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즉석복권 1등, 꿈은 반대라더니..악몽 꾼 뒤 당첨"

  • 등록 2017-02-07 오전 12:00:01

    수정 2017-02-07 오전 12:00: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아들의 장례를 치르는 꿈을 꾸고 나서 5억원의 즉석복권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이 화제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직후 스피또1000 32회차의 1등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6일 밝혔다.

스피또1000 32회차 1등 당첨자는 “복권당첨 하루 전 아내가 첫째 아들이 죽어 장례를 치르는 꿈을 꾼 후 눈물을 흘리며 잠을 깼다. 꿈은 반대라는 말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내가 나에게 복권을 사달라고 말했고, 다음날 구매한 스피또1000 10장 중 1장이 1등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게 됐다”고 당첨사연을 밝혔다.

울면서 복권 당첨 사실을 이야기하는 아내를 보고 당첨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는 그는 “악몽인 줄 알았던 꿈이 새해 큰 행운을 안겨줘 너무 기쁘다“며 ”우선 대출금을 갚고 남은 돈으로 가족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등 5억원 당첨 제32회차 스피또1000
최서혜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팀장은 “우리 민족 최대 축제인 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새해 좋은 기운을 이어 받은 1등 당첨자가 등장해 기쁘다”고 전했다.

스피또1000은 구매 즉시 긁어 당첨 확인을 할 수 있는 즉석식 인쇄복권으로 5억원 당첨금이 걸린 1등 복권은 총 4매 발매된다.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 3종 시리즈는 전국 복권방·편의점·가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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