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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월 벌어진 일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
사건은 지난 2월, 서울 도봉구 노원교 사거리 앞에서 시작됐다.
A씨는 “2월에 5살(만 3세) 아이와 함께 주행 중이었는데 주행 중 노원교 사거리 앞 신호 대기 후 직진 신호를 받아 직진 중 옆 차선에 있던 가해 차랑이 차선 변경 불가 지점에서 무리하게 저의 차선으로 진입해 이에 위험을 느껴 경적을 1회 눌렀다”며 “그러자 가해 차량이 고의 급정거를 반복하며 동승자와 실랑이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무시하고 가려했는데 동부간선도로 진입 직후 가해 차량이 더욱 과격하게 제 차 앞에서 급정거 및 무리한 차선 변경으로 막기 시작하고 고성 및 욕설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위협을 느낀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 차량의 차종 및 차량 번호를 알려 달라는 경찰관의 지시로 갓길에서 가해 차량 뒤에 정차했다. 그러자 가해 차주가 차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려 A씨의 차량 운전석 손잡이를 당기며 야구방망이로 차량을 가격하기 시작했다고.
블랙박스 영상에는 가해 차주가 야구방망이를 든 채 쫓아오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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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해 차주는 경찰 조사 끝에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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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저런 사람들 처벌하려고 법을 만든 거라 생각한다. 혹시 초범이고 본인이 앓는 질환 등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될까 봐 아직도 속에서 열불이 난다. 단호하고 공정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