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피 마감]8만전자·18만닉스가 이끈 강보합세…외인 순매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전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와 ‘18만 닉스’(SK하이닉스 주가 18만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57.55까지 치솟았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2739.12까지 내리는 등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선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7797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32억원, 2848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실적 기대감에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 자금 순유입이 이어졌고, 반도체와 함께 실적 호조 전망이 지속되는 방산 종목 역시 연이어 강세를 나타냈다”며 “다음 달 1분기 실적시즌 앞두고 실적 호조 예상 업종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가 0.20%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 소형주는 각각 1.05%, 0.33%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2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전기·전자와 의약품 업종이 각각 1.21%, 0.72%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건설 업종은 각각 1.76%, 1.5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1.98%) 오른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만2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000660)도 4800원(2.69%) 상승한 18만3000원을 장을 마감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1.62%) 하락한 39만5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000원(0.24%) 내린 8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69%, 1.61%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SK디앤디(210980)에서 인적분할한 SK이터닉스(475150)는 가격 상한 폭(29.96%)까지 오르며 1만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SK디앤디(210980)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2.86%) 내린 1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8552만주, 거래대금은 11조350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27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05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 정유철 변호사 사외이사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 관계사인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29일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을 진행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유철 사외이사와 박태영 기타비상무이사가 신규 선임됐다.정유철 사외이사는 법무법인(유)광장 변호사로 재직 중인 금융 및 법률 분야 전문가다. 정유철 변호사는 재경부 기획행정실, 금융정책국을 거쳤다. 현재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자문변호사를 맡고 있다.박태영 기타비상무이사는 SK스퀘어 CIO트랜스포메이션 매니징디렉터(MD)다. 투자 담당 조직의 임원으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드림어스컴퍼니의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이사.지난해 비용 축소로 영업적자 폭 줄여한편 드림어스컴퍼니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드림어스컴퍼니는 사업 효율화를 통해 비용 규모를 축소하며, 전년 대비 영업적자 폭을 크게 축소한 바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한 실적 개선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AI 언어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으며, IP 유통 투자 다변화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외형적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주주총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결의되며, 2023년을 원활하게 마무리했다”며, “2024년은 IP 기반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을 통해 플로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IP와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삼전 8만2000원대 기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한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8만2000원대를 웃돌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0.06%) 오른 2747.46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757.55까지 치솟았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2739.12까지 내리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002억원, 475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각각 272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배당락 여파에도 이어진 외국인 저PBR주 순매수 지속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상황에 1분기 마지막 거래일 리밸런싱 영향과 개별주 순환매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5%, 0.06%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는 0.41%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3.0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50%, 0.49%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 금융 업종은 각각 2.03%, 0.8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49%)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만2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000660)도 300원(0.17%) 상승한 17만8500원을 거래 중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1.12%) 하락한 39만7000원, 삼성SDI(006400)도 1만4000원(2.93%) 내린 4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48%, 0.63% 약세다. 한편, SK디앤디(210980)에서 인적분할한 SK이터닉스(475150)는 가격 상한 폭(29.96%)까지 오르며 1만284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SK디앤디(210980)는 전 거래일 대비 856원(6.14%) 내린 1만3140원을 가리키고 있다.
- SK디앤디, 주권거래 재개..인적분할 마치고 변경상장 완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SK D&D) 주권이 회사의 인적분할 및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을 완료한 29일부터 거래 재개됐다. SK디앤디는 이달 1일 자로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로로 분할하면서 전날까지 한달 동안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앞으로 SK디앤디는 도시 가치를 제고하는 선진형 디벨로퍼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 관계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부동산이 발달한 주요 글로벌 도시에서는 디벨로퍼가 부동산이 투자 자산을 넘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통적인 개발, 공급의 개념을 넘어 주거 및 오피스 공간 콘텐츠 중심의 운영, 지속가능한 빌딩 솔루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외부 요인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통적인 개발을 넘어 자산운용, 부동산 운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왔다. 또한 특수상황형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구조를 다양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은 지난 3년 동안에도 연속 세전이익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 왔다.핵심 역량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부동산 운영 사업으로 보고,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운영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SK디앤디는 중장기 전략으로 DDI를 통해 AUM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운영 세대를 2026년까지 5만 세대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SK디앤디는 개발, 자산운용, 운영 등 부동산 밸류체인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솔루션 및 플랫폼 영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초 야놀자클라우드와의 JV를 통해 시작한 리빙솔루션 OIS가 올해 중에는 개발을 완료하여 상품에 적용할 준비를 마치는 등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SK디앤디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상반기 중 신규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을 오픈한다. 200여 세대 규모의 에피소드 용산은 새로운 IT 솔루션 확장 도입, 용산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 기획으로, 에피소드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한다.SK디앤디는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투자 환경 속에서, ESG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립해 왔다. ESG 전담부서를 통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친환경 건축, 안전 보건, 기업 지배구조 등 주요 부문에서 진정성 있게 내실을 다져 온 결과, 올 2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한 A등급을 받았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는 등 성과를 냈다.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을 대비해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공매를 통해 회현역 인근 빌딩을 매입한 것에 이어, 올해 초 서울숲 인근에 오피스 부지 수주 등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및 주거 공간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당장 올해에는 준공 또는 개발 중인 명동N빌딩 오피스, 충무로 오피스를 매각을 계획 중에 있다.
- '차 빌리면 캠핑용품 제공'…SK렌터카 '제주 전기차 차박' 리뉴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렌터카(068400)가 청정 제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렌털 상품 ‘제주 전기차 차박’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SK렌터카)‘SK렌터카 제주 전기차 차박’은 제주지점에서 전기차를 빌리면 차박을 할 수 있는 캠핑장 대여와 캠핑 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단기렌터카 상품으로, 지난해 3월 공식 출시했다.제주 전기차 차박은 취사·샤워시설이 완비된 차박 전용 캠핑지에 텐트 설치와 캠핑용품까지 구비돼 이용자의 번거로움을 없앴고, 전기차의 ‘외부 전력 공급 기술(V2L)’ 기능을 통해 전열기구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렌탈료도 일반 렌탈 상품 대비 약 1만원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합리적이다.올해 SK렌터카는 제주 전기차 차박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캠핑을 위해 별도로 준비할 필요없이 몸만 와서 즐기면 되는 ‘글램핑’ 수준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먼저,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차종을 늘려 총 5종의 전기차를 마련했다. 기존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eGV70은 물론,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하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새롭게 추가했다. SK렌터카는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대상 차종을 내연기관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함께 제공하는 캠핑용품 역시 인원 기준을 기존 2인에서 4인으로 늘렸다. 온열매트, 침낭, 전기그릴, 식기류, 테이블, 화로, 랜턴 등 캠핑용품은 물론, 기존보다 더 커진 텐트와 에어침대, 캠핑용 에어컨까지 제공해 차량뿐만 아니라 텐트에서도 숙박을 즐길 수 있다.제주 전기차 차박을 이용할 수 있는 ‘제주올레캠핑장’은 울창한 숲과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캠핑 명소로,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해 공항과 가깝고 인근 관광지로도 이동하기 편리하다.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 렌터카 서비스를 넘어 SK렌터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SK렌터카)
- SK이터닉스, 재상장 완료…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첫 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이터닉스(SK eternix)가 지난 1일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오늘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총 2556만 170주로 금일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SK이터닉스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왔던 경쟁력을 토대로, 톱티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해상풍력 진출 및 연료전지 사업모델 다각화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출 △전력거래 사업 활성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SK이터닉스는 올해 390MW(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인 신안우이 풍력발전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가시화한다. 현재 SK이터닉스는 상업운전 중인 제주 가시리, 울진 풍력을 포함해 323MW의 육상풍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4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연료전지는 규모 확장 속도가 빠르다. 칠곡(20MW), 약목(9MW), 보은(20MW) 세 발전소의 연내 상업운전과 더불어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발전소를 착공하며 속도를 내 올해 내 누적 200MW의 연료전지 발전을 운영 또는 착공한다. 지역 상생형 모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용 연료전지에서 분산형 전원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또 SK이터닉스는 국내 최대 ESS 운영 사업자로서 올해 초 미국 ESS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MW의 계통연계용 ESS 사업을 개발 중에 있다. 미국 시장 내에서 ESS 기반의 전력 거래 등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개화하고 있는 국내 ESS 시장에서 선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다.전력중개 사업으로의 밸류 체인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투자사와 펀드 조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올해까지 누적 80MW 규모를 목표로 태양광 발전자원을 매입하는 등 전력중개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중개 사업모델을 차별화하고 발전자원 확보 및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전력거래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 만큼, 견고한 실적으로 시장 기대감에 부응하고, 꾸준한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선순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력시장 변화에 발맞춰 선진형 전력거래 사업자로 진화하고, No.1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Green Energy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장 초반부터 등락 반복…삼성전자 ‘52주 최고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8만1000원대를 웃돌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7%) 내린 2744.02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33억원, 559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각각 1324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배당락 여파에도 이어진 외국인 저PBR주 순매수 지속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상황에 1분기 마지막 거래일 리밸런싱 영향과 개별주 순환매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19%, 0.09%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26%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1.57%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전기가스, 종이·목재 업종이 각각 0.27%, 0.2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0.87%, 0.58%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4%)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200원(0.11%) 하락한 17만8000원을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전 거래일보다 5500원(0.62%) 하락한 39만6000원, 삼성SDI(006400)도 9500원(1.99%) 내린 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와 네이보(NAVER(035420))도 각각 0.59%, 0.21% 약세다.
- KLPGA 국내 개막 'D-6'..이예원 독주와 장타퀸의 대결 '볼만하겠네'
- 이예원이 지난 17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개막 D-6.’2024시즌을 해외에서 시작한 뒤 2주 휴식에 들어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월부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KLPGA 투어는 오는 4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을 국내 개막전으로 11월 10일 막을 내리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28개 대회를 개최한다.KLPGA 투어는 앞서 3월 7일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새 시즌을 시작해 태국에서 열린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해외에서 2개 대회를 개최했다.국내 개막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어떤 볼거리가 펼쳐질지 관심사다. 태국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하고 온 이예원의 독주와 윤이나의 복귀로 방신실, 황유민과 펼칠 장타퀸의 대결 그리고 특급 아마추어 유망주들의 돌풍까지 흥행요소가 더 늘어났다.◇이예원 독주..올해도 ‘여왕’ 예약지난해 3관왕을 휩쓸며 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예원은 2024시즌도 화려하게 시작했다.이예원은 지난 17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모조리 차지했던 이예원의 독주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신호탄이었다.이예원의 장점은 빈틈없는 정교함이다.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 그리고 퍼트까지 모두 특급 기량을 갖췄다. 작년 기준 페어웨이 안착률 11위(79.15%), 그린적중률 4위(74.87%), 평균 퍼팅수 13위(29.83개)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골고루 잘 치는 이예원은 세부 기록에서도 수준급이다. 라운드 당 평균 버디수 3위(3.5217개), 파3 성적 3위(평균 2.9407타), 파4 성적 1위(3.9705타), 파5 성적 4위(4.8113타) 등 못하는 게 없다.올해 시즌 시작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독주를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만들었다. 호주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하며 롱게임과 퍼트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했다는 이예원은 단 2경기 만에 진가를 발휘해 올해도 독주를 예고했다.지난해 3관왕으로 마무리한 이예원은 올해를 시작하며 “작년에 받지 못한 다승왕을 노려보겠다”라고 더 확실한 목표를 내세웠다.◇윤이나·방신실·황유민 ‘장타퀸’의 거리 대결KLPGA 투어에서도 언제부턴가 화려한 장타 선수가 늘었다. 지난해가 절정이었다. 루키 방신실과 황유민이 남자 선수 못지않은 강력한 파워샷을 날려 여자골프의 보는 재미를 추가했다. 과거엔 아기자기하고 전략적인 경기가 팬들에게 어필했다면, 방신실과 황유민 등 장타퀸의 등장 이후 호쾌한 샷을 보는 볼거리가 더해졌다.올해는 또 한 명의 장타퀸이 필드로 복귀해 벌써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022년 경기 중 골프규칙을 위반했다가 출전 정지를 받았던 장타자 윤이나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복귀해 방신실, 황유민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2022년 데뷔한 윤이나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시원하게 쏘아 올리는 장타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반시즌밖에 뛰지 못했으나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63.45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윤이나가 빠진 이후 장타퀸의 자리는 방신실, 황유민이 물려받았다. 방신실은 평균거리 262.4야드를 기록해 1위, 황유민은 257.1야드로 2위에 올랐다.기록만 놓고 보면 셋의 거리 싸움에선 윤이나-방신실-황유민 순이다. 그러나 실제 필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불허다.KLPGA 투어에선 흥행을 위해 특별한 조편성을 한다. 팬들의 관심이 커질수록 장타퀸들이 함께 경기하는 장면은 더 자주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팬들에겐 우승만큼이나 관심을 끌 또 다른 볼거리임에는 분명하다. ◇아마 돌풍 주인공 나올까KLPGA 투어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아마추어 신예들의 활약이다. 올해는 특히 주목할 신예가 넘친다.프로 대회에선 아마추어 선수들이 종종 출전해 예비고사를 치른다. 올해는 대어급 아마추어가 많아 2017년 최혜진(보그너 MBN 여자오픈) 이후 7년 만에 프로 대회 우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아마추어는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6인방 오수민(16)과 이효송(16), 김민솔(18), 김시현(18), 박서진(16) 그리고 양효진(17)이다. 이미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도 있지만,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예는 오수민이다. 그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깜짝 선두를 달려 시즌 초반부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김민솔과 양효진, 이효송은 프로 무대에서 제법 이름을 날렸다. 7월 프로 전향을 앞둔 김민솔은 2022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다툴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양효진은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에 나가 준우승했고, 이효송은 2022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로 한국 여자 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했고 지난해 2연패했다. 올해 2월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작년 10월에는 김민솔, 서교림과 함께 세계 아마추어 골프팀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