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 스파이더 잡겠다"…애스턴 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공개

  • 등록 2020-02-13 오전 9:07:39

    수정 2020-02-13 오전 9:07:39

밴티지 로드스터(사진=애스턴 마틴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애스턴 마틴이 ‘밴티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공식 이미지를 통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는 애스턴 마틴 ‘밴티지 로드스터’는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와 아우디 R8 스파이더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외관은 쿠페 모델과 크게 차이점은 없다. 다만 접이식 루프의 적용으로 후방의 디자인의 변경이 소폭 이뤄졌다. 여기에 ‘Z-폴드’ 지붕을 적용해 쿠페보다 60kg 무겁지만 6.7초 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지붕은 시고 50km의 속도 이하에서만 작동이 가능하다.

밴티지 로드스터는 쿠페와 동일한 트윈 터보차지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6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ZF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속도는 306km/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를 자랑한다. 이는 쿠페(3.5초)보다 0.2초 느린 수치다.

또한 2021년형 쿠페와 동일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토크 백터링 및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등이 적용되며 스포츠, 스포츠+ 및 트랙의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밴티지 로드스터(사진=애스턴 마틴 공식 홈페이지)
애스턴 마틴의 수석 엔지니어 매트 베커는 “컨버터블 스포츠카는 쿠페와 비교했을 때 주행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밴티지 로스스터는 정확하고 민첩하며 표현력이 뛰어난 핸들링 선응을 쿠페와 동일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티지 로드스터의 구동방식은 후륜구동 버전만 공개됐으며 추후에도 사륜구동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판매가격은 쿠페 모델보다 약 1만 5000달러(한화 약 1770만 원) 높은 16만 1000달러(한화 약 1억 8990만 원)로 책정됐다.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인도에 나설 계획이다.

밴티지 로드스터(사진=애스턴 마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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