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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업&다운]노바백스·SK바사 코로나 합성항원 백신, 특허 정점에 ‘GSK’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다섯 번째 코로나 백신 품목허가 후보로 꼽히는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모두 영국 GSK의 핵심 기술을 사용 중이다. 단백질 항원을 사용하는 방식인 두 회사의 백신은 ‘면역증강제’가 필수이며, GSK가 면역증강제 특허 정점에 위치해 있다. (사진=AP/뉴시스)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미국 노바백스(Novavax) 코로나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되면 부스터샷(추가접종) 또는 미접종자에 대한 신규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검토해온 코로나 백신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보건당국에서 먼저 승인이 나온 공통점이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자국인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품목허가 신청 소식이 아직 없으며, 국내 역시 구체적인 허가 시기에 대한 논의는 없다. 다만 노바백스가 파트너사인 인도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자사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목록 등재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규정심사를 요청한 상태다. WHO 승인이 나올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에 이은 국내 다섯 번째 코로나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바백스 백신은 그간 정부가 계약한 mRNA(화이자·모더나),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방식의 백신과는 다르다.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합성항원 방식 백신에는 면역증강제가 필수다. 정제된 단백질 항원을 사용해 약한 항체 반응이 유도되기 때문이다. mRNA 백신은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확보 싸움이었다면, 합성항원 방식에는 면역증강제가 핵심이다. 노바백스 백신에는 자체개발한 사포닌 기반의 면역증강제 매트릭스-엠(Matrix-M)을 사용한다. 매트릭스-엠의 주성분은 QS-21이다. QS-21은 칠레, 페루, 볼리비아 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수 ‘키라야사포닌(Quillaja Saponaria)’ 껍질에서 추출한다. 칠레 회사 데저트킹인터내셔널(Desert King International, DKI)이 전 세계 95% 이상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QS-21의 정제 및 제조 특허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보유하고 있다. DKI는 사실상 위탁생산(CMO) 업체나 마찬가지이며, GSK가 특허 먹이사슬의 정점이다.아직 노바백스의 백신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QS-21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QS-21 1g은 10만 달러(1억2000만원) 정도이며,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더 치솟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1회분에는 QS-21가 50㎍이 들어간다. 국내 최초로 임상 3상에 착수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도 GSK의 핵심 기술이 들어간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알룸(alum)과 AS03 두 가지의 면역증강제를 사용했다. 알룸은 80년 이상 사용됐으며, 특허료가 없다. AS03은 GSK가 개발한 제품이며, 가격 지불이 필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결국 AS03을 최종 선택했다. GBP510 임상에서 알룸보다 AS03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났고, 임상 3상에서는 AS03을 면역증강제로 단독 사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에서 AS03을 사용해 개발 중인 합성항원 코로나 백신은 최소 7개 종류가 있으며, GSK는 품목허가를 대비해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면역증강제를 보유하고 있다. EcML은 유바이오로직스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도입했으며, MPL(monophosphoryl lipid A) 계열 면역증강제다. MPL은 TLR4를 활성화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원리다. TLR4는 면역세포 끝에 붙어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등 이물질을 인식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즉 MPL이 함유된 백신이 투여되면 인체 내에서 TLR4를 활성화해 면역세포가 몇 배로 증폭되면서 효능이 좋아진다. 다만 GSK와 달리 아직 상용화된 의약품에 사용된 적이 없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 장학금’ 협약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박만훈 SK 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 이름으로 모교에 장학금이 지급된다.27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실에서 진행된 ‘박만훈 장학금 기부 협약식’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 김재범 교수(왼쪽)와 故박만훈 부회장의 부인 이미혜씨(중앙),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고인의 유가족 측은 ‘서울대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박만훈 장학기금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박만훈 장학금’은 故박만훈 부회장의 바이오 연구 개발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 국내 생명공학 산업 발전에 기여할 학생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장학기금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인의 부인 이미혜씨를 비롯한 유가족들도 참여해 장학금 출연에 뜻을 같이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故박만훈 부회장의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모교인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보성고에 장학기금 전달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백신주권과 글로벌 혁신을 추구한 故박만훈 부회장의 도전정신을 계승할 후계자들을 지원해 미래 대한민국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 김재범 교수는 “뛰어난 과학자이자 국내 백신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연 故박만훈 부회장님께 경의를 표하며, 미래의 희망인 젊은 세대들을 위해 나눔을 직접 실천하신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대에서는 故박만훈 부회장의 유훈을 받드는 마음으로 장학사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고등학교 김진식 교감은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故박만훈 교우님의 백신 개발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모교·후배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청렴한 유지를 받들어 함께 참여해 주신 유가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장학기금은 향후 5년간 서울대와 보성고에 각 2억 5천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대와 보성고는 각 매년 10명 씩, 총 100명의 생명과학부 대학원생과 제약-바이오, 순수과학 전공 예정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故박만훈 부회장은 백신 R&D를 통해 SK케미칼 백신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지금의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놓았다. SK케미칼의 백신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백신 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차세대 폐렴 백신 공동개발계약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장티푸스백신 개발 협력 등이 대표 사례다.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의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백신주권 확립에 앞장선 것도 고인의 업적이다.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독감백신 개발, 2016년 폐렴구균백신 개발, 2017년 세계 2번째 대상포진백신 개발 등은 필생을 백신 연구에 매진한 고인의 역작이다.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자체 코로나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 등의 핵심기술 역시, 생전에 고인이 확립한 세포배양기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단독]아이코사백스 “SK바사 코로나 백신 기술, 글로벌 권리 보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사 중 유일하게 임상 3상에 착수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GBP510’이 향후 주요 선진국 직접 수출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BP510에 적용된 핵심 원천 기술의 세계 70% 시장 독점 권리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이코사백스가 보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코사백스는 증권신고서에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에서 들여온 기술 권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미국 증권거래위원회)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개된 아이코사백스(Icosavax)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이코사백스는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에서 기술을 들여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아이코사백스는 2018년 워싱턴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회사이며, 항원디자인연구소 출신 핵심 연구진들이 이사진 및 대주주로 참여했다. 분사와 동시에 VLP(Virus-like particle, 바이러스 유사입자)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이 기술을 통해 초고속으로 올해 7월 나스닥 상장까지 이뤄냈다. VLP는 재조합단백질의 형태를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로 만드는 백신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바이러스지만, 안에는 유전자가 없다. 여기서 핵심은 단백질의 구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모양으로 설계해야 하며, 고도의 정밀 기술이다. 일명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assembling nanoparticles) 설계 디자인이다. 현재 아이코사백스는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 VLP 기술에 대한 글로벌(한국 제외) 비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영국과 스위스 포함), 멕시코 등 전 세계 70% 이상 시장에서 독점 권리를 보유하게 되고, 이외 모든 국가에서 비독점적 권리가 계속된다. 아이코사백스는 워싱턴대 여러 플랫폼기술의 특허가 끝나는 시점인 2034~2036년까지 권리를 보장받는다. 이 내용은 아이코사백스가 상장까지 오게 된 핵심 밸류에이션 기술인만큼 증권신고서 가장 앞부분에 명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같은 원천 기술을 들여와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IND를 제출했으며, 한국 회사의 임상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경우 아이코사백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투자위험성을 알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초로 임상 3상에 착수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설명이다. 종합해보면 정부가 국산 백신이라고 홍보해왔으나, 미국 회사가 백신 원천 기술에 대한 권리를 쥐고 있는 상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은 2025년부터 세계 70% 이상 시장의 권리를 박탈당한다. 아이코사백스가 독점적인 권리를 가져가는 시점부터 선진국향 코로나 백신의 직접 수출이 불가능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인만큼 비독점적 권리를 이용해 한국 제약·바이오 다른 회사들도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에 사용되는 기술을 국내로 들여와 우후죽순으로 개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독점으로 전환된다고 해도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코사백스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으로부터 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금을 받았으며, 가격 결정의 제한을 받는다고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 역시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지원을 받은 만큼 독단적으로 코로나 백신 가격을 결정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 GBP510 상업화 시 코백스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당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GBP510과 관련해 “워싱턴 대학교의 IPD(항원디자인연구소) 개발사로부터 기술 도입”이라는 설명밖에 없다. 워싱턴대 백신 기술 도입에 따른 계약금 및 매출액 대비 로열티 지불, 권리 확보 국가 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한 아이코사백스와 상반된 모습이다. 백신 원천 기술 권리 확보와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코사백스 보고서의 글로벌 비독점적 권리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워싱턴대가 아이코사백스 외 다른 곳에도 비독점적 권리를 제공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가 개발해 공급할 백신에 대한 지역적인 제약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독단적인 가격 결정 가능 여부, 비독점 권리 보유 확답 및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 자세히 밝힐 수 없는 점 양해를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개발에 있어서는 여러 국가와 기업들의 특허와 기술을 통한 협업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계약은 계속 디벨롭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미래산업의 특성 상, 한 회사가 해당 기술 전체를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 보유하기란 힘들며 이에 대한 글로벌 기술공유와 특허 제공을 통한 협업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미래 모빌리티 핵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미래 모빌리티 핵심-4단계 거리두기 직격탄…자영업 고용 최악-진격의 바이오, 제약산업 대세 우뚝-아파트 대신 도생…‘주거 질 악화’ 역풍 불 수도△줌인&-無노조·파격 임금·온라인 판매…캐스퍼 상생실험, 車 생태계 바꾸나-文대통령·왕이 만난 직후 北, 탄도 미사일 2발 쐈다△‘반쪽짜리’ 도심 주택공급-바닥난방 깔고 방 늘려 단기공급 확대하지만…아파트 수요흡수 한계-분양가 심사제 손질…공급 미뤄온 둔촌주공 속도내나-전세난 추가 대책 연말까지 미룬 정부△종합-방역에 고용절벽 내몰린 자영업…“과도한 영업제한 개편 서둘러야”-항공·여행업 직장인 한숨 돌리나 유급휴직 지원기간 30일 더 늘어-코로나 대출 세번째 연장…“향후 정상화 계획 마련 서둘러야”-홍남기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없다”-발 뺀 SM그룹…쌍용차, 결국 에디슨 품에 안기나△제약산업 지형도 재편-SK바사 47%, 셀트리온 42% 바이오는 ‘고수익 특효약’-“전통 제약사, 벤처 역할 분담 제약 생태계 새로 만들어야”-“성과 보여준 곳이 큰 것…R&D 역량 따라 옥석 갈려”△정치-野 ‘대장동 개발 의혹’ 파상공세…이재명 “또 수사하라” 정면돌파-‘고발사주 의혹’ 집안싸움 커지자…이준석, 경고 보내-국민의 힘 1차 경선 8명 압축…윤석열·홍준표 등 첫 관문 통과-“중요한 것 던져 정권 재창출” 이낙연 사직안, 본회의 가결-세계 7번째 SLBM 발사 성공…文대통령 “자랑스러워할 성과”△Global-임금 오른 만큼, 더 오르는 물가·임대료…美 ‘인플레 충격’ 길어지나-성장동력 잃었나 中 경제지표 최악-화웨이 회장 “가격 대비 성능 혁신 이룬 韓반도체 배우자”-애플 만든 워즈니악 우주산업 뛰어들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10대 유해성’ 알고도 눈감아-오늘 민간인 싣고 ‘우주여행’ 나서는 스페이스X△경제-취약계층·농민 모두 돕는 ‘농식품 바우처’…예타 문턱서 좌초 위기-아파트 보수공사 입찰 자격 완화한다-자가용에 광고스티커 붙여서 부수입 올려볼까-車 수출액 16.9% 증가…4대 중 1대는 ‘친환경차’△금융-한달새 1.4조 뭉칫돈 몰려 덩치 커지는 ‘인터넷은행’-1% 벽 넘어선 코픽스 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대출 조이기 막차 탄 지방은행…실수요자들 발동동-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추석 IT 비상운영체계 점검-착오송금 반환제 두 달…2억2088만원 돌려받아△산업-2025년까지 5.1조 투자 SK ‘첨단소재 1위’ 도약-리튬값 뛰자…배터리사 ‘광물 확보’ 드라이브-한화솔루션, 합성가스 국산화 돌입-OLED에 사활 건 LGD “인재 다 모여라”-참치 이어 축산업까지 동원그룹 영역 넓힌다-KG동부제철-엔투비, 자재 구매대행 협약△ICT-애플 ‘아이폰 13’ 공개…“머리 더 좋아지고, 눈 더 밝아졌다”-고용부장관, IT기업 대표에 “직장 갑질 끝내야”-한상혁 “상생안 낸 건 적절…내용 세밀히 따져볼 것”-“기업 인수가 잘못된 일?…카카오가 ‘연쇄 창업’ 일으켜”△제약·바이오-바이오벤처 가세…국산 m-RNA 백신개발 속도-실적 부진 동국생명과학, 내년엔 다를걸-“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매출 내후년 100억 목표”-JW생명과학,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 지분가치 하락에 골머리△2021 K-모빌리티 포럼-자율노선 버스, 무인배달 로봇…빅데이터·AI ‘혁신 엔진’ 돌린다-호출·자동배차 ‘셔클’ 교통약자의 든든한 발 동네 시장·학원 갈 땐 승용차보다 효율적-전기차 넘어 농기계·물류로봇도 전기시대 주행거리 아닌 주행패턴 맞춤 배터리 만들 것-“배달의 마지막 순간 낭비 커…데이터서 해법 모색”-“이동·소비의 결합, 생활 밀착형 구독모델 키울 것”△증권-LG이노텍·삼성전기 등…“고가폰 부품株 긍정적”-현대重 상장 하루 앞…한국조선해양 “디스카운트 될라” 우려-셀 차이나라고? 외국인 中 샀다△증권-금리 인상·지수 하락에도 빚투 최고치…개미 투심 ‘살아있네’-시몬느엑세서리컬렉션 10월 25·26일 일반 청약-늦어지는 디폴트옵션 도입 논의…11월에나 가능할 듯-에스앤디 등 3사 청약 종료…‘실리콘투’로 돈 몰렸다△마음 담은 추석 선물-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40% 할인…럭셔리 선물 쏟아지네-곡물 끓여 먹인 프리미엄 한우 6만5000세트 선봬-1만원대부터 합리적 선물 구성…수량따라 1+1 행사-캠핑족·비건족까지 챙긴 트렌드 담은 실속형 선물-올 추석엔 곡물 가득한 ‘아이스 송편·절편’ 어때요-태반줄기세포·1억개 프로바이오틱스…피부 빛 깨우다△마음담은 추석 선물-종이포장 친환경 챙기고 참치 한캔으로 고단백 충전-짜릿·청량함 가득 맥주에 손글씨 유리잔으로 ‘진심짠’-한정판부터 가성비까지 챙긴 30종 와인선물세트 출시-6년근 홍삼과 엄선된 원료…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세정·항균제품 多 담았네…‘위생관리’를 선물하세요-알로에가 통째로…고농축·고기능으로 피부건강 챙겨요△문화-울고 웃기는 ‘기적’vs소름돋는 ‘보이스’-매혹적인 스토리, 서정적 음악 한국 관객들 오감 사로잡았다△피플-“공황장애는 연예인병?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병이에요”-‘한국형 미네르바 스쿨’ 태재대학 세운다-‘동반성장 취우수 기업’에 삼성전자 10년 연속 선정-군부대에 과자 선물 보내 부영그룹, 2600세트 전달-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1억 5000만원 상당 쌀 기부-콘래드 서울 호텔 매니저에 니콜라 코치아△오피니언-다 알고 있었으면서-대안 없이 철거 결정한 태릉스케이트장△메트로-투자기관 ‘서울투자청’ 세우고…여의도 ‘디지털 금융특구’로 조성-파국은 막았지만…서울 지하철 파업 불씨는 ‘여전’-전기차 충전기 234기 추가 보급 서울시 “올해 안에 2만기 돌파”△사회-“악성 리뷰 한줄에 폐업 위기”…배달앱 개선책에도 불안한 자영업자들-연일 새로운 의혹·폭로…공수처 ‘尹 고발사주’ 수사 난항-내년부터 둘째도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우리 결혼하게 해주세요” 부케 들고 거리나선 예비신부들-14년 만에 재개 약대 수시, 경쟁률 44.1대 1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파리 날리는데 예산마저 반토막…코넥스 포기했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파리 날리는데 예산마저 반토막…코넥스 포기했나-통합재건축 안 받으면 여의도 인센티브 NO-추락하는 잠재성장률 2021~2022년 ‘2.0%’-가상자산거래소 38곳 폐업 유력△2면 줌인&-생활고·안면마비…음악이 다 치유하더라-내년 장기요양보험료 1135원 더 낸다-기부채납 부지, 수변문화공원으로△3면 위기의 코넥스-상장 문턱낮춘 코스닥에 치이고 기업들 외면…IPO 광풍에도 ‘고사’ 직면-코스닥으로 전학 온 기업 10곳 중 3곳 ‘공모가 하회’-최소 예탁금 없고 거래쉬운 K-OTC, 5년새 시총 두배△4면 종합-가뜩이나 고령화에 힘든데…자영업 많은 韓경제구조에 코로나 직격탄-하반기 감소한다던 실업급여 지출, 7개월 연속 1조 훌쩍-‘외교 슈퍼워크’ 첫날…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쏜 北-“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없다…대출규제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5면 코인거래소 줄폐업 현실화-실명계좌 확보 태부족…원화거래 가능한 거래소는 4곳뿐-“영업종료 17일까지 공지…투자자 예치금 미리 빼야”-與 “암호화폐 과세 재검토”…기재부 “들은 바 없다”△6면 정치-‘고발 사주 의혹’ 프레임 전쟁…與 “국기문란” vs 野 “국정원 개입”-‘중도하차’ 정세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악재만난 윤석열 vs 상승기류 홍준표 국민의힘 내일 1차 컷오프 결과 주목-‘부친 농지법 위반 의혹’ 윤희숙 사퇴안, 국회 본회의 통과-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위해 19일 방미△8면 Global-40초에 한개 생산, 꼼꼼한 검수…‘종이 식기’로 中친환경 선도-中알리페이 대출 사실상 국유화-반도체 품귀 지속에 상호의존도 높이는 완성차·반도체업계-스페이스X, 과학교수·간호사 싣고 ‘우주관광’ 떠난다-가을 美증시는 추풍낙엽?…월가 전문가, 잇단 경고△9면 경제-일자리 줄고 실습 끊기고…‘그냥 쉬는’ 전문대졸업생 72% 늘었다-풍력발전, 돌릴수록 손해-한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접속지연 해소한다△10면 금융-이동걸 “국내선 도와주는 사람 없어”…공정위에 작심발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대출 급증하자…‘옐로카드’ 받는 저축은행들-공매로 공공자산 득템…‘온비드’는 국민재테크 플랫폼△12면 산업-밀린 임대료·알바비 줄 수 있어 다행…근근이 또 버텼다-하이브리드 덕에 일본車 살아났네-1990년대생 오너家 자제들 ‘경영수업’ 중-JY 조용한 추석…미래사업·임원인사 몰두-MZ세대 절반 모바일·온라인 구매…전통시장 1.2%뿐△13면 제약·바이오-GC셀 출범…“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정조준”-제약업계 ‘장수 CEO’ 많은 까닭은-“패혈증 조기진단키트 세계 첫 상용화 도전”-보효예수 해제 SK바사…“개인투자자, 노바백스 허가여부 주시해야”△14면 Science&Future Tech-반도체 ‘마의 벽’ EUV로 뚫는다-EUV 생태계 조성 지금이 골든타임 정부 마중물 역할해야-소부장 내재화 박차 EUV 패권 잡아라△16면 증권Stock-비상장 자회사·자체 사업 ‘쑥쑥’ SK·LG·한화 등 지주사 사둘까-돌아온 외국인, 반도체·철강 담았다-바이오부터 K뷰티까지…공모주 청약 오늘만 5건△17면 증권-‘직접인수 모험 대신 간접투자’…롯데 투자 스타일 주목-공정위 제재 소식에…카카오그룹 시총 4.7조↓-“누구나 전세금 보호받는 서비스 개척”-ESG 외치는 국민연금, 여성 관리자는 고작 한명△18면 부동산-2·4대책 후보지 반발 거세지자…정부 ‘출구전략’ 고심-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시공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선정-“아파트 싸게 사는 방법은 청약보다 재건축 투자”-“그때 집 살걸…3년 전 집값이 지금 전셋값이네”△20면 문화-아버지 극사실주의와 다르다고? 집요하게 파낸 인형들이 닮아간다-100년전 덕수궁 정원으로 떠나는 시간여행△21면 스포츠-독수리 날개 펼쳐라 세광고 우완 박준영 한화로-‘美·日보다 더 번다’ 매력 키운 KLPGA-1년 늦춰진 미국-유럽 男골프 대항전, 라인업 확정-A매치 강행군 후유증일까…황의조 부상-류현진의 ‘토론토’ 가을야구 보인다△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새만금에 대규모 식량 비축기지 구축…동남아 식품허브로 키워나갈 것-국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24면 피플-“‘유퀴즈’서 보던 입체 자막 만드는 모바일 앱 무료배포”-정은경 청장 “혁신 통해 신뢰받는 기관 되겠다”-방통위, EBS 이사 9명 선임-BTS, 미국 MTV 어워즈 3년 연속 수상-한국주택협회,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경제사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연임-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 3년 연임△25면 오피니언-고소·고발 만능 공화국-학교없는 아파트…제발등 찍은 난개발-소비자-자영업자 싸움 붙이는 재난지원금-이지환 ‘이래야 사람이지-독서’△26면 전국-지방銀 없는 충정…은행 설립 성공할지 지역민·금융권 ‘초미관심’-지자체 첫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과학문화도시 선정 성과-이재명·국민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공방에 경실련 “민투법 기반한 계약사항 존중돼야”△27면 사회-尹 동시에 옥죄는 檢·警·공수처 “대선 앞둔 수사 명백한 정치 행위”-오세훈 “10년간 혈세 1조 누수 市 곳간 시민단체 ATM 전락”-경영권 프리미엄 붙은 비상장 주식, 증여세 산정 기준은-독감 백신 접종 시작…“코로나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속이 부른 시장 패닉…당정·네카 속도조절하라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과속이 부른 시장 패닉…당정·네카 속도조절하라-習 ‘공동부유’ 드라이브에 문화혁명 그림자 커지는 中-KT 영업·상담 3000명 재배치, 디지털化 가속-우리금융 민영화 속도 정부 지분 10% 판다-[사설]발권력 동원해 자영업자 지원, 여당 요구 터무니없다-[사설]지하철 협상, 불씨 만든 정부 탓 크지만 파업은 막아야△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혁신보다 표심’이 먼저?…巨與의 일방폭주, 미래산업 ‘싹’ 자를라-“최소 규제 원칙” 결 다른 당정-中 ‘규제→증시 폭락’ 데자뷔…네·카 동반 급락 ‘패닉’△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카카오 과속에 플랫폼 전방위 규제 위기…“무거운 사회적 책임 가져야”-금융상품 중개·판매, 하루새 “불허”→“개선”-이유는 다르지만…美·中도 고강도 빅테크 규제 잇따라△공동부유 늪에 빠진 中 경제-習 종신집권 야망이 만든 ‘공동부유론’…시장은 공동빈곤 공포에 떤다-빅테크 해외상장 막더니…베이징 증권거래소 띄운 中-中진출 韓기업 ‘홍색규제’ 지속 땐 脫중국 이어질 수도△中 공동부유, 한류 파장-中 팬덤 때리기 오히려 자충수 되나…“북미 비중 넓힌 K팝 타격 제한적”-한한령 후 中 의존도 뚝…“글로벌 OTT로 선택지 늘어”△추석 물가 ‘한숨’-“올 사람도 없는데 물가는 비싸고…명절상 시늉만 낼 생각이에요”-간편하고 값싼 ‘밀키트’로 상 차려요-고향 못 가니 선물만은 고급으로…한우·와인 ‘불티’△정치-대선 뇌관 ‘고발 사주 의혹’…검·경·공수처 동시다발 수사로 확대될 듯-“대선판 경력직 신입사원, 변화 이끌 것”-진중권 송곳질문에…野 대선주자 ‘쩔쩔’-김기현 “文정권 시즌2 되면 비정상화 고착”-신형 전략무기 빠진 北 열병식…합참 “정밀 분석 중”-北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불가…‘어게인 평창’ 불발△글로벌-“기업들 임금 올리고 소비자에 전가”…연준, 통화정책 딜레마-빌 게이츠, 포시즌스 새 주인-바이든도…“태양광 에너지 비중 15년내 40% 도달”-머스크도…테슬라 “에너지 거래할 직원 모집합니다”-여자잡스서 희대 사기꾼으로…테라노스 창업자 홈스 첫 재판△경제-“금리 0.25%p 올리면 집값 0.25%p 하락”…한은, 연내 추가인상 예고-文대통령 “2030년 친환경선박 점유율 75% 달성”-내일배움카드 대학 3학년까지 확대 中企에 직업훈련비 500만원 지원-빚투·영끌에…7월까지 세수 55조 더 걷었다△금융-보험사,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길 열리나…다음주가 ‘분수령’-대출총량규제 압박에…수신금리 인상 고심하는 저축銀-정부, 국민참여 뉴딜펀드 1000억 추가 조성…11월말 출시-소상공인 만난 금융위원장 “이자상환 유예 실무 협의”△산업-“글로벌 반도체 패권, 결국 ‘錢’에 달렸다”-영업·상담인력 줄여 선로·감리로 이동 ‘KT의 디지털화’…산업계 대격변 예고-“벤츠 고성능차 시장, 미·중 다음은 한국”-85%가 녹지…쇼핑몰이야 공원이야-삼성 8000억·LG 6200억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지급△Science&Future Tech-방대한 데이터 수집해 딥러닝 질병 유추하고, 가뭄 예측하죠-뭉치면 돈 된다…이종 업종간 ‘빅데이터 동맹’ 활발-“빅데이터 축적한 스타트업 투자금 유치 단위부터 달라”△이윤희의 아트 in 스테이스-부엌데기, 바로 여자△증권-서학개미 “믿을 건 빅테크”-SK바사, 뉴딜지수 편입에 ‘날개’-양극재 10조 계약 ‘잭팟’…에코프로비엠 6% 급등△증권-현대중공업 흥행 성공에…차기 IPO 주자들도 기대감 ‘쑥’-자라코리아 15년 이끈 이봉진, VC 설립 추진-롯데쇼핑, 한샘 인수전 본격 참전…LX하우시스와 ‘한판’-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키움, 12월부터 서비스△부동산-보수 ‘반의 반값’으로…다윈중개 “多win 문화 이끌 것”-ESG 강화에 중대재해법까지…건설업계 ‘한숨’-노형욱 “고분양가 심사제·분양가상한제 등 개선 검토”-금리 인상에도 아파트값↑ 재건축단지 등 상승 이어져△여행-자연이 선물한 ‘찬란한 유산’-대표작은 물론 친일작까지…서정주 작품 한눈에-시원한 국, 새콤달콤 초무침 바지락 요리로 한상 차려내△스포츠-남편 사랑만큼…가벼워진 골프백-“이젠 잠재력 아닌 실력 보여줄 것”-무서운 10대 돌풍…라두카누·페르난데스 나란히 4강행-1위 울산, 2위 전북…오늘 ‘현대家 더비’-라이더컵 미국 대표 12명 확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르웨이産 대항漁’…강원도산 반값 청정 연어를 ‘국민 밥상 위’로-어촌서 치유·재충전…어촌 뉴딜 ‘만재도 사업’ 첫 결실△오피니언-금융산업 리셋, 감독 기능부터 선진화해야-MZ세대, 절망과 희망 사이-금융혁신 가로막는 핀테크 규제△피플-코로나發 사회변화 대응 위해…적극 행정 펼칠 것-33년 장애인 재활치료 이미경 ‘성천상’-삼성·애플 소송 주관 한국계 판사, 美 연방고법 판사 임명-오비맥주, 12년간 몽골에 방풍목 4만5000그루 심어-주건협, 사회복지시설에 5650만원 후원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에 ‘줄헤르츠’-한은 신임 감사에 강승준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사회-“딸이라는데 안 보내줄 수 있나” “엄마~ 난데 돈 좀” 문자 주의보-진단평가 탈락 대학 총장이 장학재단 이사장 후보라니-法 “공범끼리 증인 될 수 없어”…‘남산 3억 위증’ 신상훈·이백순 무죄-“불법 영상 사이트 링크 게시 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해당”-백신 인과성 불분명한 ‘경증’ 환자도 의료비 지원
- "文대통령, SK바사 `대조백신` 확보 직접 나섰다"[전문]
- 아스트라제네카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4000회분의 대조백신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위한 대조백신 확보에 직접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이야기(14)’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와의 면담과 서신 교환을 통해 백신 확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대조백신’ 4000회분의 전달식이 있었고, 이 대조백신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3상에 성공해 국내 1호 백신을 개발하고, 코로나19에 벗어나는 데 일등공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했던 그간의 과정을 소개한다고 박 수석은 설명했다. 박 수석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비교 임상시험에 대조 백신 확보가 필수적이었지만, 해외 백신 제조사들이 공급에 난색을 표했다”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6월 12일 영국에서 이뤄진 파스칼 소리오 회장과의 면담이 성사됐다”며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이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과 공급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고, 파스칼 소리오 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계약기간 연장 희망을 표명하면서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탓이다. 문대통령이 파스칼 소리오 회장과의 면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그러나 부처차원 논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사는 여전히 대조백신 공급에 부정적이었다. 박 수석은 “7월 중순 글로벌 제약사의 입장, 국제기구 논의 동향 등을 다시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파스칼 소리오 회장이 보내온 서신을 계기로 ‘대조백신’ 공급에 대한 회신 서한을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대조백신을 확보해 글로벌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려는 우리나라의 진정성을 설명하며 초국가적인 협력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며칠 뒤인 7월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대조백신 공급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박 수석은 “글로벌 팬데믹 공동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협업 사례가 탄생한 것”이라며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비교임상 방식의 3상 임상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개발을 위해 3상 임상시험이 중요한 만큼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정부는 국산 백신개발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업의 열망이 하루빨리 달성 되도록 앞으로도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박수현 청와대 수석이 밝힌 SNS 내용의 전문이다.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14)>■ 국산 백신 개발의 필수품인 ‘대조백신’ 확보, 불가능을 넘다!● 아스트라제네카社와 SK바이오사이언스社의 기업 간 이해관계 일치가 가장 큰 요인● G7 계기 AZ CEO 면담과 친서 전달 등 대통령의 ‘백신외교’도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도움●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첫 협업사례 탄생2021.8.31일.아스트라제네카사의 ‘대조백신’ 4천 회분 전달식이 있었다.SK바이오사이언스社가 이 ‘대조백신’으로 3상 임상시험에 반드시 성공하고 제1호 국내백신을 개발하여 우리 국민이 코로나로부터 벗어나는데 1등공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했던 그간의 과정을 소개한다.□ 새로운 방식의 3상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백신 개발 초기, 글로벌 제약사는 막대한 자본과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였다. 전통적으로 백신 임상시험은 백신을 맞지 않은 수만 명의 사람을 모집한 후 위약(가짜약)과 개발하려는 백신을 각각 접종하고 실제 예방 효과를 비교하는 ‘위약 대조군 방식’으로 실시된다. 작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약 대조군 방식’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가능한 상황이었다.하지만, ’20년 말부터 백신이 상용화되고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부터, 후발 백신 개발사들은 대규모로 백신 미접종자를 모집해야 하는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우리 백신 기업으로서는 ‘위약 대조군 방식’과 동등한 수준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시험 결과를 인정하는, 과학에 기반한 새로운 방식의 3상 임상시험을 모색할 필요성이 발생한 것이다.□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한다.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전 방위적 총력 지원을 다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20. 4. 9.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백신 연구·개발 예산 지원 등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약속하였고, ’20. 10. 15.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현장 방문’을 계기로, 백신 개발에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확실히 지원한다는 정부 지원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21. 1. 20.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방문을 계기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개발 백신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생산·연구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21. 4월부터는 매월, 청와대 수석·비서관, 관련 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여 정부의 지원상황을 세세하게 직접 점검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 7개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1상, 2상 임상시험에 속속 착수하기 시작하였다. 이 중 가장 먼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한편,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종래의 ‘위약 대조군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3상 임상시험 즉, ‘비교 임상시험’(기존 개발 백신과 개발 백신을 비교하여 개발 백신의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낮지 않음을 입증)을 도입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식약처는 우선 주요국 규제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백신 접종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비교 임상이 필수적이라는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국제기준 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대조백신 확보가 난관에 봉착하다.문제는 ‘대조백신’ 구하기였다. 국내 백신 기업의 비교임상을 위해서는 기존 백신 개발사로부터 ‘대조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대조백신’ 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백신 제약사와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팬데믹 공동 극복을 위해서는 후발 기업의 ‘대조백신’ 확보가 필수적임을 계속해서 설득하였다. WHO·CEPI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에도 ‘대조백신’의 원활한 공급 필요성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백신 제조사는 우리 기업에게 자사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공급하는 것에 난색을 표명하였다. 어찌 보면 이들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조백신’만 확보하면 곧바로 3상 임상시험에 바로 착수할 수 있는 상황에서 큰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위약 대조군 시험으로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반드시 ‘대조백신’을 확보해야 했다.□ 드디어 ‘대조백신’을 확보하다.‘대조백신’ 확보가 계속 지연되었다. 공급자 우위의 결정 구조에서는 청와대 참모와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대조백신’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G7 정상회의를 계기로 ‘21. 6. 12. 영국에서 이루어진 문재인 대통령과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파스칼 소리오 회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어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과 공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씀하였다. 이에 파스칼 소리오 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품질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훌륭한 기지라고 평가하였고, SK바이오사이어스와의 계약 기간 연장 희망을 표명하면서 우리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 것이다. 서로의 접점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부처 차원의 논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여전히 ‘대조백신’ 공급에 부정적이었다. ‘21. 7월 중순, 글로벌 제약사의 입장, 국제기구 논의 동향 등을 다시 보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파스칼 소리오 회장이 보내온 서신을 계기로, ‘대조백신’ 공급에 대한 회신 서한을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대조백신’을 확보하여 글로벌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려는 우리나라의 진정성을 설명하면서 초국가적 협력을 요청한 것이다. ’21. 7. 21.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社간에 ‘대조백신’ 공급 합의가 극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글로벌 팬데믹 공동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협업 사례가 탄생한 것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비교임상 방식’의 3상 임상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모든 단계마다 정부, 기업, 전문가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왔다.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3상 임상시험이 중요한 만큼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정부는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업의 열망이 하루빨리 달성되도록 앞으로도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