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교수 “백두산은 북한에서 관광지 아냐, 가려면..”
탈북민 출신 교수 “백두산은 북한에서 관광지 아냐, 가려면..”
탈북민 출신의 주승현 인천대학교 동북아 국제통상학부 초빙교수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방문하는 백두산에 대해 “(북한에서는) 아무나 가기 어려운 곳”이라고 전했다. 주 교수는 지난 19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백두산은 가보지 못했다. 북한 주민들도 가기 어려운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교통 사정도 그렇고 그쪽이 국경지역이 아닌가. 그래서 쉽게 갈 수는 없다”면서 “그럼에도 북한 당국의 어떤 교육적 차원에서 백두산 답사를 꾸준히 가는 사람들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서 백두산은 일반적 관광지가 아닌, 교육적 차원에서 인원을 선발해서 보내는 곳”이라고 덧붙였다.진행자 정관용 교수는 “백두산 천지로 오르는 길은 동, 서, 남, 북으로 총 4개가 있는데, 북한에서 가는 게 동파이며 나머지 3개(서파, 남파, 북파)는 중국 지역에 속해 있다”며 “이쪽은 중국 사람들도 잘 가는 유명 관광지다. 북한은 다른가”라고 물었다.주 교수는 “중국 정부는 오래전부터 (그곳을) 관광지로 꾸렸다. 돈을 벌기 위한 쪽으로 개발하다 보니까 관광객이 모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으로 가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유은혜 ‘1.2년짜리 교육장관’ 논란…“딸 위장전입은 사과”
유은혜 ‘1.2년짜리 교육장관’ 논란…“딸 위장전입은 사과”
野 “후보자 2020년 총선 출마하면 장관임기 1년2개월”“교육정책 일관성 있어야…임기 짧은 교육장관 문제”유은혜 “역대 교육장관 1.2년 재직” 출마가능성 시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 중 유 후보자가 공식 사과한 문제는 ‘위장전입’이 유일했다. 특히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유 후보자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1년2개월짜리 교육장관’이 논란이 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유은혜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교육 분야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좋지 않은데 교육정책의 방향이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유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1년밖에 재임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기도 고양시가 지역구인 유 후보자가 2020년 4월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다면 교육부장관 임기는 1년2개월만 채우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이 교육부장관의 한시적 임기로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공직선거법 53조는 국가공무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까지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유 후보자가 다음 총선 때 출마한다면 2020년 1월 중순에는 장관직을 사퇴해야 한다. 유 후보자는 “역대 교육부장관 평균 임기가 1년 2개월이었다”며 “임기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개혁의 방향과 추진동력을 어떻게 만들고 지속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 스스로도 차기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다만 유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교육부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하면 총선 출마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안정적 교육개혁과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만 있다면 총선에 불출마하고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더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녀의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공식 사과했다. 유 후보자는 “자녀의 위장전입은 교육 수장으로서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지적에 “자녀의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 후보자는 1996년 10월 자신과 딸의 주소를 서울시 중구 정동으로 옮겼다. 실거주지는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이었다. 유 후보자는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명문학교 진학이 목적이거나 부동산 투기를 염두에 둔 위장전입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JYP, 6년 만에 연예기획사 '최대 시총' 기록 경신
JYP, 6년 만에 연예기획사 '최대 시총' 기록 경신
JYP엔터테인먼트가 6년만에 연예기획사 최대 시가총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사 시총 1위’로 올라선 지 20여일 만에 주식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종가가 전일 대비 5.01%인 1750원 오른 3만665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하 시총) 1조2774억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음반제작이나 매니지먼트 등 전통적인 기획사 형태로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시총 최고액이다. 기존 기록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2년 10월2일 기록한 1조2623억원이었다.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29일 연예기획사 중 시총 규모 1위로 뛰어올랐다. 시총 규모에서 오랜 기간 업계 3위였던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YG엔터테인먼트를 제치고 업계 2위가 된 데 이어 SM엔터테인먼트마저 추월했다.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해 2월 6일 주당 4605원, 시가총액 1594억원을 기록했으나 1년 7개월여 만에 8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2PM과 미쓰에이 수지에 이어 트와이스, GOT7 등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면서다.2PM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 복무 중이지만 트와이스가 국내 가요계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하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GOT7도 월드투어를 소화할 만큼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신인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역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으로 입지를 다졌다.뿐만 아니라 박진영이 유튜브에 공개한 ‘JYP 2.0’ 투자설명회 영상도 투자자들에 신뢰를 주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 전원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 보이스토리가 9월 21일 현지서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한국 기획사들에게는 막혔던 중국의 장벽을 넘는 묘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는 9월 일본 첫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전국 4개 도시, 9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 매진 등을 기록하는 등 JYP엔터테인먼트에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연예 기획사의 장중 시총 최고가는 SM엔터테인먼트가 2012년 10월2일 기록한 1조 4625억원이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이 기록마저 뛰어넘을지 지켜볼 일이다.
5.1경기장 공연 후…에일리 “너무 감동” 지코 “넋놓고 봤다”
5.1경기장 공연 후…에일리 “너무 감동” 지코 “넋놓고 봤다”
지코 “통일 문구들에 감동 많이 받아” 19일 밤 평양 능라도에 위치한 북한 최대 규모의 5.1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본 남측 연예인들은 한목소리로 찬사를 보냈다. 북측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3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며 마련한 공연으로, 남측 수행원들도 모두 함께 본 공연이었다.가수 에일리는 공연 후 취재단과 만나 “잘 봤다. 멋진 공연 보여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너무 감동이었다”고 했다.가수 지코도 “조명도, 연출도 겪어보지 못했던 무대여서, 제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무대여서 넋을 놓고 봤다”고 했다.지코는 특히 “통일 관련 문구를 마지막에 봤을 때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주변 사람들 표정을 봤는데, 진심으로 감동을 받은 것 같았다. 역사적인 광경을 봐서 실제로 목격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소회를 전했다.지코가 언급한 건 통일 관련 문구를 담은 카드섹션이다. 이날 공연은 기존의 ‘빛나는 조국’을 바탕으로 하되 문 대통령의 방북 및 3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내용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평화 번영의 새시대’ ‘하늘길, 땅길, 바닷길 민족의 혈맥을 잇다’ ‘헤어져 이대로 못살아 통일을 이루자‘ ‘4.27 선언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 ‘평화와 번영 통일의 대통로를 이어나가자’ 등의 문구가 담긴 카드섹션이 이어졌다.
"제주의 속살 보여주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 만들래요"
"제주의 속살 보여주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 만들래요"
제주도 알리는 새내기 유튜버 '해니' 김현주씨제주 스타트업 '제주패스' 후원으로 1년 살기"생활밀착 콘텐츠로 제주·해니 브랜딩 할 것" 낯선 곳에서 ‘한달 살기’가 유행처럼 번지던 시기, 역시 제주도 한달 살기에 나선 콘텐츠 제작자가 있었다. 이때 만난 인연으로 무려 ‘1년 살기’ 유튜브 방송을 제작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제주도의 ‘속살’을 보여주겠다는 새내기 유튜버(Youtuber) 해니(사진·본명 김현주)씨를 지난 15일 제주시에서 만났다.해니씨는 지난 7월 16일부터 유튜브 채널 ‘해니의 제주일년살이 by JEJUPASS’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 지역 렌터카 가격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제주패스의 후원을 받아 내년 7월까지 제주에 머무르며 제주 1년 살이를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게재하고 있다.제주도는 이른바 ‘육지’ 사람들에게는 환상 가득한 관광지다. 동시에 몇 차례만 다녀오면 더 볼게 없다는 편견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육지 출신인 해니씨도 관광차 여러 차례 제주를 찾았었지만, 1년 살기를 시작하면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그는 “해외 유명 관광지를 가면 보통 현지에서 ‘투어 프로그램’ 예약을 하는데 비해, 제주에서는 그런게 있는지 잘 모른다”며 “제주 지역에도 각종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더 깊이있게 제주도의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기업이 개인 유튜버 전적 후원..이례적 사례 만들어해니씨는 대학 졸업 후 기자로 활동하다 이후 스타트업 홍보 업무를 경험하며 다양한 콘텐츠에 눈을 떴다. 기존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에 이어 영상 콘텐츠의 가치에 주목하고,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전업 유튜버로 전향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올 5월 제주 한달살기에 나선 지인을 따라 제주에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제주스타트업협회(JSA) 회장을 맡고 있는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이후 영상 콘텐츠에 대한 자신의 청사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1년 살기 프로젝트로 이어졌다.해니씨는 “국내에서 기업이 개인 유튜버를 후원하는 이례적인 사례를 만들었다”고 자부하며 “제주패스는 물론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보 업무 경험자로서 기업 홍보의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열정이 통했다는 설명이다.마침 바다와 제주도를 좋아하는 본인 스스로의 취향과, 색다른 시도를 통해 제주도의 매력 알리기를 꾀하던 제주패스의 필요가 만난 셈이다. 제주패스는 해니씨와 영상 기획·편집을 함께하는 팀원의 고용과 체류비용 전부를 후원하고 있다.◇새내기 유튜버,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차별화 시도새내기 유튜버로서 어려운 점은 없을까. 해니씨는 “텍스트로는 어떻게 전개할 지 계산이 쉽게 나오는데, 영상을 처음 시도하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각도, 조명 등 어떤 조건에서 촬영하느냐에 따라 화면이 달라지고, 이를 효과적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익숙치 않았다는 것이다.해니씨가 지향하는 콘텐츠는 ‘생활밀착형’이다. 1년 내내 제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찾는 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시기별로 매력있는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는 등 제주의 매력을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주력한다.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자제 캠페인 같은 환경 보호활동도 진행한다.그는 “계절마다 예쁜 스팟(장소)이 다르고, 시기마다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장소도 유행을 탄다”며 “프리랜서로서 여행하는 삶을 살아보고, 이를 통해 제주의 속살을 샅샅이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나아가 현재 예정된 1년살기가 끝난 이후에도 시즌2 제작이나 후임 유튜버 등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지 친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녹아들겠다”며 “‘제주’와 ‘해니’라는 브랜딩(Branding)을 완성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용어설명유튜버: 동영상 유통 플랫폼 유튜브(Youtube)에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제작자를 통칭하는 말. 시청자의 후원금은 물론 최근에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리설주, 김정숙 닮아..옷도 비슷"
"리설주, 김정숙 닮아..옷도 비슷"
북한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2007년 탈북한 한서희씨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의 인연을 밝혔다. 19일 한씨는 리설주 여사는 자신이 활동했던 인민보안성 협주단 후배라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말했다.앞서 2015년 TV조선 모란봉클럽에 출연했을 때도 한서희는 “리설주의 경우, 은하수 관현악단에 있었다. 그곳에서 김 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노력으로 김정은의 부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리설주는 실물이 더 낫다”며 “은하수 관현악단 시절 김정은의 눈에 들어 연애를 시작했다. 생활, 노래, 미모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김정은의 부인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북한 출신 배우 주순영씨도 지난 2013년 MBC 기분좋은날에 한씨와 함께 출연해 리설주의 외모가 김정은 위원장의 조모이자 김일성 주석의 부인인 김정숙과 닮았다고 언급했다.주씨는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이 죽고 혼란스러워 해, 김일성이 환생한 모습으로 김정은을 만들어놨다. 리설주도 김정숙(김일성의 첫 번째 부인)의 본 얼굴과 옷차림을 비슷하게 입혀 내놓더라. 김정숙의 얼굴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동행하고 있다.
"평양선언 과속·급발진…핵보유국 인정 수순 의심"
"평양선언 과속·급발진…핵보유국 인정 수순 의심"
올해 남북 외교에 대해 줄기차게 비판 목소리를 내온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평양공동선언 역시 맹비난했다. 나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직접 언급 등 이번 선언을 두고 나오는 일반적 평가와는 정반대의 해석을 내놨다.나 의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핵화는 그대로, 무장해제 및 남북관계 퍼주기는 급발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이 글에서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협력과 북한 주민들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 증진 등은 분명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북한 핵은 달라진 것 없이 남북관계만 과속으로 가는데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는 것을 확약한다”며 비핵화를 직접 언급한 것도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나 의원은 “남북은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구체적인 핵 리스트 신고·제출은 고사하고 과거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그 다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며, 북측이 구체적인 핵 보유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점을 문제삼았다.나 의원은 “결국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수순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북측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새다를 영구폐쇄하겠다고 밝힌 점도 평가절하하며, “‘비핵화 진전’이라는 표현조차 아까운 내용을 가지고 종전선언과 흥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남북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사업 정상화 등을 약속한 것은 유엔 대북제재결의안을 무력화하는 행동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이밖에 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해서도 “비핵화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우리의 무장해제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나 의원은 “일련의 과정만 보아도 우리는 결국 북한이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눈치 보며 여기까지 왔다. 핵 있는 평화는 끝없는 퍼주기를 가져올 뿐 아니라 굴종과 강요만을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정부에 신중한 대북 외교를 요구했다.
'거구' 김정은, 백두산 어떻게 오르나
'거구' 김정은, 백두산 어떻게 오르나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등산으로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룬다. 문 대통령과 동행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고비마다 백두산을 찾았다.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0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백두산으로 출발했다.문 대통령은 트래킹 복장이 아닌 지난 일정과 같은 양복 차림이었다. 단 김정숙 여사는 치마 정장이 아닌 바지를 입었다.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까지 평양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차를 타고 달린 문 대통령 내외는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간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뒤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한다.청와대는 이날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두산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투쟁의 근거지로 선전하는 백두산을 찾았다. 2017년 12월 촬영 추정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위한 환영만찬에서 건배사를 제의하며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어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주시리라고 믿는다. 내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지 않겠나?”라고 말해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당시 문 대통령은 “하지만 나에게만 주어진 특혜가 아니라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을 나서며 봉사원들과 악수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의 이번 백두산 방문으로 백두산 관광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 일대인 삼지연군 개발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달에도 삼지연 개발 건설현장을 방문했던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이른바 ‘삼지연 꾸리기’를 주요 건설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지난해 외국 관광객에게 백두산에서의 캠핑을 허용한 북한은 현재 삼지연을 비롯해 동해안 원산과 금강산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을 백두산에서 마무리하자고 제안한 것은 백두산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남측에도 합작 개발의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또 김 위원장은 고비 때마다 백두산을 찾으면서 ‘백두혈통’ 김정은 일가의 우상화에 이용하는 장소라는 해석도 나왔다.집권 후 가장 먼저 백두산을 찾은 것은 2013년 11월 말로, 곧이어 12월 초 고모부인 장성택에 대한 숙청 작업이 이뤄졌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후 ‘3년 탈상’을 앞둔 2014년 11월 말에도 김 위원장은 백두산 천지까지 직접 올랐고 2015년 1월 1일 신년사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내보이며 정상회담 개최 용의까지 나타났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엄동설한에도 긴 코트에 구두를 신고 눈 쌓인 백두산 천지를 바라봤다. ‘거구’인 그가 백두산을 어떻게 올랐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누리꾼도 있었지만, 백두산 정상까지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장군봉에서 천지까지 연결된 삭도케이블카도 있다.문 대통령은 애초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획을 바꿔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환할 전망이다.
독방 칩거? "음식 사먹고 잠 잘 자"
독방 칩거? "음식 사먹고 잠 잘 자"
"독방 칩거한다는 언론 보도 사실과 달라""매일 실외운동하고 식사 거르지 않는다""디스크 통증 때문에 밤잠 설친 적 없는 것으로 파악"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독방에 칩거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법무부가 반박하고 나섰다.19일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날 보도된 ‘산책 안 하고 식사 남기고… 박 前 대통령 독방 칩거’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매일(일요일 제외) 1시간 이내 실외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고 자신의 비용으로 구매한 음식물도 함께 식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도관들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걱정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서울구치소에서는 ‘형집행법’에 따라 적정한 처우를 하고 있으며 위와 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또 ‘목과 허리 쪽의 디스크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매일 적정시간 취침하고 있으며 통증 때문에 일어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마지막으로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디스크 등 지병과 관련하여 규정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근무하는 의사 또는 외부병원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진료 내용 등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려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2)씨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돼 현재 1년5개월째 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지난달 24일 해당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및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 1심에서 내려진 징역 6년과 2년을 합해 총 징역 33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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