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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8건

시너지컨설팅, ‘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발간
  • 시너지컨설팅, ‘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발간
  • [온라인부] 시너지컨설팅이 성과기반의 채용과 구직을 위한 가이드 ‘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을 발간했다.이 책은 조직이 겪는 채용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인사담당자가스펙만 보고 채용했다가는 낭패당하기 쉽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출신학교, 토익 점수 등 실제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스펙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이다.그렇다면 회사는 어떻게 적합한 인재를 뽑을 것이며,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기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이 책은 최근 전문가들의 성과기반채용 방식에서 그 해답을 찾으라고 권하고 있다.단순하게 직무기술서를 새로 채용될 사람이 성취해야 할 성과목표 리스트로 대체하자는 것이다.&nbsp;이 책의 역자인 시너지컨설팅 이병철 대표 컨설턴트는 “오늘날 전 세계의 앞서가는 기업들이 활용하는 성과기반채용 기법은 채용 과정에서 고민하는 채용담당자와 리크루터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있다.또한 ‘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은 채용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필수적인 지식과 스킬도제시하고 있다.또한 세계의 수많은 일류 기업에서 시도하고 있는 성과기반채용에 대한 개념, 프로세스, 그리고 실행방법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며 채용 전반에 관한 실제적인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nbsp;이병철 대표 컨설턴트는 “채용 선발에 앞서 이 책의 내용을 숙지한다면 성과기반의 채용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고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책의 역자 이병철은 대기업에서 채용업무를 수년간 담당하였으며, 1992년부터 Staffing Service 업계에서 인재선발&#183;유지 및 성과보상관리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nbsp;현재 시너지컨설팅의 대표컨설턴트로서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채용&#183;선발&#183;유지를 위한 채용컨설팅 및 조직문화 개선컨설팅을, 개인에게는 커리어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면접의 교과서>, <채용의 교과서>, <채용면접 매뉴얼>, , <이직과 전직을 위한 재취업의 교과서> 등이 있다.‘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은 28일부터 전국 모든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일동 미라주, 배우 김정태 광고 공개
  • 일동 미라주, 배우 김정태 광고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건설회사 일동이 2016년도 광고모델로 배우 김정태를 내세워, CF 영상과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CF 영상은 배우 김정태와 함께 살아갈수록 가치를 알게 되는 아파트, 일동 미라주의 디테일함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으며, 메이킹 영상은 주차편리를 위한 광폭주차장과 내부 커뮤니티 공간 등 일동미라주가 추구하는 스토리가 담겨있다.회사 측은 “국내 최고의 배우인 김정태와 함께 다양한 CF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CF 영상은 일동 미라주의 디테일함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으며, 메이킹 영상은 Interview편과 Celebrity Greeting편으로 일동 미라주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일동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일동 미라주 더 스타는 울산 북구 중산 매곡지구에 일동 미라주 더 스타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4월말 모델하우스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울산 중산 매곡지구 일동 미라주 더 스타가 이번에도 관심을 집중시키며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하게 하는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59㎡, 73㎡, 84㎡, 104㎡ 타입의 면적으로 구성해 실수요자 층을 겨냥했으며, 둘째로,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한 미래 가치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토밸리로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농소~옥동간 도로가 개통되게 되면 이 지역의 교통은 획기적인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최근 20년간 10만명 가까운 인구가 증가한 북구 지역은 최근의 이러한 개발로 인해 더욱 가파른 인구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울산 중산 매곡지구 일동미라주 더 스타는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총 1769세대의 3개 단지로 이루어진 대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차로 1344세대 분양을 계획 중이다.울산 중산 매곡지구 일동미라주 더 스타의 현장은 울산 북구 중산동 11-2 번지 일원으로 올해 개통 예정인 오토밸리로의 진출입 도로와 맞닿아 있다. 모델하우스는 4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1271-6 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2016.04.11 I 정시내 기자
에릭남, 3년 만에 앨범 발매…'봄인가 봐' 인기 이을까?
  • 에릭남, 3년 만에 앨범 발매…'봄인가 봐' 인기 이을까?
  • 에릭남(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에릭남이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최근 레드벨벳 웬디와의 듀엣곡 ‘봄인가 봐’로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들에서 차트 1위 및 상위권에 등극한 에릭남이 솔로로 어떤 성적을 받을지 주목된다.에릭남은 오는 24일 0시 두번째 미니앨범 ‘인터뷰(INTERVIEW)’를 발매한다. 에릭남은 8일 오전 공식 SNS(https://www.facebook.com/ericnamnews/)를 통해 앨범 출시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앨범 재킷 이미지에는 달라진 스타일과 에릭남의 색다른 매력이 담겼다.이번 미니앨범은 2013년 발매된 ‘클라우드 나인(CLOUD 9)’ 이후 3년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에릭남은 지금까지 디지털 싱글발매·피처링·듀엣곡 등으로 음악 활동은 지속해 왔으나 이번에는 오롯이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인다.특히 에릭남은 ‘봄인가 봐’의 인기와 함께 달달한 보이스, 수려한 외모, 독특한 이력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여성들 사이에서 ‘이상형’으로 부상한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소속사 측은 “3년이라는 오랜 시간 꾸준히 음악 작업을 진행하며 준비한 앨범인 만큼 에릭남의 진짜 매력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애슐리 그레이엄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EDM 프로듀서 탁(TAK), 작곡 전문 앱 음원 프로듀싱 참여☞ 우주소녀, 멀미예방 픽스 버전 ''모모모'' 안무영상 공개☞ 여자친구·마마무·크나큰·소나무…이름 낯설어진 K팝 아이돌☞ 소방차·서태지·신화·소녀시대…낯선 이름 아이돌 스타 계보☞ [웹드라마의 진화②]성장의 이면, 심의 사각지대?
2016.03.08 I 김은구 기자
  • OECD회원국 자살률 1위 '대한민국' 이유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민국은 10년 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가진 나라로, 연간 10만명 중 약 29.1명(세계 평균 12.4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 노인 자살률도 예외는 아니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2014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70세 이상 노인 10만 명 당 116.2명이 자살로 사망했고, 이는 최소 5.8명에서 최대 42.3명인 다른 나라의 노인 자살률에 비해 최대 20배에 이르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령화돼 가는 나라라는 점과, 젊은 층의 자살과는 달리 첫 시도에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노인 자살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관심에서 다소 밀려나 있는 듯한 인상이 크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심각한 우리나라 노인 자살 문제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노인 자살문제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는 국내 최초로 코호트(cohort) 분석을 통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고 세계기분장애학회 공식 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그 내용을 발표했다.연구팀은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655명을 대상으로 2010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국제신경정신분석도구(Mini-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기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노인의 자살 성향, 자살 시도 등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했다. 숙련된 간호사가 각 노인에게 1개월 동안의 자살 행동경향을 인터뷰하고, 추적 관찰했다.수집한 자료를 연령·성별 보정과정을 거쳐 표준화한 결과, 한 달 간 자살 충동을 느낀 노인은 연간 1,000명 당 70.7명, 실제 자살을 시도한 노인은 연간 1,000명 당 13.1명에 달했고, 자살을 시도한 노인 9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자살 성향의 발생은 우울증이 있는 노인에서 3배 이상 높아, 우울증에 대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은 일단 자살 성향이 발생하면 만성화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았으나, 적절한 일상 운동이 이 위험을 1/3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자살성향이 있는 노인들 중 혼자 살거나 알코올 남용이 있을 경우 자살 시도의 위험을 6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인 자살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빈곤 노인에 대한 지원책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노인 운동을 장려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관계망 형성과 알코올 남용 등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김기웅 교수는 “안타깝게도 높은 노인 자살률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독거 및 빈곤 노인의 증가와 우울증에 대한 소극적 대처가 노인 자살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노인에 대한 경제적 안전망 강화와 함께 일상에서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문화와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노인 자살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12.29 I 이순용 기자
"성과예측 어려운 민자발전, 시나리오 분석 통했죠"
  • [22nd SRE][Interview]"성과예측 어려운 민자발전, 시나리오 분석 통했죠"
  • [사진=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왼쪽부터 송민준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CF6파트장, 강동창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CF6파트 애널리스트, 성하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CF6파트 애널리스트.[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성과 변동폭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민자발전사들의 실적과 업황 전망을 아울러 시나리오 분석을 한 점이 주효했다고 봅니다.”불과 몇 년 전까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하며 유망 산업으로 꼽혔던 민자발전이 전력수급 안정화의 직격탄을 맞고 이제 우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신세로 바뀌었다. 이런 와중에 한국신용평가가 내놓은 <민자발전사 등급조정 배경 및 Forward Looking> 보고서는 민자발전의 현재와 미래를 두루 살필 수 있는 분석자료로 각광 받았다.22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업무에 활용도가 높은 연구보고서를 묻는 질문에 총 159명의 응답자 중 15.7%에 이르는 25명이 이 보고서를 베스트 리포트(설문대상 15개 보고서 중 2개 이내 복수답변 가능)로 선택했다. 보고서는 특히 직접 채권 운용을 담당하는 채권매니저와 채권브로커 등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전체 96명의 비(非) 크레딧애널리스트 중 16.6%(16명)로부터 표를 받았다.한 SRE 자문위원은 “각사별 전망과 등급트리거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이 보고서는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CF 6파트 소속 송민준 파트장과 강동창, 성하혁 연구원이 함께 집필했다. 송 파트장은 “지난해부터 민자발전사들의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하면서 민자발전 업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강해졌다”며 “실적 부진 이유와 신용등급 조정 배경에 대한 시장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영업성과 변동폭이 커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민자발전사들의 실적 전망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논리정연하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강 연구원은 “재무적인 자료만 보면 민자발전사들의 상황이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좋아지고 안 좋아지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나타내는지가 더 중요한 만큼 나름대로의 전망과 의견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정부가 안정적 전력수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적어도 내후년까지 민자발전 업황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게 세 연구원의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발전설비 확충이 집중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민자발전 업황은 2017년을 저점으로 조금 나아지거나 비슷한 모습을 띨 것”이라고 관측했다.민자발전을 둘러싸고 다소 암울한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그렇다고 비관적으로만 볼 순 없다는 견해도 곁들였다. 송 파트장은 “민자발전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원가를 보상하는 가격체계를 갖고 있다”며 “향후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가능성을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2015.11.24 I 김기훈 기자
"선제적 구조조정 기회 놓치지 말아야"
  • [22nd SRE][Interview]"선제적 구조조정 기회 놓치지 말아야"
  • 강철구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사진=이데일리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징비록은 지난 역사를 교훈삼아 언제 닥칠지 모를 미래를 경계토록 하기 위한 글이다.22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업무 활용도가 높은 연구보고서 2위에 선정된 강철구(사진)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의 <주요그룹 재무위험 수준 및 계열리스크 전이가능성 분석 Part Ⅰ·Ⅱ>는 ‘크레딧 징비록’에 비유할 만하다. 시기를 놓쳐 타의에 의해 강제 구조조정 당한 기업들이 주는 교훈을 잊지 말고, 살아남은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재무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큰 줄기다.1편(PartⅠ)은 웅진·STX·동부·동양의 부실사례 분석을 통해 실증적 지표를 추출했고, 2편(PartⅡ)은 1편의 분석을 토대로 17개 그룹의 재무위험과 계열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짚어봤다. 특정그룹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재무부담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담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크레딧애널리스트로서 이 정도의 보고서는 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결과물이 아니라 회사내 주요 관련 애널리스트, 전문위원, 본부장 등 회사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강 연구원이 국내 17개 그룹을 영업활동현금흐름(OCF) 대비 차입금 수준, 차입금의존도 지표로 분석한 결과 한진그룹과 이랜드그룹의 재무부담이 과중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 계열사를 반영한 연결기준으로는 두산그룹도 선제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교롭게 3개 그룹은 22회 SRE 기업별 등급수준 적정성 설문(워스트레이팅)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다.강 연구원은 “1편에서 분석한 과거 부실화 사례를 되짚어보면 저희가 판단할 때는 기회가 있었는데 시기를 놓쳐서 선제적 자구계획이 어려웠던 곳이 많았다”며 “3개 그룹 말고도 재무부담이 무거워지는 그룹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외부변수가 많은 영업부문의 통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영진이 의사결정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재무부문”이라며 “대부분의 산업전망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재무부담이 높아지는 곳 들은 위험이 본격화되기 전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 연구원은 최근 정부주도의 산업구조조정 가속화에 대해서는 “산업 전반적으로 공급과잉은 맞다”면서 “수급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곳은 일정수준의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이 상태로 길게 가면 호황사이클이 오더라도 회복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강 연구원은 2001년 한국기업평가에 입사해 15년간 한우물을 파온 베테랑 크레딧애널리스트다. SRE 베스트리포트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건설·금융분야를 담당하던 2010년과 2011년에는 3회 연속 베스트리포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에쿼티(주식)가 아닌 크레딧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호응을 얻는 보고서를 내고 있다는 것은 시장의 가려움을 긁어줬다는 의미인 동시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보고서를 자주 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간 베스트리포트로 선정된 강 연구원의 보고서 제목에는 한결같이 ‘부실’ ‘위험’ ‘부담’ 등의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매번 어둡고 부정적인 단어만 생각하면 삶도 너무 어둡지 않느냐는 기자의 농담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크레딧입니다. 나름대로 시장에 정보를 주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워치독’이라는 신평업의 역할에 보람을 느낍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2015.11.24 I 박수익 기자
“조선업 손실원인 규명에 공들였다"
  • [22nd SRE][Interview]“조선업 손실원인 규명에 공들였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우리나라 대형 조선사들의 대규모 손실은 회사채 시장을 막론하고 올해 하반기를 달군 뜨거운 이슈였다.시장은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에서 왜 갑작스럽게 대규모 손실을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또 이런 조선사들의 ‘어닝쇼크’가 신용등급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알고 싶어 했는데, 이런 궁금증을 풀어준 리포트가 바로 한국신용평가의 <대규모 손실의 조선 Big3 신용전망 - 추가 부실, 유동성 대응력, 조선사업 구조조정>이다. 이 리포트는 22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에서 응답자 159명 가운데 25.2%(40표)를 얻어 베스트리포트 부문 1위에 올랐다. 홍석준 한신평 수석연구원(사진=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보고서는 홍석준(사진)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CF 3파트 수석 연구원이 작성했다.SRE 자문위원은 “조선사들에 어닝쇼크가 잦아지면서 구체적인 자료 제시와 함께 신평사의 분명한 견해를 밝힌 리포트가 이번 SRE에서 주목을 끌게 됐다”고 설명했다.홍 연구원도 보고서가 시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에 대해 조선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구하기 쉽지 않은 자료를 구해서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홍 연구원은 “산업적 측면에서 해양플랜트가 이슈가 되다 보니 발주처 등 외부 자료는 (대주주인 글로벌 신평사) 무디스의 자료를 활용했고 평가 대상 회사에 대해서도 허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많은 자료를 구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겪고 있는 조선업종의 위기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위기와는 달리,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위기 이후 조선업은 SRE 업황 악화 순위에 단골로 등장해 왔지만,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성동조선, SPP조선 등 중소형 조선사에 위기가 국한해 있었다면, 올해의 위기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로 파급된 위기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홍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은 내년까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의 추가 손실과 실적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봤고, 대우조선은 충분한 자본 확충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못하면 추가 신용등급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삼성중공업은 빅3 대형사 중 해양플랜트 규모가 가장 크고 주요 손실 프로젝트의 공사 진행률이 낮아 자세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한편 수주기업의 불투명한 회계 관행으로 인해 벌어지는 ‘회계 절벽’ 문제는 신용평가의 어려움을 더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선사의 갑작스러운 대규모 손실 반영으로 신평사도 미리 조선사 부실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이른바 ‘뒷북 평가’ 비판을 받게 되는 것은 억울한 일이란 것.홍 연구원은 조선업종이 신용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건조 능력을 줄여나가는 방식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업황이 빨리 좋아졌으면 하지만, 추가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장 해소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수주에 나설 것이 아니라 생산능력을 줄여나가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2015.11.24 I 김도년 기자
'고객 의견 청취' 아모레, '뷰티슈머' 홈페이지 개장
  • '고객 의견 청취' 아모레, '뷰티슈머' 홈페이지 개장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뷰티슈머 웹사이트 열고 고객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뷰티슈머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 품평, 신제품 제안 등 의견을 개진하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아름다움에 관심 있는 모든 고객을 뜻하는 ‘뷰티슈머’는 그간 매년 약 300여명 규모로 운영해 온 프로슈머의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뷰티슈머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제품 및 컨셉 개발을 위해 회사로 내방해 직접 의견을 들으며 소통하는 조사(FGI, Focus Group Interview), ▲제품 개발 단계에서 우편으로 테스트 제품을 배송, 집에서 사용 후 고객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조사(HUT, Home Use Test) ▲온라인 설문 등 다양한 형태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제품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사용 후기 및 뷰티 노하우를 자유롭게 나누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뷰티슈머 웹사이트 오픈을 맞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간 한율 ‘백화고 영양 활력 앰플’ 체험단을 모집중이다. 이는 지난 4월 2주에 걸쳐 실시된 뷰티슈머 조사를 바탕으로 사용감을 비롯한 상세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9월 초 출시한 것으로, 거칠고 메마른 피부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제품이다. 이번 행사는 제품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뷰티슈머에게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뿐 아니라 재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뷰티슈머인 ‘수혜당’을 선발해 중국 수출 상품에 대한 품평, 개발, 제안 등을 진행함으로써 중국 고객들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 관련기사 ◀☞'머리 감는 중국인↑'..샴푸, 차세대 성장동력 떠올라☞아모레퍼시픽, 여성 암 환우 돕는 캠페인 개시☞[명사의 서가]①서경배의 '징비록'.."과거를 경계해 미래를 준비하라"
2015.09.17 I 염지현 기자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글로벌인베스터 여름호' 발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글로벌 투자환경을 분석하고 기회를 탐색하는 ‘글로벌인베스터(GLOBAL INVESTOR) 여름호’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호에는 시행을 앞둔 선전-홍콩거래소 교차매매 선강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선전거래소는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며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컨슈머 등 신성장 산업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지난 2014년 말 후강퉁이 시행되면서 홍콩을 통해 상하이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된 이후 이번 선강퉁을 통해서는 선전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 단계를 되짚어보면서 선강퉁이 시장에 가져올 의미를 생각해보고 중국증시 투자방법에 대해 분석했다.스페셜 인터뷰(Special Interview) 코너에서는 ‘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의 저자이자 금융시장 전문가인 크리스 스키너와의 인터뷰를 다뤘다. IT기업들이 금융회사의 협력 업체 위치를 넘어 금융산업에 진출하는 등 핀테크가 금융시장의 경쟁구도를 변화시키고 있는 현재 핀테크 기업들이 바꿀 금융시장의 미래에 대해 들여다 봤다.기획 인도 섹션에서는 모디노믹스라 불리며 인도 경제를 성장으로 이끌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취임 2년 차에 맞춰 인도 기업인과 언론인을 통해 모디 정부의 지난 1년에 대해 정리했다.이밖에 ‘성공하는 아시아 기업들의 세가지 공통점’, ‘스포츠에 빠진 중국 부자들’ 등 다양한 글로벌 경제 소식과 정보들이 담겼다.글로벌인베스터는 출판사를 통해 정기구독이 가능하며 시중 대형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15.07.16 I 안혜신 기자
T아웃도어, 가입자 10만 돌파..출시 5개월만
  • T아웃도어, 가입자 10만 돌파..출시 5개월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웨어러블 기기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 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다. SK텔레콤이 ‘T아웃도어’ 고객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6%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4%, 30%로 가장 많았다. 고객들은 운동뿐 아니라 회의, 외근, 이동 시에도 ‘T아웃도어’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SK텔레콤 측은 “‘T아웃도어’ 돌풍은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SK텔레콤은 웨어러블 기기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맞춤 요금제와 특화서비스가 ‘T아웃도어 의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T아웃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다.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동일명의의 ‘T아웃도어’를 가입하는 경우, ‘T아웃도어’의 음성 제공량을 다 소진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어 추과 과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월 3000원 상당의 착신 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T아웃도어’의 강점이다. 동일명의의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단독으로 ‘T아웃도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웨어러블 기기에서 타 회선으로의 착신전환(월 1500원)이 무료로 제공된다.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웨어러블 기기용 통화 설정 애플리케이션 ‘T쉐어’도 인기 요인이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는 블루투스 작동 거리 내에서만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을 두고 외출했을 경우에도 착신이 가능하다. 이 경우 ‘T쉐어’를 활용하면 착신전환 등 통화기능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SK텔레콤은 고객의 니즈와 다양한 이용패턴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잠재고객 대상 집단 심층 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및 고객자문단 2기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상품 개발 단계에 반영했다.특히 운동을 즐겨 하는 고객들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운동하는 것이 거추장스럽다는 불편사항부터 음악 청취, 기록 체크 등 편의기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의견들은 SK텔레콤이 T아웃도어 고객 전용 ‘트랭글 핏(피트니스)’, ‘멜론 스트리밍(음악)’ 등 특화 서비스를 내놓는 밑거름이 됐다.임봉호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아웃도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아웃도어’ 1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3월 30일부터 4월30일까지 ‘T아웃도어’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 남성 헬스 전문 잡지 ‘맨즈 헬스’ 1년 정기구독 할인권(40%)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SK텔레콤 캠퍼스리포터 '희망 기사 제보 이벤트'☞SKT, T스포츠 개편..국내 프로 스포츠 서비스↑☞SKT, 과징금·영업정지 영향 크지 않아-HMC
2015.03.29 I 김유성 기자
교육서비스 기업 크레듀-오픽리더스클럽, 무료 배식 봉사활동 참여
  • 교육서비스 기업 크레듀-오픽리더스클럽, 무료 배식 봉사활동 참여
  • [뉴미디어팀] 많은 기업들이 이윤 창출에만 집중하지 않고 지속가능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과 사회를 돌아보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 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추세다.삼성그룹 교육계열사 ‘크레듀’ 또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마케팅 프로젝트(홍보)/영어스터디/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오픽리더스클럽’을 지원, 미래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의 두 마리 토끼 잡기를 꾀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째 운영되고 있는 오픽리더스클럽에는 현재 서울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약 60명의 대학생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크레듀와 오픽리더스클럽 부산2기가 함께 밥퍼나눔공동체의 배식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22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어르신 1,200여명에게 직접 배식을 하고 말동무가 되어 주었으며 마무리 설거지까지 성실하게 마쳤다.크레듀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는 사회공헌이나 기부에 나서는 기관/단체가 많은 것으로 안다. 크레듀와 오픽리더스클럽 역시 사회적 나눔 활동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것이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인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픽리더스클럽 부산2기 멤버는 “타인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는걸 또한번 느꼈다”면서 “매일 책상앞에서 취업에만 몰두하기 보다는 하루씩 세상에 나와, 보고, 듣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 매우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크레듀가 교육 서비스하고, 오픽리더스클럽이 홍보하는 오픽(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 &#8211; Computer)은 실제 면대면 인터뷰와 가깝게 만든 iBT 기반의 응시자 친화형 외국어 말하기 평가이다. 삼성 및 LG, SK, 한화, 두산, CJ, 포스코, 롯데 등 1,600여 개 기업의 채용과 인사고과에 활용되고 있다.
  • 영화 '인터뷰' 가장한 악성코드 주의..금융정보 유출 가능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영화 ‘인터뷰’ 파일 가장한 악성코드 주의..금융정보 유출 가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8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의 파일을 가장한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를 통해 유포된 사례가 발견됐다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KISA는 한국 맥아피(McAfee)로부터 관련 악성코드 샘플을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이 악성코드가 국내 스마트폰 뱅킹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유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에 KISA는 악성코드 유포지 및 정보 유출지로의 접속 경로를 긴급 차단했다. 박상환 KISA 코드분석팀장은 “스미싱 문자 메시지로도 해당 영화를 사칭한 악성코드가 유포될 우려가 있으므로 악성코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영화와 앱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 또는 앱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인터뷰’는 해킹단체의 테러위협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331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으며 하루 앞선 24일에는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비디오, 소니 자체 영화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됐다. P2P 파일공유 관련 뉴스 웹사이트 토렌트 프리크(TorrentFreak)가 집계한 불법 다운로드 수는 소니가 온라인에 공식 배포한 직후 10시간 만에 20만건에 이른 데 이어 20시간 뒤에는 75만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14.12.28 I 송이라 기자
영화 `인터뷰`, 美개봉 첫주 30억원 이상 벌었다(종합)
  • 영화 `인터뷰`, 美개봉 첫주 30억원 이상 벌었다(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가 제한된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말에 3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렸다. 영화 공개후 일부 실망스런 수준이란 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북한의 해킹과 테러 위협 등과 맞물려 관객들의 호기심을 끄는 모습이다.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 개봉일에 미국내 331개 상영관에서 총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 둘쨋날인 26일 72만5000달러로 매출이 줄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웃돌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시네마 빌리지 앞에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줄을 서있다.영화 전문지인 버라이어티는 이날까지 개봉 첫 주말 나흘간 `인터뷰`의 총 매출액은 280만달러(약 30억78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일반적인 영화 흥행 기록에 비해서는 적지만, 소니의 해킹 공격 및 테러 위협으로 대형 상영관을 제외한 소규모 독립 영화관을 위주로 영화가 개봉됐다는 점에서는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실제로 개봉 당일 뉴욕 맨해튼을 비롯한 전국 상영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화를 보러온 가족 등이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뉴욕 맨해튼 시네마 빌리지에서는 예매를 하지 못해 현장에서 티켓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네마 빌리지의 리 피터슨(52) 매니저는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10시엔 현장에서 표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모두 매진됐다.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테러 위협 같은 것은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시네마 빌리지 내부에 걸린 영화 인터뷰 포스터.아울러 영화의 온라인 매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소니는 미국 극장 개봉일보다 하루 앞선 24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비디오, 소니 자체 영화 웹사이트 등을 통해 영화를 공개했다. 48시간 동안 대여할 경우 5.99달러, 다운로드할 경우에는 14.99달러의 비용이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수입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영화 인터뷰의 높은 인기는 불법 다운로드 횟수로도 확인됐다. P2P 파일공유 관련 뉴스 웹사이트인 토런트 프리크(TorrentFreak)가 집계한 불법 다운로드 수는 소니가 온라인에 공식 배포한 직후 10시간 만에 20만건에 이른 데 이어 20시간 뒤에는 75만건을 기록했다.영화 내용과 관련해 관객들은 흔한 코미디 영화라는 평가를 내리는 한편 일부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개봉 당일 영화관을 찾은 브래들리 허션(24)은 “그저 코믹 영화일 뿐이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미디어에 나오는 것 외에 알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진지하게 생각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중앙아시아계의 한 관객은 “아시아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영화 내용과 관련해 러시아와 중국은 해당 영화가 북한을 자극할 만하다는 평가를 내려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알렉산더 루카세비치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영화의 공격적이고 수치스런 줄거리는 북한을 충분히 화나게 만들 수 있다”면서 “미국은 소니 해킹 범인이 북한이라는 어떤 증거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인터뷰와 관련한 논쟁이 있다. 각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한편 북한 역시 반발하고 있다. 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위원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의 영화 개봉을 강요했다. 오바마는 언제나 열대림의 원숭이처럼 무모한 언행을 일삼는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2014.12.28 I 김혜미 기자
영화 `인터뷰` 직접 가보니…미국인들 "그저 코믹영화"
  • [르포]영화 `인터뷰` 직접 가보니…미국인들 "그저 코믹영화"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우리는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매우 역사적인 순간입니다.”영화 스크린 앞에 선 극장 매니저의 소개가 끝나자 큰 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져 나왔다. 140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가득 찼고, 별다른 광고없이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가 개봉한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시네마 빌리지 극장 제 1상영관은 보통 때와 달리 140여 객석이 가득 찼다. 리 피터슨(52) 매니저는 “오늘 오전 10시를 제외하곤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내일도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시네마 빌리지 상영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모습.실제로 시네마 빌리지 측은 영화표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혹여 남은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극장 밖에서 이어지자 동시 상영 중인 5개 영화 가운데 3편은 하루 1번만 상영하는 반면 인터뷰 상영은 7회로 대폭 늘렸다. 개봉 당일 오후 5시30분 영화를 보기 위해 친구들과 극장을 찾은 제이 싱(28)은 “친구가 보러가자고 해서 어제 예매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날 미국 내 331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인터뷰’는 첫 날부터 높은 관심 속에 대부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제작사인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일 구글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 먼저 배포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적지 않았다. 영화를 둘러싼 소니픽처스 해킹과 일련의 사태들이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끌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오후 5시쯤 뉴욕 맨해튼 시네마 빌리지에서 영화 ‘인터뷰’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아빠와 함께 영화를 보러 왔다는 제레미 조렉(12)은 “정말 재미있었다. 친구들도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으나, 한 관객은 영화에서 한인 2세 배우인 다이애나 방이 열연한 북한 여 공작원에 대한 묘사가 아시아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저 우스꽝스럽고 외설적이며 되는대로 만든 웃긴 영화일 뿐’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영화 속 묘사에 대해서는 그리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소니픽처스의 해킹 사태 발생 이전부터 영화를 볼 계획이었다는 브래들리 허션(24)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미디어에 나오는 것 외에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저 코믹 영화일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영화 상영을 시작한 극장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태세를 갖추고 해당 영화관 측에 어떤 작은 위협이라도 느낄 경우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FBI 대변인은 “영화관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별다른 안전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25일 뉴욕 시네마 빌리지 내부에 영화 ‘인터뷰’ 포스터가 상영 중인 다른 영화 포스터와 함께 게시돼있다.
2014.12.26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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