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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ETF, NH아문디가 만든다…'K-시리즈' 라인업 구축"
  • "세상에 없던 ETF, NH아문디가 만든다…'K-시리즈' 라인업 구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기존에 없던 ETF를 고안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입니다.”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NH아문디자산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 자산운용사 중 해외 운용사와 합작법인은 NH아문디자산운용밖에 없다”며 “우리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이를 ETF로 구현해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NH아문디자산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NH아문디자산운용)현대증권(현 KB증권)에서 유동성 공급자(LP)로 시작해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전략팀장을 맡는 등 20년 가까이 ETF 시장에 몸을 담았던 김 본부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ETF 시장이 성장한 이유로 수익률을 꼽았다. 통상 ETF는 잘 고른 개별 주식보다 수익률이 낮다고 평가받아왔지만 레버지리, 특화된 테마형 ETF 등이 나오면서 ETF도 더는 수익률에서 개별 주식에 밀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분산 투자로 안정성까지 확보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을 짚었다.김 본부장은 “다양한 ETF의 출현으로 ETF의 수익률이 예전과 달리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다”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기업 분석에 대한 부담이 없어 ETF가 인기가 있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커지는 ETF 시장의 점유율을 놓고 자산운용사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본부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TF 시장은 글로벌하게 트렌드가 비슷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주요 자산운용사 중 해외 운용사와 합작 법인은 NH아문디자산운용밖에 없는데 이러한 점을 살려 ETF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농협의 자회사이자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와 2003년 만들어진 합작법인이다. ETF 사업은 2018년에 처음 시작했다. ‘후발주자’인 만큼 ETF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에서 답을 찾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언급했다. 이에 따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그간 분기마다 진행했던 아문디와의 화상회의를 올해부터 월 1회로 바꿨다. 이렇게 글로벌 트랜드를 살피고 얻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ETF 중 하나가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다. 2020년 국내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가장 먼저 선보였다. 김 본부장은 “프랑스 아문디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왔고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며 “지금도 꾸준히 아문디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ETF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해외에는 있는데 국내에는 없는 ETF, 기존에 없던 새로운 ETF를 만드는 것이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남들과 다른 길을 걸으면서 탄생한 ETF가 지금 인기를 누리고 있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라며 “후발주자로서 남들과 상품을 똑같이 만들면 아무런 경쟁력이 없다. 새로운 ETF로 선점 효과를 누리는 것이 NH아문디자산운용의 색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NH아문디자산운용은 현재 그 흔한 중국, 인도 관련 ETF가 없다”며 “중국이나 인도 시장에서 어떤 ETF가 없는지, 투자자들이 원하고 경쟁력 있는 ETF가 어떤 것일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채권형 상품과 해외 투자형 등 필수적인 라인업을 보강하면서 새로운 ETF들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Fn K-게임’, ‘HANARO Fn K-POP&미디어’, ‘HANARO Fn K-푸드’ 그리고 곧 출시될 ‘K-뷰티’ 관련 ETF 등을 잇는 ‘K-시리즈’ 라인업을 구축해 해외에 ETF를 수출하겠다는 계획도 그리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장기적으로는 국내 ETF를 해외에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투자 갈증을 해소하면서 국내 상위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4.04.08 I 이용성 기자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에 진출한 '웨이브 OTT'..국내 최초
  •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에 진출한 '웨이브 OTT'..국내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최초로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웨이브(대표 이태현)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Wavve Americas)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웨이브아메리카는 글로벌 1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KOCOWA+(Korean Content Wave, 코코와)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갈 계획이다.KOCOWA+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KOCOWA+는 iO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월 $6.99(연간 $69.99)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상품은 월 $7.99(연간 $79.99)로 이용할 수 있다.사진=웨이브 제공웨이브아메리카는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지역 35개국에 KOCOWA+를 제공해왔다.KOCOWA+는 현지인들에게 최고의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K-POP 콘서트, 음원차트쇼 등 콘텐츠를 비롯해 ‘약한영웅 Class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KOCOWA+는 미주지역 스마트TV, 구글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애플TV,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로쿠(Roku), 컴캐스트 엑스피니티(Comcast Xfinity), 주모(Xumo), 콕스(COX) 등 메이저 OTT, 가전 및 케이블TV와의 제휴를 통해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 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면서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웨이브아메리카는?웨이브(Wavve)의 자회사로 SK스퀘어아메리카스(SK Square Americas), 그리고 한국의 대표 방송사인 KBS, MBC, SBS 등 주주들로 구성된 글로벌 합작회사다.2017년 KOCOWA+ 출시 이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지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EU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KOCOWA+는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K-POP 콘텐츠를 다국어로 아우르는 2만5000시간 이상 탄탄한 라인업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2024.04.03 I 김현아 기자
BTS→스키즈·뉴진스·피프티… 美 아이하트 뮤직 어워즈 영예
  • BTS→스키즈·뉴진스·피프티… 美 아이하트 뮤직 어워즈 영예
  • (사진=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등 K팝 스타들이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한음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해당 방송국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한다.먼저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올해의 K팝 앨범(K-pop Album of the Year)을 수상했다.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K팝 최고 신인(Best New Artist (K-pop))은 그룹 뉴진스가 호명됐다.(사진=아이파트라디오 뮤직 어워즈)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여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팬덤 수상까지 합산하면 무려 5관왕이다.먼저 정국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K-pop Artist of the Year) 수상과 함께 ‘세븐’(ft. Latto)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페이보릿 온 스크린(Favorite On Screen) 부문은 제이홉의 ‘제이홉 인 더 박스’, 페이보릿 데뷔 앨범(Favorite Debut Album) 부문은 뷔의 ‘레이오버’가 이름을 올렸다.최고의 팬덤을 뽑는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에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가 꼽혔다.
2024.04.02 I 윤기백 기자
‘케이콘 홍콩’에 4만5천명 몰렸다..CJ ENM 성료
  • ‘케이콘 홍콩’에 4만5천명 몰렸다..CJ ENM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화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CJ ENM의 ‘케이콘’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CJ ENM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열린 ‘케이콘 홍콩2024’가 강화된 K팝 팬덤에 기반한특화 콘텐츠와 글로벌 트렌드가 응축된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홍콩내 가장 큰 공연 시설인 아시아월드엑스포에는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165개 지역 360만 명이 케이콘 홍콩을 시청했다. 아티스트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아티스트 부스도 인기였다. 케이콘 홍콩은 K팝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토크쇼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케이콘 스테이지를 비롯해 안무를 배우고 함께 즐기는 댄스 올 데이, 팬아트 콘테스트와 팬클럽 부스 외 다양한 팬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K팝존 등으로 구성됐다.한국의 전통주와 음식을 즐기는 푸드존, 한국 관광과 드라마, 영화 등을 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존도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가상 아파트 공간 VR게임도K콘텐츠 특별 부스 역시 주목받았다. tvN 예능 ‘아파트404’ 부스에서는 실제 촬영장에 들어온 듯 가상 아파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VR 게임 체험이 제공됐다. ‘어쩌다사장3’ 부스에서는 나의 K-POP 팬 유형 설문조사 후 나와 어울리는 프로그램 속 한식메뉴를 추천받는 체험을 제공했다.글로벌 K-POP 아티스트 한 자리에케이콘 홍콩의 쇼는 에스파(aespa)의 닝닝,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명재현이 1일차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과 장하오가 2일차 MC를 맡아 진행했다.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첫 날 무대는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스테디 히트곡 ‘Shock’로 포문을 열었다. 엔딩에서는 ‘BODY’,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5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파워풀한 무대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어스(TWS)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Oh Mymy : 7s’ 무대로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One and Only’에 이어 미니 2집 ‘하우?’(HOW?) 수록곡 ‘OUR’를 최초로 선보이며 새 앨범의 높은완성도를 예고하는 청량하면서도 유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커스(xikers)는 ‘We Don‘t Stop’, ‘Red Sun’을 통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최예나(YENA)는 ‘Good Morning’, ‘SMILEY’, ‘SMARTPHONE’으로 글로벌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WayV 역시 ‘On My Youth’, ‘Love Talk’를 영어 버전으로, ‘Poppin’ Love’를 중국어 버전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에스파(aespa)는 ‘Drama’, ‘Trick or Trick’, ‘Next Level’, ‘Spicy’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씨스타19둘째 날의 오프닝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In Bloom’으로 열었다. 이어 템페스트(TEMPEST)가 그 배턴을 이어 받아 ‘Light House’, ‘Vroom Vroom’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일본을 넘어 글로벌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제이오원(JO1)은 ‘Fairytale’을 한국어 버전으로, ‘Venus’를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며 열기를 돋웠다. 챌린지 열풍을 몰고 다니는 비비지(VIVIZ)는 ‘Untie’, ‘MANIAC’, ‘BOP BOP!’까지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오프닝을 책임졌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Crush’, ‘MELTING POINT’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났다. 최근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이식스(DAY6)는’Welcome to the show’,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씨스타19(SISTAR19)는 ‘NO MORE (MA BOY)’, ‘Loving U’, ‘Ma Boy’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주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친 폼’,’WAVE’, ‘BOUNCY (K-HOT CHILLI PEPPERS)’를 열창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제로베이스원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케이콘의 첫 시작을 최초로 개최하는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세계 K팝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로서 K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은 그동안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돼 왔다. 12년간 총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관객수는 169만명에 달한다.
2024.04.01 I 김현아 기자
반도체 랠리 온기 '소부장'으로 확산… ETF 수익률도 '껑충'
  • 반도체 랠리 온기 '소부장'으로 확산… ETF 수익률도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외국인 순매수세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한 덕분에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년여 만에 ‘8만 전자’를 회복하고,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 18만원을 돌파하는 등 대형주의 오름세도 두드러졌지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 종목의 수익률도 함께 치솟으며 관련 ETF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반도체 ‘훈풍’ 소·부·장으로…관련 ETF 수익률 ‘쑥’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3월 22일~29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ETF인 ‘SOL 반도체 후공정’으로, 16.38%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SOL 반도체 후공정’은 한미반도체(042700)를 32.81%로 가장 많은 비중을 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과 이수페타시스(007660), 이오테크닉스(039030)를 각각 16.07%, 13.21%, 10.10% 규모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소식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한 주 무려 42.54%나 뛰었다.한미반도체를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 반도체 핵심장비’ ETF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 반도체 포커스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 반도체 핵심공정’ ETF도 높은 수익률로 순위권에 들었다. 한미반도체를 28.07% 규모로 담고 있는 KODEX AI 반도체 핵심장비’는 지난주 15.48% 올랐고, ‘ACE AI 반도체 포커스 ETF’와 ‘TIGER AI 반도체 핵심공정’도 각각 12.78%, 11.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 포커스’ ETF는 8.44%의 수익률로 주간 수익률 5위에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가 부각한 이유는 인공지능(AI) 산업 수요가 지속 확대하고, 이에 따라 HBM 등 반도체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먼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축포를 쏘아 올렸고, 뒤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까지 온기가 전해졌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핵심 부품으로 HBM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HBM 소부장 테마가 강한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주요 IB, 주가 전망치 상향 조정…美 증시 상승세지난 한 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72%를 기록했다. 한 주간 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를 앞둬 관망세가 지속했지만, 큰 폭의 지수 하락은 없었다. 코스닥은 제약과 바이오, 2차전지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이후 발표된 PCE 지표는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하고 있는 신호를 보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변동성이 강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작년 2월 대비 2.8%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1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0.5%)보다 낮았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1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의 수익률이 3.81%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3.12%의 수익률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가 2.7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합성)’ ETF가 8.47%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오펜하이머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들이 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닛케이(NIKKEI) 225는 최근의 급격한 지수 상승에 대해 증시가 과열됐다는 우려감에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은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서 중국 기업을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했다는 것을 두고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높아진 3.2%로 나타나며 상승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는 신중해야 하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국내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2520억원 감소한 19조2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971억원 증가한 22조340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870억원 줄어든 177조1749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3.31 I 이용성 기자
"벚꽃 구경도 하고, 아이에게 경제순환 의미 알려주세요"
  • "벚꽃 구경도 하고, 아이에게 경제순환 의미 알려주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대전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벚꽃축제의 일환으로 행복장터 및 온기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열린 행복장터.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우선 30일 개최되는 행복장터 제9회 벼룩시장에는 일반 시민들이 가져온 물품과 조폐공사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이 판매된다.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와 유성관광두레협의회 소속 9개 지역 업체, 사회적 기업, 지역공방들이 함께 참여한다. 일반인 대상으로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벼룩시장에는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다. 아이들에게는 자원 순환과 재활용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조폐공사는 해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활용품 기증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행복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벼룩시장 참가자들과 사회적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도 아름다운가게로 재기부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행복장터 참가팀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행운권 경품으로 캘리그래피 체험권, 전지은행권, 요판화 등이 준비되며, 인기 경품인 조폐공사 화폐 제조현장 견학권도 주어진다.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화폐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오억원 들어보기를 비롯해 동전 쌓기, 페이스페인팅 체험이벤트와 힐링 연주그룹 ‘디퓨즈’, 뮤지컬 배우 ‘민시윤’, ‘더블에이’의 K-POP 댄스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내달 1일에는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온기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재활을 응원하고자 준비했다.벚꽃이 만연한 따뜻한 봄날 즐거운 음악으로 지역민과 협회회원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행복장터, 온기나눔 음악회 행사를 통해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자원이 되는 아름다운 경제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가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9 I 박진환 기자
서울대관람차·새만금특화단지 가속화…정부, 47兆 기업·지역투자 후방지원
  • 서울대관람차·새만금특화단지 가속화…정부, 47兆 기업·지역투자 후방지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 대관람차,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최대 약 47조원에 달하는 18개의 기업·지역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부가 강력한 후방지원에 나선다. 규제·행정절차 개선 인프라조성 지원을 통해 해당 투자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2차)’을 확정·발표했다. 정부가 기업·지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다. 기업 투자프로젝트 지도(자료 = 기재부)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에서 진행 중인 18개의 대형 기업·지역투자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투자관련 규제개선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추진 △전력망을 포함한 인프라조성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제주) △화장품 공장 신설(충북 청주)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구축(울산) △SK온 서산3공장 구축(충남 서산)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대전 유성) △대전 탑립·전민 국가산단 조성(대전 유성)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 기반조성 등은 투자관련 규제개선이 이뤄진 사례다. 정부는 SK온이 충남 서산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공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산단 내 공사대상지역 인근 미활용 부지를 주차장·야적장으로 사용토록 법적근거 마련을 지원했다. 산단 내 공장 완공 전 미활용부지는 임차가 불가한 규제를 개선, 예외적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같은 문제에 부딪혔던 울산 미포산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1조8000억원 규모) 사업도 같은 방식으로 해결했다. △대관람차 및 복합 문화시설 조성(서울)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조성(충북 오송) △포항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 △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단양역 체류형 관광시설 개발 △송도 K-바이오랩허브 조성 등의 사업은 정부가 행정절차 패스트트랙을 추진해 비용과 직결되는 시간을 아껴준 사례다.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공원 내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은 민자적격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에 통상 36개월이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12개월 이상이 걸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조사를 9개월로 단축하는 등의 절차별로 신속·수시심사를 도입해 27개월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컨설팅 후 수시투자심사로 중앙투자심사 기간을 3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단축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외에 △광양만 산단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전남 광양) △울산 장생포선 부지 활용 공장 증설(울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전북 새만금) △영일만 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포항)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조성(구미) 등은 정부가 송전선로 구축이나 투자 부지 확보 등 인프라를 지원해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지역투자 프로젝트다. 9조90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정부는 송전선로 설치 우회경로를 신속 결정하고 지자체 인허기간 단축을 통해 산단 내 전력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일만 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돕기 위해 사업부·지자체·한전 등이 협업해 최소 4개월 이상 행정절차를 단축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기재부 관계자는 “새만금·영일만 사업에서 송전선로 설치는 한전 재원으로 진행하기에 별도 국비부담은 없다”며 “인허가 기간 단축 등과 관련된 추가 재정 소요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양만 산단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돕기 위한 기업 전용 전력회선 설치는 기업이 자체 부담한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했던 1차 투자 활성화 프로젝트(전국 18개, 사업규모 46조원)에 대한 밀착 지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시 정부는 하남 K-POP 공연장(더 스피어) 설립, 전남 해상풍력 발전 등 18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했다.
2024.03.28 I 조용석 기자
구글 "간편하게 앱으로 K-팝 댄스 챌린지 참여하세요"
  • 구글 "간편하게 앱으로 K-팝 댄스 챌린지 참여하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 아트 앤 컬처와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ictoria & Albert Museum)이 인터랙티브 체험 ‘K-팝 댄스 챌린지(K-Pop Dance Challenge)’를 함께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K-팝 댄스 챌린지’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영국 런던 사우스 켄싱턴 소재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에 마련됐던 댄스 체험 공간을 그대로 앱으로 구현한 것이다.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은 당시 ‘Hallyu! The Korean Wave’ (한류)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여기선 구글 아트 앤 컬처 랩(Google Arts & Culture Lab)과 협업해 제작한 인터랙티브 댄스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체험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K-팝의 세련된 동작과 안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렸던 한류 전시회는 향후 2년간 전 세계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인데, 여기엔 인터랙티브 댄스 체험도 포함됐다. 첫 번째 순회 장소인 미국 보스턴 미술관(Boston Museum of Fine Arts)은 이번주부터 전시를 시작한다.구글과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은 관람객들에게 한류 댄스 체험 공간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점에 착안해 이를 스마트기기에서 구현했다. ‘구글 아트 앤 컬처’ 웹이나 앱 상에서 이용자들은 K-팝 아이돌 안무가로 유명한 비비트리핀(BB Trippin)의 전문 댄서 정한별 씨가 알려주는 포인트 동작을 연습하고 따라 출 수 있다.연습이 끝났다고 확인하면 이용자의 춤을 추는 모습을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인 미디어 파이프 포즈(Media Pipe Pose)가 그 윤곽을 감지해 동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구글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온디바이스 기술 미디어 파이프는 제스처 인식, 손 랜드마크, 이미지 분류, 객체 감지 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K-팝 댄스 챌린지는 난이도에 따라 신입(Rookie), 연습생(Trainee), 또는 아이돌(Idol) 중 도전 레벨을 선택한 후 대화형 튜토리얼을 통해 안무를 배워볼 수 있다.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동작을 연습하고 준비되면 녹화해 이용자가 출연한 재미있는 동영상 숏폼으로 만들어준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이 구축해 놓은 댄스 체험 참여자 집단 뮤직비에 반영할 수도 있다. BTS 슈가가 피처링한 싸이의 “댓댓”에 맞춰 나만의 K-팝 뮤직비디오에 등장할 수도 있다.
2024.03.26 I 한광범 기자
벚꽃 만개 기원 송파 미리 가보니…"호수 어우러진 서울 유일 축제"
  • 벚꽃 만개 기원 송파 미리 가보니…"호수 어우러진 서울 유일 축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의 벚꽃축제는 도심 속에서 호수와 벚꽃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유일한 축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봄밤의 벚꽃’ 하이라이트…다채로운 공연도보슬비가 봄을 알리던 지난 25일 송파구가 석촌호수에서 개최할 ‘호수벚꽃축제’ 현장을 미리 찾아봤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축제를 이틀 앞뒀지만 아직 벚꽃이 핀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몇몇 꽃망울이 맺힌 나무들이 눈에 띄어 따스한 봄 날씨만 더해진다면 축제 기간 벚꽃 만개를 기대할 수 있을 듯 보였다. 지난해와 같은 기간에 축제를 열었다면 개화 시기를 맞출 수 있었겠지만 올해도 지난해처럼 만개한 상태에서 축제를 펼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예보 등을 감안해 기간을 정하다 보니 다소 시기가 일렀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올해 호수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봄밤의 벚꽃’이다. 석촌호수 2.6km 전역에 백색 조명을 설치해 벚꽃 야경을 연출한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등 총 1100주의 벚꽃과 이를 비추는 새하얀 빛이 어우러진 모습을 만날 수 있다.지난해 처음 경관 조명을 시도했으나 발밑에서 비추다 보니 상춘객들이 오히려 눈이 부시다는 민원도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에 올해는 경관조명을 사람 키보다 높게 설치해 눈부심을 최소화하면서도 호숫가를 따라 벚꽃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 기간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팝(pop)·클래식·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개막식 ‘벚꽃 맞이’가 열린다. △클래식과 성악 듀엣을 시작으로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의 뮤지컬, 크로스오버 △K-pop 가수 소유의 무대 등이 펼쳐진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송파구립합창단·송파구립실버악단 등 구립문화예술단체 공연 △청년버스킹 △어쿠스틱 팝,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은 ‘벚꽃 만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전자현악 그룹 트리니티의 퍼포먼스와 재즈밴드 업댓브라운의 무대,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메들리에 이어 여성4인조 걸그룹 ‘하이키’의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 설치된 화려한 ‘벚꽃 게이트’를 비롯해 호수 곳곳에 송파구 캐릭터인 하하호호가 함께하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벚꽃캔들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벚꽃을 주제로 한 액세서리, 공예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프리마켓’도 열린다.(사진=송파구)◇‘벚꽃’ 경제효과 200억원 이상 기대…축제 예산 23% 안전에개화 시기가 축제 기간과 다소 어긋날 수 있지만 축제가 끝난 뒤에도 벚꽃 아래 철치된 무대 시설 등은 그대로 두고 지역 청년 예술가 등이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벚꽃 시즌에 송파 지역을 찾은 사람은 230만여명 정도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다소 많은 250만명 가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석촌호수에 몰려든 사람들로 인한 수혜를 인근지역 상권이 누릴 수 있도록 축제 기간에 먹거리 장터는 운영하지 않는다. 송파구는 지난해 벚꽃 시즌의 경제적 효과가 약 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구는 관람객 모두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즐기도록 안전관리에 주력했다. 축제 예산의 23%를 안전 관리 비용으로 투입했다. 총 예산은 3억원 규모다. 먼저, 행사장 전역에 총 100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관람객 질서유지를 강화한다. 닷새동안 하루에 200명씩 운영하는 식이다.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축제를 찾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아름다운 봄, 벚꽃 이야기 호수벚꽃축제’에 많이 와서 벚꽃으로 물든 호수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6 I 함지현 기자
팬덤의 확장…포르테나,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가입자 320%↑
  • 팬덤의 확장…포르테나,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가입자 320%↑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가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팀 결성 직후 방송·공연·음원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르테나는 비스테이지로 구축한 공식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가입자의 80% 이상이 지속되는 높은 팬덤 로열티를 기록하고 있다.‘포르테나’ 포르테나, 비스테이지로 팬 커뮤니케이션지난 5일, 포르테나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Hard To Say I’m Sorry’ 공개와 동시에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의 전체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포르테나의 글로벌 팬덤은 팀 결성 직후부터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공식 플랫폼 한 곳에서 모였다. 팬덤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포르테나는 지난 2월 라이브·채팅·프라이빗 메시지(1:1 TALK)가 모두 가능한 비스테이지의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포르테나 멤버 이동규, 오스틴 킴, 서영택과 김성현은 비스테이지 팝을 열 때 마다 평균 20분 정도 팬덤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팬덤의 활발한 참여가 따르고 있다. 그 결과, 포르테나 공식 플랫폼은 팝 도입 직전 동기간 대비 가입자 수가 320% 증가했으며, 체류 시간도 평균 94% 이상 증가했다.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가 비스테이지로 분석한 포르테나 글로벌 팬덤 데이터에 따르면, 포르테나 공식 플랫폼 가입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국가 이상으로 분포해있다. 포르테나 공식 플랫폼의 리텐션(사용자 유지율)은 가입한 팬의 80% 이상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확인돼 높은 팬덤 로열티와 인기를 증명했다.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포르테나는 첫 단독 콘서트 ‘엠파이어 인 서울’ 당시 티켓 오픈 2분 만에 2회 공연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충성도를 가진 팬덤이 함께하고 있다”며 “팀 결성부터 항상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비스테이지에서 새로운 팬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스테이지 관계자는 “포르테나는 팬덤 비즈니스에서 ‘팬덤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비스테이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해온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글로벌 팬덤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비스테이지는 K-POP부터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콘텐츠 등에서 성공적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비스테이지는 팬덤 성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 ‘데이터랩스(datalabs)’를 베타 론칭하고 글로벌 팬덤 성장의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2024.03.21 I 김현아 기자
이현재 "K-스타월드와 기업유치로 자족도시 구현"
  • 이현재 "K-스타월드와 기업유치로 자족도시 구현"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복판에 설치한 거대한 구(球)형의 건축물은 지난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맞아 점등식을 열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 건축물의 정체는 미국 엔터테이먼트 업체 스피어가 만든 세계 최대 공연장 ‘스피어’(Sphere)이다. 58만 평방피트의 대형 LED 스크린 외벽(Exosphere)과 1만7500개 객석을 갖춘 공연장은 16만7000개의 증폭형 스피커가 설치돼 어느 위치에서든 동일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꿈의 공연장인 스피어가 대한민국에도 들어선다. 장소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아일랜드(미사섬). 이현재 하남시장이 국제적인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 대상지다.이현재 하남시장 (사진=하남시)이현재 시장은 2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가 대한민국 하남시에 건설되면 아시아의 거점이 되어 세계적으로 K-Pop의 허브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9월 스피어사와 MOU 체결 이후 공연장 유치를 위한 모든 과정은 순풍에 돛단 듯 진행됐다. 그해 11월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스피어 유치가 직접 거론되며 ‘행정 패스트트랙’ 적용이 결정, 관련 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되면서다. 이 시장은 “지난해 행정 패스트트랙 적용 이후 현재 2040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을 완료한 상태다”며 “스피어사를 비롯해 글로벌 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와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스피어 공연장을 비롯해 영화촬영장 등 영상문화복합단지를 표방하는 K-스타월드는 조성 시 5만여 일자리와 연간 10조원대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 시장은 “K-팝 월드 팬은 지난 10년간 19배 폭증했고 전 세계 문화시장 성장률 2위를 달성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1월 발표한 ‘2022년 기준 콘텐츠 산업 조사’에서도 수출액 132억4000만달러로 K-콘텐츠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하남시가 미사섬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감도.(자료=하남시)하남시는 K-스타월드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하남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하남시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는 2700만원으로, 같은 경기도에 위치한 화성시 1억500만원의 4분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하남시는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다.이 시장은 “지난해 8월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해 각종 행정 처리에 있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남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최대 4억원을 지원하는 재정 인센티브도 시행 중”이라며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업체의 생산품 설치 및 시공을 위한 전문건설 등록이 허용되도록 규제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시의 노력은 매출 1조4000억원 규모 서희건설 본사 이전, 골프 브랜드 PXG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센터, 1400여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유치 등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하남시는 롯데의료재단의 보바스병원을 하남에 유치해 시민들의 의료 편의성도 높였다. 보바스병원은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오는 12월 중 개원할 예정이다.3기 신도시 교산지구의 자족기능 강화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앵커기업을 비롯해 396개에 달하는 유니콘기업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교산신도시 내에 유니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뜻하는 유니콘기업 22개사와 예비 유니콘(1조원 미만 1000억원 이상) 96개사, 아기 유니콘(1000억원 미만) 251개사를 집적화한 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현재 시장은 “기재부와 국토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대기업 등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이 하남시 기업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며 “K-스타월드 프로젝트 및 기업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자족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황영민 기자
K콘텐츠, 홍콩서 상담액 741억원…콘진원 亞 시장 진출 박차
  • K콘텐츠, 홍콩서 상담액 741억원…콘진원 亞 시장 진출 박차
  • 2024 홍콩 필마트 한국공동관 현장(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홍콩에서 열린 필마트2024(FILMART 2024, 이하 필마트)와 아시아 비디오 서밋 2024(ASIA VIDEO SUMMIT 2024, 이하 아시아 비디오 서밋)에 참가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플랫폼 아시아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이번 한국공동관에서는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방송 채널사, 제작사, 플랫폼사 등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471건 이상의 수출 상담과 약 5600만 달러(약 741억원)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 (환율 약 1323원 기준)2024 홍콩 필마트 한국공동관 현장(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홍콩서 741억 원 규모 상담액 기록올해 47회째를 맞이한 필마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TV 및 필름 마켓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콘진원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 총 18개 사가 참여했다. 방송사는 △엠비씨(MBC) △씨제이이엔엠(CJ ENM) △에스비에스 콘텐츠허브(SBS ContentsHub) △케이비에스 미디어(KBS Media) 등 4개사가 참가했고, OTT플랫폼사로는 △엘지유플러스(LG Uplus)가 참가했다.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는 △에스엘엘중앙(SLL Joongang) △케이티스튜디오지니 △하이브 △리안컨텐츠 △복콘텐츠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아몬드컴퍼니 △주식회사 비스타컴퍼니 등 13개 기업이 참가하며 한국의 우수한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아시아 비디오 서밋 2024 KOCCA 세션 현장에서 심계진 심천비즈니스센터장이 발표 중이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콘텐츠 아시아 진출 전략·방향 발표콘진원은 지난 13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sia Video Industry Association)’ 가 주최하는 아시아 비디오 서밋 2024에 참가하여 ‘K콘텐츠의 아시아 진출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세션을 선보였다.올해 7회차를 맞이한 아시아 비디오 서밋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영상 산업 동향과 발전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콘진원을 포함해 △뷰(Viu) △아이치이(iQIYI) △비비씨 스튜디오(BBC Studios) △파라마운트(Paramount)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등 글로벌 주요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콘진원 심계진 심천비즈니스센터장은 K콘텐츠 산업 현황과 방송영상 글로벌 진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OTT플랫폼사 엘지유플러스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플랫폼 진출 전략 인사이트를 공유해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관계자의 큰 이목을 끌었다.이정우 엘지유플러스 팀장은 “유플러스는 5G 멀티뷰, VR, 라이브 송출 기술을 활용한 KPOP 실시간 공연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적극 추진 중이다”라며, “콘진원과 함께 참가한 이번 서밋을 발판삼아 아시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2024 홍콩 필마트 한국공동관 현장(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국제 방송영상 마켓 참가 지원 강화문체부와 콘진원은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필마트를 시작으로 이번 해에 총 6개 방송영상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아시아권 마켓 참여를 2곳 추가 확대해 6월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텔레필름(TELEFILM)’과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티프컴(TIFFCOM)’에도 참가할 예정이다.구경본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이번 홍콩 필마트와 아시아 비디오 서밋 참가는 K콘텐츠와 아시아 시장의 협력 방안을 찾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플랫폼이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향후 진행되는 콘진원의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해외전시마켓 참가 지원사업의 모집공고는 콘진원 누리집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9 I 최희재 기자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6월 29일·30일 올림픽 공원 개최
  •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6월 29일·30일 올림픽 공원 개최
  • 비이피씨탄젠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파크뮤직)’이 오는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88호수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비이피씨탄젠트는 잔나비, 십센치, 실리카겔, 루시, 너드커넥션, 김수영, 더폴스, 신지훈, 밀레나, D82 등 1차 라인업 10팀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부터 도심에서 즐기는 피크닉이라는 컨셉으로 개최된 파크뮤직은 다른 뮤직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던 유니크한 라인업으로 K-POP, 록, 재즈,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하며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페스티벌의 첫날인 6월 29일에는 대한민국 밴드 역사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잔나비, 루시, 너드커넥션, 인디 모던 록 밴드 더 폴스,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6월 30일에는 십센치, 밴드 실리카겔, 싱어송라이터 신지훈, 한승윤 밴드 D82, 재즈 기반 싱어송라이터 밀레나가 무대를 꾸민다. 파크뮤직은 휴식, 힐링(회복), 이지리스닝(듣기 쉬운)을 주요 테마로 한다. 관객 누구나 음악과 돗자리만 있다면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4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되는 공연 사이사이 쉬는 시간을 구성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객들은 쉬는 시간에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는 등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어쿠스틱 스테이지의 경우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아티스트와 관객이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다.파크뮤직은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자 2022년부터 100% 사탕수수로 만든 그린 리유저블 다회용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다회용기만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회용기 반납부터 폐기물 분리수거까지 동시에 운영이 가능한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운영해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매년 페스티벌을 찾아 성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장르 연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구성한 콘텐츠, 관람객 편의 중심의 운영을 통해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는 좀 더 다양한 세대가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 가능 연령대를 12세 이상으로 낮췄다. 얼리버드 티켓은 당일 조기 마감됐으며, 인터파크와 위메프에서 1일권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2024.03.18 I 문다애 기자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부터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Escuela Bilingue Guillermo Andreve)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의 빈교실을 리모델링한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사진=포스코이앤씨)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총 학생수 1400여명 규모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에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책장, 책상, 의자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로 재탄생 시켰다.또한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해 아동성장에 필요한 체육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전 학년 교실에 TV도 제공했다.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 그리셀다 까세레스 (Griselda Caseres) 교장은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의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포스코이앤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 이철민 소장은 “현장과 가까운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아동들에게 교육·문화·체육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등 좋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진흥원은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서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를 건설 중이며, 파나마 가툰(Gatun) 지역에서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현장 인근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한 지원에 힘써 오고 있다.한편,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 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함께 지원했다.
2024.03.18 I 오희나 기자
㈜벤타브이알-벤타엑스, MBC ‘잇츠라이브’와 새로운 S3D VR 콘텐츠 선보인다
  • ㈜벤타브이알-벤타엑스, MBC ‘잇츠라이브’와 새로운 S3D VR 콘텐츠 선보인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D 가상현실(VR) 기반 실감 콘텐츠 스튜디오 벤타브이알(VENTA VR)이 제작한 MBC ‘잇츠라이브’ VR 콘텐츠가 K-POP 8K 3D VR 앱 ‘벤타엑스(VENTA X)’에 독점 공개된다.잇츠라이브(it‘s Live)는 MBC가 운영하는 K-POP 라이브 콘텐츠 유튜브 채널로, 풀 세션의 밴드와 함께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다. 벤타브이알 관계자는 “잇츠라이브 콘텐츠와 벤타엑스 VR영상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장점을 더한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자사의 S3D 제작 기술을 활용해 잇츠라이브에 출연한 K-POP 아티스트의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를 무대 앞 1열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벤타엑스는 2023년 1월 메타 퀘스트 Applab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VR영상 앱으로, 벤타브이알만의 3D VR 근접촬영 기법이 적용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K-POP 아티스트의 무대를 스탠딩석보다 더 가깝고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2023년 하반기에는 PICO에도 플랫폼을 확장하며 글로벌 VR유저와 K-POP 팬들과의 만남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4년 2월에 신규 출시된 애플의 비전 프로에도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잇츠라이브 VR 콘텐츠는 향후 Meta Quest Applab과 PICO의 ’VENTA X‘ 앱에 공개될 예정이며, 티저 영상은 벤타엑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앱 회원가입 시 스트리밍 형태로 무료 시청 가능하며, 콘텐츠 업로드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벤타엑스의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5 I 이윤정 기자
타이탄 콘텐츠·더 거린, 美 K팝 스타 발굴 리얼리티 론칭
  • 타이탄 콘텐츠·더 거린, 美 K팝 스타 발굴 리얼리티 론칭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세민 의장이 설립한 세계 최초의 미국 기반 K팝 회사 타이탄 콘텐츠(TITAN CONTENT)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더 거린 컴퍼니(The Gurin Compan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타이탄 콘텐츠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에서 빠르게 메인스트림 문화로 자리잡은 K팝과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K팝 리얼리티 쇼 ‘K팝 드림즈’(가칭)를 선보인다. ‘아메리칸 K팝 드림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스타 발굴 포맷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K패션, K뷰티, K댄스 등 모든 ‘K’를 총 10개의 에피소드에 담아낸다.‘K팝 드림즈’는 미국 전역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K팝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K팝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공감을 이끌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무대 외에도 리얼한 백스테이지 현장을 만나볼 수 있고, 캐스팅 초기 단계부터 그룹 형성을 위한 제작 플랜에 이르기까지 K팝 쇼의 모든 여정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미국 최초의 K팝 스타 탄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K팝 드림즈’는 캐스팅부터 신인 그룹의 데뷔쇼로 이어지는 긴 호흡의 서사를 독보적인 시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금번 파트너십은 헐리웃 대표 에이전시인 UTA에 의해 성사돼 패키징될 예정이다. 더 거린 컴퍼니가 타이탄 콘텐츠와 함께 ‘K팝 드림즈’의 첫 시리즈를 제작하고, 지난해 설립된 거린의 글로벌 유통사인 TGC GE(TGC Global Entertainment)가 완성된 프로그램을 글로벌 시장에 배급한다.더 거린 컴퍼니 및 TGC GE의 대표이사 겸 CEO(최고경영자)인 필 거린은 “지난 20년간 K팝은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며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K팝 드림즈’는 동서양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K의 혁신을 만들어내는 TV 프로그램 콘셉트이며, 이와 함께 글로벌 K팝 드림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세민 의장은 “이 협업은 단순히 K팝 인재 발굴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라이프스타일로서의 K팝을 선보일 것이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방식으로 미국의 수많은 미래 K팝 스타들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며 “더 거린 컴퍼니와 함께 이러한 K-POP 드림을 실현시키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2024.03.12 I 윤기백 기자
순천향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31개국 외교 담당자 연수 개최
  • 순천향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31개국 외교 담당자 연수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와 협력해 ‘2024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를 시행한다. 5월3일까지 8주간 개도국·중견국 외교관과 외교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환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는 네팔, 도미니카공화국 등 31개국의 외교관 및 외교 담당자 중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한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가 주관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국어교육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이번 연수는 해외 각국 외교관의 한국 관련 업무수행을 위한 통합적 한국 이해와 언어 능력 향상 및 한국문화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국립외교원에서 한국의 정치, 경제, 외교, 국제관계, 문화, 보건 등 전반적인 한국학 특강을 수강한다. 이후 순천향대 캠퍼스로 이동해 6주간 글로벌 빌리지에 머무르며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회화 수업을 중점적으로 수강하고, △독립기념관 및 세종정부청사 견학 △K-pop, 태권도, 도예 등의 한국 문화체험 △국별 보고/액션 플랜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환영식에는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이종국 KF 기획협력이사, 유병욱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정윤경 한국어교육원장 등을 비롯해 주한필리핀대사, 주한조지아대사 등 11명의 각국 대사를 포함한 총 24명의 주한외교단과 외교부 소속 공공외교문화국 심의관, 전문관, 국립외교원 소속 사무관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참가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환영식에서 김용하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연수에서 각 국 외교관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각 국의 글로벌 관계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순천향대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아세안 8개국 공무원 초청 연수’에 이어 이번 외교 담당자 초청 연수를 진행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과 본국을 이어주는 지한 인사를 양성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1 I 김윤정 기자
“한글 폰트 검색도 GPT 스토어에서”…산돌메타랩
  • “한글 폰트 검색도 GPT 스토어에서”…산돌메타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산돌(대표이사 윤영호)의 자회사 ㈜산돌메타랩(대표이사 조성민)이 GPT스토어 최초 한글 폰트 검색이 가능한 코리안 폰트 파인더(Korean font finder)를 GPT스토어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GPT스토어 코리안 폰트 파인더 사용화면. 사진=산돌 무슨 서비스인데?오픈AI에서 출시한 GPT스토어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만든 응용 인공지능(AI)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현재 ‘Korean font finder‘라는 명칭으로 GPT스토어에 등록돼 있는 코리안 폰트 파인더는 AI 기반 폰트 검색 기술을 활용하여 이미지 속 한글을 인식해 사용자가 필요한 한글 폰트의 검색을 돕는다.산돌메타랩이 보유한 머신러닝 기술과 알고리즘을 활용한 코리안 폰트 파인더는 한글 폰트의 스타일, 디자인 요소, 활용 분야 등을 고려하여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폰트 추천을 제공함으로써 작업시간을 크게 절약해 업무 효율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어떤 효과를 기대?회사는 이번 GPT스토어의 입점을 통해 코리안 폰트 파인더는 국내 및 해외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접근 가능해지며 한글 폰트를 찾고,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사용자에게도 유용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해당 서비스는 K-POP,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많아지며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한글 폰트 특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서비스여서다.앞으로 계획은?코리안 폰트 파인더는 현재 폰트 검색 결과로 폰트 제작사 및 폰트 이름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폰트와 관련된 모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계획하고 있다.한글 폰트 외에도 전 세계 다양한 언어의 폰트로 서비스를 확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폰트를 가장 잘 찾아내는 동시에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산돌메타랩 조성민 대표는 “코리안 폰트 파인더는 사용자가 한글 폰트를 찾는 어려움을 해소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서비스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돌메타랩은 콘텐츠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통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산돌메타랩의 모회사인 ㈜산돌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다. 2014년 국내 최초로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SandollCloud)’을 선보이며 암호화 기술 기반의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2024.03.1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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