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타임] ‘신촌 화장품·홍대 옷’…상권이 변한다
명동 임대료 감당 못한 화장품 매장, 이대 앞 몰려‘경의 중앙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개장…패션 업종 성장세 (자료=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서울 신촌에서는 뷰티 업종이, 홍대 주변은 패션 업종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치솟는 임대료 등으로 이들 상권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1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각 연도의 상반기(1~6월) 카드 이용금액을 조사한 결과 거리상으로는 가까운 홍대 상권과 신촌 상권이 다른 쇼핑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했다.연구소는 서강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근처 상권을 모두 신촌 일대로 통일했다. 최근 5년간 신촌의 화장품숍 증가율은 79.6%에 이르렀다. 반면 의류 및 잡화는 23.7% 감소했다. 홍대 상권의 의류 및 잡화 매장은 67.8% 증가했고 화장품숍은 6.4% 감소했다.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이대 주변으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장들이 늘었다”며 “홍대는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가 생기면서 그 주변으로 의류와 잡화 매장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연구소는 홍대 정문 앞부터 합정, 상수까지 이어지는 기존 상권에서 패션 업종이 성장했다기보다 전체적인 매장 수가 늘은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이색 마라톤‘산타런’ 참가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전환점을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연구소는 “홍대 상권에서 뷰티 업종이 감소한 것은 시장 포화상태 때문”이라며 “신촌은 천정부지로 솟은 명동의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뷰티 매장들이 이대 상권으로 밀려오면서 매장 수가 늘어 뷰티 업종의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우 팀장은 “명동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대형 프랜차이즈 화장품 매장들이 성행하고 있지만 이대 상권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별도의 브랜드 매장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홍대 상권에 방문하는 내국인 비중이 외국인보다 높다”며 “이대 상권은 외국인의 비중이 내국인보다 높아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심 교수는 “홍대는 말할 것도 없이 이대 상권 임대료도 과거보다 내려갔다고는 하나 여전히 비싼 편”이라며 “앞으로도 1~2년 주기로 상권이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이런 재판]돈 받고 국회의원 의혹제기 막은 교수, 실형
[세상에 이런 재판]돈 받고 국회의원 의혹제기 막은 교수, 실형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연임의혹 제기에강기정에 "남상태 좋은 사람" 수차례 전화대학 석사과정 지도교수였던 점 이용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부터 청탁을 받고 자신의 제자인 국회의원에게 남상태 전 사장에 대한 의혹제기를 멈춰달라고 요구한 전직 대학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한정훈)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신모(67) 전 전남대 교수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석사과정 지도교수였던 신씨는 2012년 10월 자신의 교수실에서 대학 친구인 사업가 정모씨로부터 “강 의원이 남 전 사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도교수이니 강 의원에게 더 이상 의혹 제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의 대주주였던 정씨는 남 전 사장과 대학 친구사이였다.현역 의원이던 강 전 의원은 2010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정씨는 2012년 가을 무렵 산업은행 거래처 대표 세미나에 참석해 산업은행 및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상황을 전해듣고 신씨를 통해 의혹제기 및 감사요구 중단을 청탁하기로 했다.신씨는 정씨로부터 이 같은 얘기를 전해 듣고 강 전 의원에게 전화해 “남 전 사장과 오해가 있는 것 같으니 한번 만나보라”며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해줬다. 하지만 강 전 의원이 보좌관을 대신해 내보내자 신씨는 강 전 의원에게 항의하기도 했다.그는 이후 정씨로부터 재차 부탁을 받자 강 전 의원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남 전 사장과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 내 얼굴 봐서라도 같이 만나자”고 말했다.신씨는 이 과정에서 감사 중단 요구 대가 등의 명목으로 정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4000만원을 수수했다. 그는 이렇게 수수한 돈을 개인 용도로 모두 사용했다. 신씨는 돈을 받은 이후에도 지역구 행사를 위해 광주에 내려온 강 전 의원을 찾아가 “남 전 사장이 내 친구이니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말고 따뜻하게 해 줘라”는 취지의 청탁을 지속적으로 했다.그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남 전 사장과 소송 중이던 강 전 의원의 변호사 비용을 전달하기 위해 돈을 받았다. 일부는 친분관계가 있던 정씨로부터 개인적인 지역사회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1·2심 재판부는 “신씨가 강 전 의원이 지출한 변호사 비용 등을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개인적 용도로 돈을 모두 사용했다”며 “받은 돈은 신씨가 의혹제기와 감사청구 중단 대가로 받은 것”이라고 결론냈다.그러면서 “금전적 이익을 대가로 당사자들의 부탁을 받고 국회의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저지하려고 했다”며 “금권을 이용해 국회를 통한 민의 전달을 왜곡하고 우리 사회 부패구조를 공고화할 위험이 있는 행위로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5G시대 바뀐 경쟁자들…통신과 IT서비스, 기업시장 쟁탈전
5G시대 바뀐 경쟁자들…통신과 IT서비스, 기업시장 쟁탈전
통신사들, 5G와 AI솔루션 묶어 기업 고객 속으로기업들 독자망 가능..IT서비스 회사들에도 기회IT서비스 회사들, IoT 사업자 될 수도 5세대 이동통신(5G)가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 통신서비스와 IT서비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SDS·SK(주)C&C·LG CNS가 기업 시장을 두고 전면 대결을 벌일 조짐이다.◇통신사들, 5G와 AI솔루션 묶어 기업 고객 속으로14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지난 1일 기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과 묶어 팔고 있다. 기업 고객에 설치되는 5G 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5G 데이터센터를 넣어 엣지컴퓨팅(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엣지컴퓨팅이 기업의 디지털전환에서 중요한 이유는 데이터 처리 시간이 크게 줄고 프라이버시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SK텔레콤은 자동차 부품업체 명화공업에 품질 검수에 쓰이는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현대건설기계 및 트림블사와 5G 기반 건설장비 원격 관제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핵심기술 개발 △플랫폼 연동△생태계확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의 연동이나 통합에 대한 표준이 없는 상황이어서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기도 성남시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왼쪽)과 Leah Maher MobiledgeX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가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KT 역시 5G 첫 고객으로 롯데월드에 적용 예정인 AI 로봇 ‘로타’를 택했고, LG유플러스도 LS엠트론과 함께 무인경작 솔루션인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개발해 적용했다. KT는 5G 엣지 서비스를 위해 5G 코어망 CUPS(신호와 트래픽 분리구조)를 도입한 팀에게 ‘2018년 1등 KT상’을 주기도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3일 ‘CEO 생각나누기’라는 이메일을 통해 “과거 통신이 B2C 위주 시장으로 한계였다면, 5G는 B2B, B2G 분야의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돼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를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기업들 독자망 가능..IT서비스 회사들에도 기회5G에서는 기존 통신사에서 망을 빌려쓰지 않아도 팩토리(공장) 스스로 독자망을 구축하고 솔루션을 넣을 수 있다. 각 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에게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성패를 좌우한다. 그룹사 내부 전산망 관리에서 출발해 수십년간 기업들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했던 IT서비스 회사들에는 기회인 셈이다.삼성SDS 등이 AI나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 기반의 플랫폼 솔루션 중심의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과거 SI는 인력중심이었다면 5G시대에는 각 업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반이어서 다르다”며 “클라우드만 해도 자체 솔루션과 해외 밴더 솔루션을 멀티로 제공하고 데이터센터도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IT서비스 회사들, IoT 사업자 될 수도5G로 열리는 기업 시장은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에서 관련 표준을 정하는 2020년 이후 만개할 전망이다.3GPP는 2019년 말 차량사물통신(V2X)이나 스마트팩토리 등에 대한 국제 표준(Release-16)을 정한다. 그전이라도 통신사와 IT서비스 회사간 기업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경쟁은 거세질 조짐이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통신사업 진입규제완화법이 국회를 통과한 점도 변수다. IoT를 서비스하려는 기업은 허가가 아닌 등록으로 가능해 누구나 쉽게 통신사가 될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1제곱 킬로미터당 100만 개의 사물이 연결되는 5G는 클라우드와 IoT를 인프라화 하고 있다”며 “통신 회사가 기업 속으로 들어가는 기회이고, IT서비스 회사들에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라고 말했다.
"인육 먹는데 지쳤다"… 여성 살해해 '전통약제' 만든 남아공 치료사
"인육 먹는데 지쳤다"… 여성 살해해 '전통약제' 만든 남아공 치료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람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은 남성 2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AFP 통신은 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남아공 동부 도시인 피터마리츠버그 지방법원은 이날 전통치료사인 니노 음바타(33)와 룽기사니 마구바네(32) 2명이 지난해 저지른 살인 혐의에 대해 “가장 악랄한 범죄”라며 종신형을 선고했다.이들 범행은 음바타가 “인육을 먹는 데 지쳤다”며 자신의 범행을 경찰서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당초 경찰은 증언을 믿지 않았으나 음바타가 직접 사람 다리와 손이 담긴 가방을 보여주면서 그를 체포하고 수사에 들어갔다.수사 결과 마구바네는 남아공에서 전통약제를 의미하는 ‘무티’ 제조를 위해 음바타에게 접근했고, 음바타는 여성이나 아이를 이용해 약제를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결국 자넬레 흘라쉬와요라는 이름의 25세 여성을 지난해 살해했다. 기소내용을 보면 이들은 피해자의 신체를 절단해 그 일부를 약제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재판 초기 분노한 주민들이 법원 주변에서 시위를 하는 등 이번 사건은 크게 논란이 됐다. 식인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은 남아공에 별도로 없었기 때문에, 범인들은 살인, 시신을 훼손하고 그 일부를 소유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에 따라 유죄 선고를 받았다.
‘셜록’ 박상규 “귀신 양진호? 그가 지목한 날 경찰 압수수색 시작”
‘셜록’ 박상규 “귀신 양진호? 그가 지목한 날 경찰 압수수색 시작”
수사기관의 ‘양 회장 봐주기‘ 정황 드러나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미리 알고 준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셜록’ 박상규 기자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 날 그가 말했다. ‘압수수색 들어온다. 준비하라’ 그는 귀신일까. 그가 지목한 딱 그날, 경찰은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며 셜록·뉴스타파·프레시안 공동취재팀의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이들 취재팀은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양 회장이 임원들에게 거짓 진술, 증거 은폐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취재팀은 “복수의 내부 직원들은 양 회장의 최측근인 임 대표가 경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듯한 정황들을 증언했다”며 수사 기관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위디스크 전 직원 A씨는 취재팀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이후) 양 회장 방에서 거의 매일 대응회의를 진행했다. (어느 날) 임 대표가 갑자기 회의실로 들어오더니, 내일 (압수수색이) 들어온다며 준비해야 한다며 양 회장에게 (압수수색을) 알리라고도 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임 대표가 압수수색 날짜로 지목한 9월3일, 경찰은 딱 그날 위디스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9월3일과 7일 진행됐고 이후 9월12일, 양 회장은 임원들을 모아놓은 저녁 회식자리에서 “나를 표적 삼은 수사이니 구속되겠지만, 나 혼자 죽지는 않는다”는 협박과 함께 성과급을 걸고 임원들을 회유했다. 취재팀은 전 직원들과 인터뷰를 통해 양 회장이 본인을 위해 임원들이 만약 구속되면 성과급으로 ‘3억-연봉+기여도‘로 계산해 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집행유예가 나오면 ‘2억-연봉+기여도‘, 벌금형이 나오면 ‘1억-연봉+기여도‘였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 임원을 특정해 “나에게 그동안 기여한 바가 없으니 이번에 기여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최고 미인은 '트랜스젠더'
스페인 최고 미인은 '트랜스젠더'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성전환자가 처음으로 출전해 화제다.스페인 출신의 앙헬라 폰세(27)는 오는 17일 방콕에서 열리는 2018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스페인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폰세는 올해 6월 열린 스페인 미인 대회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얻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트랜스젠더 여성이 출전하는 것은 대회 시작 66년 만에 처음이다.폰세는 12일(현지시간) 성전환 수술이 성행하는 곳으로 유명한 태국을 방문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폰세는 “트렌스젠더 여성은 잊혀진 존재였다. 나는 성전환 여성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폰세는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 출전을 통해 성 소수자(LGBT) 커뮤니티에 대한 포용, 관용, 존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대회 출전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폰세는 스페인에서는 비영리단체와 함께 성정체성 문제로 고통받는 아동을 돕는 일도 하고 있다. 그는 “트랜스젠더 아동은 우울증, 자살 충동과 싸워야 한다“며 어린 시절 정체성 혼란으로 괴로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폰세는 ”가족이 나를 응원해줬지만 차별은 그대로였고 롤모델도 없었다“며, 자신이 이들을 위한 모범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사진=AFP)(사진=AFP)
선릉역 칼부림 사건 CCTV 공개
선릉역 칼부림 사건 CCTV 공개
이른바 ‘선릉역 칼부림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 TV 화면이 공개됐다.지난 13일 새벽 2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선릉역 5번 출구 앞에서 A(23·여)씨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21·여)씨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선릉역 부근 CCTV에는 한 건물 앞에 서 있던 A씨가 손과 발로 B씨를 마구 폭행하다 흉기로 여러차례 찌르는 모습이 포착됐다.이 곳에서 20분 넘게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사이 갑자기 폭행이 시작됐고, B씨가 쓰러진 뒤에도 폭행은 계속됐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B씨의 친구가 112 신고를 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다행이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다.‘선릉역 칼부림 사건’ CCTV 화면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두 사람은 3년 전 온라인 게임을 하다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인터넷 상에서 남자 행세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난 건 사건 당일 처음으로, B씨는 남성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A씨가 여성인 걸 알고 화를 내며 자리를 뜨려하면서 다툼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그 과정에서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A씨는 자신의 체구가 왜소하고 B씨와 싸움이 날 것 같아 흉기를 갖고 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내견은 왜 전부 비슷할까?
안내견은 왜 전부 비슷할까?
길을 가다보면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안내견을 볼 수 있다.그런데 안내견들은 큰 몸집에 짧은 흰털로 대부분 생김새가 비슷하다. 안내견은 모두 같은 종일까?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의 대부분은 ‘리트리버’다.리트리버는 ‘Retrieve(되찾아오다)’에서 유래한 이름 그대로 사냥에서 포획물을 회수하는 사냥 보조견이었다. ‘플러싱독’과 ‘워터독’으로도 불리며 새를 사냥할 때 숨은 새들을 날아오르게하거나 물에 떠내려간 그물·물고기 등을 가져오는 일을 했다. 안내견학교 관계자는 “최초의 안내견은 독일 셰퍼드였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내견 90% 이상은 리트리버”이라며 “온순한 성격과 사람과의 친화력 등의 면에서 가장 안내견에 적합한 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트리버는 활동적이어서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어울리고, 훈련이 비교적 쉬워 안내견 뿐만 아니라 재활보조견이나 경찰견, 마약탐지견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안내견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리트리버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골든 리트리버’가 있다.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짧고 조밀한 털을 갖고 있으며 침착하고 인내심이 강하다. 털 관리가 비교적 용이해 안내견으로 활동하는 비율이 높다. 우리가 보는 안내견의 대부분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라고 할 수 있다. 골든 리트리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는 달리 긴 털을 가졌다. 지능이 좋고 잘 짖지 않아 일반 가정에서 애완견으로 많이 기른다.리트리버는 원래 사냥 보조견이었던 본능 때문에 활동량이 많아 사회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안내견학교 관계자는 “사람을 좋아하고 활동량이 많아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좁은 공간에서 기르기엔 부적합하다”면서 “산책을 자주 시키거나 일상을 함께 하는 등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어릴 때부터 다른 동물,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두언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유시민"
정두언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유시민"
13일 개업 준비 중인 일식당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나경원 원내대표 당선? 다시 친박당 돼 버렸다""손학규 단식 명분 없어" "이정미에 주시..판 움직일 수 있어""박근혜 석방 아직 시기상조..내후년 돼야 가능" [이데일리 이승현 박경훈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작가를 꼽았다. 정 전 의원은 13일 개업을 준비 중인 마포의 퓨전 일식집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작가를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며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 작가는 변신에 성공했다. ‘왕싸가지’에서 보수층까지 안고 가니...”라며 “유시민은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의 정계복귀에 대해선 “당연히 한다. 이미 한거나 마찬가지”라며 “본인이 극구 부인하는 것은 그렇게 몸값 올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전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큰표차로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에 대해 “다시 친박(박근혜)당이 돼 버렸다”고 했다. 또 선거제 개편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해선 “크게 얻어내는 것 없이 병원에 가는 것으로 단식을 끝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나경원 의원이 생각보다 큰 표차이로 이겼다.△친박이 다 달라붙었다. 친박이 인적쇄신한다고 하니 위기감 느낀 것이다. 그간 친박들이 좀 분화돼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 뭔가 위기감을 느끼면서 다시 한 번 결속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친박당이 돼 버렸다. 그건 좀 별로 안 좋은 건데.-이번 선거 결과가 2월말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까.△그 기세로 밀고 갈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전당대회는 좀 다르다. 전대는 계파보다도 여론조사도 들어가고 일반국민경선도 들어가니 다르겠지. 사실 좀 뭐한 얘기지만 지도자감이 없다.-그나마 물망에 오른 사람이 있나 △오세훈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신선해 보인다. 황교안 전 총리도 나올 가능성 있다. 정우택? 이런 사람은 국민들이 잘 모른다. 정두언 전 의원이 13일 개업을 준비 중인 마포의 퓨전 일식집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다 물을 마시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홍준표 전 대표는 나올까△지금 고민하고 있겠지. 그런데 후보가 많으면 못나올 것이다. -황교안 전 총리도 출마할 것이라고 보나△지금 하려고 저러고 있는 것이지. 그런데 출마해봐야 반기문처럼 될 것 같다. 모범생들이 정치하면 다 이상해지더라고. 황 총리는 명분이 없다. 박근혜 정부때 국무총리하고, 국정농단때 대통령 대행까지 했는데 국정농단의 1차적 책임이 있지 않나.그런데 나온다? 그래서 대표가 된다? 그러면 한국당은 총선에서 미래가 없는 거다. -차기 대선 지지율이 높지 않나△전체 국민에서 하는 게 아니라 한국당 지지층에서 하니까 높은 거다. 태극기부대 같은. 반기문은 안그랬나? 압도적으로 앞서간 적도 있었다. 거품이 금방 꺼진다고 본다. 한가지 짚고 넘어갈게 있다. 지난번에 태극기 세력 대거 입당했다 했는데, 이게 와전된 것이다. 태극기 세력은 원래 한국당의 주축이다. 그런데 전대 나가려는 사람들이 전대 3,4개월전까지 책임당원 모집해야 하는데 그걸 모집하다 보니까, 많이 늘어난 것이다. 잘 모르지만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도 많이 모아놨다고 소문났다. 태극기 세력이 새로 입당한 게 아니라 당대표 나갈 사람들이 표를 만들기 위해 만든 거다. -바른정당 출신의원의 복당 얘기가 나왔다. △바른정당 출신은 내 생각보다 더 빨리 들어올 것이다. 총선전에 바른미래나 민주평화당은 없어진다. 박지원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가는 게 낫지 평화당으로 나가겠나. 생각보다 더 빨리 없어지는 것 같다. 유승민 전 대표도 반은 가겠다고 한 거 아니냐. 그런데 복당하면 지도자가 되길 포기한 거다. 국회의원이야 한번 더 할 수 있겠지만 더 크긴 어려울 것이다. 진짜 지도자가 되려면 노무현의 길을 걸어야지. 그러면서 때를 봐야 한다. 정두언 전 의원이 13일 개업을 준비 중인 마포의 퓨전 일식집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선거제 개편이 이슈다. 가능할 것이라고 보나.△진짜 돼야하는데, 우리나라 정치가 넘어야 할 산이 2가지다. 선거제 개편하고 공천개혁. 선거제 개편은 너무 어려워서 국민들이 저걸 왜 해야하나 이해하지 못한다. 연동형 비례대표? 나도 잘 모르겠다. 이게 제일 문제다. 그래도 이번엔에 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2중 플레이를 한다. 대통령은 하라 그러고 이해찬 대표는 권역별 핑계로 안한다고 하고 한국당도 안한다고 하고. 노무현 대통령 때면 됐을 것이다. 자기가 손해보더라도 대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서 했을 것이다. 실제 그런 인생을 살아왔으니까. 그때 대통령할 때도 국회와서 선거제 개혁하면 내가 총리추천권 국회에 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노무현은 확실히 큰 인물이었다. 그런데 지금 정권에서는 어려울 것 같다.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인가.△대통령이 쌍심지 켜고 선거제 바꿔야 한다, 국민들한테 이거 되면 우리 정치 바뀐다고 하면 국회의원들이 뭐라할 수 있겠나.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잖아. 이건 눈가리고 아웅이다. -손학규·이정미 대표 단식하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솔직히 이번 단식은 좀 웃긴다. 손학규나 정동영 대표는 민주당에 있을때 그런 얘기 한마디 한적 있어? 이제와서 살아남으려고 연동형 비례제 단식하는데... 그렇게까지 정치하고 싶을까. 나는 우리 옆집에 와서 식당이나 같이 했으면 좋겠다. 결국 단식은 배고픈 사람이 푸는 거다. 별 명분이 없잖아. 단 이정미 대표 단식은 명분이 있다. 옛날부터 주장했던 거니까. 이 대표 단식은 예전 YS단식처럼 생사의 문제로 들어가면 바뀔 수도 있다. 그래서 난 손 대표보다 이 대표를 주시한다. 이정미가 진짜 생사를 둔 국면으로 가면 판을 움직일 수 있겠다 싶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제가 나온다. 어떻게 전망하나.△그건 사실은 박지원 의원이나 홍문종 의원이 얘기하니 커지는데 지금 정부에서 적폐청산한다고 하면서 박 대통령 풀어주는 것은 앞뒤가 안맞지. 좌파 지지세력이 반발할 것이다. 하지만 확정 판결이 난 다음에는 고민 안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볼땐 내년에 경제 문제로 대통령 지지율이 상반기엔 40%대, 하반기가면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러면 고민이 훨씬 깊어진다. 그때는 이미 확정판결이 날 시점이니. 또 대통령을 그렇게 오래 붙잡아 두는 건 동정심을 유발시켜서 옳지 못하다. 그러다가 큰일나면 어떻게 하겠나. 당장 내년은 아니겠지만 내후년 3.1절이나 8.15 정도에 사면 가능성이 있다. -이재명 지사가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검찰이 기소는 했지만 결정적인 것에서는 빠져나오게 했다. 김부선·혜경궁김씨 건은 빠져나오지 않았나. 친형 문제는 그렇게 큰 데미지는 없을 것 같다. 양쪽다 문제 있을거라 생각하고, 가족마다 문제는 다 있거든. 우리집만해도 있어. 이 지사는 의외로 만만치 않아. 탄탄하고 빈틈이 없더라. 버틸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더 있을 수도 있다?△전국적 인물이 됐잖아. -차기 대권후보로 눈여겨 보는 인물이 있나.△나는 유시민 작가를 눈여겨 본다. 유시민은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왕싸가지에서 보수층까지도 꼭 안고 가니. 유시민은 대단한 파워 잠재력이 있다. -유시민이 정계복귀 하겠나△당연히 하지. 이미 한거나 마찬가지지. 본인은 극구 부인하는 것은 그렇게 몸값 올리는 거다. -차기를 한 번 노려볼 수 있을까?△내가 볼땐 제일 앞서가고 있다. 얼마 전 여론조사기관 대표 만났는데 유시민 넣고 돌리면 여야 통틀어서 제일 높게 나온다고 하더라. 특히 보수층에서 높게 나온다고 한다. -이해찬 대표는 어떻게 평가하나.△여당 대표는 원래 존재감이 없는 건데, 저 사람은 존재감이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해찬이 움직이면 뭔가 바뀌긴 바뀌자나. 카드수수료 바뀐 거 봐라. 이해찬이니까 바뀌지. 부동산도 그렇고정두언 전 의원이 13일 개업을 준비 중인 마포의 퓨전 일식집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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