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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어린이병원, 인공와우 이식 환아 치료.재활 후원금 전달받아
  • 서울대어린이병원, 인공와우 이식 환아 치료.재활 후원금 전달받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이비인후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가 인공와우 이식 환아의 치료 및 음악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1억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어린이병원 인공와우센터에서 소아 인공와우 이식 대상자들에게 수술 및 재활비용을 지원하고, ‘청각 재활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환자 지원 및 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와우(달팽이관)’는 귀의 가장 안쪽인 내이에 위치하며 듣기를 담당하는 청각기관이다. 이 부위가 손상되어 보청기로도 효과가 없는 난청 환자는 청각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를 이식해야 한다.매년 유전성 난청, 희귀-난치성 질환, 생후 발생한 뇌막염 등으로 인해 고도의 난청을 앓는 100여명의 환아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에는 청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인공와우를 조율하는 정기 검사를 수년간 받아야 하며, 청력과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주 1~2회 꾸준한 재활치료도 필요하다.그러나 이처럼 적절한 수술과 재활을 마친 환아들에게도 ‘음악감상’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인공와우를 통해 식별할 수 있는 음이 22개밖에 되지 않아 소리의 높낮이 구분이 힘들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은 인공와우 이식 환아들이 언어발달을 넘어 음악 청취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YG엔터테인먼트의 후원금을 통해 K-POP 기반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환자 연계 및 연구에 돌입한다.이제껏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많았으나, 서울대병원과 YG가 손잡고 개발에 나선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단계의 재활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소아이비인후과 인공와우센터 이준호 교수와 희귀질환센터 채종희 교수가 각각 책임연구자와 공동연구자를 맡고, 오는 3월부터 소아이비인후과 인공와우센터 전담교수로 근무하는 이상연 교수가 연구담당자로서 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주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음악 치료를 통해 더 많은 아이가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이상연 교수는 “난청 유전자 검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을 넘어서 인공와우 이식 환아를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전후 평가 및 치료 등 각 세션에서 후원처의 선한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에 내원하는 희귀질환 환아의 상당수가 청각 장애를 앓고 있어 연구와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선뜻 손 내밀어 주신 YG 측에 감사드리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희귀질환 환아들이 즐거운 음악으로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G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경영팀 육경희 담당, 하혜령 리더, 서울대병원 최은화 어린이병원장, 이비인후과 이준호 교수, 이상연 교수(사진 왼쪽부터).
2024.02.02 I 이순용 기자
한양증권 MZ세대 직원 강연 ‘콤마타임’ 10회 맞아
  • 한양증권 MZ세대 직원 강연 ‘콤마타임’ 10회 맞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양증권(001750)(대표이사 임재택)은 MZ세대 직원들의 사내 강연 프로그램 ‘콤마타임’이 10회째를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한양증권이번 콤마타임에는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형주 대리가 강연자로 나서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리는 “히어로즈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나아가 메이저리거로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가장 입단을 희망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했다”며 “콤마타임과 같이 어린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한양증권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주니어들이 가장 입사를 희망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들의 쉼표’라는 부제를 지닌 콤마타임은 MZ세대 주니어 직원들이 강연자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주제 또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10회를 맞이하기까지 쇼핑, 건축, 트로트, 부동산, 영화, AI, K-POP, 미술, 야구 등 다양한 주제들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의 전공을 살려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건축을 전공한 직원이 건축학개론에 대한 강연을, 미술을 전공한 직원이 아트테크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는 식이다. 콤마타임 청중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공지와 동시에 마감될만큼 높은 인기라는 한양증권의 설명이다. 임재택 대표이사 및 임원진도 참석해 내용을 듣고 인사이트를 함께 나눈다. 아트테크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 참석한 한 사업부문 임원은 “아트와 재테크의 결합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부분이 많고, 관련하여 업무적으로도 많은 걸 얻어간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향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한양증권은 콤마타임을 위해 본사 13층 공간의 일부를 ‘COMMA’로 네이밍하고, 강연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브라운백 미팅을 컨셉으로 참석자들에게는 샌드위치와 커피도 제공하고 있다.
2024.01.31 I 이정현 기자
케이타운포유, 그램퍼스와 파트너십 체결
  • 케이타운포유, 그램퍼스와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POP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기업 케이타운포유는 29일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그램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케이타운포유)그램퍼스는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시뮬레이션 게임 ‘Cooking Adventure’, ‘마이리틀셰프’ 라이브 서비스를 8년 이상 제공하고 있으며, 타이니탄(TinyTAN)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에 있다.케이타운포유와 그램퍼스 간의 협약은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하는 전략적 동맹이다. 케이타운포유의 풍부한 K-POP 콘텐츠와 전 세계의 팬클럽들과 연결된 네트워크에 그램퍼스의 게임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양사는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케이타운포유와 그램퍼스의 협력은 몇 가지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먼저 양사는 글로벌 한류 유저 풀과 디지털 콘텐츠의 연계를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케이타운포유의 K-POP 콘텐츠와 그램퍼스의 게임이 서로의 플랫폼과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램퍼스의 게임을 통한 케이타운포유의 온라인샵 및 상품 판매 연계도 주요 협력 사항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케이타운포유는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그램퍼스의 게임 사용자들에게 더 널리 알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케이타운포유와 그램퍼스 간의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한 비즈니스 동맹을 넘어서, K-POP과 게임이라는 두 분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2023년도 전자상거래 수출 건수 1위 업체인 케이타운포유는 전 세계 7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월 방문자 4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과 삼성동 코엑스에 K-POP 복합체험공간인 오프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4.01.30 I 이윤정 기자
"K-medi 발전 위해 한방병원과 항공사 맞손"
  • "K-medi 발전 위해 한방병원과 항공사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이 수그러들면서 K-pop, K-content 등 한류 열풍을 타고 지난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만 710만 여명에 달한다. 해외 의료환자들도 그중 하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해외 환자 수는 총 24만8110명으로 전년 대비 70%나 상승했다. 이에 또 하나의 한류인 ‘K-medi’의 발전을 위해 자생한방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이 손을 맞잡았다.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29일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과 함께 해외 의료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한의학 박사)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해외 환자들에게 진료비 할인 혜택과 함께 병원 내원 시 집중치료 및 전담 통역 코디네이터 배정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 환자들은 전용 입원· 치료시설인 국제진료센터에서 3개 국어(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의료진들로부터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하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홈페이지, SNS, 협력 여행사 등을 통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은 “최근 한의학에 대한 해외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국내 의료관광 시장을 성장시키고 해외 환자들에게 비수술 한방치료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세계에 한의학을 알리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국제진료센터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해외 초진 환자가 2500여 명에 달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에는 해외 재진 환자의 비대면 사후관리에도 힘써 라이문트 로이어 센터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왼쪽)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가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1.30 I 이순용 기자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프렌즈, 6년 만에 컴백
  •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프렌즈, 6년 만에 컴백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가 6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29일 밝혔다.위비프렌즈는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조병규 은행장 등 우리은행 1200여 명 임직원 앞에서 컴백 영상 ‘꿀따러 가자’를 공개하고 화려한 복귀 무대를 선보였다.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꿀벌 ‘위비’ 캐릭터를 론칭했으나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위비프렌즈도 2019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조 행장은 작년 7월 취임 후 금융권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임직원 설문을 통해 80%에 달하는 위비프렌즈 복귀 여론을 확인하고 6년 만에 컴백하는 위비프렌즈의 정체성을 ‘K-POP 아이돌’로 정했다. 좀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모를 새단장하는 한편 캐릭터 하나를 교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친근한 반달곰 ‘푸딩’을 신규 멤버로 영입하기도 했다.임종룡 회장은 지난 연말 직원들에게 사무용품 ‘우.힘.믿(우리의 힘을 믿어요) 키트’를 선물하면서 ‘위비 리턴즈’를 공개했다. 위비프렌즈를 은행뿐 아니라 그룹 전체 대표 캐릭터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에서다.이에 맞춰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는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가득’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 29일까지 1개월간 지속되며 △커피 및 치킨 쿠폰 △위비프렌즈 굿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 꿀머니(원), 총 1억 꿀머니(원) 등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이밖에도 통장, 카드 등 실물에 위비프렌즈 이미지를 적용하고 우리WON뱅킹 UI·UX에도 위비프렌즈가 등장한다. 위비프렌즈 굿즈와 이모티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를 모델로 Full 3D 광고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리 모모콘 등 각종 행사에도 출연시키기로 했다. 주요 핫플레이스에 위비프렌즈 팝업스트어를 오픈해 고객과의 접촉면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위비프렌즈 캐릭터 NFT을 제작, 발행해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조 행장은 “과거 위비를 필두로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하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선도했던 우리은행의 도전과 혁신의 과정이 떠오른다”라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를 닮은 위비처럼 2024년에 우리은행이 다시 일어나 1등은행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9 I 정두리 기자
한투운용, 엔터4사 집중 투자 ‘ACE KPOP포커스 ETF’ 상장
  • 한투운용, 엔터4사 집중 투자 ‘ACE KPOP포커스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30일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ACE KPOP포커스 ETF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다. 해당 지수는 K-POP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종목을 편입한다. 특히 10개 종목 중 상위 4개 종목의 비중을 95%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iSelect K-POP 포커스 지수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에스엠(041510)(25.92%) △하이브(352820)(24.90%) △JYP Ent(23.95%)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9.3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집중 투자 대상인 4개 종목은 직전 2개년도 평균 KPOP 엔터테인먼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고, 음원 및 음반 발매 사업과 공연 활동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중 선별했다. ACE KPOP포커스 ETF 또한 K-POP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핵심 기업 4개사에 집중 투자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협회 및 각사 공시에 따르면 4개사는 지난 2016년부터 8년간 연평균 28%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기준 19.13%에 달하는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주가 조정이 일부 나타났지만, 실적 컨센서스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개사의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70.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컨센서스가 집계된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우상향 그래프를 나타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성과 공연 및 음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제로 최근 주가 조정이 이뤄진 일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대주주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성장성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 상반기에는 신인 그룹 데뷔가 다수 예정돼 있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핵심 4개사에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ACE KPOP포커스 ETF를 활용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POP포커스 ETF의 신규 상장을 기념해 오는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콘텐츠 ‘한투스테이션’을 통해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01.29 I 원다연 기자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 B2B 시장 확장 본격화
  •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 B2B 시장 확장 본격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라이브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가 B2B 시장에 나선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을 선보여 글로벌 라이브 기술력 외연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의 B2B 상품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3월 출시한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이다. 일반 이용자들도 전문가처럼 편리하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송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치지직, 밴드, 네이버TV를 비롯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송출도 지원한다. 전세계 200여 개 국에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 유저 비중이 90%에 달해 글로벌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데이터에이아이(Data. ai)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라이브 스트리밍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콘텐츠별 다양한 사용성과 기술을 지원하면서 기업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사용자의 기기에서 이뤄지는 카메라 라이브나 게이밍 라이브 스트리밍에 활용되는 스크린 캐스트, 가상 아바타를 앞세워 진행하는 캐릭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모두 지원한다. 이밖에도 PC환경과 모바일 앱 간 자유로운 연결을 지원하는 ‘리모콘 기능’과 각종 이펙트, RTMP(Real Time Messaging Protocol) 오버레이 적용 등 스트리밍 관련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특히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경우 유선에 비해 대역폭이 작고 불안정한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성과 스마트폰 제조사 별 각각 파편화된 기능으로 인한 물리적 제약이 존재해 송출 환경과 백엔드 클라우드, 재생 영역 등 각 구간별 고난도 기술과 인프라가 필요하다.B2B 전용 앱은 기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던 모든 기능이 자동으로 연동될 뿐 아니라,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통합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고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프라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송출과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라이브 기술 플랫폼인 ‘프리즘(PRISM)’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강화해왔다.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예측해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액션을 결정하는 송출기술 ABP(Adaptive Bitrate Publish)1)와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265) 코덱2)을 적용해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ULL (Ultra Low Latency) 기술이 탑재된 ‘리얼타임모드’는 지연속도(latency)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해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쇼핑 행사나 K-POP 콘서트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B2B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내 미디어 라이브 기능 구축에 필요한 전 구간별 기술 솔루션 라인업도 완성했다. 송출 영역을 담당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백엔드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미디어 재생 영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Video Player Enhancement’가 대표적이다. 기업 고객들은 각 사의 비즈니스에 맞게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출시 이후 꾸준한 기능 개선 및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꼭 필요한 앱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B2B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기업용 개발에 나서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한광범 기자
이승기, 유럽 사로잡았다…프랑스 한류 문화 페스티벌 성료
  • 이승기, 유럽 사로잡았다…프랑스 한류 문화 페스티벌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승기가 프랑스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 유럽 관객들을 열광시켰다.사진=휴먼메이드이승기가 지난 1월 20일 프랑스 릴에서 개최된 ‘Dans Le Cadre du Festival 123 Seollal’에 초청을 받았다. ‘Dans Le Cadre du Festival 123 Seollal’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한류 문화 축제로, 이승기는 메인 이벤트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티켓 부스를 열었다. 이승기를 향한 관심 속 약 5천 명의 관객들이 운집했다.이날 이승기는 ‘잊지마,기억해,늦지마’로 오프닝을 열며 현지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소년, 길을 걷다’ ‘되돌리다’ ‘뻔한남자’ ‘삭제’를 통해 K-발라드 황제 면모를 선보이는가 하면, ‘꽃처럼’ ‘정신이 나갔었나봐’ ‘Smile boy’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승기는 무대 중간중간 관객들과 교감하고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손을 흔들고 일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호응으로 그의 목소리를 반겼다. 마지막 곡은 메가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만들며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약 1시간 동안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인 이승기는 남다른 감성과 가창력으로 유럽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POP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승기는 독보적 솔로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한편, 이승기는 2024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기획 중이며,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과 함께 촬영한 영화 ‘대가족’이 개봉 예정이다.
2024.01.24 I 김가영 기자
마케팅 기업 위콘, 100건 넘는 국내외 기업 연결
  • 마케팅 기업 위콘, 100건 넘는 국내외 기업 연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콘텐츠 마케팅 기업 위대한콘텐츠(이하 ‘위콘’)의 전세계 비즈니스 매칭 실적이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간편하게 동남아 등 해외에 진출을 할 수 있는 툴을 갖게됐다는 평가다. 위콘은 22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초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실적이 1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위콘의 글로벌 매칭비즈니스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한국 기업들간의 교역 또는 바이어매칭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직접 매칭해준다. 특히 화장품 등 뷰티기업, 음식(K-FOOD)에 특화된 식음료(F&B)기업 등이 이번 위콘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기업의 경우 한국 진출을, 한국 기업들은 동남아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미팅을 가졌다. 위콘은 아시아 전역에 걸친 고객 네트워크가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분석 및 법적, 재무적 솔루션도 제공한다.위콘 김유림 이사는 “서로 다른 기업들간에 업무협력은 단순 업무제휴부터 기술교류, 현지 공동마케팅 진행, 판로개척, 지분교류 (JV설립)부터 국경을 넘나 든 인수합병(Crossborder M&A) 논의까지 다양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례로 싱가포르의 엘리트스프링(Elite Springs)이라는 로봇 자동화 정밀 스프링 제조회사는 최근 한국에 와서 반도체, 정밀부품 등 10여개 국내 기업들과의 만나 제품판매부터 파트너십까지 논의를 진행했다.또한 루미에르 포토그라피(Lumiere Photography)라는 싱가폴 소재 콘텐츠 제작사도 한국을 방문해 동남아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MCN 회사 및 콘텐츠 회사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또 일부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밖에 루카 부도르(Lucca Vudor)라는 싱가포르 구두 브랜드도 한국 진출 및 K-pop 유명인과의 협업 기회를 탐색하고 국내 총판 판매대행 매칭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위콘은 최근의 비즈니스 매칭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간의 비즈니스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4.01.22 I 노희준 기자
독일 식품업계 내 비건 메가 트렌드…시장 진출 기회는
  • 독일 식품업계 내 비건 메가 트렌드…시장 진출 기회는[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독일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국 농식품 수출액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 유행이 번지면서 새로운 수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전남 구례군 마산면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화엄문화제 화엄사 비건버거(vegan burger) 시식회에서 마리엘 화엄사홍보대사가 시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對) 독일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9354만 2000달러 4년 전인 2019년(6855만 달러)에 비해 36.4%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서는 케이팝(K-Pop) 인기의 여파로 관련 굿즈나 -뷰티 제품 외에도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독일 진출 한국 주재상사의 대다수가 소재해 있어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국 음식점 또는 간이 음식점(푸드트럭), 최초의 한국식 카페 등이 속속들이 개점해 그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독일에서는 최근 비건 트렌드 열풍이 지속되면서 수출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포르사(Forsa)에 따르면, 현재 독일 국민의 12%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기를 가끔씩만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도 점점 늘어나 약 4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내 모든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극단의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 인구는 지난해 152만 명으로 지난 3년간 66.3% 늘어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의 많은 소비자가 식단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어하는 비건 트렌드는 식품 시장의 핫 트렌드로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되며 기후보호 차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독일연방환경청은 식물성 고기 대체품 1㎏을 생산할 때 약 2.8㎏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반면, 소고기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3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이처럼 육식 소비를 줄이는 이들을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의 종류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독일 소매유통기업은 이러한 메가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독일 디스카운터 슈퍼체인 중 ‘페니(Penny)’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Food For Future(미래를 위한 식품)’라는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완전 채식 브랜드 ‘페타(Peta)’로 식품 부문의 비건 친화적 우수 제품에 수여되는 채식식품상(Vegan Food Award)을 수상했다. 독일의 대표 슈퍼체인인 ‘레베(REWE)’도 다양한 식물 기반 제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약 1400개의 비건 제품군으로 확장라기도 했다. 독일 내 이미 널리 유통되고 있는 비건 제품군은 육류, 치즈, 요구르트, 우유를 위시해 버거 패티, 비건 햄, 스테이크 등의 육류 대체 가공 제품이나 피자, 스낵류, 소스류, 냉동 생선까스, 야채 카레나 볼로네즈 파스타, 칠리 신 카르네(Chili Sin Carne, 고기 없는 칠리 스튜) 등의 일품식(간편식) 등 매우 다양하다. 비건 트렌드 확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치킨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거나 비건 음식 및 음료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음식점 등도 눈에 띄며, 현 트렌드에 편승해 한식도 특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외에도 한국산 유기농 녹차는 독일 차 전문 유통점에서 이미 인기 판매 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데, 최근에는 판매 제품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한국에서 취득한 유기농 제품은 유럽 내 소재한 인증기관에서 취득한 인증일 경우 ‘유기농(Bio)’으로 표기가 가능해 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21 I 김은비 기자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강원도가 또다시 들썩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강원도가 또다시 들썩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이 17일 강릉원주대에 마련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게 될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사진=연합뉴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과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들어선 마스코트 뭉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잇는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에서 펼쳐진다.개회식의 주제는 ‘Let us Shine’(우리 빛나자)이다. 청소년들 모두가 빛이고 가능성이며, 미래를 가진 존재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정웅 총감독은 “개회식 전반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거대한 대우주 속에 청소년들 하나하나가 빛나는 소우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산골소녀 우리’ 캐릭터가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상상의 세계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며 미래 우주인이 된 자신을 만난다는 스토리를 입혔다”고 설명했다.◇스케일보다 스토리와 디테일에 방점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회 기간 ‘디지털 성화’가 타오른다. 실제 타오르는 불꽃을 대체한 것이다. 양 총감독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법 접목으로 날씨 데이터가 실시간 반영돼 생생한 불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청소년올림픽인 만큼 스케일보다는 스토리와 디테일에 방점을 둔다. 출연진도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하고 유명 스타보다 가능성을 가진 루키들로 꾸며진다.개회식의 문화 공연 스토리는 동화적이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주인공 소녀 캐릭터 ‘우리’와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경이 소개되고, 등교하는 장면부터 개회식 퍼포먼스가 시작된다”며 “카운트다운으로 개회식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주인공의 하루가 시작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냈다”고 밝혔다.아울러 “개회식 마지막에 올림픽 대회 주제가를 K-POP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른뒤 개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청소년올림픽은 IOC가 미래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고자 시작됐다.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 대회가 4년마다 열린다.청소년올림픽은 기량 경쟁만큼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을 중시한다. 따라서 IOC는 선수들에게 메달을 주지만, 성인 올림픽과 달리 메달을 공식으로 집계하진 않는다.이번 대회는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첫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총 1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가 920명, 여자는 883명이다. 출전 국가(NOC)는 직전 대회인 3회 스위스 로잔 대회보다 3개국 많아 역대 동계 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개최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미국(101명), 독일(90명)이 그 뒤를 따른다. 동계 스포츠 강국은 물론 나이지리아(6명), 필리핀(3명), 아랍에미리트(2명)와 같은 겨울스포츠와 어울리지 않는 나라들도 선수를 보낸다.종목별로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423명으로 가장 많고, 바이애슬론(200명), 알파인스키(162명), 크로스컨트리 스키(154명) 순으로 선수가 많다.◇“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문화올림픽’ 만들 것”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하며 놀던 눈 뭉치가 뭉초로 재탄생했다.스피드·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은 강릉에서, 스키점프와 썰매 종목, 바이애슬론은 평창에서 경기를 연다. 횡성에서는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와 듀얼 모굴 경기를 펼친다.강릉 개회식만 유료일 뿐 모든 경기가 무료로 팬들을 맞이한다. 조직위원회는 “이미 목표했던 입장권 25만장을 돌파해 33만장을 넘어섰다”며 “더 나은 관전 경험을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발권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문화올림픽’을 내걸고 있다.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 무대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전통춤과 음악을 필두로 K팝, 오케스트라, 오페라 공연 등 ‘K컬처’가 강원도를 찾은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에 차려진 강릉 선수촌을 둘러본 바흐 위원장은 “선수촌 시설과 음식 등을 선수들이 모두 만족스러워한다”며 “참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성인 올림픽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 희망찬 청소년올림픽의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6년 전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선다는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은 큰 경험을 할 것”이라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아시아에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 세대에 동계스포츠가 더욱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최종구 조직위 대표위원장은 “조직위는 IOC와 더불어 지난 4년간 이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선수촌에 들어온 선수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음식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2024.01.19 I 이석무 기자
이노션, 하이브와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맞손
  • 이노션, 하이브와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은 하이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K-pop 아티스트 ‘세븐틴’을 주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 및 현장 운영, 아시아 지역 중심 ‘고객경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노션은 최근 하이브 및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Siam Piwat)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를 기획/현장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븐틴을 주제로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선스 상품 및 F&B 판매 △미니카페 운영 △호텔 연계 테마형 숙소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공식 포스터. (사진=이노션)<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의 메인 볼거리는 방콕의 유명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대규모로 운영되는 세븐틴 팝업스토어다. 130평 규모의 공간에 대형 오브제, 미디어월, 포토존, DIY 키링 체험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팬들이 세븐틴만의 행성에 도착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해당 팝업은 13일 연속으로 오픈런(open-run) 대기줄을 형성하며 3주만에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특히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세븐틴 머치(Merch; 굿즈를 뜻하는 Merchandise의 약어) 및 F&B(food & beverage, 식음료)가 인기다. 이노션이 라이선스 상품으로 기획한 DIY 키링 및 필름 토이 카메라는 방콕 팝업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인 만큼 조기 품절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세븐틴을 테마로 한 과일 음료, 솜사탕, 도넛 등도 구매하려는 팬들의 긴 줄을 형성하며 성황을 이뤘다.오는 18일부터는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에서 세븐틴 공식 머치, 앨범, 캔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세븐틴 미니카페’도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글로벌 고객이 애용하는 방콕 센터 포인트 호텔과도 제휴를 통해 ‘세븐틴 테마 전용 룸 패키지’를 기획했다.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팬들에게는 세븐틴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 프라이빗한 숙박 공간에서는 물론 호텔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 등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이번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는 방콕의 여러 랜드마크 공간에서 다양한 ‘고객경험’ 기회를 확장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이노션측은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오는 2월까지 운영된다.김태용 이노션 부사장은 “이노션은 아시아 지역 내 더 다채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의 아세안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7 I 신수정 기자
비마이프렌즈, 日 공략 본격화…팬덤 비즈니스 확장한다
  • 비마이프렌즈, 日 공략 본격화…팬덤 비즈니스 확장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3위 콘텐츠 시장 ‘일본’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비마이프렌즈는 일본에서의 팬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의 현지화에 돌입했다. 비스테이지 개설 및 관리, 운영 전반에 일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결제부터 물류 서비스까지 일본 현지에 최적화된 방안을 제공한다.우선 비스테이지로 팬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비스테이지 관리자 페이지에 일본어 서비스가 신규 도입돼 일본어로 비스테이지를 설정하고 팬덤 데이터나 활동 등을 원활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 굿즈 구매가 활발한 일본 현지 팬덤의 접근성도 높였다. 기존 원화나 달러로 결제 가능하던 비스테이지 ‘숍’에 엔화가 결제 통화로 추가됐으며, 배송지 입력시에도 일본 현지 주소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더불어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스트라이프(Stripe)’를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편의점 결제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물류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한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일본 내 현지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한 올인원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진의 일본 내 물류 파트너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물류 기업 ‘SG홀딩스’에서 로지스틱스 사업을 전개하는 ‘사가와 글로벌 로지스틱스’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굿즈 배송까지 지원한다. 일비스테이지의 일본 비즈니스는 MOU 체결, 고객사 확보 등 즉각적인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일본 대형 출판사 ‘코분샤(光文社)’와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양사의 채널에서 동시 확산하는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분샤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JJ’와 13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K-POP MEMBER’ 등 채널 및 회원을 기반으로 양사의 콘텐츠 노출 및 글로벌 확산 증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 내 첫 비스테이지 개설도 예정돼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 ‘프리즈머(PRISM.ER)’가 비스테이지를 활용해 아티스트 ‘NMB48’이 팬덤 플랫폼을 오픈 할 예정이며 글로벌 팬덤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향후 프리즈머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더 많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덤 플랫폼을 개설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배상훈 비마이프렌즈 일본법인 대표는 “일본은 K-팝을 포함한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로서 비스테이지처럼 아티스트와 팬덤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IT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높았다”며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안착시키고 비스테이지가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넘버1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한광범 기자
멜론·카카오뱅크, MMA2023 최애 스타상 통해 1천만원 기부
  • 멜론·카카오뱅크, MMA2023 최애 스타상 통해 1천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멜론과 카카오뱅크가 ‘MMA2023’ 최애 스타상을 통해 의미있는 기부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카카오뱅크는 MMA2023(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 ‘최애 스타상’을 통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1,000만원을 함께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월 열린 MMA2023은 카카오뱅크가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K-POP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개장한 후 첫 행사로, 13팀의 화려한 공연과 총 30개에 이르는 시상 부문의 수상자들을 발표하며 주목 받았다.MMA2023을 앞두고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는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은 스타를 뽑는 ‘최애 스타상’ 투표를 진행했다.수상자에게는 아티스트와 팬덤 이름으로 1,000만원이 기부됨이 공지되어 많은 팬들이 아티스트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글로벌 슈퍼 스타 방탄소년단이 팬들이 선정한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을 수상했다.이에 따라 멜론과 카카오뱅크는 아티스트와 팬덤의 이름으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에서 4만4천여명의 가수, 연주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션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권집중관리단체다. 음악실연자의 저작권 관리는 물론 뮤지션의 음악활동여건 개선, 지위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비주류나 인디, 신인 뮤지션의 음악창작과 실연활동을 지원하는 뮤지션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멜론 관계자는 “멜론뮤직어워드가 1만2천명의 관객과 아티스트가 하나된 공연과 음원 성적을 바탕으로 한 시상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를 통해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뜻깊다”며 “멜론은 앞으로도 음악의 힘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I 김현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상반기 두바이에 매장…중동시장 공략 ‘고삐’
  • 네이처리퍼블릭, 상반기 두바이에 매장…중동시장 공략 ‘고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K뷰티의 미개척지인 중동 시장 진출 재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네이처리퍼블릭은 원조 1세대 로드샵 브랜드답게 K-POP 아이돌 브랜드 모델과 우수한 제품력을 중심으로 가까운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 서양 국가에도 진출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중동 시장은 아직 K뷰티 시장에서는 비교적 미개척 시장에 해당되지만, 인구 규모와 가파른 경제 성장률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네이처리퍼블릭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강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뿐 아니라 상징성 있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바레인, 오만 등 중동지역에만 최대 11개의 매장을 보유하는 등 꾸준히 자리를 잡아왔다. 지난 해에는 카타르의 약국, 이커머스 등에도 유통망을 확장했고 모로코, 이집트, 이라크, 리비아에도 진출했다. 상반기에는 두바이 관광상권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현지 MZ세대를 타깃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며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고기능성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가 건조한 기후, 까다로운 조건의 중동 소비자 요구에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동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수딩젤’은 네이처리퍼블릭을 상징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동시에 피부에 수분 보충과 진정을 돕는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르간 에센셜 딥케어’ 헤어 라인은 모로코 지방에서 수급해 현지인에게 친숙한 아르간 오일을 주성분으로, 중독 지역의 환경적,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푸석해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머릿결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해외사업 부문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은 K뷰티 1세대 브랜드로서 일찍이 전세계에 진출한 것은 물론 중동의 주요 거점으로 큰 상징성을 가진 두바이에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중동 시장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중동뿐만 아니라 인도, 남미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 공략함과 동시에 가성비 제품으로 사랑받던 브랜드에서 한 단계 진보해, 고기능성 자연주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24년 1월 기준 국내 325개, 미국, 영국 등 25여개국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네이처리퍼블릭)
2024.01.16 I 김미영 기자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뭉친 ‘플로(flo)’..글로벌로
  •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뭉친 ‘플로(flo)’..글로벌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측부터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 Bell Partners AB Hayden Bell CEO, TITAN CONTENT 한세민 의장. 사진=드림어스컴퍼니음악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060570)(대표 김동훈)가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투자사 ‘Bell Partners AB(벨 파트너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TITAN CONTENT(타이탄 콘텐츠)’와 협력하여 K-pop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11일 Bell Partners AB와 TITAN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K-pop 엔터테인먼트사 발굴, 투자,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 협력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K-pop의 성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K-pop 회사들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세 회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지닌 K-pop 엔터테인먼트사를 발굴하고 투자할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최고의 프로듀서, 작곡가, 아티스트와의 협업, 네트워킹, 홍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여 K-pop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뿐만 아니라 IP 발굴, 개발, 유통 등의 역량을 결합하여 협약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Bell Partners AB는 30년 이상 프로듀서로 활동한 Hayden Bell이 이끄는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투자사로, 미국,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며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와 네트워킹을 제공한다.TITAN은 한세민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설립한 세계 최초의 다국적 K-pop 파워하우스 뮤직 컴퍼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TITAN은 K-pop 스타와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동시에, 웹3, 메타버스, AI 등을 접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드림어스컴퍼니는 IP 비즈니스 사업 확장 차원에서 TITAN에 투자사로 참여한 바 있다.드림어스컴퍼니는 국내 TOP 음원·음반 유통사로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등 국내 메이저 제작사들의 음원과 음반을 유통하고 있으며, IP 비즈니스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체 콘텐츠 제작 투자를 통해 음원, 아티스트, 및 브랜드 IP를 강화하고 있다.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각 사의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은 물론, K-pop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Bell Partners AB의 Hayden Bell CEO는 “Bell Partners AB가 보유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작곡가, 프로듀서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K-pop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TITAN 한세민 의장은 “TITA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Kpop 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금번 전략적 제휴가 K-pop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1.15 I 김현아 기자
뉴진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어깨 나란… 美 CD 판매량 톱5
  • 뉴진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어깨 나란… 美 CD 판매량 톱5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 ‘톱5’에 이름을 올렸다.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이 미국에서 33만2000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팔려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U.S. Top CD Album Sales) 5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이자,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서는 1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다.뉴진스는 2023년 한 해 북미 시장을 강타했다. 이들은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2023년 8월 5일자)에 올랐다. 이 앨범이 이 차트에 24주 연속 머무르면서 뉴진스는 4세대 K팝 그룹 가운데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도 지난해에만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올려 신예답지 않은 저력을 뽐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하고,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연말에는 미국 ABC방송 최대 새해맞이 특집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루미네이트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2월 28일까지의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4.01.11 I 윤기백 기자
라인 넥스트, '도시'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전환…180개국 출시
  • 라인 넥스트, '도시'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전환…180개국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 넥스트(LINE NEXT)는 도시(DOSI)를 디지털 커머스(D-Commerce)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며 글로벌 18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2022년 9월 출시된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는 지난 1년 간의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전 세계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56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도시 정식 버전은 단순 NFT를 넘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다. 웹 버전과 함께 모바일 앱을 출시해 대중성과 사용성을 더욱 확장하고 본격적인 웹3 대중화를 실현하려 한다.라인 넥스트는 도시에서 판매되는 상품 영역을 확장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상품의 혜택과 효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앱 멤버십, 게임 아이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연 티켓 등 2천만 개 이상의 상품을 소개하며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되던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LINE NFT)를 통합해, 1월 한 달간 도시에서 일본 항공 주식회사(Japan Airlines Corporation), 크립토 닌자 파트너스(CryptoNinja Partners)와 같은 일본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3월까지 콘텐츠 커뮤니티 기반 소셜 플랫폼 슈퍼플랫(SuperPlat), 주식 투자 플랫폼 퀀트랙(Quantrack), 인공지능 기반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inDJ), 케이팝(K-POP)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FLDA) 등 2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의 앱 멤버십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도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웹3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소셜 계정을 활용해 간편하게 회원 가입 및 로그인하고, 디지털 상품을 라인 페이,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구글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수단과 가상 자산 핀시아(FNSA)와 이더리움(ETH)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웹에서 도시의 베타 버전을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동일한 계정으로 바로 앱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iOS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GAME DOSI)도 도시 앱 내 게임 카테고리로 통합돼 웹2 게임뿐 아니라 웹3 게임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는 게이머 중심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 도시는 새로운 개발 플랫폼인 도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DOSI SDK)를 제공해, 웹2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소유권을 부여하고 손쉽게 웹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도시는 가치 있는 모든 디지털 상품과 소유권을 담는 기술의 표준과 웹3 대중화를 실현해 나가려 한다”며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인 넥스트는 지난 12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큰손’ 피터 틸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가 후원한 크레센도로부터 지난해 아시아 블록체인 및 웹3 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1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라인 넥스트는 웹3 대중화 목표 아래, 퍼블릭 블록체인 핀시아를 기반으로 소셜 앱, 게임 및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4.01.11 I 한광범 기자
아도바X웨이보, '웨이보 왕홍과 함께 K를 즐기다' 프로젝트 개최
  • 아도바X웨이보, '웨이보 왕홍과 함께 K를 즐기다' 프로젝트 개최
  •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왕홍.(사진=아도바)[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아도바 주식회사는 웨이보와 함께 왕홍 8명을 서울로 초청해 ‘웨이보 왕홍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 여행 및 홍보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됐다. 웨이보는 MAU(활성사용자) 6억명이 활동 중인 중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다. 아도바는 글로벌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돕는 AI기술기반 SaaS 솔루션 ‘adobaro’를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 제작 업체다. 양사는 2021년 2월부터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타진해 왔다. 이번 웨이보 왕홍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을 중국과 세계에 알릴 기회를 가졌다.앞서 웨이보는 2018년 타이완 글로벌 합작 여행 프로젝트와 2023년 상반기 이스라엘 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방문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성공 가능성을 이어갈 다음 행선지로 서울을 확정했다.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웨이보 추산 61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중국 문화소개·홍보 왕홍인 ‘자오천’과 12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독서 파워블로거 ‘바이잔’, 재중국 1세대 외국인 크리에이터이며 중국 국제 숏비디오 어워즈 한국인 유일 3년 연속 수상자인 ‘Dayi’ 등 총 왕홍 8명이 참여해 방한 열기를 더했다.왕홍 프로젝트는 ‘웨이보 왕홍과 함께 K를 즐기다’라는 주제에 맞춰 4가지 콘셉트(K-Story·K-Contents·K-POP·K-Entertainment)로 진행됐다. 왕홍들은 3박 4일 동안 서울 각지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했다.기호일 아도바 팀장은 “왕홍 프로젝트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표방하는 지자체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폭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2024년부터는 프로젝트 2차 성장을 위해 지자체·관광공사·브랜드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전폭적으로 확대해 문화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0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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