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MSO 튜닝 거친 'GT' 공개…620마력의 강력한 힘

  • 등록 2019-08-19 오후 1:28:25

    수정 2019-08-19 오후 1:28:25

‘GT 바이 MSO’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맥라렌의 스페셜 오퍼레이션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가 독특한 버전의 ‘GT’를 선보였다.

맞춤형 그랜드 투어링 카인 이 차량은 ‘맥라렌 GT 바이 MSO’로 명명될 예정이다.

외관은 MSO 칼라인 플럭스 실버가 도색되고 도어 스커트, 프런트 스플리터, 윙 미러, 리어 범퍼 및 디퓨저에 비스포크 사틴 그라파이트 색상이 대조적으로 적용된다. 광택이 있는 배기 파이프 피니셔가 장착돼 감성을 더하고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특징으로 한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시프트 패들, 가죽 커버, MSO 플로어 매트 세트, 전자식 지붕 등이 적용됐다. 가장 큰 특징은 대영박물관의 기하학적 캐노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지오폼 스티칭이 좌석 등받이, 선바이저, 도어 카드, 팔걸이 등에 적용돼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이 외에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적용되고, MSO 전용 메트와 차량 외장 색상과 동일하게 차량 키를 도색해준다.

‘GT 바이 MSO’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맥라렌 MSO 전무이사는 “맥라렌 GT는 기존 그랜드 투어러의 규칙을 무시하고 가볍고 매력적인 드라이브의 맥라렌 DNA를 유지하는 동시에 GT가 기대하는 공간, 그리고 편안함과 사용성을 더했다”며 “MSO가 놀라운 해석을 제공하고 고객 영감에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개인화하기에 완벽한 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맥라렌 GT는 4.0리터 V8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7단 SSG 변속기와 결합,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64.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2초, 200km까지는 9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약 326km/h다.

맥라렌 GT는 올가을부터 영국기준 16만 5000파운드(한화 약 2억 40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GT 바이 MSO’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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