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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GS건설, 10조원 '사우디 공사' 합작 수주 (종합)
  • 삼성E&A·GS건설, 10조원 '사우디 공사' 합작 수주 (종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 건설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조원 규모의 대형 공사를 수주했다.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액수이고, 세계적으로도 세 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쾌거다.남궁 홍(왼쪽 두 번째) 삼성E&A 사장과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일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계약을 맺고 있다.(사진=삼성E&A)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각)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공사 1~6(5 제외) 구간 가운데 1, 2, 4 구간 공사를 한국 건설사에 맡기기로 했다. 나머지 3과 6 구간 공사는 현지 업체가 수주했다. 아람코가 해외 기업에 발주한 공사 세 건을 모두 한국 기업이 수주한 것이다.구체적으로는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028050))가 1과 4구간을 맡고, GS건설(006360)이 2구간을 맡기로 했다. 수주 규모는 1과 4구간이 총 60억 달러(약 8조880억원·이하 달러 원 환율 1348원 기준)이고 2구간이 12억2000만 달러(1조6440억원)이다. 두 건설사 합계 수주액은 72억2000만 달러로 원화 약 10조원(9조7320억원)에 이른다. 이는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액수이고, 해외 시장에 견줘도 아랍에미리트연합 바라카 원전(191억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77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개별 회사로서 상당한 규모의 수주이다. 삼성E&A는 이번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10조6200억원·이하 연결기준)의 4분의 3(76%)을 달성했다. 삼성E&A가 창사한 이래 54년 동안 단일 규모 최대의 계약이기도 하다. GS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매출(13조4300억원) 대비 12%에 해당한다.사우디가 글로벌 기업 가운데 우리 기업을 인정한 의미가 있다. 애초 입찰은 아람코가 특정 글로벌 업체만 대상으로 응찰을 받았다. 처음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에만 기회를 열어둔 것인데, 여기에 우리 기업이 포함됐다. 이후 삼성E&A와 GS건설은 각 사업 입찰에서 일본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해 계약을 따냈다.우리 기업의 수주는 두 기업이 중동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이로써 발주처와 쌓은 신뢰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E&A는 그간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해왔다. 아람코 측은 이 과정에서 삼성E&A가 보여준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북동쪽 350km에 있는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의 처리 용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삼성E&A는 패키지 1과 4를 증설해 하루 가스 처리량을 기존 25억 입방피트에서 38억 입방피트로 늘리는 공사를 맡았다. GS건설은 하루 800t 규모 황을 회수할 수 있는 황 회수시설 3기를 건설한다.삼성E&A 관계자는 “주력 시장 사우디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업을 수주한 만큼 안정적으로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발주처 신뢰를 얻고, 나아가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GS건설 관계자는 “50여 년간 국내외에서 쌓은 다양한 건설 역량과 다수의 해외 EPC 플랜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한 플랜트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전재욱 기자
삼성E&A, 사우디서 8조원 사업 수주.."창사 이래 최대"
  • 삼성E&A, 사우디서 8조원 사업 수주.."창사 이래 최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창사 이래 최대인 8조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남궁 홍(왼쪽 두 번째) 삼성E&A이 지난 2일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서명식을 하고 있다.(사진=삼성E&A)삼성E&A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1&4)’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전날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Wail A. Al Jaafari) 부사장, 야흐야 아부샬(Yahya A. Abushal) 부사장 등 각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수주 금액은 약 60억달러(약 8조원)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북동쪽 350km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Fadhili Gas Plant)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삼성E&A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4번을 수행한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하루 가스 처리량은 기존 25억 입방피트(2500 MMSCFD)에서 38억 입방피트(3800 MMSCFD)로 늘어나게 된다.삼성E&A는 수주배경으로 “아람코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혁신 성과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람코 경영진은 이번 서명식에서 자푸라 프로젝트에 적용한 모듈 등 삼성E&A의 혁신 기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E&A는 현재 사우디에서 자푸라 가스처리,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이번 수주로 사우디 대표 가스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게 됐다. 사우디는 최근 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가스 플랜트 건설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회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계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삼성E&A는 2003년 사우디아라비아 첫 진출 이후 축적해온 풍부한 지역 경험과 세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와의 신뢰 및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모듈화, 설계 자동화 등 회사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차별화된 수행체계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E&A 관계자는 “주력 시장 사우디에서 경험이 풍부한 상품을 수주한 만큼 안정적인 수행이 기대된다”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4.03 I 전재욱 기자
르노코리아, 새 엠블럼 도입..브랜드 새단장해 韓 시장 공략
  • 르노코리아, 새 엠블럼 도입..브랜드 새단장해 韓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엠블럼과 사명을 교체하고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손질해 내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르노 로장주 엠블럼. (사진=르노 글로벌 미디어룸)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일 서울 성수동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바꾸고, 공식 엠블럼도 다이아몬드 형상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키로 했다.이를 통해 125년 역사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새롭게 태어난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 (사진=르노코리아)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르노코리아 차도 새로운 이름과 엠블럼을 갖게 된다.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로 출시한다.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로 판매한다.단,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국내 시장을 공략한 신차도 내놓는다. CMA 플랫폼에 프랑스 디자인 감성과 혁신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오로라1’을 하반기 출시하면서다.이를 기점으로 르노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또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대변되는 프랑스적 감성의 헤리티지에 최신 혁신 기술 및 트렌드를 조합한 르노만의 독창적인 소비자 경험도 제공한다.르노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일렉트로 팝’(Electro Pop)도 국내 시장에 적용한다.일렉트로 팝은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openR link) 중심 커넥티비티 기술 △안전 최우선 휴먼 퍼스트(Human-First) 프로그램 등 세 가지를 핵심 기반으로 한다.르노코리아는 이번 전략 발표와 함께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열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다.르노 성수는 1995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1층과 2층 전체에 르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프랑스 르노 본사 디자인팀이 참여해 내·외부를 완성했다.
2024.04.03 I 이다원 기자
윤이나vs방신실vs황유민 '빅매치 완성'..국내 개막전 장타퀸은 누구
  • 윤이나vs방신실vs황유민 '빅매치 완성'..국내 개막전 장타퀸은 누구
  • 윤이나(왼쪽부터)와 방신실, 황유민.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윤이나 vs 방신실 vs 황유민. 골프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대진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완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출전 정지 징계 해제로 21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복귀하는 윤이나는 4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방신실, 황유민과 함께 낮 12시 5분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그야말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했던 ‘환상의 썸’이다.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은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면 윤이나(2022년 평균 263.45야드), 방신실(2023년 262.4야드), 황유민(2023년 257.1야드) 순이다. 그러나 기록 차가 크지 않아 실제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장타는 팬들을 가장 열광케 하는 볼거리 중 하나다. 특히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에 못지않게 멀리 치는 모습에 팬들은 더 환호한다.장타자들의 공통점은 공격적인 성향의 경기 운영이다. 파5 홀에서 과감한 2온 시도, 파4 홀에서 적극적인 티샷 공략 등은 또 다른 볼거리다. 셋 모두 장타로 이름을 날렸다는 공통점도 있다.윤이나가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22년 7월 열린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다. 우승 경쟁 중이던 윤이나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해 공을 홀 약 7m 지점에 붙였다. 당시 이 홀에서 2온에 성공한 선수는 윤이나가 유일했다. 과감한 승부수와 함께 폭발적인 장타 능력을 모두 보여주자 팬들은 윤이나에 반했다.방신실의 스타탄생도 윤이나와 닮았다. 지난해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300야드는 넘기는 시원한 장타 앞세워 기어코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의 결정타가 된 것은 16번홀(파5)에서 나온 버디였다. 티샷으로 292.5야드를 보냈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을 조금 벗어났으나 어프로치샷을 홀에 붙이면서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 멀리 때려놓고 가깝게 붙여서 버디를 잡는 전형적인 장타자들의 버디 사냥법이다.윤이나와 방신실이 호쾌한 장타자라면, 황유민은 저돌적인 장타자다. 체구는 둘과 비교해 크지 않지만, 빠른 스윙 스피드로 장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황유민과 함께 경기해본 선수들은 크지 않은 체구에서 나오는 그의 장타에 놀라워하는 반응을 자주 보였다.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가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한 조에서 맞붙는 최고의 빅매치가 펼쳐지면서 열기는 더 빨리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이런 대결이 더 자주 펼쳐질 가능성이 커 팬들에겐 진짜 재미있는 볼거리가 추가된 셈이다.이와 함께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블루케니언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예원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 고지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이예원은 프로 통산 64승의 베테랑 신지애, KLPGA 투어 통산 7승의 박지영과 1,2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출발 시간은 낮 12시 15분이다.
2024.04.03 I 주영로 기자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커피 배달” 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공개
  •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커피 배달” 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를 3일 공개했다.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로봇 공개. (사진=현대차·기아)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 호텔배송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 2022년 12월 공개했던 호텔배송로봇을 개선, 새로 개발했다.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성능을 강화했다. 모서리가 둥근 사각 기둥 형태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두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또 4개의 PnD(플러그앤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4.32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어 성인 평균 걸음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동할 수 있다.PnD 모듈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이 기술이 적용된 달이 딜리버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른 회피 주행이 가능하다.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로봇 공개.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좁은 통로에서도 매끄럽게 주행 가능하도록 기존 호텔배송로봇 대비 달이 딜리버리의 크기를 줄였지만 내부 적재 공간은 확장했다. 1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에는 박스 형태의 물품뿐만 아니라 커피를 최대 16잔까지 탑재할 수 있다.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했고, 문이 열리면 수납 트레이가 앞으로 나와 수령자가 손을 집어넣지 않고도 편리하게 물건을 꺼낼 수 있다.또 건물 엘리베이터 및 출입문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로봇 스스로 건물 전체 층을 오가며 배송할 수 있다. 실시간 최적 경로 형성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카메라로 수령 대상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연다.달이 딜리버리는 서비스 현황을 나타내는 11.6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목적지, 운영 현황 등이 표시돼 주변 사람들도 로봇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객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다양한 표정도 짓는다.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로봇 공개.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이지스자산운용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달이 딜리버리를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입주를 시작하는 스마트 오피스 빌딩이다.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달이 딜리버리는 주행 성능 및 자율주행 등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사무실,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각 인프라와 연동해 공간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이다원 기자
대통령실 "한-사우디 정상외교 결실"…9.7조 규모 건설 수주
  • 대통령실 "한-사우디 정상외교 결실"…9.7조 규모 건설 수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2일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는 등 정상외교의 성과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 달러(한화 약 9.7조 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 달러, 약 6.7조 원)를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다. 전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 달러·25.8조원),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7억 달러·10.4조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하다.또한, 이번 수주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1.1억 달러·8.2조원)의 2배를 넘은 127.2억 달러(17.2조원)에 달하게 돼, 올해 수주 목표인 400억 달러(54.1조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대통령실은 부연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계기 리야드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그간 굳건히 다져온 토대 위에 새로운 인프라 경제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었다. 당시 기념식에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최고경영자)도 참석해 대통령 임석 하에 자푸라 2단계 가스플랜트 계약에 서명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관계기관 간의 건설 협력은 이미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아미랄 프로젝트(2023년 6월, 50억 달러·6.7조원), 자푸라 2단계 가스플랜트(2023년 10월, 24억 달러·3.2조원) 등 95억 달러(12.8조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고 지난해 전세계 해외건설 수주액은 333억 달러(45조원)에 달했다.대통령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에 구축된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국부펀드(PIF), 네옴 등 주요 발주처의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추진되는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 등 교통인프라, 해수담수화 시설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정부, 공기업, 금융기업 등이 원팀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상외교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4.03 I 권오석 기자
중소·중견기업에 부담 더 큰 ESG 경영…친환경 경영이 가장 취약
  • 중소·중견기업에 부담 더 큰 ESG 경영…친환경 경영이 가장 취약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ESG 경영에서 환경(E) 부문의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복잡한 환경규제를 제때 파악하기 어렵고 친환경 시설·설비 투자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022년~2023년도 중소·중견기업 ESG 점수 분포. (사진=대한상공회의소)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국내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278곳을 대상으로 2022년~2023년 ESG 실사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ESG 경영수준을 점수화할 때 환경 2.45점, 사회(S) 5.11점, 지배구조(G) 2.70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평점은 3.55점이다.대한상의 공급망ESG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온라인 자가진단 및 제3자 현장실사 방식으로 검증해, 고위험(0~2.99), 중위험(3~6.99), 저위험(7~10) 등 3개 구간으로 구분·관리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경영 종합평점은 고위험 구간을 탈피했다. 다만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은 고위험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환경 부문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환경 부문 중 평점이 가장 낮은 항목은 ‘재생에너지 사용량 측정’이다. 재생에너지 수급이 아직 충분하지 않고 온실가스 측정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분석이다.‘생물다양성 보전 노력’도 미흡한 항목 중 하나로 집계됐다.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구체적 정보가 부족하고 생태계 온전성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이밖에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관리’, ‘재활용 원부자재 사용량 측정’, ‘제품 함유물질 모니터링’ 순으로 조사됐다. 친환경기술 경영에 따른 자금·시설투자 부담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사회 부문은 고용·근로환경, 보건안전, 개인정보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표를, 지배구조 부문은 ESG 공시, 윤리경영정책 수립 등 투명경영 및 내부통제·관리에 관한 사항이 주요 측정 대상이다.중소·중견 협력사들은 만성적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ESG 경영 전담조직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체계적 ESG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미비한 편이다.실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통신장비 솔루션 생산업체 대표는 “EU에서 공급망실사보고서 작성과 탄소국경세 등 ESG 규제가 가속화하고 있으나 가용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법규준수와 점검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없다”고 호소했다.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EU 환경규제, 공시의무화 등으로 기업 어려움이 크다”며“기업의 중복부담 해소와 정보신뢰성 제고를 위한 국가차원의 데이터플랫폼 구축 등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기업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4.04.03 I 김응열 기자
"변두리 이슈였던 ESG, 지금은?…앞으로 더 중요"
  • "변두리 이슈였던 ESG, 지금은?…앞으로 더 중요"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진회계법인 이옥수 파트너[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과거 ESG는 ‘사고만 치지 마라’는 수준으로 다뤄진 변두리 이슈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앞다퉈 얘기하는 핵심 가치가 됐습니다.”이옥수 딜로이트안진 파트너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와 기후변화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사실상 유일한 회계사로 손꼽힌다. 이 파트너의 말대로 그간 ESG가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다 보니 이를 다루던 회계사 동료 대부분이 사모펀드나 벤처투자 등 다른 업계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4년간 ESG 분야에서 회계사로 일한 그와 떠난 동료들과 연봉 격차가 2000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이 파트너는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 10년 넘게 일했던 것은 이 분야가 메인스트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의사결정자들이 실무진보다 ESG를 더 강조하는 지금 봐도 앞으로 ESG 분야에서 사업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파트너는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준비할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시 의무화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딜로이트안진의 ESG팀도 규모를 키워왔다. 2010년부터 10년 가까이 10명대를 유지하던 ESG팀은 2020년부터 조직을 확대하며 현재는 전담 컨설팅 인력만 100여명에 이른다. 회계감사와 시스템 컨설팅 차원에서 ESG를 다루는 인력을 합치면 170명에 달한다. 이 같은 조직을 바탕으로 기업의 ESG 관련 컨설팅에 나서고 있는 이 파트너가 만난 기업의 최근 관심사는 최대 두 가지다. 이 파트너는 “2026년 ESG 의무공시를 앞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유럽과 미국의 기준 중 어느 것을 따라야 하는지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이 ESG 전반을 포괄하는 기준을 마련했고, 미국은 기후공시(E)에 특화한 내용을 준비 중으로 국내 기업들은 어느 기준을 따라야할지 고민 중이다. 이 파트너는 “국내 기업이 EU 기준을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며 “기후변화 다음 단계의 기준이 나오려면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후대응을 1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파트너는 트럼프 당선 리스크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변화 속도가 늦춰질 수 있지만 ESG 준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지속가능 기업을 위한 투자 측면에서 대비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파트너는 핵심 ESG 정보를 공시하는 것을 넘어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해서 공시하라는 요구 다음에는 동종업계 다른 선도기업보다 더 줄여서 재무성과를 높이라는 요구가 뒤따를 것”이라며 “공시 이후의 성과를 어떻게 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데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어떻게 투자해야 가장 효율적일지 방법을 찾는 것이 기업들의 숙제라는 얘기다. 이 파트너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중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3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빌라 전세의 종말…월세 70% 넘었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빌라 전세의 종말…월세 70% 넘었다-美경제 나홀로 질주에 세계경제 ‘3高 먹구름’-메모리 반등 시작…‘D램 빅3’ 베팅하는 한미증시-“尹, 전공의 직접 만나 얘기 듣고 싶어해”-[사설] 막말·위선·편법 들통나도 버티기…표 달랄 염치 있나-[사설] 소비자물가 두 달째 3%대, 인플레 잡기 총력전 펴야△너무 강한 美 경제-美제조업 살아나자 달러·국채금리 고공행진…증시 랠리 일단 주춤-국제유가 뛰고 원화 약세 韓 수출 호재, 내수엔 악재△정부 물가잡기 총력전-“정점”이라지만, 잡히지 않는 먹거리 물가…‘유가 불안’ 새 변수까지-金사과 막자…올해 계약재배 4.9만→6만t 늘린다-식품업계, 물가안정 협조 효과…가공식품값 1.4% 상승에 그쳐△종합-깡통전세 막으려 전세보증 문턱 높이자…서민들 월세로 내몰려-5대 은행 신입사원 ‘여성>남성’-장인화號 포스코 ‘군살 빼기’ 돌입 컨트롤타워 강화·女인재 전진배치-지배구조 우수기업, ‘감사인 지정’ 제외…‘밸류업’유도△상큼 다가온 메모리 ‘봄’-“AI도 우리 없으면 무용지물”…초격차 메모리 ‘빅3’, 실적 훈풍 탔다-TSMC 출신 영입나선 삼성…인텔과 쟁탈전-“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판교서 뭉친 K반도체△정치-‘읍소’카드 꺼낸 韓 “부족해 죄송, 한번만 기회 달라”-조태열 장관 “미중 전략경쟁 심화…민·관, 원팀으로 뛰어야”-“尹 담화 차라리 하질 말지” 與수도권 후보들 속앓이△정치-“여긴 김남국도 된 곳”…편법대출 논란에도 안산 민심 ‘뜨뜻미지근’-주민들 박용진앓이…朴 빠진 강북을 선거, 朴이 좌우한다-주차빌런 처벌 강화 군장병 교통비 반값 민주, 취향저격 공약-[총선人] 고동진 국민의힘 강남병 후보-[총선人] 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 6번△경제-중화권 자금 몰렸다…외국인직접투자 ‘역대최대’-너도나도 ‘강달러’사자…환율 1352원 고공행진-최상목 “아·태 투자 거점 위해 규제개혁 속도 내야”-한식음식·호텔콘도업 외국인 고용허가 접수△금융-‘코인·금으로 가볼까’…요구불예금 두달 새 57조 늘었다-車보험 무사고 재가입자, 최대 48만원 덜 낸다-빚더미 상속 막는 ‘신용보험’ 들어보셨나요-정태영 부회장 38억 여신전문사 ‘연봉킹’△Global-美 플로리다 ‘임신 6주 이후 낙태 금지’ 판결…대선 변수로 부상-반도체 보조금 쏟아붓는 日 라피더스에 5.3조 추가지원-올트먼, ‘오픈 AI 스타트업 펀드’ 운영서 손 뗀다-“달러·엔 환율, 130엔까지 갈 것”-“마이크론 20% 더 뛴다”…목표가 높이자 주가 ‘사상 최고’△산업-구리값 상승에 수주 호조까지…전선업계 ‘방긋’-10년간 ‘올해의 차’에 66회 선정 세계 시상식 평정한 현대차그룹-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경영-현대트랜시스, 글로벌 車 부품사로 도약-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제2공장 본격 가동△ICT-외산 구름 걷히는 클라우드 PC 시장…성능개선 토종 대반격-하이브 IM 기대작 ‘별이 되어라2’ 글로벌 동시 출격-아기상어·베베핀, 美 백악관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여-‘택사스소프트’인수 추진 토스, 세금 환급시장 공략△산업-신장질환식·고혈압식단까지…100세 시대 ‘케어푸드’ 뜬다-2차전지 핵심소재 국산화 견인…매출 1兆 목표-하이트진로 ‘켈리’ 1주년…1초에 11.5병씩 팔렸다-요기요 제친 쿠팡이츠 배달앱 순위 2위 우뚝△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外人이 끌어올린 코스피…개미도 재진입 각 잰다-실탄 아낀 AC…올해는 스타트업에 단비 될까-14년 ESG 외길 거러온 회계사 “트럼프 당선돼도 바뀔 것 없다”△부동산-건설사 칼바람…CEO도 짐싼다-“PF 대란 없다” 4월 위기설 국토장관-작년 건설공사 계약액 19% 뚝-왕십리 성동지하차도, 상업시설로 탈바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리스크’부터 ‘개인별 자산’까지 AI로 관리…금융쇼핑 플랫폼 도약-“내년 초대형 IB 본격 도전…내실 다지고 모의훈련 통해 차별화”△Book-믿었던 ‘킹산직’도 외면 산업수도 울산이 사라진다-새로운 번역, 다시 만나는 카뮈 걸작-회생·파산 현장에서 마주한 얼굴들△MICE-수천억원 들여 건물 지어넣고…행사 유치는 ‘뒷전’-파격지원 내걸고…기업·공공기관 행사 ‘지방 개최’ 유도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돌아보며-[기자수첩] 중기인들의 호소 끝내 외면한 21대 국회-[기고] 원전 부활, 우라늄 확보 없인 어렵다-[e갤러리] 김우진 ‘개’△피플-“평생 회사와 나라 위해 헌신”…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보수적인 기계산업 변화해야…디지털·AI 융합 시도”-에너지公홍보관 운영팀장에 박혜린 “문화·예술 접목해 시민에 한걸음 더”-전영상 한전 감사 취임 1년 “스스로 모범돼 위기 극복”-“늙지 않는 포르쉐, 10주년 모델도 기대하세요”△사회-“문 닫으면 옆병원”…체감 안되는 개원의 진료단축-‘반도체·배터리 인재 키우자’ 42개 대학 단기과정 만든다-인턴 임용 90% 미등록…尹대통령-전공의 만남 성사 여부 주목-유치원비, 정부지원 외 月 17만원 더 써-바다로, 우주로…서울대공원, ‘체험형 미디어파크’연다-헌재 “콘텍트렌즈 인터넷 판매 금지 합헌”
2024.04.02 I 손의연 기자
마이크론 목표가 올리고 또 올리는 월가…이유보니(영상)
  • 마이크론 목표가 올리고 또 올리는 월가…이유보니(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에 대한 월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AI(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20달러에서 144달러로 20%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21일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조정한 이후 열흘만에 또 올린 것이다. 이는 지난 20일 공개된 마이크론의 실적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2분기 메가급 깜짝 실적을 공개한 데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실적 공개 후 월가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로젠블랫은 종전 140달러에서 225달러로 60%나 높였다. 100달러를 밑돌 던 주가 역시 이후 고공 행진하며 120달러마저 돌파했다. 올해 주가 수익률은 46%에 달한다.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위 기업으로 최근 HBM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분기부터 엔비디아의 AI칩 ‘H200’에 마이크론의 HBM3E(5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HBM은 D램 반도체 여러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메모리다. 비벡 아리아는 “HBM은 AI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AI 시장 확대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7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가 2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현재 5% 미만이지만 20% 중반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에도 주목했다. 비벡 아리아는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HB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2년간 HBM 매출이 현재 D램 메모리 매출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도 “올해 HBM에서 수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D램 매출 및 총마진에 HBM 성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8명으로 이 중 32명(8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비중은 한 달 새 3%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평균 목표주가 역시 108.7달러에서 133.37달러로 높아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2 I 유재희 기자
한국인이 ‘포르쉐 오너’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
  • 한국인이 ‘포르쉐 오너’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인터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르쉐는 절대 늙지 않는다(Porsche never gets old).”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국내에서 많은 이들이 중고차를 사서라도 ‘포르쉐 오너’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간결하게 답했다.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가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전통)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포르쉐의 가치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잘 알고 이를 매력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력 덕분일까. 포르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1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 시장 판매량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3% 증가한 32만22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그룹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게어만 대표를 만나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포르쉐 판매 전략과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내연기관 차량인 파나메라4와 함께 파나메라 네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인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포르쉐는 지난 1931년 창립 이래 911과 718, 타이칸 등 역사적인 스포츠카를 생산하며 과거 헤리티지를 이어갈 뿐 아니라 미래지향적 가치도 추구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등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어만 대표는 “전동화 전환기를 겪고 있는 만큼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고성능 하이브리드차, 전기차(EV) 등 고객들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말에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출시 행사에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전기차뿐 아니라 현존하는 내연기관차가 온실가스를 덜 내뿜도록 하는 재생합성연료(e퓨얼)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게어만 대표는 “전동화 전환기에 있는 만큼 도로에 있는 차들이 (연료를) 친환경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포르쉐는 (e퓨얼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고, 아직 초기 단계지만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국의 경우 전 세계에서 파나메라 판매량이 3위를 기록하는 등 마니아층이 두텁다. 이에 이번 신형 파나메라를 출시할 때도 독일 본사 연구개발(R&D) 팀에서 한국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는 등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녹록지 않은 것에 대해 게어만 대표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분위기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분위기가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경우 혁신과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전향적이다. 이같은 미래지향적 특성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포르쉐코리아는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게어만 대표는 “올해 서울 성수동에 가장 큰 서비스 센터를 오픈하고, 제주도에는 포르쉐 센터(전시장)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자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아주 특별한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장기적으로는 고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도 국내에 마련한다는 구상이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4.(사진=포르쉐코리아)
2024.04.02 I 공지유 기자
‘샤오미 비상령’ 내려진 中 전기차 “싸거나 비싸거나”
  • ‘샤오미 비상령’ 내려진 中 전기차 “싸거나 비싸거나”[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샤오미가 출시한 첫 전기차 SU7가 큰 인기를 끌면서 현지 전기차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비야디(BYD)나 지커 같은 중국 토종 업체들은 가격을 낮춰 수요자를 끌어당기려는 모습이다. 가격을 올려 프리미엄 전략으로 맞대응하는 테슬라 같은 곳도 있다.지난달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샤오미 매장에서 전기차 SU7이 전시돼있다. (사진=AFP)2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를 판매하는 온라인 생방송에서는 ‘샤오미 비상령’이 내려졌다. ‘미펀’(米粉·샤오미 팬)을 자처하는 사용자들이 채팅 창에서 무분별하게 샤오미의 SU7을 언급하면서 진행자들을 당황하게 한 것이다.SU7은 출시 첫날 9만대 가까이 주문량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됐다. 지금 차량을 주문하면 7개월 가량 기다려야 한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SU7 인기에 이날 샤오미 주가는 8% 넘게 급등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SU7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4018만원)부터 29만9900위안(약 5565만원)으로 구성됐다. 동급 전기차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라는 지적이지만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는 것이다.샤오미 돌풍에 대응해 다른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에 나서는 분위기다.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는 화웨이가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와 함께 내놓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가 전기차 ‘M7 플러스’ 후륜 구동 버전의 가격을 22만9800위안으로 이전보다 2만위안 낮췄다고 보도했다.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지커 007’ 후륜 구동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는데 가격이 20만9900위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1만5900위안부터 시작하는 SU7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차이는 “지커 007도 지능형 보조 주행, 800km 이상의 배터리 수명 등을 갖추고 있어 (SU7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지 않다”고 전했다.화웨이가 치루이의 공동 개발한 전기차 모델인 ‘즈제 S7’ 두 번째 버전 가격이 얼마에 책정될지도 관심사다. 해당 모델은 이달 8일 출시할 예정인데 첫 번째 모델 가격은 24만9800위안부터 시작했다.가격을 낮추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달리 테슬라는 가격 인상 전략을 택했다. 테슬라는 이달 1일부터 모델Y 가격을 26만3900~36만8900위안으로 5000위안씩 올렸다. 테슬라는 지난해 잇단 가격 인하로 이익이 줄면서 주가 하락 등 홍역을 치렀는데 가격을 올리면서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이다.또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계산도 있다는 분석이다.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앞세운 중국 전기차들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산업 이익률은 5.0%로 전체 산업 평균(5.8%)보다 낮았다.중국 내 전기차 시장이 점차 수요 대비 공급 우위로 변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데 지금 같은 수익성에서는 수출 인프라 구성에 힘든 게 사실이라는 지적도 있다.추이동슈 승용차협회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했고 일부 기업의 생존 압력이 증가했다”며 “신에너지 자동차는 성장세가 높지만 손실이 커지는 모순적인 상황으로 향후 중국 브랜드와 합작 브랜드는 각각 3~5개 정도만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4.02 I 이명철 기자
'10만 전자' 훌쩍…삼성전자, 마이크론 훈풍에 기대감 솔솔
  • '10만 전자' 훌쩍…삼성전자, 마이크론 훈풍에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가 3년 만에 시가총액 500조원대를 탈환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한 데 더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까지 이어지며 주가가 8만5000원으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도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나섰으며, ‘10만 전자’를 훌쩍 뛰어넘어 10만7000원까지 높아졌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외국인 11거래일 연속 순매수…8만5000원 회복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6%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507조4315억원으로, 지난 2021년 4월 20일 이후 3년 만에 500조원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5.4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론은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목표가를 종전 120달러에서 144달러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BofA는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2027년까지 2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마이크론의 HBM 시장 점유율이 20% 중반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12단 HBM3E의 상반기 양산을 예고하며 HBM 부문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완화하고 있다.4세대 제품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해 온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달 5세대 제품인 8단 HBM3E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이보다 성능을 높인 12단 HBM3E를 업계 최초로 상반기 양산할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CEO)가 지난달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12단 HBM3E 실물 제품에 ‘Jensen Approved’(젠슨 승인)이라고 서명을 남겨, 이미 엔비디아의 검증을 통과했단 기대도 나온다.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적어도 AI 경쟁의 예선전에서는 삼성전자가 밀렸다”며 “그러나 삼성전자가 상반기 차세대 HBM을 양산하면, 이전 세대 HBM처럼 1년이 아닌 분기(3개월) 정도만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HBM 인증이 여전히 논란이지만 본래 삼성전자의 주 고객인 AMD에는 안정적으로 HBM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며 “HBM3까지 8단 제품만 사용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HBM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분기 실적 기대감↑…10만7000원까지 높아진 목표가D램과 낸드 가격 상승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단 전망도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0% 증가한 72조5453억원, 영업이익은 707.61% 증가한 5조17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상위 3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업계의 ‘실적 풍향계’로 불리며 지난해 12월~올 2월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것처럼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도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주가 랠리에 삼성그룹주 펀드도 기타 그룹 펀드 대비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설정액 10억원 이상 삼성그룹주 펀드 26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38%로, 같은 기간 그룹 펀드의 수익률(1.84%)을 크게 웃돌았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높여 잡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전날까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제시한 24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는 9만6750원으로 직전 평균치(9만3500원) 대비 3.48% 높아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7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폭이 컨센서스(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간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HBM에서도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메모리가 여전히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긴 하나, 이마저도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02 I 원다연 기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팔았다 (영상)
  •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팔았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6%, 0.2%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1% 상승했다. 오랜기간 큰 조정없이 랠리가 이어지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탄탄한 경제와 노동시장,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이날 공개된 3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0.3을 기록해 예상치 48.5를 크게 웃돌았다. 기준선 50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317%까지 높아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636.74, -3.98%)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하락했다. 비트코인 조정과 회장 마이클 세일러의 자사주 매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21만4246개를 보유 중이며 지속적인 추가 매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죽을 때까지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이클 세일러가 최근 자사주는 약 4000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공매도 투자사 케리스데일 캐피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고 평가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DJT, 48.66, -21.5%)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주가가 21.5% 급락했다. 트루스 소셜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875만주(5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단기간내 급등한 데다 과도한 트럼프 보유 지분에 대한 우려가 이날 주가 급락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10만달러, 당기순손익은 5820만달러 손실로 집계됐다. 실적 대비 주가 상승이 과도했던 셈이다. 여기에 합병 후 30거래일 중 20거래일 주가가 17.5달러를 웃돌 경우 트럼프가 3년에 걸쳐 총 3600만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이 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소송 관련 대규모 현금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담보 대출 및 주식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3M(MMM, 94.02, 6.02%) 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3M 주가가 6% 급등했다. 과불화화합물(PFAS) 관련 소송 합의 소식과 의료사업 부문의 분사 마무리 등 영향이다. 3M은 영원한 화학물질(자연분해가 어려운 화학물질)로 알려진 PFAS를 사용, 식수를 오염시킨 혐의로 공공 물 공급업체와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125억달러의 합의 계약 및 이에 대한 법원의 최종 승인을 얻으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M은 또 인적분할을 통해 의료사업을 분사했다. 분사한 의료기업 솔벤텀(SOLV, 69.10, -0.7%)은 이날 별도 상장했다. 3M은 솔벤텀 지분 19.9%를 보유 중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2 I 유재희 기자
히타치에너지코리아,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친환경·디지털 전력 솔루션 선보여
  • 히타치에너지코리아,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친환경·디지털 전력 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리더 기업 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히타치에너지코리아 2024한국전기산업대전 참가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당사의 모토이기도 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로의 발전’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친환경·자동화 전력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주요 제품은 △친환경 초고압 제품 ‘EconiQ™’ △초고압직류송전 시스템 ‘HVDC Light®’ △머징 유닛(Merging unit) ‘SAM600 V.3’ △예지보전 솔루션 ‘Lumada 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 △산림관리 솔루션 ‘Vegetation Manager’ △변압기 솔루션 ‘TXpert™’ 이다.EconiQ™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당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SF6(육불화항)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EconiQ™ 초고압 포트폴리오 로드맵은 고객과 업계가 친환경 솔루션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확장하는데 기여한다. 이중 EconiQ™ SF6 free 420kV GIS는 독일의 TenneT Grid에 세계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65대가 넘는 SF6 free 420kV DTB를 계약한 바 있다. HVDC LightHVDC Light®는 장거리 송전송실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기반의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올해 준공될 예정인 완도 - 동제주 3 HVDC변환소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다. 해당 기술은 완도 및 제주도 간 빠른 양 방향 송전을 가능하게 하여 제주도 내 남는 전기를 육지부로 공급할 수 있어 도내 출력 제어 완화는 물론 전남 남부지역의 계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전시에서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참관객들에게 VR을 통해 HVDC Light® 변환소를 가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SAM600 V 3.0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변전소 및 지능형 송배전망 인프라 구축 추세에 발맞추어 최신의 IEC61852 E 2.1 및 IEC 62439-3을 적용한 개폐기 제어 장치 또는 프로세스 인터페이스 장치다. SAM600 V 3.0 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하여 변전소 및 제어 센터를 통해 전류 및 전압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분배하는 디바이스로 최신 산업 IEC 61850 및 IEC 61869 표준을 지원하는 최첨단 이중화 통신 아키텍처에 유연하게 통합하여 단 하나의 장치로 엔지니어링, 배선, 테스트 및 시운전이 모두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향상된 유연성과 유지 관리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운영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첨단 분석 및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발전, 송배전 설비 및 산업설비의 돌발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의 잔존수명을 연장하는 예지 보전 솔루션인 Lumada APM과 송전선로 및 철로 주변의 산림관리를 위한 검증된 디지털 솔루션으로 산불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Vegetation Manager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다.변압기 운영을 최적화하고 정전 감소 및 상태 기반 유지 관리를 위해 필요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TXpert™도 선보인다. 최고사양인 TXpert™ Hub PT Advanced는 용존 가스 분석, 부싱 정전 용량 및 유전 손실 계수, 탭 절환기 작동 및 접점 마모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하여 변압기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사용자는 자사의 Lumada APM 모니터링 솔루션 중 변압기에 특화된 Lumada APM Edge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통해 급작스런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여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인적, 물적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싱 테스트 텝 주변 VFT(Very Fast Transient) 현상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부싱을 보호할 수 있는 Bushing tap protector도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4.04.02 I 이윤정 기자
'투표소 몰카에 깜짝' 투표용지, 유출되면 보상은?
  • '투표소 몰카에 깜짝' 투표용지, 유출되면 보상은?[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사전투표소에 몰카 설치한 사람이 구속됐는데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만약 제 투표 용지가 유출되거나 하면 저는 손해배상이나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경남 양산시 4·10 총선 사전투표소인 양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A.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가 본격 시작되면서 총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전국에서도 총선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 주인 5~6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사전투표를 며칠 앞두고 유권자들을 경악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바로 경남 양산에서 유튜버 A씨가 사전 투표소 40여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다 적발된 사건입니다.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씨는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경남 등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지난달 28일 체포돼 구속된 상태인데요. 경찰은 현재까지 총 36곳에 설치된 불법 카메라를 확인했고, 추가로 5곳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또 A씨와 범행을 함께 한 70대 B씨와 50대 C씨도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사전 투표율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투표 인원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카메라는 정수기 옆 등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통신회사 장비처럼 보이게 이름표를 붙이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일단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선거를 앞둔 만큼 이들의 범죄를 중대하게 살피고 있는 상황인데요. A씨의 집에서 수십 개의 카메라 상자가 발견됐기 때문에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후 조사가 진행되면 카메라 유통 과정 등에 대해서도 불법적인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법조계에서는 이들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을 무겁게 보고 있습니다. 법원도 A씨를 바로 구속했는데요. 실형도 가능하겠지만 범죄 전력 등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개인의 투표용지를 보려는 계획이 아닌, 오가는 인원 수를 살피려고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내가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유출될까봐 우려하는 유권자들도 생겼는데요.만약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피해를 입은 유권자가 손해배상 청구(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근 법무법인 라움 부대표(변호사)는 “비밀투표가 보장됨에도 타인이 이를 불법촬영해 유출했을 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며 “재산상 손해는 아니고 정신상 손해를 입은 경우로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4.02 I 손의연 기자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시세가 이달 5%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가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1분기(1~3월)에는 신학기, 취업 등으로 인해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4월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싼타페DM의 경우 922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와 더 뉴 레이(구형)는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의 경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BMW 5시리즈(G30)와 5시리즈(F10)가 각각 3.2%, 2.1% 상승하고,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2 I 박민 기자
타이어뱅크 "올해 아이 낳은 고객 추첨해 벤츠 증정"
  • 타이어뱅크 "올해 아이 낳은 고객 추첨해 벤츠 증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타이어 할인 행사 및 출산 장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타이어뱅크)타이어뱅크는 출산 장려 차원에서 ‘2024 행복 프로젝트: 아기 낳고 벤츠타자!’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2024년도에 자녀를 낳은 고객 중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고객이 응모 대상으로, 총 4회차 추첨을 진행한다.전국 매장에서 타이어 2본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1 할인 행사’(5회차)와 연계해 연말까지 총 9회차 추첨을 진행하며, 회당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벤츠 E 200 아방가르드’ 모델을 증정한다. 이어 2등(회당 3명)은 LG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3등(회당 5명)에게는 신형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제공한다.이달부터 1회차 응모가 진행되며, 추첨은 다음달 13일 열린다. 출산 장려 이벤트와 할인 행사 이벤트 각각 격월 단위로 추첨이 진행돼 내년 1월까지 당첨자를 뽑는다.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혜택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2 I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 3년만 시총 500조 탈환
  • 삼성전자, 3년만 시총 500조 탈환[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장중 8만4000원대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500조원을 탈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은 505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4월 20일 이후 3년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는 HBM 공급이 다소 지연되며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지만, 12Hi HBM3E 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3E 양산 시점과 결과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최대 수주 달성 및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봤다. 1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9% 증가한 7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4.02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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