목표 상향한 장인화號…투자 자금 10.8조 장전
  • 불황 속 매출 목표 상향한 장인화號…투자 자금 10.8조 장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78조원으로 설정했다. 그룹의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모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약 77조원)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올 3월 공식적으로 포스코그룹을 새로 이끌게 된 장인화 회장이 취임식에서 “위기는 오히려 기회”라며 나타낸 자신감이 이번 목표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위기는 오히려 기회”25일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실적이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철강 사업 부진이 지속되는 데 더해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며 이차전지소재 사업도 주춤한 데 따른 결과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홀딩스는 우선 철강사업 본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2019년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한 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등대공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공장을 일컫는데,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철강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1조원 이상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포스코그룹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은 이외에도 철강설비 도입을 최적화 및 AI·로봇 도입으로 자동화율을 높이고 제조원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비를 혁신해서 원가를 대폭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고가의 원료의 구매처를 저비용 국가로 전환하고 제철소의 설비 마스터플랜을 실시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시기를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필수 원료인 리튬 등 우량자원을 업스트림 단계서부터 확보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금 구체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으나 북미쪽에서는 리튬 광석을, 남미쪽에서는 리튬 염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규모 25% 증가포스코홀딩스는 이 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새로 내놨다. 지난해 투자 실적(8조6000억원)과 비교해 그 규모가 25%나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이차전지소재가 전체의 43%(4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철강 분야는 41%(4조5000억원)로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인프라 설비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주주가치 제고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는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올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성진 기자
"D램·낸드 훨훨" 1Q 깜짝실적 K반도체…'역대급 투자'로 1위 지킨다
  • "D램·낸드 훨훨" 1Q 깜짝실적 K반도체…'역대급 투자'로 1위 지킨다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인공지능(AI)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며 고성능 D램에 이어 고성능·고용량 낸드플래시 수요도 늘고 있어 메모리 업황은 계속 좋아질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레거시(저사양)가 아닌 첨단 제품 투자를 가속화해야 한다. 이게 한국 기업들이 메모리 1등을 지키고 있는 비결이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사진=SK하이닉스)◇삼성·SK, 1Q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 전망도 ‘맑음’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기업들이 1분기 실적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지난해 불황을 딛고 올해 호실적을 잇따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호황 속 AI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D램에 이어 낸드까지 실적 개선을 힘을 보태고 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지난해 시작한 감산으로 D램과 낸드 재고를 모두 줄인 데다 고객사 수요가 늘며 가격을 자연스레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전기보다 20% 이상 상승했고 낸드 ASP는 30%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낸드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인 기업용 eSSD 판매 비중 확대로 가격이 오르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고용량·고성능 낸드 제품 판매가 늘어난 배경으로 AI 시장 개화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AI 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위해 기존 스토리지 솔루션 대비 빠르면서 소비 전력이 낮은 고용량 낸드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삼성전자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1조원, 6조6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삼성 메모리 사업이 흑자로 전환하며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는 30일 확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반도체 회복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상향 전망까지 견인하고 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가 성장률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K반도체의 봄’은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부원장도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살아나며 낸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반도체 경기가 전반적으로 경색에서 완화 국면으로 가는 영향”이라고 했다. 또 “메모리 업황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나아질 것”이라며 “전쟁 정도가 업황을 위축시키는 변수”라고 했다.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 구축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갈무리)◇역대급 투자로 신규 수요 공략…“반도체 1위 비결”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부가 메모리 시장 공략에서 나아가 이를 지속 선도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 HBM을 비롯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팹(생산공장)인 청주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삼고 2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차세대 HBM인 HBM4 개발을 위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와 협력해 시장 선점 경쟁에 불을 지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해당 증가분은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뚜렷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 생산과 인프라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래 투자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290단 안팎까지 수직으로 쌓아 올릴 수 있는 ‘9세대 V낸드(수직형 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이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236단 8세대 V낸드의 뒤를 잇는 제품이다. 초거대 AI 구현을 위해 HBM D램과 함께 고부가 낸드 시장 선점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400억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 팹 외에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시설을 신축한다.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자다.김형준 교수는 “한국 기업들은 레거시 제품이 아닌 첨단 제품 개발에 집중해 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며 “첨단 제품은 초기 가격 프리미엄을 붙일 수 있으니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늘어나는 수요에도 높은 판매가격을 고수하기 위해선 가동률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규복 부원장은 “공장 가동률을 서서히 높이겠지만 시장 수요보다 급격히 늘리면 단가 상승 제한 등이 우려된다”고 했다.
2024.04.25 I 최영지 기자
SK 깜짝 실적…'수출 효자' K반도체 살아났다
  • SK 깜짝 실적…'수출 효자' K반도체 살아났다
  • [이데일리 김정남 조민정 기자] 꽁꽁 얼어붙었던 한파를 지나 ‘K반도체의 봄’이 성큼 다가왔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을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적자 늪에서 벗어나면서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아 이번 반등을 퀀텀점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SK하이닉스의 신규 팹(Fab) M15X 건설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3% 늘었고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보다 커졌다. 시장은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8551억원을 제시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55.5% 높게 나왔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크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로 D램 흑자 폭을 키운 데다 낸드플래시까지 적자 늪에서 벗어난 덕이다.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은 삼성전자에 이은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6조6000억원으로 공개했다. 1년 전보다 무려 931.3% 폭증한 규모다. 이 중 반도체부문은 메모리 흑자 전환 덕에 2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부원장은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가 늘며 (D램에 이어) 낸드까지 회복하고 있다”며 “메모리 업황은 계속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수출 효자’ 반도체는 나라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존재감이 크다. 다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동시에 나온다. AI 시대 들어 반도체의 중요성과 특수성이 커지면서 ‘국가대항전’으로 가는 만큼 이번 반등을 재도약의 기회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의 고군분투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정부까지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직접 보조금을 포함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데, 한국 정부는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해 너무 소극적”이라고 했다.
2024.04.25 I 김정남 기자
엔비디아 지원받는 신테시아, 감정 표현 AI 아바타 공개
  • 엔비디아 지원받는 신테시아, 감정 표현 AI 아바타 공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신테시아(Synthesia)가 인간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AI 아바타를 공개했다. (사진= 픽사베이)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신테시아는 이날 행복, 슬픔, 좌절 등 인간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AI 생성 디지털 아바타 ‘익스프레시브 아바타’(Expressive Avatars)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나는 행복합니다’ 또는 ‘나는 슬프다’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 속 AI 배우가 감정에 맞는 톤으로 말을 하는 방식이다. 신테시아의 기술은 포춘100대 기업의 절반을 포함해 5만 5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기업 프리젠테이션 및 교육 비디오용 디지털 아바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CNBC는 설명했다. 신테시아는 “전문적인 비디오 제작 과정에서 카메라, 마이크, 배우, 편집 및 기타 비용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가상 세계와 실제 캐릭터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테시아는 2017년에 설립됐으며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최근에 유니콘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지난해 투자자들로부터 9000만달러를 모금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로 평가됐다.
2024.04.25 I 방성훈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AI 통역 스크린 도입
  •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AI 통역 스크린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영업장 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을 관광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번 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은 13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 이외에도 제3 외국어 사용 국가(동남아, 러시아, 아랍어, 프랑스어 등)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고객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실시간 스트리밍 음성인식과 AI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과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OLED 투명 터치 스크린을 통해 고객이 자국어를 선택하고 질문을 하면 스크린 상에 동시통역돼 대화할 수 있다.특히 AI 기반 동시 통역을 위해 음성 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술을 적용했으며 카지노 전문 용어도 맞춤 번역된다.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업계 최초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신규 고객 유치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파라다이스 카지노 사업장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정유 기자
尹 '우주강국 도약' 9부 능선…미래전략기술비서관만 남았다
  • 尹 '우주강국 도약' 9부 능선…미래전략기술비서관만 남았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부 초대 우주항공청장 인선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9부 능선에 올랐다. 우주산업을 비롯한 국가전략기술의 발전을 실무적으로 담당할 미래·전략기술비서관 인선을 남겨놓으면서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과학기술대통령’을 자임하는 윤 대통령은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신설했다.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초대 과학기술수석에 임명, 과학기술수석실 산하에는 △R&D 정책 △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총 4개의 비서관실이 마련됐다. 이 중에서 미래·전략기술비서관만이 유일하게 공석인 상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은 양자기술을 포함해 우주산업, 차세대 원자력 등 우리나라 핵심 국가전략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양자기술의 경우,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 ‘3대 게임체인저’로 선정할 정도로 역점을 두는 분야다. 그만큼 중요한 임무를 맡을 직책이라는 뜻이다. 다만, 과학기술수석이 임명된 지 세 달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아직 적임자를 물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복수의 후보자를 두고 신중하게 인선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해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우주 경제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조 5000억원 이상 확대 △2045년까지 100조원 민간 투자 유치 △25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항공 전담 조직인 우주항공청이 내달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새로 올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이 초대 청장과 함께 우주과학 분야를 이끌어야 한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24일) 초대 총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그는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여해 온 우주 추진체 분야 우리나라의 대표 연구자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으로 존 리 전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 본부장을, 우주항공청 차장으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낙점했다.
2024.04.25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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