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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거짓우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6.1%가 ‘사내 거짓우정을 만든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거짓우정’의 이유로는 ‘원활한 업무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서(70.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 내 왕따가 되기 싫어서(12.8%)’, ‘점심 및 회의 시간에 어색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9.2%)’,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6.2%)’, ‘사내 평가를 좋기 만들기 위해서(1.5%)’ 순이었다.
‘없다(41%)’라고 답한 이들은 ‘상대방도 나를 대할 때 진심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에 진짜 우정으로 만들지 않았다(43.8%)’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직장에서의 관계를 사적인 관계로까지 끌고 가기 싫어서(36.3%)’, ‘직장에서 친구를 사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10%)’, ‘업무에 치여 친분을 쌓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6.3%)’ 등이 이어졌다.
1위는 ‘회식이 아닌 개인적인 술자리(복수 응답 가능, 27%)’였다. ‘퇴근 후 식사(23.7%)’, ‘사적인 연락(18.8%)’, ‘여행(10.8%)’, ‘영화관람(9.9%)’, ‘쇼핑(6.5%)’ 등이 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