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새정추 의장 선임…‘큰어른’ 역할 맡을 듯

  • 등록 2014-01-06 오후 4:21:30

    수정 2014-01-06 오후 4:21:3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6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됨에 따라 윤 전 장관은 안철수신당에서 ‘큰 어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윤 전 장관이 의장이 맡게되면서 향후 새정추가 조직정비를 가다듬고 구체적인 신당 창당을 위한 행보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장관은 안 의원 측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전에 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3월까지는 창당작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정추는 산하에 청년 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정치인을 발굴·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또 ‘새정치아카데미’를 설치해 새정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안 의원 측은 당장 오는 7일 지방선거 개혁방안에 대한 새정추의 입장을 발표한다. 오는 8일에는 대구지역을 방문해 신당설명회를 연 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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