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kg 육박하던 두 아이 엄마가 몸무게 절반으로 줄인 사연은?

  • 등록 2016-06-19 오전 1:11:55

    수정 2016-06-19 오전 1:11:55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20kg에 육박하는 큰 몸을 가지고 있던 한 여성이 자녀에게 본보기가 돼야겠다는 일념으로 몸무게를 반으로 줄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사는 36세 여성 칼리 서로우가 단 9개월 만에 체중을 60kg이나 감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 둘을 낳고 몸무게가 120kg까지 불어난 칼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가르치던 도중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매일 자녀들에게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강요해왔지만 본인은 정작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칼리는 아이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즉각 실행에 옮겼다. 그는 저칼로리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한 시간 이상씩 걷는 등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 결국 그는 3개월 만에 20kg을 뺄 수 있었다.

하지만 칼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이어트의 강도를 높였다. 헬스장에 등록해 전문가와 함께 운동을 진행하면서 건강한 식단도 꾸준히 유지했다. 그렇게 6개월 동안 그는 체중 40kg 더 감량하며 젊은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인터뷰에서 칼리는 “사실 운동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십차례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이들을 위해서 참았고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원상복귀되지 않도록 뚱뚱했을 당시 사진을 보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어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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