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서 '손가락하트' 사진 찍은 김정은…"나는 모양이 안나옵네다"
백두산서 '손가락하트' 사진 찍은 김정은…"나는 모양이 안나옵네다"
남북 정상 백두산 등반 뒷이야기 “이거(손가락 하트) 어떻게 하는 겁니까. 이게 나는 모양이 안 나옵네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백두산 방문에서 ‘손가락 하트’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남북 정상의 백두산 등반 일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대변인은 “특별수행단의 요청으로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을 찍으면서 특별수행단의 요청으로 하트 모양을 그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생소한 손가락 하트 포즈에 김 대변인에게 포즈 만드는 방법을 물었고, 김 대변인이 알려줬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두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고, 리설주 여사가 그 하트를 손으로 받치는 포즈를 취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특별수행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남측 사람들이 보면 놀라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백두산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길에는 두 정상 내외가 첫번째 케이블카를 따고 수행원들이 20명씩 뒤따라 내려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저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과 같이 타고 (천지로) 내려갔다”며 “내려가는 동안 김영철 부위원장이 ‘최근 천지에서 대형 제사상이 발견됐다. 옛날에 왕들이 나라의 국태민안을 빌때 사용하던 제사상으로 예전부터 천지에 올라와 제사를 지냈다는 뜻’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어 “오늘 두분 정상도 같이 올라오셨으니, 백두산 신령께 조국의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말하며 북한 조기천 시인의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읊어줬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정미 “11월에 국회회담 제의..北도 긍정적 검토”
이정미 “11월에 국회회담 제의..北도 긍정적 검토”
21일 KBS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 출연"평양 공동선언, 북미간 불신 해소에 변환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1일 “북측에 가급적 11월 정도에 국회회담이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다”며 “그쪽에서는 이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시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 문 대통령의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한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11월에 이 회담이 성사됐으면 좋겠다, 10월 쯤에는 이와 관련된 실무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다”며 “알고보니 2차 정상회담 과정에서도 두 정상간 이런 이야기가 진행됐다.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을 뵙고 논의를 전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국회회담에 대해선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시대로 가는 데 큰 디딤돌을 놓는 그런 회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평양 공동선언문에 대해선 “그간 미국사회에서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당한 의구심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를 유관국 참관이라는 것 까지 (선언문에)포함시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북한과 미국 간의 어떤 불신을 해소해나가는 것에 대한 중요한 변환점을 만든 합의문”이라고 추켜세웠다.그러면서 “1~3항에 남과 북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강력한 의지들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담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북한은 오랫동안 체제 보장에 대한 어떤 절실한 요구들이 있었다. 그남과 북이 군사적인 긴장을 완화하고 경제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화해로 나아가자는 것을 담았다. 이 점에서 남과 북이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부연했다.‘노쇼’논란을 빚었던 북한 최고인민회의와의 면담에 대해선 “일정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금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이 대표는 “당시 3시 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져 있었는데, 김 위원장이 각계각층 대표를 접견하는 상황으로 변화하면서 ‘다음 날이라도 잠깐 시간을 따로 잡아 얘기를 하자’고 저희가 전달드렸다”며 “그러나 전달 통로가 저희가 직접 통화할 수 있다든가, 실무자를 파견한다든가 이럴 상황이 아니었다. 이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노쇼’논란을 일축했다.그러면서 “다음날 면담이 저희가 생각했던대로 진행이 됐고, 전날 해프닝도 잘 해결됐다”며 “국민들에게도 이런 오해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키스 동호 前 부인, 악플러에 일침 "내 아들 불쌍하다고 하지마"
유키스 동호 前 부인, 악플러에 일침 "내 아들 불쌍하다고 하지마"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며 악플이 쏟아지자 전 부인 A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동호의 전 부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는 나에게 존재 자체가 축복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널 낳은 거 맹세하는 단 한 번도 후회한 적도, 부끄러운 운 적도 없어”라는 그로가 함께 아들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소중한 우리XX(아들이름) 너를 불쌍하다고 함부로 떠들게 말하게 해서 미안하고 귀한 너를 그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 내 아들 건드리면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내 전부 사랑해”라고 덧붙였다.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내 아들이 뭐가 불쌍하다는 거지? 뭘 안다고 내 새끼 불쌍하다고 나불대” “다른 건 다 참겠는데 내 아들 얘기 함부로 하는 것들 다 자기들에게 그 말 그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네”라며 악플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앞서 20일 유키스 출신 동호의 이혼 사실이 전해졌다. 동호는 유키스 탈퇴 후 지난 2015년 결혼해 이듬해 6월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여행] 붕장어·꼬막·갈치·전어…제철 산해진미 '추캉스'
[여행] 붕장어·꼬막·갈치·전어…제철 산해진미 '추캉스'
추석연휴 전국 제철 먹거리 여행 민족대명절 추석이다. 가을은 추수기로 풍성한 먹거리들이 제철을 맞는 시기다. 이에 천고마비의 계절로도 묘사한다. 바다에는 살이 통통 오른 전어와 꽃게가 팔딱이고, 황금빛 들녘에는 오곡백과가 보기만 해도 원기를 채워준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풍성한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가을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이유다. 이제 막 수확한 제철 먹을거리와 이들로 만든 산해진미가 넘쳐난다. 휴가보다 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제철 먹거리를 찾아봤다.부산 서민 음식 중 하나인 ‘붕장어구이’◇일본에서도 소문난 ‘경남 사천 붕장어구이’=경상도에는 특색 있는 음식이 많다. 사천 붕장어도 그중 하나. 사천 실안포구에서 잡히는 붕장어는 실안 앞바다의 거센 조류 덕에 살이 단단하고 쫄깃해 일본에까지 소문이 났을 정도다. 단백질 함량이 많으면서도 성인병 예방이나 원기회복 등에 좋아 일본에서는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정한다. 고추장 양념을 고루 발라 돌판에 구워 먹는데, 삼겹살처럼 겉을 바싹하게 익힐수록 맛있다. 방아잎을 초고추장에 넣어 함께 먹으면 장어 비린내를 감쪽같이 없애주고 쫄깃한 살의 풍미를 더해 준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순천, 영암, 보성 등에서는 보양음식으로 유명한 ‘짱뚱어탕’◇갯벌 영양분 간직한 ‘전남 순천 짱뚱어탕’=짱뚱어는 가을에 맛이 가장 좋다. 겨울잠을 자기 전에 영양분을 비축해서다. 순천·영암·보성 등에서는 보양음식으로 유명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한 달을 사는 짱뚱어는 스테미너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짱뚱어는 전골로 끓이거나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데, 추어탕 솜씨가 유명했던 순천에서는 탕으로 즐겨 먹었다. 삶아 체에 곱게 거른 뒤 육수에 된장을 풀어내 시래기·우거지·무 등과 함께 걸쭉하게 끓여낸다. 4월부터 10월까지.갖가지 꼬막요리를 한 상에 올린 ‘꼬막정식’. (사진=한국관광공사)◇데치고 무치고 부쳐 먹는 ‘전남 보성 벌교 꼬막정식’=보성 벌교에는 꼬막이 ‘징하게’ 많다. 오죽하면 ‘물 인심 다음으로 후한 것이 꼬막 인심’이란 말이 전해질 정도. 참꼬막·세꼬막·피꼬막 등 종류도 갖가지다. 특히 살이 통통한 참꼬막은 벌교에서만 자라는데, 살짝 데치기만 해도 맛이 좋다. 이렇게 꼬막이 차고 넘치다 보니 데쳐 먹고, 무쳐 먹고, 전으로 부쳐 먹고, 그래도 남는 건 다른 음식에 넣어 먹었다. 갖가지 꼬막요리를 한 상에 올리는 ‘꼬막정식’이 탄생한 배경이다. 벌교 회정리에 가면 꼬막정식을 파는 음식점이 몰려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삼겹살보다 맛있다는 전남 목포 갈치찜(사진=한국관광공사)◇삼겹살보다 맛있는 ‘전남 목포 갈치찜’=가을에 목포에서 잡은 갈치는 특히 맛있다. ‘10월 목포 갈치는 삼겹살보다 낫고, 은비늘은 황소값보다 비싸다’고 할 정도다. 9월 말부터 목포 앞바다에서 잡은 산란을 앞둔 은빛 갈치가 유난히 맛있어서다. 원래 목포에서는 말갛게 국을 끓여 먹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목포항으로 일본인들이 들어왔고, 달콤한 걸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호박을 듬뿍 넣고 달콤하게 조린 갈치찜을 선호했다. 이처럼 매운맛을 줄이고 단맛을 강조한 것이 목포식 갈치찜이다. 9월부터 10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전북 임실군 강진면 일대는 다슬기가 많이 잡히는 것으로 유명하다.◇쌉쌀하고 개운한 ‘전북 임실 다슬기탕’=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임실군 강진면 일대는 다슬기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사람들은 다슬기를 냄비에 넣고 동이 틀 때까지 팔팔 끓여 탕을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도 전통방식대로 만든 다슬기탕을 즐겨 먹는다. 특히 임실 다슬기탕은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 묵직한 뚝배기에 담긴 맑은 국물은 다슬기와 부추의 초록빛을 그대로 투영해 푸른빛 물이 찰랑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국물은 특유의 쌉쌀함과 개운한 뒷맛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밥을 말아 먹어도 별미다. 다슬기국물은 헤모글로빈을 생성시키고 간 기능 회복에도 좋다. 9월부터 10월까지.◇뼈까지 통째 갈아 끓인 ‘전북 남원 추어탕’=미꾸라지는 가을에 먹어야 제맛이다. 미꾸라지를 가리키는 한자 ‘추(鰍)’는 ‘가을’(秋)과 ‘물고기’(魚)를 합쳐 만든 글자니 오죽할까. 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미꾸라지는 영양분을 고스란히 저장해두기 때문에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 았다. 요리법은 지역마다 다르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여 깔끔한 ‘서울식’, 매운탕과 비슷한 ‘원주식’, 뼈까지 갈아 끓이는 ‘남원식’ 등으로 크게 나뉜다. 그중 남원식 추어탕은 남원에서만 자란 미꾸라지만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지리산 자락에서 채취한 고랭지 시래기와 푸성귀·젠피(산초) 등을 듬뿍 넣어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다. 9월부터 10월까지. 담백한 맛이 일품인 전북 고창 풍천장어구이(사진=한국관광공사)◇단단한 육질·고소한 맛 ‘전북 고창 풍천장어’=고창 선운사 어귀의 인천강은 강물과 바닷물이 10㎞ 이상 드나드는 유명한 ‘풍천’ 중 하나다. 가을이면 알을 낳기 위해 바다로 내려가려던 장어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이때 잡은 장어들은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훨씬 고소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포획이 늘면서 고창에서도 자연산 풍천장어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에 생각해 낸 것이 ‘자연산화 시킨 양식장어’다. 양식으로 키운 장어를 갯벌에 6개월 정도 풀어 키우는 방식이다. 갯벌에 풀어놓으면 활동량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지방이 쏙 빠지고 중요한 영양분만 간직하는 것이다. 이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가볍게 소금만 뿌려 구워 먹는 것이 좋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통통한 살과 담백한 장어의 맛이 혀에 착착 감긴다. 9월부터 10월까지. 태안만의 독특한 음식인 ‘박속밀국낙지탕’(사진=한국관광공사)◇선조의 지혜 숨은 ‘충남 태안 박속밀국낙지탕’=박속밀국낙지탕은 태안만의 독특한 음식이다. 박을 넣어 시원한 맛을 낸 국물에 낙지를 넣어 살짝만 데쳐 먹는다. 한 아낙이 밀국을 끓일 때 세발낙지를 넣어 먹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전문음식점이 등장한 것은 30년 전 원북면에서부터다. 먹는 법은 이렇다. 일단 나박하게 썬 박을 넣고 시원하게 국물을 낸 다음 낙지를 넣고 살짝 데쳐 먹는다.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므로 낙지 특유의 색이 나면 바로 먹는 것이 좋다. 낙지를 다 먹고 나면 그 육수에 칼국수나 수제비를 넣어 ‘밀국’을 만들어 먹는다. 낙지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타우린을 대량 함유해 ‘갯벌의 산삼’으로도 불린다. 요즘은 대표적인 ‘스테미너음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전어구이’(사진=한국관광공사)◇집 나간 며느리 부르는 ‘충남 서천 전어구이’=가을이면 서천 바닷가 사람들은 고소하고 기름진 생선을 목 빠지게 기다렸다. 다름 아닌 전어다. 예전에는 전어가 주로 남해안에서 잡혔지만 최근에는 서천 홍원항과 마량포구가 최대 전어 산지로 떠올랐다. 제철인 가을에는 하루에만 30t의 자연산 전어를 잡아들일 정도. 2000년 가을부터 서천에서 전어축제가 열리기 시작한 것도 전어어획량 덕이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 말’이라 하듯 전어가 가장 맛있을 때는 10월. 이때 전어를 구워 접시에 담으면 바닥에 흥건하게 기름이 고일 정도다. 이 전어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어서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처럼 노릇노릇 구웠을 때 사방에 진동하는 고소한 냄새로도 유명하다. 9월부터 12월까지. 메밀전병과 메밀로 만든 부침개 요리(사진=한국관광공사)◇입에 달고 살았다는 ‘강원 평창 메밀전병’=평창사람들은 메밀음식을 입에 달고 살았다. 명절이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면 메밀묵을 만들어 먹고, 차례상에 메밀전이 빠지면 헛제사를 지냈다고 했을 정도. 산업화 이후 궁핍했던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메밀전에 신김치·당면·볶은 돼지고기 등을 넣어 돌돌 말아 밥 대신 먹었는데, 총대처럼 길게 생겼다고 해서 ‘총떡’이라고도 불리는 ‘메밀전병’이다. 타지의 친·인척이나 손님이 찾아왔을 때도 숭덩숭덩 썰어 별식으로 내놓았다. 요즘도 평창 봉평면에 가면 음식점마다 메밀전병을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9월부터 10월까지. 후루룩 목넘김이 일품인 ‘오징어물회’(사진=한국관광공사)◇후루룩 넘어간다 ‘강원 동해 오징어물회’=동해 묵호항 앞바다는 주문진과 함께 최대 오징어 산지다. 바다색이 마치 먹을 풀어놓은 것처럼 검다고 해서 묵호(墨湖)란 이름이 붙었는데, 이런 바다에 오징어가 많이 산다. 오징어는 밤이 되면 작은 물고기나 새우 등을 잡아먹으려고 수면 가까이 올라오는데 이런 습성을 이용해 어부들은 어두운 밤에 오징어잡이를 나섰다. 밤새 일하느라 허기진 어부들은 잡은 오징어를 즉석에서 채 쳐 초고추장을 푼 물에 말아 먹었다. 이렇게 뱃사람들 사이에서 별미였던 오징어물회는 쫄깃하고 비린내도 없어 이곳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9월부터 10월까지.
일상 속 잘못된 습관이 얼굴주름을 '유발'
주름, 다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 아냐...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 달리해야 효과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요즘이다. 이런 시기에는 피부 건강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에는 수분을 빼앗겨 피부 곳곳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푸석푸석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주름은 피부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소실되면서 피부표면에 생기는 ‘골’을 말한다. 세월을 지나 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주름은 또래에 비해 노후해 보일 수 있다. 우리들의 나이테인 주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행동들이 주름을 생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주름을 예방하는 일상 속 생활습관은 무엇이 있을까.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은 인상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상을 안 쓸 수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인상을 자주 쓰지 않도록 노력해주는 것이 좋다. 인상을 자주 쓰는 습관은 주름을 쉽게, 또 깊이 생기게 한다. 또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베는 것도 눈가의 잔주름과 목 주름을 촉진시킨다. 또 구부정한 자세도 목의 혈액순환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해 주름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고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는 주름에도 마찬가지다. 이에 인과관계인 수면도 피부 주름과 직결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또 피로가 쌓이면 미세한 혈관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못해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는 점도 기억하자. 외부적으로는, 피부가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수분이 증발해 건조해진 피부에는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성이 떨어져 노화 현상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아침, 저녁으로 보습 제품을 챙겨 바르고 세안 후에는 주름 개선 전용 제품이나 팩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만일 자가 관리만으로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주름이 깊어진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때 주름은 피부 자체의 노화로 생기는 잔주름 외에도 표정의 변화에 따라 피부가 접혀 생기는 깊은 표정주름, 중력 때문에 밑으로 쳐지며 생기는 주름 등 부위마다 원인과 모양이 다르므로 각각의 원인과 생긴 부위, 주름의 깊이에 따라 치료법에도 차이가 나타나기 마련. 이를 잘 파악한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주름 및 피부 리프팅 치료에 쓰이는 피부과 시술에는 보톡스, 필러, 써마지, 울쎄라 등의 레이저 시술 등이 있다. 이들은 시술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시술직후에도 티가 나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치료법이다.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주름이라고 해서 다 같은 방법으로 개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 두께, 주름의 깊이 등등 다양한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 개선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눈가에 잔주름과 팔자에는 깊은 주름이 있다면, 눈가에는 보톡스의 성분으로 펴주고, 깊게 파인 팔자주름은 필러로 채워 주름을 펴줄 수 있고, 이중턱, 불독살처럼 얼굴이 쳐진 경우에는, 울쎄라 또는 써마지, 트루스컬프 등이 효과적일 수 있어 환자의 피부상태를 확인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하고 주름의 상태가 복합적인 경우 치료방법 또한 복합적으로 진행되어야 보다 만족도 높게 개선 될 수 있다.
日언론, 中국경지역에 헬기 띄워 남북정상 백두산 동행 촬영
日언론, 中국경지역에 헬기 띄워 남북정상 백두산 동행 촬영
일본 아사히TV가 중국 국경지역에 헬기를 띄워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 내외의 백두산 동행길을 촬영했다.아사히TV는 20일 오전 11시께 자사 계열의 민영방송 ANN이 단독으로 촬영한 영상이라며 두 정상 내외가 백두산에 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나란히 걷고 있고 그 뒤를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따르고 있다. 잠시 뒤처진 김 여사가 두 정상을 향해 뛰어가는가 하면,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은 리 여사가 흙길에 엉거주춤 걷는 모습도 담겼다.이들 주변엔 수행원들의 모습도 보인다. 북한 군복을 입은 인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아사히TV는 이 영상을 소개하며 “백두산 천지연 가장자리까지 내려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자의 부인과 함께 많은 경비에 둘러싸여 주위를 둘러봤다”고 전했다.사진=일본 아사히TV 홈페이지 캡처한편,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은 “백두산은 옛날부터 한민족의 성지로 여겨지지만 북한이 자국체제 강화에 이용하는 곳으로 한국에서 논란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도 “백두산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 투쟁의 거점이자 김정일 위원장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혁명의 성지’”라며 “북한은 백두산을 김씨 왕조의 세습 독재를 위한 선전에 이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남성 노출도 웃음거리 아닌 범죄"
"남성 노출도 웃음거리 아닌 범죄"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이 8일 방송된 목욕탕 장면이 남성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아 20일 사과했다.지난 8일 ‘숨바꼭질’ 방송에서는 여주인공 민채린(이유리)이 거래처 사장을 찾기 위해 남자 목욕탕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남탕 안에 갑자기 여성이 들이닥치자 목욕 중이던 남성들이 황급히 몸을 숨기며 밖으로 빠져나간다. 남성들의 신체는 흐리게 모자이크 처리됐다.최근 해당 장면이 남성 인권을 침해했으며 사회적으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시청자들은 “남자가 들어가면 변태, 여자가 들어가면 개그?” “원하지 않는 남성 신체 노출도 성범죄” “남주인공이 여탕에 들어가고 여자 몸이 모자이크 됐으면 드라마 조기 종영 됐을 것”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숨바꼭질’ 제작진은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나가는 과정을 그리려는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해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념을 깨기 위한 장면이라는 해명과 과한 설정임을 인정한다는 내용에서 “과한 설정이 아니라 잘못된 설정” “통념과 위법을 구분하지 못하나?” “통념 깨기 위해 남탕에 여자가 들어가는 건 무리수”라는 반응이 뒤따랐다.반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너무 꼬투리 잡지 말자” “불편러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지금 여기저기 싸움도 논란도 많은 예민한 시기에 서로 조심합시다”와 같은 반응도 나왔다.
이재용·최태원, 백두산서 입은 ‘K2’...6시간만에 250벌 급구
이재용·최태원, 백두산서 입은 ‘K2’...6시간만에 250벌 급구
통일부, 19일 오후 4시25분 평양으로부터 요청받고 급구K2만이 물량 조달 가능..밤 10시 항공편으로 평양行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갑작스런 제안에 문재인 대통령이 호응하면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간 백두산 등반이 성사됐다. 20일 문 대통령과 함께 백두산 장군봉에 오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들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착용하고 있었다. 급하게 남측에서 마련해 보낸 K2 자켓이다.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평양에서 생방송으로 급박하게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 사실을 브리핑한 이후 통일부는 오후 4시25분께 평양으로부터 긴급히 백두산 방문 관련 방한복 250벌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K2 관계자는 “협찬을 사전에 협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통일부가 급하게 연락해와서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통일부는 “물량 조달이 가능한 업체를 수소문한 바, K2만이 납품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랴부랴 자켓을 확보한 통일부는 밤 10시께 항공편을 통해 평양으로 옷을 발송했다. 백두산 정상과 천지에서 우리측 관계자들이 같은 옷을 입고 있었던 이유다.K2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K2는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가동을 멈추기 전까지 안전화 공장을 운영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여건이 닿는 대로 개성공단을 재개하겠다는 데 뜻을 모은 상황이다.
독방 칩거? "음식 사먹고 잠 잘 자"
독방 칩거? "음식 사먹고 잠 잘 자"
"독방 칩거한다는 언론 보도 사실과 달라""매일 실외운동하고 식사 거르지 않는다""디스크 통증 때문에 밤잠 설친 적 없는 것으로 파악"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독방에 칩거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법무부가 반박하고 나섰다.19일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날 보도된 ‘산책 안 하고 식사 남기고… 박 前 대통령 독방 칩거’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매일(일요일 제외) 1시간 이내 실외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고 자신의 비용으로 구매한 음식물도 함께 식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도관들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걱정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서울구치소에서는 ‘형집행법’에 따라 적정한 처우를 하고 있으며 위와 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또 ‘목과 허리 쪽의 디스크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매일 적정시간 취침하고 있으며 통증 때문에 일어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마지막으로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디스크 등 지병과 관련하여 규정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근무하는 의사 또는 외부병원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진료 내용 등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려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2)씨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돼 현재 1년5개월째 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지난달 24일 해당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및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 1심에서 내려진 징역 6년과 2년을 합해 총 징역 33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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