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황교익 저격에 대응 않는 이유는"
백종원, "황교익 저격에 대응 않는 이유는"
"황교익, 좋은 분이라고 소개했는데…펜촉이 나를 향할 줄은 몰라""했던 비판 반복, ‘평론가’적인 이야기 아냐""저당에 저염 식단도 중요…‘슈가보이’ 오해서 비롯"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황교익 음식평론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있는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이데일리는 백종원 대표와 만났다. 백 대표는 최근 황교익 평론가가 자신을 겨냥, ‘막말’을 서슴지 않는 데 대해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히려 황 평론가에 대한 유명세만 키울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쯤 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답변이 나왔다. 백 대표는 “황교익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다. 그래서 한 음식 프로그램 프로듀서(PD)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황 평론가가 백 대표를 저격하는 글과 개인방송을 하는 데 대해선 일침을 가했다. 백 대표는 “황 평론가는 요즘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며 “왜냐면 처음 설탕과 관련해서 비판했을 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저당식품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차원으로 이해했지만 요즘은 자꾸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평론가는 현재의 ‘백종원’은 보지 않고 예전 (설탕 과다 사용 이슈를 불러일으킨) 한 방송 프로그램의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또 “막걸리 테스트를 할 때도 황 평론가는 조작이라고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조작 방송이라고 들은 제작진도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설탕 논란과 관련해 “방송에서 (편집이나 그래픽 등으로)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음식에서 설탕은 조심해야 한다”며 “‘집밥 백선생’에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설탕을 넣은 것은 시골집에서 가져온 된장이 텁텁해 설탕을 조금 쓴 것이지 편집이 잘못돼 설탕을 많이 넣은 것으로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저당화 정책을 우선하려면 탄산음료를 못 먹게 해야 한다”며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설탕은 음식에 비하면 매우 많다”며 “저당뿐만 아니라 저염 식단도 중요하다.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혼 아픔' 오지혜, 구준엽 고백 받아들였다 '커플 탄생'
'이혼 아픔' 오지혜, 구준엽 고백 받아들였다 '커플 탄생'
‘연애의 맛’ 오지혜가 구준엽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과 오지혜의 일본 여행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오지혜는 구준엽의 고백에 “알아갈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음날 구준엽과 자큐쇼지에서 보기로 한 오지혜는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 자큐쇼지에 있는 주지 스님과 만나 구준엽으로부터 고백을 받았다고 전하며 “고민하고 있는데 악수를 하고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지혜는 “앞으로 좋은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구준엽의 고백을 받아들여 이목을 모았다. 오지혜는 앞으로 구준엽과 함께할 버킷 리스트를 보여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앞서 오지혜는 구준엽에게 자신의 이혼의 아픔을 털어놓은 바 있다. 첫 만남에서 오지혜는 “2년 전이 마지막 연애다. 사실 한 번 결혼했던 경험이 있다”며 “한 번의 실패 후 사랑이 두려웠다. 잘못이 있다고는 생각을 안 하는데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면 호감을 가지고 보다가도 색안경을 끼고 보더라. 그렇게 뒤돌아서는 만남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는 일에만 집중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구준엽은 “이미 알고 나왔다. 그런 부분들을 이해한다”며 “그런 것보다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했다. 연애는 사람이 중요한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결혼을 못한 것도 어릴 때 이혼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절대 이혼하지 않을 여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두려움이 없다”고 자신의 상처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지혜의 직업은 빵집 CEO이자 제빵사다. 올해 1983년생 36세로 구준엽과 나이 차이는 14살 차이가 난다.
건국 1100년… 바다에서 건진 ‘고려’가 옵니다
건국 1100년… 바다에서 건진 ‘고려’가 옵니다
바다에서 찾은 ‘고려’가 온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14일 새로 건립한 충청남도 태안에 있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 전시를 연다. 서해중부해역인 인천경기충청 해역의 수중문화재 3만여 점 중 200여 점의 고려 시대 유물을 선별해 소개한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고려 시대 서해를 누볐던 배에 실린 물건과 뱃사람 그리고 이들을 한순간에 바닷속으로 삼킨 난파의 흔적을 살펴보는 순서로 전개된다. △1부 ‘고려의 보물창고, 서해’는 배와 유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목간과 죽찰을 비롯하여 고려를 대표하는 청자, 지역 특산물(젓갈 등)을 담은 도기 항아리, 사슴뿔 등 난파선에 화물로 실렸다가 수장된 유물을 소개한다. △2부 ‘서해를 누빈 뱃사람’은 20~30일 정도 되는 긴 항해 동안 배 위에서 생활해야 했던 선원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유물을 소개한다. 취사도구와 식기류를 비롯하여 당시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생활유물이 주를 이룬다. △3부 ‘배와 함께 바닷속으로’는 배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뱃사람의 인골과 함께 닻돌(닻에 매다는 돌)을 비롯한 각종 선박 부재 등 난파의 흔적을 통해 배 위에 오른 사람들의 삶과 죽음, 항해와 침몰의 의미를 살펴본다.국민 참여 설문조사로 ‘내가 가장 보고 싶은 바다 속 고려 보물’을 통해 추천받은 청자 모란연꽃무늬 표주박모양 주전자와 받침그릇, 청자 사자모양 향로,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보물 제1784호) 등 3점의 유물은 단독 전시로 선보인다. 관람자인 국민을 전시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도적으로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있다.전시는 그동안 목포에서 소장하고 있던 서해중부해역 출수유물 3만여 점이 다시 태안으로 옮겨져 열리는 귀향전시이기도 하다. 기획전시실뿐만 아니라 새롭게 꾸민 상설전시실 등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내부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 더욱 내실 있게 채워질 전시관의 앞으로 모습도 짐작해볼 수 있다.
"괴물 위탁모는 살인혐의 받아야"…엄벌 촉구 나선 유가족들
"괴물 위탁모는 살인혐의 받아야"…엄벌 촉구 나선 유가족들
‘위탁모 아동 학대사건’ 유가족들 남부지검 앞 시위"아동학대치사 혐의 아닌 살인 혐의 받아야""재발 방지 위해 엄한 처벌 해달라" 호소 “괴물 위탁모는 아동 치사 혐의가 아니라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합니다.”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위탁모 아동 학대 치사사건’ 피해자 아동의 유가족이 14일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위탁모 김모(38)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피해자 문양의 아버지 문모(22)씨는 “아기가 숨졌는데 위탁모의 죄명은 아동학대치사”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법을 강화해야 한다. 5번 신고가 들어갔지만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했고 방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씨는 이어 “현재 아내는 산후우울증으로 집에만 있고 어머니도 사건 이후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며 “위탁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 다시는 아동 학대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고모인 문모(25)씨도 “조카가 하늘나라로 갔지만 그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며 “위탁모가 엄한 처벌을 받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아이가 희생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아버지 문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짐승보다 못한 위탁모에게 맞아 죽은 15개월된 저희딸 얘기좀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고모 문씨도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탁모는 조카가 장염 증세를 보였음에도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굶기고 폭행했다”며 “가해자가 10여간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폐쇄병동에 있었다 주장하고 있다.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피해아동 문양의 고모 문모(25)씨가 시위 중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강수산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 피의자인 위탁모 김씨를 아동학대처벌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기소했다.김씨는 생후 15개월된 문양이 설사 증세로 기저귀를 자주 갈아줘야 하는 상황에 화가 나 지난 10월 12일부터 문양에게 하루 한 끼만 주고 문양을 수시로 폭행했다. 이후 김씨는 문양이 경련 증세를 보였음에도 만 하루 이상 내버려둬 뇌사상태에 빠지게 했다. 문양은 뇌 기능의 80%가 손상된 상태로 결국 지난달 10일 숨졌다.김씨는 또 2016년 3월 18개월된 남아의 머리를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아래로 밀어 넣어 얼굴과 목, 가슴에 2도 화상을 입게 한 혐의도 받는다.검찰 조사 결과 김씨에 대한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5차례 있었지만 김씨는 한 차례도 입건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검찰 관계자는 “사설 위탁모에 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며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위탁 아동들의 보육 실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텔·편의점·카페…‘딸기가 좋아’
호텔·편의점·카페…‘딸기가 좋아’
딸기 수요 매년 증가…1인당 소비량 올해 4.1kg호텔업계, 딸기 뷔페로 소비자 수요 충족…일부 업체 운영횟수 늘리기도편의점 딸기 샌드위치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인기 입증 연말 유통업계가 딸기에 빠졌다.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제철인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부터 딸기 관련 다양한 마케팅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딸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뷔페·샌드위치·빙수 등 다양한 형태의 ‘딸기 마케팅’이 한창이다. 올해 연간 1인당 딸기 소비량은 작년보다 0.1㎏증가한 4.1㎏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는 2027년에는 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겨울철 딸기 마케팅의 원조는 호텔업계다. 2006년 워커힐호텔에 이어 이듬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이 ‘딸기 뷔페’를 선보이며 딸기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후 다른 호텔들도 가세하면서 매년 겨울이면 호텔에서 딸기 뷔페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워커힐 호텔은 올해도 딸기 뷔페에 신 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스트로베리 타워 등 기존 인기 메뉴 21종에 신 메뉴를 더해 총 45종의 메뉴를 제공한다. 내년 1월12일부터 4월28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2015년부터 딸기 뷔페를 시작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14일 ‘살롱 드 딸기’ 시즌4를 시작한다. 생 딸기를 기본으로 딸기 롤케이크, 딸기 슈크림, 딸기 티라미수 등을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달까지 딸기 뷔페를 2부제로 운영하다가 내년 1월부터 4부제로 확대한다. 딸기 요거트 판나코타부터 화덕 피자, 샌드위치 등을 맛볼 수 있다.왼쪽부터 CU의 우쥬 베리 미, GS25의 유어스 딸기 샌드위치, 세븐일레븐의 듬뿍듬뿍 딸기 샌드.(사진=각 사)편의점 업계도 잇따라 딸기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딸기 샌드위치가 매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다. CU가 13일 ‘우쥬 베리 미 샌드위치’를 출시한 데 이어 21일에는 GS25가 ‘유어스 딸기 샌드위치’를, 25일에는 세븐일레븐이 ‘듬뿍듬뿍 딸기 샌드’를 각각 선보인다.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서 선보이는 것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설향품종을 사용했다.편의점 딸기 샌드위치의 원조는 GS25다. 2015년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하며 과일 샌드위치 카테고리(상품군)를 개척했다. 딸기 샌드위치는 출시 첫 해 100만개 이상 팔리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220만개로 판매량이 늘었다.2016년부터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인 CU는 지난해 141.9%의 신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63.6% 판매가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출시한 딸기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대비 62.5% 성장했다.디저트 카페 ‘설빙’도 ‘순수생딸기케이크설빙’을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겨울철 시그니처 메뉴인 ‘생딸기설빙 시리즈’의 인기를 이을 야심작으로, 겨울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계산이다. 주문 즉시 제조해 보다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배달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 생딸기설빙 시리즈 신 메뉴로 ‘순수요거생딸기설빙’도 함께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딸기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매년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영농 기술의 발달로 안정적인 보급과 품질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어 딸기 관련 마케팅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팰리세이드, 사실상 맥스크루즈 후속
팰리세이드, 사실상 맥스크루즈 후속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신개념 대형 SUV'라는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팰리세이드는 차의 기본 골격인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정말 새로운 대형 SUV일까? 정답은 '아니다'에 가깝다. 팰리세이드는 싼타페의 차체를 키운 맥스크루즈 후속으로 봐도 무방하다. 팰리세이드와 현재 판매하는 싼타페TM는 플랫폼을 공유한다. 단순히 플랫폼이 같다고 해서 후속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팰리세이드의 많은 부분이 단종된 맥스크루즈와 겹친다. 때문에 현대차가 홍보하는 신개념 SUV보다는 맥스크루즈 후속에 가깝다.현대차는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맥스크루즈를 '싼타페'로, 싼타페DM을 '싼타페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올해 출시한 싼타페TM부터는 국내와 동일하게 싼타페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새로운 이름을 내세운 팰리세이드 출시를 고려한 전략으로 보인다. 새로운 싼타페가 출시되면서 생긴 맥스크루즈의 빈자리를 팰리세이드가 채우게 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추가해 SUV 라인업을 보강했다. 그간 SUV 모델이 부족해 북미 판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 현대차는 새로운 대형 SUV 투입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량 회복을 노리고 있다.팰리세이드는 맥스크루즈의 단점을 보완한 신차다.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크기를 더 키웠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전고, 전폭이 각각 4980mm, 1975mm, 1750mm다. 맥스크루즈와 비교해보면 전장은 75mm, 전폭 90mm, 전고 60mm로 모두 조금씩 커졌다. 실내공간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도 팰리세이드 2900mm, 맥스크루즈 2800mm으로 100mm 길어졌다. 트렁크 용량도 늘었다. 팰리세이드의 3열을 접으면 1297L의 공간이 나온다. 맥스크루즈(1168L)보다 100L 이상 커졌다.시트 구성도 바꿨다. 맥스크루즈는 3열에 2명이 앉는 구조였다. 팰리세이드 전폭이 맥스크루즈에 비해 늘어난 덕분인지 3열에 3명이 앉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맥스크루즈가 6인승, 7인승에서 팰리세이드는 7인승 8인승으로 커진 셈이다. 맥스크루즈 6인승의 독립식 2열 구조를 7인승 팰리세이드에서 그대로 계승했다. 팰리세이드 7인승을 선택하면 2열은 독립식 좌석으로 구성된다.파워트레인 구성도 거의 비슷하다. 맥스크루즈에는 V6 3.3L 가솔린과 2.2L 디젤 두 가지 모델이다. 가솔린에는 6단 자동, 디젤에는 8단 자동이 들어갔다. 팰리세이드도 맥스크루즈와 동일하게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각각 하나씩 출시했다. 맥스크루즈와 동일한 2.2L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출력마저 최대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같다. 다만 맥스크루즈의 V6 3.3L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팰리세이드에서는 V6 3.8L 가솔린으로 배기량을 키웠다.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모델에도 8단 자동변속기를 단다. 맥스크루즈 3.3 모델의 공차중량은 1870kg,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모델의 공차중량은 1870kg이다. 더 커진 팰리세이드에 걸맞게 맥스크루즈보다 배기량이 큰 엔진이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무게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비는 오히려 팰리세이드 3.8 가솔린(전륜 20인치 휠 기준 9.3km/L)이 맥스크루즈 3.3 가솔린(전륜 19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 8.2km/L)보다 좋다.국내 대형 SUV 시장은 최근 5년간 연간 판매 3만대 규모에서 정체돼 있었다. 눈길을 끌 신차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한국과 유럽, 인도를 제외한 자동차 거대 시장인 북미와 중국에서 극심한 판매부진에 빠져 있다. 이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선 이미 80% 이상의 점유율로 독과점 상태인 내수보다는 미국과 중국에서 좋아져야 한다. 맥스크루즈는 싼타페의 가지치기 모델로 소비자 변별력이 떨어졌다. 크기만 살짝 컸을 뿐 뚜렷한 장점이 없었던 맥스크루즈의 부진을 씻고 팰리세이드가 말 그대로 '신개념 SUV' 답게 자신만의 차별점으로 대박을 칠 지 지켜볼 포인트다.
선릉역 칼부림 사건 CCTV 공개
선릉역 칼부림 사건 CCTV 공개
이른바 ‘선릉역 칼부림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 TV 화면이 공개됐다.지난 13일 새벽 2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선릉역 5번 출구 앞에서 A(23·여)씨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21·여)씨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선릉역 부근 CCTV에는 한 건물 앞에 서 있던 A씨가 손과 발로 B씨를 마구 폭행하다 흉기로 여러차례 찌르는 모습이 포착됐다.이 곳에서 20분 넘게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사이 갑자기 폭행이 시작됐고, B씨가 쓰러진 뒤에도 폭행은 계속됐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B씨의 친구가 112 신고를 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다행이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다.‘선릉역 칼부림 사건’ CCTV 화면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두 사람은 3년 전 온라인 게임을 하다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인터넷 상에서 남자 행세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난 건 사건 당일 처음으로, B씨는 남성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A씨가 여성인 걸 알고 화를 내며 자리를 뜨려하면서 다툼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그 과정에서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A씨는 자신의 체구가 왜소하고 B씨와 싸움이 날 것 같아 흉기를 갖고 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작은 엔진이 맵네..밟는대로 쭉쭉
작은 엔진이 맵네..밟는대로 쭉쭉
작은 엔진이 맵네..밟는대로 쭉쭉동력계 부품 전동화로 효율 높여배기량 작아도 가속력 더 뛰어나 ‘1.35’.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로 돌아온 쉐보레 더 뉴 말리부에 탑재된 새로운 엔진의 배기량을 뜻하는 숫자다. 소수점 두자리의 표기법은 다소 낯선데다, 아무리 터보엔진이라지만 중형세단에 3기통 1.35ℓ 심장으로 제대로 된 달리기가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먼저 붙었다.하지만 웬일인지 한국GM은 신차 공개행사 장소로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이라는 트랙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2.0ℓ 터보 가솔린과 1.6ℓ 디젤 엔진 제품군도 함께 시승을 진행했다. 트랙 위와 인제에서 서울을 오가는 고속도로 주행을 통해 신형 말리부의 엔진별 특색을 샅샅이 체험해봤다.쉐보레 더 뉴 말리부. 한국GM 제공전면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답게 과감한 변신을 꾀했다. 쉐보레 신형 제품군의 상징이 된 상하 분리형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크롬 프레임으로 마감을 해 이전 모델보다 더 공격적이고 과감한 얼굴을 하고 있다. 측면과 후면부는 상대적으로 변화의 폭이 적은 편이다. 2열 도어로 부근에서 예리하게 꺾이는 곡선을 만들어 입체감을 더한 점과 면발광 LED 테일램프에 화살표 모양의 디테일을 더한 정도다.실내에 들어서면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한 부분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게 개선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새롭게 추가된 크림 베이지 프리미엄 가죽 마감은 이전 모델대비 개선된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밖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2개의 스마트폰과 접속할 수 있는 블루투스, USB 라이팅 등도 소소하게 변화한 편의사양들이다.쉐보레 더 뉴 말리부. 한국GM 제공쉐보레 더 뉴 말리부. 한국GM 제공신형 말리부의 3개의 심장 가운데 가장 새로운 E-터보 1.35ℓ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힘을 낸다. 이전 1.5ℓ 터보가 166마력, 25.5㎏·m였으니 제원상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 동력계 주요 부품을 전동화하면서 효율을 높여 ‘숫자로 보이지 않는 힘’은 오히려 더 커졌다.실제 기존 1.5ℓ 터보와 같은 주행조건을 설정해 제로백 테스트를 한 결과 결승점을 먼저 통과한 차는 1.35ℓ 터보였다.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대(1500~4000rpm)에서 터져주는 데다 무단변속기를 결합한 덕에 가벼우면서도 시원한 가속이 가능했다.이러한 주행성능을 갖추면서도 복합연비는 14.2km/ℓ라는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로는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이어 진행한 트랙 주행에서도 인제스피디움의 난코스들을 무리없이 극복하며 롤링 없이 곡선을 빠져나갔다. 직선구간에서의 풀가속에서도 함께 시승한 1.6ℓ 디젤 엔진과 비교해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다만 아무래도 큰 덩치를 3기통 엔진으로 끌려고 하니 소음과 진동은 다른 두 엔진 제품군에 비해서 확실히 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될 만하다. 함께 비교 주행한 1.6ℓ 디젤이 유럽에서 ‘위스퍼 디젤(Whisper Diesel)’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는 점이 더 부각되는 부분이다. 신형 말리부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2.6kg.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인제 스피디움을 나와 서울까지 향하는 고속도로에선 2.0ℓ 터보 가솔린의 여유 있는 주행성능을 만끽했다. 카마로나 캐딜락 CTS 등에도 탑재된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넉넉한 엔진 힘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을 주지 않는 점이 인상깊었다. 서스펜션도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덕분인지 다른 유럽산 세단들에 비해 꽤 부드럽게 세팅된 것으로 보인다.판매가격은 1.35ℓ 가솔린 모델 2345만~3210만원, 2.0ℓ 가솔린 터보 모델 3022만~3279만원, 1.6 디젤은 2936만~3195만원이다. 이전 모델보다 최대 100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1.35ℓ 가솔린 모델의 경우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 저배기량에 따른 세제 혜택은 물론 공영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쉐보레 더 뉴 말리부. 한국GM 제공
"나도 팩트가 궁금" vs "말장난하나"
"나도 팩트가 궁금" vs "말장난하나"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의 ‘가짜 뉴스’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말장난을 요구한 게 아니다”라고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김미화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이언주 의원님, 실망스럽다.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당하게 가짜 뉴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철도침목하나놓기운동 봉사활동에 무슨 능력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방송인 김미화 (사진=이데일리DB)앞서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가짜 뉴스 퍼트렸다고 팩트를 체크하겠다고 한다”며 “저도 팩트가 무척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다.이 의원은 “남북철도추진위원장…김미화 씨가 그 직을 맡았던 당시 언론 등에서 그렇게 지칭해서 저도 그리 지칭했지만 정식 명칭을 확인해보니 동해북부선연결 공동추진위원장이라 추가했다”면서 “과거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를 운운할 때 녹(혈세)를 받았기 때문에 화이트리스트였고 녹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블랙리스트로 분류했었는가?”라고 적었다.이어 “정부의 후광을 받았기 때문에 화이트리스트였고 배척을 당했기 때문에 블랙리스트로 분류됐다고 주장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김미화 본인이 그 자리에 간 것이 개인의 능력으로 간 것인가? 과연 철도와 관련한 어떤 역할을 했기에 그 자리에 갈 수 있었는지 되돌아보면 자신이 화이트리스트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지 않겠는가? 스스로 판단해보라”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그러면서 “결국 화이트리스트인지 아닌지는 국민께서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썼다.지난 11일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특혜 문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김미화 남북철도추진 위원장”을 언급, “이들이야말로 화이트리스트가 아니냐”고 주장했다.그러나 이 의원이 언급한 남북철도추진위원장은 존재하지 않는 직책이며 남북철도추진위원회 역시 존재하지 않는 단체로 확인됐다.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시스)실제로 김미화의 철도 관련 직책은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장’으로, 정부와 무관한 민간단체의 자리다. 올해 초 시민단체 ‘희망래일’이 주도해 출범한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는 남북 통일과 평화 기원의 뜻에서 연결이 끊긴 강릉~제진 구간의 철도를 잇는 데 필요한 비용을 시민 참여로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발족한 단체다. 당시 김미화와 이철 희망래일 이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았다. 희망래일 측은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미화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지원을 받는 것도 없다며 이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일축했다.김미화는 트위터를 통해 “이 의원은 제가 정부 요직을 맡은 양 가짜 뉴스를 퍼트려놓고도 부끄럽지 않으신지. 민간단체 봉사활동과 정부 임명직 구분도 못 하나”라며 “글 내리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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