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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작가, 갤러리나우서 '바빠유희전' 개최
  • 홍원표 작가, 갤러리나우서 '바빠유희전' 개최
  • 홍원표 작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리 라데팡스에서 K-POP을 대표해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했던 홍원표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홍원표 작가는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나우에서 ‘바빠유희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홍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Barabapa)는 ‘바라보다’, ‘바람’이라는 뜻의 인기 캐릭터로 백화점, 서울광장, 청계광장, 팝업스토어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엠넷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장인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 VIP라운지에서 이를 활용한 라이브드로잉 쇼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 전시회는 ‘바쁘게 창조적으로 놀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상상으로 해학적인 작업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와 재미를 준다는 목표다. 회화와 조형, 영상, 공간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한다. 밑그림 없이 그려내는 라이브드로잉쇼도 선보일 예정이다.홍 작가는 일상에서 모티브를 찾아 모방, 변형, 허구, 환상,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다. 홍 작가의 드로잉은 빠르고 리드미컬한 선, 쾌활하고 활력 있는 구성이 특징으로, 자유로운 선은 유쾌함을, 밝고 풍부한 색채는 생동감을 담아낸다. 캔버스 위에서 선과 선으로 이어지는 드로잉, 면과 면, 칼라와 칼라가 또한 자유롭게 미끄러지며 유쾌한 즐거움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다.홍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 감성을 자극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가 되고 재미를 더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문다애 기자
NH-아문디운용, 운용자산 60조 돌파
  • NH-아문디운용, 운용자산 60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이 60조원을 넘어섰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기준 운용자산(설정액)이 60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창립 20주년인 지난해 2월 운용자산 55조 원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에 5조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채권형(+1조6000억원), MMF(+2조2000억원)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투자(+9000억원), 국내주식형 (+8000억원) 등 여타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2022년 3월 출시한 ‘NH-아문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공모펀드 침체 속에서도 출시 약 2년 만인 지난 1월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및 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대표적인 퇴직연금 펀드인 하나로 TDF도 디폴트옵션 도입 후 지난달 말 순자산 2000억원을 넘겼다.HANARO ETF는 2018년 출범 이후 36개 종목을 상장했으며 2023년 ETF투자본부로 격상 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K-POP&미디어, 조선해운에 이어 올해에는 금채굴기업,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등 유망 테마 ETF를 출시했다.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뿐 아니라 ETF 1위 유럽자산운용사인 아문디와 공동개발 하는 해외투자 ETF를 확대할 예정이다.임동순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사상 최대 운용자산 달성은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당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고객의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04 I 원다연 기자
"한국 여성들, 아이 낳지 않는 이유는"…외신들도 저출산 주목
  • "한국 여성들, 아이 낳지 않는 이유는"…외신들도 저출산 주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의 지난해 4분기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65명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외신들도 크게 주목했다. 일부 매체는 출산율 하락 배경을 집중 조명하며 미래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경력단절 우려…“경쟁서 도태돼 실패할까 두려워” B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여성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소개하며 출산율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방송은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높은 주거비와 사교육비를 포함한 자녀 양육비 부담, 경력단절, 남편의 부족한 육아 지원 등이 출산율 저하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외곽에 거주하며 TV프로듀서로 일하는 예진씨(30)는 BBC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면서 그 이유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통 8시에 퇴근하고 초과근무를 하기도 한다”며 “귀가하고 나면 잠자기 전까지 집안 청소와 잠깐 운동할 시간밖에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시간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선 한국의 근로 환경이 지나치게 경쟁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예진씨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한국인들은 자기계발을 계속하지 않으면 뒤쳐질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두 배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며 “월요일부터 다시 일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주말에 정맥(IV)주사를 맞기도 한다”고 말했다. BBC는 IV 주사를 맞는 일이 평범한 주말 일상인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주된 이유는 “출산 후 직장에 다시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라고 예진씨는 강조했다. 그는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는 암묵적 압박이 있다. 여동생과 친했던 두 명의 뉴스 진행자가 퇴사하는 걸 봤다”며 “모든 (한국) 여성이 공통적으로 동일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사 부서에서 근무한다는 28세 여성도 “출산 휴가를 낸 뒤 직장을 떠나야 하거나 승진에서 누락된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이를 보고 (나는) 자녀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BBC는 한국 여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교육 수준이 가장 높지만,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심각하고 남성에 비해 여성의 실직 비율이 평균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높은 주거비·사교육비 등 경제적 이유도 커 결혼한지 6년이 지난 영어강사 스텔라 신씨(39)는 “5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자녀는 없다. 남편과 나는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일하고 즐기다 보니 너무 바빴다”며 현재는 출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풀타임으로 돌보려면 출산 후 2년 동안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나는 매우 우울해질 것”이라며 “지금 생활 방식으론 그것(출산 및 육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나는 내 경력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퇴근 후엔 케이팝(K-pop) 댄스 수업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집값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신씨는 “(아이를 낳지 않은 현재도) 일을 그만두고 싶거나 가족과 일을 병행하고 싶어도 주거(에 지출하는) 비용이 너무 높아 감당할 수가 없다”며 “(주거지가) 서울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지만 아직 집을 장만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는 집값이 가장 높은 서울의 출산율이 전국 최저치인 0.55명을 기록한 것에서도 확인된다고 BBC는 짚었다. 사교육비 역시 한국의 출산율 저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BBC는 “한국에선 아이들이 4세부터 수학, 영어, 음악 등의 비싼 과외 수업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교육을 하지 않는 건 아이를 실패로 이끄는 것으로 간주돼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주거비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지만 사교육비는 한국만의 독특한 (출산율 저하) 이유”라고 설명했다. 불행한 어린 시절과 20대를 보냈다고 털어놓은 민지씨(32)도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끝없이 경쟁해야 했다”면서 “너무 지쳤다”고 거들었다. 그는 “한국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남편 육아지원 부족도 핵심 원인…“韓 미래 우울”이외에도 남편이 육아를 돕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출산율 저하의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BBC는 전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웹툰 작가 천정연씨는 출산 후 사회적·경제적 압박을 받게 됐지만 남편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나는 교육을 잘 받았고 남녀가 평등하다고 배웠는데, 남편이 육아나 집안 일을 도와주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너무 화가 났다”면서 “주변을 보니 다들 우울해 해서 사회적 현상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BBC는 “한국에선 남성과 여성 모두 자녀가 태어난 이후 8년 동안 1년의 휴가를 받을 수 있지만, 2022년 출산을 한 여성의 70%가 휴가를 사용한 반면, 남성은 7%만이 휴가를 썼다”고 설명했다.BBC는 또 “한국 경제가 지난 50년 간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여성을 고등 교육과 일터로 밀어 넣고 야망을 키워줬지만,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은 같은 속도로 발전하지 못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을 구조적 문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지만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 모두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한국만큼 극단적인 경우는 없다. 50년 후엔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이 65세 이상으로 경제 인구가 절반으로 줄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도 58% 감소할 것”이라며 “한국의 정치인들이 ‘국가 비상사태’라고 선언할 정도로 국가경제, 연금, 안보 등에 매우 나쁜 징조”라고 덧붙였다.
2024.02.29 I 방성훈 기자
모비콘텐츠테크,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에 대신증권
  • 모비콘텐츠테크,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에 대신증권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전 세계 380만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K-콘텐츠 종합 플랫폼 ‘코코다이브’ 운영사인 ‘모비콘텐츠테크’가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코스닥에 입성한다. 모비콘텐츠테크 오는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글로벌 팬들에게 K-POP 상품을 유통하는 코코다이브 플랫폼은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180만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30여명 아티스트의 약 7000개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 200만 명을 넘어서며, 다각화된 K-POP 소비자들의 수요를 통합적으로 충족시키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기준 누적 1000억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반복 구매 덕에 재구매율 76%, 누적 오더 수 79만 건을 돌파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는 모양새다.모비콘텐츠테크는 상장에 앞서 외부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 아티스트 IP 라이선스 추가 확보 ▲ 글로벌 세일즈(온라인&오프라인) 확장 ▲ K-콘텐츠 밸류체인 구축 ▲ AI,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한 엔터테크 분야 강화에 집중하여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현재 K-POP 아티스트의 MD 독점 라이선스 확보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엔터사와 협업하며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 타워 내 첫 팝업 이벤트인 ‘K-POP Plaza Tokyo’ 행사에 상품 및 콘텐츠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코코다이브 창업자인 모비콘텐츠테크 안정은 이사는 이번 상장 주관사 계약과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모비콘텐츠테크의 비전과 성장성에 공감한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글로벌 팬들에게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모비콘텐츠테크는 K-POP 엔터테인먼트, 상품,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고,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며 “향후 모비콘텐츠테크의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전략을 하나씩 준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모비데이즈 유범령 대표이사도 “그룹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25년 한번 더 주요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모비콘텐츠테크 경영진을 그룹 차원에서 돕고, 그룹내 회사들 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02.23 I 지영의 기자
 이집트인이 말하는 한국 생활
  • [위더뷰] 이집트인이 말하는 한국 생활
  • ‘다름이 모여 하나된 대한민국’ 위드채널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면면을 살피고 만나는 ‘위더뷰’를 공개합니다. 위드채널(withchannel)과 만난 이들의 더 많은, 더 다양한, 더 사적인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 위드채널이 이집트 국적의 방송인 야스민 씨를 만나 그의 솔직한 한국 생활 정착기에 대해 들어봤다.한국에 온 지 9년 차인 야스민 씨는 이집트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한국말을 더 배우고 싶어 대학원에서는 한국어학 및 교육 전공을 했다. 그는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너무 좋아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다양한 한국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한국을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야스민 씨가 한국어를 배우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발음의 동화다. 그는 “국물의 경우 발음할 때는 궁물로 바뀌는데, 왜 이렇게 바뀌는지 감을 잡기가 어려웠다”고 했다.한국에 살면서 생긴 재미있는 말버릇에 관해서도 얘기해 줬다. “한국에 오면서 ‘아니’, ‘근데’, ‘진짜’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됐다”며 “부정하는 단어라 아랍어로 바꿨을 때는 안 좋은 습관”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그런 말버릇이 안 생길 수가 없다”고 했다.한국 생활을 하며 긍정적으로 변한 건 ‘열심히 살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집트에 살 당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 보니 게으른 편 이었다. 근데 한국 오고 나서 그들의 열정을 보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그러나 되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지면서 ‘쉬지 못하는 성격’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을 안 하고 쉬고 있으면 움직여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든다”며 “주변 한국 친구들도 불안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야스민 씨가 한국에서 가본 곳 중 좋았던 장소는 인사동, 덕수궁, 경복궁이다. 한옥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한국 전통 건물을 좋아한다”며 “한국 문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하고 아름다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야스(255440)민 한국드라마 kpop 대한외국인"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allowfullscreen>위드채널이 야스민과 가진 시간은 위드채널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2.23 I 김어진 기자
CJ ENM, 케이콘(KCON) 현장 관객 투표 부문 신설
  • CJ ENM, 케이콘(KCON) 현장 관객 투표 부문 신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 ENM이 2024년 홍콩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총 5개 지역에서 ‘KCON(케이콘)’ 개최를 알린 가운데 올해부터 최초로 ‘KCON’ 현장 관객 대상 ‘Worldwide KCONers’ Choice(월드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 투표 기회를 제공하고, 연말 최대의 글로벌 K-POP 시상식 ‘MAMA AWARDS’에서 선정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30일(토), 31일(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열리는 ‘KCON HONG KONG 2024’를 기점으로 매 지역별 KCON 방문 관객들이 올 한 해 전세계 KCON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씬을 만든 아티스트를 꼽는 ‘Worldwide KCONers‘ Choice’ 선정 투표가 진행된다. KCON을 방문한 관객들은 컨벤션장 내 MAMA AWARDS 투표 관련 부스에서 고유번호를 배부 받아 행사 종료 익일부터 1주일간 엠넷플러스(Mnet Plus) 앱 내 투표 페이지에서 ‘Worldwide KCONers’ Choice’ 투표가 가능하다.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12년간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KCON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압도적인 SHOW 무대와 관객과 소통하는 컨벤션 프로그램들을 통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되어 왔다. CJ ENM은 MAMA AWARDS에 KCON과 연계한 새로운 투표 부문을 신설함으로써 K-POP 팬들이 집결하고 함께 참여하는 대표 플랫폼에서 나아가 한 해간 글로벌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좋은 무대를 펼친 아티스트를 선정해 이들의 활약을 더욱 조명하고 K-POP의 저력을 확산하겠다는 포부다.한편, ‘KCON HONG KONG 2024’의 다채로운 컨벤션 프로그램도 예고되었다. 아티스트를 보다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아티스트 부스, 아티스트 관련 소품 전시가 마련될 뿐 아니라, K-POP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마음을 전하고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팬덤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KCON HONG KONG 2024’의 일반 예매는 홍콩 현지시간 기준 2월 23일(금) 오전 10시에 예매 사이트 시티라인에서 오픈된다.
2024.02.23 I 김현아 기자
신계용 "푸드테크·한예종 유치, 첨단·문화도시 만들 것"
  • 신계용 "푸드테크·한예종 유치, 첨단·문화도시 만들 것"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과 창업초기기업을 과천에서 지원해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과천시 자족기능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푸드테크’(Food-Tech)에 주목하고 있다.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는 전통적인 식품산업의 생산-유통-소비-처리 등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하는 기술을 말한다.신계용 과천시장.(사진=과천시)신 시장은 지난해 11월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와 협약을 맺고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2026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는 오는 3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다.신계용 시장은 “케이팝(K-Pop)에 이어 미국에서는 한국식 김밥이 큰 인기를 얻으며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푸드테크가 진화하면 앞으로는 음식물쓰레기도 재가공해서 먹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모두가 더 건강하고 가치있게 소비하며 개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가치가 큰 산업”이라고 설명했다.과천시의 지정학적 위치도 푸드테크 기업 육성에 큰 동력으로 작용한다. 신 시장은 “무엇보다도 사람과 기술 그리고 자본이 핵심인 푸드테크 산업은 이들을 모으기 위한 요충지가 필요하며 가장 적합지는 과천”이라며 “인력을 제공하는 서울대와 가깝고 서울과 경기 등 다방면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가 그리는 과천시 미래 100년 청사진의 또 다른 한 조각은 ‘문화예술도시’가 있다. 과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캠퍼스 이전이 예정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학 부지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활용해 토지매입비와 캠퍼스 건립비용, 조성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신 시장은 “과천시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기업과 시민들이 유입되면서 정부청사 중심의 행정계획도시에서 자족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의식과 생활수준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예종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82.6%가 한예종 유치에 찬성했다”며 “한예종을 과천에 유치해 예술인재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관내 입주기업의 상호작용, 연계 등을 통한 융합적 예술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최근 과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상 끝에 3기 신도시 과천 과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활용계획의 키(Key)를 쥐게 됐다. 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시가 원하는 업종의 기업을 들일 수 있는 주도권을 잡게 된 것이다. 신 시장은 과천지구 입주기업에 대해 어떤 전략을 짜고 있는지 물었다.그는 “IT 및 바이오 등 첨단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유치하되,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 본사 유치에 방향성을 두려고 한다”며 “과천은 강남 기준으로 판교보다 가깝고, 서울과 수도권 남부 주요거점으로 통근 접근성이 우수하다. R&D 등 고급 인력 유입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성장센터 기능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과천시는 과천 공공주택지구계획 보완신청을 통해 자족용지 축소를 최소화하고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아젠다로 떠오른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비췄다. 신계용 시장은 “국제경쟁력과 브랜드면에서 서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더 성장하고 메가시티가 돼야 한다는 점은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서울 편입에 한정된 것이 아닌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관점에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단시간에 이뤄질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에 천천히 시간을 갖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천시가 지난해 실시한 서울 편입 관련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의 찬반의견이 비등하게 나온 점에 대해서는 “과천에 대한 소속감과 정주 만족도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며 “서울로 편입이 된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보다 무엇이 달라지고 좋아질까에 대한 의문이 시민들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2.22 I 황영민 기자
“미국은 플랫폼 연동, 일본은 팬심”…팬덤 플랫폼 전략 달라
  • “미국은 플랫폼 연동, 일본은 팬심”…팬덤 플랫폼 전략 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상공인에게 e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주는 카페24처럼 K-POP이나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에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회사가 등장했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비스테이지 미디어 데이’를 열고 콘텐츠 관리부터 커뮤니티 구축, 글로벌 이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등에 필요한 IT서비스 ‘비스테이지(b.stage)’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SK텔레콤(017670)과 드림어스컴퍼니 플로 출신으로, 하이브 위버스 출신 서우석 대표와 함께 비마이프렌즈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비스테이지는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전 세계 224개국 팬덤의 비스테이지 방문을 유도했다. 이 중 비스테이지를 통해 굿즈 등 다양한 팬덤 관련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는 155개국에 달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T1, 디플러스 기아, KT롤스터, DRX 등 유수의 e스포츠 구단 등과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 JTBC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은 50억원을 넘겼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위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팬덤에 기반한 글로벌 상품 유통을 위해 삼성SDS, 한진과 제휴하기도 했다.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 그는 위버스컴퍼니 대표, 하이브 기술고문 등을 거쳤다. 사진=비마이프렌즈올해 화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작년에 미국법인을, 올해 1월 일본 법인을 만들었다. 한국 IP만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확장성이 적어서다. 미국법인에서 활동하는 서우석 대표는 “미국의 경우 아티스트가 모든 걸 결정하는 구조여서 아티스트가 직접 팬 사이트에 와서 글을 남기는 것의 가치가 매우 비싸다”면서 “그래서 유튜브, 트위터, 틱톡 등 여러 생태계에 존재하는 팬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허브가 1단계이고, 모은 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게 2단계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이 같은 플랫폼 연동 전략으로 소니, 워너뮤직 등 커다란 레이블들과 협상하고 있다.일본과 관련해서는 팬덤 문화가 성숙한 곳이라고 평했다. 서 대표는 “저희 IT솔루션이 경쟁력이 있어 일본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당장은 일본 아티스트를 영입해 비스테이지를 활성화하기 보다는 한국 아티스트중 일본에 가려는 곳을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일본 법인 대표는 배상훈 최고전략책임자(CSO)다. 배상훈 CSO는 “콘텐츠의 생애주기가 짧고, 제작 원가 부담이 커서, 하나의 콘텐츠를 영속적으로 가져가면서 고객사가 돈을 벌 수 있도록 IT솔루션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만, IT솔루션만 좋다고 성공하긴 어렵다. 온·오프라인 경험이 필요하다. 팝업 스토어를 여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했다. 같은 맥락에서 비스테이지는 브랜뉴뮤직 소속 K-POP 보이그룹 ‘AB6IX(에이비식스)’의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 연 데 이어 일본 도쿄 신주쿠 마루이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배상훈 비마이프렌즈 일본법인 대표(CSO)한편 조선일보 고객관리 리더 출신이기도 한 배상훈 CSO는 ‘2024년 팬덤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①기본재 활용(데뷔전에 비스테이지로 허브 구축, 아티스트의 서사가 글로벌 경쟁력 좌우)②팬덤 관여도와 혜택 늘리기(공개 방송 참여, 공식 팬덤 이름 짓기, 리워드 지급하기)③ 로직의 꽃은 멤버십(가수 A씨 글로벌 멤버십 모집 후 유료 팬클럽 회원수 3배 이상 증가)등이다.
2024.02.20 I 김현아 기자
위버스 출신이 만든 팬덤 플랫폼 회사, 고객 100개 성공비결은
  • 위버스 출신이 만든 팬덤 플랫폼 회사, 고객 100개 성공비결은[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팝 플랫폼 위버스를 키운 CEO와 CTO 등이 나와 설립한 비마이프렌즈. 위버스는 지난 2021년 네이버와 하이브 비엔엑스(위버스 운영사)의 혈맹과 함께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통합됐다. 위버스 CEO였던 서우석씨, CTO였던 김준기씨 등은 비스테이지라는 기업간거래(B2B)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를 만들었다.3년이 지난 지금, 비스테이지는 100개 이상의 고객사와 전세계 224개국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파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됐다.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20일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테이지 성공비결에 대해 ‘본인만의 위버스를 제공해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장에는 이기영·서우석 비스테이지 공동대표와 배상훈 일본법인 대표, 김준기 CPO 등이 참석했다.나만의 위버스…카페24 같은 전략-비스테이지의 성공 비결이 궁금하다▲(서우석 공동대표·미국법인장)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개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소속사나 엔터사가 많아지는 추세다. 그런데 그들에게 핵심 IP(지식재산)을 제작하는 것외에 나머지 IT인프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저희는 팬덤 사업 컨설팅, IP커머스 등 인프라를 전부 지원해 드린다. 직접 IP를 확보해 플랫폼화하는게 아니라, 고객들의 IT인프라가 된다는 포지션이다. K-POP, 뮤지컬, e스포츠 등에 본인만의 위버스(팬덤플랫폼)를 지원해드린다는 의미다.(이런 답변은 마치 소상공인의 e커머스를 네이버스마트스토어와 다르게 돕는 카페24같다) -지난해 매출이 수수료 베이스여서 50억 정도라고 하셨는데, 클라우드 기반인가. e스포츠 팬덤에 갑자기 트래픽이 몰릴 수 있을텐데▲(서우석 공동대표)위버스 출신인 저희는 기본적으로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갑자기 몰리는 트래픽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트래픽 대응 구조가 돼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쓴다. 이를테면 1시간 동안 100배 정도의 트래픽을 소화한 이후에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이런 형태의 시스템 아키텍처가 돼 있다. 시스템적인 경쟁력이다.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 그는 위버스컴퍼니 대표, 하이브 기술고문 등을 거쳤다. 사진=비마이프렌즈K-팝 고객은 60%정도, 팬덤의 확장-비스테이지는 K- 팝외에 뮤지컬, 방송 프로그램, e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고객사가 있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때문인가▲(이기영 공동대표)저희는 팬덤이라는 용어는 전지구적, 전우주적인 로직이라고 본다. 그래서 (K-팝뿐 아니라) T1 등 e스포츠팀을 대상으로 팬덤 인프라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저희는 팬덤 컨설팅, 커머스 물류, IP비즈니스 등을 토털 솔루션으로 묶어 제공한다.-그렇다면 애플 같은 제조사나 이데일리 같은 언론사도 팬(독자)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나▲(서우석 공동대표) 저희가 글로벌로 가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꽤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한 구조로 돼 있다.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UX를 만들기는 로직이 좀 부족하나, 이제 서서히 브랜드나 콘텐츠가 (팬덤 비즈니스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저희는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게 뒤에 있는 일종의 고객관계관리(CRM) 비슷하게 팬을 분석하고 팬을 타겟하고 마케팅하는 툴들이다. -e스포츠처럼 선수 계약이 1년 단위이거나 자주 선수교체가 이뤄지는 업종에 대해서도 가능한가▲(서우석 공동대표)순위권에 있는 e스포츠 구단들의 거의 50%가 저희 고객인데, 선수가 계약하는 그 순간부터 바로 팬덤을 기반으로 매출을 만드는 게 장점이다. 물류 등 여러 가지 인프라가 즉시 제공돼 짧은 텀으로 진행이 되는 팬덤 비즈니스도 충분히 가능하다. 비슷한 로직으로 뮤지컬도 그렇다.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 그는 드림어스컴퍼니 대표 출신으로 SKT 유니콘랩스 사업개발 리더를 거쳤다.생성AI 채팅봇은 도입계획 없어-생성AI 시대다. 팬과 스타의 소통에서 생성AI를 도입할 생각은 없나▲(서우석 공동대표)생산된 콘텐츠를 이해하고 추천하는 목적에 AI를 이용할 순 있지만, 생성형AI를 채팅 등에 사용하는 것은 주저하는 면이 있다. 왜냐면 고객의 요구를 봤을 때 IP 자체(스타)와 직접 인터랙션하는 것에 대한 가치가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유니버스에서 채팅봇을 한 적이 있는데, 평가가 안좋았다.다만, 공지사항이나 상품의 상세내역 같은 걸 올릴때 콘텐츠 작성시 이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객 분석시 유튜브나 트위터 등의 플랫폼도 활용하나▲(이기영 공동대표) 사실 데이터는 기획사나 엔터테인먼트 회사, 즉 고객사가 데이터를 쌓는 것이다. 저희는 분석도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봐달라.
2024.02.20 I 김현아 기자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 “글로벌 넘버1 목표”
  •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 “글로벌 넘버1 목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누구나 무언가의 팬이다.”이기영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 대표는 20일 “K-POP, e스포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와 함께 팬덤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알려왔다”고 강조했다.(사진=비스테이지)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 비스테이지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3년간 고객 성공 사례를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성을 증명하며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운영한다. 콘텐츠 관리부터 커뮤니티 구축, 글로벌 이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솔루션이다.지난 2022년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비스테이지는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전 세계 224개국 팬덤의 비스테이지 방문을 유도했다. 이 중 비스테이지를 통해 굿즈 등 다양한 팬덤 관련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는 155개국에 달한다. 현재까지 비스테이지로 팬덤 플랫폼을 구축한 고객사가 100개 이상으로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고객사들의 팬덤 플랫폼의 누적 페이지 뷰도 1억8000만회를 넘어섰다.비스테이지는 서비스 론칭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5개 국어를 지원하고 전 세계 210개국 이상에서 결제 및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e스포츠, K-POP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개 사례다.배상훈 CSO(최고전략책임자) 겸 일본법인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으로써 고객사에게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비스테이지가 콘텐츠 IP의 팬덤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비마이프렌즈는 지난 1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알렸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J-POP 아티스트와 셀럽,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신인 아티스트 등이 대상이다.미국 역시 에이전트 중심의 세일즈 리드를 통해 플랫폼 연동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스테이지를 통한 브랜딩, 허브 플랫폼, 데이터 솔루션 등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레이블과 협력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서우석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와 함께하게 된 100여개 IP는 현 시점에 관리하고 있는 전체 세일즈 리드의 5% 수준”이라며 “3년 내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고객사 비중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0 I 김영환 기자
지니뮤직,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팝업스토어 오픈
  • 지니뮤직,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니뮤직과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29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버추얼 아이돌그룹 ‘이세계아이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지난 8일 오후2시 처음 팝업스토어 오픈행사를 열었으며 오픈후 15분만에 입장티켓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니뮤직과 패러블엔터테인먼트 협업은 팝업스토어의 성공뿐만 아니라 AI음악플랫폼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버추얼 아이돌과 팬이 만나 오감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대한민국의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이 기획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2021년 8월 26일 결성. 이후 싱글 1집 “RE : WIND”로 2021년 12월 17일 데뷔. 데뷔 음반인 “RE : WIND”는 멜론 차트 80위, 벅스 1위, 가온 다운로드 차트 1위 등의 기록. 멤버 6명이 모두 인터넷 방송인으로도 활동. 크리에이터 우왁굳(유튜브 구독자 165만 명)의 오디션 콘텐츠를 통해 선발, 버추얼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아이네, 징버거, 릴파, 주르르, 고세구, 비챤)은 지난 3년간 음원, 웹툰, 뮤직페스티벌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세계아이돌이 2023년 출시한 음원 ‘키딩’은 서클차트 글로벌 K-POP차트 56위에 진입했고 지난해 6월 카카오 웹툰에서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 출시되어 369.7만 회(기준일 2월13일)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들의 소속사인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메타버스 페스티벌인 ‘이세계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세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음원 및 뮤직비디오 출시, 댄스 챌린지, 온라인 팬미팅, 오프라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온 이세계아이돌이 앞으로 버추얼 아이돌IP(지식재산권)를 어떤 영역을 확장해나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니뮤직 콘텐츠본부 이해일 상무는 “당사와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그룹 이세계아이돌 팬덤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협업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그룹과 팬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패러블엔터테인먼트 김영비 대표는 “지니뮤직과 팝업스토어 협업을 시작으로, 패러블 소속 버추얼 크리에이터 IP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시장 전체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버추얼 아이돌이란?버추얼 아이돌 캐릭터 뒤에는 실존하는 인물이 있다. 이점이 인공지능이 만든 가상인간과 다르다. 버추얼 아이돌 캐릭터는 페이셜 트래킹이나 모션 트래킹 기술로 얼굴 표정이나 몸짓이 실시간 구현된다. 팬들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버추얼 아이돌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팬덤기반의 IP확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28년까지 13억 6526만 달러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19 I 김현아 기자
세븐틴·스키즈·아이브·NCT 드림, '한터뮤직어워즈' 대상 영예
  • 세븐틴·스키즈·아이브·NCT 드림, '한터뮤직어워즈' 대상 영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NCT 드림이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하 ‘한터뮤직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트로피를 받았다. ‘한터뮤직어워즈’는 17~18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대상에 해당하는 트로피 4개 중 베스트 앨범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각각 세븐틴과 스트레이키즈가 받았다. 베스트 송상과 베스트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아이브와 NCT 드림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 중에서는 NCT 드림의 마크, 재민, 천러가 현장을 찾았다. 마크는 “이 상을 받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이 있었다”며 “‘시즈니’(NCT 팬 애칭)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더 멋진 NCT 드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민은 “팬들의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늘 못 온 다른 멤버들을 대신해 우리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 대상은 팬들이 준 대상이기 때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을 보탰다.에스파는 최다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들은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트렌드 리더, 글로벌 제네레이션 아이콘 등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시상뿐만 아니라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비비지, 템페스트, 케플러, 배너, 저스트비, 플레이브, 이찬원, 정동원, 데이브레이크, 루시, 리베란테 등이 무대를 꾸몄다. 둘째 날에는 키스오브라이프, 에잇턴, 트리플에스, 제로베이스원, 박재정, 에스파, 에이티즈, YB 등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시상식 호스트를 맡은 최강창민은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얻었고 K팝의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다음은 수상자 명단.베스트 앨범=세븐틴베스트 퍼포먼스=스트레이키즈베스트 송=아이브베스트 아티스트=NCT 드림올해의 아티스트 본상=NCT 드림,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아이브, 엔하이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정국, 지민, 뷔, NCT 127, 제로베이스원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상=김재환이머징 아티스트상=비비지, 템페스트페이보릿 밴드 퍼포먼스상=루시파퓰러 글로벌 그룹상=케플러페이보릿 크로스오버 그룹상=리베란테한터 초이스 K-POP 메일 아티스트상=배너한터 초이스 K-POP 피메일 아티스트상=빌리블루밍 스타상=저스트비특별상(버추얼 아티스트)=플레이브포스트 제너레이션상=이찬원파퓰러 퍼포먼스 그룹상=비비지파퓰러 솔로 아티스트상=정동원특별상(트롯)=영탁특별상(밴드)=엑스디너리 히어로즈후즈팬덤상=영웅시대·임영웅올해의 루키상(여성)=트리플에스올해의 루키상(남성)=제로베이스원글로벌 아웃스탠딩 아티스트상=엔믹스블루밍 퍼포먼스 그룹상=에잇턴글로벌 아티스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아시아&북미), 지민(남미&호주), 뷔(유럽&아프리카)레전드 록 아이콘상=YB베스트 트렌드 리더상=에스파특별상(발라드)=박재정특별상(힙합)=B.I톱 글로벌 퍼포머상=에이티즈넥스트 월드와이드 아티스트상=라이즈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상=키스오브라이프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상=에스파
2024.02.19 I 김현식 기자
예능 콘텐츠 제작사 태그미디어, 태그플러스로 사명 변경
  • 예능 콘텐츠 제작사 태그미디어, 태그플러스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TV방송 콘텐츠 제작사 태그미디어가 ‘태그플러스’(TAGPL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구)태그미디어는 방송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중심의 연계 비지니스를 통한 수익사업과 세계관을 구축하여 부가 비지니스를 확대한다는 의미로 사명을 태그플러스(TAGPLUS)로 변경했다.태그플러스는 예능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분야로 k-pop 공연사업부문을 신설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숏폼 예능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자체 콘텐츠 IP를 확보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박삼주 ㈜태그플러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의 취지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와 함께 글로벌 K-콘텐츠 시장 진출에 기대를 걸기 위한 결정”이라며 “신사업 추진을 통해 예능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의 업적을 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전을 펼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태그플러스는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채널A 도시어부, wavve오리지널 피의 게임, 등 다수의 히트작 제작에 참여했으며 ‘쿠팡플레이시리즈 K-POP공연’, ‘LG아이돌플러스 마이콘(MICON)시리즈’, ‘일본 KDDI-매지컬 스토리’ 등 국내외 공연을 성공리에 이끈 바 있다.
2024.02.16 I 이윤정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 케이타운포유 현장방문
  • 고광효 관세청장,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 케이타운포유 현장방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 인천세관장, 전자상거래통관과장이 오늘(15일) 전자상거래 수출1위 업체 주식회사 케이타운포유(이하 케이타운포유) 물류센터 현장방문을 진행했다.케이타운포유는 K-POP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국제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등 한류 문화를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관세청장의 현장방문은 전자상거래 수출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2023년 최고의 수출실적을 거둔 케이타운포유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자상거래 수출확대를 위한 관세행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케이타운포유는 해외 매출 급속성장을 만들기 위해 인천에 3700평 규모의 국제물류센터(GDC)를 구축하고, 주문상품의 체적을 계산하여 자동포장하는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B2C 역직구 형태의 해외 소비자들의 국제배송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했다. 이는 재구매를 유도하여 해외 매출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 주효하였다. 또한 이러한 포장자동화를 통하여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여 ESG경영에도 힘쓰고 있다.김광희 물류센터장은 대외적 수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국경을 넘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가 보편화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요청했다. 더불어 이를 통해 K-POP을 비롯한 K-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024.02.15 I 이윤정 기자
비만치료부터 금채굴까지…올해 ETF 키워드는 '차별화'
  • 비만치료부터 금채굴까지…올해 ETF 키워드는 '차별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몸집을 불리면서, 각 자산운용사가 특색있고 새로운 ETF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새로운 투자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비만 치료제, 금 채굴, 공모주 ETF 등 기존에 없던 특색 있고, 새로운 상품을 내놓기 위해 자산운용업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올해에도 인공지능(AI)·바이오 기업, 인도 시장 등을 공략하는 ETF와 함께 틈새시장을 노리는 ‘이색 ETF’가 잇따라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빠르게 몸집 불리는 ETF 시장…올해만 7조↑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28조4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된 ETF 개수는 826개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총액 121조672억원에서 올해 들어 약 7조가량 규모가 늘었고, 813개에서 13개의 ETF가 올해 새로 상장하면서 총 ETF 개수는 826개로 증가했다. ETF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며 국내 자본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자 자산운용사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테마를 주제로 한 ETF를 선보이면서 커가는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외형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또한, 새로운 ETF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ETF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니즈(요구)도 늘고 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ETF 상품을 내놓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4일 비만 치료제를 모은 ETF인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를 상장한다. 이는 국내 첫 비만 치료 테마 상품으로, 글로벌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형이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23일 옵션 프리미엄이 비싼 테슬라 단일 종목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한국판 TSLY(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 ETF)’인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테슬라 주식 20%와 국내 채권 70%,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TSLY 등을 편입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최초로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년 만기 금리를 추종하면서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어, 상장 첫날에만 232억원 규모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들어왔다. ◇ 130兆 시장 목전…운용업계 줄줄이 ‘이색 ETF’ 출시 ETF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외 다른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의 약진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KB자산운용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셔웨이와 그 기업이 투자하고 있는 대표 포트폴리오를 참고해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을 국내 최초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KB자산운용은 오는 27일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를 출시한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비만 치료제 기업과 함께 비만 관리와 관련이 있는 스포츠 기업 등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대 연예기획사에 집중 투자하는 ‘ACE KPOP포커스’를 내놨다. 포트폴리오의 약 95% 규모를 약 4대 기획사로만 구성한 ETF로 주목을 받았다.이밖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 등을 지난달 신규 상장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현대자산운용도 국내 최초로 포스트 IPO 전략을 활용한 ‘UNICORN 포스트 IPO 액티브’를 선보인다. 15영업일 이상 180영업일 미만인 신규 상장 공모주 중 선별해 편입할 계획이다. 현대자산운용 측은 올해 분기마다 새로운 ETF를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자산운용업계에서는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올해도 특색있는 ETF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처를 미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TF 시장 점유율에서 밀리는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은 시장에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올해도 틈새시장을 노려 투자자들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이용성 기자
부산 찾은 尹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과감히 추진할 것"
  • 부산 찾은 尹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과감히 추진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그간 열었던 민생토론회 중에서 비수도권 지역은 최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해 9월 14일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선포한 윤 대통령은 11월 대전에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첫 지방 민생토론회를 기점으로 지역의 균형발전 방안과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제(SOC, 일자리, 투자)·복지(문화체육, 의료, 생활편의)·교육(인재양성, 특화교육)을 연계한 지방시대 민생패키지 정책의 부산 모델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으로 합계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인재-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을 남부권의 중심축이자 물류·금융·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센텀2지구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산업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의료·문화를 비롯한 지역의 정주 여건을 확 바꿔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여야 한다면서 자율형 공립고·K-pop 고등학교 등 지역과 교육청이 주도하는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또한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필수 과제라며 아동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체계가 더욱 두터워지도록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직구장과 구덕운동장을 재건축·재개발해 영화의전당과 같은 부산의 기존 문화 인프라와 연계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시장을 열어 나간다는 의지도 천명했다.이날 함께 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방경제의 활력과 지역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도적 인프라 마련·행복한 부산 실현·글로벌 인재 양성과 관련된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교육 희망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부산의 각계각층 참석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한편 이날 민생토론회는 지방시대위원회 이만기 위원(인제대 교수, 전 천하장사 씨름선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선용 학생(부산진고), 이나은 학생(부산대) 등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 앤드류 밀라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지부장,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 등 기업인, 행정 각 분야 학계 및 전문가, 일반 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2.13 I 권오석 기자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금융권 캐릭터 1등 노린다
  •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금융권 캐릭터 1등 노린다
  • 지난 8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설날을 맞아 본점 어린이집을 방문, 원아들에게 덕담과 함께 위비프렌즈 굿즈, 세뱃돈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자사 캐릭터인 위비프렌즈 마케팅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1월 자사 캐릭터인 위비프렌즈 컴백 이벤트로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 가득’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커피 및 치킨 쿠폰 △위비프렌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 꿀머니(원), 총 1억 꿀머니(원) 등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위비프렌즈는 지난 2015년에 탄생한 금융권 최초 캐릭터로 ‘꿀벌’을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했다. 최근 세련된 모습으로 되돌아온 위비프렌즈는 캐릭터별 특징을 강화한 K-POP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우리은행은 본점 로비에 ‘위비프렌즈존’을 설치, 본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컴백한 위비프렌즈 멤버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이 위비프렌즈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나눔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해, 2시간 만에 7만5000개 완판으로 ‘조기 종료’라는 뜨거운 반응도 얻었다.지난 3일과 5일에는 조병규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 홈구장인 충남 아산 이순신 체육관을 찾아 경기를 보러 온 농구 팬들에게 위비프렌즈 굿즈를 나눠주며 캐릭터를 소개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조 행장은 지난 8일에는 설날을 앞두고 사내 어린이집을 깜짝 방문, 어린이들에게 명절 인사와 함께 위비프렌즈 굿즈, 세뱃돈을 선물했다.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캐릭터가 새겨진 통장, 카드 등 실물을 보급하고,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이 주관하는 기업PR 행사에 위비프렌즈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위비프렌즈를 활용한 광고와 애니메이션도 제작,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도 수립했다.조 행장은 “위비프렌즈는 우리은행의 도전과 혁신의 상징”이라며 “위비프렌즈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위비프렌즈를 금융권 캐릭터 차트 1위로 등극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2.10 I 정두리 기자
드림어스컴퍼니, 작년 매출 2703억...1.5% 감소
  • 드림어스컴퍼니, 작년 매출 2703억...1.5%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7일, 2023년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결기준 매출액 2703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락하고, 영업 적자는 대폭 개선했다. 인건비 상승을 비롯한 고금리,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사업 효율화를 통해 비용 규모를 축소한 결과로 적자폭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금액상 전년대비 적자전환했으나, 전년말 자본으로 분류되고 최근 보통주로 전환한 전환우선주(CPS)의 전년말 평가이익 효과를 감안하면 적자폭은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했다.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을 비롯해 음원과 음반 유통 사업과 공연·MD 관련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MD 사업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전방 산업인 K-POP 시장의 확대를 비롯해 팬덤의 음악 소비 행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회사를 통한 MD 사업의 글로벌 매출 증가와 시장 확대도 함께 기여했다.음악플랫폼 플로(FLO)의 경우,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용권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AI 서비스, 완성차 제조사, 금융사 등 다양한 서비스 및 기업과의 B2B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특히 플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제휴 비즈니스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플로는 지난 2021년부터 볼보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탑재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출시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도 플로가 탑재될 예정이다. 최근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들의 등장으로 주행 중에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된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는 핵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 플로 음악 서비스의 주요 완성차 브랜드 인포테인먼트 탑재를 확대해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음악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삶의 순간순간 다가오는 다양한 무드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언어 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연내 플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다양한 엔터 비즈니스 영역에도 도입할 예정이다.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IP 기반 음원 및 음반 유통 및 MD 사업의 성장세 지속과 동시에 AI 기술 개발을 통한 플로 서비스 차별화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8 I 김현아 기자
SM Universe 학원, '2024 SMU 정규과정 2기' 수강생 모집
  • SM Universe 학원, '2024 SMU 정규과정 2기' 수강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M Universe학원은 K-POP 산업 및 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SMU 정규과정 2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와 트렌드크리에이션 기업 ESteem, 입시전문 교육기관 종로학원이 함께 창설한 SM Universe는 ‘Beyond Your Dream’이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대중문화 아티스트라는 꿈을 가진 학생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종합 예술 교육기업이다.이번에 모집하는 SMU 정규과정 2기는 중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K-POP 뮤지션, 모델, 연기자와 같은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 작곡가나 프로듀서가 되길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SMU에서 본인의 끼와 능력을 발굴하고 2년간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중심으로 해당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자 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과정은 SM 유니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개별 상담 및 실기테스트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2024년 3월부터 매일 4~6시간 전공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 및 제2외국어,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소양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공별 강사진은 SM엔터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엔터사 A&R 부문에서 작곡가 및 아티스트를 양성하였거나 보컬과 댄스 트레이너 출신, 퍼포먼스 부문에서 활동한 강사들로 구성된다.지난해 정규과정 첫해를 운영한 SM Universe학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지원 아래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송라이팅 프로젝트, 엔터산업 각 분야 전문가 특강, SM본사 견학 등을 진행해 왔으며, SM엔터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엔터사의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응원공연, 서울패션위크 및 미스지컬렉션과 같은 유명 패션쇼 런웨이 참여 등 철저한 현장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02.0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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