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3세대 미니밴 '2020 에스파스' 공개…유럽 공략

  • 등록 2019-11-29 오전 10:14:49

    수정 2019-11-29 오전 10:18:27

2020년형 에스파스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르노가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미니밴 ‘2020 에스파스’를 공개했다.

‘2020 에스파스’는 르노 라인업에서 가장 큰 크기의 미니밴이자 플래그십 모델이다. 차체크기가 전장 4857mm, 전폭 1888mm, 전고 1677mm, 휠베이스가 2884mm에 달하는 에스파스는 지난 2015년 처음 출시된 후 2017년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바 있다.

2020년형 에스파스는 새로운 LED 매드릭스 램프가 추가된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의 변경이 큰 차이점이다. 여기에 레벨 2에 해당하는 반자율시스템과 주행보조시스템 등의 변화도 이뤄진다.

외관에서 새롭게 추가된 매트릭스 LED 램프는 기존과 다른 그래픽을 더해 앞모습의 변화를 줬으며, 기존 LED 헤드램프 대비 50% 광량이 증가했다. 이에 기존 175m까지 비추던 LED 램프는 220m까지 범위가 늘어났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버튼 구성과 소재변화를 통한 깔끔한 인상을 준다. 에스파스는 2015년 출시 이후 매출의 60% 이상이 이니셜 파리 트림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이번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2종류의 나파가죽과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 등을 시트에 추가했다.

2020년형 에스파스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실내 센터콘솔은 컵홀더 2개와 USB 포트 1개가 포함된 새로운 폐쇄형 저장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스마트폰 통합 시스템을 표준 장비하고 9.3인치 세로 방향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신 이지 커넥트 인터페이스에서 실행된다. 더불어 2D 내비게이션 화면이 특징인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도 새롭게 추가됐다.

알피느 110과 메간 RS와 함께 공유되는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1kgf.m의 힘을 내는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0마력, 200마력 버전의 2.0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한다. 변속기는 가솔린 버전은 7단 듀얼 클러치를 적용하며, 디젤 버전은 6단 듀얼 클러치가 맞물린다.

상위트림에는 주행모드 별 댐핑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댐퍼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각 모드별로 핸들링 성능과 승차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4컨트롤로 불리던 4륜 조향 장치 역시 빠짐없이 탑재됐다.

2020년형 에스파스는 내년 초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0년형 에스파스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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