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차이낫주 무앙 지역에서 한 커플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승려들의 진행으로 종교 의식이 이뤄지던 중 두 여성이 식장으로 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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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랑과 신부는 상황을 예상한 듯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주위에 있던 승려들 역시 의식을 이어갔다.
경찰인 그와 니파판 사이에는 15살과 5살짜리 딸이 있었으며 심지어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신부 역시 사룬유가 유부남인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니파판은 1년 전부터 남편의 외도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두 딸이 걱정돼 모른척 해왔던 것.
니파판과 그의 어머니가 계속해서 불만을 표하자 사룬유는 “초대받지 않았느냐. 식장에서 나가달라”며 쫓아냈다.
이후 니파판은 사룬유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녀는 “결혼식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남편의 외도를 알고 있었지만 결혼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사룬유는 이중 결혼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이중결혼까지 한 사룬유를 징역 30일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