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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팀 'Hi-Fi un!corn' 최종 우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 아이돌 밴드’ Hi-Fi un!corn이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글로벌 아이돌 밴드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4일 방송한 ‘더 아이돌 밴드’. (사진=SBS M ‘더 아이돌 밴드’ 캡처)지난 4일 방송된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밴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걸린 최종 결승전인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씨엔블루 팀 Hi-Fi un!corn, 엔플라잉 팀 PARTY AFTER SIX, FT아일랜드 팀 G.O.P, 칸카쿠 피에로 팀 CLROCK, 키토크 팀 Miracle은 ‘프로듀서 미션’을 통해 마지막 승부를 겨뤘다.‘프로듀서 미션’은 프로듀서 팀의 곡과 프로듀서 팀이 직접 참여한 신곡으로 경쟁하는 파이널 라운드. 최종 데뷔 팀이 확정되는 만큼 생방송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과 참가자들의 강렬한 기세로 가득 찼다.PARTY AFTER SIX가 ‘옥탑방’과 신곡 ‘Remember me’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CLROCK의 ‘ハルカミライ’(하루카미라이)과 신곡 ‘Can you secret’, Miracle의 ‘BUBBLE-GUM MAGIC’과 신곡 ‘Puzzle’, Hi-Fi un!corn의 ‘Radio+헷갈리게’와 신곡 ‘도레미파솔’, G.O.P의 ‘Wind’와 신곡 ‘Rising star’ 무대가 공개됐다.다섯 팀 모두 지난 라운드들에서 쌓아온 실력과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비롯해 각 프로듀서 팀들의 무대 노하우와 프로듀싱을 모두 흡수해 무대에 올랐고,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밴드 사운드와 멤버들 간의 시너지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전율을 선물했다.각 팀 모두 압도적 무대들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어느 팀이 우승을 거둬도 이견이 없을 만큼 뜨거웠던 경쟁 속 모든 점수 합산 결과, 엄태민, 후쿠시마 슈토, 김현율, 손기윤, 허민이 속한 Hi-Fi un!corn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이에 Hi-Fi un!corn은 “믿기지 않는다. 좋은 곡 만들어주시고 이끌어준 씨엔블루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가장 먼저 드리고 싶다”라는 소감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고, “꿈만 같은 무대에 서고, 멋진 친구들과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히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멋진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새로운 글로벌 아이돌 밴드의 탄생을 알렸다.‘더 아이돌 밴드’는 실력과 비주얼, 색다른 악기 퍼포먼스를 갖춘 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 지금까지 독보적이고 색다른 밴드 퍼포먼스들로 밴드 음악의 한계를 부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참가자들은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했고, 유종의 미를 거둔 Hi-Fi un!corn는 앞으로 어떤 음악들과 행보로 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이끌 주역으로 활약할 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나혼산' 이유진, 단정한 모습 뒤 허당 매력 대폭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배우 이유진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유진의 반전 매력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취 새내기의 풋풋한 면모를 뽐내며 등장한 이유진은 개성 없이 평범한 반지하 집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본인만의 감성을 드러내 ‘인테리어 진심남’의 모습을 보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칼각으로 개고, 커피를 마시며 재즈 음악에 심취하여 눈을 지그시 감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닝 루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어 본가에 들른 그는 아버지인 이효정 배우가 만들어준 짜장면을 맛있게 흡입하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 끈끈한 부자의 정을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집에 있는 물티슈, 은행, 마스크 등 살림살이를 양손 가득 챙기는 귀여운 모습으로 자취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뒤이어 본가에서 가득 챙겨온 생필품과 음식을 떨어뜨리고, 핸드폰까지 박살 났지만,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극복, 자신이 셀프로 꾸민 마당에서 음악을 틀고 와인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한 그는 “저한테 감성이란 나만 좋으면 되는 거다”라며 오늘 하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마지막까지 잔잔한 웃음을 안겼다.MBC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이유진은 JTBC ‘청춘시대2’, tvN ‘아는 와이프’, JTBC ‘멜로가 체질’,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JTBC ‘IDOL [아이돌 : The Coup]’ 쿠팡플레이 ‘유니콘’에 출연, 브라운관과 OTT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다.이유진은 현재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불도저 연하남 ‘김건우’ 역을 맡아 매주 주말 달달한 말과 눈빛으로 여심에 불을 지르고 있다. 이에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방탄소년단, '세이브 미' MV 7억뷰 돌파…통산 11번째
- ‘Save ME’[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이브 미(Save ME)’ 뮤직비디오가 7억 회 이상 조회됐다.지난 2016년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 수록곡 ‘세이브 미’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20일 오후 8시 12분경 7억 건을 넘어섰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11번째 7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세이브 미’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퓨처베이스적 요소가 결합된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감성적인 보컬과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청춘들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세이브 미’ 뮤직비디오는 낮게 깔린 구름을 배경으로, 바람을 맞으며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러낸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에 몰입도를 높인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7억뷰를 넘긴 ‘세이브 미’를 포함해 총 39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가지고 있다. 각 16억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Dynamite’, 15억뷰의 ‘DNA’, 13억뷰의 ‘MIC Drop (Steve Aoki Remix)’, 12억뷰의 ‘IDOL’, 11억뷰의 ‘FAKE LOVE’, 9억뷰의 ‘피 땀 눈물’, 8억뷰의 ‘Butter’, 각 7억뷰의 ‘불타오르네 (FIRE)’, ‘쩔어’, ‘Save ME’, 각 5억뷰의 ‘Not Today’, ‘Permission to Dance’,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봄날’, 각 4억뷰의 ‘Life Goes On’, ‘상남자’, ‘Black Swan’, 각 3억뷰를 넘긴 ‘호르몬 전쟁’, ‘ON’, 2억뷰씩의 ‘I NEED U’, ‘No More Dream’, ‘Dynamite’ (Choreography ver.), ‘Dynamite’ B-side, ‘하루만’과 각 1억뷰를 돌파한 ‘Danger’,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IDOL (Feat. Nicki Minaj)’, ‘I NEED U’ (Original ver.), ‘Ego’, ‘Interlude : Shadow’, ‘Epiphany’, ‘N.O’, ‘Butter (Hotter Remix)’,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ARMY With Luv’ ver.) 등이다.
- 한일 대표밴드 총출동… '더 아이돌 밴드' 12월 6일 첫 방송
- (사진=SBS미디어넷, TBS, FNC엔터테인먼트, Vernalosso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찾는 SBS M, TBS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가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된다.SBS M 측은 24일 “ SBS M, TBS의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이하 ‘더 아이돌 밴드’)가 오는 12월 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더 아이돌 밴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을 이끌 실력과 비주얼, 색다른 악기 퍼포먼스를 갖춘 아이돌 보이 밴드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밴드 프로듀서가 직접 밴드의 멤버를 선택하고 조합해 팀을 결성해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저격할 최고의 밴드를 메이킹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보이 밴드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담는다.프로그램의 MC로는 SF9 로운과 아이즈원 출신 HKT48 야부키 나코가 호흡을 맞춘다. 일찌감치 MC를 확정한 두 사람은 그동안 MC로도 활동을 해온 것은 물론 각자의 그룹에서 아이돌 활동을 해온 만큼,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끎과 동시에 지원자들에게도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힘을 북돋아 줄 수 있을 전망이다.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찾는 프로듀서로는 한국 밴드 FT아일랜드, CNBLUE(씨엔블루), N.Flying(엔플라잉)과 일본 밴드 칸카쿠 피에로(KANKAKU PIERO), 키토크(KEYTALK)까지 다섯 팀이 확정됐다.각 그룹 음악 색깔에 맞춰 K-아이돌 밴드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과 폭발적인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드라마 주제가를 담당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칸카쿠 피에로와 키토크까지 합류함에 따라 이들이 어떤 밴드를 구성하고 프로듀싱해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폭발하고 있다.여기에 스페셜 마스터로 국내 최고의 아이돌 밴드 명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한성호와 90년대를 석권한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적 인기 밴드 샤란Q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하타케가 함께해 힘을 보탠다.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첫 녹화를 마친 가운데, ‘더 아이돌 밴드’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더 아이돌 밴드’는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와 아이돌 밴드 명가 FNC 엔터테인먼트가 기획, SBS 미디어넷이 제작을 맡았다. SBS M과 SBS FiL에서 오는 12월 6일 밤 9시 동시 첫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TBS에서 12월 3일 첫 방송된다.
- 김민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출연
- 김민규(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민규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에 출연한다.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김민규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연출 김정현, 극본 김지희, 임진선)’를 통해 기존과는 또 다른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김민규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더 패뷸러스’에서 모델이라는 꿈과 녹록지 않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대학생 ‘심도영’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에서 ‘이재민’역으로 분해 심도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더 패뷸러스’에서는 첫사랑의 정수를 보여주었던 기존 캐릭터와 다르게 유쾌하고 귀여운 모델지망생 연하남의 매력을 뽐내며 다시 한번 여심을 저격 할 예정이다.특히 김민규의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큰 키와 작은 얼굴은 모델지망생인 ‘심도영’의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민규는 그동안 플레이리스트 ‘만찢남녀’, JTBC ‘IDOL [아이돌 : The Coup]’ 등을 통해 차근차근 배우로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왔으며 음악, 패션 방송에서 MC로도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총 8부작으로 제작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호텔 델루나’, ‘리갈하이’, ‘화유기’, ‘구가의 서’ 등에 참여한 김정현 PD가 연출을, 김지희 임진선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11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선봉에…5만 관객 앞 히트곡 대향연[종합]
-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산, 놀 준비 됐나요? 모두 뛰어!”‘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펼친 단독 콘서트로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개최에 앞서 “온몸 바쳐 축제 같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이들은 전 세계를 뒤흔든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열기를 고조시켰다.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은 보다 많은 이들이 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가지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를 준비해 무료로 선보였다. (사진=빅히트뮤직)국내에서 약 7개월 만에 연 단독 공연이다. 현장에는 추첨 등을 통해 티켓을 구한 5만여명의 관객이 자리해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을 보냈다. 공연장을 팀의 상징색 보랏빛으로 물들인 관객을 조우한 일곱 멤버는 “다시 만나 함성을 들을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출신인 정국과 지민은 특히나 더 감격에 찬 모습이었다. 정국은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아미’(팬덤명, ARMY)와 시간을 함께하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을 만나뵙는 것 자체로 영광인데 고향에서 모실 수 있어 더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보탰다.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서늘한 공기를 제대로 뜨겁게 만들어봅시다!” 이벤트성 공연이라서인지 일곱 멤버는 월드 투어 공연 때와 비교해 한결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 곳곳을 누볐다. 2시간 15분가량의 러닝타임 동안 선보인 곡인 총 19곡이다. ‘불타 오르네’(FIRE), ‘아이돌’(IDOL), ‘다이너마이트’(Dynamite),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버터‘(Butter) 등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한 이들은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연이어 펼쳐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또 공연 중간 중간 하늘에 폭죽을 쏘아 올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다이너마이트’를 부르기 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유닛 무대로 공연에 풍성함도 더했다. 진, 지민, 뷔, 정국이 함께한 ‘00:00’(Zero O’clock), 진, 지민, 뷔, 정국의 ‘버터플라이’(Butterfly), RM, 슈가, 제이홉의 ‘욱’(UGH!), RM, 슈가, 제이홉의 ‘BTS 싸이퍼 파트.3 : 킬러’(BTS Cypher PT.3 : KILLER) 등 색다른 유닛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멤버들은 공연 말미에 ‘아이돌’을 부른 뒤 에너지를 모두 쏟아낸 듯 자리에 주저앉아 땀을 뻘뻘 흘렸다. 진은 “연습할 땐 큐시트가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해보니까 짧게 느껴진다”며 짧은 러닝타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RM은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없지만 저희에게는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아쉬움보단 더 큰 기대감을 안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2017년 발표한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인 ‘봄날’과 데뷔 후 9년 역사를 응축해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택했다. 5만 관객이 펼친 파도타기가 끝난 뒤 재등장한 멤버들은 오랜만에 연 단체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밝히면서 “믿어주시면 앞으로도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말도 꺼냈다. 팀의 맏형인 진은 제이홉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 솔로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번 콘서트는 JTBC, 일본 TBS 채널1,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감상이 가능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진행됐다.
- 아바타로, 버추얼 캐릭터로…가수들 새 도전 무대 봇물
- 가수 강원래와 ‘아바드림’ 측이 제작한 강원래의 메타버스 아바타 ‘아바 강원래.(사진=이데일리DB)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경쟁을 다루는 ‘두 번째 세계’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빈, 지민, 문별, 미미, 김선유, 문수아, 주이, 엑시(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최근 기성 가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펼칠 음악 예능 무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차별화를 위해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 혁신 기술과 접목하려는 시도가 신규 음악 예능 론칭으로 이어지면서다.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방송사뿐 아니라 OTT,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음악 예능을 제작해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존재감을 높일 수 있어 가수들이 출연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10월 TV조선을 통해 첫방송하는 ‘아바드림’(AVA DREAM)은 가수들의 ‘아바타’가 등장한다. 연예인의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무대를 선보이는 과정 등을 담는 메타버스 음악쇼 포맷으로,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을 표방하는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제작한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22년 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클론 강원래의 아바타인 ‘아바 강원래’도 만들어졌다. 강원래는 클론 멤버 구준엽과 함께하는 무대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드림’ 측은 프로그램의 엠버서더를 맡은 강원래를 비롯해 연예인 24명의 ‘아바’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전현직 여자 아이돌 30명의 버추얼 가수 도전기가 그려질 ‘VIP 30’(Virtual Idol Project 30, 가제)도 론칭을 앞뒀다. 이름과 얼굴 등 정체를 감춘 여자 아이돌들이 가상 세계에서 경쟁하는 과정을 담는 포맷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하반기 중 공개한다. VR과 모션 캡처 기술을 적용해 출연자들의 몸짓과 표정을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하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이세돌’로 불리는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이 멤버 선발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VR 기기를 활용해 버추얼 캐릭터의 모습으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버튜버’ 6명으로 구성된 팀인 ‘이세돌’은 데뷔곡 ‘리:와인드’(RE:WIND)로 음원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아바드림’ 제작사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고행복책임자(CHO) 최용호 대표이사는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닌 그 스토리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가 필요한 시기”라며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재미를 주기 위한 시도가 지속하며 가수들의 새로운 도전 무대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수들이 기존의 틀을 깨는 활동을 보여주게 될 프로그램들에도 눈길이 간다. 걸그룹 래퍼 포지션 멤버들이 보컬 경쟁 나서는 포맷인 JTBC ‘두 번째 세계’와 남자 발라더들의 보이그룹 결성기를 다루는 카카오TV 신규 콘텐츠 ‘고막소년단’도 만들어진다.‘두 번째 세계’는 걸그룹 랩 포지션 멤버들의 도전이 이어질 무대다. 걸그룹 래퍼들의 노래로 승부를 펼치는 과정을 다룬다. ‘아이돌 그룹의 래퍼는 노래 실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부수고, 출연진들이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 ‘두 번째 세계’를 펼쳐 나가게 해주겠다는 게 기획 취지다. 출연진 명단에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 AOA 출신 신지민,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막소년단’은 발라더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다. 풍부한 활동 경험과 곡 작업 능력을 갖춘 이들이 멤버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 가수로 활동해온 발라더들이 한 팀으로 뭉쳐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며 도전을 이어갈지 흥미를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