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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코발트 뺀 배터리 ‘에디슨 어워즈’ 동상
  • SK온, 코발트 뺀 배터리 ‘에디슨 어워즈’ 동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온이 국제 무대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또다시 인정받았다.SK온은 자사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Caloosa Sound)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2024 Edison Awards)’의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SK온은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로벌 배터리사 최초다.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오른쪽)이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Caloosa Sound)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2024 Edison Awards)’ 시상식에서 롭 메인스(Rob Manes) 에디슨 유니버스 사업개발 부사장으로부터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 부문 동상을 타고 있다. (사진=SK온)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역시 높였다.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착취, 인권 침해, 환경 오염 등 이슈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국적 자동차·배터리·원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적, 윤리적 코발트 채굴을 위한 대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SK온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원천 차단하고자 코발트 프리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업화 가능성을 내비쳤다.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한다. 그만큼 가격 경쟁력도 높아 향후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에 참가한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은 “SK온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이다. 비영리재단인 에디슨 유니버스가 매년 시상한다. 7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전문 경영인, 학자, 엔지니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7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2024.04.21 I 김경은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디앤디파마텍·민테크 공모 등
  • [증시캘린더]HD현대마린솔루션·디앤디파마텍·민테크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신한스팩13호, 하나스팩33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 유안타스팩16호, SK증권스팩12호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이노그리드,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씨티케이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4월 22일(월)△신한스팩13호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4월 22일(월)~23일(화)△디앤디파마텍 공모-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해 기술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미국 임상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를 두고 △대사성 질환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군에 대한 신약 발굴, 미국과 유럽 위주의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확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3만3000원, 공모금액 363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 △유안타스팩16호 공모-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 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3억원. ◇4월 22일(월)~26일(금)△이노그리드 수요예측-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 주력 사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솔루션 개발·공급이며, SaaS를 제외한 IaaS, PaaS, CMP 분야별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 -공모가 희망범위 2만9000~3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2023년 매출액 329억원, 영업손실 11억원. ◇4월 23일(화)~24일(수)△민테크 공모-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에 대한 검사, 진단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이차전지 검사에 최적화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도입, 기존 검사 기술보다 짧은 진단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정확한 상태 진단, 불량 검출, 불량 유형 구분 및 배터리 등급 판정이 가능한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공모가 희망범위 6500~8500원, 공모금액 최대 195억원.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19억원, 영업손실 27억원. △SK증권스팩12호 공모-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4월 24일(수)△하나스팩33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을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 ◇4월 24일(수)~25일(목)△코칩 공모-슈퍼커패시터(칩셀카본·ChipCellCarbone)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주요 제품으로 제조. 신사업으로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칩셀리튬·ChipCellLithium)를 제조·판매할 예정. 또 삼성전기에서 제조한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적층세라믹콘덴서)를 판매.-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42억원.◇4월 24일(수)~30일(화)△씨어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지원 서비스와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웨어러블 의료기기, 웨어러블 점착 소재제품, 환자중앙감시장치 등과 같은 인증 받은 의료기기를 활용해 수가 기반의 진단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182억원. -2023년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아이씨티케이 수요예측-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맞게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ecurity System-on-Chip(SoC)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 된 보안 기술을 구현한 회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편차를 활용한 ‘Inborn ID’ 생성 기술인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PUF)를 VIA PUF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 기술 중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 -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7423억원. -2023년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4억원.◇4월 25일(목)~25일(금)△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신조선 인도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 사업을 영위. HD현대 그룹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 AS 사업부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그룹사 통합 선박 A/S센터 역할을 수행하다 2016년 11월 28일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M 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 -공모가 희망범위 7만3300~8만3400원, 공모금액 최대 742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
2024.04.21 I 박순엽 기자
박현경·정윤지·최은우, 비바람 뚫고 넥센·세인트나인 2R 공동 선두
  • 박현경·정윤지·최은우, 비바람 뚫고 넥센·세인트나인 2R 공동 선두
  • 박현경이 20일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 박현경(24), 정윤지(24), 최은우(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다.박현경, 정윤지, 최은우는 20일 경남 김해시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현경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4타를 줄였고, 정윤지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9년 만에, 211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은우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최은우는 비와 바람이 강해진 오후 조에서 경기하면서도 지난해 우승의 기억을 되살리듯 홀로 거침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13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특히 11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주변 프린지에서 멈췄는데, 23m 거리에서 핀 왼쪽을 겨냥한 칩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라인을 타고 오른쪽으로 흘러 홀로 쏙 들어가는 칩인 버디가 나왔다.그러나 최은우는 이후 연속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14·15번홀(파4)에서 모두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최은우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910일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6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박현경은 “샷감은 계속 좋아서 퍼트가 관건이었는데, 1라운드 후반부터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나서는 그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동반자의 플레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올해 목표는 2승”이라고 밝혔다.정윤지는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의 우승이 유일한 우승이다. 통산 2승에 도전하는 그는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내서(준우승) 자신감이 올라왔다. 목표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루키 유현조(19)와 이정민(32), 한지원(23)이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로 뒤를 쫓고, 장타자 문정민(22)과 김소이(30)가 공동 7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최은우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그린 파악하는 정윤지(사진=KLPGA 제공)
2024.04.20 I 주미희 기자
주인 바뀌는 SK렌터카, 높아진 등급 강등 가능성
  • [위클리 크레딧]주인 바뀌는 SK렌터카, 높아진 등급 강등 가능성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SK렌터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SK렌터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SK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재무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SK어드밴스드 역시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됐다.◇ 한신평·NICE신평, SK렌터카 ‘하향 검토’ 등재SK네트웍스(001740)(AA-, 안정적)는 지난 16일 SK렌터카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대상은 SK렌터카 지분 100%이며, 매매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즉각 SK렌터카 A+ 신용등급을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에 대해서 ‘하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직전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었다.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로 변경되는 경우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에 따른 등급 상향이 반영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관찰대상에 등록했다는 설명이다.오유나 한신평 연구원은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측 실사,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모니터링하고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SK그룹에서 제외되는 경우 사채모집위탁계약서상 지배구조변경 제한 조항으로 인해 사채권자 집회의 결의에 따라 회사채 조기상환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상환 부담 발생 여부 및 규모에 대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한국기업평가는 바로 SK렌터가 등급 전망을 조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SK렌터카 신용등급에는 유사시 SK그룹의 지원가능성이 1 노치 상향조정요소로 반영됐던만큼 사모투자펀드로 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계열지원가능성 제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한기평은 SK렌터카 지분 매각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주식매매계약(SPA)체결 시점에 신용도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SK어드밴스드 등급 전망도 ‘부정적’NICE신용평가는 SK어드밴스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다. 중단기적으로 공급 과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불리한 수급환경으로 과거 대비 저조한 영업수익성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SK어드밴스드는 상업생산 이후 가동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연간 60만톤(t) 이상의 프로필렌을 생산 및 판매했지만 수급환경 저하 및 공정 트러블 등으로 지난 2022~2023년 가동률이 저하되고 생산량과 매출액이 감소했다.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필렌 설비 증설 계획이 존재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프로필렌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SK어드밴스드는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 내 대규모 설비 증설로 불리한 수급환경이 지속되며 지난 2022년 이후 영업적자를 시현하고 있다. 신호용 NICE신평 책임연구원은 “크게 증가한 프로플렌 역내 공급능력 수준을 고려할 때 영업실적 회복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불리한 수급환경이 지속되며 과거 대비 부진한 영업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지난 2022년 이후 현금창출력이 저하되며 차입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가 2021년 말 64.7%와 9.9%에서 작년 말 145.1%와 37.9%로 상승하며 재무구조 저하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 연구원은 “불리한 수급환경으로 과거 대비 저조한 영업수익성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재무구조 저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20 I 안혜신 기자
"1500만 펫팸족 잡아라" 투자 혹한기에도 활기 띤 '이 시장'
  • "1500만 펫팸족 잡아라" 투자 혹한기에도 활기 띤 '이 시장'[마켓인]
  •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 2024 케이펫페어 세텍에서 반려견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기업에 지난해부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벤처캐피탈(VC)부터 통신사, 제약업계 등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관련한 식품·헬스케어·플랫폼 등 일명 ‘펫코노미(Pet Economy)’ 기업이 다양한 산업군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펫푸드·펫서비스·펫테크·펫헬스케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겠단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 이통3사 미래 먹거리로 펫테크 낙점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최근 ‘펫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점 찍고 적극적으로 반려인 유치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그 중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부터 핵심 사업으로 펫테크를 낙점하고 지난해에만 세 차례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반려견 커뮤니티 스타트업 퍼피유를 인수하고 8월엔 동물병원 대상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벳칭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11월에는 펫 에어비앤비 스타트업 얼롱을 인수하면서 종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코벳에 5억2000만원을 투자하고 지분 49%를 취득했고, KT 역시 자사의 반려동물의 활동량과 적정 사료량을 조절하는 비만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약업계도 반려동물 관련 헬스케어, 의약품 사업에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은 앞서 2020년부터 관련 업계에 투자를 단행했고 이후 지분을 늘려왔다. 유한양행이 동물용 의약품과 사료 개발·생산 업체 에스비바이오팜에 투자한 금액은 총 130억원이다. 이 회사는 반려동물 건강 체크 진단센터와 영양 연구기관 등을 갖추고 있다. 동화약품(000020)은 지난 3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 3.06%를 취득했다. 핏펫은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투자사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로, 누적 투자액은 약 900억원에 달한다. GC녹십자가 설립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회사 그린벳은 지난해 NICE투자파트너스·농협은행·KT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들로부터 14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국내 펫코노미 2027년까지 15조원 규모로 육성 투자 혹한기 분위기 속에서 VC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온힐은 KB인베스트먼트·HB인베스트먼트·컴퍼니케이파트너스·산은캐피탈 등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반려동물 식품 스타트업 포옹은 스트롱벤처스와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당국의 시장 육성 목표도 명확한 만큼 시장의 성장성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전체 가구의 25.7%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통해 2022년 8조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4.04.19 I 송재민 기자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에 ▲LG헬로비전 영동방송의 ‘농어촌 열악한 의료현실 실태 연속보도’와 ▲HCN 부산방송의 ‘법·제도 맹점 속 맹학교 통학로…개선 절실’▲SK브로드밴드 abc방송의 ‘원곡동 보고서’ ▲딜라이브TV의 ‘이태원참사 1년,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 ▲딜라이브TV의 정규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히스토리야>’▲KCTV제주방송의 ‘수중올래’▲CMB광주방송의 특집 ‘레벨업로컬’▲JCN울산중앙방송의 ‘경상地오그래피’ 등이 수상했다.SO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 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어서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황희만)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장르별 대상, 개인상, 정부표창, 공로패 등 총 100명의 수상자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전달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축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케이블TV 전 현직 임직원 등 25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했다.협회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재기 초대회장을 비롯해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 회장 등 역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참석하여 30주년 떡케이크 커팅과 함께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왼쪽부터 엔야켄지 JCTA회장, 양휘부 8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김재기 초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병석 IPTV협회장,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김용섭 문화체육관과부 국장, 유삼렬 유삼렬 4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PP 작품상 수상작’ PP에게 수여되는 장르별 대상에는 ▲드라마 ‘일타스캔들’(tvN), ▲예능 ‘엄마의 기차여행’(채널J) ▲교양 ’역전의 부자농부‘(NBS한국농업방송), ▲다큐멘터리 ‘당골’(국악방송), ▲오락 ‘토요일은 밥이 좋아’(E채널), ▲음악 ‘세계가K-POP을 두려워하는 이유’(아이넷TV), ▲문화예술 ‘다시 갈 지도’(채널S), ▲어린이 ‘두둥탁! 이야기가 “얼쑤”(재능TV)가 선정됐다.PP특별상은 ▲채널상 ’ENA’, ▲VOD상 ‘대행사’(JTBC)가 선정됐으며, ‘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외 5개사),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즌2’(서경방송외 15개사), ‘지역소멸을 막아라’(HCN외 3개사)가 ▲공동제작 특별상에 뽑혔다.스타상은 올해 드라마 대상을 받은 ‘일타스캔들’의 주제곡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주혁과 6인조 다국적 걸그룹 TRI.BE (트라이비)가 받았다. 켄지 엔야 일본케이블연맹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스타상을 시상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SO+PP 특별상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 ‘우리장터 클래스 공주 알밤’(공주시청), ▲지역기업 활력기업 (진주&사천상공회의소) ▲로컬브랜딩콘텐츠 ‘태군노래자랑’(LG헬로비전)이 수상했다.유료방송 재허가 폐지 추진 언급한 이종호 장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 참석하여 유료방송의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 폐지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유료방송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의 과정에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충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면서 “업계 현안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여 케이블TV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한국 방송 미디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또한 케이블TV의 성장을 주문했다. 이 부위원장은 “케이블TV가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편리한 서비스로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때”라며 “방통위도 유료방송을 포함한 미디어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낡은 규제를 정비하고 상생과 혁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 폐지를 언급한 것과 달리, 방통위는 재허가·재승인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SK-TSMC협업, “HBM4 시장장악력↑..삼성과 경쟁 치열”(종합)
  • SK-TSMC협업, “HBM4 시장장악력↑..삼성과 경쟁 치열”(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와 TSMC와의 기술협력은 양사 시너지 효과는 물론 첨단 반도체 시장 장악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다.”(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부원장)SK하이닉스 이천 반도체공장 전경(사진=SK하이닉스)◇“HBM 1위와 파운드리 1위 협력…고객에 신뢰줄 것”SK하이닉스(000660)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TSMC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MOU 골자는 TSMC와 손잡고 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개발에 집중한다는 것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공정에서 차세대 HBM 생산을 가속화해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는 취지다.SK하이닉스는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 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가 TSMC와 제품 생산을 두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메모리업체와 파운드리업체의 협력은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SK하이닉스로서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와 기술협력을 할 수 있어 고객사들에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에게 HBM 경쟁력을 갖고 있는 SK하이닉스와 TSMC 파운드리로 더 안정감 있는 제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소구점으로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 성능 개선에 나선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진다. 베이스 다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HBM4 등 차세대 HBM으로 나아갈수록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폭넓은 요구에 부합해야 해 초미세 공정 내 생산이 필요하다.이때문에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TSMC가 보유한 로직 초미세 선단공정을 활용해 로직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담당(사장)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사진=SK하이닉스)◇삼성·SK, ‘맞춤형 HBM’ 본격 경쟁…시장선점 관건은 ‘기술력’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업체들의 HBM3E에 이어 HBM4 시장점유율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HBM4를 개발해 2026년 양산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HBM4를 내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4은 내년 샘플링,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객별로 최적화한 주요 고객사들과 세부 스펙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HBM4는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확연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모델은 범용으로 시작할 것이며 점차 고객맞춤형 제품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로직공정을 사용하는 HBM4의 경우 결국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력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초미세 선단공정을 통해 HBM4에 다양한 시스템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달리 파운드리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자사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HBM4를 생산한다는 입장이다. 또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첨단패키징(AVP) 등 종합 역량을 활용할 뿐 아니라 차세대 HBM 전담팀을 구성해 제품 기획에 집중한다.또 어드밴스드패키징 기술 개발도 고객사 수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오랜 기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CoWoS 방식 개발에 집중한다. 엔비디아도 자사 AI 반도체 생산에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부원장은 “SK하이닉스와 TSMC가 협력하는 패키징 기술인 TSMC의 CoWoS 방식은 시장에서 인정하는 기술”이라며 “기술적으로는 SK하이닉스 경쟁력이 우위를 잡게 됐고 삼성으로선 HBM시장에서 더욱 벅찬 상황이 돼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19 I 최영지 기자
리뉴어스,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생산시설 전환 가속화’
  • 리뉴어스,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생산시설 전환 가속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리뉴어스는 지난 3월 산하 소각법인 3곳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급하는 ‘2023년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민간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자체소각 제외) 72곳 중 공인받은 유일한 사례다. (사진=리뉴어스)특히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3곳의 시설 중 2곳은 회수율이 75% 이상인 소각법인에만 부여되는 고효율 인증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에너지 회수효율은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가 증기, 전기, 온수 등 에너지로 전환 및 회수돼 유효하게 사용되는 에너지의 비율을 말한다. 에너지 회수효율이 높을수록 폐기물이 유용한 에너지로 많이 전환됐다는 뜻이다. 리뉴어스는 지난해 일반소각법인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에너지사업 비중을 중기적으로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사명변경과 함께 산하 소각시설을 에너지생산시설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로 인증을 준비 중인 타 소각법인도 SK에코플랜트에서 개발한 에너지 회수효율 산정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소각시설의 에너지 생산량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AI·DT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소각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5개 소각시설의 AI 적용 300일을 맞아 효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소각로 온도 편차가 줄면서 열효율 및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소각로 1기당 증기 판매는 평균 연 2억 3000만원, 전기 판매는 1억 3000만원이 증가했다.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CO)와 질소산화물(NOX)은 각각 49.9%, 12.2% 줄었다. 인증 획득은 리뉴어스 소각 매출 제고를 위한 마케팅 포인트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효율 인증을 받은 소각업체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배출처에게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폐기물 배출처는 폐기물 1t당 약 1만원의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납부하게 된다. 인증업체로 폐기물을 처분할 경우 인증 효율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75%까지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권지훈 리뉴어스 대표는 “리뉴어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각열 에너지는 지역주민에게 냉·난방수와 전기 에너지를, 산업체에는 증기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며 “소각시설을 증기·전기 등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전환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유진희 기자
TSMC 악재에 중동 긴장까지…퍼렇게 멍든 반도체株
  • TSMC 악재에 중동 긴장까지…퍼렇게 멍든 반도체株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동을 둘러싼 전운의 기운이 고조되며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 연속 7만원의 늪에 빠졌다. 글로벌시장에서 ASML과 TSMC까지 급락세를 타며 일각에선 ‘반도체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언급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14일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바라본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사진=로이터)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51%) 내린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0억원을 파는 가운데, 기관이 무려 3359억원을 패대기쳤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무려 9000원(4.94%) 내린 17만3300원으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의 올해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이날 반도체주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대만 반도체업체 TSMC였다. TSMC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자 업황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TSMC는 올해 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255억대만달러(약 9조5800억원)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었다. 하지만 TSMC는 올해 메모리칩을 제외한 전체 시장성장률 전망치를 ‘최소 10% 이상’에서 10%로 낮췄다. 이에 시장의 실망감은 커졌다. 결국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TSMC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86% 내린 132.2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대만증시에서도 TSMC는 전 거래일보다 6.72% 미끄러졌다. 가뜩이나 TSMC 실적 발표 하루 전 성적표를 내놓은 ASML 탓에 투심이 위축된 상태였다. ASML의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27% 감소한 52억9000만유로(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5000만유로(약 3조원)에서 12억20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로 약 40% 급감했다. 또 1분기 신규 수주액은 36억1000만유로(약 5조3000억원)로, 시장에서 예상한 54억유로(약 8조원)에 한참 못 미쳤다.가뜩이나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강행하며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국면이기도 하다. 이날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란에 재보복을 나섰고 5차 중동전쟁 비화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연초 이후 급등한 반도체주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겠지만,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30.96% 증가한 6조6000억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2분기 영업이익도 7조6791억원 수준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6685억원)보다 1048.63% 증가한 수준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의 평균판매가격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낸드 재고자산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도 예상보다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는 가격 반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1분기 실적을 내놓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1조765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미 개미들은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를 3030억원 순매수했다. 또 개미는 이날 SK하이닉스를 2508억원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장바구니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중동 내 군사적 긴장이 더 누그러진다면 반도체 회복은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IT 기기 수요가 늘어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4년이 지나 기기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고 IT 제품 패러다임도 바뀌며 수요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반도체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단기 과열됐는데 이 매물이 소화되는 국면”이라며 “ASML도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 전망에 변동은 없는 만큼 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이 앞서 갔을 뿐”이라며 “수요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도 꾸준히 상향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도 “그럴 때마다 주가는 조정을 받겠지만 사이클이 뒤집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활용해 주식을 사모으는 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I 김인경 기자
중동 리스크에 롤러코스터…1%대 하락
  • [코스피 마감]중동 리스크에 롤러코스터…1%대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 속에 1%대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2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의 이란 재보복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2553.55까지 급락했던 코스피는 낙폭을 일부 축소한 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6557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고, 개인은 925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000억10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4452억3600만언 순매도로, 전체 7452억47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 위축되어 장 중 2550선대로 급락했던 지수는 이후 추가적으로 사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며 “채권 및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특히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로 수급 여건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99%), 전기전자(-2.68%), 기계(-2.06%), 제조업(-1.92%), 화학(-1.7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하락장 속에서 운수창고(0.78%), 건설업(0.65%), 비금속과물(0.4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TSMC의 주가 급락에 시장 불안까지 겹치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51%, 4.94% 큰 폭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셀트리온(068270)(-2.37%), POSCO홀딩스(005490)(-0.90%), 삼성SDI(006400)(-1.11%), LG화학(051910)(-2.11%)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73% 올랐고, NAVER(035420)도 0.94% 상승했다. 전체 632개 종목이 하락햇고, 240개 종목이 상승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5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9924만4000주, 거래대금은 13조856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장중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1%대 하락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GE버노바, 전기화의 핵심 플레이어…월가 호평 잇따라(영상)
  • GE버노바, 전기화의 핵심 플레이어…월가 호평 잇따라(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GE버노바(GEV)에 대해 글로벌 메가 트랜드인 ‘전기화(핵심 에너지원이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로 대체되는 것)’의 핵심 플레이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기화가 향후 수십 년간 GE버노바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제임스 웨스트 애널리스트는 GE버노바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74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GE버노바 주가(종가 기준) 137.22달러와 비교할 때 2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GE버노바는 지난해 GE에서 분사한 전기 생산 기업이다. GE는 GE헬스케어, GE버노바, GE에어로스페이스 3개 회사로 분리됐다. GE버노바는 분사 후 지난 2일 독립적으로 상장했다. GE버노바의 사업 부문은 크게 발전(전력), 풍력, 전기화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발전 부문은 수력, 원자력, 가스, 증기 발전 등을 통한 전기 생산 및 판매, 풍력 부문은 풍력 터빈 블레이드의 제조 및 판매, 전기화 부문은 그리드(전력망) 솔루션, 전력변환, 태양광 및 저장 솔루션 등을 취급하고 있다. GE버노바 주가는 독립 상장 첫날 장중 152달러까지 급등했지만 140달러에서 마감했고 이후 5일 122달러로 단기 저점을 찍었다. 월가에선 이날 하락에 대해 GE버노바 주식을 GE에어로스페이스로 갈아타기 위한 매도 물량 여파로 해석했다.다만 이후 월가에선 호평이 이어졌다. 성장 잠재력이 큰 상황에서 가격적으로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웨스트는 “GE버노바는 전력시스템을 전기화하고 탈탄소화하는 임무의 핵심 플레이어”라며 “전체 시장 규모가 현재 2650억달러에서 2030년에는 43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E버노바는 기존 고객 기반과 관계를 활용해 성장하는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이어 “규모, 경쟁력, 수익성, 전기화 트렌드 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웨스트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2040년에는 2022년대비 55% 더 많은 전력 생산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그동안 진행한 상당 규모의 지본지출(투자)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보다 앞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미즈호의 마히프 만들로이 역시 “GE버노바는 가스 발전 사업의 리더로, 이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고 풍력 부문은 강력한 가격 결정력으로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그리드 서비스 및 전기화 부문에서의 강력한 입지, 수익성 없는 해양 백로그 사업의 종료 가시화(2026년)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 GE버노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9명으로 이 중 7명(78%)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1.51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9 I 유재희 기자
코스피, 낙폭 일부 축소…2590선 등락
  • 코스피, 낙폭 일부 축소…2590선 등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재보복 소식에 3%대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19일 장중 낙폭을 일부 축소해 1%대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내린 2590.2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553.55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일부 낙폭을 회복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2억원, 654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1조30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TSMC, 넷플릭스, 원·달러 환율의 큰폭 상승 등으로 하락 출발 후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 이슈를 반영하며 한 때 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 공격에서 이란의 핵시설이 무사했다는 점, 그리고 지수 하락을 더욱 확대시켰던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경보 사이렌이 허위 경보였다고 이스라엘 군이 발표하는 등에 따라 중동 이슈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자 달러화와 엔화는 강세폭을 축소하고 국채 가격도 상승폭을 축소, 미 시간외 선물 또한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한국 증시도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74%), 전기전자(-2.46%), 기계(-2.17%)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005930)(-2.51%), SK하이닉스(000660)(-3.89%)가 크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1.95% 오르고 있다. NAVER(035420)도 0.77% 반등 중이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경기도·경과원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319억 경제적 성과로 이어져
  • 경기도·경과원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319억 경제적 성과로 이어져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 8기 경기도정 핵심 공약인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성과 319억여원, 119건의 특허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과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9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도내 소부장 사업체는 총 1만1123개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36.9%를 차지하고 있다. 또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의 42.1%가 경기도내 기업들을 통해 창출된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소부장 공급사슬 구조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창출할 정도로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중추기지이자 기술허브의 핵심 지역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2019년 11월에 제정된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를 바탕으로 시행된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은 공급 안전망 확보, 기술 자립화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경기도와 경과원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3년간 68개사를 지원한 결과, 발생 매출액과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해 319억6000만원의 경제적 성과를 이뤘다. 또한 내실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119건의 특허, 지재권, 인증 획득과 1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과제 참여 전후 기업 역량 비교에서 기술자립도는 52.8% 향상되었다. 경과원 조사결과 거래처 다변화로 인한 사업화 역량이 54.6% 향상되고, 불량률이 6.9% 감소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수혜기업 중 A사는 고령화로 인한 복강경 수술 시장의 연평균 5% 성장에 맞춰 범용 전기수술용 장비를 개발, 9000대 이상의 수입품 대체 효과와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B사는 배터리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2륜형 자동차 배터리 개발로 매출액이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에는 6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부장 시장에서 도내 기업이 기술력을 선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과원은 올해 19개 소부장 선도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7500만원(총 사업비의 70% 이내)을 투입해 도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04.19 I 황영민 기자
코스피, 장중 2600선 깨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코스피, 장중 2600선 깨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장중 2% 가까이 하락하며 하루만에 재차 2600선 밑으로 내려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 내린 2585.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9억원, 625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783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투자 심리, 외환시장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일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지만,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해 하향 조정한 여파로 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약세가 뚜렷해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군의 하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넷플릭스가 양호한 실적과 가입자수가 급증 했지만, 가입자당 수익이 미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상을 하회한 점, 기대 매출도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에서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며 “이는 다른 대형 기술주의 시간 외 하락을 부추겨 미국 나스닥 시간외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TSMC는 전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4.86% 급락했다.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다. 회사 경영진은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이 여전해 약세라며 2024년 메모리 칩을 제외한 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낮췄다. 이 여파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89%, 4.61%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간밤 연방준비은행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후퇴하는 발언이 잇따른 것도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의 시급성이 없으며 연말이 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93%), 의료정밀(-2.45%), 기계(-2.19%), 제조업(-2.1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통신데이터로 신용 평가"…텔코CB 나온다
  • "통신데이터로 신용 평가"…텔코CB 나온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개인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2022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등 5개사는 통신데이터를 이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할 목적으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아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11월에 예비허가, 4월에 본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대안신용평가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자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 텔코CB(TelcoCB)를 개발해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계획이다.금융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불균형으로 인해 양질의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는 현재 금융이력 기반의 신용평가체계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들 신파일러는 전체 신용점수 산정 대상자 중 30%에 달하는 1290만명에 달한다.텔코CB는 4700만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점수화한다. 개인의 일관된 생활패턴이나 소비패턴, 성실한 요금납부 현황 등의 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통신데이터는 다른 비금융데이터와 달리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동하더라도 기존의 통신데이터에 이어서 분석하는 데이터의 연속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시중금융사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텔코CB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사가 텔코CB를 활용할 경우 신파일러들에게 중금리 대출상품은 물론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또한 B2C 상품인 개인신용관리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용정보 열람, 신용조회 내역, 신용조회 알림/차단 서비스를 만 14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는 “개인의 통신 데이터가 이용자 본인에게 혜택으로 돌아오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9 I 임유경 기자
프레도, 2024 월드IT쇼 참가...에듀테크 혁신기술 소개
  • 프레도, 2024 월드IT쇼 참가...에듀테크 혁신기술 소개
  • (사진=프레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레도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에 참가해 에듀테크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커넥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디지털 학습교구 플레도 AI와 교육 플랫폼 서비스가 주력인 프레도는 이 행사에서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우수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SBA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을 만났다. SBA관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부스다. 2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프레도는 SBA의 지원을 받아 에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프레도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합작 플레도 AI 뉴버전 △2023년 교육부 ‘디지털 새싹’ 기업 선정 및 교육 진행 △사회적 약자 위한 플랫폼 개발 △‘플레도 AI’ 베트남 수출 성사 △글로벌 진출 위한 연구 개발 △2024년 그림책 만들기 교육 진행 등을 소개했다.특히 18일에는 사업 협력 및 투자 파트너 발굴하기 위한 ‘비즈니스 커넥팅’이 진행돼 다수의 국내외 기업이 프레도 부스를 찾았다. SK플래닛, LIG 등 ICT 기업들은 프레도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실질적 사업 협력과 거래 기회에 대한 논의를 나눴으며 이를 통해 프레도는 에듀테크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김관석 프레도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전시회인 월드 IT쇼에 참가해 비즈니스 커넥팅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학습 교구와 플랫폼 서비스 등 프레도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더욱 적극적인 국내외 진출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이지은 기자
SK매직, 전북 부안 결식우려아동 후원…“전국 확대”
  • SK매직, 전북 부안 결식우려아동 후원…“전국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매직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SK매직 관계자들이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에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매직)SK매직은 지난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72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전달식은 한동일 부안군 관광복지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 박천호 백산녹두꽃 문화복지센터 대표를 비롯해 SK매직 김승혁 영업실장, 김서경 서부6총국장, 이선주 정읍지국장 등 본사 및 서부6총국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부안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에 사용된다.전달식 후에는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SK매직 정읍지국 사무실로 이동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매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방문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MC들과 함께 ‘기초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했다. 패키지는 비타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1800여명의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석한 김서경 SK매직 서부6총국장은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SK매직이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은 지난 2021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눔 활동을 전국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4.04.19 I 김경은 기자
SK하이닉스, TSMC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HBM' 개발 집중
  • SK하이닉스, TSMC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HBM' 개발 집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오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한다. 맞춤형 HBM 등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에 양사가 긴밀히 협력한다는 의미다.SK하이닉스 이천 반도체공장 전경(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000660)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TSMC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 성능 개선에 나선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진다. TSV 기술은 D램 칩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층과 하층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하는 상호연결 기술이다. 베이스 다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폭넓은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담당(사장)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케빈 장 TSMC 수석부사장은 “TSMC와 SK하이닉스는 수 년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최선단 로직 칩과 HBM을 결합한 세계 최고의 AI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며 “HBM4에서도 양사는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의 AI 기반 혁신에 키(Key)가 될 최고의 통합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19 I 최영지 기자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내린 2609.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115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42억원, 1089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더불어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마포가 주최한 행사 대담에서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내 기본전망은 아니다”라면서도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페드 와치 및 10년물 금리 수준을 봤을 때 현재 시장은 9월 첫 인하, 연내 1회 인하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다”며 “상품 물가의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는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금리 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향후 물가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1.70%), 유통업(-1.39%), 전기가스업(-1.34%), 제조업(-1.1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TSMC 급락 여파에 각각 1.51%, 2.80%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여파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2.12%), POSCO홀딩스(005490)(-1.67%), 삼성SDI(006400)(-1.85%)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52%, 0.80% 오르고 있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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