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파리 데이트 영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제니가 선택한 고급 빌라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제니의 집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의 ‘더 하우스’로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서 찍은 일상모습을 통해 알려졌다.
|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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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우스는 2007년 준공된 빌라로 1개 동, 전용면적 244~273㎥의 대형평형, 총 7세대로 구성돼 있다. 세대당 주차 대수는 3대로 넓은 주차장을 갖췄다. 제니의 집은 방이 4개에 화장실만 3개 있는 2층으로 전해진다. 전용 244㎥기준 최근 매매호가는 60억원 수준이다. 2020년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은 34억 2700만원이다.
더 하우스는 제니 외에도 두 명 YG 전현직 연예인이 매입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가수 싸이가 25억 7200만 원에 83평 1개 호를 매입했었으며, 션, 정혜영 부부도 동일 평형 1개 호를 32억 원에 2018년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더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층고다. 일반 아파트 층고인 2.3m보다 1m 이상 높은 3.5m다. 거실은 약 20평대의 세대 개별 정원과 연결돼 있다. 내부에서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와이드창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더 하우스는 경사가 가파른 지역에 위치해 지하 2층부터 3층까지 모두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에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부엌은 리빙 존과 구분되어 있다. 메인 부엌은 11자 조리대 구조이며 냄새나는 요리를 따로 할 수 있는 보조 주방과 연결된다. 단독 빌라임에도 24시간 상주하는 보안요원이 있어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더하우스는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으로 꼽히는 지역에 자리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준공 당시부터 조명을 받았다”며 “담 자체가 높아 외부로부터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장된다는 점과 각 세대별로 개인정원이 있음에도 완전히 독립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