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000여 협력사에 대금 1조80억 조기 지급

온누리 상품권 121억 구매 '내수 경기 활성화 기여'
  • 등록 2017-01-17 오전 11:45:55

    수정 2017-01-17 오전 11:45:55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지급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 곳이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2일을 앞당겨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 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 추석 1조1789억원, 작년 설 1조11억원 대금을 각각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아울러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121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작년에만 총 101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설에도 약 20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및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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