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회 VH 어워드…'그랑프리 김형규 작가'

정의선 부회장 등 참석
  • 등록 2017-02-08 오후 1:21:22

    수정 2017-02-08 오후 2:57:13

에이미 하이벨(왼쪽 첫번째) LA 카운티 미술관 큐레이터와 한성권(왼쪽 두번째)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김형규(왼쪽 세번째) 작가, 마틴 혼직(왼쪽 네번째)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총괄 큐레이터, 배명지(왼쪽 다번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그룹사 인재개발원의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을 통해 국내 신진 아티스트 발굴과 창작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7일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관계자, 공모전 응모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및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 2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비전홀은 연간 4만 명의 그룹 임직원과 외부인이 방문하는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관람객 모두가 예술 작품을 매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비전홀은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감각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이 역량을 펼치는 데 VH 어워드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김형규, 정화용, 최성록 작가 중 김형규 작가의 작품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김형규 작가의 작품은 대립되는 경계 간의 공존에 대해 다뤘으며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맥락이 담긴 다양한 공간을 360도 파노라마와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 제작물이다.

제 2회 VH 어워드에는 마틴 혼직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총괄 큐레이터, 에이미 하이벨 LA 카운티 미술관 아트+테크놀로지 랩 큐레이터,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등 세계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명성있는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김형규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했으며 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도 오는 3월부터 약 2년간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를 기여한다.

최종 후보 작가 3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위해 작품 제작비 3000만원을 사전에 각각 지원하고 세계 최고 미디어아트 미술관인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에서 3주간의 멘토링 교육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1회 VH 어워드의 수상 작품이 국내외 미디어아트 전시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미디어아트 분야 신진작가들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 1회 그랑프리 작품인 박제성 작가의 ‘여정’은 미디어시티 서울 2016,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딥스페이스 8K 등 국내외 유명 전시회에 출품해 호평을 얻으며 VH 어워드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비전홀은 가로 24.4m, 세로 3.6m에 이르는 현대차그룹의 미디어아트 아카이브로 △2013년 IDEA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 △2014년 iF 디자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다. 외부 작가들의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과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는 작품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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