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후면 디자인 유출… 이번엔 `절연띠` 없다?

  • 등록 2016-03-18 오전 5:55:55

    수정 2016-03-18 오전 5:55:55

애플이 올해 중순 출시하는 주력 스마트폰 ‘아이폰7’ 제품군의 후면 디자인을 대폭 수정할 전망이다. (사진=‘GSM 아레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애플이 올해 중순 출시 예정인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 제품군의 후면 디자인을 대폭 수정할 전망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인터넷 경제신문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유력 외신 다수는 “애플이 아이폰7에서 안테나 라인의 위치를 조정해 후면 디자인을 대폭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지난 스마트폰 출시 행보에 따르면 올해 중순 아이폰7 출시는 거의 확정으로 봐도 무방하다.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유출되고 있는 각종 정보가 출시에 무게를 더한다.

많은 이들이 애플의 새 제품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이폰7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해당 사진을 중국 매체에 공개한 누리꾼은 폭스콘 생산 라인에서 이를 촬영했다고 밝히며 신빙성이 높은 자료임을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폰7의 후면 모습이 담겨 있는데 몇 가지 바뀐 점을 관측할 수 있다.

첫 번째 변화는 카메라다. 좌상단에 배치된 카메라는 기존의 아이폰 카메라와 비교할 때 긴 타원 형태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이를 ‘듀얼 카메라’로 추정했다.

두 개의 렌즈 모듈이 장착된 듀얼 카메라는 최근 스마트폰의 추세다. 가상현실(VR) 기기, 3차원(3D) 입체 촬영 등의 신기술이 상용화·보편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V10’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대만의 HTC와 중국의 화웨이도 최근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카메라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변화도 눈에 띈다. 후면에 자리 잡고 있던 ‘안테나 라인’ 두 줄이 사라졌다. 이는 2014년 아이폰6 발매 초기 디자인을 해친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이폰6 제품군과는 달리 아이폰7로 추정되는 해당 사진에서의 안테나 라인은 기기 상·하단부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편이다.

이같은 안테나 라인은 아이폰4 제품군에서 논란이 됐던 ‘데스그립’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알려져 있다. ‘데스그립’은 해당 안테나 라인이 사용자의 손에 의해 가려졌을 때 일시적으로 기기가 신호를 잃는 소위 ‘안테나 게이트’로 불렸던 결함이다.

만약 애플이 실 제품에서도 안테나 라인의 위치를 이처럼 수정한다면 ‘데스그립’ 같은 결함으로부터 벗어남과 동시에 미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아직 어느 정도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해당 사진이 ‘진짜’라고 속단하긴 이르다. 다만, 지금까지 유출됐던 아이폰 신제품 관련 정보 유출은 사실인 경우도 많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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