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훈풍 '솔솔'… 재개시 입주기업 30% “즉시가동 가능”
개성공단 훈풍 '솔솔'… 재개시 입주기업 30% “즉시가동 가능”
개성공단기업협회 124개사 중 30% 즉시 가동가능 추산입주기업 96%는 “재입주 의향 있어”… 北노동력 매력 커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연내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개성공단 재가동이 공식화하면 즉시 공장을 가동시킬 수 있는 기업들도 30% 수준으로 관측된다. 한 설문조사에선 개성공단 재가동시 재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도 10곳 중 9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제재가 풀리고 개성공단 재개를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되면, 이 같은 기업들의 의향은 더 적극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20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공식적으로 재개되면 즉시 공장 가동을 준비할 수 있는 입주기업들은 전체 124개사 중 3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업종이 신발, 기계금속, 봉제 등 다양한 만큼 편차는 있겠지만 단순 조립 업종의 경우 당장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다만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각종 기계설비를 방치한 일부 업종은 예외다. 이들 업종은 방치됐던 설비를 보수하고 시험가동하는 시간을 합하면 적어도 2~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소수이긴 하지만 개성공단 재개시 즉시 공장을 가동시킬 수 있는 업체들이 30%나 있다는 점은 개성공단 정상화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2년 7개월간 죽어있던 개성공단내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하루 빨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후속조치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완화되고 남북간 시기 조율이 끝나면 연내 개성공단 재개를 공식화했으면 하는 분위기다.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설비 점검과 공단 인프라 점검 등으로 실제 전체 입주기업들의 공장 가동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개성공단 재개 공식 선언을 연내에는 진행해야 신속한 기업들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연내 개성공단 재개를 기대해왔다.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한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101개 업체 중 38.7%가 ‘개성공단이 연내 재가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입주기업 96%는 ‘재입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저렴한 인건비와 의사소통의 편리함 등 북한 근로자들의 ‘질 좋은’ 노동력이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의미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한 관계자는 “그간 버티지 못하고 베트남 등으로 설비를 이전한 기업들도 꽤 있지만 개성공단의 매력은 동남아 지역을 상회한다”며 “‘물 들어올때 노 젓듯’ 이번 흐름을 기회삼아 개성공단 재개에 우리 정부가 드라이브를 더 걸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종명, 진선미에 "동성애자 아니시죠" 질문 논란
이종명, 진선미에 "동성애자 아니시죠" 질문 논란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이 장관 후보자에게 “동성애자 아니냐”는 질문을 해 논란이다.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성소수자 관련 정책 질의를 하던 중 이같은 질문을 했다.진 후보자는 이날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성소수자 정책 필요성에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변호사 시절 동성애 처벌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을 변호하고 동성애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의 관련성을 다룬 교과서 내용을 삭제하기도 했다”며 진 후보자를 압박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진 후보자에게 “동성애자는 아니시죠”라는 황당한 질문까지 했다. 진 후보자는 “위험한 질문이다. 질문 자체에 차별이 있을 수 있으니 더 생각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반발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 회피를 하시고 계신다”며 질문을 이어갔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이 의원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질문 자체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행위라는 지적과 함께, 동성애 관련 정책에 대한 찬반을 떠나 후보자의 성적 지향과 같은 개인적인 문제를 청문회에서 묻는 행위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비판도 보인다. 관련 기사 댓글에는 “너무 천박한 질문이다”, “국회의원 자질이 의심스럽다” 등의 의견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대 여성 단원 수차례 성폭행한 극단 대표, 징역형 선고에 기절
10대 여성 단원 수차례 성폭행한 극단 대표, 징역형 선고에 기절
10대 여성 단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50)씨가 징역 5년형 선고를 듣자 그대로 법정에서 쓰러졌다.20일 오전 창원지법 형사4부(장용범 부장판사)는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했다.재판부는 조씨가 극단 대표라는 위력을 이용해 2010∼2012년 중학교 연극반 외부 강사로 활동하며 알게 된 여성 단원 1명을 추행·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다른 10대 여성 단원 1명 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범행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가 양형 이유를 설명한 뒤 ‘징역 5년’을 선고하는 순간 조 씨는 그 자리에서 힘없이 쓰러졌고,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조씨는 신고를 받고 법정까지 들어온 119 대원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서야 깨어났다.조씨의 범행은 미투 운동이 본격화한 뒤 10여 년 전 16살 때 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조씨가) 꿈을 농락하고 추억을 강간한 사람”이라며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한편 조씨가 쓰러져 판결문 주문을 다 읽지 못한 재판부는 오후에 다시 공판을 열어 선고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KG이데일리오픈 우승자 정슬기 "고향에 플래카드가 엄청 붙었대요"
KG이데일리오픈 우승자 정슬기 "고향에 플래카드가 엄청 붙었대요"
정슬기가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슬기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용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봉화에 플래카드가 엄청 붙었대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에서 77전 78기 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정슬기(23)가 단박에 스타가 됐다. 21일부터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중도해지 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만난 정슬기는 “고향에 플래카드가 엄청 걸렸다고 하는 데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추석 지나고 고향에 내려가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옆에 있던 부친 정지욱 씨는 “고향에서 어렸을 때부터 슬기랑 같이 골프 친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플래카드가 많이 붙어 있다”고 자랑했다.정슬기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에서 데뷔 4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경북 봉화가 고향인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 옆 빈 땅에 간이 연습장을 만들어 놓고 골프를 시작했다. 부친 정 씨는 “그 연습장은 지금도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정슬기는 2015년 프로 데뷔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 우승으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리설주 배려 눈길...김정숙 여사 코트 끝자락 '살짝'
리설주 배려 눈길...김정숙 여사 코트 끝자락 '살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백두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로 인해 ‘또 다른 전설’이 생겼다고 표현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20일 김 위원장 내외와 함께 백두산 장군봉에 올랐다.천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군봉에서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이 천지의 수심을 묻자 “325m”라며 “백두산에 전설이 많다. 용이 살다가 올라갔다는 말도 있고, 하늘의 아흔아홉 명의 선녀가 물이 너무 맑아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전설도 있는데 오늘은 두 분(문 대통령 내외)께서 오셔서 또다른 전설이 생겼다”고 말했다.평양남북정상회담 3일째인 20일 오전 문재인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두산 장군봉을 방문한 후 백두산 천지로 이동히기 위해 케이블타로 향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리 여사는 천지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향도역으로 향할 때 김 여사와 나란히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그 가운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김 위원장 내외가) 서울 답방 오시면 한라산으로 모셔야 되겠다”고 말하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한라산 정상에 헬기 패드를 만들겠다. 우리 해병대 1개 연대를 시켜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리 여사는 “우리나라 옛말에 백두에서 해맞이를 하고 한라에서 통일을 맞이한다는 말이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또 리 여사는 물병에 담아온 한라산 물을 천지에 붓고 백두산 물을 담는 김 여사의 코트 끝자락이 물에 젖지 않도록 살짝 잡아주는 세심한 행동도 보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리 여사는 문 대통령 내외의 평양 방문 동안 따뜻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일본 아사히신문은 20일 “리 여사가 이번 회담에서 조심스럽고 검소한 이미지를 어필했다”면서 “명품을 좋아한다는 이미지를 벗고 북한 최고 지도자의 아내에게 요구되는 ‘인민의 어머니’ 이지를 연출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리 여사가 문 대통령 내외와 걸어갈 때 대통령 내외에게 길을 양보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며, 지난 18일 공항에서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넨 북한 소년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부드럽게 어깨를 다독이는 등 배려심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평양선언 과속·급발진…핵보유국 인정 수순 의심"
"평양선언 과속·급발진…핵보유국 인정 수순 의심"
올해 남북 외교에 대해 줄기차게 비판 목소리를 내온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평양공동선언 역시 맹비난했다. 나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직접 언급 등 이번 선언을 두고 나오는 일반적 평가와는 정반대의 해석을 내놨다.나 의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핵화는 그대로, 무장해제 및 남북관계 퍼주기는 급발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이 글에서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협력과 북한 주민들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 증진 등은 분명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북한 핵은 달라진 것 없이 남북관계만 과속으로 가는데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는 것을 확약한다”며 비핵화를 직접 언급한 것도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나 의원은 “남북은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구체적인 핵 리스트 신고·제출은 고사하고 과거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그 다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며, 북측이 구체적인 핵 보유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점을 문제삼았다.나 의원은 “결국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수순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북측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새다를 영구폐쇄하겠다고 밝힌 점도 평가절하하며, “‘비핵화 진전’이라는 표현조차 아까운 내용을 가지고 종전선언과 흥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남북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사업 정상화 등을 약속한 것은 유엔 대북제재결의안을 무력화하는 행동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이밖에 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해서도 “비핵화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우리의 무장해제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나 의원은 “일련의 과정만 보아도 우리는 결국 북한이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눈치 보며 여기까지 왔다. 핵 있는 평화는 끝없는 퍼주기를 가져올 뿐 아니라 굴종과 강요만을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정부에 신중한 대북 외교를 요구했다.
'거구' 김정은, 백두산 어떻게 오르나
'거구' 김정은, 백두산 어떻게 오르나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등산으로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룬다. 문 대통령과 동행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고비마다 백두산을 찾았다.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0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백두산으로 출발했다.문 대통령은 트래킹 복장이 아닌 지난 일정과 같은 양복 차림이었다. 단 김정숙 여사는 치마 정장이 아닌 바지를 입었다.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까지 평양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차를 타고 달린 문 대통령 내외는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간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뒤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한다.청와대는 이날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두산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투쟁의 근거지로 선전하는 백두산을 찾았다. 2017년 12월 촬영 추정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위한 환영만찬에서 건배사를 제의하며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어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주시리라고 믿는다. 내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지 않겠나?”라고 말해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당시 문 대통령은 “하지만 나에게만 주어진 특혜가 아니라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을 나서며 봉사원들과 악수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의 이번 백두산 방문으로 백두산 관광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 일대인 삼지연군 개발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달에도 삼지연 개발 건설현장을 방문했던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이른바 ‘삼지연 꾸리기’를 주요 건설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지난해 외국 관광객에게 백두산에서의 캠핑을 허용한 북한은 현재 삼지연을 비롯해 동해안 원산과 금강산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을 백두산에서 마무리하자고 제안한 것은 백두산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남측에도 합작 개발의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또 김 위원장은 고비 때마다 백두산을 찾으면서 ‘백두혈통’ 김정은 일가의 우상화에 이용하는 장소라는 해석도 나왔다.집권 후 가장 먼저 백두산을 찾은 것은 2013년 11월 말로, 곧이어 12월 초 고모부인 장성택에 대한 숙청 작업이 이뤄졌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후 ‘3년 탈상’을 앞둔 2014년 11월 말에도 김 위원장은 백두산 천지까지 직접 올랐고 2015년 1월 1일 신년사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내보이며 정상회담 개최 용의까지 나타났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엄동설한에도 긴 코트에 구두를 신고 눈 쌓인 백두산 천지를 바라봤다. ‘거구’인 그가 백두산을 어떻게 올랐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누리꾼도 있었지만, 백두산 정상까지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장군봉에서 천지까지 연결된 삭도케이블카도 있다.문 대통령은 애초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획을 바꿔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환할 전망이다.
독방 칩거? "음식 사먹고 잠 잘 자"
독방 칩거? "음식 사먹고 잠 잘 자"
"독방 칩거한다는 언론 보도 사실과 달라""매일 실외운동하고 식사 거르지 않는다""디스크 통증 때문에 밤잠 설친 적 없는 것으로 파악"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독방에 칩거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법무부가 반박하고 나섰다.19일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날 보도된 ‘산책 안 하고 식사 남기고… 박 前 대통령 독방 칩거’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매일(일요일 제외) 1시간 이내 실외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고 자신의 비용으로 구매한 음식물도 함께 식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도관들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걱정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서울구치소에서는 ‘형집행법’에 따라 적정한 처우를 하고 있으며 위와 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또 ‘목과 허리 쪽의 디스크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매일 적정시간 취침하고 있으며 통증 때문에 일어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마지막으로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디스크 등 지병과 관련하여 규정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근무하는 의사 또는 외부병원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진료 내용 등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려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2)씨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돼 현재 1년5개월째 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지난달 24일 해당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및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 1심에서 내려진 징역 6년과 2년을 합해 총 징역 33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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