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장관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초부터 안철수 의원이 연락을 해왔고 돕는 걸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달 중순쯤 안철수 의원을 만났고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안 의원의 설득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새정추’는 이르면 5일 윤여준 전 장관을 비롯한 새 인사들의 합류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여준 전 장관의 인철수 신장 참여 소식을 접한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1939년생인 윤여준 전 장관은 주로 보수 진영에서 일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두환 정권에서 청와대 의전·공보 비서관, 노태우 정권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영삼 정권에서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을 거쳐 1997-1998년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0-2004년 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고 한나라당의 정책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의 소장직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얼마 전 소설가 이외수 씨의 천안함 강연과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의 메시지를 전달해 끝내 방송을 통편집시킨 인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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