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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1조원 몰려
  • SK인천석유화학,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1조원 몰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인천석유화학(A+)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SK그룹은 연초 회사채 시장의 훈풍을 제대로 받으면서 SK지오센트릭(AA-), SK가스(018670)(AA-) 등 연이어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2년물 800억원, 3년물 700억원 총 1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9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년물에 5000억원, 3년물에 47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A급 비우량채임에도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이다.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개별 민평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31bp, 3년물은 -30bp에 물량을 모두 채웠다.SK인천석유화학 전경(사진=SK인천석유화학)올 들어 AA급 우량채에는 조단위 자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A급 비우량채 중에서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 들어 첫 A급 회사채 수요예측이었던 효성화학(A0)이 미매각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반면 신세계푸드(A+)와 하나에프앤아이(A0)는 A급 중에서도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우면서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SK인척석유화학은 A급 회사채이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의 100% 자회사라는 뒷배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5%대 금리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2년물은 4.648%, 3년물은 4.885%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선지훈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 중심 에너지·화학부문 내에서 정유 및 화학제품 생산기지로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제품 판매, 공정 운영, 원재료 구매 등에서 관계사들과의 사업적 연계성이 높은 수준”이라면서 “SK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지원여력, SK인천석유화학 계열사의 영업관계 등을 감안하면 유사시 그룹의 지원가능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A급 비우량채 내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재 발행이 예정돼 있는 A급 회사채는 SK렌터카(068400)(A0)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채안펀드의 A등급 캐피탈 매수, 정부의 비우량 등급 지원 확대도 전반적인 A등급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더할 것”이라면서 “경기침체와 등급하향 압력이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펀더멘탈이 양호한 그룹 계열 회사채 중심으로 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01.27 I 안혜신 기자
미래에셋증권도 회사채 시장 노크…증권채 줄줄이 대기
  • 미래에셋증권도 회사채 시장 노크…증권채 줄줄이 대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AA0)이 올 들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당장 다음주부터 KB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 등 증권사 회사채 발행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과 3년물 총 15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내달 9일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16일이다. 발행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지난해 1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수요예측에 흥행할 경우 3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행 금리는 조율 중이지만 다음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KB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금리를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증권채는 한동안 회사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실적 악화에 시달리면서 증권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도 증권채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올 들어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위기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주식시장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여기에 연초효과로 AA급 우량채들에 대한 투자 수요가 폭발하자 증권채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증권사 중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KB증권(AA+)으로 오는 31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KB증권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6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행주관사는 삼성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키움증권(AA-) 역시 공모채 시장 문을 두드린다. 아직 정확한 수요예측 날짜는 미정이지만 내달 9일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2년물 2000억원 어치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밖에 대신증권(AA-) 역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증권사들이 줄줄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면서 이들의 흥행 여부가 다른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할 시험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증권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증권채에 대한 평가도 좋지 못했다”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증권사들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다른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7 I 안혜신 기자
코스피, 외인 매수에 1%↑…장중 2500선 돌파 시도
  • 코스피, 외인 매수에 1%↑…장중 2500선 돌파 시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가 250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12%) 오른 2496.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70선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매수세에 힘이 실리며 2490선을 넘어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 연착륙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 코스피 기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1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1327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6014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다. 운수창고는 3%대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 기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화학, 보험, 의약품, 운수장비,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등이 1%대 강보합 흐름이다. 유통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 증권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HMM(011200)은 7%, 현대중공업(329180)은 5% 넘게 오르고 있다.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카카오페이(3773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3%대 강세다. 네이버(03542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034730), SK텔레콤(017670), 카카오(03572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KT&G(033780)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2023.01.27 I 김응태 기자
넥스트젠바이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美희귀약 지정"
  • 넥스트젠바이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美희귀약 지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이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특발성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가 섬유화되어 폐 기능이 감소해 결국에는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주로 50~70세에 발병하며, 5년 후 생존율이 20~30% 수준으로 예후가 나쁘다. ‘NXC680’은 폐섬유화의 원인인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저분자 합성신약이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2분기에 ‘NXC680’의 국내 임상1상시험 승인 (IND)를 신청할 예정이며, ‘NXC680’의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개발 논의를 가속화할 예정이다.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 비용 면제, 세금 감면, 허가 취득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로 유한양행, 대웅제약, SK케미칼 등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해 온 이봉용 대표가 2018년 창업했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와 더불어 원형탈모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및 방사선 폐섬유증 치료제 등 다수 섬유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3.01.27 I 이광수 기자
SK케미칼, 의학 정보 플랫폼 통해 백혈병 환우에 1000만원 기부
  • SK케미칼, 의학 정보 플랫폼 통해 백혈병 환우에 1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SK케미칼(285130)은 Pharma 사업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의학 정보 플랫폼 ‘스마트 키(Smart-Key)’와 연동한 포인트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에서 직원들이 의료정보 플랫폼 ‘스마트키’의 컨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면 기부금이 적립돼 백혈병 환우에게 전달된다.(사진= SK케미칼)스마트키는 코로나19 이후 제약사와 의료계가 점차 면대면 의학정보 전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SK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의학 정보 플랫폼이다. 의료인들이 의학 및 의약품 정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스마트키 내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는 SK케미칼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지난 1년간 총 2000명의 활동을 통해 확보한 1000만원의 기부금은 수술 및 치료가 시급한 백혈병 환우에게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키 연계 프로그램을 시작한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의학 정보 플랫폼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준원 SK케미칼 ESG추진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키를 활용하는 의료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스마트키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의료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고, 그 결과로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마트키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중계 및 다시 보기 ▲의약품 정보 ▲의학품 및 의료 관련 학술 자료 등을 담고 있고, E-토크 기능을 통해 의료인과 제약사 간 양방향 소통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23.01.27 I 석지헌 기자
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녹색산업 해외 진출 협력방안 논의
  • 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녹색산업 해외 진출 협력방안 논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녹색시장 선점에 나선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맨 왼쪽)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AI 소각시설 운전상황판’을 보며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 산하 ‘경인환경에너지’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경인환경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운전 최적화 기술’을 도입한 소각시설이다. 1일 소각용량 96톤, 시간 당 스팀생산용량 25톤, 발전설비 용량 1.13메가와트시(㎿h)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방문은 환경부가 녹색 신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SK에코플랜트가 자체 보유한 소각로 AI 운전 최적화 솔루션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해외 진출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날 “녹색산업은 혁신기술 기반 육성을 통해 전 세계 신시장 개척 및 수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재원조달과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내 대표 녹색산업 선도기업으로서 환경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 개발 노력에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환경부는 올해 초 업무보고를 통해 탄소중립, 순환경제, 물 산업 등 3대 녹색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당시 업계를 대표해 환경부 업무보고 토론 섹션에 참석해 미래 먹거리로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목하며 정부의 지원과 인센티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3.01.27 I 박경훈 기자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오락가락…2470선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오락가락…247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뒤 하락하는 등 장 초반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43포인트(0.18%) 오른 2472.7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오른 406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여전한 경기둔화 우려에도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이러한 상승 요인은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8억원, 개인이 33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9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화학, 종이와 목재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증권, 섬유와의복, 비금속광물, 금융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KT&G는 3%대 급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2%대, 1%대 하락 중이다.
2023.01.27 I 양지윤 기자
안재용 사장, 거점형 백신허브 제안...“SK바사 중심 보건생태계 조성할 것”
  • 안재용 사장, 거점형 백신허브 제안...“SK바사 중심 보건생태계 조성할 것”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서 거점형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빠르게 연구개발(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제안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안 사장은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와 생산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이식해줄 수 있다”며 “대상 국가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자금과 인적 자원, 의약품 개발 제조 전반을 지원한다면 양자 간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동 지역에 이식할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R&D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을 제안한 것이다.2021년 9월 처음 개최돼 올해 2회를 맞은 리야드 서밋은 미국, 유럽 등 세계의 주요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바이오 산업의 향후 R&D 전망과 투자 전략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이 이식되면 평상시에는 지역 내 필요한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바이러스 대유행 상황에선 빠르게 팬데믹 백신 생산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안 사장의 설명이다.그는 이어 “팬데믹이 유발할 수 있는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 국가 시스템의 위기를 경험한 만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백신의 자급화를 생각할 때”라며 “우리가 제안하는 협력 모델은 무엇보다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헌신이 필요하고, 참여하는 기관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있어야 가능해진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구축하는 지역 기반 백신 개발 기술 및 생산 시설이 중·장기적으로 해당 국가 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돕고 가치사슬을 완성시켜 자체 백신 상업화 역량을 갖추게 한다는 점, 그리고 국가 단위를 넘어 인근 지역의 보건안보에도 기여한다는 점도 파트너십 구축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덧붙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기술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3.01.27 I 나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 4Q 어닝쇼크 우려…목표가 4%↓-신한
  • SK이노베이션, 4Q 어닝쇼크 우려…목표가 4%↓-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4.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13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843억원 영업이익)을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유 영업손실이 268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정제마진은 등유와 경유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며 견조한 흐름이 지속됐다. 다만 분기말 유가 및 환율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5179억원)과 부정적 래깅효과 등으로 큰 폭의 감익은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중국 코로나 급증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약세가 지속됐다”면서 “다만 타이트한 공급에 중국 리오프닝으로 향후 유가의 상방압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2월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금지 시행 등으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4분기 화학 영업이익은 329억원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레핀 스프레드는 전기대비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견조했던 아로마틱(PX) 부문도 약세로 돌아섰다”면서 “윤활유 영업이익은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판가 하락 영향으로 2477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배터리 매출액은 출하량 증가에 따른 성장이 지속되며 2조 9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다만 배터리 영업이익은 미국 2공장 조기 가동에 따른초기 가동 비용 및 일회성 영향 등으로 전분기보다 적자가 확대돼 2298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 실적은 여전히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가동률 및 수율 이슈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출하량 증가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익성은 신규 공장(헝가리, 미국 1~2공장)들의 점진적인 가동 정상화로 매분기 개선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견조한 정유 업황과배터리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주가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3.01.27 I 김인경 기자
에코프로비엠, 올해도 전기차 중심 외형성장 지속 -하이
  • 에코프로비엠, 올해도 전기차 중심 외형성장 지속 -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올해도 전기차 중심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006400)의 미국 내 수주 계약이 기대되고, 관련 구체적 내용이 발표되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6일 기준 10만5400원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비엠은 2022년 4분기 매출액 1조900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211억원)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성과급 및 재고조정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출하량 증가가 지속되는 등 전분기 대비 24% 이상의 외형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7조7000억원, 영업이익 5607억원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2023년 경기 둔화에 따른 건설경기 하락 예상으로 동사의 전동공구 부문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 다만 동사 주가를 견인하는 전기차(EV) 부문은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는 “헝가리 1공장이 2024년 하반기, 2공장이 2025년 하반기에 양산이 계획돼 있고 2025년에는 캐나다 공장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2024년까지 타이트한 리튬(Li) 수급으로 인해 ASP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2022년 고점 대비 최대 7% ASP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마진 훼손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2023년 SK온-포드 합작사 공급향으로 캐나다 퀘백주 공장 부지 확정 후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또 삼성SDI의 미국 내 수주 계약이 기개된다.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발표된다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1.27 I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악재에 둔감…호재엔 민감-KB
  • 삼성전자, 악재에 둔감…호재엔 민감-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8만 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이는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과 재고부담 완화가 예상되고,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축소 및 감산효과 가시화가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고객사 재고 감소, 메모리 가격하락 둔화, 컨센서스 실적 하향조정 일단락 등 지표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 주가는 과거 메모리 재고정점의 직전분기 혹은 DRAM 가격하락 둔화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세를 시현했다. 특히 올 2분기에 메모리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가 전망돼 연초 이후 주가가 15% 가량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주가가 6~9개월 선반영되는 선행성을 고려할 때 상반기 삼성전자 실적둔화 전망은 현 주가와 상관성이 낮다”고 진단했다.메모리산업은 2023년 1분기 현재 공급과잉에 직면해 2024년부터 △공급축소 효과 △미 제재에 따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신규증설 지연 등으로 공급부족 전환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기술적 감산 효과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더불어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대비 50~70% 감소하며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웨이퍼 투입량도 20~30% 축소하는 감산을 병행하고 있어 9개월 후부터 공급축소 효과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중국 YMTC(NAND), CXMT(DRAM)는 미국 제재로 생산라인 고도화가 불가능해져 향후 가격경쟁력 상실과 점유율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1.27 I 이정현 기자
"앙꼬 없는 찐빵"…안다운용, KT&G 투자전력 맹비난
  • "앙꼬 없는 찐빵"…안다운용, KT&G 투자전력 맹비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행동주의 펀드 안다자산운용이 26일 KT&G(033780)가 공개한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이날 KT&G는 2027년 핵심사업 매출 약 8조원,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 50% 이상, 비궐련사업 매출 비중 60% 이상과 2027년까지 3조9000억원 규모의 캐펙스(설비) 투자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안다자산운용은 “KT&G의 3조9000억원 규모의 캐펙스 투자 방안은 환영한다”면서도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몇 가지 점에서는 KT&G 경영진이 사실을 왜곡해 주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먼저 한국인삼공사(KGC)의 인적분할 상장은 오히려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KT&G 측 주장을 반박했다. 현재에도 독립된 자회사로 있는 KGC를 상장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일 뿐이라 KT&G와의 협력관계가 현재와 같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고 상장 후에도 KT&G가 보유한 자사주로 인해 최대주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또 KGC가 지속적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우수한 회사인 만큼 기업가치가 최소 2조 이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안다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KGC가 자체적으로 자본을 조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간 국내 인적 분할 사례에서 분할 후에 회사가치가 모두 줄었다는 KT&G 측 설명도 반박했다. 실제 SK텔레콤(017670)이나 LG(003550)의 경우 분할완료 후 분할비율로 인하여 주가가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기존 분할 공시 전보다는 높은 주가를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현 사외이사 비율이 75%에 달해 추가적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이유가 없다는 KT&G 측 입장도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현 사외이사에 여성 사외이사 수는 1인 뿐이며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나 소비재 전문가가 전무하다는 것이 안다자산운용의 지적이다.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국내에서 자사주 매입은 소각이 동반되지 않으면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변동이 없어 주주가치 제고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박철홍 안다자산운용ESG투자본부 대표는 “KT&G경영진은 회사의 현재 주가가 2008년 수준인 것에 대하여 아무런 유감의 표시도 하지 않은 채, 앙꼬 없는 찐빵처럼 내용 없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일반 주주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최근 회사 주주명부를 확보해 모은 일반 주주들의 의사를 취합해 KT&G 경영진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다자산운용은 지난 1월 17일 KT&G 경영진에게 금융위원회 위원 출신의 재무전문가와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맥킨지 출신 여성 마케팅 전문가를 사외이사 후보로 제안했다. 또 KGC에는 글로벌 식음료 회사 출신의 임원진들을 비등기 임원으로 추천했다.
2023.01.26 I 이은정 기자
테슬라, 작년 4Q 실적 예상치 넘자…국내 2차전지주 강세
  • 테슬라, 작년 4Q 실적 예상치 넘자…국내 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테슬라 주가는 뉴욕 시간 외 거래에서 5%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 전기차 벨류체인(가치사슬)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동반 유입됐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82% 오른 51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주가 50만원대를 회복했다. 장 중 한때 52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을 지난 1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약 1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가 임박한 LG에너지솔루션에 오히려 매수 수요가 몰린 것이다.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보다는 보호예수 해제 전후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간밤 테슬라는 비교적 선방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7.2%, 58.9% 증가해 컨센서스를 1.1%, 4.4%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컨센서스(1.12달러)를 넘었다. 테슬라는 추가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량 확대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연평균 50% 성장 목표 유지, 올해 생산 목표로 180만대를 제시했다. 유민기 SK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 급격한 수요 감소로 인해 취소분을 제외한 테슬라의 누적 수주 잔고량이 2023년 1분기 생산량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을 우려했지만, 가격 인하 이후 온·오프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수주 잔고량 또한 빠르게 증가함을 실적 발표를 통해 자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이던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예상보다 좋았던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 국내 2차전지주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6% 이상 오른 데 이어 포스코케미칼(003670)이 무려 14% 급등했다. 그 외 LG화학(051910)(5.06%), 삼성SDI(006400)(3.54%), 엘앤에프(066970)(8.36%), 천보(278280)(6.77%), 에코프로(086520)(6.13%), 에코프로비엠(247540)(3.64%) 등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 엘앤에프는 테슬라 가격 인하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신규 공장 가동으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가동률도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80% 수준으로 추정된다. 테슬라와 높은 주가 연동성으로 주가 조정이 이루어지다 이날은 주가가 대폭 상승하며 20만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율 우려는 남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실적을 보더라도 자동차 부문 마진율은 25.9%로 최근 5개 분기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잉여 현금흐름은 14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 32억9700만달러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냥 환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3.01.26 I 김소연 기자
외국인 10거래일 연속 폭풍 매수…코스피 2500선 성큼
  • 외국인 10거래일 연속 폭풍 매수…코스피 2500선 성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10거래일 연속 사들이면서 지수를 2460선으로 끌어올렸다. 테슬라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도 역대급 성적표를 받으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한 덕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금리 인상 중단을 논의할 것이란 기대감도 위험자산 선호를 부추겼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펀더멘탈이 아닌 달러화 약세에 기댄 측면이 큰 데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코스피, 2달여 만에 2450선 돌파…외국인 5.8조 순매수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8포인트(1.65%) 오른 2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2430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면서 2460선을 뚫었다. 코스피 지수가 246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1일(종가기준, 2479.84)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폭 축소와 함께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상승세를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19억원, 246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해 13거래일(9월29~10월19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뒤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월별로도 지난 10일 22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면 15거래일간 빠짐없이 사들였다. 새해 첫 거래일(2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순매수액은 5조8275억원에 달한다.외국인들이 10거래일 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조4377억원)와 SK하이닉스(000660)(4498억원), 신한지주(055550)(1611억원), LG화학(051910)(1444억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1412억원), 현대차(005380)(1285억원) 순이다. 반도체주는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지난달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서는 업황 개선 기대감에 주가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말 테슬라의 전기차 재고 증가로 연초까지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중국 판매량이 급증한 데다가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환율도 외국인을 국내 증시로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1.7원)보다 1.0원 내린 123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초까지 1400원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화 환율은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 약세에 환차익 노린 매수세…펀더멘탈과 무관 우려도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폭풍매수에 힘입어 2500선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펀더멘탈 개선과 무관한 환차익을 노린 수요가 크다고 보고 있어서다.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1월에 반등하고 있는 것은 펀더멘탈보다는 외국인 수급에 의한 결과”라며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이미 고점 수준까지 높아져 있고 펀더멘탈의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외국인 수급을 기대할 수도 없다”고 짚었다.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이 축소되는 시기에 한국 증시는 그동안 가려두었던 악재들의 반영이 시작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외국인이라는 단일 수급 주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상황에서 코스피에 대한 비중 확대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는 작은 호재라도 이에 과민반응하고 뒤에 감춰진 어두운 실체에는 반응하지 않은 확증편향적인 투자심리가 지배하고 있다”면서 “1월 말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여부, 2월 초 연준의 금리 인상 폭과 정책 기조 확인 등을 통해 그동안 증시 반등을 주도해왔던 기대감을 현실로 검증하는 시간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양지윤 기자
‘US 어댑티브 오픈 챔피언’ 이승민 “파리 패럴림픽에 골프 신설되길”
  • ‘US 어댑티브 오픈 챔피언’ 이승민 “파리 패럴림픽에 골프 신설되길”
  • 이승민(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장애인으로, 장애인들의 메이저 대회인 US 어댑티브 오픈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민(26)이 패럴림픽 출전에도 의지를 나타냈다.이승민은 26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통해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은 인생에서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우승의 원동력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쌓은 경험”이라며 2023시즌의 세 가지 목표에 대해 밝혔다.이승민의 첫 번째 목표는 US 어댑티드 오픈 타이틀 방어다. 이승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게 돼 긴장되고 설렌다. 초대 대회보다 관심도 커질 것 같고 선수들도 준비를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승 트로피의 두 번째 칸에도 ‘이승민’이라는 내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골프 종목이 신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전할 수 있게 된다면 초대 챔피언에 도전할 것”이라며 “발달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어떤 대회이든 참가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또한 이승민은 개인 통산 정규투어 4번째 컷 통과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 경신에도 도전한다.이승민은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19년 차이나투어 선저우 페닌슐라 오픈,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컷 통과하며 개인 통산 총 세 번의 컷 통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 총 22회 참가한 이승민의 최고 성적은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거둔 62위다.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83위의 성적을 적어낸 이승민은 이번 시즌의 경우 시드 대기자 신분이다. 그렇기에 올해 KPGA 코리안투어의 월요 예선(먼데이)이 있는 대회는 무조건 참가한다는 계획이다.이승민은 “KPGA 코리안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선 컷 통과에 성공해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하고 싶다. KPGA 코리안투어는 언제나 내게 ‘꿈의 무대’”라고 말했다.이승민(사진=KPGA 제공)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정교한 쇼트게임을 위한 웨지샷과 아이언샷에 매진하고 있다. 수준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이승민의 자폐성 발달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다. 이승민은 장애인 골프를 후원하는 하나은행, SK텔레콤 등 기업들에 깊은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하나은행 라이나전성기재단이 후원하는 ‘사랑, 하나, 오티즘레이스’와 SK텔레콤이 주최하는 ‘SK텔레콤 어댑티드 오픈’ 등에 참여해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이승민은 이글과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각각 2만원, 1만원 씩 꾸준히 저금통에 저축하고 있다며 ”올 시즌 많은 버디를 기록해 발달 장애인들에게 기부하고 싶다. 좋은 골프 선수이자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이승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승민은 다음 달 23일부터 나흘간 태국 콘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태국골프투어 싱하 이산 오픈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어 새해 첫 출격에 나선다.
2023.01.26 I 주미희 기자
SK에코 자회사 삼강엠앤티, 국내 첫 日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 SK에코 자회사 삼강엠앤티, 국내 첫 日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가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기를 지탱하는 골격인 하부구조물(재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삼강엠앤티가 제조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재킷이 수출되는 모습. (사진=삼강엠앤티)삼강엠앤티는 일본 NSE(Nippon Steel Engineering Co., Ltd)로부터 기타큐슈(히비키나다) 지역에 설치되는 220MW급 풍력단지용 재킷 컴포넌트(Jacket TP, Leg, Skirt Sleeve)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NSE는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일본제철 주식회사(Nippon Steel Corp.)의 자회사로 플랜트 건설과 함께 풍력발전,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국내 기업이 일본에 해상풍력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강엠앤티 역시 대만 등에 재킷을 수출한 적은 있지만 일본 재킷 시장에는 첫 발을 들였다.지난 2021년 8월 NSE로부터 일본 홋카이도 이시가리 지역에 설치되는 112MW급 해상풍력단지용 핀파일(Pin Pile) 56세트를 수주, 실적을 쌓으며 입지를 다진 것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업계에 따르면 8MW급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단가는 40억~50억원 수준이다. 일본은 2040년까지 약 45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설치를 계획 중이며, 해상풍력 보급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하부구조물 시장만 최대 28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는 “앞으로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 선진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6 I 박경훈 기자
SKT, 두산로보틱스와 ‘AI 커피로봇’ 대중화
  • SKT, 두산로보틱스와 ‘AI 커피로봇’ 대중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국내 로봇제조 전문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26일 출시했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국내 로봇제조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했다.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조 및 서비스 역량에 SKT의 빅테크 기술(AI, 빅데이터, 보안)을 결합했다. 커피, 에이드 등 20여 종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이 커피로봇은 SKT의 AI, 빅데이터 솔루션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줄였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뉴별/지점별 매출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상태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람으로 알려주고, 커피류, 에이드류, 우유류 등 고객이 원하는 항목별 제조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2월 중 앱 버전도 오픈된다. 점주는 무인 운영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기존 커피로봇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 커피맛 추출이 가능토록 했다.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무인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CCTV 보안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SKT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AI바리스타 로봇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상품을 기획하는 등 사업 협력을 진행해 5년 내에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작년 3월 AI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양사는 AI 로봇 사업 분야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물류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최낙훈 SKT Industry AIX CO 담당은 “식당, 물류창고, 방역 현장 등 우리 일상 속에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에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6 I 김현아 기자
"세계 어디서든 일한다" SK하이닉스,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료
  • "세계 어디서든 일한다" SK하이닉스,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업무환경의 시공간적 제약을 없애고자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GXP)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GXP는 SK하이닉스 구성원이 해외 법인·파트너(BP) 사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GXP를 처음으로 시행, 11월부터 5주간 시행했다. 1기 참가자는 총 12명으로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전문 제조사 램리서치, 미국 법률사무소 WPA, 독일 광학제품 전문 제조사 칼자이스 등에서 근무했다.SK하이닉스는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GXP 참가자들에게 항공, 숙박, 렌터카 등도 지원했다.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현지에서 직원들이 익힌 노하우를 복귀해서도 업무에 적용해 회사 경쟁력을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제시한 ‘유연한 업무환경’ 방침도 실험할 수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시공간 제약 없는 업무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 오피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번 GXP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거점 오피스 추진에 앞서 해외근무 실효성을 미리 파악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향후 GXP는 초협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당사의 업무환경을 해외로 확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해 3월, ‘SK그룹 편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연한 업무환경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사진=SK하이닉스)
2023.01.26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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