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 vs 애플 '아이폰SE'…가성비 내걸고 대격돌

벨벳폰, 물방울 카메라·타원형 디자인…80만원대 예상
아이폰SE, 최신 칩셋 'A13 바이오닉' 적용…55만원 책정
  • 등록 2020-04-20 오전 12:05:00

    수정 2020-04-20 오전 9:21:40

LG 벨벳 오로라화이트. (사진= LG전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LG전자와 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다음달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벨벳폰의 디자인 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벨벳폰은 물방울 형태의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부분은 지난 12일 렌더링 이미지가 처음 공개되면서 SNS와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기존 LG전자의 G,V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누리꾼들은 특히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적용한 인덕션 카메라가 아닌 물방울 디자인에 주목했다.

벨벳폰은 뒷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양쪽 끝을 매끄러운 곡선형으로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고 뒷면 커버도 같은 각도로 이뤄졌다.

타원 디자인으로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제품 테두리에는 금속 재질을 적용했고 모서리는 완만한 뿔 형태로 만들었다. 배터리는 4000mAh로 추정되며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한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아이폰SE (사진= 애플)
이에 앞서 애플은 지난 15일 2세대 아이폰SE를 발표했다. ‘아이폰SE2’나 ‘아이폰9’ 등 새로운 이름이 붙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난 2016년 출시되었던 아이폰SE와 같은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SE는 아이폰8과 같이 4.7인치 LCD 화면을 탑재했지만 아이폰11 시리즈에 사용된 최신 칩셋인 ’A13 바이오닉‘을 적용했다.

전·후면에는 각각 700만,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인물을 또렷하게, 주변 배경은 흐릿하게 만들어주는 인물 사진 모드를 제공한다.

또 무선충전과 터치ID를 지원하며 이어폰 단자는 없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8과 동일한 1821mAh로 예상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3가지이며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55만원(64GB), 62만원(128GB), 76만원(256GB)으로 책정됐다.

오는 24일부터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오는 5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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