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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방송은 최근 몬태나주 헬레나고등학교 여학생들이 브라 착용을 강제하지 말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해당 학교 재학생인 케이틀린 주빅이 속옷 상의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교무실에 불려 가면서 시작됐다. ‘용모를 단정히 해야 한다’는 규율을 어겼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매체는 취재 결과 헬레나고등학교의 학칙에 이같은 내용의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주빅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셈이다.
한편 주빅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최근 ‘No Bra, No Problem’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 많은 학생이 가입해 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