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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시, 긴축 공포-尹 “반도체는 국가총력전…풀 수 있는 규제 다 풀라”-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신세계 ‘유니버스’ 출범…쿠팡 ‘와우’에 도전장-정부-의사협회, 의대 증원 합의-[사설]시청료 분리 징수가 웬 언론탄압, 진짜 반대 이유 뭔가-[사설]추락하는 성장률, 수출 회복 없이는 경제 회생 없다△종합-중꺾마로 무장한 ‘원팀’…무시, 환호로 바꿨다-“온 도시가 오렌지색…화성 같아” 뉴델리보다 더 나빠진 뉴욕 공기△호주·캐나다 금리인상 파장-물가는 다시 꿈틀, 노동시장도 과열 여전…힘빠지는 美 금리동결론-금리 올려도 근원물가 고공행진…고민 커지는 한은-美 금리인상 땐 환율 상승압력 커져…한은 연내 피봇 어려울 듯△힘 받는 코스피 낙관론-말도 안 되게 빠져있네…못다핀 ‘숨은 진株’ 담아라-엔터·2차전지株, 하반기도 잘나갈까-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BTS 데뷔 10주년-빌보드 석권, 매출 1조, 유엔 연설…아이돌 넘어 ‘21세기 신드롬’ 우뚝-“멤버 7명, 끊임없이 아미와 소통·교감…성장 비결이죠”-K팝 댄스그룹 초석놓은 서태지…K팝 신드롬 일으킨 싸이 △종합-“유망 반도체 기술 선제확보”…1.4조 R&D 지원-고용 인원은 현대차그룹…증가율은 KG그룹 ‘으뜸’-車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그랜저값 36만원 오른다-2025년부터 ‘AI 교과서’ 순차 도입한다△정치-지루한 줄다리기에…여야 당 대표 일대일 회동 물건너 가나-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국회윤리위에 제소-해군 무인수상정 사업놓고…‘LIG넥스원 vs 한화시스템’ 맞짱-자녀 학폭 논란에…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그만”-당정 ‘신성장동력’ SMR 경쟁력 확보 총력△경제-추경호 “전세금 반환 목적 땐 DSR 규제 풀 것”-이직자 세명 중 한명은 임금 줄었다-한국노총 “전면 투쟁”…김문수 “MZ노조와 대화”-무보, 수출기업 해외채권 회수불능 여부 직접 확인해준다△금융-치위생사들 가족과 ‘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핀테크·우체국서 은행 예금·대출 대행 추진-코로나로 미뤘던 대출 9월 이후 갚아야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기업은행 최고 6.5%△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日 ‘깡촌’서 발효빵 대박…“성공 기회, 도쿄·서울에만 있지 않아”-“양양 ‘서피비치’ 성공 비결은…지역 장점 살린 서핑·파티 콘텐츠 덕분”△글로벌-美, 4월 무역적자 6개월래 최고치…대중 수입은 금감해 ‘탈동조’ 가시화-블링컨, 사우디 찾은 날…푸틴, 빈살만과 통화하며 ‘관계 과시’-틱톡, 전자상거래 사업 26조원 규모로 키운다-“우크라 댐 붕괴로 식량난 악화될 것”-英, 가을께 ‘AI규제 국제공조’ 첫 정상회의 연다△산업-조립주택·유리파우더…LG전자의 영역 파괴-포니 전시회 연 정의선 회장 “도전DNA로 불확실성 돌파”-한종희 “비스포크로 지속가능한 집·미래 만들 것”-SK하이닉스, 반등 신무기 꺼냈다△산업-“김남국 코인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尹 만나는 ‘챗GPT 아버지’…국내 스타트업도 들썩-기사 톡방에 악플러 공개…포털공룡, 뉴스 서비스 손질-이종호 “한우물 연구자 지원, 세계적 성과 연결할 것”△산업-‘신세계 유니버스’ 항해 시작…“연 3만원, 200만원 이상 혜택 누릴 것”-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NDA 관리 강화도-고급화·차별화 전략…가구업계,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 제품 선봬△증권-전장·OLED·애플…LG 삼총사 웃음꽃-배터리주 다시 달리나…에코프로 형제 꿈틀-금융당국, 증권사 성과급 산정·지급 체계 손본다-리포트 신뢰 올리자…리서치센터 10곳 목소리 듣는 금감원-인플레 둔화, 경제 안정 가시화…브라질펀드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부동산-삼성·청담·대치·잠실,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제’ 풀릴 듯-아파트는 ‘토허제’ 1년 연장…“거래 다시 위축” 주민 불만-“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없어서 못팔던 지식산업센터, 경매시장서도 찬밥 신세△MICE-국제회의 개최 亞 1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관광대국’ 노리는 日-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2025년 하반기 개장-춘천 “지역 마이스 행사 최대 2600만원 쏩니다”-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디지털전환 맞손-마이스협회, 강원서 디지털 올인원 교육-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 서울 유치-엑스코·대구카톨릭대 마이스 인재 양성 협약-전시산업진흥회 ‘세계 전시의 날’ 캠페인△관광비즈-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제주여행…패키지, MZ세대 홀린다-커플이 가족보다 룸서비스 더 시켰다-여름엔 하이원서 축제 즐기고…겨울엔 사이판서 자전거 타고△스포츠-슈퍼루키 승부는 지금부터…“시즌 2승 사냥”-사우스링스영암CC 주중 14만원…“제일 싸네”-김효주 “퍼팅 거리감 맞추려면…공 아닌 홀 보고 스트로크하세요”-복싱, 올림픽서 퇴출-연봉 5700억 제안 걷어차고…美 가는 메시△오피니언-[양승득 칼럼]불안 장사 ‘올인’ 민주당, 과학을 왜 때리나-[공관에서 온 편지]‘노르메시’의 전우애는 계속된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이 우려되는 이유△피플-높아진 ‘K클래식’ 위상 절감…부끄럽지 않은 연주할 것-“일부 악용한다고 유류분 제도 없애나? 법개정해 개선 해야”-함영주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권오갑 HD현대 회장, 수감 중인 전 노조간부 면회-희망브리지, 2023년 산불 긴급성금 지원…총 62억 규모△사회-“작년 물폭탄 피해 겨우 복구했는데…올해도 비 억수로 내린다니 철렁”-의대 정원 확대 합의했지만…규모·시기 두고 엇갈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달 전 점검 땐 ‘이상무’-석방 다음날 새벽 출근한 박희영…이태원 참사 유가족 “즉각 사퇴”-‘허위 보증’ 등 전세사기 2895명 검거
- 주가조작 후폭풍…12개 증권사 2500억 미수채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조작 사태로 인한 미수채권이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별 8개 종목 관련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규모(추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으로 12개 증권사의 CFD 미수채권 규모는 총 2521억원으로 집계됐다.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한 라덕연 호안 투자자문사 대표가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 증권사는 685억원 규모의 미수채권이 발생해 규모가 가장 컸다. 미수채권 규모가 100억원 넘는 증권사는 6곳이었다. 가장 적은 미수채권을 보유한 증권사는 8억6000만원 규모였다. 그동안 CFD를 판매했던 국내 증권사는 13곳(교보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016360),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001200), DB금융투자(016610),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001510), NH투자증권(005940), 유안타증권(003470))이다. 이들 증권사 중 한 곳은 미수채권이 발생하지 않았다.앞서 SG증권 사태로 8개 종목(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세방(004360), 다올투자증권(030210), 하림지주(003380), 다우데이타(032190), 선광(003100))의 시가총액이 지난 4월21일 12조1949억원에서 3조9865억원으로 나흘새 8조원 넘게 증발했다. 8개 종목들의 주가 폭락과 반대매매로 인한 손실액은 외국계 증권사가 우선 충당하게 된다. 이후 국내 증권사가 이를 갚아주고 나중에 개인투자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하지만 회수가 쉽지 않아 손실액 상당 부분을 증권사가 떠안을 전망이다. 이같은 CFD 미수채권은 전액 대손충당금으로 인식돼, 증권사 영업이익을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용우 의원은 “SG사태로 인한 CFD 미수채권 관련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가 리스크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MZ들은 먹을 것 천진데 왜 굳이 약과 '오픈런'을 감행할까[이슈 산책]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MZ세대들이 전통 과자인 약과를 사기 위해 오픈런(Open run·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개점 시간을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면 달려가는 일)을 하고 구매 방법까지 공유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고 합리적인 세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사진=BGF리테일 제공.◇4월 SNS ‘약과’ 언급량, 전년 비 2.27배↑...“먹방 유튜버라면 ‘약과 먹방’은 필수”8일 출범한 SK그룹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의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연구소 ‘인크로스 데이터랩(IDL)’이 출범과 동시에 처음 분석한 소비 트렌드는 ‘할매니얼’과 ‘닌텐도’다.이 중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신조어로, 할매(할머니의 방언) 입맛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중심엔 약과가 있다. IDL 리포트에 따르면, 할매니얼은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등장하면서 서서히 화제를 모으다 지난 4월부터 키워드 언급량이 부쩍 늘었다. 이는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약과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버즈(buzz·온라인상의 언급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와 맞물린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등지에서 올해 4월 약과 언급량은 약 8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배 늘었으며, ‘할매니얼’ 검색량도 지난해 4월 263건에서 올해 4월 795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데모 데이터 분석 결과 할매니얼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 소비층은 2030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사상에서나 보던 옛날 음식으로 치부되던 약과는 2030세대들에게 이젠 못 먹어서 안달이 날 정도의 간식이 됐다.인천에 사는 회사원 임연주(29) 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가, 요즘 없어서 못 산다는 J약과 제품을 파는 경기도 포천의 한 카페까지 가서 사 온 해당 약과를 먹고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다. 임 씨는 “J약과는 한 유튜버의 먹방으로 유명해졌는데,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고 기름 냄새가 없는 데다 반죽부터 시작해 모든 과정을 수제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픈런을 했는데도 두 시간이나 기다린 끝에 살 수 있었는데, 맛도 맛이지만 그만큼 귀한 음식을 먹었다는 점에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다 먹지 못하고 남기더라도 중고 마켓에 올리면 두 배의 가격을 불러도 순식간에 팔린다”며 “요즘 먹방 유튜버라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약과 먹방’은 필수가 됐다”고 덧붙였다.실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약과’를 검색해 보면 한참이나 드래그 앤드 드롭(Drag-and-drop·끌어서 놓기)을 해야 할 정도로 수많은 약과 제품이 거래 목록에 올라와 있다. 같은 사이트 ‘동네 질문’ 게시판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J약과를 먹고 싶지만 너무 어려우니 동네에서 맛있는 곳 있는지 궁금해요”라는 질문도 게재돼 있다.◇입소문 J약과 구매 성공 꿀팁 공유까지...편의점, 경쟁하듯 약과 기획 상품 출시J약과의 경우 ‘하늘의 별 따기’에 비유될 정도로 워낙 구하기 힘들다 보니, 인터넷상엔 온라인 구매 성공 꿀팁이나 전국의 J약과 납품 업체 리스트 등을 공유하는 글들도 넘쳐난다.이 같은 약과의 선풍적 인기에 ‘약켓팅(’약과‘와 ’티켓팅‘을 합친 말로 유명 약과를 구매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는 의미)’, ‘마약과(마약 같은 중독성을 가진 약과)’, ‘약세권(유명 약과 가게와 가까운 주거 권역)’ 등의 신조어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정도다.국내 주요 편의점들도 이 같은 MZ세대들의 ‘약과 앓이’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CU는 지난달 31일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 두 번째 시리즈인 ‘브라우니 약과 쿠키’의 초도 물량 10만 개가 출시한지 사흘 만에 완판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지난 3월 말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기록한 인기 디저트로, 출시 당시 한 달 동안 판매할 물량으로 예상한 10만 개가 단 5일 만에 판매되며 업계 내 약과 열풍을 이끌었다. CU 약과 쿠키 구매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에 식상함을 많이 느끼고 색다른 것을 찾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문화 코드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약과 외에도 MZ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떡과 초콜릿을 섞어 초코떡 같은 것들을 출시하는 등 전통을 새로이 해석하는 방식의 기획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했다. GS25도 지난달 사내 별도 조직인 ‘약과 연구소’까지 신설해 자체 약과 브랜드인 ‘행운 약과’를 론칭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약켓팅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J약과와 협업 상품 출시를 논의 중이다.◇“MZ, 영양제 챙겨 먹듯 건강한 전통 음식 관심↑”...“자기만족 위한 실리적 소비”MZ세대들이 구세대 전용 간식으로 여겨졌던 약과에 이처럼 푹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 MZ세대들이 약과를 필두로 식혜나 수정과, 떡, 죽 같은 전통 음식들을 많이 찾고 있다”며 “이들은 평소에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 등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세대로, 대량 생산되는 가공 식품보다는 곡물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수제 간식들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불황이 길어지고 우울함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단맛을 통해 힐링도 하는 동시에 전통 음식이 주는 푸근하고 반듯한 느낌의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MZ세대들의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성향이 약과로 대표되는 전통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MZ세대들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세대다. 본인의 자기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세련되지 않은 외양이나 구세대의 것이라는 인식 등에 전혀 구애 받지 않고 즐기는 그들의 특성이 전통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의 실리를 위한 소비이지만, 약과 등 전통 음식은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 반도체 vs 2차전지 ‘주도권’ 줄다리기 ‘팽팽’…승자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국내 증시를 달군 두 축이었던 반도체와 2차전지가 주도권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유동성이 한쪽으로 쏠리면 다른 한쪽은 약세를 보이는 시소게임을 이어온 만큼 향후 주도권을 누가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는 이달 들어(6월 1~8일) 16.87%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43% 올랐다. 앨엔에프는 0.56% 소폭 하락했다. 4월 들어 고꾸라졌던 2차전지가 다시 힘을 내는 배경에는 이는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영향이 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현지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고, 테슬라의 ‘모델3’ 등 주요 차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2차전지 관련주들을 자극했다. 특히 테슬라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7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기관의 2차전지에 대한 순매수세 전환도 눈에 띈다. 그간 2차전지를 외면하고, 반도체를 사들였던 기관은 이달 들어 2차전지를 담았다. 기관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각각 1025억, 404억원 사들였다. 특히 기관은 두 종목에 대해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 기류를 탔던 반도체는 최근 대형 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이후 20% 급등하면서 반도체 섹터에 훈풍이 불어온 바 있다. 이에 지난 26일 삼성전자(005930)는 14개월 만에 7만원 선을 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10만원 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달 들어 반도체 주 역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0.70%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1.01% 소폭 오르는 등 박스권을 그리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도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우위가 바뀌고,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출회되고 있다”며 “주도권이 반도체에서 2차전지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보이며 주요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반도체와 2차전지가 주도권을 두고 시소게임을 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두 업종에 대한 향후 전망을 눈여겨보고 있다. 실적 전망은 반도체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어둡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직전 분기 대비(6402억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영업손실 3조2266억원으로 추정되며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2차전지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나쁘지 않다. 에코프로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직전 분기(1824억원) 대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2분기 영업이익 5861억원으로 직전 분기(3807억원)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보다 반도체에 힘을 싣고 있는 형국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지난 4월 삼성전자의 생산 조정 동참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해 2분기부터 수급 균형 상태로 진입하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폭도 기존의 예상치 대비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와 반도체의 향후 전망은 긍정하지만, 2차전지의 경우는 미래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와서 현재 주가에 반영이 돼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형태지만, 반도체는 업황 불황에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추세라 반도체가 상승 여력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 SK E&S, 원주 혁신도시 ‘수소 버스 전환 사업’ 지원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 버스 전환 사업을 도와 공공기관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한다. SK E&S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원주시·환경부·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 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강원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 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한 수소 버스를 도입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의 대상이 된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강원도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돼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소 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안정적으로 수소 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또 원주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수소 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도 지원한다. 환경부는 수소 버스의 성능 보증 기간 확대와 구매보조 등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수소 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 등에 협조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 버스를 차질 없이 공급해 수소 버스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수소 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경영 실천과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 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선옥(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남상용 한국광해광업공단 경영관리본부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화진 환경부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김광선 강원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가 8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원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S)
- SK온, 5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최대 5조원 재원 확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온이 5300억원 규모의 장기 재무적 투자를 유치했다. 직전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 영업일 기준 9일 만이다. SK온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지난해부터 5조원 상당의 재원을 확보, 글로벌 최고(Top)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안정적인 토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8일 이사회를 열어 배터리(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MBK컨소시엄으로부터 유치한 8억달러(약 1조500억원) 한도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의 계약이다.SK온은 이 FI로부터 4억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받을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 FI는 MBK컨소시엄의 일원으로 SK온 투자에 합류했다. 이로써 SK온은 최대 4조97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는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4% 넘어선 규모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달러, 1억4400만달러(약 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유로본드(타국 기업이 채권 발행 국가의 것이 아닌 통화로 발행·유통하는 모든 채권) 1조2000억원, 차입금 2조원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확보한 금액은 최대 8조1700억원에 이른다. SK온은 세계 금융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SK온의 발전 가능성을 자본시장에서 공감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SK온은 매년 두 배씩 매출액이 늘어나며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3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7조6000억원의 40%를 넘겼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5조원을 웃돈다. SK온은 신규 투자를 발판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최소 220기가와트시(GWh)로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SK온이 추진 중인 신규 배터리 공장은 중국, 헝가리 등에서의 자체 공장 확충, 포드·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와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있다. SK온의 재무구조 역시 연이은 투자 유치 성공으로 더욱 튼튼해질 전망이다. 재무 건전성은 기업의 신용평가등급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다. SK온은 지난달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첫 신용평가에서 우수 등급 ‘A2+’를 받았다.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자본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어음 발행, 유통 등이 더욱 원활해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은 프리IPO를 포함한 여러 방식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 중”이라며 “앞으로도 재무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온의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사진=SK온)
-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등 '반도체 인재' 양성에 산·학·관·연 한자리
- 오는 12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이 열리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와 서울시의 공동합작법인으로 첨단 융합과학을 연구하는 시설이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경기도내 대학과 첨단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8일 경기도는 오는 1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차석원 융기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총 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들 기관·기업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반도체 인력 공급 협력 △공공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 △교원의 역량 강화 및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 등 협약기관과 함께하는 특성화고 학생 100명과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반도체와 관련해 진학, 취업 등 학생들의 궁금한 사항과 더불어 인생 선배로서의 도지사와 교육감의 인생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다.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반도체산업이 밀집하는 경기도는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각 기관별로 가동하고 있다.먼저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이라는 이름의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운영한다. 도는 센터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기술 인력 양성과 반도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직업계고-대학-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교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과정 운영 △반도체 실습교육용 설비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또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에는 (가칭)‘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설립한다.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스템제어과와 반도체소프트웨어과 등 12개 학급에 1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상 중이며, 2025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한다.이밖에도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3D프린팅 등 경기도 지역전략산업과 교육부 선정 5대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도내 특성화교에 하이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한다.계약학과는 산업체 채용형과 대학 연계형 등 2개 유형으로 나뉘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4년간 도내 전체 특성화교 70개교의 절반인 35개교에서 계약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는 경제 안보 패권 경쟁의 핵심 산업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경기도는 도내 모든 기관과 협력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AI돌봄, 보이스피싱 예방…SKT, ’22년 사회적 가치 2.4조 창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건수는 누적 500건을 돌파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도 크다.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5만여명에게 제공 중이며, 사용자들의 안부 확인 및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효율 향상을 돕고 있다.‘AI 컴퍼니’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품과 서비스들을 통해 전년대비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2022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측정 결과 2조 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 2021년 2조 1062억원에 비해 18.4%(3,865억원) 높은 성과를 거뒀다.전년 대비 성장세는 ▲AI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견인했다.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는 사회적 가치(SV)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주요 SV측정 산식을 자사 뉴스룸에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는 전년과 유사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 성과가 전년 대비 0.3%(57억원) 증가한 1조 9277억원 ▲환경성과는 2.7%(29억원) 감소한 -1111억원 ▲사회성과는 131.3%(3838억원) 증가한 6761억원으로 집계됐다.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확대와 사업군별 경영실적 등을 통해 높은 실적을 거둔 2021년 수준을 유지했다.환경성과는 5G망 확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 에너지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유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싱글랜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장비를 도입한 결과다.사회성과는 제품과 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다.SK텔레콤의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ICT 기술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며 전년 대비 131.3% 성장했다.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5만여 명에게 제공 중이다. 덕분에 사용자들의 안부 확인 및 생활지원사의 돌봄업무 효율이 좋아졌다.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건수는 누적 500건을 돌파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도 크다.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하면 “아리아, 살려줘”와 같은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청할 수 있다.지난해 범죄시도 10만4990건 차단SK텔레콤은 음성스팸 차단 및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경찰청 제공 범죄 번호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범죄시도 총 10만4990건을 차단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기지국, 유통망, 사옥을 비롯한 자체 인프라와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국 7600개소에 지진감지 센서도 운영 중이다.이밖에도, 전기 플러그에 연결하는 소형 센서를 활용해 설치 장비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 통신망 기반 지진 감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관측 자료를 기상청 및 대학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해 지진감지 및 조기경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SK텔레콤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문화도 바꿨다회사는 5년 동안 꾸준히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내업무 및 구성원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조직 KPI 평가에 SV(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 반영 ▲투자 의사결정 시 ESG 요소 검토 프로세스 도입 ▲모바일 영수증 제공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 온라인 배당조회 도입을 통한 주주 소통 강화 및 친환경 경영 실천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업무 변화 사례다.최근 SK텔레콤 사내 기업문화 소통 채널에서 구내식당의 식자재를 ESG 우수 기업 제품으로 선정해 달라는 임직원 제안이 호응을 얻고 있을 정도다.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온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