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뒤집힌다”…태풍 링링, 피해 줄이는 안전수칙

  • 등록 2019-09-07 오전 12:01:03

    수정 2019-09-07 오전 12:01:03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이다. 반기성 K웨더 센터장은 6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동차도 뒤집히는 수준의 태풍”이라고 말했다. 이에 태풍 안전수칙을 정리해봤다.

(사진=뉴시스)
▲태풍 시기·대피 방법 파악해야

태풍 예보시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이웃과 공유하고, 대피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 또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특히 개울가, 한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는다.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도 마찬가지다.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도 멀리해야 한다.

▲시설물·주택·차량 보호해야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한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는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하여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지역 주민과 함께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을 미리 점검한다.

▲비상용품 준비해야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응급용품은 미리 배낭 등에 넣어둔다.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두는 게 좋다.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준비한다. 또 긴급상황에 따른 정보 수신을 위해 가까운 주민센터 연락망을 확인한다. 약속된 일정은 취소하거나 조정해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 정보를 알려 준다. 연세 많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은 외출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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