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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내달 5일 청약 시작…당첨가점 커트라인은?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내달 5일 청약 시작…당첨가점 커트라인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 파크포레온) 조합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부터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분양 단지들의 당첨 가점이 낮아지고 중도금 대출 기준 요건이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르면, 올림픽 파크포레온 아파트는 총 1만 20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별로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 등이다.분양가는 △29㎡ 4억 9300만~5억 2340만원 △39㎡ 6억 7360만~7억 1520만원 △49㎡ 8억 2970만~8억 8100만원 △59㎡ 9억 7940만~10억 6250만원 △84㎡ 12억 3600만~13억 2040만원 등이다.이 중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는 1091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나온다. △29㎡ 5가구 △39㎡ 609가구 △49㎡ 477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대부분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물량으로 나온다. 이중 추첨으로 30%가 공급되기 때문에 1~2인 가구도 당첨을 노려볼수 있다. 특히 정부가 중도금 대출 가능 분양가를 기존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59㎡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수요가 가장 많은 84㎡는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또 둔촌주공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전매 제한 8년, 실거주 의무 2년이 있다. 입주 시점에 전세를 놓지 못하기 때문에 현금 동원 능력이 가능한지를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 분양 업계 안팎에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전용 59㎡와 대출이 불가능한 전용 84㎡의 청약 성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한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롯데캐슬’에서 전용 84㎡C형 당첨 최저 가점이 18점으로 나오는 등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당첨 가점이 낮아지면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평균 당첨 가점은 44점이다. 지난해 평균 당첨가점 62점에서 대폭 낮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둔촌주공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50~60점대로 시장의 예상보단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예정된 강남권 분양단지들의 분양가가 둔촌주공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준강남 입지로 나오는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라는 이유 때문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59㎡이하에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면서 △59㎡ 65점 전후 △39㎡ 60점 전후 △49㎡ 50점대 중반 △84㎡ 50점 전후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공에서 추첨제가 있기 때문에 1~2인 가구도 당첨을 기대할 만하다”면서 “둔촌주공 이후에는 입지가 이보다 떨어지는 단지들이 비슷한 분양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다”고 내다봤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장위 분양이 비슷한 시기에 나오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지만 당첨 가점은 낮지 않을 것”이라며 “가점은 59㎡가 60점대로 가장 높고 84㎡ 50점대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84㎡는 예비 당첨자까지 고려하면 40점대 후반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둔촌주공 이후 준강남권에서는 분양단지가 없다.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신반포 메이플자이` 등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둔촌주공에 실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둔촌주공 청약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 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2.11.25 I 오희나 기자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물류대란 심화..주유소도 '비상'
  •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물류대란 심화..주유소도 '비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물류대란이 심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철소의 철강 제품 출하 중단이 지속되면서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주유소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부 업체가 봉쇄되면서 파업 장기화시 ‘주유 대란’이 우려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전날 0시부터 파업을 시작한 뒤 국내 주요 제철소의 육로 배송이 막혀 철강재 출하가 중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업체들의 물류 차질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장은 파업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해뒀지만 주말이 지나 파업 5일차에 접어들면 원재료와 부재료 물량이 동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생산 제품을 쌓아둘 공간이 부족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컨테이너가 부두에 적체되면서 항만 기능이 마비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총파업 출정식이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앞에서 열린 가운데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사진=이영훈 기자)포스코(005490)는 일 평균 약 3만5000톤(t)의 물량을 전혀 내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파업에 대비해 급한 물량을 어느 정도 내보내 두긴 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대규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고객사향 긴급재 이송과 제철소 복구를 위한 설비자재의 입출고 운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지난여름 태풍 피해로 본 침수 피해 복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하루 평균 5만t의 물량을 출하하는 현대제철(004020)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파업이 사전에 공지되면서 미리 출하를 많이 해두었기 때문에 아직은 버틸만 하다”며 “다만 5~7일 정도 지나면 재고가 동나면서 큰 수준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001230)의 경우 하루 평균 2만t의 물량을 출하하는데 파업 이후 포항과 당진 공장은 육로가 아예 막혔고 부산과 인천에서만 부분적으로 출하가 이뤄지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출하가 막힌 공장에서는 기존에 5단으로 쌓던 재고를 안전 규정을 준수해 더 쌓는 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버틸 수 있는 기한은 최대 1주일에서 열흘 정도”라고 설명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화학사들은 생산 제품을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당장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정유사다. 에쓰오일(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체들은 약 2주에서 1달 치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비조합 차량으로 운반하는 식으로 파업에 대응하고 있다. 이 이상 파업이 길어지면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다.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울산과 부산에서는 부분 출하가 이뤄지고 있지만 여수와 광양항은 완전히 막혔다”며 “이번 파업에서 정유사들의 탱크로리가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아예 봉쇄돼 어제 오후부터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큰 고객 불편은 없고 지역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다”며 “다음 주가 돼야 구체적인 피해 규모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런 가운데 화물연대와 정부가 안전운임제를 두고 여전히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진 점이 업계의 불안을 키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은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 거부해 커다란 지장을 주는 경우 국토부 장관이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수종사자가 이를 거부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나 협회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여서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해결 의지를 보여주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24일 오후 부산 남구 한 화물차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11.25 I 김은경 기자
BBC "괴물 수비수 김민재, 화나게 하면 안돼"
  • BBC "괴물 수비수 김민재, 화나게 하면 안돼"
  •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우루과이전의 무실점 경기를 이끈 한국 수비수 김민재가 영국 BBC방송 프로그램 소셜미디어(SNS)에서 괴물로 묘사됐다.‘괴물’로 묘사된 김민재.(사진=트위터 캡처)BBC는 24일(현지시간) 자사 경기 리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 트위터에 김민재(27·SSC 나폴리)를 괴물로 표현해 “몬스터 김민재 앞에서 우루과이 공격진은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김민재를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김민재가 한국-우루과이전에서 철통수비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사진 속 김민재의 두 손 아래에는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6·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다윈 누녜스(24·리버풀 FC)가 뛰고 있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현대모터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베이징 궈안과 페네르바체 SK를 거쳐 지금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남부 명문 구단 나폴리에 입단했다. 김민재는 190cm의 거구지만 빠른 발을 소유해 수비수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김민재는 한국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김영권(33·울산현대)과 호흡을 맞췄다. 피파랭킹 14위의 우루과이는 남미 국가 특유의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선호한다. 그러나 김민재를 포함한 한국 수비진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의 공격로를 원천 봉쇄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기존에 선호하던 경기 방식을 버리고 긴 패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이어갔다.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피파랭킹 28위 한국은 예상외로 선전했다. 점유율에선 우루과이에 밀렸지만 한국 선수들은 경기 내내 남미 전통의 강호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루과이를 이기지 못해 아쉽다”는 말도 나온다. 경기 결과는 양 팀 다 유효슈팅 없이 0대0 무승부다.
2022.11.25 I 유찬우 기자
“랜섬웨어 해킹 공동 대응”…SK쉴더스·더존비즈온 제휴
  • “랜섬웨어 해킹 공동 대응”…SK쉴더스·더존비즈온 제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가 더존비즈온과 사이버 업무 환경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SK쉴더스는 25일 안전하고 편리한 사이버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SK쉴더스 박진효 대표이사, 김병무 클라우드사업본부장, 더존비즈온 이강수 ERP사업부문 대표, 지용구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MOU 체결식이 열렸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더존비즈온 지용구 솔루션사업부문 대표(사진 왼쪽), 더존비즈온 이강수 ERP사업부문 대표(사진 오른쪽)가 24일 서울시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SK쉴더스-더존비즈온 MOU 체결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이번 MOU는 SK쉴더스와 기업용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인 더존비즈온의 역량을 결합하기 위한 취지다. 디지털 전환으로 급격히 늘어난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를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SK쉴더스는 더존비즈온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쉴더스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는 사고 접수와 대응, 복구, 대책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갖췄다. 이에 따라 단일 솔루션과 서비스로 대처하기 힘든 랜섬웨어 대응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바탕이 된 모의 훈련, 랜섬웨어 대응 수준 평가, 사고분석 등의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향후 양사는 ‘더존 ERP’와 ‘SK쉴더스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를 패키지로 만들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SK쉴더스의 출입/근태 관리 솔루션과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RP ‘ERP 10’,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아마란스 텐)’의 데이터 연동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인사 담당자의 근태 데이터 가공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근태 데이터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 편리한 인사정보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양사는 출입/근태관리를 시작으로 모바일카드 발급관리, 방문객 관리, 모바일 단말관리 등으로 상품을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세미나 진행 및 고객 대상 뉴스레터 발송 등 양사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너지 확장 및 사업 확대도 이어갈 계획이다.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 더존비즈온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기업과 고객 모두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에도 SK쉴더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 대표 이강수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사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과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11.25 I 최훈길 기자
SK브로드밴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2년 연속 수상
  • SK브로드밴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2년 연속 수상
  • 김동섭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담당(왼쪽)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서비스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최진환)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서비스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은 한국표준협회가 2008년부터 매년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회다.올해는 238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평가해 제조, 서비스, 지주회사, 공공, 최초발간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최초 발간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해 2년 연속 상을 받았다.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SK브로드밴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 방향과 ESG 경영 추진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또 ESG 핵심 영역별 중장기 목표와 투명한 추진 성과 공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구체적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Smart Growth’ △강력한 제휴·협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超)협력’ △가치사슬 확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Scale-up’ △구성원의 공감과 실행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내실화’ △협업과 대담한 실행을 통한 ‘일하는 문화의 혁신’ 등을 5대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또한 2045년까지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연도별 탄소배출 감축목표량을 수립하고 RE100 비중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국제표준 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획득했으며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통해 전국 거점 사옥을 친환경 전력화 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부가 도입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에도 가입해 올해까지 보유 차량의 23.4%,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를 비롯해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UNGC(유엔 글로벌콤팩트),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글로벌 기준을 고려해 작성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 추진 담당은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과 생활 속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해관계자들이 보고서를 통해 SK브로드밴드의 지속가능경영을 쉽고 투명하게 이해한 것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2.11.25 I 정다슬 기자
'인적분할'이 옳았다… 글로벌 빅파마 3곳 중 2곳 시총 늘어
  • '인적분할'이 옳았다… 글로벌 빅파마 3곳 중 2곳 시총 늘어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글로벌 빅파마들의 사업부 분사 움직임이 한창인 가운데 대부분이 인적분할 방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곳 중 2곳은 분사 후 실제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MSD(머크)와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화이자 등 분사를 실시한 3곳 중 2곳의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 전보다 분할 뒤 두 회사 시총의 합이 대체로 커지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통상 인적분할을 하면 시가총액이 상승한다는 과거 조사 결과가 옳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데일리는 지난 21일 <‘인적분할’하는 글로벌 빅파마… 국내 ‘쪼개기 상장’에 경종> 보도를 통해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의 사업 분사 흐름을 다뤘다. 이들은 분할 비율에 따라 보유 지분을 나눠주는 인적분할 형태로 헬스케어 분야를 분사했다.GSK와 화이자의 합작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2018년, 머크와 사노피는 각각 2020년부터 분사 계획을 밝혔고 분사된 회사는 모두 상장을 마쳤다. 구체적으로 머크는 2020년 2월 5일 오가논 분사 계획을 처음 밝혔다. 분사 발표 3개월 전 머크 시총은 2019년 11월 8일 기준 2206억3500만 달러에서 분사 발표 후 3개월 차에는 7.4% 감소한 2042억2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후 2021년 6월 3일 오가논 상장 후 머크 시총은 상장 3개월 전인 2021년 3월 3일 1886억1000만 달러에서 상장 후 3개월이 지나자 1859억2900만 달러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가논의 당시 시총인 85억9000만 달러를 더하면 모회사 시총은 1945억1900만 달러로, 3.1% 늘었다. 당시 머크는 기존 주주들에게 1주당 오가논 주식 0.1주를 지급했다. 사노피는 2020년 11월 13일 원료의약품 기업 ‘유로에이피아이’를 분사하겠다고 처음 발표했다. 유로에이피아이는 올해 5월 6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사노피가 분사를 발표하기 3개월 전 시총은 1129억4700만 달러였다. 발표 후 3개월 뒤 시총은 1026억7400만 달러로 9%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유로에이피아이가 상장한 후 사노피 시총은 상장 전 3개월 전 1217억671만 달러에서 상장 후 3개월 뒤 1260억5238만 달러로 오히려 늘었다. 여기다 에이피아이 당시 시총(16억600만 달러)까지 더하면 전체 시총은 1276억5838만 달러로 불어난다. 모회사 시총은 결과적으로 5% 가량 늘었다. 사노피 투자자들은 사노피 23주 당 유로에이피아이 1주를 배당받았다. GSK와 화이자에서 분사한 헤일리온의 경우 분사 이후 GSK 시총이 10% 가량 줄었다. 헤일리온은 2018년 12월 19일 처음 분사를 발표했고 2022년 7월 19일 런던 거래소에 상장했다. 분사 발표 3개월 전 GSK 시총은 877억7300만 달러였지만, 발표 후 시총은 오히려 887억700만 달러로 불어났다. 하지만 헤일리온이 거래되기 3개월 전 GSK 시총은 1064억800만 달러였지만 헤일리온 상장 후 3개월 뒤 시총이 655억9700만 달러로 줄다. 당시 헤일리온 시총(294억6100만 달러)을 더해도 950억5800만 달러로 10% 가량 줄어든 셈이다. GSK주주는 주당 헤일리온 주식 1주를 받았다. 한편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은 인적분할 보다는 물적분할을 택하고 있다. 물적분할을 통해 상장까지 간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다. SK바사는 물적분할 후 모회사 가치가 1조원 이상 떨어졌다. 회사는 SK케미칼(285130)로부터 2018년 7월 1일 분사 후 2021년 3월 18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SK바사 상장 3개월 전 SK케미칼의 시총은 2020년 12월 18일 기준 4조5321억원이었다. 하지만 상장 후 3개월 뒤 시총은 1조3534억원 감소한 3조1787억원으로 줄었다.
2022.11.25 I 석지헌 기자
코스피, 3거래일만 외인 '팔자' 전환에 하락…2435선
  • 코스피, 3거래일만 외인 '팔자' 전환에 하락…2435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6.05포인트) 떨어진 2435.28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르면 내달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유럽 증시가 상승한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증시 조기 폐장 및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결과를 둘러싼 관망심리 속 기술적인 저항선 도달에 따른 부담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이면서 업종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가 유통량 위반 이슈 등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데 대해선 “최근 사우디 투자와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 등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연출한 게임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인은 이날 팔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3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대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하던 개인이 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6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111억원), 연기금 등(56억원)이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대형주는 0.11% 하락하는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0.09%, 0.28%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과 건설업,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증권과 금융업이 1%대 미만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은 0.05% 상승 중이다. 서비스업은 0.97% 하락하고 있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실시한 화물연대 무기한 총파업 여파에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등도 1%대 미만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81% 하락한 6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기아(000270) 등이 1%대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거래일보다 0.45% 오른 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11.25 I 김보겸 기자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 분양
  •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지 내 휴게시설 특화에 나선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가 분양에 나선다.1,2차 단지 합계 연면적 약 108,338.97㎡에 옥탑을 포함해 지상 최고 35층의 랜드마크 타워로 지어진다. 당산역 1차 SK V1 타워는 지하 5층~지상 35층(옥탑포함), 연면적 약 83,954.64㎡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58실, 지식산업센터(창고) 72실, 근린생활시설 17실, 기숙사 28실 등으로 구성된다. 당산역 2차 SK V1 타워는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24,384.33으로 지식산업센터 172실(창고 포함), 근린생활시설 7실, 운동시설 1실로 조성된다.무엇보다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근무환경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 당산역 1차 SK V1 tower는 넓은 연면적과 비례해 단지 곳곳에 플로우웨이(산책로), 커뮤니티파크(휴게공간), 네이처&아쿠아필드(수변 휴게광장), 하모니가든(열린 휴게공간), 한강뷰 스카이라운지 등 기존 업무시설에서는 보기 드문 트렌디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당산역 2차 SK V1 tower 역시 옥상 하늘정원을 비롯해 호실별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이에 더해 영등포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 높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지는 최고 35층으로 지어져 인근에 조성된 대성디큐브(30층), 아이에스 비즈타워 1차(26층), 현대 지산 가산퍼블릭(28층)을 뛰어넘으며 일대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가 될 예정이다.뛰어난 입지도 갖췄다. 지하철 이용객의 이용률이 높은 서울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출퇴근 환경과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 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및 경기 서부권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당산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조성돼 있어 은행을 비롯해 편의점, 병원 등 다수의 업무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양화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22.11.25 I 이윤정 기자
SK온-에코프로-GEM, 인니에 ‘니켈 중간재 공장’ 짓는다
  • SK온-에코프로-GEM, 인니에 ‘니켈 중간재 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온이 국내·외 주요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기업들과 니켈 공급망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Green Eco Manufacture)와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엔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 지앙 미아오 GEM 부총경리, 신영기 SK온 구매 담당 등이 참석했다. 신영기(앞줄 가운데) SK온 구매 담당, 박상욱(앞줄 오른쪽) 에코프로 부사장, 지앙 미아오(앞줄 왼쪽) GEM 부총경리 등 3사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온)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Ni Mixed Hydroxide Precipitate) 생산공장을 짓고, 오는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3만톤(t)에 해당하는 MHP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약 43기가와트시(GWh), 전기차 기준으론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3사는 앞으로 니켈뿐 아니라 전구체 등 원소재 부문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3사는 앞으로 같은 주 행자야 광산에서 니켈 산화광도 확보할 계획이다. 니켈 산화광은 노천에서 채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굴 비용 등이 저렴하고 부산물로 코발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사는 니켈 산화광을 원료로 MHP를 만들고자 고압산침출(HPAL·High Pressure Acid Leaching) 제련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HPAL 공정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켈 원광으로부터 황산에 반응하는 금속을 침출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더욱 순도 높은 니켈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 이미 MHP 생산 경험이 있는 GEM에서 이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3사가 생산할 니켈 중간재 MHP는 배터리용 전구체 생산에 사용되는 황산니켈의 주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MHP는 다른 중간재들보다 안정성이 높은데다 상대적으로 가격까지 저렴해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황산니켈 생산 원료 중 MHP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4%에서 2030년 42%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3사는 이번에 확보한 MHP를 토대로 한국에서 황산니켈·전구체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SK온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황산니켈을 조달해 미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투입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요건 충족도 기대할 수 있다.니켈은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와 함께 가장 주요한 원소재로 꼽힌다.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에선 배터리 성능을 높이기 위해 양극재에 들어가는 니켈 비중을 점차 높이는 추세다.대표적으로 SK온의 NCM9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약 9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니켈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하면서 글로벌 니켈 중 배터리 제조용 사용 비중은 2019년 4%에서 2021년 13%까지 늘어났다.배터리업계에선 니켈 등 배터리 원소재 수요가 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진 만큼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 니켈 가격은 1t당 4만2995달러(3월 7일 기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영기 SK온 구매 담당은 “3사 간 협력은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온은 다양한 소재 기업들과 협력해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은 “글로벌 니켈의 수급이 중장기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SK온, GEM과 함께 긴밀히 논의해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3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한 협약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그동안 리튬·코발트와 같은 배터리 핵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해왔다. 이달 글로벌 선도 리튬기업 칠레 SQM과 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5만7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지난달엔 호주 레이크 리소스에 지분 10%를 투자하고, 2024년 4분기부터 10년에 걸쳐 리튬 23만t을 공급받는 중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온은 이 밖에도 호주 글로벌 리튬, 스위스 글렌코어, 포스코홀딩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 원소재 협력을 맺고 있다.
2022.11.25 I 박순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첫 ESG 평가 전 부문서 'A' 이상 획득
  • SK바이오사이언스, 첫 ESG 평가 전 부문서 'A' 이상 획득
  •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한국 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 출범 후 첫 ESG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고도화된 경영체계 성과를 인정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올해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 등급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 등급 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는 KCGS가 최근의 글로벌 ESG 트렌드를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 대한 평가 문항의 난이도를 상승시킨 첫 해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및 경영 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 같은 결과를 획득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백신 개발 과정에서 까다로운 글로벌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ESG 보고서를 통한 ESG 경영 정보 공개 및 이사회 중심 경영의 발판을 마련해 지속가능경영체제를 확립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넷 제로 실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사회 분야에서는 △인재·인권 경영 확대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SV) 창출 △비즈니스를 통한 SV 창출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구축,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ESG 경영 내재화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등을 8대 전략 목표 계획으로 수립해 이행해나가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도화된 글로벌 ESG 경영 환경에 발맞춰 이달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의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ISO14001을 획득했으며,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행복 추구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 제정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재무공시(TCFD) 보고서 발간 등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인권영향평가 실시,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공급망 ESG 관리 전략 및 체계 수립 등도 진행한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인류 보건 증진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영역에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전 구성원과 이해관계자가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비즈니스와 경영 환경을 고도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5 I 나은경 기자
삼천리, 천연가스 가격 상승하며 안정적 사업 영위-SK
  • 삼천리, 천연가스 가격 상승하며 안정적 사업 영위-S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삼천리(004690)에 대해 “최근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으나 천연가스 가격 변동이 동사의 영업이익률을 결정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2만 원을 제시했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다소 과열된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천리의 사업부는 크게 가스, 발전, 기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가스사업은 경기 및 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발전사업은 안산 LNG 화력발전소(834MW 급)운영하며 기타 사업부는 자동차·플랜트·임대업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결국 사업 구조상 도시가스 소매요금과 도매요금 차이가 실적을 결정하는 변수가 된다. 판매량의 경우 도시가스 사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연도별 성장률은 미미한 수준이다.올해 실적 전망은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37.4% 증가한 5조2000억 원, 영업익은 153.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가스 판매단가가 33.2% 늘어난 m3당 839원, 도입단가는 m3당 729원을 적용했다. 나 연구원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시차를 두면서 도입단가와 판매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SMP 상한제의 경우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판단했다.주가는 다소 과열돼 있다는 게 SK증권의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도매요금에 연동해서 결정되며 도매요금은 천연가스 가격에 맞춰서 움직인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소매요금과 도매요금의 차이에는 변한 것이 없으며 ESG 측면에서 수소사업이 주가를 리레이팅 시킬만한 배경이 갖춰진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2022.11.25 I 이정현 기자
"반도체, 내년 2분기 턴어라운드 시작"
  • "반도체, 내년 2분기 턴어라운드 시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는 메모리 가격 하락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2분기 중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25일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랠리 시점은 빠르면 내년 1분기를 예상한다”면서 “더 이상 안 좋은 내용을 찾을 수 없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역사상 가장 빠른 수요 감소 속도와 가장 높은 재고 부담을 느끼는 국면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 외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지난 2분기 고점 이후 불과 두개 분기만인 4분기에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메모리 출하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연말 재고는 10~12주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며 “1분기까지는 생산업체들의 재고 증가가 예상되어, 2분기 메모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전방업체들의 재고가 정상 수준까지 소진되고 △매크로가 바닥을 탈출하면, 메모리 가격은 내년 하반기에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채널의 재고는 감소하는 추세여서, 매크로 회복 시점이 중요하다”면서 “공급 축소 진행 중. 치킨게임 등 극단적인 부정적 해석 경계시장이 우려하는 치킨 게임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킨게임은 일종의 겁쟁이 게임으로, 양쪽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모두에게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게임이다. 만일 메모리 산업에서의 치킨게임이 나타난다면 모두가 공급을 상향시키는 양상일 것이다.최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공급 전략은 삼성전자(005930)만 상향, 삼성전자 외 업체들은 하향하는 모습”이라며 “2010년 이전 치킨게임(불황에도 모두 공급 상향), 2010년대 이후 수익성 추구 전략(불황에 모두 공급 하향)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이크론이 최근 감산 폭을 5%에서 20%로 추가 확대한 것은 치킨 게임이 아니라는 증거다. 최 연구원은 “이번 역대급 불황만 버티면 다시 큰 돈을 벌 수 있는 독과점 산업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 없다”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MS)는 2024~2025년에 상승할 전망이며, 경쟁업체들의 추가 공급 축소로 턴어라운드 시점도 예상 대비 늦어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불황에도 BPS가 증가할 전망이나, SK하이닉스(000660)는 적자에 노출되며 BPS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주가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소형주들도 대형주에 후행하여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중소형주 중에서는 차별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원익머트리얼즈(104830), 원익QnC(074600), 피에스케이(319660), 에스티아이(039440), 리노공업(058470), ISC(095340)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추세 랠리 시점은 빠르면 내년 1분기 중으로 예상한다”면서 “주문 확대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EPS 컨센서스 횡보(하락 멈춤)에서 주가 랠리가 시작할 전망으로 이는 더 안 좋은 내용을 찾을 수 없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이 여전히 감소하고 있으나, 긍정적 요인이 찾아지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2022.11.25 I 김인경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뉴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뉴스다.△쌍용자동차(003620)는 자동차 반도체 소자 부품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메리츠화재(000060)는 999억9126만원 규모의 기취득 자기주식 267만8930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LG전자(066570)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개최를 통해 기업지배구조헌장 및 이사회 가이드라인 제정을 승인했다고 공시.△미래아이앤지(007120)는 전환사채권 양수를 통한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골드퍼시픽(038530)으로부터 92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현금취득했다고 24일 공시.△LG전자(066570)는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계열회사인 애플망고에 246억원 규모를 출자한다고 24일 공시.△마니커(027740)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안성에 경기도 용인시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65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평화홀딩스(010770)는 자회사인 평화오일씰공업이 계열회사 피엔디티에 158억원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엠코어(007820)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SK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이상네트웍스(080010)는 종속회사 메쎄이상의 보통주 3~5%를 일반주주에게 현물배당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네패스아크(330860)는 관계사 네패스라웨에 300억 규모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네패스(033640)는 주요종속회사인 네패스라웨에 300억원 규모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켐온(217600)의 보통주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오는 29일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혀.
2022.11.25 I 송주오 기자
주택 명가 넘어 '친환경 디지털 선도기업' 도약
  • 주택 명가 넘어 '친환경 디지털 선도기업' 도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제10회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에서 ‘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GS건설은 국내 최고의 주택 명가를 넘어 친환경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축·주택사업, 플랜트사업, 인프라사업뿐만 아니라 수처리, 모듈러,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양식 등 신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인덕원자이 SKVIEW’를 분양했다. 단지는 지하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적 장점이 큰 대규모 단지로,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건설할 계획이다. 단지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이용에 편리하다. 또한 모락산 자락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한 안양벤처밸리도 근교에 있어 직주 근접 입지를 자랑한다. 흥안대로, 내손순환로, 복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다. 인근에 있는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고,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동선)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개통 계획 중이다.인덕원 자이 SK VIEW 투시도 (자료=GS건설)
2022.11.25 I 오희나 기자
'기승전' 차별화로 승부…위기에도 신뢰 쌓아올렸다
  • '기승전' 차별화로 승부…위기에도 신뢰 쌓아올렸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잇단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대내외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건설사는 산업 경쟁력 향상과 친환경 문화 조성, `ESG 경영` 구현에 앞장서 왔다. 경제 중심 종합 일간지 이데일리는 올해 10회를 맞는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을 통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건설업계의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노력을 응원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종합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대우건설(ESG)과 한화 건설부문(아파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H공사(친환경) △부영그룹(주거만족) △GS건설(브랜드) △금호건설(평면 및 디자인) △DL이앤씨(주거혁신) △포스코건설(건축혁신) △쌍용건설(리모델링) △SK에코플랜트(사회공헌) △코오롱글로벌(고품격 주거) △현대건설(커뮤니티) △한양(스마트주거 서비스) 등 11곳이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건설산업대상은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평가를 진행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제10회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창식(가운데) 대한건축학회 회장과 심사위원단이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11.25 I 이성기 기자
“친환경·경제성 등 12개 항목 평가…주택부문 두드러져”
  • “친환경·경제성 등 12개 항목 평가…주택부문 두드러져”
  • [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 제10회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건설사에 축하를 전한다. 올해 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은 국토교통부와 건설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응모작에 대해 친환경 부분과 건축·기술혁신성, 경제성, 주거만족·혁신, 사회공헌 등 12개 항목에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건설산업대상의 특징은 주택관련 부문 응모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건설산업에서 아파트 등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종합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ESG와 아파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ESG 부문 대상을 받은 대우건설은 올해 ‘ESG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 경영 체계화와 내재화를 위한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13명의 경영임원으로 구성한 대우건설 ESG위원회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재무적 관점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관점에서 장기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사 ESG 정책을 의결하며 회사의 미래 ESG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파트 부문 대상을 받은 ㈜한화 건설부문은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통해 차별화한 디자인과 상품, 평면구성 등을 사업에 적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주거와 문화, 레저, 상업, 사회 인프라까지 결합하는 복합개발사업 분양의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친환경, 주거만족, 브랜드, 평면 및 디자인, 주거혁신, 건축혁신, 리모델링, 사회공헌, 고품격주거, 커뮤니티, 스마트주거서비스 등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에는 GS건설의 ‘자이(Xi)’를 선정했다. 요즘 같은 시장 침체기에 브랜드 선호도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데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등을 검토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친환경 부문’ 최우수상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다. 올해 2월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4년까지 완공할 예정인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실현과 에너지 제로 주택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 실현, 건물 에너지소비량 감축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이라는 세 가지 주요 취지가 다른 공동주택과의 차별성 부분에서 인정받았다.‘주거혁신부문’에 DL이앤씨를, ‘건축혁신부문’에 포스코건설을 각각 선정했다. DL이앤씨는 수도권을 벗어나 전북 군산에 최초로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했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구조로 설계해 입주자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바이오필릭 테라스 신평면 개발, 탄소 저감 시멘트 사용, 모듈러 하우스 시장 확대 적용 등 건축혁신을 통한 기술개발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제10회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창식(가운데) 대한건축학회 회장과 심사위원단이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평면 및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금호건설은 아파트 타입에 따라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배치하는 등 수납공간 특화설계를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리모델링 시장의 강자 쌍용건설을 ‘리모델링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했다.SK에코플랜트는 탄소적립금으로 아프리카에 그린 에너지를 전달하고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분야의 활동이 인정돼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상상도서관, 독서실, 사우나 등 타 사와 차별화한 커뮤니티 조성으로 ‘커뮤니티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부영주택은 임대아파트 공급에 따른 무주택 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면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아파트를 구축해 ‘주거만족 부문’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한양은 스마트주거서비스통합 기능을 갖춘 입주민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자인라이프’를 출시하는 등 주거서비스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스마트주거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코오롱글로벌은 주택브랜드 하늘채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구축해 ‘고품격주거부문’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2.11.25 I 문승관 기자
김은혜 홍보수석, 265억 재산 신고…류광준 과기부 실장 170억
  • 김은혜 홍보수석, 265억 재산 신고…류광준 과기부 실장 170억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송주오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았던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관이 다시 26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6월 퇴직한 장하성 전 주중한국대사의 재산은 111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사진=연합뉴스)인사혁신처가 25일 관보에 게재한 11월 수시재산등록 결과에 따르면 김 수석은 약 265억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김 수석의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총 172억2400만원 규모의 토지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13억7300만원)와 대치동 상가(26억9700만원) 등 40억원 가량의 부동산도 보유했다.김 수석 부부가 보유한 예금은 65억7700만원이고 SMIC·넷플릭스 등 4400만원대 증권도 갖고 있었다. 김 수석 배우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회원권(1억9000만원)도 신고했다.김 수석은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고발된 바 있으나 이달 18일 경찰이 불송치를 결정했다.이날 관보를 통해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 중 김 수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으로 170억1300만원을 신고했다.류 실장은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13억1100만원 가량의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증권으로 131억8200만원 규모다. 삼성전자(005930)·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 다양한 종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현재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장호진 외교부 주러시아연방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의 재산은 95억58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본인과 배우자 등이 보유한 예금이 45억2600만원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 등 건물이 27억7700만원 등이다.김 수석과 함께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이관섭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75억3300만원이다. 이 비서관과 배우자가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 아파트(52억3500만원)를 보유했으며 실거래가는 42억8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나인원 한남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69억원의 채무도 신고했다. 이 비서관의 배우자는 대구 중구에 11억9600만원의 토지도 보유했다.한편 퇴직자 중에서는 장하성 전 대사가 111억7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어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94억9000만원,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47억91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2022.11.25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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