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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크루트,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공동주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크루트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환경부 주최 ‘2022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공동주관을 맡아 한국환경산업협회와 함께 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환경 분야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전문성을 갖춘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 현장 참여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이번 박람회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과 우수기업 50여 개사가 참여해 환경 분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교육설명회를 진행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시설관리, 포스코건설, SK임업 등이다. 개막식에는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참가기업과의 현장 면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 채용공고를 확인한 뒤 지원하면 된다. 아울러 행사장 내 서울시 청년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 창구에서는 1대1 맞춤 취업컨설팅과 이미지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한정규 인크루트 취업지원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구직자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환경 분야 취업을 바라는 이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전환…삼성전자 '6만전자' 공방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2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12포인트(0.25%) 오른 2414.1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전날보다 2.73포인트 내린 2405.54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2410선을 회복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99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603억원, 외국인은 3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금융업이 1%대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 증권, 운수장비, 섬유와의복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와 목재,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강및금속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장 초반 ‘5만전자’로 내려 앉았던 삼성전자는 0.17%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5%, SK하이닉스(000660)는 0.6% 상승하고 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086790)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323410)는 0.2% 내리고 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1%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 하락한 3만38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 내린 3963.94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 빠진 1만1049.50으로 집계됐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중국의 코로나 관련 시위는 역설적으로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정책 변화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을 감안, 국내 증시는 대향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바이오 옥석가리기]②진단-코로나 치료제 지고, CGT-동물의약품 뜬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 분야 투자가 얼어붙으면서 섹터 및 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 특수로 성장세를 나타냈던 섹터와 기업들 실적은 급감하고 있지만, 세포유전자 치료제 및 동물약품 분야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대조를 보인다. 옥석가리기가 기업은 물론 섹터별로도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씨젠-SK바사도 후퇴...지는 코로나 치료제·백신·진단사업지난해까지 하루가 멀다고 소식이 들렸던 진단 분야에서는 과거만큼 수출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코로나 앤데믹 이후 진단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고 진단분야에 대한 해외 규제 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조 매출에 성공했던 씨젠(096530)은 올해 실적이 눈에 띄게 하락세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씨젠의 올해 연매출은 881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1조3708억원) 대비 36%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분기별 3000~4000억원대에 달하던 매출은 올해 2분기부터 1000억원대로 급감했다. 실적 하락이 현실화되면서 최근 직원 수도 100여명 이상 감소했다. 진단업계 관계자는 “씨젠이나 에스디바이오센서 같이 현금을 어느 정도 확보한 기업들은 그나마 버틸 수 있고, 새로운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그렇지 못한 수많은 진단기업은 존폐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귀띔했다.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분야는 상황이 더 녹록치않다. 한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너도나도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현재 대부분 기업은 시장성이 없어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에 뛰어들어 상업화에 성공했지만, 백신 수요가 급감하면서 완제품 생산이 중단됐다. 코로나 백신 개발과 해외 백신 위탁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핵심 매출 제품이던 독감백신 사업까지 포기했지만, 매출은 급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판단해 내년 독감백신 사업을 재개키로 했고,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등 사업 전략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신약개발 기업들은 파이프라인 줄이기에 한창이다. 전임상 단계부터 임상단계까지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던 파멥신은 임상 비용이 급증한데다 임상이 지연되면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올린베시맙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중단했다. 파멥신 관계자는 “임상 일정이 지연되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상당한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입 자원 대비 이익, 회사의 효율적인 자원 배분 등을 감안해 조기 임상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씨젠 연간 매출액 추이. 2022년은 예상치.(자료=네이버금융, 이데일리 재구성)◇지금이 투자 적기...CGT·동물의약품·의료 AI투자업계에서는 지금이 오히려 좋은 기업에 투자할 기회라고 보고 있다.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면 성장세가 두드러질 섹터와기업에 투자할 기회라고 설명한다. 익명을 요구한 VC 업계 관계자는 “지금 같은 시장에서도 성장성 높은 섹터와 정말 괜찮은 기업은 살아남는다. 결국 거품이 빠지면서 옥석가리기가 가능해 질 것이다.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고 말했다.업계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다. 환자 본인 세포와 유전자를 활용하는 만큼 부작용 측면에서 장점이 있고, 치료제 개발은 물론 CDMO(위탁개발생산), mRNA까지 포함한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74억7000만 달러(약 9조4500억원)에서 2026년 약 555억9000만 달러(약 70조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약 49%에 육박한다.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VC업계에서는 지금 CGT로 대동단결하고 있다. 코로나로 주목받았던 mRNA도 유전자 치료제 일종”이라며 “국내와 해외 모두 바이오 풀이 줄었지만 CGT는 그 중에서도 비중이 계속 커지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실제 SK팜테코는 지난해 12월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CBM에 지분투자를 했고, 메디포스트(078160)는 886억원을 투자해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옴니아바이오를 인수했다.세계 시장 규모가 약 39조원에 달하는 동물의약품 분야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물 백신 및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코미팜은 자체개발한 백신 등 5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문성철 대표는 “동물의약품-백신제 선수주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면 국내 첫 블록버스터 신약(연매출 1조원) 탄생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급성장하고 있는 의료 AI 분야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주요 의료 AI 기업인 루닛(328130), 뷰노(338220) 등은 올해 3분기 모두 매출이 늘었다. 특히 루닛은 어려운 투자 환경과 IPO 환경 속에서도 올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매출 또한 3분기만에 작년 매출을 넘어 100억원에 육박했다. 내년에는 200억원대 매출과 함께 글로벌 톱2 기업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이 대표는 “최근에는 순수 기술주보다는 매출을 계속 늘려나가는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등 숫자가 나오는 분야에 지갑이 열리고 있다”며 “이와 함께 성과를 내는 기업들에는 여전히 관심이 많다.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유심히 살펴보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SK에너지-해운조합, ‘선박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탄소배출 감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석유 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해운산업의 친환경화를 위한 선박의 경제속도 운항 활성화에 나선다. SK에너지와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EXI(선박운항에너지효율지수)·CII(선박탄소배출효율지수) 규제 시행에 사전 대응하고 국내 해운산업 전반에 친환경 기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엔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운조합은 국적선사의 자발적인 경제속도 운항 참여를 유도하고자 경제속도를 준수하는 선사가 해운조합을 통해 SK에너지 유류를 구매하면 유류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적선사는 국내를 거점으로 해상운송을 통해 화물을 실어 나르는 업체들을 뜻한다. 선박들이 경제속도로 운항 속도를 낮추면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감소한다. SK에너지가 해운조합을 통해 매년 공급하는 선박 연료유는 국내 전체 소요량 4억2000만리터(ℓ)의 절반에 가까운 2억L에 이르며, 이중 공급량의 10%인 연료 2000만ℓ만 줄여도 감축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만8000톤(t)에 이른다. 국적선사에 공급하는 유류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IM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선박 운항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18년 기준 연간 10억6000만t에 달하며 이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에 이른다. 선박 운항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전체 온실가스 대비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SK에너지와 해운조합은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을 시작으로 미래 친환경 선박 연료유 공급 등 해운시장의 친환경 기조 정착을 위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SK에너지는 석유제품 생산과 유통과정뿐 아니라 선사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해운조합은 해운산업의 넷제로(Net Zero) 추진에 앞장서면서 해운시장의 친환경 분위기 조성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SK에너지와의 협약을 통해 해운업계가 국가적인 넷제로 의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후대에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는 “해운시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선 해운업계뿐 아니라 해상유를 공급하는 정유사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활성화를 통해 SK에너지와 해운업계의 상생, 해운시장의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목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배후상(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해운조합 사업본부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운조합, SK에너지의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 코스피, 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24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22포인트(0.20%) 내린 2403.4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1%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 하락한 3만38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 내린 3963.94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 빠진 1만1049.50으로 집계됐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중국의 코로나 관련 시위는 역설적으로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정책 변화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따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을 감안, 국내 증시는 대향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383억원, 개인이 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83억원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0.72%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보험, 통신업,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가 0.37% 빠지고 있다. 화학과 의료정밀, 제조업, 유통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6만원대가 깨진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5%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는 1%대 하락 중이고, LG이노텍(011070)은 2%대 빠지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2%대 강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 SKT "대리점 업무시, 종이서류 말고 스마트폰만 챙겨오세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전국 약 3,000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구비 서류 제출 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SKT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대리점에 방문해 업무를 볼 때 제출해야 하는 구비 서류를 PASS·이니셜 앱에서 제공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명의변경(개인 간), 요금제 변경(결합상품, 군요금제), 장기일시정지(군입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전자증명서 5종(주민등록표등본·병적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를 PASS·이니셜 앱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SKT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①매장직원이 고객에게 MMS 발송 ②고객은 MMS의 URL링크를 통해 구비서류 제출 화면 접속(PASS 또는 이니셜) 후 구비서류를 선택해 제출 ③매장직원이 전송된 구비서류 확인 후 업무를 처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PASS·이니셜 앱에서 이들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1회 ‘정부24’ 앱 또는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의 경우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전에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는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다.또한, PASS·이니셜 앱을 최신 버전(PASS : 3.11.3 / 이니셜 : 2.5.4)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SKT는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구비 서류를 대체함으로써, 종이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 고객 편의가 증대되고 실물 서류를 사용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종이 사용을 감소시켜 연간 130만장의 종이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종이 130만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탄소배출량은 3,744kg으로, 이는 1593그루의 소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SKT는 향후 서비스 확대에 맞춰 전자증명서의 제출 가능 전자증명서의 종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종이 서류가 모바일로 대체된다는 것은 오프라인의 신분 확인도 디지털화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데이터를 자산화 · 개인화 하는 웹3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횡보장 대응할 커버드콜 ETF 관심…선택폭 확대 전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박스권 장세에 대비해 기초 자산 매수, 콜옵션 매도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노리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제기됐다. SK증권은 29일 대표적인 커버드콜 ETF 인 ‘QYLD’의 트레일링 12개월 배당률은 16.72%에 달하며 다른 100% 커버드콜 ETF 들의 트레일링 12개월 배당률도 13%~15%인 점을 짚었다. 다만 만 증시가 상승할 때에는 상방이 막히거나 제한되는 효과도 지니기에 커버드콜 ETF 는 횡보장에 더 적합하다는 평이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속도조절 기정사실화 등으로 증시는 나쁘지 않지만, 이익 추정치 하향 추세 속에서의 반등으로 밸류에이션이 재차 높아졌다”며 “기존에 존재하던 가격 메리트가 감소한 점은 불안 요소로, 센티먼트가 악화되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에 재차 약세장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 또한 혼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의 대세 상승장은 기업 이익이 강하게 올라오는 것과 동반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S&P 500 을 비롯한 글로벌 지수들의 이익 추정치는 하향 추세에 놓여 있고, 주요 기관에서 발표한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는 올해보다 내년 수치가 더 나쁘다. 이에 기업 이익 추정치의 상승을 당분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상당 기간 동안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지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업종, 테마, 전술적 도구의 사용 또한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커버드콜 ETF들은 기초자산의 100% 또는 50%의 가치에 해당하는 콜옵션을 매도함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고, 이에 의한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기존 S&P500, 나스닥100 등 지수 기반 50%, 100% 커버드콜 ETF 들 외에도, 최근 금융, 정보기술(IT), 헬스케어 등 미국 섹터 기반 50% 커버드콜 ETF 가 출시됐다.조 연구원은 “커버드콜은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횡보 장세가 전망될 때 사용됐던 전략이나, 이제 특정 섹터에 대한 전략으로도 그 사용 범위가 확장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지수형 커버드콜의 경우 콜옵션 매도 강도도 50%, 100% 중에서 선택할 수 있기에 전술적 도구로 사용하기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며, 앞으로도 선택의 폭이 점차 넓어져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 “15년부터 인지, 망대가 명시적 요구는 18년 10월”…SK브로드밴드 임원 진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15년 10월 14일, 오진석(SK브로드밴드 직원)이 아키토 구로가와(넷플릭스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낼 때도 망 이용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2018년 10월 21일, 김영신(SK브로드밴드 직원)이 아키토 구로가와에게 보낸 이메일에선 망이용대가를 전제로 캐시서버 설치를 제안했고요.”(조정민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담당)지난 28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망대가를 낼 필요가 없다) 확인소송 항소심 7차 공판에는 조정민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담당이 증인으로 출석해 3시간 동안 증인 심문에 임했다.2015년부터 지금까지 ‘무정산 합의는 없었다’ 증언조정민 담당은 2016년 1월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망을 연결했을 때 상황과, 이후 고용량·고화질 데이터로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 이슈로 미국 접속점(SIX)에서 일본접속점(BBIX)으로 옮길 때의 상황을 진술하면서 “무정산을 합의한 바 없다”고 일관되게 언급했다. 이는 지난번 공판에서 첫 연결 때부터 소송 이전까지 ‘사실상 무정산 합의(De facto agreement)’가 이뤄졌다고 진술한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넷플릭스 인터커넥션 디렉터 증언과 배치된다.조 담당 말은 이렇다. 그는 △넷플릭스 측이 2015년 9월 9일 허재훈 SKT 당시 미디어전략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무정산약정서(SFI)등을 첨부했지만 서명해 회신하지는 않았다는 점 △해당 메일에 대해 2015년 10월 14일, 오진석이 (허재훈 등과 협의해)회신하기 전후로 망 이용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내부 회의했다는 점(SKT CEO 등에게 보고한 뒤 작성된 2015년 11월 26일 자 내부 보고 문서제시)을 언급하면서, 2015년 넷플릭스와 처음 연결(퍼블릭피어링)할 때도 무정산에 합의한 건 아니라고 진술했다.그는 넷플릭스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성능 저하 이슈가 발생하자, 2018년 5월부터 일본 접속점(BBIX) 등으로 연결 방법을 바꿨을 때 의 상황도 언급했다. 조정민 담당은 “2018년 4월 11일경 넷플릭스 트래픽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고 양사 공동 고객의 불만이 컸다”면서 “그래서 같은 해 4월 24일 황승철 매니저가 아키토에게 직접연결(프라이빗 피어링)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증언했다. 이어 “도쿄 BBIX에서 40~50Gbps 회선을 직접 연결하자고 합의했고, 정산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고위 임원간 회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2018년 5월 16일 넷플릭스 본사에서 이뤄진 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21일자 SK 내부 보고 메일에는 당시 넷플릭스 본사에서 열린 임원 회의 결과가 담겨 있었는데, 하형일, 양맹석, 김혁 등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임원들도 공동 수신했다. 조 담당은 “2018년 10월 21일, 김영신이 아키토에게 보낸 이메일에선 캐시서버 설치를 제안하면서 망대가를 달라고 명시적으로 요구했다”고 증언했다.대가 합의 없이 연결 가능한가? 재판부 의심조 담당의 진술은 넷플릭스 측 대리인의 반대 심문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됐지만, 재판부는 “대가에 대한 합의 없이 망 연결이 가능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했다. 재판부는 “(처음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가 미국 접속점에서 연결할 당시에도) 다자간 연합 합의가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미국 접속점(SIX)에서 여러 ISP(인터넷서비스제공자)와 CP(콘텐츠 기업)이 연결해도 계약관계로 치환되는 게 상식아닌가?”라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무정산 약정서(SFI)를 작성하든 안 하든 피어링은 무정산이 원칙이고, 오히려 사업 제휴 등 안정적인 피어링 관계가 필요할 때 계약서를 쓴다”고 답했다. 넷플릭스측 대리인은 2018년 10월,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에 보낸 국제망 비용 지원 요청 이메일을 언급하며 “여기엔 미국 접속점에서 도쿄로 변경할 때 넷플은 미국과 일본, 피고(SK브로드밴드)는 일본에서 한국 간 망 비용을 부담하기로 돼 있다. 이를 두고 피고는 심지어 고맙다고까지 했다”면서 “그런데 소송에선 정반대로 말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러나 SK브로드밴드 측 대리인은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2018년 5월 이후에 동경과 홍콩에서의 직접접속(프라이빗 피어링)에서의 망이용대가”라면서 “원고는 이번 재판에서 접속은 유상, 전송은 무상이라고 하거나, 망 중립성을 끌어들이다가 최근에 또 주장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고가 말하는 것처럼 피어링은 무상이 관행이라면 왜 무상 합의가 존재한다고 하는가. 이는 자기모순”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의 질의에 대해선 “SIX에서의 다자간 연결은 그쪽에서 계좌번호를 보내면 포트 넘버와 AS넘버 등을 넘겨주어 일정한 곳에 공개되는 것이다. 참여자간 별도의 합의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도쿄에서의 직접접속(프라이빗 피어링)은 다르다”고 답했다.무정산 합의 논점은 정리…내년 3월 29일 공판은 감정 문제로재판부는 이날 ▲2018년 5월 이전까지 이뤄진 미국 접속점(SIX)에서의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간 연결 ▲이후 트래픽 급증으로 인해 도쿄 접속점(BBIX)으로 바꿨을 때의 연결에 대해, ①기술적인 차이 ②대가 없이 망 연결부터 이뤄진 경위 ③양사 간 합의 여부 ④ 사업 제휴 무산 이후 피어링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관심을 보였다.재판부는 “(이날 공판으로) 무상합의 관련 심리는 마친다”면서 “앞으로 (넷플릭스가 망이용대가를 내야한다면) 감정을 어떻게 할지 준비 서면을 준비해 달라”면서 “재판부 변동 가능성이 있어 기일을 여유롭게 잡는다. 3월 29일 오후 4시에 공판을 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줄 마른 바이오…핵심 분석장비까지 내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줄 마른 바이오…핵심 분석장비까지 내놔-배당액 확인 후 투자 가능해져…외국인 사전등록 의무도 폐지-정부-화물연대 첫 협상 결렬…尹, 오늘 업무개시명령-단기자금 경색에…정부, 채안펀드 5조 추가 수혈△이태원 참사 한달-밀리고 치이고, 숨막히는 ‘지옥철’…일상속 ‘안전불감증’ 변한 게 없다-피해자만 있고 책임자 여전히 없어…변협 ‘국가 상대 손배소’ 예고△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시동-30년 묵은 ‘외국인 투자 허들’ 없애…MSCI 선진국지수 편입 노린다-美·유럽 기준에 맞춰…배당액 확정후 기준일 결정-“기관 뻥튀기 청약땐 배정물량 축소 등 페널티 줘야”△정부-화물연대 협상 결렬-파업 후 처음 만났지만 ‘안전운임제’ 간극 못좁혀…물류차질 장기화 우려-주유소 휘발유 품절…전국 레미콘 셧다운△위기의 K바이오, 새 먹거리 찾자-백신·진단키트 기업 역성장 먹구름…‘포스트 코로나’ 전략 시급-“동물의약품도 연매출 1조 블록버스터 신약 가능”-“정부. 손 놓고 있으면 3년 뒤 더 큰 위기 온다”△종합-연말 자금시장 안정에 총력…금융권 규제 추가로 풀고 한은도 지원사격-“고소득 전문·사무직은 주52시간 적용 제외 필요”-우주항공청 내년 문 열고 2032년부터 달 자원 채굴△정치-‘대통령실 슬림화’ 물건너가…“업무량 많아 공약 지키기 어렵다”-민주, 내일 이상민 행안장관 해임안 발의한다-예산처리 법정시한 넘기나…예결위 예산심사소위 파행-“이태원 참사 당일 소방관들은 열심히 사람 구한 죄밖에 없어”△경제-1%대 저성장, 3%대 고물가 불가피…“스태그플래이션 내년 본격화”-석탄발전 비중 더 낮추고 신재생 목표 높여-내년 국세 400조 걷을 수 있을까△금융-정점 찍은 예금 금리…“거치기간 길게 잡아야”-산은, KDB생명 매각 재추진 매각 금액 5000억원 넘을까-연임 vs 교체…임기 끝나가는 보험사 CEO 운명은△국제-中 ‘봉쇄항의’ 시위 확산…제2의 톈안먼 사태 되나-위안화·증시 ‘흔들’…경제 불안감 커져-주가 뛸땐 조용했던 빅테크 주주들 “고임금·고비용 묵인 못해”△산업-반도체 방점, 女 CEO 발탁…삼성 내주 인사 관전포인트-‘보릿고개’ 석화업계…정부, 구원투수로 나선다-‘전쟁 중 장수 바꾸지 않는다’ SK그룹, 임원인사 최소화 전망△증권-ETF 시장 90조 눈앞…주식·채권 혼합형 뜬다-악재 하나 끝나면 또 악재 게임주, 해뜰날은 올까요△증권-성장성 놓고 엇갈린 평가…햄버거 M&A 승자는-될성부른 美 강소기업 투자 통했다…아주IB, 엑시트로 투자액 3배 회수-정부 유동성 공급에도…기업 자금조달시장 꽁꽁-흥국에프앤비 “국내 히트 푸른 젤리·커피 앞세워 내년 中 진출”△부동산-집주인이 대출이자 주는 ‘역월세’에 재건축·재개발 뒤바뀐 ‘갑을 관계’도-금리인상·경기침체에 상가 거래도 한파-강남 중개업소 사실상 개점휴업…11월 실거래 10건뿐△나라밖 문화재-전세계 흩어진 우리 문화재 21만여점…실태조사 인력은 단 2명뿐-불교유물 걸작 ‘백제미소보살’…임진왜란 중 약탈당한 ‘몽유도원도’-“문화재 소재 파악, 민간단체 활성화해야”△카타르 2022-‘축구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미국 vs 이란-카타르 다이어리…30분 출서서 산 맥주, 1잔에 2만원-‘전차군단’ 독일. 16강행 불씨 살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순수예술 전문성 강화 위해…직접 만드는 오페라·클래식 공연 늘려갈 것”-“이제는 공연예술 세계화·클래식영재 지원에 힘쓸 때”△사회-오석준 “국민 목소리 새겨…공정·정의로운 판결 내릴 것”-올 수능 만점자 2명-이태원 참사 한 달…특수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소환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