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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인천석유화학,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1조원 몰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인천석유화학(A+)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SK그룹은 연초 회사채 시장의 훈풍을 제대로 받으면서 SK지오센트릭(AA-), SK가스(018670)(AA-) 등 연이어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2년물 800억원, 3년물 700억원 총 1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9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년물에 5000억원, 3년물에 47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A급 비우량채임에도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이다.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개별 민평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31bp, 3년물은 -30bp에 물량을 모두 채웠다.SK인천석유화학 전경(사진=SK인천석유화학)올 들어 AA급 우량채에는 조단위 자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A급 비우량채 중에서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 들어 첫 A급 회사채 수요예측이었던 효성화학(A0)이 미매각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반면 신세계푸드(A+)와 하나에프앤아이(A0)는 A급 중에서도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우면서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SK인척석유화학은 A급 회사채이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의 100% 자회사라는 뒷배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5%대 금리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2년물은 4.648%, 3년물은 4.885%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선지훈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 중심 에너지·화학부문 내에서 정유 및 화학제품 생산기지로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제품 판매, 공정 운영, 원재료 구매 등에서 관계사들과의 사업적 연계성이 높은 수준”이라면서 “SK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지원여력, SK인천석유화학 계열사의 영업관계 등을 감안하면 유사시 그룹의 지원가능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A급 비우량채 내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재 발행이 예정돼 있는 A급 회사채는 SK렌터카(068400)(A0)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채안펀드의 A등급 캐피탈 매수, 정부의 비우량 등급 지원 확대도 전반적인 A등급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더할 것”이라면서 “경기침체와 등급하향 압력이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펀더멘탈이 양호한 그룹 계열 회사채 중심으로 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피, 외인 매수에 1%↑…장중 2500선 돌파 시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가 250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12%) 오른 2496.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70선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매수세에 힘이 실리며 2490선을 넘어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 연착륙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 코스피 기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1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1327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6014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다. 운수창고는 3%대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 기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화학, 보험, 의약품, 운수장비,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등이 1%대 강보합 흐름이다. 유통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 증권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HMM(011200)은 7%, 현대중공업(329180)은 5% 넘게 오르고 있다.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카카오페이(3773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3%대 강세다. 네이버(03542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034730), SK텔레콤(017670), 카카오(03572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KT&G(033780)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 넥스트젠바이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美희귀약 지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이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특발성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가 섬유화되어 폐 기능이 감소해 결국에는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주로 50~70세에 발병하며, 5년 후 생존율이 20~30% 수준으로 예후가 나쁘다. ‘NXC680’은 폐섬유화의 원인인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저분자 합성신약이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2분기에 ‘NXC680’의 국내 임상1상시험 승인 (IND)를 신청할 예정이며, ‘NXC680’의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개발 논의를 가속화할 예정이다.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 비용 면제, 세금 감면, 허가 취득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로 유한양행, 대웅제약, SK케미칼 등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해 온 이봉용 대표가 2018년 창업했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와 더불어 원형탈모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및 방사선 폐섬유증 치료제 등 다수 섬유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오락가락…247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뒤 하락하는 등 장 초반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43포인트(0.18%) 오른 2472.7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오른 406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여전한 경기둔화 우려에도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이러한 상승 요인은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8억원, 개인이 33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9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화학, 종이와 목재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증권, 섬유와의복, 비금속광물, 금융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KT&G는 3%대 급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2%대, 1%대 하락 중이다.
- 안재용 사장, 거점형 백신허브 제안...“SK바사 중심 보건생태계 조성할 것”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서 거점형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빠르게 연구개발(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제안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안 사장은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와 생산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이식해줄 수 있다”며 “대상 국가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자금과 인적 자원, 의약품 개발 제조 전반을 지원한다면 양자 간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동 지역에 이식할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R&D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을 제안한 것이다.2021년 9월 처음 개최돼 올해 2회를 맞은 리야드 서밋은 미국, 유럽 등 세계의 주요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바이오 산업의 향후 R&D 전망과 투자 전략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이 이식되면 평상시에는 지역 내 필요한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바이러스 대유행 상황에선 빠르게 팬데믹 백신 생산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안 사장의 설명이다.그는 이어 “팬데믹이 유발할 수 있는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 국가 시스템의 위기를 경험한 만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백신의 자급화를 생각할 때”라며 “우리가 제안하는 협력 모델은 무엇보다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헌신이 필요하고, 참여하는 기관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있어야 가능해진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구축하는 지역 기반 백신 개발 기술 및 생산 시설이 중·장기적으로 해당 국가 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돕고 가치사슬을 완성시켜 자체 백신 상업화 역량을 갖추게 한다는 점, 그리고 국가 단위를 넘어 인근 지역의 보건안보에도 기여한다는 점도 파트너십 구축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덧붙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기술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테슬라, 작년 4Q 실적 예상치 넘자…국내 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테슬라 주가는 뉴욕 시간 외 거래에서 5%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 전기차 벨류체인(가치사슬)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동반 유입됐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82% 오른 51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주가 50만원대를 회복했다. 장 중 한때 52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을 지난 1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약 1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가 임박한 LG에너지솔루션에 오히려 매수 수요가 몰린 것이다.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보다는 보호예수 해제 전후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간밤 테슬라는 비교적 선방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7.2%, 58.9% 증가해 컨센서스를 1.1%, 4.4%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컨센서스(1.12달러)를 넘었다. 테슬라는 추가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량 확대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연평균 50% 성장 목표 유지, 올해 생산 목표로 180만대를 제시했다. 유민기 SK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 급격한 수요 감소로 인해 취소분을 제외한 테슬라의 누적 수주 잔고량이 2023년 1분기 생산량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을 우려했지만, 가격 인하 이후 온·오프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수주 잔고량 또한 빠르게 증가함을 실적 발표를 통해 자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이던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예상보다 좋았던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 국내 2차전지주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6% 이상 오른 데 이어 포스코케미칼(003670)이 무려 14% 급등했다. 그 외 LG화학(051910)(5.06%), 삼성SDI(006400)(3.54%), 엘앤에프(066970)(8.36%), 천보(278280)(6.77%), 에코프로(086520)(6.13%), 에코프로비엠(247540)(3.64%) 등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 엘앤에프는 테슬라 가격 인하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신규 공장 가동으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가동률도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80% 수준으로 추정된다. 테슬라와 높은 주가 연동성으로 주가 조정이 이루어지다 이날은 주가가 대폭 상승하며 20만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율 우려는 남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실적을 보더라도 자동차 부문 마진율은 25.9%로 최근 5개 분기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잉여 현금흐름은 14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 32억9700만달러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냥 환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SKT, 두산로보틱스와 ‘AI 커피로봇’ 대중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국내 로봇제조 전문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26일 출시했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국내 로봇제조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했다.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조 및 서비스 역량에 SKT의 빅테크 기술(AI, 빅데이터, 보안)을 결합했다. 커피, 에이드 등 20여 종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이 커피로봇은 SKT의 AI, 빅데이터 솔루션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줄였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뉴별/지점별 매출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상태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람으로 알려주고, 커피류, 에이드류, 우유류 등 고객이 원하는 항목별 제조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2월 중 앱 버전도 오픈된다. 점주는 무인 운영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기존 커피로봇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 커피맛 추출이 가능토록 했다.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무인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CCTV 보안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SKT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AI바리스타 로봇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상품을 기획하는 등 사업 협력을 진행해 5년 내에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작년 3월 AI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양사는 AI 로봇 사업 분야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물류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최낙훈 SKT Industry AIX CO 담당은 “식당, 물류창고, 방역 현장 등 우리 일상 속에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에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